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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45 / 2570 [등록일] 98년 05월 04일 13:15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268 건
[제 목] 우리나라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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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대한민국이다.
어떤 민족인가?
냄비근성에다가 남 잘되는건 못보는 그런 ……
여기서 “불륜” 운운하는 풍토에서 뭘 어떻게 결론을
내리겠는가?…더구나 KBS…소위 공영방송이라는 곳에서..
아직 한국사회….멀었다.
사랑을 추구하다 보면 기존 가정의 틀이 깨질 수도 있고
이혼과 재혼등이 무릇 자연스런 분위기가 되어야….
드라마에서도 몇몇 분들 얘기처럼…틀을 깨는
발전이라도 있는 것이지….
전에 모 방송국에서 ‘사랑의 향기’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거기서 여주인공 엄마되는 사람이
딸이 임신한걸 보고 “애 떼라!’ 하는 극히 상식적
한마디 뱉었다고 지랄방광하던 시청자 수준….
그게 몇 년 전이건만…만약 이 드라마에서
준희,성우가 맺어졌다면….
아마 울나라 고리타분,냄비족들은 아마 게거품물고
도배해대고 난리 부루스일걸…눈에 선하다….
그래도 난 바란다.
최소한 사랑을 얘기하는 드라마라면
3자가 다 헤어지게 하라….
그후 상상은 시청자에게 맡겨라….
좀 발전적으로 나가보자….
성우,준희,은수….각자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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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81 / 2570 [등록일] 98년 05월 07일 13:54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86 건
[제 목]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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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다. 그리고 40대이다.
부인이 있으며 아이들도 있다.
아내를 사랑하고 있다.
만약에…
내 아내가 아주 우연한 기회에 나 말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졌다고 하자. 소위 시중잡배나 하는 그 육체적…이
아니고 ‘거짓말’ 에서와 같은 그래도 사랑축(?)에 끼는
사랑에 빠진거다….
무척이나 주관적 생각이겠지만….
난 내 아내를 놓아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녀가 찾은 사랑이 진정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면….내 보이지 않는 사랑도
덤으로 얹어서 보내 주리라….
왜냐? 그녀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니까….
음….너무 소설같은 가정법인가?
사랑이 어떻네 저떻네…..
해보지 않은 자는 함부로 사랑에 대하여
토를 달지 마시라….
‘정’ 을 운운하는 분들….부디 복많이 받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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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86 / 2570 [등록일] 98년 05월 08일 11:07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230 건
[제 목] 충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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줏대 없이 그저 나이가 차서 부모 시키는대로 선이나 약식 데이트
하고 평범히 결혼해서 애낳고 그저그저 하루 사는 분들…
: 이 드라마 보지 마시라. 북치고 장구치는 사람 맥 빠져…
무슨 불륜이 어떻고 저떻고…
전혀 남의 다리 긁는..도움이 안돼요…
자신이 그래도 주체적으로 데이트라는 걸 해서 지극히 별 탈없이
순탄하게 배우자와 결혼에 골인 했거나 지금 진행중인 분들…
: 사랑이 이렇게 무서울 수도 있구나…
한수 배우는 차원에서 꼭 보시라. 예방주사 대용으로…
야 이거 내이야기네…하는 분들….
: 옆에 휴지 갖다 놓고 …..쓰린 가슴을 진정시키시라…
그 사람을 한번쯤 그려보는 애잔함을 일기에라도 써 보시라…
배우자가 혹 보면…전 책임없음…
지금 3각관계(?) 진행중인 분들…
: 세분이 각자 소감을 쓰고 이 란에다 올려주시길…
우리 독자들이 판결을 내려 주리라…
사랑 미 적령기의 처녀.총각 혹은 미성년자이나 성숙한 시청자분들…
: 따라 하지 마시라…사랑은 이쁘고 달고 좋고 화려한 것이
결딴코 아님을 낱낱이 배우시라….이 바쁜 세상에, 혼자 살아가기도
벅찬 이 세상에, 사랑만은 아예 하지 마시라….
나도 한번 해 봐야지 하고 새삼 결심(?) 하실 분들…
: 설마…객기 부리시지 마시길….
여러사람 나자빠집니다요….
(둘만의 사랑이야 해당사항 없음.)
사랑에 대한, 크게는 인생에 대한 정답은 아마도 아니 장담컨대
자신이 숨을 거두는 순간에야 잠시 착각으로나마
풀어 볼 수 있는 참으로
불가해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사실이 정답인 것…
그것이 사랑임을 다시금 느끼며,
이 드라마를 기획하고 과감히 방영해준 KBS 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격려와 찬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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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4 / 409 [등록일] 98년 05월 13일 01:00 Page : 1 / 1
[등록자] USCITA [이 름] always [조 회] 128 건
[제 목] 표민수 피디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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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표민수 피디가 궁금합니다.
거짓말은 극본도 좋지만, 극본에 맞게 드라마를 잘 이끌어가는 솜씨도
탁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표민수 피디의 영상적 감각이 무척 마음에 드는 한 시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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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5 / 409 [등록일] 98년 05월 13일 01:12 Page : 1 / 1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21 건
[제 목] 제작진 프로필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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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랫분처럼 표민수님을 비롯한 제작진에 참야한
분들이 궁금하네요...
프로필 좀 올려 주세요....
나중에 참고 좀 하게요....
카메라나 음악 담당하시는 분도 대단한 분 같은데...
같이 좀 부탁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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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18 / 2570 [등록일] 98년 05월 23일 17:46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252 건
[제 목] 절 어떻게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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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황금의 토요일 오후에 재방해주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인.간.적.으.로……고..맙..다..
많은 분들의 소감 아니 가슴앓이를 보고는 너무 공감하여
감히 무얼 쓴다는 것 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나 자신의 치기
때문에 그동안 조용히 보냈었지만….
도저히 가만 있을 수 가 없구나.
내 눈물이 뺨을 타고 계속 흘러내림조차 망각하고
드라마 종료의 에필로그 음악이 잔상에 남아….
끝인가? 느끼는 순간 한참을 멍해버린 나……
이건 드라마가 아니다……
이 말밖에 할 수가 없구나…..
어찌 표현할 그 무엇도 내 손에 있을 수 없게 하다니….
10여년을 감추고 살았던 그 아픔이 갈갈이 날 무너지게 한다.
말 한마디 마디가, 표정 하나 하나가 날 죽게한다.
이를 악물고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그 얘기가 내 영혼을
부등켜 안고 다시 살아나라고 절규한다.
거짓말…..
남은 생 동안 결코 잊혀지지 않을 그 이야기……로 남을 것 같다.
작가분과 연출자님은….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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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37 / 2570 [등록일] 98년 05월 25일 13:04 Page : 1 / 1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301 건
[제 목] 우…씨…내.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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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보지…말..걸…
성우야
은수야
준희야
세미야
장어야
동진아
현철
영희
못 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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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 / 409 [등록일] 98년 05월 25일 16:29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81 건
[제 목] 그냥 보내드릴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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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느 드라마와는 이 ‘거짓말’은 달라야합니다.
그냥 끝낼순 도저히 없습니다.
뭔가를 남겨주세요.
음반을 남겨주시든가
뒷풀이 모임을 마련해 주세요
(작가님.연출자님.연기자님들 자리 주선해 주세요)
녹화 테입 준비해 주세요.
(재정부담 안되게 좀 경제적인 가격으로…
전부 20회니 테잎 하나에 2회씩 해서 좀…)
이두 저두 안된다면 앙콜 방영해주세요.
첨에것 녹화를 못한게 많은데 ….
위에 말씀드린 5개항중 단 하나도 고려가 안된다면
우리 모두 KBS 가서 침묵시위 합시다.
뒤늦게 팬이 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같이
다시 보여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영상미학을 설명하다 입이 아파요.
꼭 재방영 할거라고 기대하자고 달래고 있거든요.
답변없으면 계속 올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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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15 / 2570 [등록일] 98년 05월 29일 02:07 Page : 1 / 1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320 건
[제 목] 결국 다 거짓말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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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준희’의 입을 빌려
우리에게 한 이야기
‘사랑은 있어요’ 는
다 거짓말이었다.
그럼 ‘사랑’은 없는 겁니까?
동진의 ‘사랑’도
세미를 이용한 ‘자기도피’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다.
잠시 ‘사랑’이라고 착각했던 모든 것이
마지막에는 허망하게도 거짓말…뿐이었다니….
작가의 진실을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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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7 / 409 [등록일] 98년 05월 29일 10:59 Page : 1 / 1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54 건
[제 목] 3박자가 제대로 된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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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
음악
연기
세가지 요소가 이 드라마처럼 조화로운 드라마를 40평생에
본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앞으로도 보지 못할 것 같다.
작풍의 완성도면에선……
굳이 말씀드리지 않으련다.
노희경님이 겪었을 고통을 공감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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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49 / 409 [등록일] 98년 05월 30일 17:04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54 건
[제 목] 남다르니 남다르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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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음반제작에 대한 소견인데요…
그냥 가긴 정말 아쉽습니다.
그동안 몇몇 드라마가 음반제작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개 xxx의 테마…하면서
그냥 음악만 실리곤 했지요….
거짓말…보통 수준의 그저그런 드라마였다면
음반이니 뭐니 ..입에 올리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렇지 않잖아요?
작가,연출자,연기자,시청자…..정말 내가 내가 아닌듯
반 미친듯 보고 쓰고 울음을 삭이고 아쉬어 하고…..
뭔가는 남겨주세요….
음반이라면 더 할 나위 없구요.
그냥 보통 음반일거라면 말구요.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왜 음악과 대사가
버물려져 두고두고 그 장면들이 뇌리에
선하게 파노라마 되는거 말입니다.
장면장면 배경음악과 장면들과
성우와
준희와
은수와
동진과
…….
잊어지기엔 안타까와요…
제 안목을 무책임하게 올려 놓고는 그냥 가버리시면
남은 시간 뭘 보고 살라구….꼭 뭔가 남겨주세요…
아님 제가 개인적으로 비디오 녹화 뜬걸로 만들 수밖에 없는데….
레코더 붙이고…wav 로 음원 추출하고
CD 로 레코딩하고….뭐 한번 해보지요….기념으로..
돈 받고 팔지만 않음 되지요? 혹 판권 걸리나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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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71 / 409 [등록일] 98년 06월 02일 21:32 Page : 1 / 3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72 건
[제 목] 드라마 제작국장님께!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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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람을 무릅쓰고 국장님께 한 말씀 여쭘을 용서바랍니다.
혹여 국장님도 이 ‘거짓말’을 보셨는지요?
연세가 몇 학년(?) 이신지 궁금하지만 이 ‘거짓말’은
어리게는 20대 후반부터 늙게는 50대 초반까지
큰 폭의 연륜에 걸쳐 정말 “사랑” 이라는 테마를
가슴 속 저리도록 각인시킨 드라마인 것에 공감하시는지요?
감히 시청률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기엔
너무나 격조높고 비범하였으며
우리나라 TV 극인지를 의심케 했으며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시리도록한 드라마 아니
masterpiece 였습니다.
우리나라 소위 드라마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 중에
이처럼 애청자들의 보살핌과 안타까움과 공감과 비련함을
느낀 작품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비길 작품이 나올 수 있을지 회의가 들 정도랍니다.
국장님!
세상에 TV 에서 만든 드라마를 두고 이렇게 애청하는
많은 동호인들이 아까와 하고 그 끝냄을 아쉬워 한 적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에 어느 누가 자신의 눈물흘림을,
타인과 함께 그 눈물의 동감을,
모두가 하나인 것처럼 한 종재기에 담아
그 짠내를 맡으며 동질성을 느끼리라고
감히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저는 이 자리에서 ‘거짓말’ 애호인의 한 사람으로
부탁 아닌 정중한 요청을 드립니다.
남은 제 평생 …그래도 외롭거나 사랑에 지칠 때나
무언가 그리울 때…누군가 그리워 질 때….
제 주위에 두고 벗할 수 있는,
조그마한 추억을 돌이킬 수 있도록,
하나만 남겨 주십시요.
큰거 바라지 않습니다.
‘거짓말’ 을 담아 언제나 제 곁에 둘 수 있는 음반 하나면
저는 족합니다. 그 귓가에 맴도는 주옥같은 선율들을
그 장면과 더불어 저는 도저히 도저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눈물이 다 나도록 국장님께 부탁드립니다.
표민수님이 안된다고 해서요…..
부디 거두어 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거두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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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49 / 2570 [등록일] 98년 06월 03일 10:30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360 건
[제 목] 이게 드라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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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라면…
어떻게 사람을 그리도 아프게 만드냐?
왜 나를 미치게 만드는거냐?
일하다가 잠시라도 멍해질 때면
가슴을 찌르는 음악땜에 왜 끊으려 했던
담배를 피게 만드는 거냐?
드라마라면…
잊어버리느라 세상이 뒤집히는 아픔을
다시 내 가슴에 아로 새겨 놓을 수가 있냐?
너도 보았을까?
나를 생각했을까?
우리 서로를 잊지 않으므로
과연 우리는 행복한 걸까?
작가는 마지막 지문에 대해 엄중 책임을 져라!
왜냐….
잊지 않은 것으로는 결코 행복을 지킬 수 없음이야…
이건…
드라마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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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96 / 409 [등록일] 98년 06월 03일 10:40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43 건
[제 목] 어찌 감사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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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KBS
‘거짓말’ 제작에 관련하신 모든 분에게
머리숙여
존경과 감사를
바칩니다.
평생
이런 작품을
볼수 있었다는 사실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기 글 올려주신 분들께도
사랑을 드립니다.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KBS
초유의
과감한 재방 결정이
조속히
결정나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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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51 / 2570 [등록일] 98년 06월 03일 11:21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280 건
[제 목] 결말은 그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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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노래한 작품이었는데
다시 생각할수록 아쉽다.
아랫분들 말씀처럼
각자가 서로의 길을 갈수도 있게
만들 수도 충분히 있었는데
굳이 그런 결말을 의도적(?)으로
내릴수 밖엔 없었는지?
한껏 날아보려 날개짓 하다가
뚝!
죽지가 꺾여 떨어져 나간 기분이다.
암만 되씹어봐도 이건 아닌데…
결국은 사랑은
장어가 세미에 대한 그것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난 행복하다”
뿐일 것일지 모르겠다.
이 작품에서는 ..거짓말 아닌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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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02 / 409 [등록일] 98년 06월 03일 15:08 Page : 1 / 1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33 건
[제 목] 선인장 하나 키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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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에 갈 때 선인장 하나 사 갖고 가야지.
아니 하나가 아니라 두개 사야겠다.
내 꺼, 아내 꺼.
우린 서로를 이해하니까….
난 절대 물 많이 안 줄거야…
조금씩…아주…조금씩….
거짓말을 생각하면서….
절대 썩히지 않고 키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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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04 / 409 [등록일] 98년 06월 03일 17:53 Page : 1 / 1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61 건
[제 목] 재방송의 필요충분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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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광고주가 붙으면 되나요?
우리 시청자들의 극성이 필요한가요?
대통령님의 관심표명 정도로 위로 올라가야 되나요?
아님 표민수님이 품의 올려서 가능한 일인가요?
알고 싶습니다.
못 본 친구들 ..주변 사람들…뒤늦게 불붙은
열정을 제가 만류하기가 힘이 부치네요….
연판장이라도 만들라 하심 만들지요…
하명만 하시면….민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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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41 / 409 [등록일] 98년 06월 12일 00:47 Page : 1 / 4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74 건
[제 목] 오랜만 같습니다.아직 살아들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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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어디 갔다 왔는데….
돌아다니면서도 목구멍에서는 계속
따라라라 라란! 따라라 라란! 따라라라 라라라라 …..
귓가에 계속 환청이 생기는 거 있지요?
병 난 거 같애요….아내가 진단을 내려주더군요…
말기라고….
아 좋다! 말기고 뭐고 간에!
가만 있어도 지 목구멍이 저절로 그 음조를
생산해 내는데 난들 어쩌란 말인가! 대체!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하나 제가 만들어야지.
그래서 질문드리는데 거 왜
영상사업단 에서 떠 주시는 비디오 테잎말입니다.
오디오 쪽은 하이파이 입니까?
그렇담 이번 보너스 타면 빠진 부분 테잎 대여섯개
아니 이왕 말기네 어쩌네 하는데 몽창 20개
할부로 긁어야 겠어요.
그래서 사운드 트랙으로 한번 제작해 봐야지…
보내주신다는 노래 테잎은 올 생각도 않고…
음반 제작설(?)이 돌더니만 잠잠하고…
목마른 자….파야지….우물을….누가…파주랴?
아참…잊을 뻔 했는데….아래…무슨 ….
벙개? 이게 통신에서 말하는 소위 실제로
만나는 모임 뭐 그런겁니까?
(아…왕 내숭……알면서리….순진한 체….)
표민수님도 혹시 나오시나요?
한번 꼭 업어주고 싶은데요……
노희경님이 만약 나오시면….
저…. 못 나갈 것 같네요…..
저가 저를 책임을 못 질 것 같거든요…..
뵙고 뭔일을 벌릴지를요….
그래도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제가 산 두개의 선인장중 예쁜걸로
하나 드리고 싶어서요….
죄송합니다. 글 내용이 왔다 갔다….
맘이 잘 잡히질 않아서 그러니 어여삐 봐주십시요.
거짓말 끝나고 한참을….떠나보냄증 걸린 환자처럼
허전해서…회사 전산 프로그램도 엉망이 되고…
타격이 의외로 커서요…..
맘이 허전하니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고
내 이럴 것 같아서..속내로..걱정하며
‘이러면 안돼는데….안돼는데…그만 봐야 되는데….’
했었드랬는데……
다 늙어 가지고 그 무슨 ‘사랑의 중병’이라도 앓은 양
완전히 맛이 갔어용…….갔어……
책임져…..KBS….거짓말….꾼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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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44 / 409 [등록일] 98년 06월 13일 17:32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11 건
[제 목] KBS 각오 단단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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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건은 아직 시원치가 않지요? 여러분!
미제 사건으로 잠시 접어두구요….
담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방송 문제를 공식화
시켜야 겠습니다.
‘거짓말’ 보신 시청자 분들 중에
이제 타 드라마 행여 제대로 보시거나
볼 만한 드라마구나 라고 판단되는 거 있으면
좀 추천해봐 주세요.
아니 타 드라마중 눈에 들어오는 거 있는 분
손 한번 들어보세요!
보세요!…..없지 않습니까?…
이 작품, 저 작품 뭐 좀 좋은 거 없나 하고
아무리 선별하려 하셔도 아마 단언컨대
제작국분들….골치 아프실걸요?????
자! 서론 그만 하구요.
IMF 시대아닙니까?
KBS 도 좋고, 못 보신 시청자들도 좋고,
저처럼 다시 보는 입장에 계신 많은
기존 팬들도 더 없다 하실 것이고….
일거 삼득 아닙니까?
답은 뻔한데,
어디 그런 관례가…있어야지….하며
망설이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음…오늘은 서론으로 요만큼만 하구요…
각오 단단히 하고들 계세요!…….
재방할 때까지 포기 안할 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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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59 / 409 [등록일] 98년 06월 16일 13:41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00 건
[제 목] [재방] KBS 각오하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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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잠시 일이 좀 있어서 본격적인 재방송 투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KBS 측에 대응 할 여유도 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기도 하고요…
몇일 좀 더 쉬었다가…본격적으로…
재방송 투쟁에 나설 것을 이 자리에서
선언 합니다!
그리고 여기 글 올리시는 분들 말머리
[재방송] 이라고 답시다.
뭐 제가 ‘거짓말’ 못봐서 이러는 거라고
오해 마십시요.
이리 꼭 볼만한 작품을, 자신도 모르게,
운도 없으시게, 접하지 못한 많은 잠재적인
애청자들을 생각하면….
다시 한번은…최소한…보여 주셔야 한다…
이 말씀입니다.
여기서 좀 해보다가 정 반응 없으면….
흠…다른 대책을 강구 할 겁니다!
우선 좀 쉬었다가….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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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35 / 2570 [등록일] 98년 06월 16일 21:28 Page : 1 / 2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27 건
[제 목] 저 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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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러분들의 따뜻한 글을 보고…
술도 한잔 하지 아니 하였는데…
왜 이리 맘이 취해 오는 건지…
기뻐하시는 모습에 너무 행복합니다.
마땅히 드리고 싶어서 드린 것 뿐인데….
너무들 띄우지 마세요….
내려오기 두렵답니다….
우리 준희,성우,은수……를 생각해요….
우리…..사랑을…생각해요…..
그 아픔을, 그 잊어지지 않음을, 그 행복을….
모두들…
감사…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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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52 / 2570 [등록일] 98년 06월 17일 17:02 Page : 1 / 4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46 건
[제 목] 여기 좀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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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무더워지는 초여름의 날씨입니다.
다들 안녕들 하시고, 거짓말 후유증 극복에 고생이 많으시지요?
이번에 뜻하지 않게 거짓말 배경음악이 있는 음반을 신의 계시(?) 처럼
(다른 몇분들과 함께) 전해 받고 너무 감격하고,
또 다 받으신 것이 아닌 것 같고 해서….
마음은 다들 똑 같으실텐데 하는 안타까움에 그 음반을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에 잠깐동안의 이곳 공지를 통해
요청메일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한 50여분 정도로 계획했었는데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금 이 글을 쓰는 직전까지 거의 70분에
육박하는 열혈 ‘거짓말’ 매니아분들로부터 사연깊은
메일을 접하고 대부분 발송을 마쳤답니다.
오늘 아침에 메일 주신분들에 대한 준비와 발송으로
정말 이번 음반건은 끝 마치고 싶습니다.
(아! 가슴이 쓰라립니다. 한분이라도 더 보내드리고 싶은데…)
아마 KBS 가 양식있는 방송국이라면 정식음반을 만들어
우리 팬들에게 서비스 하실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얼마가 들어가니…하는 문제가 결코 아니랍니다.
금전적으론 뭐 그래도 부족함없는 환경이니까요.
(크…이런 말씀까지 드려야 됨을 용서바랍니다.)
(소요경비를 주시겠다는 말씀은 아예 농담으로라도
마시기 바랍니다. 저 맥 빠지거든요…)
전산일을 맡고 있는데 계속 무심하게 이 음반에만
신경쓰기가 어려워 올리는 말씀이니 참작바라구요…
(작업하면 컴퓨터 앞에 꼼작않고 하나당 한 30여분
기다려야 하거든요. 작업중에 혹여 잘못되지 않나
신경이 쓰여서요.)
아 참 그리고 제 신상에 대해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는데요
학년은 미국식으로 4학년이구요
(마음은 결단코 코흘리개 2학년입니당!)
반배정은 아직 없읍니다.
그리고 가정도 있고 아이들도 있답니다.
직업은 어느 외국 합작 법인회사의 전산책임자입니다.
‘쟁이’치고 감성적이라고 오해 하실지 몰라 말씀드리면
원래 문과계통(경제학과) 나와서 무역업체 종사하다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우연히 컴퓨터를 개인적으로 좀 일찍
배워 소문나다보니 졸지에 전산을 맡게 되었습니다.
조그만 슬픈 일에도 눈물 질질 짜는 마마보이(?)랍니다.
너무 볼품(?)이 없어서 모임에 나가도 될지 걱정하는
수준이구요.
어느 분이 Male 이었냐고 놀라셔서 메일 주셨었는데
제가 다 놀랐어요..제 글 투가 혹시 여성스러웠나 하고…
음…제 생각엔 그렇진 않은 것 같은데…
여담이구요…
지방에 계신 분들에게는 참 죄송한 얘기입니다만
하루에 한 두장 정도씩, 별 무리없는 정도로 작업하구요
이번 모임에 오시는 분들께(물론 못 받으셨던 분)
드릴려고 합니다.
글쎄요…공식 음반이 나오면 참 좋겠는데요……
만약에요….모임에서 드리고 남는 시디가 있으면….
몇개 더 추가해서 그 때 지방분들만 따로 한번 음반
신청을 받아 보겠습니다.
그 때까지 공식 음반이 나오지 않았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이글 읽어 주신 우리 거짓말 애청자 여러분….
깊은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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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92 / 2570 [등록일] 98년 06월 19일 10:30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19 건
[제 목] 빛나리입니다. 아이디 바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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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쓰던 KIGYS1 은 저희 회사 전산실 아이디라
여러 개인적인 사용 목적에는 좀 그러해서
한동안 쓰다가 유보 했던 제 본래 아이디를
다시 살려서 쓰게 되었답니다.
천리안은 완전히 이 거짓말 방 때문에
아주 자격있는(?) ) 사용자 회원을 확보
하게 되었네요…음….
참고로 하이텔에도 같은 아이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에 감사드리고 거짓말 방이 어떻게
변하든 알게 된 여러 우리 ‘거짓말’ 동호인들과
계속 따뜻한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을 정중하고도
겸허하게 약속을 드립니다.
‘거짓말’ 동호인 여러분 파이팅!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마음만은 여전히
10대(?) 소년인 이호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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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96 / 2570 [등록일] 98년 06월 19일 11:22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12 건
[제 목] 닉네임도 '빛나리'->'라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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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거짓말로 중무장하게 되는구요
제 닉네임도 차제에 '빛나리'에서 '라이' lie
로 바꿔 사용합니다.
lie ... 거짓말....오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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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73 / 409 [등록일] 98년 06월 19일 18:35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344 건
[제 목] 표민수님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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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표민수님!
매일 이 거짓말 방에 오지 않으면 가슴이
오그라드는 병에 걸린 말기 환자입니다.
오면 제가 맨 먼저 무얼 하는지 아세요?
민수님 왔다갔나 조회를 해 본답니다.
pf SUN7064
거의 매일 접속은 하시더라구요.
밑에 민수님 올리신 글을 보면 아마 통신 사용은 얼마
아니 되신 것으로 짐작이 되요.
그래도 '읽는 것'은 되셨고 '쓰기' 는 하시긴 하시고
메일 답장도 하시잖습니까?
(특정 아이디 글 보시다가 R 키를 누르면 답장쓰는 거
아시지요? 혹, 모르실까봐...)
분명 밑에...'이제 촬영도 끝났으니
그동안 궁금한 점 질문해도 좋다' 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왜 우리 '사과'님 삐치게 하시나요?
그리고 PD 님 이신데....
여기 열혈 '거짓말' 팬들의 여러 궁금증에
대해 비록 개인적인 한계가 있다해도
약간은 힌트성 얘기는 해 주실순 없는지요?
뭐...재방은 조심스럽게 검토중이라든가...
뭐..분위기가 어찌 어찌 해서 좀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든가...
음반은 아무래도 저작권 협상이니 뭐니 해서
공식적으로 나오긴 어렵다든가...
'거짓말' 종영이후의 주변의 반응등...
우리 같은 시청자 입장아닌 다른 PD 의견은
어떻했더라든가....
왜 마지막 카메라 워킹은 spader 님 말씀처럼
크레인 문제라든가 좀 불안했었는데 사실..
spader 님이 참 예리하셨대든가...
한회가 막 끝날 때 나오는 그 음악은
어느 그룹의 instrument 라고 하는데
일본산이라 담아 줄수 없었다든가...
(그 음악도 듣고 싶어 미치겠어요...)
연기 할 때 정말 자신이 사랑의 아픔을
실제로 겪는 듯이 연기자들이 눈물로 강을
이룰 때, 사실 민수님도 몰래 뒤돌아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훔쳤다든가.....
촬영하면서 참 힘들었던 점들....
쓰려면 한이 없어요....
민수님!
보시지만 말고 글 올려주세요...
일산댁님,모짤트님,사과님,골드문트님,안개빛사랑님,
데이지님,viv님,bliss님,알프님,고운하루님,테미님,
아리수님,오로라님,개성님,........(다 못외우겠는데..)
다 지켜 보구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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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34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1일 01:33 Page : 1 / 1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90 건
[제 목] 표민수 PD 님을 뵙고 – 수정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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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늦잠을 자는 관계로 좀 늦게 일어났다.
어~ 벌써 10시야? 아이쿠 이거 큰일났네…
(늦잠 체질입니당…)
오늘은 월차 토요일…맘 먹은 날이다.
8시에 깨워달라 했는데 깨우지도 않고 출근한 아내(주1)에게
(분명 깨웠다고 큰소리 칠거야..아마…깨웠는데 알았다고
하고 또 자더라고…크…뻔하지 뭐….)
속으로 투덜해 대면서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술병이 모아 놓여져 있는 응접실 찬장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평소에 아끼던 프랑스제 79년산 샹파뉴를 집어들었다.
지난 주 내게 그 소원삼아 애절하게 간구하던 음악이 담겨있는
souvenir 를 보내주신 표민수님에게, 메일로나마 감사를 전했지만,
맘속 한 구석에서 못내 찜찜하게 자리잡고 있던 그 고마움을
어떻게 갚나? 고민중….모짤트님에게 여쭈어 보았었는데….
(아무래도 감사의 선물을 하나 해 드려야겠다고…
모짤트님도 좋은 생각이라고 맞장구 쳐 주셨는데…
그간 얼마나 바빴는지….다들 아시는 바 처럼…)
어제 모짤트님이 주신 좋은 의견중에서 결론은 liquor 종류로
해야겠다고 결정을 했고…..
(PD 님들 아무래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알콜을 즐기시지 않을까?
하는 확신에서…)
얼른 옷을 갈아입고 여의도로 차를 몰고 도착해 선물을
포장할 곳을 찾았다. 와…찾을 땐 뭐도 없다고 그 흔해보이던
선물의 집은 보이지 않고…얼른 여의도 백화점으로 직행,
재차 포장해주는 곳으로 헐레 벌떡!
‘저 이거 얼른 포장 좀 예쁘게 해주세요..’
‘어디 선물 받으실 분이….여성분이신가요?’ (주2)
‘녜? 아…아니예요…남자예요..남자…PD님이세요…’
‘어머 방송국 PD 요?’
(속으로 ‘아니! 방송국 말고 pd 님들이 어디 또 있나?’ 하며)
‘녜….요기…KBS 요…..’
‘예…알았어요….고거 술이 참 예쁘게 생겼네요…..’
참…바빠 죽겠는데…포장이나 빨리 해주지는 않고…
‘저…제일 예쁘게 해주세요….귀한 분에게 드리는 거니까요…’
한참을 포장지 고르느라..한참을 카드 고르느라…..
시계는 연신 보아가며…..퇴근 하실까…
마침내 포장도 되고 한켠 탁자에서 정성껏 고른 카드에
열심히 감사의 글도 완성되어 쇼핑백을 하나 얻어 KBS 별관
으로 향했다.
(모짤트님과 공동명의로 카드 작성했어요! 제게 빚 졌습니당!)
도착하니 어언 시간은 왜 그렇게 많이 흘렀는지…
거의 1 시가 다 되어 있었는데….
(어제 문트님 만났을 때 지킴이님이 전하기를 표님수님이 토요일
혹시 출장갈지 모른다 해서 반신반의하며..안계시면…뭐..할 수 없지.
드라마 제작국 찾아가서 민수님께 선물전해달라 맡기고 오는 수 밖에….
아..제발…만날 수 있었으면….불안.초조해 하면서….)
서둘러 별관 입구로 들어가던 중 웬 젊은 사람 둘이서 입구에서
나오며 내 옆을 스쳐 지나 갔다. 가벼운 스포티한 차림으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열심히 토론해 가며….눈에 남는다..모습들이..
한 분은 안경에 좀 말랐으며 다른 한 분은 구렛나루 수염이
살짝 멋있어 보이는 자태로…언뜻 보기에도 예술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인상…
헐레벌떡 별관 정문 통과, 빌딩으로 잰걸음 재촉하며 걸어가다…
몇몇 사람들이 내 앞에서 크게 소리들을 지르며 빌딩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뛰어 가서 물었다.
‘저..저…죄송합니다만…혹시 여기가 별관으로 알고 있는데요?..’
‘녜. 맞습니다..그런데요?’ 어느 젊은 사람이 대꾸 해 준다.
‘저…혹시 여기서 근무들 하시나요?’
‘예. 여기 KBS 에 있어요. 왜요?’
옳지..됐다…
‘저…표민수 PD 님 좀 뵈러 왔거…’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어? 표민수? 걔 지금 막 나가든데…’
‘녜? 나가셨어요? 지금? 어떻게 생기신 분…’
‘어~..거..왜 안경끼고…위에 흰 거 입었을 거예요…아마..’
좀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거든다.
‘우리 들어 올 때 막 나가든데…저기..저..쪽..’ 하고
내가 막 들어온 벽관 문쪽을 가리킨다.
아이고…걸음아 나 살려라!….180도 회전, 뒤도 안돌아 보고
100m 한국 신기록 깰 양으로 아까 본 그 두 사람을 향해 달음박질하여
뒤 따라 달려 갔는데…
휴우~…저어기…앞에….아까 본 두 양반이 걸어가는게
포착된다….아…살았다…
(이거 완전 한편의 드라마구만…간 발의 차이란 바로 이걸 두고…)
숨도 돌릴 새 없이
‘저….잠깐만요….’
‘네? ‘
안경쓰신 분이 뒤 돌아 보며 답하신다.
‘저..혹시..표민수 PD 님 아니신지…’
‘예. 제가 표민순데요.”
짜자자잔! 짜자자잔! 베토벤 5번 교향곡 서주부의 그 운명의
콩나물 대가리가 머리를 때린다….
여러분…그 때…그 기분…아무도 상상치 못하시리라..
‘아..예..그러세요…안녕하세요?…저…천리안에…빛나리..입니다..’
혹 못알아 보면 어떻허나 약간은 불안한 맘을 감추며…1초..2초..
‘아!..예…빛나리님…아..반갑습니다..거짓말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녜…반갑습니다. 진짜루…전에..너무 고마운 선물을 주셔서요..
모짤트님두요…꼭 뭔가 드리고 싶어서요….그래서 찾아 어요…’
‘녜~..아..무슨..제가 고맙지요….아..참 인사드리세여…
(저를 가리키며 강장수 선배를 보며)
여기 이분..우리…왜.천리안..통신…있잖아요….
거짓말 드라마 방인가…..’
‘아..통신!….예..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옆에 구렛나루 약간 기르신 예술가님이 내게 인사하신다..
‘녜..안녕하세요…’ (누군가…속으로…)
표민수 님이 그 분을 소개하신다…
‘이 분이 거짓말 촬영을 다 하신분이세요…강장수 선배님이세요…’
‘아..예…그러세요..정말 수고 많으셨어요..거짓말..너무 좋았어요..’
등등….대로 한복판에서 세사람이 서로 악수하며 몇분간을 그렇게 반갑게
덕담을 나누며….
‘저희 동오회도 만들거에요…PD님…’
‘녜..그 얘기 들었어요…참…모임있다구 했지요?
‘녜..서로 만나기로 했는데요. 곧..’
‘7월 4일 이지요? 어디래드라? 대학로에서 한다구 들었는데…
저 그날 나갈겁니다.’
‘정말요? PD님? 진짜 나오실 거예요?’
‘그럼요! 꼭 나갈 생각입니다. 작가님도 같이 나가세요…’
(읔..이럴 수가)
‘저..저…정..정말요???? 작가선생님두요?’
‘녜…안간다구 하시면 제가 끌구라도 모시구 갈거예요.’
(쿵…가슴을 치는 소리…야아아아앗호!)
‘와..정말 고맙습니다. 꼭 뵙구 싶어요..작가선생님두요…
7월 4일요..그 때 다들 뵐께요..그리고 이거….’
‘어..이거..뭐예요?…’
‘녜 별거 아니구요…너무 고마웠어서요…모짤트님하고..
뭔가 드리고 싶어서요….술이예요….’
‘아이쿠..뭘 이런 것 까지…’
‘녜…그럼 바쁘실텐데..그럼…7월 4일날..모임에서..그럼..’
‘예…그 때 뵈요..그럼..안녕히 가세요…’
‘예. PD님……아 참 (옆을 보며) 선배님도 안녕히 가세요..’
‘예..주말 잘 보내세요…’
그담은 어떻게 집으로 달려 왔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가슴이 쿵쾅 쿵쾅…..
표민수님….참 샤프하고 재기가 넘치게 생기셨다.
생각보담 젊어 보이시고….촬영 담당이셨다는 강장수님도
속이 꽉차게 생기셨다…와..그래 맞아…그러니까..
거짓말…이게..그렇게 산거야…
작가님도 나오신단다. 노희경님….뵙고 싶다.
돌아오는 길에 후회되는 것 몇가지…
물어 볼것이 몇개 있었는데…예를 들어 재방송문제라든가…
공식음반 제작문제라든가…등등…
두분이 뭔가 바쁘게 어딜 가시는 것 같아 차마 차 한잔 하자며
잠깐 시간 내달라고 권유를 할 분위기가 아니었고,
못 만날 뻔 한 것을 만났다는 안도감에
다른 질문거리들을 새까맣게 잊어 버렸다. 아..아쉽다.
그런데 7월 4일 확실히 나오신다 했으니
(너무나 확실하게 몇번이나 말씀하셨기에 믿어도 좋습니다…여러분!)
물어 볼 것을 미리 준비해야겠어요!
문트님께 질문내용 올려주세요…..
PD 님과 작가님께 물어보고 싶은 말들….마구 올려주세요!
정리해서 모임 때 같이 물어보자구요…
주1 : 거짓말 본 이후로 마누라 쟁이를 ‘아내’ 라고 부른다..흠흠…
주2 : ‘여성분이세요?’ 하고 물어 보는데
왜 모짤트님이 문득 생각이 났을까?
아까 올린 것 약간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글재주 없음을 용서바랍니다…(내숭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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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37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1일 15:06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20 건
[제 목] 모임관련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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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지나고 침착해짐 마음으로 몇가지 생각이
떠 올라 글을 올립니다.
우선 표민수님이 알고 계시길...장소는 '대학로'라고
얘기 하시든데...젊음과 문화의 공간으로 이름도 나있고
누구 애청자님중에 대학로 모임장소 추천 할만하신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예상인원은 아무래도 10명은 넘으실 것 같고
20명 안팍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기본회비이외에 다소 경비가 들어갈 경우 흠흠...
제가 좀 ...티 좀 낼 까 하니까요....좀 조용하고
오붓한 곳이면 좋겠네요....추천을 해 주시면
저등, 문트님이든, 여름님이 일간 미리 찾아가서
협의를 하겠습니다.
젊은 분들...대학로에서 자주 출현(?) 해 보신 분들..
적극 추천해 주세요...메일도 좋고 여기에 직접 올려
주셔도 좋구요....
그리고 멀리 지방에 계신 분들...좀 아쉽지요?
다행히 토요일이라(다음 날이 쉬는 일요일인게
그나마 다행인데...) 하루 서울서 숙박하실 요량이면
올라 오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예를 들어 부산 알프님....
오전에 좀 땡땡이(?) 치셔서 새마을 타고 오시면...
기타 고운하루님...등..꼭 뵙고 싶으신 분들...
있잖아요?????
외람된 말씀인데요.....
제가 호텔 앰버서더 Memebership 회원인데요
(회사 사정상 반 강제로 가입되었음..)
지방분들 혹시 참석여부에 따라 앰버서더(장충동 소재)나
소피텔(강남소재) 중에서 적당한 곳에 Room 을
두서너개 잡아드릴께요...
아마 전부 여성분들일 것 같은데요...Room 하나에
두분 쓰시는 걸로 제 생각에는 두개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물론 경비는 제가 회원으로서 부담합니다.
참석여부 꼭 알려주세요....
기타 여러 의견들....밑에 여름님이
공지한 모임에 관련한 내용중에서
표민수 PD 님과 노희경 작가선생님께 우리
거짓말 애청자로서 여쭈어 보고 싶었던
내용을 메일보다도 여기 글로 올려주시면
다른 분들도 참고하고 해서 여름님이 정리해주시면
종겠습니다.
여기 시청자 의견이나 제작진에게...글 중에서
마음에 남는 글도 갈무리를 해서 좀 보기 좋게
편집....칼라프린트로 예쁘게 출력해서 작가님께
드리고도 싶은데.....
(모짤트님, 고운하루님, Spader 님...등등
좋은 글들이 많더라구요...기념으로다가...)
기타 보시기만 하지 마시고 의견있으시면
적극적으로 글...올려주세요....
거짓말...우리에게 깊히 각인된 드라마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우리가 지켜나가야지
않겠습니까?
Hey!!! 2학년! 3학년!...힘 내시고 좀 도와주세요!
4학년도 이리 오바하고 있는데....하하하하..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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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44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1일 23:41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13 건
[제 목] 지방에 계시는....souven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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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그 가슴아린 선율들...
자꾸 잊혀져 가는데...
저는 매일 듣고 또 듣고...
맘이 편치 않네요....
서울, 경기에 사시는 분들은 가능하시면
모임 참석시 전해드리고....
그외 지방에 계시는 분들...전에 제가 일간 약속드렸듯이
메일 주세요....
받으실 분 성함, 주소, 우편번호......
접수되는 대로 다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엔 빠른 등기는 말고 일반 등기로
다 빠짐없이 차근차근 발송해 드릴께요.
메일 주시고 넉넉잡고 한 일주일 기다려 주세요....
천천히 작업해서 모든 분들에게 접수순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언급할 물품은 아니라서
여기 공개된 자리에는 그냥 거짓말 'souvenir'
(추억거리) 정도로 언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가급적 메일로 요청, 답장 등등 하는 걸로...
뭐 감상문까지야 올리셔도 괜찮겠구요...
그럼...천천히 메일 주세요....
기간 제한 없으니까요...
서울.경기분들은....모임 참석 못하시는 분들...
7월 4일 이후 메일 받겠습니다. 이해를...
사족
그동안 세분정도 간곡히 부탁하셔서 한번에
두장 보내드린 적 있었거든요.
이번엔 예외없이 한장씩이예요....
넓은 이해를 다시 바랍니다.
해드릴 건 없고...
선율이 참 좋아요...아니 좋다기 보다......
아파요.....많이....
그들의 아픔이 내 맘에 그려지는....
그런 애잔함이 음악에 살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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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57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2일 13:52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5 건
[제 목] 오늘 우체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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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거의 매일 중앙우체국을 갑니다.
점심을 구내 지하식당에서 끝내면 10층
전산실로 와서 전날 집에서 작업한 souvenir 를
두손에 들고 산책겸 한 5분 거리 떨어져 있는
우체국엘 가는 일이 습관처럼 되었지요.
오늘도 평소처럼 제희님것 포함 해서 5개를
발송하려고 갔었는데…
빠른 등기 접수하는 아줌씨께서 말을 거시더라구요.
‘어! 또 오셨네요!’
‘녜. 안녕하세요?’
‘시디예요?’
‘녜…..’
‘장사가 잘되시나 봐요…’
‘녜?’
‘통신판매 아니세요?’
황당……
‘아니요. 그냥 보내는 거예요.’
‘음..(이리 저리 만져보며)…음악시디 같은데…’
‘예..맞아요…음악시디예요…거짓말…’
(거의 거짓말이란 말은 속으로 기어 들어 갈 만큼
작게 지걸였거든요…)
‘ク…거짓말!!! 얘..얘….’
옆에 앉아 있는 아줌씨께 재빨리 말을 건다.
‘얘..이것 좀 봐..얘…이거..거짓말 시디래..’
아..더..황당…
그 말을 건네 받은 아줌씨..냉큼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내 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다짜고짜 말을 건다.
‘어머머머…거짓말!..그 드라마..왜..거기서 나오는…
그..음악 말하는 거예요?’
‘녜…’ 끽 소리 못하고…조용….
‘이거 저 주세욧!’
아..더..더…황당…
‘아~..안되요….이건…지금 부쳐야 되요..’
아니..우표도 다 붙여 놓은 걸…원…
‘안되욧!…이거 저 가질래요!!!’
하!…황당의 극치….이럴 땐…우째…
‘아이..그러지 마세요…제가 담에 올 때 갖다 드릴께요..이거
다 약속된 거라 안되요….정말예요…’
그리고는 서로 눈들을 마주치며 웃었답니다. 까르르르…
허…참…
알게 모르게 거짓말이 많이 퍼져 있드라구요.
말들을 안해서 그렇지…
그 아줌씨…보통 땐 내가 slip 을 써서 주곤 했는데
(한 서너명 이상 등기일 땐 발송자가 slip을 쓰잖아요…)
친절하게 직접 써 주더니 잘가라고…이 아저씨에게
미소도 던져주며….’
기분 그런대로….좋았답니다….하하하…
내일 갈 때 그 아줌씨 것 도 준비해야 되네…이거…
아….언제나 거짓말로 부터 초연해 질 수 있을까?
하루라도 그 거짓말과 인연을 끊고 살 수는 없는 걸까?
음…….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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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74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3일 10:02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34 건
[제 목] 어제 소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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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월요일) 소모임(채팅) 내용입니다.
장소문제: 일단 대학로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기로 한 것은
변함 없습니다. 대충 인원이 40명 가까이 되어
준비를 차질없이 해야겠다는 다짐이 있었구요.
장소헌팅: 수요일 문트님이 서울로 올라오시고 일요일
저와 여름님, 문트님과 같이 대학로를 기웃거려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님, PD님 께서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시는데 아무곳이나 정할 순 없을 것 같고
하여튼 일차 후보로는 '대학로' 에 있는 깨긋하고
조용하며 이왕이면 통채로 빌릴 수 있는 곳을
알아 볼 예정입니다.
그외에 저가 호텔쪽에 적당한 가격에 모임장소
될 만한 이벤트 룸을 금명간 따로 알아 볼 계획입니다.
(희망사항임)
준비사항: 작가님과 PD님께 드릴 기념품얘기가 있었습니다.
상징적으로 '선인장' 선물하자는 의견도 있었구요.
(제 의견임)
챠트를 준비해서 '한마디씩' 코너에서 작가님, PD님
께 우리들 하고싶은 얘기를 낙서해서 드리는 것은
거의 확정한 것 같습니다.(문트님)
일차결론: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첫모임에 너무 욕심내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원이 예상보담 다행히(?) 많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서로 상견례하고 작가님,PD님 과의
대화시간을 갖는다는 것에 우선 의미를 두어 주시고
그 모임에서 따로 향후 진로방향(정식 동호회 결성등)을
논의 했으면 합니다.
재차확인: 일단 장소문제는 금주 열심히 다리품 팔아서
늦어도 내주 초 에는 공지 할 예정입니다.
중간중간에 좋은 전개가 이루어 지면 이 자리에
공지하겠습니다.
의견요망: 기타 좋은 의견(기념될 이벤트들), 경험상
이런 건 꼭 했으면 좋겠다는 idea 언제라도
글 올려주세요.
기타 : 좋은 시청소감을 잘 편집해서 이쁘게(?) 꾸며
책자로 내자는 의견
드라마방이 사라질 것을 대비해 정식 소모임 동호회
결성을 한편으로 적극 추진하자는 의견
참석기m으로 손수건 정도에 선인장 무늬넣어
돌리자는 의견
등등이 있었습니다. 제가 시청자 소감글월을 천천히 갈무리 하는
중인데...좀 많더군요...
대충 참석했던 분들은 '물리좋아님''고운하루님'쟈네트님'
'골드문트님''여름님'등이 끝까지 남아 계셨구요..
그외 몇분이 더 오셨었는데...기억이 가물가물...
죄송합니당..
이상으로 월요일 소모임(채팅)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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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94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4일 00:28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1 건
[제 목] 모임장소 중간보고..의견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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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BALISOL(최형순)님께서 제게 메일을 주셨어요.
님도 우리 거짓말 열혈 팬이신데..업무상
발이 넓으셔서(칭찬입니당)
아주 좋은 제안을 해 주셨어요.
시청앞 Plaza 호텔 지하에 Pub Restaurent 이 있는데
그곳 마케팅부에 계시는 분을 잘 아시는데
장소 협찬 차원에서 1차 협의를 해 보셨답니다.
(통신...PD님...천리안 모임등..)
저희가 계획하고 있는 회비정도로 한 40여명 기준으로
장소를 사용하는 방법을 형순님답게 차원 높게(?) 접근하셔서
구두 확인을 하는 단계시라는데..
제 생각에는 아주 좋은 방안으로 생각되어
문트님과 여름님께 메일로 동의를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 ..특별히 반대의견 없으시면
대학로 보다는 이곳이 여러모로 저희들 모임 성격에
맞는 것 같아 결정을 내리고자 합니다.
교통편, 분위기, 비용등....
6월 24일 수요일 오전중 특별한 반대의견 없으시면
BALISOL(최형순)님께 마무리 협의를 부탁드리는
메일을 띄우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타 호텔쪽 여러군데를 알아 보았는데
그 날 토요일 저녁...끔찍하더군요.
웬만한 곳은 다 예약이 다 차있더라구요.
형순님께 우선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저희들 의견 취합되어 결정되면 한번 더 수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족
제가 명동에 사무실이 있으니 아침 일찍
Plaza 지하에 한번 가보고 올까 합니다.
갔다와서 또 보고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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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10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4일 14:13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4 건
[제 목] 우체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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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밑에 쓴대로 플라자호텔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의례 우체국엘 들렸다.
김성현님, 김지영님 두 분에게 발송할 souvenir 를 가지고...
우체국에 도착해서야...아하! 그 아줌씨 생각이
나는게 아닌가? 아이쿠! 이런...
다시 돌아 사무실에 들렀다가 다시 나오는데
밑에 직원이 심상치 않은 눈초리로 한마디 한다.
'실장님!..바람나셨나 봐요!'
속으로 뜨끔...했네...자식들...바람난지 어떻게
알았지? 근데 그저 바람이었으면...
실상은 허리케인이라네...
거짓말 허리케인!
눈치 안채게 행동했는데....
조심해야쥐....흠....
밑에 직원들은 내 과거 역사를 쪼금은 안다.
회식때나 소주를 깔(?) 때...맘이 나몰라라 울적 할 때는
그냥 신파조로 빠져서는 흘러간 아픈 애기를
토해내곤 했으니까...
(물론 아주 극히 피상적인 일부 story지만...)
예방주사라 생각하라고...
내가 괜히 엔돌핀이 마구 뿜겨지는 모양새를 갖추면
직원들은 또 걱정이다. 오늘 또 그 응석을
들어줘야 하나? 하고...
우울할 땐 그냥 조용히 집에 가거든요....
하여간 두개를 가방에서 꺼내 다시 우체국으로
되돌아가 그 아줌씨들에게 전해 주었다.
너무 좋아들 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다....
(이제 이걸로 땡입니다요....)
근데 그 눈빛들이 묘연하다.
아무래도 그 선율을 들어대면...
동네방네 소문 내면....
우체국 바꿔야지...할 수없지..뭐...
참 서울모임 오실 분들은 제가 준비해서
나가니까 못받으신 분은 그날 받으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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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12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4일 17:04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6 건
[제 목] BALISOL님께 보낸 모임 안내문(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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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거짓말' 창립 모임
때 : 1998년 7월 4일 토요일 18:00 부터 21:00시
장소 : 미정
참석자 : 작가 노희경 선생님
KBS 2 TV 표민수 PD
동호회원 약 40명 (지방회원 3명 포함)
1. 거짓말 이란?
KBS 제2 채널에서 지난 3월말부터 6월초 까지
방영된 20부작 월화드라마로서 이제껏 보기드문 남녀간의
가슴아픈 '사랑'과 진정한 사랑에 대한 미학을 새로운 차원에서
심층적으로 파헤친 드라마로서 뛰어난 대사, 그림같은 영상미
그리고 주옥같은 음악 선율로 수많은 매니아들을 탄생시킨
국내 드라마 사상 최고의 수작으로서
각종 매스컴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드라마이다.
PC통신 천리안에 새롭게 마련된 KBS 드라마 NET
라는 사이버 세계에 그 드라마가 방영중일 때는
물론이고 이미 종영이 된지도 3주가 지남에도
여전히 열광하는 매니아들로 게시판은 뜨거운 형편으로
그 열기와 열정은 가히 국내 최초의 컬트 드라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 '거짓말' 소모임
PC 통신 천리안에서 매니아들은 그 드라마가 종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못다한 드라마의 열기와 열정들을 모아
'거짓말' 동호회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자발적으로 있었으며
차제에 그 첫 공식 모임을 가지려고 한다.
이 모임에는 '거짓말'을 쓰신 작가 노희경님과
연출을 맡아 일약 유명세를 톡톡히 치루고 있는
KBS 드라마 제작국 표민수PD님도 참석할 예정으로
있다.
'거짓말' 촬영을 전체적으로 수행한 예술꾼 KBS 카메라팀
강장수님도 같이 참석할 예정이다.(아직 미확인)
3. 동호회 결성
열광한 팬들의 성화에 따라 작가와 연출자가
같이 시청자와의 모임을 갖는 것은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의 일이며 이 모임을 계기로 국내에도
X-FILE 신드롬 같은 '거짓말' 신드롬을 유행시키며
첫 드라마 동호회가 탄생 될 것이다.
우리 동호회 결성의 사전 준비 모임에 뜻깊게도
드라마 제작에 직접 관련하신 작가선생님, PD님이
직접 참여에 응해 주심으로서 이 모임은 장차
향후 뒤따를지 모를 유사 동호회 창립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4. 모임 내용
- 동호회원 상견례
- 모임 성격규정및 향후 공식 동호회
창립 준비에 대한 회의
- 작가선생님과 대화
- 담당 PD 님, 촬영팀과의 대화
- KBS 에 바란다 요청문 전달
(재방송 요청건)
- 기념품 증정
- 남기고 싶은말 전달식
5. 이 모임 후기는 유력 여성지에 기사화 예정으로
있으며(협의 중) 작가, PD와의 대화 내용은 곧 통신에
공개되어 다른 매니어들에게 제공될 것이다.
정식 동호회가 결성되어 '거짓말' 신드롬이 국내 드라마의
질적 발전에 일조를 하길 우리 회원들은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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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33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5일 11:50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0 건
[제 목] 우체국(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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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일이 터졌네요.
접수창구에 계시는 아줌씨들 께서 다들 저가 오길
기다렸다는 듯이...환영일색인게...쩝...
김세영님,박진영님,박윤정님,고은경님 발송했구요.
아랑님은 내일...이해를...
중앙우체국을 아예 '거짓말'로 중무장 시켜버릴까?
낼도 몇장 과외로 준비해 가야 되요...
커피하구 갈아 만든배...실컷 마시고 왔네요...
오늘 비가와서 출장스케줄이 오후로 연기되어
다행이 이글을 올립니다.
비가 오는 거리 풍경...창을 두드리는
'탁' '탁' 하는 빗물 소릴 들으며 거짓말...
그들의 아픈 소리가 이소리가 아니였을까?
보고싶은 사람이 있는데...그립다...라는 말...
'비'와 '그리움'....내겐 너무 벅차네요....
그럼 우리 매니아 여러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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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34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5일 11:52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6 건
[제 목] 갈무리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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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시청자 소감글...제작진에게의 글...
계속 갈무리 중입니다.
될지 안될지는 확신 못하지만
모임 때 까지 귀한 글들 모아서 다만 몇 부라도
소책자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글에 대한 주관적 판단이 좀 죄송한데...
봐 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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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35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5일 12:01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22 건
[제 목] KBS 에 대한 공문 추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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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재방영에 대한 많은 시청자 및
우리 애청자들의 마음을 담아서 KBS 에 공식 공문을
발송하려고 합니다.
이름은 천리안 거짓말 소모임 회원 일동으로 하고
발송대상은
우선 KBS 제작국장 및 편성국장 앞으로 내용증명으로
추진 할 것입니다.
양해드릴 말씀은 발송자 명단에 여기 적극적으로
글을 올려주신 우리 동지(?)님들의 묵시적 동의
라는 전제하에, 제가 임의로 천리안 아이디를
이 서명에 사용하고 싶다는 것인데...
특별히 '난 안돼' 하시는 분만 제게 메일 주시고
아님 동의하신 걸로 알고 추진 하겠습니다.
발송 예정일은 내주 초쯤입니다.
일단 초안이 되면 여기 공지 하겠습니다.
그럼...
이젠 말기를 지나 말말기 증세를 보이는 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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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52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6일 14:07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53 건
[제 목] 밑에 음반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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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Quidam 이라는 타이틀로
나온 시디가 있는데..재미있게도 겉장에
'KBS 드라마 거짓말의 테마 음악' 이라는
노란색 스티커를 붙여 놓았더군요.
피시에서 quicktime으로 몇가지 동영상도 볼 수 있고
오디오 트랙도 같이 있어서 'Let me fall' 외 몇곡이
더 수록되어 있더군요.
원래 프랑스 어느 곡예사(들)의 애잔한 맘을 그린
멀티미디어 시디라고 하더군요...
Let me fall 의 가사에서 훔쳐 볼 수 있듯이
관객들 앞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 높디 높은
곡예 장대위로 오르며, 내려가며...인생의 아픔을
절묘한 선율과 가사로 표현 해준 ....
충분희 '거짓말' 과 잘 어울리는 곡 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중에서 구하실 순 있습니다.
아마 그 시디를 말하는 것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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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60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7일 00:23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8 건
[제 목] [모임] 진행상황 그리고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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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트님, 여름님...더위에 수고 많습니다.
그 외에 우리 '거짓말' 애청자님들 여러분두요.
대충 장소 문제는 거의 종결 단계에 온 거 같습니다.
금명간에 저희 셋이 의견 일치를 보면 문트님 아님
여름님이 바로 공지를 할 것입니다.
아마 서울 강남쪽이 될 것 같네요....(어디까지나 추측..)
장소문제는 일단 한숨을 놓아가고...
다음으로 모임 행사시에 우리가 함께 할 내용들에 대해
몇가지만 아이디어를 빌렸으면 합니다.
지금 현재로...(제가 고문(?) 자격으로 감히 올립니다만)
작가님,PD님 열외로 하고 42분 정도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메일보내시지 않고 여기 시청자 소감란에
오시겠다고 하신 두 분 포함해서요...
잘 보아 주세요!!!
- 선물 문제
작가님, PD님께 마음이 깃든 선물을 조그맣게 했으면
하는데..어떤 것이 떠오르시는지요?
(제가 준비하고 있는 소감글 모음은 별도로 하고)
예로 '예쁜 선인장' 화분 하나씩? 아님....
- 기념될만한 자그만 추억거리
우리 모임 참석자들이 나눠 가질수 있는 것들..
예로 선인장 마스코트(구하긴 힘들것 같은데요)나
손수건? 등
- 사진기 준비
찍힙니다...예쁘게들..알아서...
뽀드락지 있으신 분들은 고운하루님께 상의를...
- 이름표 준비
문트님 준비(?) 하여튼 명찰이 있어야겠지요?
- 낙서장(챠트) 준비
여름님 준비(?)
- 모임 순서 팜프렛(간단하게) 준비
저희 셋이 상의중. 제가 50장 정도 프린트 해서 준비.
- 회비 제출
모임 끝나고 걷습니다. 제가...(열심히 챙겨야지..)
작가님, PD 님 보내드리고 나서...2차를 하던지..
그 때 가 봐서..간단히 맥주시음회를 갖던지...
(1인 1잔씩 엄격히 제한함..취하면 봐 줄분 없음)
- 여성지 취재 문제
계속 try 중입니다.
- 질문 내용(중요)
'작가님,PD님과의 대화' 시간에
정리된 질문을 몇분이 대표로 질문하고..
그랬으면 합니다. 여쭈어 보고 싶은 내용...
이곳에 올려 주세요.
제가 갈무리 해서 내용 정리 하겠습니다.
질문 대표 원하시는 분! 가까운 테이블에
앉으시는 영광이 있습니다.
- 음반 준비
혹 없으신 분들위해 10개쯤 준비예정입니다.
- 기타 등등
건의하고 싶으신 모임 내용 있으시면
기탄없이 올려주세요.
모임 관련 글(제안, 아이디어등)은
말머리를 [모임] 해서 올려주시면 제가 구분 정리해서
문트님, 여름님과 상의 후
채택여부등 결과를 공지해 올리겠습니다.
서울쪽에 사시면서...꼭 오셔야 하실 몇 분들이
아직 오신다 얘기 없는데...안타깝습니다.
일예로 모짤트님...뭐 하시나요? 토요일?
데이트? 그렇담 봐드리지만..아님..꼭 참석바랍니다.
spader 님은....일산이 좀 머나요?
마지막 기차가 몇신지?
(작가님께 당한 배신을 갚아드려야 하지 않나요?)
그럼..좋은 의견들...많이 올려주세요..
이제 D-7 일 입니다.
1 주일 남았으니 준비를 차질 없이 해야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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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64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7일 10:53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53 건
[제 목] [모임장소 공지] 드뎌 장소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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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거짓말' 동호회 창단 첫 모임에 대한 공식
모임장소 공지사항입니다. 고문(?) 자격으로 제가 알립니다.
1. 모임장소
VISTO ( 비스토 PUB RESTAURENT) TEL : 02-538-5249
2. 위 치
강남구 역삼동 '역삼역' 하차 (지하철 2호선 : 다 아시지요?)
출구 3번으로 나오시면 '한솔빌딩'이 보입니다
대형 건물이라 눈에 확 들어 옵니다.
(다른 출구로 나온경우 한솔빌딩쪽으로 오세요)
한솔빌딩 옆 '광주은행'을 끼고 왼쪽 '동명유치원' 방향으로 꺽으셔서
(조그만 가로 표시판 - 동명유치원 팻말이 있음)
동명유치원을 지나 왼쪽으로 "VISTO" 가 잘 보입니다
한솔빌딩 - 동명유치원 : 약 250M (걸어서 2 ~ 3분 정도)
동명유치원 - VISTO : 약 50M
3. 시 간
1998년 7월 4일 18:00
준비와 관련 저와 여름님등은 16:00 쯤 도착해서
우리 사랑하는 동지님들 맞을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시간 여유되시면 다른데서 방황(?) 마시고 오세요
4. 선정 이유
- 식당이 아주 아담하고 조용합니다. 단층입니다.
- 저희 예정인원 40 ~ 50 명 정도가 찰랑말랑
아주 포근해 보입니다.
- 음식이 참 깔끔하고 메뉴를 저희 요청대로 융통성 있게
조정이 가능하다고 협의 되었습니다. 음료도 다양합니다.
- 가격이 비교적 적당하여 마음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주변이 사무실동네라 툐요일 아마 저희밖에 없을 듯하여
전세낸 기분이 들 것입니다.
- 음악, 마이크 등 저희 요구를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 서비스 하시는 분들이 참 친절하시고 젊고 잘생긴
남자분들입니다.
- 교통도 비교적 원할합니다. 역삼역이 바로 코 앞에 있어서
지하철로 이동시 아무 문제 없습니다.
- 주차시설이 있는데 한 대여섯대 정도 바로 입구 앞에
대실 수 있습니다.
- 지방분들 숙소 관련, 근처 깨끗한 모텔급으로 예약해 드리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열차편이시면 4호선 지하철(1 호선 말구요)로 사당역까지 이동하신 후
2호선 잠실방면(주의 요망) 지하철 타시고 역삼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서울역에서 한 30 ~ 40분정도 소요됩니다.)
5. 기타 준비 사항
지킴이님께서는 노희경 작가님과 표민수 연출자님께 저희 모임장소 공지를
꼭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달 받으셨는지에 대한 확인도 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시면 강장수님도 오셨으면 하는 마음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상의 드릴 것들은 여름님의 공지가 올라 올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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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65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7일 11:29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5 건
[제 목] [예비모임] 오늘(6월 27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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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월 27일 토요일) 17:00 에 여름님,문트님 그리고 저가
일단 VISTO 에서 모입니다.
모임 내용 상의 겸 해서요..
혹시 오후에 시간 나시는데 바람(?) 맞을 것 같다거나
미리 좀 저를 보고 싶어(?) 하시는 분이나
아예 약속 자체가 없으셔서 따분한 주말을 보내셔야 하시는 분
오세요!
제가 맥주 한잔 사드리겠습니다. 뭐 기분나면 저녁 한끼도..
부담 없이 와 주세요...의견도 들어 보고 싶으니까요...
제가 한 3시쯤 이동 예정이니 그전에 메일 한번 주시면
더욱 고맙구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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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76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8일 02:47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4 건
[제 목] [모임] 진행상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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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6월 27일) 예비모임을 VISTO 에서 가졌습니다.
문트님과 여름님과 저...셋이서 모임 내용 구상에 머리들을
맞대고 얘기를 나누었답니다.
조금씩 구체적으로 결정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행사일정(요약)
1. 오후 6시 15분 개회식(사회자)
2. 환영 인사말(모임 대표자)
3. 상견례(사회자)
- 노희경 작가 선생님
- 표민수 PD 님
- KBS 드라마 NET 지킴이님
- 잡지사 기자분 (섭외 확정시)
- 저희 참석자 각각 돌아가며 인사
4. 모임 취지및 향후 계획 설명(모임 대표자)
5. 간단한 저녁식사
- 낙서장 한마디
(작가님,PD님께 하나씩-식사중 돌립니다)
6. TEA TIME 겸 대화의 시간(사회자)
- 작가님 이것이 궁금했어요!
- PD 님 물어보고 싶었어요!
- 우리들의 소감들
7. 선물 증정(모임 대표)
- 작가님과 PD 님께
(뭘까요? 궁금하시죠?)
8. 동호회 문제등 안건 토의(모임 대표자. 지킴이님)
9. 사진 촬영(수시로 또는 나중에 한꺼번에)
10. 자유토론 시간(사회자)
작가님, PD님 보내드리고 우리들만의 시간
(작가님,PD님도 좋다면 그냥 같이 진행)
11. 종회식(사회자)
아직 확정은 아니고 가예정 식순이니 참고하시고
좋은 의견 바랍니다. 별 말씀 없으시면 그대로 확정됩니다.
[준비물]
1. 방명록
2. 행사 팜프렛
3. 사진기
4. 자그만 플랑카드 또는 모임 안내판
5. 선물
6. 질문사항 요약 정리안
7. 음반 시디
8. 이름표 등입니다.
대부분 문트님,여름님,저.....교통정리를 했습니다.
지금 섭외중인 잡지사는 두군데가 있습니다.
결정되면 공지하겠습니다.
계속 참석 희망자가 늘어나고 있어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문트님이 최종 참석자 명단을 확정지어 발표할 것입니다.
최종명단으로 일단 금번 모임 참석자를 마감할 예정입니다.
아..참! 회비는 모임 공식행사후 제게 내 주시면 됩니다.
궁금하시거나 좋은 제안거리 있으시면 언제든지 이곳에
올려주시든가 제게 메일 주십시요.
저와 여름님, 문트님...셋이서 연락체계를 갖추고 있으니
급한 안건등은 제게 메일 주셔도 됩니다.
모임 대표자및 사회를 보실분은 추후 회원님들 의견으로
협의 결정하려고 합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아무래도 모임 대표는 처음부터 소모임 방장을 맡아서 지금의
이 모임까지 오게 애써주신 골드문트님이 해주셔야 될 것 같고
(정 사양하시겠다면 누구 지정하실 권한을 드리겠습니다)
사회는 좀 쑥스러운데 제가 담당할 예정입니다.
희망자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경험있으신 분 해주시면
참 고맙겠는데....
그럼 또 공지 할 내용있으면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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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77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8일 03:03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67 건
[제 목] 부산모임-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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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 드립니다.
먼저 모임을 성공리에 마치셨다니 제 일마냥 기쁘네요.
여기 서울 모임은 바야흐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에상외로, 참석희망자가 늘어나서...
기쁨 반, 걱정 반.....
네분이 모이셔서 마치 오래된 친구인양 말씀들을
나누시는 모습이 눈에 삼삼하게 그려지네요...부러버!
나중에 한번 쯤은 어디 대전쯤에서 모일까요?
날 잡아서...
아뭏든 평소 뵙고 싶던 거짓말 부산 행동대원(?)의
이번 4자 회동을 다시금 축하하며 서울모임 성공을
기원해 주세요!
더위..장마비..모기..습기..
모쪼록 건강에 유념들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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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78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8일 03:12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17 건
[제 목] KBS 공문건(2) - 다소 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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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행사 준비등...다소 지체가 되어 알려드립니다.
아무래도 이번 모임에서 표민수님께 여쭈어도 보고...
좀 차분하게, 신중하게, 그러나 확신을 가지고
'거짓말' 재방영 요청 건에 접근하고자 호흡을 가다듬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우리 매니아 여러분!
초안내용은 작성해 놓았습니다만...
여러 가능한 방법을 검토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모임 이후 공문 발송등 상의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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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84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8일 21:35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78 건
[제 목] [모임] 질문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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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가님께 물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거짓말' 주인공들의 가슴아린 그 '사랑'이
간접경험으로만 쓰여질 수 없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현실세계에서 노희경작가님도 그 아픈 사랑의 추억을
가슴에 묻고 계신건 아닌지....
책으로 재 편집 또는 마무리를 재구성하시어(제 희망사항임)
내 놓으실 계획은 없으신지 하고...
PD님께는 어느정도의 권한이나 또는 드라마 제작에 있어
어떻게 역활 분담이 제작진사이에서 구분되어 한편의
드라마가 만들어 지는지 여쭈어 보고 싶답니다.
이번 음악은 표민수님이 선곡을 하셨다는데 음악 선곡에
원래부터 PD님들이 그렇게 신경을 쓰시는게 당연한건지
아님 표민수님이니까. 그토록 선곡에 유난히 정성을
기울리지 않으셨나 싶어서요. 재방문제 하고....
지킴이님께는 이 '거짓말'드라마방을 없애지 않겠다는
말씀을 들었는데...사실인지 하고...
이 kbs 드라마 net 내에서의 동호회 운영상황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방법이 없을까?
아님 지금처럼을 유지하며 우리 애청자들의 활동공간으로
계속 지켜 주실수 있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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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86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8일 22:11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1 건
[제 목] [모임] 참석자 명단 곧 정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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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문트님 그리고 여름님이 최종 참석자
명단을 서로 확인중에 있답니다.
제게 메일 주신분도 있고, 문트님께 추후로 메일 주신분들..
내일(6월 29일)중에 최종 명단 확정하여 공지하겠습니다.
공지에서 확인되신 분들은
아이디와 이름 (이름표 준비시 필요)을 적으셔서
제게 한번만 더 최종적으로 참석확인 의사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문트님은 컴퓨터 문제로....아무래도 저는 회사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고 전산일이다 보니 수시로 통신
접속이 자유로우니 제게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문트님과 여름님과 저는 자주 전화나 직접 만남을
통해 의사소통에 자유로우니 모임 있기전까지
급한 연락사항등이 생기면 주저마시고
저 '라이'를 불러 주세요....
그럼 더위에 힘들 내시구요....몇일만 참자구요.
우리 다들 만나서... High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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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88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9일 02:45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6 건
[제 목] 내려보내 주세요(곡예사의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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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fall 내려 보내 주세요
Let me climb 올라 가게 해주시든가요
There's a moment when fear 두려움과 꿈이 만나야 하는
and dream must collide 순간에서...
Someone I am 용기가 생겨나길
Is waiting for courage 기다리며
The one I want 저를 붙잡아 줄
The one I will become 또 하나의
Will catch me 저가 되고 싶을 뿐!
So let me fall 그러니 절 내려 보내 주세요
If I must fall 제가 내려가게 된다면
I won't heed your warnings 당신의 조심하라는 말씀
I won't hear them 맘에 두지도, 귀 기울리지도 않으렵니다.
All I ask 제가 그토록
All I need 원하고 원하는 건 다만
Let me open whichever 열어 볼수 있는 문..어느 것이든
door I might open 열어보게 해 달라는 것 뿐!
Let me fall 내려보내 주실래요?
If I fall 내려 가게 되면
Though the phoenix may 그 죽지 않는 다는 새 피닉스가
or may not rise 깨어날지 말지 모른다 해도...
I will dance so freely 전..한없이 자유롭게 춤추고 싶어요
Holding on to no one 아무에게 기대지 않구요
You can hold me only 쓸데없는 이 모든 두려움과 멍에를
If you too will fall 멀리하며 당신도 같이
Away from all these 내려 가 보지 않으실래요?
Useless fears and chains 그래야만 당신에게 기댈 수 있을 것 같아요.
Someone I am 제 맘에 용기가 생겨 나길
Is waiting for my courge 기다리며
The one I want 저 자신을 잡아 줄
The one I will become 또 하나의
Will catch me 저가 되고 싶을 뿐...
So let me fall 그러니 절 내려 보내 주세요
If I must fall 내려 갈야 할 땐
I won't heed your warnings 전 당신의 조심하란 당부
I won't hear 맘에 두지도, 더이상 듣지도 않을 거예요.
Let me fall 내려 보내 주시겠어요?
If I fall 내려 가게 되면
There's a no reason 제게 주어진 온전한 한번뿐인
To miss this one chance 이 기회를 놓치고 결코 싶진 않다구요!
This perfect moment 아무 까닭도 없인 말예요.
Just let me fall 제발 절 내려 보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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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93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9일 13:13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79 건
[제 목] [모임] 이름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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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문트님이 적당한 크기에 예쁘게 색깔을 입혀서
옷 앞섬에 달을 조그만 플라스틱하고 준비해 오시면
제 생각인데요...
아이디...이건 적어야 할 것 같고
본명이나 아니면 닉네임이나 대화명이나 중에서
(가능하면 보고 아! 하고 다른 분들이 쉽게 알아보는 것으로)
옆에 적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밑에 질문하신 오로라님의 경우는
PECC 오로라 (또는 본명)
이렇게....저는요...뭐 다 써 놓죠...
HILMW 라이 이호인
이렇게...문트님이 나눠주면 알아서 쓰는 것도 한방법이고....
기타 연기자분들 모시는 건 이번엔 힘들 것 같아요.
드라마든 영화든 캐스팅되어서 현재 출연중인 분들은
사실상 시간내시기가 어렵다네요...
이번에 표민수님 만나면 민수님 통해서 졸라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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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97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9일 15:34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30 건
[제 목] [모임] 최종 참가자 명단 - 확인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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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참석자 명단입니다.
아이디와 이름(또는 닉네임)을 병기합니다.
아이디 순(한글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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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명 성 함 닉네임 비 고
대화명
----------------------------------------------
지방에서 참석하시는 분( 6 분)
----------------------------------------------
고운하루 이X미 (청주)
보호자 김X경 (부산에서 까지)
GIL3421 김X옥 (멀리 전주에서)
김X정 (김은옥님 친구분)
DAISY12 남X영 (데이지) (대전)
TIFFANY 김X영 (전북..어디신지)
----------------------------------------------
수도권에서 참석하시는 분(46 분)
----------------------------------------------
작은여운 신X영 (아리수)
마술피리
신혼초야 김X희
자네트 김X정
조나단21
ALWAYS11 오X향 (여름)
CC614 석X숙
DMBNB 지애 (지와사랑)
ELFE 예X정
FMINOR 김X진
FOLKYERO 문X정
FREHOLIC 이X림
HILMW 이X인 (라이)
HONY4
I1923 김X련 (VIVI)
JESECO(+1) 윤X영
K1J2K3 김X주
KWROSA 곽X실
KIDEDEK(+1) 김X종
LES0717 이X숙 (골드문트)
LYNDALEE(+1) 이X희
MOI100 이시스
MUNSUCAP 박X정
MSH45 주 X (사과)
PECC 윤X주 (오로라)
PMS019(+1) 박X숙 (웃는인형)
PSKCH 박X현 (빡상)
PURE1114 이X영 (그렘린)
RIVER21 이X현 (리버)
SNOWFLOW 조X화
SUNRISE9 권X정 (토끼)
TAESUKCO(+1) 김X정
TJDDN11(+1) 김X은 (선인장)
TS0412 김X연 (미미)
UPINGTON 성X영 (파릇한 가시)
VDARMA 서X정
YD2091
YOSUGAR 신X순
ZPIPNU(+1) 오X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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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손님(6 분)
----------------------------------------------
노희경 작가님
표민수 연출자님
지킴이님
세호기획 실장님
잡지사 기자님 2 분(예정)
----------------------------------------------
총 참석 예정 확정 인원 56 분 입니다. 와아!
----------------------------------------------
(+1) 표시는 친구분을 한분 같이 모시고 오시겠다는
표시입니다.
이름이나 닉네임등을 파악치 못한 분들의 경우는
아이디만 명기하였습니다.
확인겸 이름표에 적을 본명 또는 닉네임, 대화명등
제게 미리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상기 리스트에서 칸이 비어있거나 잘못 기재된 경우의
분들...계시지요?)
참고로 잡지사 인원은 예정으로 잡았습니다.
혹시 보시고 참석을 처음 통지하셨다가 본의아니게
취소가 불가피 하신 분은 죄송하지만 제게 연락을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어? 통지한 내용에 왜 빠진게 있지?' 하시는 분도
냉큼 제게 메일 주시구요.
VISTO 에 좌석수와 음식마련등 사전에 통보가 필요하거든요!
정말 대단한 열정들이십니다. 제가 다 놀랐습니다.
이것으로 참석자를 마감합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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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98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9일 17:45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8 건
[제 목] [모임] 아래 명단 내용중 두가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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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무지를 너그러히 용서해 주세요..꾸벅...
김혜련 VIVI 님 아이디 새로 나온 줄 깜빡 했네요.
I1923 을 KIMVIVI 로 바로 잡습니다. 죄송~
박윤정 MUNSUCAP 님은 대전에서 올라오시는 줄 뻔히
알면서 제가 그만 수도권 명단에 넣는 실수를...거듭 죄송~
날씨가 더워서......핑계 좋고...하하...
다른 분들도 오자나 잘못된 점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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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00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9일 18:30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9 건
[제 목] [모임] 지방분들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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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게 메일주셔서 숙박 확인해주신 4분 참가자분들의
숙소는 현재 장충동 앰버서더에 Twin bed room 으로 예약되어
있습니다.
고운하루(이현미)님, 보호자(김보경)님 이 한방이구요
GIL3421(김은옥)님은 친구분과 한 방을 쓰시면 되겠네요.
지금 제가 머리를 열심히 굴리고(?) 있는데요...
모임장소가 강남구 역삼동이니 모임 끝나고 장충동까지
이동에 문제가 없으면 뭐...그냥 진행하구요.
(역삼역에서 동국대역 까지 한 40여분 정도 걸리는데
늦도록만 강남에서 배회치 않으면 앰버서더가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역도 그리 멀지 않고...)
한편으로는 모임장소 근처에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의 숙소도
알아보겠습니다. 제게 맡겨주시고...
참고로 TIFFANY 님은 친구분 댁에서, 데이지님은 숙박하지
않으신다 했던 것 같구요...MUNSUCAP님도 제게 예약 메일은
없었던 것으로 인지하고 있어요...
혹여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점 있으면 따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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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03 / 2570 [등록일] 98년 06월 29일 22:32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3 건
[제 목] [모임] 추가 수정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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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메일 받고 저 자신도 황당....아무리 틀려도 그렇지
이름을 틀리다니....더구나 다른 분도 아니고 아리수님
이름을...죄송합니다.....
신성영 --> 신선영
바로 잡습니다.
그리고 아리수님 언니분 신지영님도 추가합니다.
다른 분들도 틀린 곳 확인 주시고, 내일 최종 참가자 확정및
재 공지를 한번 더 할까 합니다. 당연히 그전 명단 공지는
삭제됩니다.
와아...전 솔직히 한 스무분 정도 생각했었는데...
웬 번개모임에 50여명!
이거 기네스 북에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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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04 / 2570 [등록일] 98년 06월 30일 00:31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62 건
[제 목] 읔! 표민수님 메일 - 참가자분들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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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표PD의 부탁으로 글을 올립니다
표PD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장) 모임에 참석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모임 연기가 가능한지 알고싶답니다
저에게 멜을 주시면 표PD에게 연락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여서 연기가 어렵다면
죄송하지만 참석이 어렵다고 합니다
출장도착이 7월5일이라 11일쯤 모임을 연기했으면 하더군요
모임준비에 바쁘신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답니다
빠른시일내에 멜 주세요
제가 조금전 소모임 채팅후 받은 메일입니다.
표민수 PD님 아시는 분으로 부터의 S.O.S 메일입니다.
노희경 작가님참석은 표PD 님이 책임지시기로 했는데...
워쩐대유~
좋은 의견 좀.....올려주세요!
연기냐? 강행이냐? 이번 모이고 또 모여?
와! 고민!
워쩐지 요즘 민수님 전혀 접속이 없으시다 했는디...
참석예정자 분들의 다수결의견으로 결정했으면 합니다.
우선 윗글 보내주신 분께 수요일(7월1일)까지 답장드리겠다고
일단 회신을 하겠습니다.
그럼 이곳에 찬.반 또는 다른 의견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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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05 / 2570 [등록일] 98년 06월 30일 00:42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33 건
[제 목] 제가 보낸 답장 내용- 표민수님 친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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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작스런 메일에 조금 당황했는데...
표민수PD님이 출장이셨군요.
요즘 천리안 접속도 아니하시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일단 저희 참석예정자분들의 의견을 내일중으로
취합하여 수요일(7월1일)중으로 님께 답장
드리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7월 11일로 일주일 순연하고 싶네요.
왜냐면 민수님이 노희경작가님 오시는 걸 책임지신다 했는데..
만약 저희가 연기가 가능하면...
표민수님이 한가지 어려운 저희들 청을 들어주실순
없는지 알아보아 주시면 고맙겠는데요.
배종옥님이나 이성재님 또는 유호정님....
한분만이라도 표민수님 힘 빌려서 같이 모임에
나오실수 있는지...
만약 가능하면...무조건 저흰 1주일 연기하구요!
아니 저희들 소원이기도 한데....
아무튼 수요일중으로 저희들 의견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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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10 / 2570 [등록일] 98년 06월 30일 08:59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8 건
[제 목] 읔! 동생녀석이 여길 쳐들어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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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읔' 하는 신음소리의 연속이군요.
어제 소모임 채팅시 몇몇분이 제게 '아저씨' 하는 바람에
목구멍에서 '읔' 이 시작되더니만....크...
아침에 여기 들어왔다가 설마 제 여동생이 글을 남길 줄이야!
'요즘 오빠 뭐하냐?' 하는 소리에
'어~ 요새 천리안에 일이 좀 생겨서...아주 중요한 일이..'
'웬 중요? 또 이상한데 맘 주는 거 아냐?'
젊을 때 내 연애사건을 소상히 알고 있는 여동생...
부러 걱정되는지 하는 소리에 그냥 '거짓말' 모임과 관련한
얘기를 쪼금 지껄인게 지난 주였는데 그냥 둘러보고나
갈 것이지 않고...요 녀석...
아마 '모짤트'님이 누군가 하고 들어 왔겠지!
부지불식간에 입에서 '모짤트'님 얘기가 나왔는데
고 때 제 여동생 눈빛이 야릇하게...빛나더니만...
흠...책을 내 놓겠다니 부담이 약간 줄었다.
내 사비로 열댓권너 사서 모임 때 선전 좀 해 줄라 했는데..
아예 모임 때 같이 데리고 나와?
그나저나 모임이 표민수님 출장으로 좀 그러네!
의견 좀 올려 주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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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22 / 2570 [등록일] 98년 06월 30일 21:58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0 건
[제 목] [모임] 결론은 수요일 오전에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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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라고 마음대로 '내리겠습니다' 라니...
죄송합니다. '고문' 자격으로 라고 예쁘게 봐주세요...하하..
일단 코앞에 닥친 모임 강행이냐...연기냐...하는 건
내일(수요일) 오전중에 다른 분들의 의견을 더 참고해서
결론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게 개인적으로 메일및 격려주신분들...
약 7:3 정도로 이왕 첫 모임인데...표민수님도
만났으면 하는 취지에서 (가슴은 아프지만)
일주일 순연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입니다.
물론 여름님, 문트방장님 의견도 존중하구요...
허참...40평생에 결혼, 사랑, 취직..등등 많은 선택의
갈림길을 헤치고 살아온 이 노회한 저도 진짜
헷갈리네요.....민수님...밉당!...
아니..민수님 출장보낸 KBS 가 더 미워...
암튼 내일 오전엔 가타부타 결론을 내려서
빨리 그
에 맞는 준비를 마저 하든가 아님 더 철저히
계획을 새로 짜든가...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걱정이 혹시 작가선생님 입장이
어떻신지 알고 싶은데...
어렵게 토요일 비워 놓셨는데....혹여 7월 11일이
작가님에게 어려운 날이 되면 ???
(아이쿠 머리야...표민수님이 뭐 책임지시겠지...)
그건 그렇고....
지킴이님...뭔 섭섭한 말씀을..그리도...
제가 지킴이님을 ......했다고라고라? 하하..
꼭 뵙고 싶은 분중의 한분인 우리 지킴이님!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더욱 격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간단하게나마 모임연기여부에 대해 찬.반 의사표시해
주시면 제가 철저한 중립의 자세로 검표를 해서
발표하겠습니다.
그런데 문맥이 아주 묘해서 모임연기에 대해
찬성하시는 건지 아닌지 모호해서 가방끈 짧은 저를
심히 헷갈리게 만드시는 실력가(?)도 종종 있으세요...
대단한 글 솜씨더라구요...하하..
그럼...전화위복,새옹지마의 고사성어를 꿈속에서도
중얼거려보면서....
P.S.
오늘 좀 슬픈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갔다 그냥 집으로
퇴근하느라 바로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뭐..개인적인 일인데...비 맞고 돌아다니니
많이 나아지네요..맘이..
비오는 시내거리...
간만에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르고 걸었네요...
죄송합니다. 특히 비비님...기다리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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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24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1일 10:53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10 건
[제 목] [모임] 결론은 7월 11일로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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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메일로 또는 여기에 글을 올려주신 분들의
모임연기 여부에 대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혹시 아직 모임연기문제를 보지 못한신 분들도 계실 것이나
시간관계상 의견을 주지 못하신분들은 어떻게 결정되든
따르겠다라는 마음을 갖고계신 것으로 간주하고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연기하자는 의견>
PECC(순주)님
TJDDN11(선인장)님
KIMVIVI(비비)님
KIDEDEK(개성)님
조나단21(정아)님
TS0412(미미)님
FREHOLIC(예림)님
<대세에 따르시겠다는 의견>
태석(민정)님
DAISY(데이지)님
<어렵게 모이는 자리인데 우선 우리들만이라도 예정대로
모였으면..의견주신 분들..정말 제가 가슴이 다 아픕니다)
여름(서향)님
LES0717(골드문트)님
THIFFANY(김X영)님
GIL3421(은옥님)..나중 글은 대세에 따르신다고...
의견을 굳이 내시지 않은 분들은 대세에 따르시겠다는 것으로 알고
이번 모임은
7월 11일 같은 시간(오후 6 시)
같은 장소(역삼동 VISTO) 에서
열림을 공식으로 공지합니다.
그에 따른 약간의 시간벌기가 생겼으므로
저희 준비위원(?)은 그 일정에 맞게 보다 더
알차고 뜻있는 모임을 치루기 위해 더욱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습니다.
바로 표민수PD 님 연락을 담당하신 분께 저희들
결정사항을 메일로 발송하며 아울러 저희들의
애틋한 바램도 전하고자 합니다.
혹시 작가선생님! 이 글을 보시면,
너그러히 저희들 결정을 이해하여 주시어서
다음 7월 11일 꼭 뵈올 수 있도록
일정조정을 외람되게도 부탁드려마지 않습니다.
그럼 우리 '거짓말' 식구들 일주일만 더 애타는 가슴을
꾹꾹 눌렀다가 다음 토요일
맘껏..드높히..아주 새로태어나는 탄생의 기쁨을
주고 받으며 멋진 첫 모임을 터트려 보자구요!
P.S.
특히 지방에서 어려운 직장에서의 시간조정등을
무릅쓰시고 일정에 맞추었다가(비행기 예약등등)
어렵게 또 모임연기에 혹시 참석치 못하게 되시는
우리 식구분들에게....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은옥님...미영님...그리고 다른...보고싶은 식구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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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25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1일 11:12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7 건
[제 목] [모임] 표PD 님 친구분께 메일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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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천리안 '거짓말' 동호회 창립 첫 모임을
7월 1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의견조정을 하느라 통지가 늦음을 혜량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표민수님께서 작가선생님께 7월 11일 함께 나오시도록
다시 한번 애써 주심을 믿고 의심치 않고
저희들 욕심인데....
연기자분들 다만 한 분 만이라도 뵙고 싶다는
저희 '거짓말' 매니아분들의 소원도 함께
표민수님께 전해주시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그럼 아무쪼록 이 메일 내용이 표민수님께
꼭 전달되게 수고 해주세요...
님께..진심으로 우리 '거짓말' 애호인을
대표하여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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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26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1일 11:24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3 건
[제 목] [모임] 변동있으신분 메일부탁..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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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일주일 순연에 따라 발빠르게 저희들
준비도 조정이 불가피 합니다.
혹시 내주 모임 연기에 따라 참석확인에 변동이 계시면
제게 메일로 연락주십시요!
참고로 참가신청 마감 후에도 열렬히 참석을 요청하시는
'거짓말' 식구들이 있었습니다.
이곳 천리안회원이 아님에도 아시고 다른분 아이디를
빌려서까지 모임에 꼭 참석시켜주셨으면 하신분들이
서너분 계셨습니다.(소문 다 났나봐요...동네방네..)
어떻하지요?
장소크기는 최대로 잡아 한 60여명까진 괜찮은데
벌써 (기존 명단으로도) 56명인데....
그렇게 신청해주시고 기다리시는 분들...주말까진
기다려 주세요...저희들 혹시 변동사항 생기면
추가 할수 있는지 검토해서 내주초 연락드리겠습니다.
일단 VISTO 에 통보하고 지방분 숙소 잡은 것
앰버서더도 일주일 연기해 놓겠습니다.
다른 예기치 않은 문제점 혹시라도 생각나시면
언제라도 글 올리시거나 메일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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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32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1일 21:50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2 건
[제 목] [모임] 예비 모임 제안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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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예상대로 강력히 항의하시는 몇몇 식구들...
흠...이 갈등...이 미안함...
보내주신 내용중에 올릴만한 제안이 있어 올려봅니다.
7월 11일은 도저히 형편이 되지 않는데 7월 4일을 위해
그동안 정성을 쏟은 마음이 너무 안타까와...
형편되는 분들끼리라도 말이지요..
7월 4일 한번 모이자는 의견이십니다. 서로 얼굴이라도 보자고...
일종의 비공식 만남인데...자유의사에 따라서요...
말 그대로 '번개모임'이라고들 하지요
그리고 여러사정상 통신접속을 못하시거나
그동안 어디 출장을 가셔서 모임연기를 아지 못하신
우리 식구들도 없진 않을 듯해서 일단 제 경우
7월 4일 VISTO에 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은...
7월 4일 오시는 건 완전 자유의사, 비공식적인 것이니
혹시 그날외에는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오세요!
저
녁에 맥주 한잔 마시며..얼굴이라도 마주보고 웃어보지요...
(저 수려한 것하곤 번지수가 엄청 다르답니다....여동생얘기)
그리고 시디없으신 분이나 그날 시간이 남는 분들..
미리 한번 들리셔도 좋구요...
우르릉...쾅!..그야말로 번쩍! 번개모임..
어쩜 모임 두번 참석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이 번개모임 회비는? 5천원이면 충분합니다)
일반 손님으로 가는 것이니 VISTO 에 예약등은
할 계획 없구요...
그럼...
예비(?) 번개모임 오실 분?
손들어 봐 주실래요?
호정님! 됐습니까? 저 일단 올려봅니다!
최소 번개모임 정족수는 5명이상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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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33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1일 23:12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4 건
[제 목] [모임] 비상연락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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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모임과 공식모임과 관련해서
제 연락처는
02-776-XXXX 하셔서 회사 음성메시지 나오고 나서
교환 XXX번 하시면 됩니다. 간혹 안내 여직원이
직접 받을 경우에도 교환번호를 대시면 됩니다.
제 교환번호이므로 대부분 제가 직접 받지만 혹시라도
제 부하직원일 수도 있으므로 '전산실장'을 바꿔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출근 오전 08:30 평균퇴근시간 오후 06:30 입니다.
이번 토요일은 원래 월차 주말이나 번개모임관계로
출근할 계획입니다.
혹시 제가 없어 부하직원이 받더라도 당황치 마시고
'모임' 관련건이라 하시고 메시지 전해 달라하시면
알아 듣도록 해 놓겠습니다...
40대 전산실장! 드뎌...바람나다!
소문내시지들 마시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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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42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2일 11:03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4 건
[제 목] 음악과 인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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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라면 항상 머리에 떠오르는 작곡가는 베토벤이다.
그의 인생역정을 떠나 그가 만들어 세상에 남겨놓은
그 메시지를 들을 때마다 난 삶에 대한 강한 의욕을
느끼게 된다.
처음 내가 클라식 음악에 심취한 건 대학엘 떨어지고
몹시 자괴감에 빠져 인생의 쓰라림만 맛보고 있을 때 였다.
재수생의 고뇌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안팍의 그 싸늘함과
그 무관심들...
가까운 친구녀석들이 대학 뺏지를 가슴에 달며 모임 때
티를 낼 때마다 왜 그렇게 내가 초라해 졌었는지...
뺏지가..지금은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지만 당시 20살 약관의
철없는 어린 맘에는 그 굴욕을 참을 수 없었다.
재수시절 난 제 2의 인생기를 맛보았다.
뭔 말이냐면...그 때 사귀었던 내 친구녀석들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다 달랐지만 재수생이라는 그 지옥바다에
빠진 맘들은 다 같아서 서로를 위로도 해주며 마음속에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받아 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중 한녀석이 클래식광이었다.
밥숟갈 뜰 때도 예의 지휘봉 연주 흉내삼아 밥을 먹곤 하는
녀석이었으니까....
처음 감격스러웠던 그 감동을 아직 잊지못한다.
그 녀석 집에 초대받은 나는 익숙해 본 적 없는 심포니의
그 황홀한 조화를 도저히 이겨낼 수 없었다.
그 녀석이 우상처럼 듣던 작곡가는 슈베르트 였었지...
'미완성 교향곡' 으로 부터 첨 내 귀가 취함을 느끼고는
멘델스존의 그 감미로운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그냥 무너져
내렸었다.
그 때 이후로 본격적으로 클래식 사냥에 나서게 되었다.
군인이셨던 아버지의 그 풍족치 못한 살림에도 어머니는
큰 마음을 잡고 내게 비싸다는 일제 파이오니어 전축을
마련해 주셨다. 아마 내 감성이 여림을 누구보담 잘 알고
계신 어머니가 그 불쌍한 재수생....마음이나마 음악에
벗하라고 그러셨음이었고 그 고마움을 항상 느끼곤 했었다.
밤새워 FM 방송에서 나오는 명곡들을 테잎에 녹음하기
시작한게 대학을 졸업 할때 까지 지속되었다.
지금은 CD 가 있어 그 깨끗한 소리를 맘껏 들을수 있으나
(물론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당시는 LP판을 구하거나 방송국에서 틀어주는 고전음악이
다 였던 시절이다.
친구들이 내게 생일이든 뭐든 선물을 해 줄라치면..
난 의례히 하는 말이 있었다.
'딴 건 필요 없어 .공 테이프만 있음 되. 알았지?'
지금도 그 당시 녹음하느라 어머니 눈치보며 끙끙댔던,
정성이 가득 담겨있는 십수년 전의 테이프가 곱게 모셔져 있다.
당시 명동에 클래식 음악 감상실인 '필하모니' 가 있었는데
친구녀석하고 첫 소절을 듣고 무슨 작품인지 알아맞추는
내기 아니 내기를 했던 기억이 참 새롭다.
슈베르트, 멘델스존으로 부터 시작된 나의 클래식 일주는
모짜르트,차이코프스키,드볼작,라흐마니노프 등을 거쳐
바그너에 와서 일단의 획을 긋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심적으로 몹시 괴로움에 헤어나지 못했던...
한때 영원히 잠들고도 싶었던 그 젊은 시절.....
베토벤을 다시 찾은 후....
십수년이 지난 지금 다시 나는 베토벤으로 돌아와 있다....
그외에 여동생으로 부터 알게된 실내악 소품들, 협주곡들,
많은 빚을 진 기억도 남아있다.
이젠 나이도 나이고 아이들도 크고 시간은 만만치 않으나
컴퓨터 관련한 시간을 제외하면 언제나 베토벤에 빠져
하루 밤을 꿈속에서 보내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심포니로서는 바그너의 그 웅장하며 게르만틱 한 장대한
메시지가 아직도 젊은 날의 그 열정을 기억케 하는 반면
요즘은 다 소나타 소품들이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들의 CD를 몇개 집어 넣고는 헤드폰을
벗삼아 그냥 잠이든다.
(최근엔 거짓말 CD 넣고 잠드는 버릇이 생겨 문제임)
우울할 땐 더욱 그의 피아노에 담긴 열정과 월광의 멜로디가
가슴을 울리지...
베토벤에 대해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난 베토벤의 심포니중에선 7번을 유난히 좋아한다. 소타이틀은
특별히 없으나 5번과 9번 사이에 있는 그의 원숙함과
이룰수 없던 사랑의 고통을 극복하려는 사나이의 힘찬 울부짓음을
느끼므로.....
같은 남자로서 그에 대한 한없는 이해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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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44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2일 11:58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1 건
[제 목] [모임] 공식모임 7월11일 못보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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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7월 4일 예정이었던 저희 '거짓말' 동호인 첫 공식모임은
초대 손님이신 표민수PD( KBS 드라마 제작국 ) 츨장사정으로
부득이하게 7월 11일 로 연기 되었습니다.
노희경 작가님 참석도 표민수 PD 님과 같이 이루어져야겠기에
만부득이 연기하였습니다.
추가로 우리의 주인공(배종옥님,이성재님,유호정님,윤여정님등등)중
다만 한분이라도 참석시켜 달라고 표민수PD 님께 강력히 요청드릴
예정입니다.
장소는 역삼동 VISTO (저 아래 모임장소 참조 요망)
시간은 오후 6시 정각입니다.
못보신 참석예정자분들 위해 다시 올립니다.
참석가능이 변경될 분들은 메일 부탁드립니다. 주말까지.
참고로 추가 희망자분들도 메일 주시면
제가 내주초 (월요일까지) 다시 정리하여 확정을 짓겠습니다.
지방분들 숙소는 기존 장충동 앰버서더에서
강남 노보텔 앰버서더로 변경 해 놓았습니다.
참고로 잡지사 취재는 페미니스트 잡지 'IF' 와
여성동아, 씨네21 과 협의 중입니다.
중앙일보 문화부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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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50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2일 17:33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9 건
[제 목] [번개모임] 다시 공지..1차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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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모임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면 되냐고
몇분이 메일을 주셨는데요...
말 그대로 번개니까...부담 갖지 마시고
갈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는 희망사항만으로
충분하니 메일 주세요.
제가 하루 한차례씩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번개모임 희망자 명단을 이곳에 공지 올리겠습니다.
그 날 테이블에 표시를 해 놓도록 주인아저씨게
당부해 놓겠습니다. '거짓말' 식구들 알아 보시게...
오늘 목요일 현재 번개 참석 희망자 명단입니다.
토요일 오전까지는 조금씩 늘어가겠지요.
오늘 목요일(7월2일 현재 17:30)
명단입니다.
조나단21님 (안X아)
GIL3421님 (김X옥) ..친구분은?
태석님 (김X정)
아리수님 (신X영) ..언니분은 반반이랍니다.
비비님 (김X련) ..좋다! 그런데 오시겠다는 건지?
라이 (이X인)
S.O.S. 빡상!..이 글 보면 꼭 와주라!
이 형님 혼자 감당하기 힘들다우!
남자 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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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51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2일 17:49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7 건
[제 목] [모임] 취재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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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확인된 취재관련 내용입니다.
국내초유의 페메니스트 잡지 'IF' 에서 취재기자를
보내기로 통보 받았습니다.
중앙일보 문화부에서 현재 적극 검토중인데
동지에서 전에 노희경작가님과의 인터뷰등 전례가
있어 편집부 의견이 결정되면 바로 통보를 해 주시겠다는
연락입니다.
타 잡지사의 취재는 이것으로 중지 할 생각입니다.
(타 잡지사 : 여성동아, 씨네 21)
이상입니다.
추신
두 군데서 취재해도 괜찮을런지...
순서상 나중에 연락오신 중앙일보 기자님과
협의 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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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54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2일 22:50 Page : 1 / 6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0 건
[제 목] 내게 과연 사랑이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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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늘 중앙일보 문화부 기선민기자로 부터 메일을
받았었습니다. 이쪽은 제가 접촉도 하지 않았던 곳이라
뜻밖에였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같이 계시는 분중에
이곳 ‘거짓말’방 단골이 계시는데 그 분으로 부터 얘기를
들으셨다고 하더군요. 우리들의 그 열정을 말이지요.
그 분과 장시간이라면 장시간 통화를 했습니다.
첨에는 아마 기사거리가 혹시 될까싶어 물어보시는
것 같은 감으로 시작되었지요. 나중엔 그 기기자님도
‘거짓말’ 팬이시더군요. 단지 이곳에 이런 방이 있는
줄을 모르셨다구….
서로 나눈 대화중 직업적인 말씀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왜들 그러냐구요….
왜들 드라마 하나로 그리 야단이냐구요…
왜들 으례히 불륜으로 치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랑’에 대해
그토록 난리냐구요….
저도 애기중 순간적으로 저 자신을 돌아 보았답니다.
왜 이러나…내가…다 늦게…
‘사랑’이 도대체 뭐라서….
그들의 사랑이 과연 어쨌길래….
많은 이들이 저처럼…..한마음 처럼…
저는 그 기자님께 말씀드렸지요.
‘사랑은…다….같아서가 아닐까요?’
‘누군가에게 뭔가를 주는 마음에 있어서는…
색깔과 형태는 달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랑이란 주제를 자신의 것으로
공감 할 수 있도록 교묘하게 우리를 착각하게 만든
작가와 연출자의 힘때문이 아니었겠느냐…’ 라구요.
성우,은수,준희,영희,현철,동진,세미,장어…
그들의 사랑도 각자의 맘에서는 서로를 다 주고 싶다는
마음과의 싸움, 그 일념으로 순간순간을 살았기 때문에…
그 마음들이 너무나 우리에겐 굶주렸던 맘이라서…요
그들의 그것이 비록 불륜처럼 비쳐 보인다 해도,
정할아버지가 큰돈을 들여 소떼를 북한에 주는 것도,
퇴출당한 직원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두손을 하늘로
치받으며 울분을 쏟아내는 것을 보는 우리들 마음도,
처참한 죽음으로 내몰린 북한의 젊은 군인네들의
시신을 접하고 혀를 찼던 남쪽 사람들의 안타까움도,
내가 누구를 내 몸이상으로 생각하며 따뜻한 행복감을
느끼는 마음도,
다…주고자 하는 그 한가닥 마음이란 것에는…다…
똑 같다는 것…그것이 바로 ‘사랑’ 이라는 것임을
확인하며 같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이 사랑을 주제로 한 드라마에 빠질수 있었다고요.
그 사랑을 한번도 아닌 여러번 치룬 성우가 너무 불쌍해서…
그 사랑의 존재에 대한 준희의 확인이 내 맘같아서…
사랑은 헤어짐까지도 주는 것이라는 실존적인 의미를 아프게
보여준 은수 때문에….
더이상 줄 곳이 없을까봐 서로가 무서웠 했던 기억을 극복해 내는
영희와 현철의 서로 아껴주는 애틋함에…
가장 극명하게도 온전한 자신을 바치는 동진의 세미에 대한,
장어의 세미에 대한 진실은 가히 그 대미를 장식했지요…
비록 주어진 한계를 넘기위해 이 나라를 떠나긴 했어도…
모두들 자신의 맘을 드러내, 주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었겠나…
뒤 늦게 깨닫고는 제 마음을 추스렸답니다.
사랑이 뭔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만은 알겠습니다.
내가 전부 짜질대로 짜지어서 한줌의 혼도 남김없이
그에게 집어 넣어져 온전한 하나가 되고 싶은 미친 마음이라구요.
날 다 내주고 싶은 마음이라구 말입니다.
이 주는 마음은 곧 베푸는 마음이고 곧 우리 전부를 행복하게
만드는 꿈 같은 것이 되어서 세상이 행복해 지게 할수 있는 것이라고
감히 전 생각한답니다.
신이 만약 계신다면…우리를 사랑하실 것이고…그 마음은
지금의 우리맘에 남아있는 그 맘과 같을 것일 거라고
전 믿는 답니다.
사랑하는 마음…그 마음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
거짓말 식구들……모두를 전 사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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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71 / 409 [등록일] 98년 06월 02일 21:32 Page : 1 / 3
[등록자] KIGYS1 [이 름] 빛나리 [조 회] 172 건
[제 목] 드라마 제작국장님께!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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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람을 무릅쓰고 국장님께 한 말씀 여쭘을 용서바랍니다.
혹여 국장님도 이 ‘거짓말’을 보셨는지요?
연세가 몇 학년(?) 이신지 궁금하지만 이 ‘거짓말’은
어리게는 20대 후반부터 늙게는 50대 초반까지
큰 폭의 연륜에 걸쳐 정말 “사랑” 이라는 테마를
가슴 속 저리도록 각인시킨 드라마인 것에 공감하시는지요?
감히 시청률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기엔
너무나 격조높고 비범하였으며
우리나라 TV 극인지를 의심케 했으며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시리도록한 드라마 아니
masterpiece 였습니다.
우리나라 소위 드라마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 중에
이처럼 애청자들의 보살핌과 안타까움과 공감과 비련함을
느낀 작품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비길 작품이 나올 수 있을지 회의가 들 정도랍니다.
국장님!
세상에 TV 에서 만든 드라마를 두고 이렇게 애청하는
많은 동호인들이 아까와 하고 그 끝냄을 아쉬워 한 적이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에 어느 누가 자신의 눈물흘림을,
타인과 함께 그 눈물의 동감을,
모두가 하나인 것처럼 한 종재기에 담아
그 짠내를 맡으며 동질성을 느끼리라고
감히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저는 이 자리에서 ‘거짓말’ 애호인의 한 사람으로
부탁 아닌 정중한 요청을 드립니다.
남은 제 평생 …그래도 외롭거나 사랑에 지칠 때나
무언가 그리울 때…누군가 그리워 질 때….
제 주위에 두고 벗할 수 있는,
조그마한 추억을 돌이킬 수 있도록,
하나만 남겨 주십시요.
큰거 바라지 않습니다.
‘거짓말’ 을 담아 언제나 제 곁에 둘 수 있는 음반 하나면
저는 족합니다. 그 귓가에 맴도는 주옥같은 선율들을
그 장면과 더불어 저는 도저히 도저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눈물이 다 나도록 국장님께 부탁드립니다.
표민수님이 안된다고 해서요…..
부디 거두어 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거두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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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57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3일 00:04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3 건
[제 목] [공식모임][번개모임] 혼동치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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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모임] 은 당초 정해졌던 7월 4일의 모임이
연기되어 7월 11로 진행중인 모임을 말합니다.
[번개모임] 은 그 연기소식에 안타까와 하신 분들의
자발적 임시 모임을 말합니다. 7월 4일이구요.
두 모임다 시간은 오후 6시
장소는 역삼동 VISTO 입니다.
장소 : 지하철 2호선 역삼역 3번 출구
한솔빌딩 -> 바로 옆 광주은행(1층) -> 동명유치원
-> 50미터 직진후 좌회전 하면 -> VISTO 가 있음.
모임에 혼동치 마세요!
번개모임 회비 5,000원
공식모임 회비 13,000원 입니다.
두 모임에서 음반 시디 없는 분들은 다 드리겠습니다.
번개모임에서는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습니다.
진짜 서로 얼굴보고 '거짓말' 열정을 토론하구요
저녁 먹고 맥주 한잔 정도 하고 화이팅 한번 하고....
공식모임은 준비가 꽤 됩니다. 진행중이고요.
취재도 오고 사진도 찍고 작가님,PD님 오시고
재방영문제,공식동호회 창설문제,책자문제 등등
작가,PD 와의 토론,정기모임문제,
'거짓말' 비디오 정기 감상모임 문제 등등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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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65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3일 10:26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8 건
[제 목] [번개모임] 금요일 오전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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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요일 현재 (오전 10시 30분)
번개모임(공식모임 아닙니다! 혼동마세요!)
참석 희망자 명단입니다.
조나단21님 (안X아)
GIL3421님 (김X옥) ..친구분은?
태석님 (김X정) ..참석하실지는 반반...
아리수님 (신X영) ..언니분은 반반이랍니다.
비비님 (김X련) ..좋다! 그런데 오시겠다는 건지?
라이 (이X인)
YD2091 (김X정)
ALWAYS11 (오X향) ..부방장님이세요
아영 (김X영)
S.O.S. 빡상!.. 아직 MT 에서 안왔나?
초조히 기다리는 이 큰 형님(?)을 생각해다오!
남성분 회비 없음!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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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69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3일 14:02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7 건
[제 목] 아..이거...매스컴 타네요..우리들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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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중앙일보 문화부 기선민기자님으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우리얘기가 이번 주 일요일판
중앙일보 방송면에 나올 것 같다는 내용이십니다.
모두들 주목하시고 중앙일보 일료판 봐 주세요..
두근 두근....왜 이렇게 가슴이 뛴대요?
이호인씨 안녕하세요.
중앙일보 문화부 기선민입니다.
거짓말 동호회 생긴다...는 내용으로 7월 5일 일요일자 방송면에
기사가 나갈 것 같습니다.
전화로 도움 주셔서 감사하고요.
11일 모임때 갈 생각입니다. (모임 현장 스케치를 생각 중입니다)
그 전에 한번 연락 주세요.(장소,시각 등등)
안녕히 계세요.
중앙일보 문화부 기선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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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75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3일 15:46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3 건
[제 목] [모임] 누구 글 잘 쓰시는 분 좀..도와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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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사에서 '거짓말' 관련한 기사를 준비하면서
'거짓말'에 대한 총체적인
- 간략한 스토리
- 느낌
- 신드롬 현상에 대한 간략한 이유
- 기억에 남을 장면,대사 등...(자유롭게)
준비를 해 놓았으면 해서요.
여성분들 중에서 누가 글 좀 써 주시면 좋겠는데요.
장수는 제한 없구요..어차피 지면에 맞게 손질은 봐야하는데
큰 줄거리 손상은 안한답니다.
누구 후보자 추천이라도 좀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전 남자라 원초적으로 면피임!..흠..이 홀가운 기분..흐흐..)
누가 좋을까요 ? 희망자없으면 추천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
수고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고료는 제가 사비를 털어서라도...걱정마시구요!
월요일까지 추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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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79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3일 17:06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5 건
[제 목] [번개모임] 거의 이걸로 마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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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요일 현재 (오후 5시)
번개모임(공식모임 아닙니다! 혼동마세요!)
참석 희망자 명단입니다.
조나단21님 (안X아)
GIL3421님 (김X옥) ..강남 노보텔 앰버서더...
" 친구분 (김X정) ..두분 예약 되어 있어요..
태석님 (김X정) ..그냥 오시면 되요..
아리수님 (신X영) ..언니분은 반반이랍니다.
비비님 (김X련) ..오시는 걸루 알고..
YD2091님 (김X정)
ALWAYS11님 (오X향) ..부방장님이세요
아영님 (김X영)
WITHSUNY님 (조X희)
자네트님 (김X정)
VDARMA님 (서X정)
라이 (이X인)
총 13분 입니다.
빡상 박상현님은 오늘 MT 끝난다 했는데
그 정성에 누님들 뵈서라도 오겠지...흠...
내일 오전에 마감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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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86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3일 22:04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75 건
[제 목] [번개모임] 은옥님 의견에 대한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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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약속드린대로 앰버서더에 예약및 비용문제에 대해
약속된 지방분들의 경우 부담없이 처리를 해 놓았는데...
은옥님 말씀처럼 visto 근처에서 처음 만나는 동지들끼리
밤을 지새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미처 짐작을 못했어요.
제가 알기로는 보호자님, 고운하루님,티파니님,데이지님,
munscap(박X정)님 이 지방분들이신데, 애석하게도 번개모임에는
참석통보를 받지 못했어요.
뭐 앰버서더 예약은 취소는 가능하니 괜찮구요...
역삼동 근처의 아담,깨끗,안전한 모텔급 숙소는
아마 몇군데 있을 겁니다.
토요일 만나서 협의해도 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근처 가까운 사무실에 여름님이 근무를 하시니
좀 알아보시도록 해 보지요.
같이 밤새울 동지들은 모임에서 한번 자알 꼬드겨 보세요.
물론 전 안되겠네요?....하하하..빡상은 제가 말릴거고...
암튼 이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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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96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4일 10:58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18 건
[제 목] [번개모임] 최종명단입니다. 오늘 18:00 V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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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요일 현재 (오전 10시)
번개모임(공식모임 아닙니다! 혼동마세요!)
참석 희망자 명단입니다. 마감합니다.
조나단21님 (안X아)
GIL3421님 (김X옥) ..가까운 깨끗한 모텔에..
" 친구분 (김X정)
태석님 (김X정) ..그냥 오시면 되요..
아리수님 (신X영) ..언니분은 반반이랍니다.
비비님 (김X련) ..오시는 걸루 알고..
YD2091님 (김X정)
ALWAYS11님 (오X향) ..부방장님이세요
아영님 (김X영)
WITHSUNY님 (조X희)
자네트님 (김X정)
VDARMA님 (서X정)
라이 (이X인)
K1J2K3 (김X주) ..좀 늦더라도 오세요..
MRSUNWOO (선X담) ..HOMME 입니당! 한숨덜었다..
CC614 (석X숙) ..장소 찾기 쉽답니다..
총 16분 입니다. 빡상 박X현군 오면 17 분...
아마 적어도 9시 까진 시끌적하게 2차 얘기 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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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98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4일 11:18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5 건
[제 목] 마음을 접거나 접으시려는 식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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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저도 그런 상념에 많이 잠기고 있으니까요.
'거짓말'을 알기 전의 그 평상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어쩌면 '이러면 안되는데...내가 왜 이러나..' 하는
안타까움에 쌓여 하루에도 몇번씩 갈등을 느끼며
요즘의 하루하루를 보내는 많은 우리 '거짓말' 식구들
맘...저와 같답니다.
전 다만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미 우리는 어쩔수 없이 그네들을 닮아 버렸다구요.
성우가 그랬지요....걔가 날 닮드라...
성우,은수,준희...그네들의 그 아픔과 사랑을
이미 우리 맘에 담아버려 그걸 덮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구요.
아니 잊어버린다는 건 참 의도를 가장한 위선이라구요...
누구의 마음에나 다 살아서 단지 감추어져 있던
인간에 대한 , 이성에 대한 , 무언가에 대해 사랑하고픈
그 아련한 감정들이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모습으로
각자의 뇌리속에,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음을 애써 지우려 하는
그 저리는 마음....
칼로 긋듯 그리 자조섞인 그리고 지극히 인위적인 내보냄이
과연 우리가 앞으로 보다 따뜻한 생을 살아가야 하는 데
넘어서야 하는 좁은 문이어야 하는지는....
글쎄요...꼭 그렇게 벽을 쌓아야 하는지...모르겠어요..
참 현실은 냉혹하고 환경적인 침울함은 극을 다하는데...
여기 통신에 접속한다는 것..그래서 참고 있던 말을 올리고
검색하고 그러는 몸짓들이....이즈음 살벌한 분위기에서는
힘드는 순간들이라는 건 저가 누구보다도 느끼고
안타깝답니다.
이 모임이 앞으로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지킴이님과 협의사항이긴 하지만 이 드라마네트 에서의
공간을 계속 제공해주시고 이 곳에서 지금처럼과 같이
우리들의 정성을 공유해 나갈지......
아니면...정식 제청자를 받아 천리안에 동호회를 접수시켜
소모임 동호회를 만들어 나갈지는 공식모임에서의
협의내용에 들어가 있으니 그 때 의견들을 모아 진행해 나갈거구요...
여기에 올리신 글들은 이미 올리신 분들의 것이 아니랍니다.
그 글을 읽고 맞장구 치고 이미 마음에 담아 다..우리의 분신이
되어버린 조각조각의 마음들....
부디 지우지 말아주세요.....부탁입니다.
지우는게 타의에 의한 것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우린 이제 인생의 항로에서,
갈림길 여울목의 그 혼돈속에서,
어렵사리 겨우 찾은 희미한 불빛의 그 설레임을 향해,
방향타를 조금씩...잡아나가는...
망망대해의 조그만 돛단배 안에 갖혀있는
조망조망한 마음들....
그 희미한 불빛...
따듯하고 감미로우며 자신의 억장을 보드랍게 감싸줄
시골 포구의 작은 등대 빛일지 바라면서..
이제사 '사랑'의 그 메시지에 취해 가기 시작한,
비틀거리는 그렇지만 꿋꿋한 인생들 일진대...
이제나 저제나 마음을 접으시거나 접으시려고 애쓰는 우리 가족들에게...
모쪼록 '거짓말'로 인해 만난 인연, 사랑, 아픔, 행복.....
어디가시든지 어느 때든지..우리 잊지 마시길....
생각날 때면 한번쯤 찾아와도 언제나 포근하고 따스한,
우리들의 사랑이 깃들여 있는 그런 만남의 동호회로 거듭나길..
다 같이 한 마음으로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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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99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4일 12:05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40 건
[제 목] [공식모임] 와! 기쁜 소식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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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지킴이님과 통화를 마쳤습니다.
혹시나 작가님 근황이 궁금하여...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아침에 문트님 전화가 지킴이님이 그러시길...
작가님 다음주 여행 떠나실지 모른다는 얘길 들었다고..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지킴이님이 작가님 근황을 알아보시고 답장을 주셨답니다.
No problem....게다가 작가님께서
그날..배종옥님도 나온다 하셨다는 말씀!!!!!
모두들...기뻐해 주세요!!!
와!..맘이 왜이리...뛰단냐?
지킴이님...멋쟁이!!!
내주엔 표민수님과 연락을 취해서 단단히 다짐을
받아놔야 겠어요...다른 스케쥴 없도록...
모두들 따뜻한 주말 보내시구요...
모임끝나면 ...후기..기대해 주시구요..오늘 번개모임이여...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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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05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4일 14:33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52 건
[제 목] 거짓말 '사랑의 빛'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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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끝난지도 꽤 오래라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래서 그 마음이 퇴색되어 버렸을지가 오히려
당연시 됨이 자연스럽다 해서....
마음에 그냥 담고 느끼는 것..그것을 조용히
가꾸어 나가는 것 외에...
실제 모임을 갖는다는 것의 의미....
마음 한켠에서 뭐라 할수 없는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음은...
충분히 공감한답니다.
괜히 길게 장황히 서두를 꺼냈는데...
짧게 한마디로 답변드리고 싶네요....
'사랑'을 위해서 라고...말입니다.
넓게는 누군가를 챙겨주는 사랑...아픔을 같이하는 사랑
이웃과 한 마음임을 찾으려는 인간적인 공감대....
이런 것을 모아서 큰 마음으로 함께 키워나가자는 소망말입니다.
신앙에서 얻는 평정의 마음과 이웃사랑의 베품...
그런 것들에 못지 않게 우리가 가장 원초적으로 갖고 있는
따뜻한 마음들을 한 곳에 모아 세상을 감싸 주었으면 하는
정성을 키워보려는 만남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이성간의 사랑의 아픔에서 받는 상처....
자식에 대한 친구같은 사랑....
부부간의 우정같은 사랑...
종국에는 신격적인 인간에 대한 사랑의 문턱까지
내달아서....
우리주위를 포근하게 만들고 싶은 그런 모임의 동호회...
왜냐면...사랑은....근원적인 색깔은 하나라고 믿거든요...
'사랑'을 주제로한 동호회...모임...만남...
영희의 성우에 대한,
현철의 영희에 대한,
동진과 장어의 세미에 대한,
준희의 성우와 은수에 대한,
성우와 은수의 준희에 대한,
서로가 서로에 대한,
사랑의 모든 색깔을 다 담아서...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만남과
그 만남을 기초로 큰 사랑을 담아가려는 '사랑의 빛' 동호회...
우리 모임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네요....
조그마한 답이라도 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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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06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4일 14:41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13 건
[제 목] 정말 슬픈 사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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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가족들에게서 모임관련해서
전화를 종종 받는답니다.
'녜, 전산실입니다.'
'여보세요? (이X인) 실장님 좀 바꿔주세요..!'
'예. 전데요'
'아. 반갑습니다..저..xxx 예요..아시겠지요?'
'아! ..그럼요...반갑습니다...'
하고 대화가 진행이 되지요..뭐 새삼스런 건 아니고..
근데...자아알 나가다가...
아마 절 호칭하기가 좀 뭐해서들 그러신 줄 잘 알지만...
'그럼 아저씨는요...'
'녜..알겠어요..아저씨...'
'안녕히 계세요...라이 아저씨...'
뭡니까?....아저씨 라니! 아니...이 젊은 오빠...
혼절하는 거 보고 싶으신 분 계속 '아저씨..아저씨..'
해 보시깁니다..그려....흠....읔....두고 보자..잉!
누가 누가 아저씨라고 했나....
다 기록해 놔야지....홍홍홍...
원수를 배로 갚아야지...그 아줌마분들에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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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17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5일 16:50 Page : 1 / 10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47 건
[제 목] [번개모임] 모임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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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끝나면 의례히 올리는 그런 류의 후기는 쓰지 말아야지..
흐흠..한번 용트림 하고 잠시 눈을 감아 마음을 정돈해 봅니다.
하지만 후기가 뭐 특별난게 있겠어요?
보고싶은 사람들끼리 만나고 떠들고 공유하고....
맘속에 것을 내뱉어 씻어내고...
별거지요...뭐...그럼 시작해 보려나?
오래간만에 같은 동지들을 만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어 댔네요.
전 어제 월차라 좀 느긋하게 VISTO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모짤트 시디를 잃어 버렸다 해서 다시 보내주고
(이 라이오빠 참 착하지? 모짤트?..모짤트하고는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제가 오빠뻘이랍니다..오해 없으시길...)
그곳에 도착하니 한 5시쯤 되었을까요?
역시나 빌딩 건물이 즐비한 역삼거리(통계청 근처입니다)
뒷길에 위치한 토요일 그 시간대에는 손님이 별로없어
실내는 고즈넉하기까지 했습니다.
주인아저씨께 테이블에 뭐 좀 표시할 것 좀 해 주셨으면
하고 미리 전활 드렸었는데..'거짓말' 이라고 정성스레 쓴
종이를 탁장에 세워 놓으셨더군요. 거짓말 시디를 반복해서 틀어
달라구 부탁 해놓아서, 실내에 들어서는 식구들 다
그 선율에....좋았했어요...
처음에 준비된 테이블은 11명 정도 였는데, 중간에 넘쳐서
테이블을 또 갖다 붙였지요. 총 15 분이 오셨습니다.
제가 장소설명을 하느라고 했는데 '동명유치원' 팻말이
조그마 해서 지나치신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역삼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조흥은행이 있는데 그 빌딩이
한솔빌딩이고 조금 더 가서 광주은행이 보이는데 그 광주은행을 끼고
왼편으로 돌아서 쭉 오시면 '동명유치원'이 있어요..
유치원이 좀 작아서 잘 못보셨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장소 공지를 좀 더 자세하게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럼 모이신 우리 식구들 면면을 어디 한번 살짝 보여드릴까요?
쟈네트님(김X정)...완전히 어디 미인대회 나가셔도 될 정도...
아름다우셔라...진주에서 올라오신 은옥님(GIL3421)과
빡상(박X현)군을 보고 너무 기뻐 하시는 모습에 제가 다
행복해 지더라구요...
아영님(김X영) 뒤늦게 참여신청하셔서 오셨는데 차분하신
자태가 너무 분위기와 잘 어울리셨어요. 목이 약간 쉬셔서
많은 말씀은 못하셨지만..정말 반가왔답니다.
김X옥님 과 그 후배 김X정님....참 고맙드라구요...
멀리 진주에서 3시 비행기로 올라오셨어요....
병원에 근무하셔서 시간 조절에 보통 신경쓰이는게 아닐텐데
약간은 홍조를 띠시며..두분다...다음 주..어찌 해볼까..
고민하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이....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일이 우선이시니까요...
조나단21님(안X아)...Jonathan Livingstone Seagull 과
21세기를 뜻하는 아이디 설명처럼 미래의 비상과 자유를
위해 사시고 싶다구요....신방과 대학원에 다니시고...
놀라지 마세요!...'거짓말'로 논문을 쓰고 계시답니다...
정말로....2학기에 탈고 하면 저희들에게 발표해 주시기로
약속해 주셨어요...아직은 1차 논문 준비이기 때문에
다 완성되진 않았다네요....좋은 논문이 되시길 우리 식구들과
같이 기원해 드릴께요....화이팅!
아리수님(신X영)...우리 한강의 옛 이름이 아리수 였다는데..
이 무식한 저가 오늘에사 알았네요....으....창피...
큰 눈망울에 모든 것을 다 담고 계시는 것 같았어요.
아쉽게도 언니분은 다음주 모임에나 오신다구요....
비비님(김X련)...근처 직장에 다니시는 우리의 호프..
요즘 컴초보 딱지를 떼내며 자주 글을 올려주시고 계시지요.
치켜 올린 뒷머리 스타일이 아주 도전적인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심각한 얘기 나오면...같이 심각해 지고...
귀엽게 시리...죄송..
선샤인님(조X희)...제일 막내시던가요?
갓 20대 초입이신데....사랑을 아시려나...궁금증도 나고..
많은 인생선배분들의 말씀에 귀를 쫑긋하고 들으시는 모습이
초롱초롱 하시네요....치아 교정중이시고...죄송...
다음 모임에 도우미로 일찍 와주시겠다고 하셨지요...
고마워요..마음 써 주셔서..
김X정님(YD2091)...저와 자리가 옆으로 서너자리 건너 있으셔서
직접 많은 얘긴 못나누어서 아쉽네요...
사연 있으실 만한 느낌...(실례가 아니라면)..
다음엔 제가 많이 들을께요....오늘은..주책맞게...좀..
떠들다 보니...분의기가...주변..남자분들이 가만 안놔뒀을 분위기...
서X정님(VDARMA)....오늘 제가 너무 실수를 많이 했지요?
기분 나쁘셨다면...용서해 주시고....제가 여성분 나이를
그리 잘못 짚지는 않는데...완죤히 헤어스타일 때문이라고
변명해 봅니다....머릴 뒤로 올리시니...노숙해 보이셔서..
담엔 풀고 오신다 했으니...기대를 가지고...
약간 아부하자면...프랑스 여우...소피 마르소 분의기가...
(다른 분들도 다 여우예요..여우....돌 날라 올라...)
귀여운 문트 방장님, 맺고 끊음이 확실한 부방장 여름님
긴 설명은 생략...구면이라서요...
자 기대하시던 남정에 차례네요...
목타게 찾던 빡상 박X현군...이 모임땜에 MT 중인 당진에서
올라 오셨네요...낼 다시 내려가신다구...정성에 감복했슴다..
은옥누님, 혜정누님과 소모임 채팅서 나눈 오누이 정이
아쉬어 마지막 까지 군것질 심부름 하며 남았는데...
재미있게 회포들을 풀었는지 궁금하네요...
역시 봉천동 냄새가 나는 학구적(?) 스타일...잘 본건가 몰라?
박X훈님...아이디는 친구분 것이라..명기는 안하겠어요.
주로 MOI100 을 쓰시더군요..
역시 봉천동에 다니시는 법학도시네요... 빡상은 물리교육에
몸담고 계시고...두분다 생년은 같은데 상현군이 재수해서
학년은 하나 낮어요. 세훈님이 3학년...맞지요?
준수한 외모에...사연이 남다르지만...뭐...저보담은...
너무 가슴아파 마세요. 내뱉고 나니 좀 시원하지요?
여기 우리 식구들...다 이해하고 자신의 일처럼..같이 아프답니다...
수습은 뭔 수습...있는 그대로가 제일 자연스럽고 좋은 법이에요...
상처 빨리 씻고....요.
마지막으로 저 라이 포함해서 15명입니다.
자...참가자분들 약식으로 소개를 마치렵니다. 좀 부족한 듯한
첫인상 소감...살 붙여 읽어 주심 고맙겠습니다.
서로 상견례를 재미나게 하고는 저녁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상견례 시간이 제일 흥분되더군요...누굴까?...
다들 자기 소개가 끝나면...
..그렇구나... 탄성반...반가움 반...악수나누고..
(스킨쉽은 엄격히 금지 했답니다요..특히 남녀간엔..하하..)
VISTO...음식..좋더군요...먹기에...
식사 끝나고 2,000CC 맺주피쳐를 한 4개 해 치웠던 것 같습니다.
남은 맥주는 상현군이 다 정리했고....
맥주 마시며 다음모임에서 이루어질 모임내용들에 관해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선물은 뭐가 나을지..(현재는 예쁜 선인장으로...생각중)
저희들 기념품은 또 뭐가 인상에 남고 경비도 안드는지..
(손수건..목걸이등..좋은 의견..부탁!)
참석자가 점점 늘어나서 문제라는 둥...
(65명선은 안넘었으면 하거든요..자리배치상..
기자분들 포함..초대손님 7분 정도 다 포함해서요)
성우(배종옥님)의 예기치 않은 참석가능성에 대한 설레임과 환호...
완전 뿅 가는 분위기..준희(이성재님)도 제발 오셨으면..기도도 하고..
중앙일보 기사얘기...그런데 기사내용중..대부분 30대중반
내지는 후반이라는 내용은 틀린 것 아니냐는 항의도 있었는데...
솔직히 저가 식구들 나이엔 무지해서...몇몇 분들..
글을 좀 올려주시는 분들의 성향을 보고 말씀드렸던 건대...
사실..모임에 적극적이신 분들을 주안점으로 삼으면..
나이분포가 거의 20대 중반 에서 30대 초.중반 정도로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2말 3초가 제일 많은신 것 같아요...모르죠..
더 많이 모여 보시면...어떨지...
2말 3초가...하기사 제일 감성이 풍부하실 나이시니...
끝날 무렵..불붙은 각자의 사랑담으로 예상보담 시간이 많이
지나갔습니다. 또 제 주책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제가 아무래도 연장자다 보니 사랑얘기에 대한 처방조로
제 주관적인 사랑에 대한 말을 많이..약간은 너절스레
내뱉은 것 같아요...이 자리에서..너그러히 이해를 바랍니다.
참 진지 했습니다. 왜 이 '거짓말'을 벗어나지 못하는가?
작가님 말씀대로 즉흥적인 감정의 증폭때문인지...에 대해
토론도 있었구요....아니다 라는 반론이 많았답니다.
그럼..'왜냐'...에는....'그냥'...이란 말이 많았고...
다들 그런 아픈 사랑의 편린들을 가슴 한 구석엔 다들 갖고 있어서
그게 다 자기자신일 수 있었던 착각에서....
그리 함께 분신처럼...애절할 수 있었다구요..
젊은 분들은 실제 경험이 없음에도 공감 했다 하는데...그것..참
불가사의야...수수께끼...경험도 없는데..어떻게 공감이 되는지...
사실 마음에서 잊혀지지 않고 '그냥' 자꾸 떠 오르는 걸...
어쩌지 못하겠다는 이유가...제일..자연스런 답변들이었어요...
음악적인 요인도 컸다는 의견도 있었구요..그 음반이
퍼져 나가면서 가라앉을 뻔한 회상의 상념이 다시 살아나
여태 지글보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억측일 수도 있지만...대체로 수긍하셨고....
다음 모임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우리 준비하는
몇몇분들의 어깨가 좀 무거워졌다는...
그래서 더 잘 해야겠다는 다짐도 지니고 돌아왔답니다.
아이디와 올려준 글, 그리고 채팅방에서만 나누었던
분들을 직접뵐 때의 스릴과 두근거림과 끄떡거림은
아마 직접 경험치 않고는 모르실 겁니다.
다음 모임...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이것으로
저의 번개모임 후기를 대신 할까 합니다.
추신 한가지
근데..다들..또...다..나오신다네요....내주에..
조금이라도 갸우뚱하시는 분들은 가차없이 짜르려고(?)
했는데...인원정리땜시로.....
아무래도 추가신청은 이 상태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추가신청 메일 주신분들...꽤 되는데...크...어쩐다...
암튼 화요일까진 결정해서 가타부타 연락드리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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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21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5일 20:52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2 건
[제 목] [공식모임] 재공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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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들의 공식모임일정이 1주일 남았습니다.
일 시 : 7월 11일 오후 6시
장 소 : 역삼동 한솔빌딩 뒤 Pub Restaurent 'VISTO'
(모임 자세한 약도는 추가 공지 합니다)
참석자 : 초대손님 노희경 작가님
표민수 감독님
성우(배종옥님)
KBS 드라마넷 실장님
지킴이님
취재기자 중앙일보 기선민기자님
페미니스트 잡지 'IF' 지 기자분들
거짓말 회원 약 55명
주의사항: 7월 7일까지 참석예정 확정명단에 있으신 분들중
변동사항계시면 제게 꼭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이글 다음에 바로 올리겠습니다)
회 비 : 어제 번개모임에서 의견이 나와 약간 증액했습니다.
일인당 1만 5천원입니다.
초대손님께 드릴 선물등..저희들 기념품등..준비관계로
행사내용 : 우선 정해진 사항들입니다.
상견례
초대 손님 선물증정
식사및 다과
'거짓말' 작품 토론(작가님,감독님,성우등)
취재시간 - 기자님들
정식 동호회 추진관련 토론(지킴이님과 함께)
'거짓말' 대본, 감상문 출간문제 - 출판사 협의등
초대손님 보내드리고 우리들만의 자유시간
등입니다.
아마 오후 6시 부터 9시 정도면 다 끝날 예정으로
시간표 작성중입니다.
초대손님분들은 최소 8시까지는 계셔야 되는데...
(식사 30-40분, 취재 30분, 저희들과 토론 1시간)
최종내용은 수요일까지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표민수감독님도 오늘 오셨겠네요...
이글 보시면 참석여부..아니 또 출장 가시기만 해봐...
쳐들어 가야지...
그럼 참석여부에 관한 변경메일...잊지 마세요..변경되시는 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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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24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5일 22:14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6 건
[제 목] 오랜만에 여기에 오신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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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이곳에 오시는 분들..반갑습니다.
(흠..신문의힘이 역시 무섭군요!)
동호회에 대해 궁금들 하시는데요...
거짓말' 동호회 문제는 이번 모임의 주요 안건입니다.
이 KBS 드라마넷에 별도의 '거짓말' 방을 따로 분가해서
만남을 계속할지(세호기획 관계자분과 협의예정)
아니면 지금처럼...그냥 소감란과 정기 채팅으로 유지해 나갈지...
아니면 별도로 천리안에 소모임신청하여 정식 소모임 동호회를
꾸려 나갈지를요...
(그럴 경우 소모임 동호회 이름도 생각해 놓아야지요)
<거짓말 소모임 동호회>...괜찮나요?
정기모임 갖고..모임시 거짓말 비디오 보고 토론하고
사랑얘기 나누고 서로 위로도 하고...
책 펴내고...또 회원끼리 우정도 쌓고...
여성분들이 많아 대체로 따스한 동호회가 될 것이고
(그 단계가 되면 전 멀찌기 물러나 앉아 말그대로 고문역활이나 할렵니다.)
(에구....돌 던지지 마세요..문트님...여름님...)
첫 모임 회원은 어떤 특정 원칙이 있어서 선정된 것이 아니라
'거짓말' 작품이 끝났음에도 여전히 그 열정을 계속 해오신
여기 시청자소감란에 자주 출입도장 찍으신 분들이 서로
연락해 가며 (방장 문트님-LES0717, 부방장 여름님-ALWAYS11)
추진 된 것입니다.
저는 모임에는 뒤늦게 가세를 했는데...
여성분들이 많다보니 추진력에 문제가 있어 도와주고 있구요...
(따라서 전 남정네랍니다...)
장차 동호회 위상에 따라 정식가입이 있을지...정해질 것입니다.
저희들 마음은 이 '거짓말'을...'사랑'을...가슴에 안고 계신
모든 분들은 누구나 자격이 있으며 굳이 회원이니 아니니
하는 차원이 아니랍니다.
이번 주 모임에서 나올 향후 동호회 문제가 결정되면
공지하겠습니다.
이미 사실 동호회나 마찬가지의 기능을 하고는 있다고 봅니다.
이곳 드라마네트의 거짓말방은 말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우리 거짓말 식구들은 누구나 되실수
있음을 말씀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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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26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5일 22:51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30 건
[제 목] [공식모임] 장소 재공지 - 못보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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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모임 장소 공지사항입니다.
1. 모임장소
VISTO ( 비스토 PUB RESTAURENT) TEL : 02-538-XXXX
2. 위 치
강남구 역삼동 '역삼역' 하차 (지하철 2호선 : 다 아시지요?)
출구 3번으로 나오시면 바로 1층에 [조흥은행]이 보입니다.
조흥은행이 있는 빌딩이 바로 [한솔빌딩]입니다.
(주변에 은행들이 꽤 많습니다)
(다른 출구로 나온경우 한솔빌딩쪽으로 오세요-빌딩 꼭대기에 큰 로고가 있어요)
한솔빌딩(1층 조흥은행) 옆에 [광주은행]이 1층에 있는 빌딩이 있습니다.
그 빌딩을 끼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세요.
(즉 '동명유치원' 방향인데 팻말-조그맣게 도로변에 세워져 있음-이 작아서
번개모임시 몇분이 그냥 지나치셨답니다. 주의 요망)
동명유치원(자그마한 유치원인데 흰벽에 글씨가 보입니다)을 지나 왼쪽으로
"VISTO" 가 잘 보입니다
한솔빌딩(1층 조흥은행) <-> 광주은행 : 약 20 미터
광주은행을 끼고 왼쪽으로 방향 트시고
광주은행 <-> 동명유치원 : 약 200 미터 (걸어서 2 ~ 3분 정도)
동명유치원 <-> VISTO : 약 50 미터
3. 선정 이유
- 식당이 아주 아담하고 조용합니다. 3층 건물중 단층에 위치합니다.(흰색)
- 저희 예정인원 60 여명 정도가 찰랑말랑 아주 포근해 보입니다.
- 음식이 참 깔끔하고 메뉴를 저희 요청대로 융통성 있게
조정이 가능합니다. 음료도 다양합니다.
- 가격이 비교적 적당하여 마음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주변이 사무실동네라 툐요일 아마 저희밖에 없을 듯하여
전세낸 기분이 들 것입니다. 전세낸 것으로 쳐도 됩니다.
- 음악, 마이크 등 저희 요구를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 교통도 비교적 원할합니다. 역삼역이 바로 코 앞에 있어서
지하철로 이동시 아무 문제 없습니다.
- 주차시설이 있는데 한 대여섯대 정도 바로 입구 앞에
대실 수 있습니다.
- 지방분들 숙소 관련, 근처 깨끗한 모텔급으로 예약해 드리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지방분들 예약관계로 숙소 확인 요망합니다.
열차편이시면 4호선 지하철(1 호선 말구요)로 사당역까지 이동하신 후
2호선 잠실방면(신촌방면 말구요..주의 요망) 지하철 타시고
역삼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서울역에서 한 30 ~ 40분정도 소요됩니다.
4. 기타 준비 사항
지킴이님께서는 노희경 작가님과 표민수 감독님 그리고 성우님께 저희 모임장소
공지를 꼭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월로 이해키 어려우면 팩스로 보내드릴테니 연락바랍니다.
아무래도 차량으로 오실텐데...
가능하시면 강장수님도 오셨으면 하는 마음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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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27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5일 23:11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8 건
[제 목] 아이디,본명,대화명등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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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먼저 죄송한 말씀을 여쭙고요...
모임등과 관련한 명단이 올라오고, 후기가 올라오고등등..
아무래도 참석하시는 분등의 정확한 확인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성함, 아이디, 본명등을
부기했는데....혹시라도 밝히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제게 따로 메일 주세요....
제가 워낙 투명(?)한 걸 좋아하다보니 있는 그대로
올리는 경향이 있는데....Privacy 문제에 대해 신경이
모자랐습니다.
앞으로 주의하구요....특별히 대화명이나 아이디만으로도
충분하다면 공개적으로는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
그럼...밝은 새로운 일주일을 맞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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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82 / 409 [등록일] 98년 07월 05일 23:48 Page : 1 / 10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247 건
[제 목] 노희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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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모임도 무사히 잘 끝내고 일요일 한가하게 제 작업방에서
약간은 지친 마음에 빗장을 걸으며… 음악을 듣는데…
자꾸만 떠 오르는 상념들로 인해 또 이 자판을 치지않을 수
없게 되는군요….
밑에 몇개의 글을 통해 순간순간의 잔상들을 정리해 보려고
끄적거렸으나 아마 제대로 하고픈 말을 하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 나이가 이미 40을 넘었습니다.
감히 자신하건대, 불혹이란 뜻을 어느정도 마음에 담고사는 나이란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어요.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헤치고서, 많은 혼란과 갈등을 극복해 내면서,
인생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적 명제에 대한 숙제들을,
고이 혼자 간직하고 있는 제 학습장에 조심스레 채워놓았다고나 할까요?
그중에 사람나고서 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존재하는 한,
해답없는 그 찝찝한 숙제거리,
‘사랑’이란 명제에 대하여 이젠 저도 뿌리 한가닥은
내리고 살고 있지요. 어느정도의 비바람엔 개의치 않으면서…
그런 바탕에서 몇가지 얘기를 드리고 싶은게 있답니다.
치졸할지 모르지만…시간을 뺏어서 죄송할지 모르지만..요
왜 이 ‘거짓말’ 작품이 이리 매니어를 만들어 내며 세칭 ‘컬트’니
뭐니 신드롬 어쩌구 저쩌구 하는지에 대해…요즘 말들이 많아요…
작가님도 신문지상의 그 짧음 멘트에서
‘일시적인 감흥의 증폭 현상’ 인지…라고…
좀 불확실한 것 같은 소감을 밝혀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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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느 정도 나이가 차서 감정이 열리는 순간에,
즉 사춘기든 사춘기를 좀 지나 자신의 감정몰입에 스스로 책임질
나이가 되면….
불가사의하게도 그 ‘사랑’이란게 찾아오게 마련인가 봅니다.
거의 예외가 없이 말입니다.
유뷰녀와 미혼남자와의 만남, 아니면 유부남과 미혼여성의 사랑,
미혼남녀끼리의 사랑, 이성 친구사이가 발전되어 벌어지는 사랑,
위에서 언급된 그 사랑들에서 또 생기는 교통사고 같은 3각 사랑,
그리고 부모와 자식간의 충효적인 사랑,
부부간의 친구 또는 군신관계(?) 같은 사랑 등등…
형태는 얼마나 넘나드는지 글로 다 할수 없을 정도지요…
다들 마음속 깊히 잠재우고 있던 그런 잊지 못하고 혼자 때론
가슴아파 했던 사랑이 나도 모르게 저 깊히 잠재워지고 있었는데….
아니면 지금 현재 그토록 아프게 진행중이었는데….
<노희경작가님이 글쎄..그걸..잔인하달 정도로….상의도 없이..
마구…갈갈히…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파 헤쳐 놓아버렸던 거지요…
무책임하게도…>
그런데 공부하시는 자세로 쓰셨다니요…..일시적 감흥의 증폭이라니요?
전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말씀이셨어요….
누구에게나 감춰져 있는 그 아픔과 추억(?)을 그리 벌집 쑤시듯
쑤셔 놓으시고서는 저희들의 일시적 감흥….이시라니요?
이 글을 읽으시는 우리 식구들…그 말씀에 공감이 가시던가요?
아님, 그 일간지 기자님이 말씀을 잘못 옮기신건가요?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이런 류의 3각, 소위 불륜을 소재로 한
작품은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그런데 이 ‘거짓말’은 그 극의 전개는 뭐 새삼스럽진 않아요…
상황전개나 각 주인공들이 처해 있는 환경설정들이 뭐 특별난
것도 아니고…
그런데….어느 애청자분이 써 놓으셨듯이…
<<성우의 입을 통해서, 준희,은수의 애절한 맘을 통해서,
영희나 동진,세미의 눈빛을 통해서 토해내는 그 아픔들은>>
정말…제게는 저 혼자 감추고 있던 말들이어서 조심스레 덮어 두었던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이불을 들치워 졌을 때, 마치 하지 말아야 할 짓거리를 하다
들킨 것 같은 당혹스러움과, 어쩜 내 것과 똑 같이 생긴 그 아픔의 조각이
각도도 하나 틀리지 않게 떡하니 눈 앞에 서있는 것을 보았을 때의
어느 조각가의 경악하는 마음과 같았다고나 할까요?
그 당혹과 쓰라림과 경악을 어찌 일시적 감흥에 비기겠습니까?
진실…예..맞아요…진실의 모양..그 자체이지요…
누군가 진실은 영원하다고…이 사랑에 대한 진실..또한 영원한 것처럼..
껍질 속에 숨어 있다가 톡!…표민수님과 노희경님으로 인해
그만 제 가슴 밖으로 튀어나와…그 당황함과,
한편으론 다행스런 기쁨을 같이 느끼게 된 건데….
아..내게도..눈물이 아직 남아있다니…내게도 사랑을 뭐라 할 수 있는
감성의 파이프가 아직 막혀 있진 않다니….!
홍건히 괴어 어느 새 졸졸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어찌…
공부하시듯 쓰셨다는 작가님이 알수 있으실까…?
그래서 그래요…
이 ‘거짓말’ 꾼들의 열정은 그래서 생겨난 거랍니다.
하나같이 가식없이 말 그대로 자신의 이야기 인양,
아니면 자기가 겪어나가야 할 인생의 아픔일 것같은 공감대가
저절로 맘에 새겨 지는 걸 굳이 거부할 수없어서….
아니 거부하고 싶지 않아서…
다들…그 난리예요…..
저희들을 이해해 주세요….노희경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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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말씀을 드리는건지 모르겠네요.
일요일..황혼을 바라보면서…
뭔가 끄적거려 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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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83 / 409 [등록일] 98년 07월 06일 09:35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70 건
[제 목] [재방송] 일단 모임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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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응집력을 결집시켜 강력히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일단 이번 공식 첫 모임을 따스하지만 빈틈없게
끝내고, 동호회 모임과 이 재방송 문제, 그리고
책 발간문제를 같이 묶어서 병행추진 할 생각
이랍니다.
아마 재방송 안하면 KBS - 귀찮아서 결국 손들 때
까정...내용증명이든, 연판장이든, 매스컴을 이용하든
그럴 각오입니다.
오기가 나서라두 말입니다.
그럼 우리 식구들도 한숨 갈아 앉히시고
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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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34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6일 09:48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40 건
[제 목] 인터넷 '거짓말' 홈페이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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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개성님!
여러가지로 바쁘다 보니 (음반, 모임 등등) 실제 행동에
들어가질 못하고 있을 뿐이었는데...
일단 이번 모임에서 저와 한번 꼭 상의해 보기로 해요.
이미지, 음악들 수집해 놓고요..
성우, 준희등 사진 모르느라 모으고 있는데..
작가님 사진도 하나 얻어야 겠어요..
표감독님 사진도요...
웹디자인 하시니..테크니컬한 쪽은 뭐..잔소리시겠구요..
(사실..전 웹쪽은 초보랍니다. FRONTPAGE98 로 연습정도...)
서버문제등도 협의하구요..
그럼...기대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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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45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6일 17:52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54 건
[제 목] [공식모임] 최종 참석자 명단 - 취소만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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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참석자 명단입니다.이것으로 확정합니다.
아이디 또는 닉네임순(한글우선)입니다.
Privacy 문제상 본명은 공개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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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참석하시는 분( 7 분)
-----------------------------------------
고운하루 요즘 소식이 없으시네요..
데이지 (대전)
보호자 (부산에서 까지)
GIL3421(+1) 무리하진 마세요!
MUNSUCAP (대전)
THIFFANY (전주에서...)
-----------------------------------------
수도권에서 참석하시는 분(51 분)
-----------------------------------------
개 성(+1)
골드문트 (소모임 방장님)
그렘린
아리수(+1)
라 이
리 버
린 다(+1)
마술피리
모짤트 (자리를 비워 놓을 께요)
미 미
빡 상
비 비
사 과
선샤인
선인장(+1)
신혼초야
아 영
애틋함
여 름 (소모임 부방장님)
오로라
웃는인형(+1)
이시스
자네트
조나단21
지와사랑
태석(+1)
파릇한가시
DAIHANJ1
ELFE
FMINOR
FOLKYERO
FREHOLIC
HONY4
JESECO(+1)
Jessie(+1)
K1J2K3
KWROSA
SNOWFLOW
SUNRISE9(토끼)
THELI7
VDARMA
YD2091
YO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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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손님(8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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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님
표민수 감독님
성우님
지킴이님
실장님
IF 권혁란 기자님 외 1 분
중앙일보 기선민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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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참석 확정 [회원인원]만 58 분 입니다.
----------------------------------------
초대손님 포함 하여 총 66 분입니다
----------------------------------------
(+1) 표시는 친구분, 또는 언니나 형제분을 한분 같이 모시고
오시겠다는 표시입니다. (무리하실 필요는 없어요)
혹시 보시고 참석을 통지하셨다가 본의아니게 취소가
불가피 하신 분은 죄송하지만 제게 연락을 주셔야 합니다.
상기 확정인원으로 [마감]합니다.
여의치 못해 당일 참석치 못하시는 분들도 약간은 계실 것
같아서 아마도 60명선을 약간 웃도는 참석모임이 될 듯 싶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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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46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6일 18:22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12 건
[제 목] [공식모임] 진행관련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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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모임 진행자 명단 (예정)
불가하시면 연락주세요.
모임 대표 : 문트님 - 인사말 준비해 주세요
사 회 : 라 이 - 태어나서 처음..
선물증정 : 작가님께 - 모짤트님(불참시 문트님)
감독님께 - 쟈네트님
성우님께 - 비비님
총 무 : 이름표 작성 - 이시스, 선샤인님 (수고...미안!)
회비모금 - 빡상 수고
낙서장 관리 : 여름님,아리수님 - 끝내면 전달두요...
서명부 관리 : 여름님 - 이름(또는 아이디)와 서명
(재방송 요청공문에 첨부예정)
모임 팜프렛 : 선샤인님 - 오시는 분들에게 한장씩 드리고
이시스님과 이름표 작성으로 넘어가 주세요.
선물준비 : 저가 합니다. 선인장 3개를 준비..'천리안 거짓말 소모임'
(1998년 7월 11일) 글씨 새기든가 아님 리본 달아서..
사진사 : 빡상,마술피리,저,이시스 등 남정네 돌아가며 수시로..
취재기자 담당 : Jessie님 부탁드려요!
추후 생각나면 다시 추가해서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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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54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7일 00:46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4 건
[제 목] 사람사는게..다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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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사는게 다 그렇습니다.
슬프다가 기쁘다가...우울하나 싶으면 또 살맛나기도 하고..
뭐 그렇게 감성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걸 다 조절하실 만한
연륜들이세요...
뽀족히 맘이 아파 이젠 이곳을 떠나야겠다는 분들...
떠나시구요....그저 그렇게 오고 싶은 맘 들면 또 찾아오시구요..
너무 어떤 말뚝 박듯이 살수 있는 게 인생이 아니랍니다.
살아 보시면 이해하실 거예요...
가는대로 내버려 두자구요!
어떤 인연으로 만났든, 또 인연이 다해 헤어지든...
그것 또한 우리가 지닌 업보일 수밖에 없구요...
현재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그리고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사는 삶이라면.....그 목적과 과정과 결과가
어떻든 전 아릅답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하시거나 심각해 하지 마세요!
그러기엔 우리에게 남아있는 따뜻한 온기가 아깝지 않으신가요?
그 조그맣게 남아있는 온기라도 서로 보듬어주고 감싸주기도
바쁜데....꺼질새라 바람막기도 바쁜데...
마음이 말하는 대로 따르세요...그게..인생이니까요...
몇몇분들..너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서....
주절 주절....나오는대로 몇자 적습니다.
인생의 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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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73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7일 18:07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43 건
[제 목] [공식모임] 진행자관련 재 공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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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의 개인일정상 모임 진행분들을 변경하여 재 공지 합니다.
모임 대표 : 문트방장님 모임 개회 말씀 간략하게 준비 해 주시고...
사 회 : 저가 봐야 하는 이 현실...기쁘기도..불안하기도..
총 무 : 부방장이신 여름님
낙서장 관리, 회비 모금, 모임팜프렛 배부,
이름표 달아드리기.방명록 준비
총무자격으로 도우미 선발하셔서 분담 진행해 주세요.
(도우미자원봉사분들..여름님(always11)께 메일을 다시 보내주시면..)
이제 숙제 겨우 내 드렸네....
기념품증정 : '선인장' 에서 다른 기념품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뭔지 궁금하시지요?
(비밀...받으시는 분들 미리보면 김 빠져서요)
표감독님 - 자네트님이 수고 해 주시구요(불참시는 미미님이..)
작가님 - 모짤트님이 수고 (불참시는 보호자님이..)
성우 - 비비님이 대표로 (불참시는 데이지님이..)
준비물 : 팜프렛 - 거의 완성 - 출력중(기대해 주세요!)
이름표 - 거의 완성 - 출력해서 비닐에 넣으면 됨.
낙서장 - 문트님이 3개 준비 하십니다.
방명록 - 여름님 간단한 예쁜 노트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서명 받아 주세요. 재방송건 공문관련)
걸 개 : 멋지게 됐어요....그래픽이...보시면...뿅..가실걸요..
내일 출력하면 되구요...
크기는 약 가로 1미터 세로 80 센티 정도로
컴퓨터 출력하는 곳에 맡길 예정입니다.
(전문가가 했답니다)
질문사항 : 저가 정리해서 한분마다 한 두세개 정도로 압축해서요..
사진기 : 제가 하나 갖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갖고 오시고 싶은 분들 갖고 오셔도 되구요.
남정네들 총 동원해서 돌아가며 찍어주기로 합시다.
음반시디 : 제가 준비하는 한 준비해서 갖고 갈 예정인데
혹 모자라면 못받으신 분들 주소 이름 적을 메모지에
정어주세요. 모임 끝나면 바로 보내 드릴께요..
죄송한 말씀 한마디
우리들 기념품될만 한 것 구하러 문트님이 남대문 시장을 이잡듯이
뒤지셨다는데...선인장 모양의 노리개나 목걸이가 아직 없다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팜프렛과 이름표로 대신 할까 하는데...
간직하시기에..이뻐요...비록 프린트물이긴 하지만...
더 생각 해보구요...
이번에 감상문 갈무리 한 것 몇 부 샘플로 준비해 가려 했는데..
출판 관련 토론시 일괄 협의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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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80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8일 01:57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5 건
[제 목] 다들 참석하실 건가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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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최종 참석자 명단..다들 보셨을 테고...
참석이 불가능하신 분들 메일은 오늘 현재(7월 15일 자정)
까지 한 분도 없으시네요...
몇분 애타게 추가로 참석을 요청하시는 분들....문트님과
저에게 메일 주신 우리 가족분들...정말..어찌 해야 좋을지..
장소도 그렇고...
사실..모임치고는 너무 규모가 커져 버렸어요.
오붓한 만남을 첨엔 생각을 했었고 오히려 참석인원이
얼마 되지 않을까 보아 문트님,여름님과 걱정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아무리 고민해 보아도 추가로 저희가 이번에 자리를 드리기는
힘들 것 같아요...메일 주신 '거짓말' 가족분들...
거듭 죄송한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같이 오신다고 명단에 올라가 있는 분들 말씀인데요..
지금 이름표를 프린트 해서 하나하나 만들어
비닐에 넣고 있는데...
동행하신다는 분들의 성함이나 뭐 그런 걸
전혀 몰라서...
이름아니면 별명 아니면 뭐라도 구분될만한 애칭이라도
알여 주셨으면 합니다. 이름표에 아무 것도 없이 빈칸이면
당사자께서 괜히 소외감 느끼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 몇몇 분들은 이번 모임에 언론 기자분들의 참석에
약간의 우려를 표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우리식구끼리 오붓,다정..하게 치루고 싶은 소망에
웬 기자? 하시면서요...
그 분들도 알고 보면 엄청난 '거짓말' 팬들이세요..
이 모임을 꼭 기사하겠다는 욕심(?)보다는
같은 팬의 입장에서 모임을 스케치하고 그래서
열정을 이해하는 그런 동지의식에서 참석하고
싶으셔서 오시는 거니까...다들..이해 바랍니다.
특히 중앙 기선민기자님은 엄청 팬이시구요.
IF 지 권기자님도 만만치 않드라구요.
IF 라는 페미니스트 잡지는 계간지인데 그것이
오히려 차분하게 이 모임에 대한 성격을 냉정한
시각에서 충분한 검토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답니다. 좀 튀는 잡진데..
취재차 오시는 게 아니라 같은 팬의 입장에서 오시는 것으로
간주하셔도 무방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암튼...제목내용과는 달리 또 삼천포로 빠졌는데..
참석불능이신 분들 꼭 메일 부탁합니다.
동행하시는 분들 참고사항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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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95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9일 02:28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5 건
[제 목] 이름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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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표를 일단 다 프린트해서 비닐 에 넣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날 모임에 오시면 여름님께 이름표 달라 하셔서 가슴에
잘 달아 주세요...
이름의 기준은 아래 최종명단 있지요? 영문밖엔 없는 분들은
영어로 했구요..한글은 한글대로 만들었습니다.
동행있으신분 경우 제 글을 읽고 바로 그 분들 신상을
알려주신 분들께는 알려주신 애칭이나 성명을 넣었습니다.
알려주시지 못한 분들은 예를 들어
개성 1, 린다 1 -----이렇게 이름을 적어 놓았으니
여름님께 그렇게 해서 이름표를 찾아 달아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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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96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9일 02:37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2 건
[제 목] 기념품 증정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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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은 안에 글자를 새겨 넣은 작은 크리스탈입니다.
작가님, 감독님, 성우...이렇게 3개를 준비했습니다.
글자라 했는데...기억에 남을 글을 넣었습니다.
각자 증정을 하기로 부탁받으신 가족분들은 선물 증정하면서
실감나게....그 글을 읽어 주셔야 해요...
마이크 잡고...감정 넣어서....성우(라디오 성우)처럼...
자네트님,보호자님,비비님...아셨죠?
예를 들어 작가님께 드리는 크리스탈에는
'우리가 작가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까?
모르면 어떡하지?
보내는 우리 마음 모르면 어떡하지?.....
그것도 모르면 어떡해..어떡해..'
요런식으로 문장을 넣었으니..오실 때 생계란 하나씩
드시고 오세요...히히...
(방정맞아도 재미있어 나오는 웃음이니 이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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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97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9일 02:41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5 건
[제 목] 행사 팜프렛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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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을 다 마쳤습니다.
전부 70장 준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표지 디자인을 준 전문가에게 부탁해서
멋있게 꾸몄습니다...(기대해 주세요...)
잉크 값...안아까울 정도로 폼나네요...
안에는 간촐하게 간단한 행사 목차를 넣었구요...
보시기에 좋을 겁니다.
(뭐 이게 뭐냐고 그래셨다만 봐....기냥...도루 뺏어버려야 쥐...하하)
음..은근히..제 자랑하는 것 같아 ..좀 찔리누만요....꾸뻑..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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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98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9일 02:45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8 건
[제 목] 걸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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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와서 맡기질 못하고 낼 맡길겁니다.
가로 1.2 미터 정도 세로 90센티 정도의 종이에
멋지게 도안해서 ...주인공 사진도 넣고 해서...
컴퓨터 전문 출력소에서 뽑습니다.
토요일 일찍 오신 분들 끼리 그걸 어디
보기 좋은 위치에 붙여 놓아야 해요...
종이니까...테이프가 좋을 것 같은데..
암튼 이것도 기대해 주세요....흐흐...
(계속 웃음소리다 요상해 지네요...기분 좋아서 그런거니
양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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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99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9일 02:51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42 건
[제 목] 음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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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바빠서 충분히 준비는 못하겠어요..
한 10분 정도 것만 될 것 같아요..
당연히 이미 받으신 분들은 아니되구요..
(나중에 감사해 볼거예요...하하..)
일찍 오시는 분들 순서에 따라 10분에게 드리고
그날 못 받으신 분들은 따로 여름님께
받으실 주소,성함 적어 주세요..
모임 끝나고 냉큼 작업해서 다음 주 내에 다
보내드리겠습니다.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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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00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9일 03:05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8 건
[제 목] 회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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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무적인 얘기로 도배를 해서 거듭 죄송함다..꾸뻑..
아무래도 인원이 많다보니 체계있게 거두기가 힘들지
모르겠어요...
여름님이 알아서 해 주시겠지만...
모임에 흥분하다 보면...흐흐...돈 내는 걸 그냥
깜빡 할 수가 있거든요...제 경험임니당...
꼭 잊지말고 회비는 내주세요...
뭐 모임 당일 날 돈 얘기하긴...크..신성치 못하니
이 자리를 빌어 부탁드려요...
예? 회비가 얼마냐구요?
일만 오천냥 되겠습니다.
만원은 그날 식음료 값이구요...(초대손님은 무료지요)
남은 오천원은 기념품값, 걸개 만든 비용,
프린트 잉크 값등등..소모품 비 빼고...
좀 남는 건 다음 모임 준비 자금으로 적립 할 예정입니다.
트명한 관리를 위해 방장, 부방장, 저...셋이서
통장, 도장, 비밀번호 ..나눠 가져서...흐흐..
무슨 마피아 조직 같네요...
원래 우리들 기념품 값을 좀 생각해서 첨 생각보담
약간 올려 책정을 했드랬는데....
문트 방장님이 금속공예 디자이너시니 뭐 선인장 목걸이를
아예 디자인 해서 나눠 주셔도 좋겠고....시간은 걸리겠지만..
더 생각해 보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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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02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9일 03:13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3 건
[제 목] 숙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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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았는데...
저번 번개 모임서 은옥님 의견이 그래서
(근처 모텔급 정도로 생각하고 호텔 예약을 취소 했다가
늦게 헤어지는 바람에 마땅한 숙소를 찾지 못해 기냥
노보텔 앰버서더에 가다보니...본의아니게 비싼 방 밖에
없어 그 비용 일부를 은옥님이 굳이 주시겠다고 해서
받아 나왔는데...아..되게 황망했더랬습니다.)
지금 현재 노보텔 앰버서더에 예약이 하나 계속 꿋꿋하게
살아 있는게 있습니다.
이건 전혀 제가 부담 없는 회원클럽 특혜에 따른 방이랍니다.
무궁화 다섯개 짜리도 대충 우루루 몰려 들어가
(눈치 못채게) 너댓명 밤지새도 괜찮았나 봐요...
그죠? 영숙님...
부산 보호자님, 청주 고운하루님, 진주 은옥님, 은정님
네분이시거든요...
그 방에 다 주무셔도 될 것 같네요..
침대하나에 두분이서 꼭 손 붙잡고 주무시면...하하..
그치요? 은옥님...
그럼 숙소문제도 이걸로 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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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17 / 2570 [등록일] 98년 07월 09일 23:09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02 건
[제 목] 준비 끝!...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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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
제겐 이제야 말로 이 모임에 대한 약간의
즐거움이 막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며칠동안 이것 저것 준비하다 보니 흥분되는 기대감 보다는
걱정이 앞섰었거든요...
오늘에야 제 준비물이 다 완성되고..찾아올건 다 찾아와서
한숨을 돌려보니....
뒤늦게 두근거림이 찾아 오는 것 같아요.
지금은 어떻게 사회를 봐야하나...골몰히...
경험도 없는 놈이 머릴 굴리고 있어요...
그냥 자연스레...하면 되겠지...
아마 오늘쯤 작가님도 여행에서 돌아오실 테고...
표감독과는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그 연락책(?)분께서
염려 말라 하셨고.....근데 준희 참석문제에 대한 답변은
민수님께서 보내오고 있지는 않으시네요...
참석예정분들중 몇몇분은 집안 일 때문에 오늘에서야
취소를 알려주신 분들이 계셨어요.
서로 안타까움은 메일로 주고 받았지만...정말..야속네!
모짤트님은 그 날 시골 갈일이 꼭 배겨서...
사과님도 집안일로 시골 가셔야 하고...
FMINOR 님도 개인사정 있으시다 하시고....
위 세분은 정말 정말 안타깝지만...어쩔 수 없이
못나오신다 하네요...
대신 모짤트님은 제게 작가님께 보내는 편지를
대신 전해주길 부탁했는데....걱정마...내가 전해드릴께...요
그렇다고 명단을 추가하고 싶진 않습니다.
기다리시는 분들 이번은 제발 이대로만 지켜보아
주시고요....
걸개 그림은 예상보다 멋지게 나왔답니다.
그날 도우미 오시는 분들과 자리봐서 적당한 곳에
붙여 놓아야지요...
참..여름님...우리 총무님...제가 숙제드린 거 맘에 안드시나요?
혹 삐지신 거 아니지요?
삐지면 고 이쁘 얼굴이 더 이뻐질까 걱정되서요..
이제 오늘 넘기면 하루가 남게 되는군요...
기대가 크면 혹시 실망도 큰 법...마지막까지
준비하는데 다같이 최선을 다해 주시길...
오늘 들어와 보니...
고운하루님 간만의 나들이 하셨네요...
어디 가셨나 했는데..반갑드라구요...
오늘 쟈네트님 아이디도 새로 태어나시고요
춘영님 컴백하자마자 모임에도 나오시게 되고....
(전에 기 신청하셨던 분이라...유효 판정드렸답니다.)
아무튼 하루에 기쁜 일이 한가지씩만 있으면
정말 살맛이 나네요....
모든 분들...우리..모임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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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21 / 2570 [등록일] 98년 07월 10일 09:30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1 건
[제 목] 이름표에 숙인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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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게시판이 아님에도 사적인 얘길 해서 먼저 식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구요...
사실..전화 한통 걸어서 '오빠..어쩌구 저쩌구...'하는 모양새
보담은 ...글이란게 참 묘한 마력을 지닌건 틀림없는 것 같아...
그냥 맘이 풀리네...숙인아..너 이름표 이미 다 만들어 놓았단다..
맘놓고 와서 구경하고 가렴..정식 가족은 아니지만...옵서버 자격으로...
사실 대기자 명단에 계신 분들께는 추가 참석이 아니된다 하며..
너그러히 용서를 구한 입장에서...개인적인 특수관계(?)를
이용하여 참석을 허용한 점에 대해...다른 가족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네요...사실 이 모임 있다는 것 알고부터 계속
자기도 참석하게 해달라고 조르긴 해 왔는데 제가 좀 쑥스러워
안된다 했었거든요....
작가로서 한아이의 엄마로서 캐리어 우먼으로서의 진정한
페미니스트이고자 오늘도 처절히 자신과 싸우며 힘든 나날을
이겨 나가고 있는 제 여동생 이숙인 에 대한 여러분들의 다듯한
환영을 부탁드려 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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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24 / 2570 [등록일] 98년 07월 10일 13:11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87 건
[제 목] 막 문트 방장과 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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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준비관계로 먼저 만났습니다.
제가 준비한 것 ..심사받을 겸...떨리는 맘으로..
와우! 다 합격 받았어요..
팜프렛, 이름표, 걸개그림, 기념품...
우하하하하하하...이 째지는 기분...
아마 모르실걸요!
문트님이 모임대 자리위에 놓을 이름표를 따로 만들어
오신다네요.. 미리 좌석 배치 해서 당일 헷갈리지 않게...
도우미 오신다는 분들은 가능하면 4시까지 와주시면 해요...
문트님 왈...고 기념물이 아주 상큼하게 맘에 든다고라...
작가님,성우, PD 님께 드리는 기념물...
자..우리 가족분들...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음반도 웨만하면 다 갖고 갈께요..
못받으신 분들...기대하시구요...
비 내리는 게 다 기분이 좋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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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38 / 2570 [등록일] 98년 07월 11일 01:32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27 건
[제 목] 왜 손이 다 떨리는 거지? 준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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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97/97 송신자:SUN7064 송신일시:98/07/11 00:42 형태:TEXT 크기:3줄
제 목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표민수입니다.
방금 방에 들어가 보니 정말 준비를 너무너무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애쓰시는 것 같아요.
내일 노작가, 성우는 참석이 확실할 것 같고
아마 준희가 베스트 촬영이 끝나는대로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은수는 참석이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준희가 온다!
성우와 작가님과 감독님과..같이...
준희 선물...어떡허지? 난 몰라! 아앙앙앙...
낼 빨리 가서 알아봐야지...
야..이거...너무 좋아도 큰일이네...
가슴이...덜덜...
우리식구들...기절하면 안되는데..
충격 받지들 마세요!
저 책임 안집니다......
이거 손이 떨려서..더는 못치겠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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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04 / 2570 [등록일] 98년 07월 13일 10:24 Page : 1 / 6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76 건
[제 목] 공식모임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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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이곳을 찾는 느낌입니다.
겨우 하루 쉬었는데…
어제(일요일) 하루는 그냥 종일 잠만 잤답니다.
긴장이 풀려서인지….쏟아지는 잠을 치우기 싫더라구요..
아래 신혼초야님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SPADER님 글도요… 다들 훌륭한 내용이시네요..
중요한 내용(초대손님)이 다 들어 있어 좋았습니다.
수고하셨구요…
그럼 제가 본 모임 후기를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1차 분입니다)
‘님’ 경칭은 생략합니다.
1.<참석명단>입니다.
고운하루(청주),데이지(대전),보호자(부산),THIFANY(전주)
이상 지방에서 어려운 걸음을 해주셨어요…정말 감사드립니다.
GIL3421(김X옥님) 섭섭하시지만….용케 잘 참아주셨어요…
개성(친구분과 같이), 문트, 그렘린,아리수,아리수 언니분,
라이, 리버, 마술피리, 미미, 빡상, 비비, 선샤인,선인장, 세븐원,
신혼초야, 아영, 여름, 오로라, 이시스, 자네트, 조나단21,
지와사랑, 태석, 푸른공책, DAIHANJ1, FILKYERO, FREHOLIC,
K1J2K3, KWROSA, KNCSYS, LCY44, SPADER, THELI7, YD2091, YOSUGAR
IF 지 기자 친구분
초대손님
노희경 작가님, 표민수감독님, 배종옥님
지킴이님, 중앙일보 정형모 기자님, IF 권혁란 기자님
이상 총 47 이십니다.
예정 보다 우리 가족분들은 17분이 여러 사정 때문에
오시지 못했답니다.
혹시 한 두분정도 잘못 조사된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만….
참석못하신 분들…제게 메일로 보내주신분들 많이 계십니다.
끝가지 참석못해 아쉬워 하시면서 불참통보를 해 주신 우리 가족
분들…감사드리고요…
사실..좀 한숨을 놓았답니다 하하..
47분인데도…사실..제대로 따뜻하게 서로서로의 맘을 주고 받는데
와~ 힘들었거든요…누군지..파악하기도…그렇드라구요..
제 생각엔 대담 모임이라면 20명정도가 가장 적당치 않나..생각이 들더군요…
하여튼 성황이었습니다.
<모임 스케치> 입니다.
준희(이성재님)이 참석하실 거라는 민수님 메일 받고 저는 좀 다급해
졌었습니다. 선물 준비가 안돼서 말입니다.
토요일 부랴부랴 기념품 제작하는 곳에 연락을 마치고 늦어도 2시까지는
해 놓아야 한다고 부탁반, 협박반 해서 다됐다는 연락을 기다리느라
초조했었지요…^.^;;
일단 기념품 다 준비 확인하고 걸개그림통과 이름표(문트님 지참)
팜프렛을 들고 약속장소로 차를 몰았습니다.
토요일 오후…여전히 차량은 엄청나더군요.
명동에서 역삼동까지 무려 1시간 30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4시가 좀 넘었는데…벌써 도우미 자청하며 오신분들이 계셨습니다.
선인장님과 친구분 세븐원, 오로라님, 그렘린님, 리버님,이시스군 등등
정시보다 일찍오셔서 팜프렛 접기, 걸개그림 걸기, 자리 정리,
마이크준비등등을 도와 주셨습니다. 문트님 표지판 만드느라 수고!
참석명단 작성,서명등..여름님 수고 많으셨구요.
(서명명단이 제게 없는데…가지고 계시면 보내주시겠습니까? 여름님?)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는 맘 전합니다.
정확히 누구누구신지…혹 위 명단에서 빠지신분들..섭섭치 마세요.
제가 기억력이 좀 …..하하..
가족 분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속속 도착하시고 아~ 하며 아이디확인과
반가운 악수….눈빛교환, 첨엔 다들 좀 서먹서먹 하셨죠?
좀 지나니 끼리끼리 모이셔서 재잘재잘..호호호…깔깔…
얘기 꽃들을 피우시며…시간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6시가 좀 지나 10분쯤 되었을 때…
먼저 배종옥님 차가 도착하였습니다.
그때의 그 흥분되는 맘…..
하얀색 챙이 있는 모자를 꾹 눌러쓰시고 검정색(맞나?) 원피스를
입고 나비처럼 사뿐 사뿐…여전히 아름다우시더군요…
뒤에 질문사항에 고박꼬박 자신의 심정을 피력해 주실 땐..
배종옥님의 단아함 한껏 보이더군요…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헤헤..
곧이어 작가님과 감독님도 도착을 하셨습니다.
흰색 정장에 머리를 짧게쳐 올리신 작가님..아주 귀여운(?)
자태로, 하지만 범접할수 없는 단호함이 가득찬 인상이셨습니다.
작가 특유의 옹골함이 배여 있는…가끔 웃으실 때..천진난만한
애기모습도 연상시키시고..(하하..죄송합니다) 짙은 눈썹에 동안이세요.
업어드리고 싶었는데..자리가 자리인지라…맘을 진정시키느라….
표민수 감독님은 두번 째 뵙지만..이지적인 마스크에서 풍겨나오는
날카로움과…그 밑에 잔잔히 자리잡고 있는 따스한 감성이 은은히
보이는…안경을 쓰시고 머리는 꼽슬이시고 마른 편이신데…깡단있게
생기셨지요. 담배를 많이 피우시며…..
자신의 얘기를 해 주실 때 간간히 손동작을 놀리시면서 확신에 차서
촬영 뒷얘기, 숨은 이야기들을 꾸밈없이 다 해 주셨지요…
이렇게 해서 참석자분들은 드디어 비스토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곧이어 두번 째 후기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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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09 / 2570 [등록일] 98년 07월 13일 18:27 Page : 1 / 10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69 건
[제 목] 공식모임 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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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뭐니뭐니해도 모르는 분들과의 모임에서 제일 가슴을 설레게
하는 부분은 소개시간일 거예요…그쵸?
식구들과 초대손님 소개시간은 대표방장 문트님의 인사말 다음에
이어졌습니다.
약간은 긴장에 눌려 대표말씀에 문트님이 헤맨 모습이 지금도
웃음을 자아내네요..히히..문트님 죄송…
저도 사회를 첨해보는거라 떨릴 것이 분명…
약간의 사회자 멘트를 미리 준비해 갔지요..
(천만다행이었어요, 역시 준비성 많은 라이야…헤헤…)
작가님 소개
미리 준비한 글을..그저 읽어 내려갔답니다.
그 자리에서 생각한다는건…차라리 고문이었을 거예요…
목소리…가다듬고…흠흠…
“뭐니 뭐니해도…오늘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우리의 소망이 담긴 이 모임을 갖도록 하는데
모든 책임을 지셔야 할 분이 계시답니다.
도대체가 어떻게 저런 대사가 있을 수 있었나.
그래 맞어..바로 바로 내맘이야..
그래..성우야..은수야..세미야..
아니면..그저 조용히 어금니를 꾹 다물고 조용히 흐르는 눈물을
씹어 삼키게 만든 그 장본인..
여기 어려운 걸음 해주셨고 그 이름만 들어도 제 가슴이,
손이 다 떨리게 만드는 분..
노희경 작가님을 소개 합니다…”
와~…박수소리가 크게 비스토를 떠나가게 터져 나오고..
작가님은 예의 그 조용한 자태로 천천히 일어나셔서
모든 가족분들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해 주셨어요.
‘여행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요..잘 다녀오셨는지요?
‘녜..덕분에…’
간략하면서 단호한 음성으로 대체로 말을 아끼시는 듯 한 언어구사세요…
뒤에서 지켜보는 제 마음이 다 울렁거리듯 감회가 새로왔답니다.
다음은 감독님 소개
“도대체가 이것이 과연 우리나라 드라마인지?
아니 어떻게 저런 영상과 음악의 선율이, 도대체 TV 라는
매체에서 가능하단 말인가?
전 이 작품을 보는 내내..과연 어떤분이길래..
어떻게 생기신 분이길래…
이렇게도 우리나라 드라마 수준을 무책임하게 한없이
올려 놓는가? 궁금했답니다.
그리고 큰일이다..라는 걱정도 앞을 가렸구요.
앞으로 어떻게 TV 드라마를 보냐고요!
그리고 한번 더 확실하게 저희를 놀래키셨어요.
지난주 하기로 했던 모임을 기냥 한주일 넘기게 해주신분..
바로 그 분…표민수감독님을 소개드립니다.”
되게 수줍어 하시더군요…
그 꼽슬머리를 아예 수그린채로 일어나셔서 우리 가족들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해 주셨어요..새악시 처럼…
‘도전적인 캐리어 우먼, 자기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배우,
한 아이의 자상한 엄마, 사랑을 가슴에 안고 사시는 듯한
특유의 감성짙은 눈매…
사랑이 다시 또 온다고 해줘..
이곳에선 모든 죄가 다 용서를 받는다며?
너를 사랑한다. 아멘..
(연습 했는데도..마구 가족들이 웃드라구요…
아마 남정네가 이런 대사를 읊으니까 ..
그래서 그랬나? 계면쩍어서리..)
준희야..준희야..를 마음속으로 부르짓으며..
혼신을 다한 연기를 우리에게 보여 주시곤 사라져 버린..
지금은 SBS 로 가셨더군요…(웃음)
그래서 자다 깨도 그분의 눈물이 도대체가 가슴에서 잊혀
질수가 없는 분.. 성우 그 자체일 수 밖에 없었던 성우아닌
또 하나의 성우 영원한 우리들의 성우….
배종옥님을 우리 식구들에게 소개드립니다.
제일 박수소리가 컸어요…그야 말로 우렁찬 박수소리..
단아한 까만색 정장을 추려서, 천천히 일어난 후
주위를 쭉 둘러보시며 인사를 하셨지요…
배종옥님….와..분이기 끝내 주었습니다요….
다음 순서로는 출석부르기가 이어졌어요…
여름님이 확인해주신 명단으로 아이디를 불러 한분씩
호명, 자리에서 일어나 처음 보는 식구들하고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그런데 나중에 여름님이 전하길 몇분이 호명이 안됐다구..
오시긴 했는데..서명란에 깜빡 하신 분들..이 두서너분 빠졌다구…
미안..이해바랍니다…내 탓이요..내 탓이로소이다..
정말 반가왔습니다. 부산 보호자님…짧고 굵다니..
그럼 가늘고 긴 사람은 도대체 무슨 기준이란 말인지..
SPADER님…오셔서 너무 감사했구요..모짤트(님) 못온 것을 다
상쇄시켜 주셨어요.
우정님,예림님,영주님,영실님,개성님…
그리고 멀리서 데이지님(대전) 과 고운하루님(청주),미영님(전주)..
미미님,비비님,선희님,은정님,파랑새님,유정님,혜순님,
지은님,한나님,순희님,….
민정님,혜정님,지애님,지혜님,아리수 자매님,
귀엽게 생기다 못해 예쁜 강아지(?) 같으신 지킴이님…(죄송)
그리고 잃었던 어린 양 한마리(?) 춘영님(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마술피리 김승우님,빡상,이시스등..남정네…너무 기뻤답니다.
표PD 님 포함 남정네가 물경 5명 씩이나….으음….
(시간관계상, 그리고 많은 분들 참석으로,
좀 더 다뜻한 소개가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한분 한분..나와서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려 했는데..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초대손님 보내드리고
사실 저희들 시간을 따로 가지려 했는데..
감독님이 계속 있고 싶으셔서…그 자리에 붙어버리는 바람에…
아쉬워요…지금 생각해도…다들 한마음 처럼..아쉬웠으리라…)
그리고는 바로 기념품 증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념품은 둥글하게 생긴, 한손에 잡힐만한,
예쁜 크리스탈이예요.
그 안쪽에 기억게 남을 언어들을 수 놓아서 드렸답니다.
먼저 표민수감독님께 드리는 시간…
아름다우신 자네트님…나오라니깐..얼른 나오데…
몸 빼지도 않으면서리…’저 못해요’…하며 빼달라고 할 땐 언제고…
하나도 안떨고 잘 읊더라구요..
‘만남을 기념하며…
어쩌면 이렇게 길이길이 마음에 남을
영상과 음악이 있을수 있었는지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1998년 7월 11일
천리안 ‘거짓말’을 사랑하는 모임’
이런 내용이었답니다.
다음은 부산대표..보호자님이 작가님에게…
나오자 마자 마이크로 그 안에 있는 글을 읽기로 했는데..
보호자님! 그냥 떨려서…못하겠다구…
마구 몸을 흥들어 대시길래….
(이건 완전히 타의에 의해서…맞죠? 보호자님?)
제가 그 글을 읽고 그만 읽은 채로 작가님께 전하는 행동까지
일사천리로 통과…보호자님이 ‘어..어..드리는건 내가 해야 되는데..’
아차…주고 나서…저도 미안하드라구요…아직도 미안한 맘…
보호자님…알프임께 잘 좀 말씀드려 주세요…그 터프로 절 어찌하면..
저 국물도 없을지 모르니까..하하…
‘만남을 기념하며..
우리가 작가님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작가님은 알까?
모르면 어떡하지..
보내는 우리 마음 모르면 어떡해 어떡해’
1998년 7월 11일
천리안 ‘거짓말’을 사랑하는 모임’
마지막으로 성우(배종옥님)께 비비님이…후후..
멋있는 경상도 사투리로…또렷하게시리..잘 해주셨어요.
‘언니, 나 걜 닮고 싶었어.
그런데 그런데 걔가 날 닮아가더라…
준희야, 어떡하면 좋으니…
이 욕심을 어떡하면 좋으니…
너랑 살고 싶어 ! “
널 사랑한다. 준희야 돌아오지마!’
사투리 멋들어지게…..새로운 ‘성우’의 탄생이랄까? 하하..
준희(이성재님)은 요 때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표민수님께 여쭤보니…점심 때즘에야 베스트극장 촬영이
늦어져서 오시지 못한다는 연락이 왔었다네요…
와~ 준희께 줄 선물..서로서로..치열하게 경쟁이 붙어서
난리였는데…참 뜻밖인게…고렇게 욕심부리시던 식구들..
글쎄..제 여동생에게 그만 양보를 하는게 아니었겠습니까?
제 여동생이 어쩔줄 몰라해서….
아니! 감히 불청객(?)이 그런 영광을 채갈수 있냐며
제가 마구 뭐라했는데도..문트님..여름님이 한사코…주장하셔서리…
바트, 잔뜩 기대한 들뜬 마음을 뒤로 한 채 준희님 선물은 감독님께
맡길 수 밖에요….쯧쯧쯧…정말 제 맘이 다….
잔뜩 기댈 했드랬는데…
(사실 제 여동생이 뭐 무슨 파틴줄 알았다나 뭐나 해서 좀
빼입구 와서리…뭔 귀걸이에다가 야스런 원피스에다가..
격이 좀 맞지 않았었는데….휴우…한숨을 놓았답니다…)
그리고선 우린 ‘밥 먹고 합시다!’ 로 넘어 갑니다.
그런 와중에도 주인집 아저씨, 연신 ‘거짓말’ 음반
돌리고 또 돌리고…끊어지면 가만 안두겠다고 협박 했더니..
약발이 좀 들더라구요…흐흐..
다음으로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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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14 / 2570 [등록일] 98년 07월 13일 23:04 Page : 1 / 11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64 건
[제 목] 공식모임 후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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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 이어서..)
자..기다리던..식사시간…
6시 50분쯤 부터 시작된 식사는 여러 가지 예상외 일을
거치면서 거의 한시간 가량 계속 되었어요.
식사중 그 짧지 않은, 서먹하고 아까운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나름대로 고민이 많아서 아..그래 식사중 시간을 이용해
가족들이 돌아가며 한마다씩 하는게 좋겠다 싶었지요.
첫 테이프는 미리 고운하루님께 부탁을 드려 놓아서 음식서브가
시작되자 고운하루님을 호명, 서두를 장식했어요.
평소 고운 글로 많은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는 고운하루님..
아이디 만큼이나 고운 자태로 마이크 앞에 나오셔서…
고운자태 만큼이나 고운 목소리로 한 5분여…여러 소감을
말씀했답니다.
거짓말이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잔잔한 가슴에
파문을 일으키며 어찌나 사랑을 그토록 아프게 일깨워 주었는지..
조리있게…찬찬히…읊어 주셨어요.
제가 기억력이 둔해 그 고운 얘기를 그대로 다 옮길 수 없음이
다만 안타까울 뿐이랍니다.
아..참…하나 분명히 기억나는 건…말씀 중에 ‘정말’ 이란 단어가
한 30번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그죠? 고운하루님…하하..
음식은 정갈하게..비스토식 야채 살라드, 스파게티, 버무린 독일식
핫 소시지, 비스토식 Pork cutlet 과 맥주가 같이 버무려 졌구요..
탁자 하나당(네다섯명 기준으로) 큰 접시에 음식이 나오면 그걸
각자가 적당히 자기 접시에 퍼다 먹는 세미 뷔페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저는 이 사회라는 중압감 때문에…그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맛을 보지 못했지만…다른 가족들이 나중에 음식..맛있었다는
말씀에 진배없이 배가 불러오더군요.
긴장이 되어 다음 진행을 어떻게 하나 생각중..누군가 계속 뭐 좀
먹으라고 계속 신경써 주시는 분이 계셨어요..제 앞에서..
누군가?…이 자리를 빌어 그 분께 감사드리구요..
예기치 않은 사건이란…뭐 예기치 않았다기 보담..당연한 것이지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초대손님에게 각종 사인을 받기 시작한
것이랍니다.
한편으론 문트님이 준비해온 낙서장 (작가님,감독님,성우,준희,은수)
5개를 돌려가며 채우고 있고…
포크집는 소리, 맥주 들이키는 소리, 사인 받으며 좋아하시는
웃음소리들, 너나 할 것 없이 성우옆에 꾸부리고 앉아 사진기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도 그 때쯤으로 기억되네요…
일일히 사인이며 사진이며 우리 초대손님들, 자기일 마냥 즐겁게
같이 어울려 큼직하게 정성들여 사인해주시는 걸 보고 참 간만에
보람이 있었서요…아쉽게도 전 사인,사진…하나도 못했지만…
에구구구…아까버라…
아마 초대손님들…음식 한 숟갈 입에 넣고 사인하나 하고
맥주 한모금 넘기고 사진 한장 찍고…그렇게 시간이 즐겁게
지나갔어요.
7시 40분경쯤되어 시간상 식사를 마무리 하고 다음 순서인
초대손님과의 대화시간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참! 빼 먹은게 있는데…중앙일보 기선민기자님 대신에 오신 정기자님께서
줄곧 초대손님과 한 테이블에 앉아 계속 취재를 했어요.
사진도 몇장 찍어가시고… 그 분이 식사중 가시고 나서야..
저희들 눈치보다가 사인,사진타임이 시작 되었는데…제가 깜빡 했네요.
사실 대화시간이라고는 하나 우리들의 그동안 궁금했던 점에 대한
질문시간이었지요.
미리 작가님,감독님,성우에게 질문내용은 10여개씩 마련하여
테이블에 올려 놓아서 대답하실 말씀 준비토록 했는데..
그 질문 대답 다 하다가는 얼마나 시간이 흐를지 몰라 대표적인
질문 한가지식만 드리기로 하고 진행했습니다.
그전에, IF지 권혁란 기자의 신상발언 제의가 있어 받아 주었는데
간단한 잡지소개와 평소 페미니스트적인 입장에서 궁금했던 적나라한
질문 한가지 하시겠다고 하시고…나온 질문…
내용은 밑에 다른 분이 잘 옮겨 주셨는데…
‘조금이라도 현실성있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라면 성우와 준희가 그토록
한계를 넘어가며 벌인 사랑에 과연 하루밤 같이 자는 과정을 굳이
생략한 것에 대한 의구심을 여쭈더군요.
당연..사랑에는 사랑했던 이의 육체적 체취가 주는 그 결박성
또한 적지 않는데… ‘거짓말’에서는 그걸 부러 외면 한건지 아니면
방송의 한계인지… 아니면..단지 화면에만 나오지 않은 건지.. 에 대한
작가님께 대한 질문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권기자님의 그 해탈한 듯한 질문내용에 같이 웃음을 표해가며
공감을 느끼기도 했고, 제가 슬쩍 본 배종옥님도 까르르..
웃음을 참지 못하더군요.
그 답변은 대충..작가님이 해 주셨는데..
조용한 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잤다고 봐야지요…현실에선…자는 모습을 실제 시청자에게 보였다면…
그후에 이끌어갈 성우와 준희의 사랑전개가 엄청 어려웠을 거라는
부담을 생각 안할 수 없었다’고 고백해 주셨어요.
꼭 방송의 한계때문이 아니라..자고 난 후라면 아마도 두사람의 손잡는
표현까지도 달리 표현했었으리라는, 작가의 극심한 주인공에 대한 사랑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답니다. 제게는…
화면에 나오진 않았지만…두 사람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하나가 되고 싶음을 확인 받은..그런 가정을 작가님 스스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우리들의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미리 준비된 질문내용을 보면…
— 작가님 —
작가님이 이 거짓말을 쓰게된 동기는?
궁극적으로 표현하시려고 했던 것은 (주제 or 목적..)?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데 왜 그렇게 하셨는지?
성우와 준희는 왜 헤어져야만 했는지
마지막 장면에서 왜 세쌍을 한 곳에 모이게 하셨는지
지금도 그 결말에 후회없으신지요?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은?
또한 작가님이 의도한대로 잘 그려지지 않은 인물은?
어떤 기사에서 “pc통신의 반응을 보고 시청률 1위인줄 알았다”고 하셨는데
낮은(?) 시청률에대해 많은 실망을 하셨는지?
‘거짓말’ 주인공들의 가슴아린 그 ‘사랑’이
간접경험으로만 쓰여질 수 없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현실세계에서 노희경작가님도 그 아픈 사랑의 추억을
가슴에 묻고 계신건 아닌지….
소설로 재 편집 또는 마무리를 재구성하시어(제 희망사항임)
내 놓으실 계획은 없으신지 하고…
작가님께 – 다음 작품에 대해 알고싶어요… 언제쯤
어떤 소재의 작품을 내놓으실건지…기다려집니다.
작가님께 – 소설을 쓰시다가 시나리오로 바꾸셨다는데
(소설을 쓰셨던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대사 중에 문학적, 문어적인
흔적이 많이 있음) 소설과 시나리오의 자이점에 대해 얘기해 주세요.
12 . 작가님께 – 좋아하는 국내외 문학 작가 (소설, 시 등등)
동진,세미의 사랑이 주는 의미는요….
그들의 사랑에서 시청자께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는요?
— 표민수 PD님 —
표민수 pd님이 작품을 하실때 궁극적으로 추구하시는 것은?
이제까지의 작품을 말씀해주시고(저희들은 잘모르거든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거짓말을 찍으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작가님께도 같은 질문을)
음악이 너무 좋은데 어떻게 선곡하셨는지?
촬영시 가장 애먹였던 인물은?
“거짓말”에 대한 이런 활동들과 매니아들을 보시고 어떠한 느낌이신지?
당부말씀 한마디.
이번 음악은 표민수님이 선곡을 하셨다는데 음악 선곡에
원래부터 PD님들이 그렇게 신경을 쓰시는게 당연한건지
아님 표민수님이니까. 그토록 선곡에 유난히 정성을
기울리지 않으셨나 싶어서요.
재방문제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지…..
유일하게 거짓말에 들어가있는 가요인 ‘노을의 연가’는
드라마를 위해 일부러 만든 곡인지 기존 곡중 고르신건지..
드라미를 위해 만들었다면, 그 가사를 쓰신분이 작가님이 아니신지…
궁금하네요…
성우에게 –
많이 우셨죠? 성우가 아닌 자연인 배종옥님의 소감응 듣고 싶어요.
채은이와 같이 노는 것도 절제하며 이 작품에 몰두 하시는데 최선을
다하신 걸로 아는데 채은이가 뭐라 하지 않던가요?
성우 입장이시라면….그렇게 보내실건가요?
사랑이 만약 다시 온다면…꼭 잡으셔서 행복하시길…바래요..
유학 꼭 가실 건지… 그리고 그 이유를 알수 있을까요?
노희경 작가님을 어떻게 보시는지..연기자 입장에서…
어느때가 제일 힘드셨어요?
개인적으로 준희의 캐릭터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죄송한 질문인데..) 준희와 잤어도 그랬을까요? 성우는?
영희와 성우의 애틋한 맘에 많이 울었답니다.
실제로 어머니는 어떤 분이신가요?
준희에게 –
장안에 화제이셨어요…많은 여성팬도 울리셨구요..
진짜 성격이 궁금해요..
정말…마지막 자막처럼 서로 잊지않음으로 행복했을까요?
준희님의 동의를 구하고 싶은데….작가님의 마지막 그 거짓말에 대해서…
어떤 연기가 제일 힘드세요? 이 작품처럼 많이 울어야하는 배역이 또 있다면
흔쾌히 받아 들이실 건지요?
성우와 은수…실제로는 어느 편이실 것 같으세요?
이 작품을 하시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는?
다시 재방영하는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마 더 많은 분들이 팬으로 태어 나실 수 있을텐데…
연기자가 아니셨다면..지금..무얼 하고 계셨을까요?
등등이었습니다.
자 그럼 질문과 답변등은 또 다음에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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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19 / 2570 [등록일] 98년 07월 14일 10:19 Page : 1 / 12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69 건
[제 목] 공식모임 후기(4) –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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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편에 이어서)
사실 이쯤해서는 저 아래 신혼초야님이나 SPADER 님의 내용이
참 충실하고 정확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에겐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은?
의도한대로 잘 그려지지 않은 인물은?
을 여쭈어 보았어요….대표적인 것 하나씩으로
못을 박고 시작했어서…
작가님의 답변은 우문에 현답이라고나 할까요?
모든 인물에 다 애착이 갈수 밖에 없다고요.
특히나 성우를 못내 안스러워 했다고 했습니다.
작가자신은 성우의 그 끝을 알고 있었으므로…
결말 부분에서 성우가 준희를 은수에게 보낸 것…
그것이 성우의 준희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었다는 걸
애써 얘긴 안하셨어도, 그 분의 성우사랑이 얼마마한 건지..
표정과 억양에 그 안스러움이 절절히
배어나는 것을 전 느꼈답니다.
잠시 숙연했었구요…
PD님께는
가장 힘들었던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드렸어요.
뭐라 대답하셨드라?
2차가서 민수님과 대담한 내용이 겹쳐서 잘 기억에 나질 않는군요…
복합적인 여러 내용들이 중첩되어…어느 내용이 어느 때 나온 답인지..
구분이 가질 않지만…SPADER님 말씀에 다 있는 것 같군요…
워낙 표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에…그래요..
배종옥님에게는
자연인으로서의 배종옥님이 본 ‘거짓말’에 대한 소감을
여쭈었던 것 같아요.
덧붙여 촬영중에 감정몰입을 위해 채은이와 놀아주지도
않으셨다 들었는데 사실인지..하고
‘자연인으로서..저는 그래요..한 아이의 엄마고 사랑을 해 보았고..
헤어져도 보았고…저도 이 드라마를 하면서 정말 많이 아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말씀대로 아이에 대한 감정이 이입될까 보아 정말
채은이와 놀아주지도 않았어요’ 라고 말씀하실 때는 정말 연기자로서의
그 프로이상의 진지함이 엿보여서 옷깃을 다 여미게 되더군요.
제가 잡지 못한 내용들…부디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마저 읽어 주시길…
질문에 비해 답변은 좀 길었던 기억인데….
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이럴 줄 알았더면, 녹음이라도 해 놓을 건대…아쉽습니다.
한가지 모잘트(님)에게 사죄할 일이 있어요.
작가님께 전해달라고 보내준 귀한 글…깜빡 했는데….어쩌지?
주소를 아니까…편지로 보내는 것도 괜찮고…
걸개그림 보낼 때 그 편지 같이 동봉해서 보내드릴께요…
질문의 시간도 다가고…그 때의 시간이 근 9시가 다 되어갔어요..
우리만의 토의 주제도 있고…
비스토에서 10시전까지는 비워 달라는 사전 말씀도 있고 해서,
이만한 만족으로 오늘 모임을 끝마치고 바로 우리들 모임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지요..
그런 찰나에 전부터 고개를 들면 바로 정면에 걸려 보이던
걸개그림이 무척 신경이 쓰이셨는지 배종옥님이 잠깐 손짓을 하더군요.
‘저..그림..마음에 드네요…누구 드릴 건가요?’
‘네..마음에 드시지요…드릴까요?’
‘어머..제가 가져 가도 되나요?’
‘네..가져가시면 저희도 기쁘구요…’
옆에 민수님과 작가님도 한마디씩 하셨어요…
‘어! 그거 내가 가져갈려고 했는데…’ 라고..
‘아..예..이거 또 뽑을 수 있어요…원판이 있으니까요…
제가 하나씩 더 뽑아서 부쳐 드릴게요..걱정마세요..작가님, 감독님…’
작가님, 감독님께는 중간 크기로 뽑아서 부쳐드릴 생각입니다.
그리고는 이어서 바쁜 시간 내주심에 감사드리고 헤어짐에 안타까와 하며
초대손님을 보내드리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별사(?) 를 읊으면서요…
‘세상에 많은 사람이 나서 살다가 갑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생로병사를 되새기지 않아도
인생은 참 덧없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거짓말 가족 여러분…
그 덧없음을 가운데 두고 오늘 우리는 이렇게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몇시간을 함께 보내고 이제 헤어짐을
맞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만남과 헤어짐…
누군 종이 한장 차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요 만남속에 헤어짐이 있고 그 헤어짐 끝은
다시 만남과 닿아져 있지요.
우리가 이렇게 헤어짐은 또 하나의 만남을 위한
징검다리랍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 우리..거짓말을 진정 사랑하고
그 추억에 잠겨 오늘의 이 순간을 결코 잊지않는 따뜻한
친구가 됩시다.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배종옥님…그 어려운 걸음과 시간을
저희들을 위해서 아낌없이 내주신 세분들의 사랑에
저희 모임에 모이신 분들을 대신하여 눈물 나도록 고마운 맘…
부디 간직하고 돌아가 주셨으면 합니다.
짧은 시간 ..정말..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초대손님들 일어나시자 아쉬운 박수소리 터져 나오고…
그렇게…작가님, 성우…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성우차로 함께 타고 가시고..
‘같이 안가세요? 내려 드릴께..’ 하는 성우제의에 감독님은
쭈삣 쭈삣 더 남아 계시고 싶은 의향을 은근히 비추시고…
성우가 알아챘다는 듯 작가님을 태우고 먼저 떠났습니다.
아..아쉬움과 미련이 그 뒤에 잔뜩 남음을..못내 뿌리치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 와중에 지방에서 올라오신 데이지님, 고운하루님, 보호자님 그리고
너무 늦게 집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가족들..하나 둘씩 작별인사들을
나누고 헤어지며 애틋함을 서로 주고 받는 잠시간의 이별식이
있었습니다.
남은 분들은 다시 원위치로….한 20여분 정도는 남았던 것 같아요.
다시 시작된 토론들…이젠 표감독님을 가운데 두고 10분 정도
남은 맥주들을 한 곳에 모아서 얘기 꽃을 또 이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쪽 테이블에도 한 열분 정도 따로 화기애애하게 이러 저런 얘기로
시간을 보냈구요…
10시쯤 레스토랑 파장을 알려…할 수 없이 다들 나왔지요…
어디로 가나…
잠깐 어영부영하다 약간 옆에 떨어져 있던 카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표감독님…뭔가 말 못한 사연…그간의 궁금함과 아쉬움을 통째로
풀어보시기라도 하듯 몇몇분들을 보내드리고 그 카페로 죄다 둥지를 틀어
12시쯤 되도록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집이 성남이신데도 즐거히 남아주신 지킴이님, 일산댁 SPADER 이정화님,
비비님,이시스,문트님,마술피리,자네트님,조나단님, 그 외…기억이…
빠진 분들 섭섭치 마시길 바래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기서 오간 얘기도 SPADR님, 마술피리님 글에 다 압축되어 있는 것 같아요…
민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대충..핵심적인 건 다….
한 가지 제가 덧붙이고 싶은 말씀은…감독님이 우리 식구들을
상상이상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거의 매일 이곳 통신에 접속하셔서 기운을 얻었다고 말씀하실땐
정말 뿌듯 이상이더군요.
누군가 방송국에서 그랬답니다.
이 거짓말….시청율 20% 이상은 힘들거야…
이 드라마에 빠질 시청자층이 미리 보이더래요.
그래 20% 이상이면 우리나라 현실에선 그것 또한 사회문제야…(웃음)
하며 위로를 스스로 해가면서 촬영에 임하셨다네요.
다시 재방하는 문제는 순전히 저희들 몫이라고 하셨고,
음반은 공식적으로 나오진 않는다고도 하셨습니다.
SPADER 님 말씀 대로 Let me fall은 캐나다 판권회사에서
게약해서 문제 없고 노을의 연가는 따로 이 작품을 위해
별도 제작했으며…Lover’s strange ways 는 호주음반인데..
계약문제가 있답니다.
매회 끝나면 나오는 따라라란 따라라란….하는 곡은
방송국 음악 제작팀께…좀 강한 비트로 제작의뢰해서
별도로 만든 작품이라고 하네요..
재방송한다고 월급 많이 주는 것도 아니래요(웃음)
성우, 준희의 키스신 다음..준희의 눈물이 떨어지는 순간
정지 화면으로 잡은 그 컷에 대한 얘기….찐했었어요..
몇번이나 준희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며 다시 찍곤 했답니다.
그외에 기억나는 단편적인 말씀들…
은수와는 이 작품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시간을 예약해서 별문제가 없었다
준희의 생활이 분위기와 좀 동 떨어져 감정이입에 초기엔 힘이 좀 들었었다.
나중엔 준희도 너무 빠져서 탈이었다는 얘기…
그래서 첨엔 눈물씬이 힘들었는데..후반엔 너무 자연스레 눈물이
이슬처럼 강물처럼 준희의 눈에서 흘러내렸다는 말씀…
영희역의 윤여정님..또한 이 작품에 남다른 애정이 많으셨다는 말씀.
사실..세미,동진,장어에 대한 얘기를 별로 못했어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표감독의 MBC 스카웃 설은 낭설이다는 강력한 부인의 말씀도 있었고…
작가님 말씀중에
지금 작업중인 다음 작품도 멜로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더욱 이 ‘거짓말’ 잔재를 가슴에서 없애기 위해
엄청 싸우고 계신대요.
저희들이..계속 거짓말..거짓말..하는게 한편으론 몹시
부담스러우시다고.. 한편으론…너무 고맙기도 하시구요…
성우 말씀 중에
유학부분에 대한 답변은
그냥 이대로 희미하게 살고 싶지는 않으시다구요.
뭔가 자신을 더 충실하게 채우고 싶고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환경을 바꿔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해서…년말쯤 떠나신다고 하시더군요…
끝으로 우리 가족 여러분에게 부족한 이 모임에 대한 변을 한말씀 올리고
이 긴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영주님…무척 섭섭하셨다구요?
이지매라…하하…저라도 그리 생각이 들수 있겠다 이해 됩니다.
그래요..만남이…사람이 서로 감정을 토로하는 자리여야 하는데
격식에 사로 잡혀…시간표대로…그리 흘러 갈 수 밖에 없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 드려요…
오붓하고 좀 더 따스한 만남을 기대했던 많은 우리 ‘거짓말’
가족분들에겐 어떤 면에선 미안한 맘이 많이 드네요…
초대손님위주로….몇몇 이미 안면이 있던 식구들 중심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었던 그 소홀함에 대해…제가 대신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차차 모임이 더 해 갈수록 작고 아담하게 말입니다..
나아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향후 이 소모임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거짓말’이라는 껍대기를 차고 나와 좀 더 건설적이고
아무도 모르지만…
우리나라 드라마 수준을 높히는데 기여 할 수 있는,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를 주고받을 수 있는,
폭 넓은 드라마 동호회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피력해 보며
마지막으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읽어 주신 우리 가족 여러분….저 라이는 모든 분들을
성우,은수가 준희를 서로 보내 주려 했던 그 맘 그대로…
장어가 세미를 있는 그대로 가슴에 묻으며 사랑 했던 맘과 똑 같이….
동진의 용감한 사랑의 힘을 그 위에 얹어서…
진정으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답니다!
그럼….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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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89 / 409 [등록일] 98년 07월 14일 11:59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37 건
[제 목] 지킴이님-모임 발전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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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미 지킴이 님께 보냅니다.> FAX:587-8973
'거짓말' 소모임 동호회 발전(안)
안녕하십니까?
천리안 '거짓말' 모임가족 자칭(?) 고문 '라이' 이호인입니다.
방장님 및 다른 모임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저희 의견을
아래와 같이 일차 수렴하여 건의 드리오니 검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KBS 드라마 넷에서 그 동안 저희 '거짓말' 소모임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심에 모임가족을 대신하여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드라마도 어언 종영된 지 40여일 이 지나갑니다.
타 드라마와 비교하여 본의 아닌 특혜(?)를 누리고 있는
우리 '거짓말' 방에 대해 자랑스러움을 느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아무래도 계속적인 통신모임을 갖기에는
지금 존재하는 '거짓말' 방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음을 널리 양해해 주십사..먼저 말씀 올립니다.
타 시청자들의 곱지만은 않은 시선도 그렇고
시청자 소감란 밖에는 마땅한 장소가 없는 현실이
그렇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희 통신모임 가족들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몇 가지
개선(안)을 제안 드리오니 검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기존 타 드라마와 함께 같은 방안에 소개되는 13번 '거짓말' 방을
벗어나 별도의 모임 동호회 방을 만들어 주실 것을 원합니다.
2. 이 별도 모임 방 제목은 임의로 정하셔도 좋습니다.
단, '거짓말' 이라는 소제목은 꼭 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그 안에 존재할 공간으로서는...
가) 거짓말 감상실(또는 시청자 소감 - 기존 포맷처럼..좋습니다)
나) '거짓말' 대본실은 계속 살려주시구요.
다) 드라마 토론실 (KBS 전 드라마에 대한 우리 가족들의 비평코너)
다) 자료실 (저희들이 주고받을 사진,음악등 멀티미디어 자료교환장소)
라) 자유게시판(전혀 부담 없는 우리 가족들 이야기 중심,상담등)
마) 제작진에게 (꼭 '거짓말'제작진이 아닌 전체 KBS 제작진에게 바라는 글)
바) 대화방 (거짓말 식구들만의 아담한 소모임 채팅방)
등입니다.
형식은 아무래도 좋습니다만...가급적 저희들이 글을 올리고
자료를 주고받고 떠들고 KBS를 비판하고..등등...하는데
타 드라마시청자들의 '뭐냐?..이래라...저래라...' 하는 등의 간섭 아닌
간섭은 받지 않을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여러 가지 신경 써 주심에 실장 님을 비롯한 지킴이 님 이하 세호기획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1998년 7월 14일
천리안 '거짓말' 소모임 가족 일동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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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96 / 2570 [등록일] 98년 07월 19일 00:51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112 건
[제 목] 벌써 1주일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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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글을 올리려다 사정이 여의치 못했습니다.
올렸다가는 지우고 하길 몇번....갈등도 좀 있었구요...
공식모임이 있은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모임 후의 약간의 공허감이랄까?
혼자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자격지심일지
더 조심스러워지는군요...
지킴이님께 보낸 향후 '거짓말'방에 대한 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도 하고,
한편으로 우리 '거짓말' 가족들의 생각들도 궁금하고..
제 나름대로는 몇몇 구체적인 방안들...머리속에
정리가 되는 것들은 있답니다.
공지 할 때가 되면 공지를 하기로 하고...
첫모임은 아무래도 초대손님위주로 진행이 되다보니...
머리속에 그토록 맴돌던 그 귀한 아이디의 주인공분들의
모습조차 제대로 남아있질 못해요.....
그저 얼굴확인, 인사, 헤어짐.....이 다였던 같고...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다들 같은 생각이시겠지요....
우선은 몇몇 분들의 저간의 제안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우리 모임을 정례화하자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아니면 두달에 한번정도라도
모여서 마음을 열고 이 어려운 시대에 서로 격려도 하고
소위 '사랑타령(?)'도 토의해 보고 좋은 답변도 들려주고...등등
우선 이 모임 정례화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서울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고,
몇달에 한번은, 가능하다면,
중간 쯤(예를 들어 대전 정도쯤)에서 모임을 주선도 해 보구요..
모임에선 비디오로 '거짓말' 작품을 다시 감상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매 1회씩 작품 감상하고 나머지 시간은 위에서 얘기 한대로
서로 격려, 토론, 위로, 타령(?) 등등....
참고로 표민수 감독께서는 우리들 모임이 정례화된다면
가능하시면 참석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작품 토론에 적극 응해 주시기로요...
아님, 우리끼리만 만나는것이 좋은지....생각들 듣고 싶네요.
사실 모임이후의 우리들 마음들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가
참 궁금도 하던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싶습니다.
여기 글 올려주셔도 좋고 메일로 주셔도 좋고요...
대충 의견 수렴을 해보고 나서 모임이외에 덧붙여
추진 할 사안들을 더 정리해서 다시 의견을 여쭐까 합니다.
비디오 편집, 배포 라든가
대본,감상문 정리 배부 건이라든가
O.S.T 제작건 이라든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칠 순 없으니까요....
이 나이에....
그리고 만약 이 통신모임이든 방이든 계속 이루어 나가려면,
'거짓말' 이라는 작품은 하나의 지렛대로 살려 가꾸어 나가면서
뭔가 모임에 대한 자그마한 목적의식이라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새로운 방이 꾸며질지 모르지만,
드라마 비평에 대한 의견장도 좋고
자유게시판을 통한 말그대로의 생활의 단상들...
사랑에 대한 여러 좋은 의견들을 모아두는 우리들의 이야기 코너등...
카운셀링도 좋구요...
뭐 방법들을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저 가끔 찾아와 마음 편히 이글 저글 읽고
또는 아무 부담없이 맘내키는대로 쓰고 싶은 낙서같은 찌꺼기들...
올려도 괜찮은 장소로서 가꾸어졌으면 합니다.
어쩌다 들어와도 첨과 같이 따스한 온기가 있는 그런 방 말입니다.
장마에, 더위에, 휴가에, 구조조정에, 이리저리 짜증날 만한 때....
건강들 조심하시고,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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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48 / 2570 [등록일] 98년 07월 24일 12:28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라이 [조 회] 92 건
[제 목] 살아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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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라이 걱정하시는 분들 많네요!..흠흠..
몇일 아주 바빴고..아직 문제들이 많이 남아서요..
물론 회사일....제가 전산쟁이다 보니..여름에..더우기
장마철엔 컴퓨터기계들이 사랑해 달라고 몸부림 치거든요..
습기에다 높은 기온에다...그래서 기계실에 엄청난 용량의 에어컨을
틀어대는데..그래두 마구 토라지네요...
우리회사는 공장이 여기저기 많이 분산되어 있는데...
네트워크 문제가 장마철엔 꼭 생긴답니다. 빗물때문인지..
전용선 라인문제가 대부분인데....
기간망을 관리하는 한국통신, 그걸 빌려쓰는 데이콤...
마찬가지로 문제가 생겨요...그래서 맘이 바뻐요..
네트워크 문제생기면 회사내 업무가 마비되거든요...
가사일도 방학철이라 조금 바쁘고...
가족분들 이해를 바랍니다. 이달 말까진..좀 그럴 것 같군요.
아래 부산서 번개모임 갖는 것..저도 가고 싶었는데
여러 사정상 분루를 삼키며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은옥,비비,문트...미안..
아! 알프님을 못뵈는게 천추의 한이로고...
지킴이님였던 양유미님이 세호기획을 떠나셨네요...
몇번 통화해보려고 했는데...그만..애석하게 됐어요..
대신 이대명님이 맡으셨다는데...남성이시라네요.
아직 통화는 못해 봤고..조만간 한번 얘기를 나눠 볼 생각입니다.
걸개그림 작게 프린트해서 작가님과 감독님께 보내는 건
아마 내주쯤 실행에 옮길까 합니다.
작가님 주소는 알려주신분이 있어 알고..
표민수 감독님 주소 누가 좀 알려주세요.
지킴이님...알아보셔서 알려주시겠습니까?
방 관리 문제두요...
정기모임 추진 건은 내달초에 더 구상을 해보고
소모임에서 의견들을 더 모아서 공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뭐..일단은 모이자!...그런 분위기가 중요하니까
휴가기간들 지나 8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쯤으로
가 예정일을 잡고 있답니다.
장소만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비디오 상영하기에 좋은(대형화면이 제공되는...)장소로...
정 나서지 않으면 비스토도 괜찮은데..TV로 봐야한다는게
마땅치 않아서...
이상 중간 보고(?)를 마칩니다.
P.S.
맨날 업무성격의 딱딱한 글만 올리게 되네요.
누구처럼 인생,사랑,이별,아쉬움,그리움....등등이 젖어있는
그런 얘기를 올리고 싶은데....기회가 있겠지요...
인터넷 홈페이지 관련한 글을 저 쪽에 올려주신 분 계시든데...
인터넷 홈페이지..좋지요...개성님,서호정님...의견을 주셨지요!
생각은 하고 있어요....(생각만?) 하하
서버문제,자료문제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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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1:49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86 건
[제 목] 다들 안녕하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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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의 변]
안녕하셨어요? 우리 '거짓말' 가족 여러분?
약 한달 전 쯤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이곳을 잠시
떠났던 노땅 고문 빛나리(라이) 입니다.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맘을 접어야 되서
부랴부랴 제대로 인사도, 이유도, 뒷감당 걱정도 접어둔채
'거짓말' 방을 떠나게 되었음을 이제야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했듯이...
인간사 모든일들이 칼로 무우베듯 딱 정해놓고 이루어지지도,
또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을...
인간이 몽매하다보니 자주 어리석게 속내를 드러내는 듯 합니다.
변명거리에도 못 미치는 변명..죄송스럽구요.
모짤트도 한 변신 했더구만요...
여러가지로 바빴을텐데..도움도 못주고...
미안한 맘과 뒤늦은 축하를 보낸다.
그동안 제게 격려를 보내주셨던 많은 보고싶은
가족들...정말 고맙고...
모임마당에 새롭게 우리 방이 만들어지면
전과 같진 않겠지만..주어진 여건아래서
열심히 참여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제 여동생(푸른공책)은 일거리 마감이 걸려 있어서
정신이 없답니다. 글 쓰는 일이란게 뭔지....쩝쩝..
9월중 대충 끝내면 다시 거짓말 식구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전해달라고 하더군요.
남성가족분들도 조금씩 새 얼굴이 보이는게 제게는 제일
기분이, 아니 흥분이 다 되네요....내가 호모끼가 있남? 흐흐흐
비비님, 데이지님, 자네트님, 문트님, 가을님, 은옥님,
고운하루(풋)님...등등....감사드립니다.
새롭게 느껴지는 테스님,유카님,나린님,재닛님,제희님 외에
그리고 '동전한닢'님 <---- 분명 남자분이라고라!
찡하게~ 반갑습니다.
새로 눈에 익은 분들도 좋은 인연 이루어 나가시길 한 믿음으로
빌겠습니다.
가만있자...본론으로 들어가서....
새로 이사갈 방 문제는 당근~ 모임마당으로 해야지요.
우선 의장부터 정하셔서 발기인 신청메일 10분 이상 받아
개설 신청부터 빨리 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동호회' 모임은 아마 운영하실 분들에겐 좀 부담스러우실 겁니다.
개설보다는 운영자체에 신경이 많이 가거든요.
다들 바쁘실텐데....
오자마자 주제넘은 말...이해바랍니다.
암튼...새롭게 태어날
'드라마 거짓말을 사랑하는 모임' 에서 뵙기로 해요!
<여름에 떠났다가 가을에 되돌아 왔네~
겨울에 또 한번 떠나봐야쥐~ 봄되면...또 돌아오고....
농담 한번 해 보았어요... >
그럼 모두들 건강들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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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09:44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6 건
[제 목] [청주 모임] 수도권 참석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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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모임]
9월 19일(토요일) 청주모임 관련
수도권 참석희망자분들은 아래장소에 모여주세요.
1. 서울 만나는 곳 : 서울 역삼동 비스토 주차장
2. 서울 출발 시간 : 9월 19일 14:00 시 비스토 출발
(딱 10분만 더 기다릴 것임.)
3. 청주 도착 시간 : 청주 공단입구 16:00 ~ 16:30 정도
4. 청주 출발 시간 : 22시 정각 청주 출발
(현지사정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음.)
5. 서울 도착 시간 : 24:00 이전 고속터미날 예정
(웬만하면 집근처까지 모셔다 줄 예정...)
6. 준비물 : 회비(얼만지 잘 모름...비비야 얼마니?)
들을만한 CD (오가면서 차안에서 듣게...)
사진기 있는사람..가져와도 좋고.
7. 이용차량 : 카니발(운전자 포함 8명 - 총 9명 정원인데
한자리는 어른 앉기가 벅참.)
8. 운전자 : 저 (10년 무사고 경력. 종합보험 가입 차량임.)
9. 참석희망자(총 7분)는 제게 직접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9월 18일 오전까지 부탁합니다.
정원(7명) 초과시에는 메일 접수순서로 합니다.
단, 참석인원이 만약 여성분 한분만일 경우는 저 혼자 갑니다.
먼소리냐구요?
남자 하나, 여자 한분....문제의 소지가 있음.
문제발생소지를 원천봉쇄(?) 하자....는 말씀.
이상 공지를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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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5:05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1 건
[제 목] [청주모임] 아니..다들 안갈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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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트,가을,연화님도 얘기가 없네...
발리솔은 담에 간다하고...
자네트는 다른 사람 가야 간다고 하고..
손님이 없구나...쩝쩝...
모짤트는 청양에 갈 예정이고...
빡상도 그렇고...
출발시간이 좀 이르다면 한시간 늦춰서 3시쯤 출발할 수 도 있는데...
낼까정 얘기들 없음....혼자 갑니다.
드라이브 시켜줘, 저녁사줘, 집까지 바래다 줘,
대전.청주 '거짓말' 식구들 만나 얘기 꽃 피워,
간만에 가을 정취가 깔린 청주고을 방문에 이리도
낭만도 없으신 분들이 뭐.....'사랑'운운...들 하고 계실까?
나도 내맘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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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1:10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9 건
[제 목] [청주모임] 중간공지 - 참석희망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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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화님 참석하신다니 휴우~ 한숨이 놓이네.
저 아래 테스가 올려놓은 모임장소 내용을 참조해서
서울에서 출발시간은 2시나 3시나 다 좋을 것 같네요.
자넷, 연화
일단 두분이 지금 현재 참석통보를 주셨으니
시간도 정해주시지요.
2시 출발이면 청주에 스트라하우스로 직행하면 되고
3시 출발이면 불루스카이로 5시쯤 직접가면 되니
손님분들 사정에 맞춰 출발시간을 정하도록 하지요.
별 말 없으면 2시로 출발하는 것으로 알고 진행합니다.
청주출발시간은 예정대로 밤 10시에 떠나서 12시쯤 서울 도착
웬만하면 집근처까지 바래다 드릴 작정입니다.
적어도 그보다는 일찍 서울 도착되도록 할겁니다.
아참...출발장소는 역삼동 비스토 (우리 첫모임 있었던 곳)이
좋을 것 같은데. 더 편리한 장소 있으면 귀빈 여러분 추천해 주시고.
다만 토요일이니 고속도로 진입에 가까운 곳이 좋겠지요.
(비스토 위치 모르시면 from hilmw 하셔서 저 아래 내 글중
비스토 안내글 있으니 읽어보시고)
별 말씀 없으시면 출발장소는 비스토 주차장으로 하겠습니다.
청주까지 경로는
경부선 타고 가다 영동고속도로로 빠진다음 중부고속도로로
바꿔 탄후 서청주 톨게이트로 나옵니다. 그럼 바로 공단입구이구요.
도착시간봐서 5시전이라면 스트라하우스로 가고
아님, 불루스카이로 가겠습니다.
그러니 청주,대전팀은 5시 좀 지나 (5시 10분쯤)
서울팀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과감히 불루스카이로 출발해 주세요.
미리 통보를 못하셨더라도
갑자기 토욜 오후 시간벼락을 맞았다던가
돌개바람피해를 입으셨다던가
사랑싸움에 스트레스라도 풀고싶은 맘이
갑자기 든다면
무조건 2시까지 비스토에 나타나시면 됩니다.
봉고차 같은 크기의 흰색 카니발이 서 있으면 아직
출발 안한거니 냅따 뛰시면 됩니다.
그럼 시원한 음료수 한잔 드리지요.
가고는 싶은데 좀 서먹서먹할 것 같으신 신입가족분들
이번이 좋은 기회지요. 우리방의 마스코트(?) 비비도 볼겸....
과감히 번팅에 도전해 보시기를....
마술피리,빡상,이시스....나를 슬프게 하는 존재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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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1:12 Page : 1 / 6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3 건
[제 목] 잡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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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호감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호감이 그리움으로 다가오고
그리움이 차곡차곡 쌓여 님에게로 들어가고픈 전이상태로 발전하고
전이가 이루어지지 않아 방황하는 혼돈의 시기를 거쳐서
가슴에, 온 사지에, 120억개(맞나?) 뇌세포중 약 40%를 마비시키는
증상까지 동반하는 한편으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심폐기능에는 다소 도움을 주기도 하는.....
그런 현상학적 분석이 가능한 신비한 4.5(사점오)차원의 세계......
'사랑'의 파생상품으로
그리움과 미움,증오라는게 있는데
이것들은 죄다 뿌리가 같다고들 한다.
종이 한장차이도 아니다.
단지 사악한 사람의 맘에 따라 그립기도 하고 또는 미워서 때려 죽이고
싶기도 한 자연스런 심리상태의 발전이다.
다만 이는 3차원까지의 현실세계엔 때론 해악만을 끼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그대와 함께 하고프다는 전설적인 미사어구에 대한
실천적 정의를 이자리에서 논하고 싶은 맘은 결단코 없다.
다만 일단의 폐해성 곁가지를 키우지 않으려면
보다 완숙한 감정의 조절을 연습해 두시라는 충고를 해드리고 싶다.
나는 나이에 걸 맞을지 모르겠지만
종종 나만의 해탈의 연습을 되풀이 하곤 한다.
어차피 차원이 다를 수 밖엔 없는 세계를 정복할 순 없고
나름대로 그런 전이상태와 그리움, 미움등의 파생적 wave를
차라리 불태우는 것이다.
미묘한 증상이랄수도 있는데....
사랑의 물리적.형태학적인 특성에 따라
그 놈의 불꽃을 내며 타오르는 자연적인 현상을 이용,
아예 태워버리자는 것이다.
타고나면...
한줌의 재가 남을건가?
모를일이다.
그 재란 존재는 바람에 날려 사라지지도 않고는, 그냥....
심장 한구석에 자리잡아 낮은 포복으로 잠시 추스리는 자세로
그 자태를 숨길 뿐.....
어느새 새로운 불씨를 만나면
또다시 부활하는 특징이 있다.
나도 모른다 .
그 불씨의 방향과 크기와 시기를....
하지만 또다시 불꽃이 타오를 손톱만큼의 기름이
심장에 잔존해 있다면....
몇번이고 해탈하는 심정으로 그 불꽃을 태우리라!
태우고 태우고 그 놈의 재가 부활할수 없을 때 까지....
그리고는
그 남는 재를 차곡차곡 가슴에 묻어 두리라!
왜냐하면
목숨이 다할때서야
그 의미를 알것 같은 '사랑'의 실체에 대하여
마지막 그 순간이 올 때
나는 내 역사가 숨쉬는, 한줌도 되지 않을 그 잿더미들을
소중히 간직해둬야 할 것 같으니까....
드높은 가을 하늘이
사람 맴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구만!
큰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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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13:48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8 건
[제 목] [청주번팅] 마지막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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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지막 공지입니다~
지금이라도 망설이는 분 계시면
걱정 붙들어 매시고
과감히 청주 번팅에 오시기 바랍니다.
청랑한 가을하늘, 은은한 뮤우~직, 시원한 음료수,
창넘어 건너 들어오는 소슬한 가을녁 솜바람결을 벗삼으며
맘에맞는 언니,동생,오빠(아니 아자씨?)와 함께
갑시다! 가요!
청주,대전 식구들 보러!
비비님..살 좀 빠졌는지 (이사하랴, 새사옥에 적응하랴...)
동전한닢님 워째 생기신 남정넨지...디따 궁금함...
테스는 그 줄기찬 글쓰기 열정이 오데서 샘솟듯 하는지...
교수님이 주신 데이지 홍삼정인가,비타민인가 약도 좀 뺏어먹을 겸...
고운하루 더 이뻐졌다는 소문이? 꼭 확인해 봐야쥐~
등등....
자리가 아직 3 자리나 남아 있습니다.
자! 오실 분 빨리 글 올려주시고,
또는 오늘도 여러사정이 결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어찌어찌해서 낼은 눈꼽만한 가능성은 있어서 혹 자고나면
가실수 있는것으로 판정될 경우는....
비스토로 2시 30분 까지
오시면 됩니다! 뒷 일은 지가 책임집니다.
그럼....내일들 뵙겠습니다.
문트는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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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17:18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8 건
[제 목] 아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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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후 5시 15분쯤 됐는데
조나단님이 메일주셨네요....
2시30분 출발...맞습니다.
그럼 서울팀 인우넝이 저,자넷,연화,가을,조나단 계 5인이네요.
물론 문은 낼 2시30분까지 활짝 열려있지요.
3분 자리가 아직 남았습니다.
혹시 토요일 내일 갑자기 스케쥴 변경시
(불참은 말구 추가 참석여부만 자동응답됨 - 중요)
지 비상연락망은 016-242-XXXX 입니다.
낼 하루만 해당됩니다. 대전.청주팀도 중간에 연락사항 생기면
윗 번호로 때려 주세요~ 알았지 비비~
낼 갑자기 나타나실 분이 몇분 계실 것 같은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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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0일 12:29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80 건
[제 목] [청주번팅] 양념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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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마디로 왕 재미! 캡이였지!
첨보는 '테스'도 만나보고
남정네 뉴페이스 '동전한닢'과 형제애를 나누었으며
고운하루의 변신(?)도 음미했지.
'비비'는 여전하고(좋다는 얘기다...)
얼굴이 좀 안되 보이더구만. 뭐...여전히 발랄.멋지다마는...흐흐
나중에 약간 흥분한거 빼면...어제 좋았스~
사진기가 넘 좋더구나.
비비 너 말야.마스코트 노릇하랴...분위기 잡으랴...힘드는거.
우리 식구들도 다 알구 있다구! 맘 편히 가져라!
'문트'는 비디오회수 작전을 성공리에 끝내고 합류,
더구나 문트때문에 카니발 정원이 6명으로 되어
주차장같은 고속도로를 쌔애앵 달릴수 있게해준거
나중에 용돈 준거 말야....고것이 고마워서 준거루 알아라!
자네트는 한번 아름답다 했더니 마냥 아름다울라 몸부림치는 거
내눈에 다 보인다 보여~ 히히히
아직도 아프다. 너 한테 꼬집힌 내 불쌍한 등짝 한구석텡이가....
아이쿠 아야~
하여튼 바다보다 더 넓은 자네트 신랑(애기아빠)맘에 내가 졌다!
애기아빠! 고마버~
자네트를 믿어서 이런 모임에 꼬박꼬박 보내주고 말여~
대단한 애기아빠더구먼~
아차 나만 딸님사진을 못봐 버렸네? 담에 꼭 갖고 나온나!
조나단은 논문 미리보기는 제출했고 정식논문은 이달 말이라고 했든가
맞니? 암튼 우리의견으로는
그 논문 검수를 말야 우리가 먼저 심사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너무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독선이 깔린 의견이 나왔으며,
아예 작가선생님, 표감독등 출연진 사인을 받아서 제출하라는
아주 건설적인 제안도 있었지. 많이 여위었더구나...논문이 뭔지..
언제나 상큼한 연화아씨~ (고전 드라마에 딱 맞는 이름이여~ 쿠쿠쿠)
돌잔치, 회사일직 팽개치고 용감히 어제 모임에 참석해준거 말야~
내 속으로 눈물나더구만...내색은 안했지만...
마음에 뽀뽀를 보내마...히히히
맨날 이대리 저대리 애기 돌잔치나 따라다니니 청춘사업이
그 모양이지...지지배....미팅 주선 좀 해 달라고라고라?
한번 새겨 들어보마. 거 울나라 남정네 눈이 다 삐뚜러 진거 아냐?
연화같은 미인을 30십이 다 되도록 냅두고 말야...키키키
테스는 어제 모임에선 젤 막냉이였스~
항상 내 옆자리를 떠나지 않았쥐~
불루스카이에선 내 오른 쪽, 째즈카페(맞나?) 에선
내 왼쪽....그림자 같았던 테스....고마버 수호신 처럼 지켜줘서...하하
올 4학년이라구...남은 학기 잘 보내렴~
사랑타지 말고. 글 많이 올려라.
동전한닢은 내년 1월 먼 시험이 있다고.
일반정형외과, 시험패스 해서 '거짓말'
동호회의료상담코너를 신설하야 책임지기루 했음....
이산가족(주말부부 비슷한 거)인데 몸 잘 챙겨라~
공부할라면 잘먹고 잘자고...몸이 튼튼해야 하느니라~
마지막 멤버로
'가을'은 가을......그 자체이었따!
(하! 멋진 문장이지? 내가봐도 그래...
이이상 덧붙일 그 어떤 단어도 찾질 못하겠구나...흠흠)
연화아씨하고 문트방장은 어제 고운하루집에서
밤새 만리장성을 쌓았을 것으로 믿고,
서울팀은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빠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10시 청주를 출발해서 11시 반쯤 판교 입구 도착,
약속대로 (칼같이 약속을 지키는 멋쟁이 노신사 라이오빠!)
집 대문 밖에까지 원위치 시켜 주고 어제 모임을
무사히 끝냈지.
자네트 신당동 아파트, 조나단 신촌 홍대 입구,
가을이를 젤루 나중에 내려 줬는데,
절대로 결단코 침발라 하늘에 맹세하야~
아무런 일도 없었스~ (너무 늦었다구 엄마한테 혼나지 않았냐?)
새벽 한시가 넘었었는데...혼내면 말해.
내 임시 땜방 노릇 해 주마. 흐흐흐
암튼 말(馬)만하지만 않음 좋은데 말(馬)만하니 처녀들은 문제야....
일단 생각나는대로 참석자에 대한 토씨는 이걸로 마치고
뭐...모임내용이라든가 등등은 세밀한 여성동지들 몫으로 남기련다.
끝으로
안심스테이크 맛있었고, 곁들인 마주앙 레드 향기로왔으며
맥주의 시원한 맛을, 기사노릇땜에 중도에 포기해야 했고...쩝쩝..
자갈치 좋아하는 처자들...대단하더구만...
난 뭐 아시다시피 워낙~ 성격대로 외모대로....
별말이 없이 묵직~하게 나이에 걸맞게스리 차분히
자리를 지키다 보니......별로 올릴말이 없구먼, 크크크크
즐거웠었네...친구들이여~
My beloved buddies! See you next time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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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0일 22:45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9 건
[제 목] 심심도 하고..이생각 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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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참... 이 치매증상 좀 봐바봐...
마동(lastcoin)의 전공이 일반외과였지...마자마자...
미안...망년회는 좀 더 생각해 봐야 쓰겄네...
폼 나게 할지...워쩔지...
문트야.. 내 애마에 발길질 했다고라?
호오 간땡이가 부어도 단단히 부었었구나...일찍 좀 얘기하지..
이 오빠 잡치기가 월매나 무서운지 보여 줬을텐데...
프렌치 뽀뽀랑 같이 전광석화처럼 메치는 이단 옆차기가 바로 뒤따른단다...
암튼 담에도 한번 꼭 발길질 해다우....
하든 안하든 이미 들배지기가 너한테 들어가기로 돼있다...히히
고운하루가 분명 악몽의 하루를 보냈으렷다!
내 그럴줄 알았다. 밤 꼴깍 세워 20회를 다 돌렸다~라...
참 무서운 아마조네스 들이여~ 항복!
그 참에 아침에 미역국까지 먹고.....하아~
연신 룰루랄라 해대겠구만...
그러고 보니...이번 번팅을 마치고 문뜩 문뜩 드는 생각인데...
여기...글로써 만나 서로간 정을 쌓아가는 것...
물론 의미가 크지만 말야...
사람사는 세상, 아무래도 말야...
얼굴 맞대고 침튀겨가며 푼수짓두 섞어서 말야...
한잔 술에 사랑을 논하고 그리움을 얘기하고...말야...
밉다구 꼬집기두 하고 등짝 때려보기두 하구 말야...
아플거라고 같이 울어두 줘보구 말야...
그거이 사람사는 꼬라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쏴아아아....파도 치듯 이 고문 아자씨
뇌리에 파고 든다...이거여~
안기러심니꺄? 여러분?
오프모임 가급적 자주 가졌음 좋겠네...여러분~
서울 대전 청주 찍고...멀리 부산 진주 돌아서 다시
서울에서 스텝 밟자고....
대전 이남은 아무래도 당일치기는 어렵겠고...
일박은 해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텐데...
다들 처녀들 아님 아줌마들이니...쩝쩝...
아무렇게나 스케쥴 잡기도 뭣하구만...
기회가 닿으면 한번 부산에 가보자! 문트방장..가을아!
알프랑 보호자랑 들들 ..잘들 있겄지?
전국 순회공연을 금년엔 끝내 보더라고....
사족으로 한마디
잠수중인데도 불구 이리 날아오는 총탄의 위험을 무릅쓰고
라이언 일병 구하듯....하는 이 노땅 맘을 이해들 하셔서서
모임있으면 많이들 참석 해주셔셔유~
담 일욜날 비디오 상영있는 거 다 알지요?
다들 좀 얼굴 도장 좀 찍어 봅시다....
그럼...젊은 오빠 간다~
빠이빠이 ~
재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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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0:46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4 건
[제 목] 브라이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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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드님...
남자도 그리 단순한 존재는 아닌 것 같아요.
단순한체 하든가 그렇게 보이려고 할 뿐...
아픈 사랑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꾸며 살아갈 순
없지요. 그냥 가슴 깊히 묻어두고 잊어버릴 뿐이랍니다.
간혹 보고싶거나, 안타깝거나, 그리움에 눈시울이
뜨거워 지거나, 미움에 살마저 떨릴 때....
잊으려고 하지만 잊어지지 않기에....
그냥....묻어두고 산답니다.
남.녀를 그리고 나이를 불문하고...사람이라면,
다 같은 것 같아요.
어설프게 감싼다거나 이해를 베풀 필요 없어요.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받아들이시던가 아님
잊어버리시든가요...
그 사람의 아픔까지 어쩔수는 없을 거거든요.
근데 잊음이라는게...
노력으로 되야 말이지요....
사실 극복이니, 초월이니, 해탈이니....
다 우스개 말장난에 다름 아닙랍니다.
사랑의 아픔에 비해서는 말입니다.
그 아픔을 어떻게 하나요?
제 맘도 아파오는 듯하네요.
해답이 없거든요.
아직 이 나이 사십넘어 살아봐도
답이 없는데....
어쩌지요...브라이드님...
조금만 아파하세요.....
난 가끔 아플 땐...
그네들의 아픔을 떠올리곤 위로로 삼는답니다.
준희,성우,은수....
그리고 장어와 세미, 동진의 사랑에서 힌트를 얻곤 하지요...
비가 그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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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2:17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3 건
[제 목] 강원도 모임을 가져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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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일요일에는 '영사기'에서
'거짓말' 비디오 상영이 있지요.
자연스럽게 오프모임이 이루어 질 것이구요.
바로 이어서 추석이고...
추석지나 돌아오는 일요일
우리 춘천엘 가보는게 어때요?
가면...
만나 볼 분들도 계시고....
일상적삶님, 그리고 제희님....
그 때쯤 어떠실지...들...의견 올려주실래요? 이곳에...
부산모임전에 춘천쯤 해서
서울,경기,강원,충청을 끝내고
남쪽으로 내려갔음....싶네요..
무슨...창당대회 같네...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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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2:26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4 건
[제 목] 비디오 복사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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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트방장이 어렵게 이차저차해서
(다른분들도 수고가 많았더군요..)
비디오를 회수했답니다.
아무래도 재방송...건은 바램과 현실의 벽이
두터울것 같구요.
혹시 비디오를 복사한 것 꼭 갖고 싶으신 우리 가족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꺼고....
일단 대충 몇분정도 필요하신지들...알고 싶네요.
그래야 복사건을 추진해 볼 '엄두'라든가..뭐...
편집이라든가....
기본적으로 문트가 가지고 있는 비디오를 원본이라고 치면
'원본'은 어쨋든 영구보관(?) 하고 상영용 비디오는 빠른시간안에
복사를 해놔야 겠어요.
자꾸 틀면 늘어지기도 하고..손상을 입으니까...
꼭 '거짓말' 작품을 비디오라로라도 지녀야겠다 하시는 분들...
우선 인원파악차 조사하고자 하니
이곳에 글 올려주세요...
시한은 이번주 까지입니다.
27일 '영사기'에서 모여서 추후 방향을 토의하기로 하지요...
그럼...시일 지켜서...제게 개인메일 말구요....이곳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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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7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0:04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8 건
[제 목] 모짤트~ 오늘 너 생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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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진짜로 축하한다.
아니면 말구~ 그냥 축하하고...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 먹고 온다더니
적당히 간 맞춘 국을 부러 짜게해서 먹은 건 아니겠지?
세상이 다 짠 건 아니니...말야~
암튼 생일이라면 너의 3x 회 귀빠진 날을 진심으로
'거짓말' 가족들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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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5:43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4 건
[제 목] 자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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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솔 강타 한방에
그냥 나가 떨어졌어요.
잠시 냉정을 찾아 뒤돌아보니
내가 좀 심한 글을 올린거 같으네요.
동기야 뭐 재미있게 하려고 했는데
보는 사람입장은 그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 숙연하고 신성한 방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하고...
관련 글들은 반성하는 의미에서 조용히 지웠습니다.
나이값도 못하고....미안합니다.
나..'왕언니' 안할랍니다.
회사에서 짤리것도 아니고
멱살은...아휴~...싫어요.
요즘 조금 한가하답니다.
'잠수'라는 말이 유행인가 본데
그 유행어 가려서 잘 쓰도록 해야겠네요.
맞아...역지사지...그냥 재미만을 삼아 던진 말이
아렇게 부메랑이 되어서 날라오는구만.....으읔~
암튼, 기본 포맷은 변치 말자구요...
비비, 데이지, 발리솔, 문트....
너그러히 생각들 해 주시기 바랍네다...
일요일까지 조용히 자숙기간으로 삼을께요...
조용...자숙중임....쉿....
아참..매일 매일 비디오 신청건은 접수순으로 한번씩 확인 공지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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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7:48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8 건
[제 목] 야이야~ 나 면죄부 먹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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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구....신나라!!!
내가 꼬리 푹 내리구 다 죽는 시늉 했더니만...
발리솔이 전화를 주었다우~
미안하다고라...근데 뭐가 미안한거니?
쨉쨉...날리는 내게
뻥이요~ 하고 훅에다가 ,어퍼컷 날릴 꺼 다 날려놓고 말이야!
KO 시켜 놓고는 그래도 꽤나 찔렸던 모양이지? 하하하
그렇잖아두...
그냥...가만 돌아보니 자신이 너무 경망해 보였는데....
옳치! 잘 됐다!
차제에 발리솔 펀치를 맞고는 고걸 희생양 삼은거지.....흐흐흐
미안해 하지마라...발리솔~
(지운거 도루 다 올릴까? 헤헤헤...)
아참...진짜 언제 한번 발리섬에 한번 꼭 가자꾸나~
왕복 비행기는 발리솔이 책임질거구..
우린 거기 세울 통나무나 잔뜩 준비해서 가면 될 것 같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우리들 꿈으로 고이 간직하고 싶구먼...
그리고 손 다친거 빨리 회복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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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23:15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6 건
[제 목] 9월 21일자 비디오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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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샤인,D3SUNNY,연화,포그니3,BLISS,태석,비비
발리솔,테스,자네트,데이지,선인장,파랑새,고운하루
이상 14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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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09:45 Page : 1 / 1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3 건
[제 목] 어제 지운것들...역사를 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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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들을 '거짓말' 방 역사의 한 장으로 남기고자
지워진 것을 어렵게 살려서 종합편으로 만들어 다시 올린다.
(98.9.21 의 아수라장의 한 단면들...)
발리솔의 명 펀치 문장을 갈무리 못해 놓은게...아쉽다....쩝쩝...
발리솔...억울하면 너도 다시 올려~ 히히히
나 말야....니가...."왕언니" 하라면 할께...키키키
멱살도 잡혀 줄께....크크크
명동에 쳐 들어와두...대환영이야~ 하하하
♪♪♪♪♪♪♪♪♪♪♪♪♪♪♪♪♪♪♪♪♪♪♪♪♪♪♪♪♪♪♪♪♪♪
제목 : 비비야...보거라...
[비비의 억지]
라이 오라버님...이거 워디 겁나서 글올리 건남?
비록 수줍음(?)이 많은 발리솔언니가 부탁해서
내가 대신해서 글좀 올렸기로 서니...
알았어요. 알았어.
발리솔언니...모짤트 언니(사실 모짤트언니 부탁안했는데...내게...)
빨랑 빨랑 안 짤리려면 글올려 주세요.
그리고 참 내가 좀 흥분을 번팅때 했기로 서니...
그럴수도 있지...고것을 꼭~~~꼬집어 말씀하시다니..
거의 문트 말대로 노망끼에다...사오정 뿐만 아니라...
깡패두목(?)의 수준에다....할말이 없구만..쩝쩝...
-비비
[조목조목 반박해 주마]
비비...
너도 간땡이가 문트 닮아가는구나....
오래 못산단다...간탱이가 부우면 말이다.흐흐흐
흐~으음.....
먼저, 발리솔이 수줍음이 많다는 억설에 대해
한 반박을 안올릴수가 어~업따!
여자가 애기나면 말야...
그 날로 수줍음의 '수' 자는 허공에 노랑나비여~
더구나 아자씨까지 해외에 가 계시는데....먼 수줍움을
운운 한다라고라? 고거이..완전 내숭(?)이란단다...
너 넘어간거야~ 발리솔한테...퍼떡 정신차려라 그마!
글구,
비비 흥분한거...대한민국이 다 아는데..말야~
거..뉴스에 나왔던데?
모월모시에 청주 모 쌀롱에서 비비가 말이지
열라 흥분해갔고 ...말이지
오른쪽 눈가가 말이지...
씨실룩 거렸다는 항간의 소문이 쯔와악 하고
퍼졌다는데? 못들었는감?
난 현장 증인으로 있는 고로, 사실 고대로 가서
불은 죄 밖엔 읍써~
그 내용이란게 말야~
"있잖아....우리 있잖아...거짓말 식구들..있잖아...
너무들 해...있잖아....글만 열심히 ...있잖아...
보기만 하구들 말야....있잖아...올리는 사람은 ...있잖아..
딱 정해 졌구 말이야...있잖아...나도 넘 힘들 때가...
있잖아(요건 진짜 단어의 의미 고대로임..혼동마시기 바람)
다들 말야...있잖아..조금씩 ..있잖아...신경들도 좀 써주고 하면
말이야...있잖아...얼마나 우리 방이 ..있잖아...따스해 질텐데...
말이야....있잖아....이하 생략"
우리가 말야...잠시 숙연한 척도 해 주었구 ....그치? 히히히
분위기 안깰라구 월매나 가슴조리구 보졸 맞추었는지
너...모르지?
근데...'있잖아' 빼면 ...없드라....남는게....키키키키
나의 그...공포의(?)...꼬집는 버릇...
자네트한테 배운죄 밖에 없다. 아직도 아프단다...
오른쪽 어깨 구석이..그 손가락 뼈다구가 통뼈인가봐...
그러니까...날 원망말고 자네트를 원망하렴...
흐으으으음....
노망끼...사오정....
호오라~ 팔 걷어부쳤다~ 이거지?
문트랑 바톤터치 했다~ 그거지?
뎀벼!
떼로 뎀벼라! 문트하고 비비...
내귀에 이미 들리는 거 아무것도 읍따!
노망에 귀까지 안들리니....
천하에 무서울 께 .....진짜로..읍네!
일욜날 한번 붙자!
영사기 바닥에 깔 매트 갖고 온나!
헛..둘...헛...둘...
둘..둘...셋...넷...
다쓰..여쓰...일고오옵....여들..
바로~오......호흡을 가듬고...
열씸히 준비운동 중.....
재롱...끝!
참...나 이재룡 아님!(은수한테 찍힐라~)
이 글후에 바로 발리솔의 강력한 어퍼컷, 후욱, 스트레이트
를 맞고는 이 라이오빠...완죤히 K.O. 되었다가 발리솔의
위문 전화를 받고는 혼수상태에서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는
전설의 "발리솔 공포펀치" 야그가 '거짓말' 야사에 기록 되었다는
웃지못할 사실의 단초를 제공하는 매우 귀하고 값진 글임!
근데 발리솔도 그 공포의 '강력펀치'를 지웠더구만...쩝..미안해
펀치 날린 사람이 오히려 놀래가지고...쿡쿡쿡...착한 발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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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아하게라....(비비에게 글 좀 고아하게 쓰라는 핀잔을 받고)
모짤트 생일이 진짜였군요.
정식으로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비록 마음의 꽃다발이지만...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거짓말' 방이 이토록 따스하고 사람답게
훈훈한 정서를, 음악과 함께 줄곧 꾸며온 모잘트의
정성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흘러 올수도 없었을 겁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고 좋은 날만 가득하길
아울러 기원드립니다.
아~휴...
고아(高雅)하게(?) 글쓰기 힘들구나..비비야...
pf 모짤트 해서 나온 날자가 글쎄 진짜 생일이었구나...쩝~
미리 챙기지 못해서 미안타~
아무렴 이번 일요일날 나오렴~ 모짜르르르르르트야!
케이크 차려서 축하파티도 가져보자꾸나!
너 나온다 하면,
보러 올사람 무지 많을텐데..
확인 글월 올려주기 바란다.
(전화로 약속했었겠따~)
(이상한 메일 보낸거 나 잊어버렸어!)
발리솔도 왔음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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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타는 안되야~
(비디오 신청..비비가 발리솔,모짤트것을 대신 신청해서)
아니 대타할게 따로 있지~
비디오 필요하다고 올려야 하는 글을 말야~
대신해 달라는 분이나
고걸 또 대신 해 주는 분이나
똑 같단 말시~
안되야~
부탁성 글이라도 글좀 올리라는....
고도의 회유성 협박이 내재된 수준있는
이 아자씨의 작전을
(뭐 모짤트는 너무 올려 탈이다만...히히히..)
비비야...뭉게지 말라말란말이야!
발리솔, 모잘트...워째서?
손이없나? 발이없나? 자판이 없나? 컴퓨터가 없나?
맴이 없나? 가슴이 없나? 입이 없나? 눈이 없나?
아니잖어!
더구나 아가야까지 있는 발리솔하며
미역국까지 먹은 모짤트 하며...
직접 안올리면...
명단서 빼빼배빼....뺄꺼야!
아~ 통쾌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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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구...나 죽는다...(연화의 서리발 공세에)
와드드드득
쩌어~억
홀라당, 뒤로 발딱~
먼소리냐구?
연화한테 서리발 받는 소리여~
대갈통부터 뒷발꿈치 까지 온전한 곳이 하나도 없을 만큼
쌔려 뿌리네....오뉴월 서리보담도 더 지독햐~
아이쿠쿠쿠쿠
근데...아니...
언제 연화가 그리 나이에 민감했디야?
그리 민감한 처자가 남의 대리 아기씨 다리나 긁고 있는겨?
꽃띤지 아닌지는 더 두고 봐야 쓰겄서유...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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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운하루에 대한 단상
고운하루의 변신에 대해서는 양념얘기에서 빠뜨렸지.
왜냐?
변신의 이미지가 너무 커서 한 주제로 삼을 작정이었다네.
첫모임때의 고운하루는 청초한 이른 봄 아침 햇살처럼
따스하면서도 약간의 소슬한 느낌을 주었다면
이번 청주임에서는 아마도 주빈역할의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어느정도의 정장분위기가 풍기는 요조숙녀형의 냄새였었어.
특히 검정 플레어 치마가 인상에 남는군. 검은 색 구두하구 말야
아주 매치가 좋았다구...
머리는 짧게, 거의 숏커트로 가지런히 빗질을 하여 단아해 보였단다.
근데 눈썹이 넘 가늘었어. 좀 작작 뽑아라... 히히히
아쉬운 건 말야.
안타깝게도 맘속 깊은 속까지는 못 읽겠더라~ 는 소감이었다.
어느정도 독심술을 익혔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내가 못읽는 맘을 가졌다면....그건 좋은 징조라는구나.
아주 뭔일이 잘 진행이되서 즐거움의 장벽이 그 맘에 깔려 있거나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도화지 같은 맘이라 아예 읽을 건덕지가 없거나...
둘중에 하나라고 하는구만....
누가 그러냐고?
무론 나...라이 아자씨지....키키키
암튼 그날 수고 많았어!
푼수 와 아씨, 둘 데리고 미역국 끓여주랴...
비디오 틀어주랴...
아담한 이층집....근데...벌레들의 환영은 없었겄지? 크크크
청주 결성대회를 성대히 끝마치는데 결정적인 역활은 한
고운하루는 이제부텀 '거짓말' 모임 청주지부장임을
고문자격으로 포고한다!
이의 있는 사람..항의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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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8:04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3 건
[제 목] 비디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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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셔야 할 것 같아서 중간 공지를 합니다.
저희가 구한 '거짓말' 비디오는 1개당 2회씩이 녹화되어 있고
전부 1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20회 였던 것 기억하시지요?)
제가 지금 충무로 바닥에서 제일 싸게 복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수소문 중입니다.
공테이프와 복사써비스를 묶어서 복사화질이 떨어지지 않을
좋은 시설있는 곳을 구하고 있답니다.
요즘 공테이프는 싸게는 120분자리를 1,500원 정도에 구할 수 있고
(그러니까 10개면 공테이프가격만 15,000원 되지요)
개당 복사해주는 비용을 싸게 협의하여
(대충 2,000원 정도보다는 아래로 해서..그럼 2만원 아래가
되겠지요...)
총 10개의 드라마 복사비용이 35천원이 안되는 범위내에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위에 3만 5천원)
더 싸게 협의가 된다면 좋구요...
암튼 내일까지 알아보고 금요일까진 공지를 하겠습니다.
적어도 한 20분 정도에서 많게는 40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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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1:10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4 건
[제 목] 오늘은 지방엘 다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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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회사일로 지방엘 다녀 왔습니다.
몇년만에 만난 동료도 보고, 그동안 전화목소리로만
안부인사를 주고 받았던 직원들과도 정겹게 손도
마주쳐 보고....
눈짓만으로도 서로를 격려하며 이 어려운 시대에
다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간만에 마음이 훈훈해 짐을
느꼈답니다.
그곳에 있는 아가씨 직원은 제가 4~5년전에 밑에 데리고 있었던
여직원이었는데...많이 컸더라구요...몰라보게...
어찌나 저를 반가워 하는지...오랜동안 못본 동생 같은 기분이
찡~ 하고 들데요....
같이 저녁도 하고 약간의 반주도 하면서 그곳 직원들과
깊은 회포를 풀다 왔습니다.
사람 사는 것이 도시나 지방이나 크나 작으나...
조그만 일에 기뻐하고 사소한 것에 낙담해 하고...
다....그렇더군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같은 목숨, 시간 들인데...
가급적 마음 편하고 즐겁게 살아야지...하는 다짐을
오는 차속에서 문뜩 문뜩 다지면서 집을 향해 왔어요...
자신만의 깊고 단단한 껍질속에서...글쎄...
얼마나 그 속에서 자신에 대한 반추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왕이면.....환하게 나와서...친한 벗들과...동료들과...
걱정해주는 후배들과....인간답게 한마음을 주고 받으며
아깝기만한 시간들을 귀하게 보내는 지혜를 가졌으면...
아니..저도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지.....하고
재삼...어금니를 악물었답니다.
오늘 약속이 중복되어서 한편으로는 미안할 사람도
생겼는데....이자리를 빌어 사과를 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더군요....밤바람이...
우리 '거짓말' 식구들....가을 맞이에 건강 조심들 하시고
좋은 꿈들만 꾸세요~
저도 이만 들어 갑니다.....오늘은...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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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1:25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4 건
[제 목] 9월 22일까지 신청자 입니다.(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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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썬샤인
D3SUNNY
연화
포그니3
BLISS
태석
비비
발리솔
테스
자네트
선인장
파랑새
고운하루
이상 14 분
[9월 22일]
가을
BIRDY25
엘가(제희)
오로라
문트
은옥
HJ3654
JANUIN
마동
KDHCB05
이상 10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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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1:42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5 건
[제 목] 춘천 모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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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추석 지내고....
춘천서 번팅을 가졌으면 합니다.
일상적삶....혹시 이 글 보시면....연락 주실래요?
여러분들이 일상적삶에 대한 느낌을...
저는 말로만 들어서....만나보고 싶네요...
제희님도 같이요...
깊어가는 가을에 춘천 호반도시에서 모임을 가져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싶습니다만......
일요일...아침에 떠나서...점심을 같이하고...
어디 호젓한 공원이나 야트막한 산길을 산책해 보기도 하고...
더불어...인생살이....
가을날...
진한 호숫가....
바람숨결도...
깊히 맡아보고 싶네요....거짓말 식구들과 같이요...
아무래도...이 가을을 온전하게 보내긴...틀린 것 같아요...
나이가 하나 더 먹어가는게...저엉말....싫군요...
(잘려다가 잠이 오지 않아서 다시 컴앞에 앉았는데...
이러는 제 자신이 화가 나도록 미워지는 구만요....)
진짜 잔다! 지금! 이 순간! 뒤로 돌자마자...쓰러져...잔다!
(자기 최면중입니다...실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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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408 / 409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2:04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9 건
[제 목] 세호 담당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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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짓말' 가족의 자칭 고문 라이 인사드립니다.
여러 경로로 세호에서 방 문제로 신경을 쓰고 계신다는
말씀 전해 듣고 있습니다. 감사드리고요.
전체 통합 서버 구축및 그에 따른 여러문제등이 해결되면...
저희들의 요구사항들이 원만하게 충실하게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답니다.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세호에 달려있는 문제입니다마는
그전에라도 가능하시다면
'거짓말' 방에 급한대로 공지사항 관련된 쓰기와
자유로운 내용의 글을 올릴 수 있는 자리등,
두가지만 추가 해 주실 수 없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지금 메뉴 구성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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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ON-LINE] [시청자 참여]
1. 극본 미리 보기 11. 제작진에게 [ 0/ 379]
2. 출연진/제작진 프로필 12. 내가 극중 인물이라면 [ 0/ 40]
13. 시청 소감 [ 13/2077]
이렇게 되어 있는데 [시청자 참여] 쪽에 그 밑으로 두개의 게시판 성격의 메뉴를 만들어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입니다.
14. 자유게시판
15. 공지사항
그럼...조속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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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2:16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2 건
[제 목] 썬샤인아...녹화비용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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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다니....글쎄....공부하는 학생신분에는 다소
쎄다고 느낄 수 있겠다라고 이해는 한다마는....
대충 비디오 10개 녹화에 35,000원 정도면
아주 싸다고 하더구나...
사실 말이지...공식루트로 구하려면 1회 녹화된 것 이 무려
2만원이라고 하질 않더냐?
복사떠서 장사를 한다는 차원이라면...불법 운운소리는
가슴에 찔리겠지만...동호인끼리 실비로 복사해서 사용하는
차원이라는 말을 듣고 그 가게에서도 거의 실비로
(사실 기계 돌리는 전기값하고 약간의 감가상각비 정도..)
해주기로 하는 거야...
뭐...샤인이 정 자금이 딸리면...이 아자씨가 좀 보태줄께...하하
그리고...차제에 꼭 갖고 싶는 분들 주위에 있으시면...
동참시켜도 무방할 것 같아...
복사량이 좀 늘어나면....몇백원이라도 더 깍아 준다고
하는데 말야....
최소 30명 분 정도로 얘기중인데...50명선은 안넘게 계획하려고
그래....방송국에서도 뭐라 할 것 같고...
비디오 소스는 안 밝히는게 좋겠지....
TV 에서 녹화 한 것으로 입을 맞추자구...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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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00:28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6 건
[제 목] 비디오건, 신청자 그리고 일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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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9월 22일] [9월 23일]
썬샤인 가을 유카
D3SUNNY 엘가(제희) ROBINKOR
연화 BIRDY25 FREHOLIC
포그니3 오로라 WOOLIMTI
BLISS 문트 ===========
태석 GIL3421(은옥) 4분 4세트
비비 마동
발리솔 HJ3654
테스 JANUIN
자네트 KDHCB05
데이지 ============
선인장 3세트 10분 10세트
파랑새
고운하루
=========== ┌──────────┐
14 분 16세트 │누계 : 28명 30세트 │
└──────────┘
초기에 신청하신 분들 중에는 아마 비용문제를
사전 정보 없는 상태에서 신청하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혹시 부담스러우셔서 또는 굳이 비용들이면서 까지는
난 필요 없는데....하시는 분들은 다시 글올리시기
뭐하시니까 그냥 제게 조용히 메일로 보내주세요.
저도 조용히 취소시켜 드릴께요...아셨죠?
취소하는 것에 부담느끼실 필요없답니다....
대충 협의가격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공테이프 10개에, 1개당 2회씩 녹화해서
35,000원 으로 잠정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금요일 이후에 정확한 신청자 결정되면
추가 협의할 소지는 남아있습니다.
소장하고 계신 비디오가 혹시 HIFI 라면
따로 밝혀주시면, 음성은 HIFI로 녹음 해 드린다고 합니다.
<일정>은 이렇습니다.¬
금요일 오전(9월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마감함과 동시에
최종 가격을 협의하구요...
결정되면 당일 늦게라도 확정비용을 공지함과 아울러
최종적으로 취소하실 수 있는 기회를 월요일까지 드리구요...
(아마 금액변동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월요일부터 온라인으로 비용을 송금받겠습니다.
가급적 추석전까지...
사정있으시면 추석지나서 보내주셔도 좋구요....
온라인 계좌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추석연휴 전전날(10월1일)쯤에 선금일부와 비디오 원본을 넘기면
추석중에 작업하겠답니다. 추석지난후 바로 찾아와서
소포로 부쳐 드리겠습니다.
참...우편발송비용을 생각못했는데...
최종가격 공지시에 발송비용 확인해서 같이 알려드릴께요.
소포비용을 생각해서라도 비용을 깍아서 부담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Servant 라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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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08:57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7 건
[제 목] 신당번팅...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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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신당동 번팅은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나요?
왜...후기가 없는지 궁금 합니다.
문트, 연화...맛있는 거 실컷 먹고는....
집주인이 공개를 말라하셨남? 그러실 분이 아닌데...
참석못한 사람, 이거 궁금하잖아~
민주공주님은 소문대로 이쁜지, 신당동 깨값이 시세가
어찌 돌아가는지...살림꾼(?) 자네트님의 알뜰주부 일상이
어떻든가요????
청문회 열기전에, 후기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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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11:11 Page : 1 / 6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6 건
[제 목] 잡담 또 하나...자제가 안되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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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자격으로 한 말씀 올립니다.
번팅문화의 창달을 위해서....
한가지 제안을 할까 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식구들끼리....얼굴보고 눈빛 주고받고,
포도주라도 한모금 곁들여서 말입니다.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단 1 분만의 만남이라도
서로 모인다는게....그게
바로.... 사람사는 맛, 아닌가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소라고동껍질이 너무 두껍고 깊어서
그걸 깨기가 무섭거나 아니면 아예 껍질 밖으로 나오는게
익숙치를 않아 그 고동속에서만 만세(?)를 부르기도 하는데
결코 바람직하다고는 볼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은 모임 공지하고 아무리 권유를 하여도
물론 맘까지야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저런 자신만의
핑계를 만들어 도로 고동 속으로 꼭꼭...숨박꼭질을
하지요. 남도 아닌 우리끼리 사인데 말입니다.
해서...
우리 간혹 갖는 번팅을...소주제를 정해서...
그런 분들과의 만남을 위주로
가졌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모짤트님을 위한 송파번팅>
을 한번 가져서 모짤트님을 모신다든지...
여러분들 의견 어떻습니까?
다음은 중구번팅으로 발리솔님을 보러 가구요...
춘천번팅해서 일상적삶과 제희님 보러가구...
춘천모임가진 후에는 부산모임도 가져보구요...
(제 수송수단이 대용량 - 카니발 9인승 - 이고 아직은 몸이
튼튼하니 기사직 봉사활동에 지장이 없을 때...활용해야지요.)
은옥님(진주)도 보고 보호자,알프,테미,정수님,유카(대구) 등등
흠...만나서 무슨 얘기들 하냐구요?
그냥 사람사는 얘기들이지요. 사랑얘기도 하고
은수얘기, 준희,성우 얘기....드라마 얘기도 하고,
친구얘기도 하고...
사실 친구에게도 말 못할 가슴속 얘기가 많잖아요...
'거짓말' 가족끼리는 못할 말이 없을 것 같거든요....
모임을 앞둘 때마다 항상 몇가지 아쉬움들이 떠 올라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굳이 안에 있겠대는데, 굳이 왜 나들이 안하냐고,
거의 개인 사생활을 침범하는 수준으로 떼를 쓰기도 뭣하고...
그래요....그런 벽들이 하나하나 차츰차츰 없어져 갔으면 합니다.
다들 바쁘실텐데....
조금 더 다가 가다가는 멀리 도망가실라...들....
암튼 모임 때 가급적 얼굴 한번씩 뵈요.
꼭 무언가 플러스가 있어야만 하는 우리들 모임이 아니니까요...
너무나도 얌전하고 조용하며 정적인 '거짓말' 방 가족들의
정중동(靜中動)을 기리며~
♥추신♥
이번 일요일 서초동 '영사기'에서의 만남에
많이들 나오세요. 데이지님 커피...얻어 마시자구요.
직장업무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나오고 싶어도 못 나오셨던
서울및 근교에 사시는 가족분들...얼굴이나 익혀요...나오셔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비디오 상영후에 간단히 다과회 정도
모임을 하구요.
시간 더 있으신 분들은 뭐..저녁까지 가볍게 드시고 헤어지면
어떨까요?
향후 비디오 보기 일정도 토의하구요...
그리고 누구 가족중에 좋은 소식도 있으시면 공지하세요.
식 올리실 때 '누구 이견있으신분...' 타임에
한 목소리로 '없어요~♪' 를 외쳐드릴께요...
연화아씨 결혼식때는 예외로 하구요...하하
잡담이 길어졌습니다. 나이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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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1:35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0 건
[제 목] 비비야~ 원래가 조용한 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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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다니?
원래가 그랬는데....
지난 월요일은 청주모임때문에 비정상이었구
오늘, 아니 어제같은 날이 정상이란다.
워낙..조용하신 분들이 모이는 곳이라서...그래...
날씨탓도 아니구 말야...
참, 모짤트언니가 너한테도 써먹었구나?
나한테도 써먹더니....나두 써먹어 볼까?
두손에 힘을 실어 불끈 쥐구, 고개를 약간 구부린 자세에서
어깨를 들어올린 형태가 기본동작이야...그런연후에 말야
아자자자자자자자~
끝나기가 무섭게 연결동작으로 곧바로 기지개 자세로 들어간다....
한번 몸을 비비(아이쿠...너 이름 아니다!) 꼬아 주고
두 손을 모듬어 머리위로 쭈~욱 stretch.....
(요 때 타이밍 잘 맞춰서 말이다...끙~♪ 소리 한번 토해내는 겨~)
좌우로 몸을 흔들어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고 나서...
원위치......
한번 깊히 숨을 들이쉰후......바로~오
어때? 비비야? 제대로 배웠지?
요게 바로 모짤트언니 피로회복.근육이완.정신쇄신 특허 운동법이란다....
내가 그 특허...샀지롱~
많이들 전파해 주기 바람!
결국 또 재롱 떨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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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0:06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103 건
[제 목] 비디오건, 최종 마감 그리고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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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신청에 관하여 최종 명단을 공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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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9월 22일] [9월 23일] [9월 24일]
썬샤인 가을 유카 맑은바다
D3SUNNY 엘가(제희) ROBINKOR 온누리
연화 BIRDY25 FREHOLIC 라이
포그니3 오로라 2세트 WOOLIMTI 2세트 ==========
BLISS 문트 =========== 3 분 3세트
태석 (hifi) GIL3421(은옥) 4 분 5세트
비비 마동
발리솔 HJ3654
테스 JANUIN
자네트 KDHCB05
데이지 ============
선인장 3세트 10 분 11세트
파랑새
고운하루
===========
14 분 16세트
┌──────────┐
│누계 : 31 분 35 세트│
└──────────┘
1. 일요일 까지는 취소가 가능합니다.
취소하실 분 계시면 제게 메일로 의사를 표현해 주시면 됩니다.
2. 가격은 앞서 말씀드린 것 에서 1000원을 깍아서
세트당 34,000원 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발송료가 3천원 정도 한다고 하는군요.
중앙우체국에서요...10개들이 포장을 해서...
최종 부담하실 금액은 37,000원이 되겠습니다.
3. 작업은 월요일 맡기기로 했습니다.
빠르면 추석전에 일부 받아 볼수 있을 것 같아요.
받자마자 접수순으로 발송해 드리구요.
4. 참고로 구좌번호입니다.
┌─────────────────┐
│ 조흥은행 307-04-14XXXX 이X인 │
│ 신한은행 327-12-21XXXX 이X인 │
│ 국민은행 222-24-0322-XXX 이X인 │
│ 평화은행 007-21-0107-XXX 이X인 │
│ 외환은행 024-009XXX-X 이X인 │
│ 주택은행 474502-97-10XXXX 이X인 │
└─────────────────┘
이상입니다.
농협,서울,제일,보람,대동,장은,한국은행등은 거래를 하지 못했어요....
5. 송금은 형편 좋으실대로 추석전후까지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송금하시고, 미안하지만, 제게 어느은행으로 얼마 보내셨는지
알려주시면 업무에 도움이 되겠네요...
(아이디, 대화명등 상위 명단에서 파악가능하게요~)
정말 많은 분들이 여전히 '거짓말'을 사랑..아니 잊지 못하고
계신 것을 이번에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대단들 하셔요..정말!!!!
그럼, 이것으로 비디오건을 마감드립니다.
◆추신◆
부득이 변경이 필요할 경우 (추가 또는 취소시)는 일요일까지
제게 메일을 꼭 보내주세요. 잊지마시구요.
이 공지이후에는, 새로 신청하는 분들의 추가는 힘들고
기존 신청자분들이 세트를 추가하는 것은 가능하니
(묘한 논리지만...일단 이렇게 정리합니다..)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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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3:22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5 건
[제 목] 일요일 '영사기'모임..많이들 옵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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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영사기> 에 많이 참석해 주세요!
예상멤버...('존칭 '님' 자는 생략)
참석이 확실한 분들 ☞
자네트,문트,데이지(대전),유카(대구),비비(대전),파랑새,라이
가능성이 많으신 분들 ☞
가을,조나단,테스(청주),연화,썬샤인,오로라,리버,고운하루
♡그리고 오셨으면 하는 분들은 너무 많아요...♡
뵙고 싶은 분들 말입니다.
오로라,발리솔,영숙,이시스,빡상,선인장,마술피리,제시,
브라이드,리버,VIN,사과,온누리,샤샤,아리수,미숙,영미,춘영,
아기제비,또또루,영주,개성,안개빛사랑,일상적삶......그외에도...
멀리 계시는 지방분들은 미안해서 어쩌지요?
Bliss(대구),향기(진주),알프(부산),은옥(진주),D3SUNNY(부산),
보호자(부산)......
오셔서 글만으로 알고 계셨던 분들과 한번 인사를 나눠보세요~
틀림없이 더 '거짓말'을 잊지 못하실 겁니다.
회비는 만원이라는데...이 고문이 뭐..그냥있겠습니까?
라면볶이(라볶기)에다 순대는 책임지겠습니다~
맘에 안드시면 오비프라자로 모시든가요~
그럼..일요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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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3:47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8 건
[제 목] '영사기'모임 명단 일부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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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영사기" 에 많이 참석해 주세요!
예상멤버...('존칭 '님' 자는 생략)
참석이 확실한 분들 ☞
자네트,문트,데이지(대전),유카(대구),비비(대전),파랑새,라이(♂)
고운하루,빡상(♂),이시스(♂)
가능성이 많으신 분들 ☞
가을,조나단,테스(청주),연화,썬샤인,오로라,리버,
♡그리고 오셨으면 하는 분들은 너무 많아요...♡
뵙고 싶은 분들 말입니다.
발리솔,영숙,선인장,마술피리(♂),제시,브라이드,리버,VIN,사과,
온누리,샤샤,아리수,미숙,영미,춘영,아기제비,또또루,영주,개성,
안개빛사랑,일상적삶(♂)......그외에도...
멀리 계시는 지방분들은 미안해서 어쩌지요?
Bliss(대구),향기(진주),알프(부산),은옥(진주),D3SUNNY(부산),
보호자(부산)......
오셔서 글만으로 알고 계셨던 분들과 한번 인사를 나눠보세요~
틀림없이 더 '거짓말'을 잊지 못하실 겁니다.
회비는 만원이라는데...이 고문이 뭐..그냥있겠습니까?
라면볶이(라볶기)에다 순대는 책임지겠습니다~
맘에 안드시면 오비프라자로 모시든가요~
그럼..일요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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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4:08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4 건
[제 목] 부러버~ 발리솔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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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응~
넘 부럽다....
두달만에 애기아빠와 재회하고...애기 손잡고 어영차~ 하는
모습이 눈에 쨘~ 하고 그려지네요!
참 좋을 때입니다! 마니마니 행복을 넘치게 가꾸시고...
좀 남는 것 있으면....나눠줬으면....좋겠당~
난 애들이 죄다 커버려서...고런 즐거움은 옛얘기가 되어버렸는데.
그 때는 그게 행복이란 걸 느끼지 못해서...발리솔님의 참 행복이
뒤늦게 부럽구만....부러 부러 부러버~
오늘 작전 취소야...비비야~ 그냥 담에...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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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4:24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2 건
[제 목] 모짤트...고맙습니다...가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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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심장이 너무 뗬나?
아직 심호흡중이야?
잠수 오래하면 호흡이 가빠지걸랑~
글구 입으로만 고맙다 하믄.....안되지~
평소의 모짤트의 주옥같은 글이 올라와야...
축하해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갚는 거 아니감?
암튼 가을에...너무 잠수하지마! 몸
과 맘에 다..안좋단다...
자! 너가 갈켜준 거....
아자~ 아자자자자자~찻!
- 잠수 기 경험자...라이가 그 부작용을 염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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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10:58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94 건
[제 목] 비디오 건, 신청자분들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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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신청하신 분들...이미 입금해주신 분도 계시구요.
곧 입금들 해 주시겠는데요...
입금 전이든 또는 입금후 이시든,
다음 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게 메일을 주십사 합니다.
이름(아이디) : 가급적 신청자 명단과 일치하도록 부탁.
입금은행명:
금액:
받으실 주소: 비디오 희망 배달 주소
연락처: 등기 소포시 필요(?)
전에 1차 모임에서 받았던 주소록은 문트방장이 갖고 있는데
그 때 빠지셨던 분들도 계실거고, 주소가 바뀌신 분도 그렇고..
보내주신 개인정보는 절대 동호회 모임외에는 유출이나 사용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함...도장...꽉!
만약에 직접 찾아가고 싶으신 분 계시면,
우송료(3천원) 첨가하여 보내 실 필요없구요.
명동역 제 사무실까지 오시면 됩니다.
4호선 명동역,세종호텔방향 출구,
제일은행 있는 건물 10층이니까요.
무지 찾기 쉽습니다.
그럴 의향 있으시면 메일 따로 주세요!
(명동 한번 나오실 겸...제가 분위기 있는 곳에서
차 한잔 대접하지요.)
그럼...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모두들~
낼 눈도장 확실히 찍자구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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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11:26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2 건
[제 목] 내일 '영사기' 비디오 모임 - 예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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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유카님 오시고,청주에서, 대전에서도 오시고
딱 시간 맞춰 2시에 등장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어떻게 하다보니 좀 일찍 오게 되시는 분들을 위해
대전 비비가 1시쯤 영사기 앞에 와 있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웬만하면 1시까지는 영사기 앞에 가 있구요.
제가 영사기엘 처음 가보다 보니 근처 어디 약속 할만한
장소를 모릅니다. 만약에 영사기에 메모판이 있다면...
어디..미리 이동해서 2시까지 시간 보낼만한 장소가 있다면...
메모판대기에다가 메모 해 놓겠습니다. 없으면 ..말구~
그냥 비비가 서서 교통신호를 보내야지..뭐..어떻허냐?
5시쯤 비디오 상영이 끝나면 일단 2차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가벼운 차한잔...만남과 즐거움의 시간..
그리고 상황봐서 따뜻한 저녁식사도 하구요..
지방에 내려가실 분들의 시간을 참조해서 내일 더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들 하지요....
(구체적이래 봐야..몇시까지 보낼 것이냐? 가 전부 다 지만...)
첫 '거짓말' 비디오 상영....좋은 인연의 출발이 되길...
이 모임에서 친한 사람들끼리래 봐야..
불과 한 두번 만났거나 채팅 몇번 했다는 역사가 다랍니다.
첨 만난다는 것에 불안해서, 계면쩍어서, 쑥스러워서,
인연이 귀찮아 질까봐, 혹..나중에 식구입네..하며
괴롭히지나 않을까, 글도 한번도 올리지 않았는데...체면상,
우연히 들려보았는데 너무 부럽지만 괜히 소외감 느껴서...
등등등....이런 저런 이유로, 이유 아닌 이유로
혹시나 이번 일요일 비디오 상영 '영사기' 모임에
오시기를 망설이는 분!
다 털어버리시고..나오세요~
따스한 만남과 속깊은 서로에 대한 이해,
즐거운 대담시간이, 사람들 만남에 있거든요.
노희경작가,표민수감독과 성우,은수,준희,세미,장어...
그네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이 귀한 시간들을....
부디 놓치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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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0:53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9 건
[제 목] <거짓말> 비디오 상영 모임 후기(영사기 -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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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단하게나마 '영사기' 모임 <거짓말> 비디오 상영
후기를 올립니다. 오늘은 <거짓말> 1,2,3회를 감상하였습니다.
오후 2시에 모이기로 약속되었고, 대부분 제 시간에 맞춰
다들 잘 찾아 오셨어요. 썬샤인만 조금 헤맸다구...힘들어 했고.
데이지는 대전 현지일때문에 늦게 출발, 3시 넘어 도착했구요.
많은 분들이 멀리서도 어려운 걸음을 해 주셨습니다.
우선 참석자 명단입니다.
(순서...내 맘대로...)
비비(대전),유카(대구),문트,연화,자네트,가을,파랑새,LCY44,데이지(대전)
고운하루(청주),이시스(♂),선인장,태석,리버,리버친구(♂),썬샤인,빡상(♂)
HJ3654(박현정,김혜원 두분 공유 아이디인데 두분다 참석),라이(♂)
총 20명입니다. 많이들 모이셨지요? 뿌듯..하더군요.
상견례등, 하이파이브를 하고 시원한 음료로 목들을 축인 다음...
2시 20분 부터 비디오를 상영했습니다.
(처음 만난 분들, 당연히 '거짓말' 음악 CD 나눠드리고....)
5시까지 예약시간이라 3회까지 보는 것으로 첫 모임을 마쳤는데,
대형화면에 깨끗한 영상과, 영화관같은 음성에 파묻혀 나오는
<거짓말> 을 보고 있으려니, 처음의 감동 못지 않게 모든 것이
새롭고 분위기상 몰두를 할 수 밖에 없어, 정말 좋았습니다.
사건의 전개상, 1,2,3회는 꼭 보셔야 되는데, 기억에 없던 장면이
많이 있더군요....
특히, 성우,준희,은수의 심리묘사가 처음 어떻게 이루어져 진행되는지
그 플롯의 단초를 제공해주는 내용이라, 1,2회를 조금 밖에 보지 못한
(아니 거의 못 보았다는 말이 맞지요)
제 개인적인 한을 오늘에야 비로소 풀수가 있었습니다.
끝나고 5시에 영사기를 나와 그 동네분인 썬샤인의 안내로
'리제이'클럽에 가서 맥주와 식사, 그리고 웃음과 대화를 벗삼아
9시까지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만에 따뜻하고 즐거웠답니다.
유카님은 대구 내려가는 열차표때문에 6시쯤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고
8시 좀 못되어 고운하루,데이지도 먼저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아쉬운 순간들이더군요. 다들 더 있고 싶었는데....
언제 시간구애 받지 않고 실컷들 얘기 꽃 피울수 없을까...
못내 섭섭하더군요. 4시간이란 시간이 어쩌면 그리 빨리도 지나가는지...
9시 파장하고 저는 비디오 원본을 문트로 부터 전체를 넘겨 받아
돌아왔습니다. 다른 분들 ,교대 지하철역까지 가는 것 보고 왔는데
2,3차 까지 갔는지...글쎄...그냥들 갔을 것 같은데...못내 궁금하네...
그런데 비디오 원본중에서 11,12회가 수록된 원본이 초반분에 약간 상했다고
먼저 검사해 본 분들의 얘기가....그러네요.
11회 처음부분,즉,10 회 마지막 장면인 성우,준희가 키스를 하며,
그 때 떨어지는 준희의 눈물을 '영상미학의 백미로 일컬을 만큼'
감동적으로 SNAP SHOT 처리한 부분이 있잖아요? 그 화면이 11회에서
다시 반복되며 시작되는 것인데, 그 부분이 테이프가 꼬이는
바람에 상했다고 합니다.
첨 한 7~8분 정도인가 봐요~
확인해 보고 정 볼상 사나우면 11회는 따로 하나 구해야겠어요.
한마디로, 동호인들끼리 모여 작품을 감상하니 다른 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더 이상 좋을 수는 없다> - 바로 이 문장 하나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월 1회 고정으로 비디오 감상을 하기로 했구요.
그에 관한 방장의 공지가 곧 있을 겁니다.
다음엔 4,5,6 회 감상이 있겠습니다.
다시 보아도, 나오시는 분들의 배역은 그야말로 황금배역이더군요.
배종옥님, 유호정님, 기막힌 배역...그 자체인 것...짱이구요...
윤여정님, 김상중님, 조연분들도 너무 역할에 맞는 분들이시구.
이성재님의 신선미도 다시 느꼈구요, 양희경님, 현철님의 연기도
완전 자연산...그 자체이고....
또 다시 <거짓말>에 빠져들 것 같은 '불안한 이 느낌'.....
약간은 두려워지는군요...
양념후기는 일단 몸 좀 추스리고 낼 아침에 올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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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2:22 Page : 1 / 7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5 건
[제 목] 비디오 모임 - 양념후기 (좀 싱거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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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하니 12시반 쯤 되었는데, 배도 출출하고 해서
옆에 있는 한식 그 무슨 김형곤씨가 한다는 '탕'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1 시쯤 되어 문트, 비비가 나타나더군.
곧 이어 유카를 만난 연화가 같이 모습을 보이고....
'영사기'가 문을 늦게 여는 바람에, 그 한식당에 일단 자리를 잡았는데,
애꿎은 냉면만 축내 버렸네...맛이 별론 줄 모르고 시켰는데....
진짜 별로더구만!
현정,혜원님(HJ3654 아이디 공유 사용중) 출현,
자네트 보이고, 곧이어 속속 거짓말 가족들 도착과 동시에
2시 10분전쯤 '영사기' 관계자가 와서 드디어 닫힌 입구 문을 OPEN,
모두들 '영사기' 지하로 내려가 자리를 잡았고...
들어가 보니 그런대로 분위기....괜찮았음.
앞 벽면에 대형화면이 걸려있고, 두사람씩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형태의 자리가 6~7열씩 두 줄이 자리하고, 여분의 의자가 충분히
준비가 되어서 맘 편히들 자리를 차지, 다음으로 첨보는 식구들,
자기소개와 악수와 간만의 반가움 표시등등....흥분된 시간이 금방 가고....
2시 20분 부터 상영시작~ 5시까지, 중간에 5분간만의 휴식시간을
가며 강행군(?)을 하였음.
전체적으로 비디오보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니었나 하는 만족스런
느낌이 개인적으로 드는데..다른 분들은 어떠했는지???
참석한 우리 '거짓말' 식구들...짝짝짝....박수 받아주세요!
고운하루....한결 밝아 보였어. 언젠 안밝았냐구? 아니아니..
그런 심각한 뜻이 아니라 보기에 좋았다는 얘기야.
몇일 지나지 않았는데도 반갑더라는 말씀! 청주지부장...고마버~
유카님...아직 '님' 자 붙이는 거 이번이 마지막...
차분하고 고상틱~ 한 외모에 식구들 보러 멀리 대구서 올라온
그 정성에 이 젊은 오빠 가슴이 다 발랑발랑...뛰더구만...
차분하단.., 아마 낯설어서 말이 별로 없어 받은 인상이 아닐까?
하는데 담부터는 얘기 많이 하자구!...우리...
파랑새...병원일...피로할텐데...그 '거짓말' 열정은 누구도
못따라 갈 것 같아~. 헤어지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간다구...
그래..사람들 맘에 파랑새 찾아 주려면...수고 해 줘야지...
내 얘기 말야....잘 새겨들어 주라...사랑이란...
그럴수도 있구나...하고...너그러히 이해해 줘~
간만에 춘영(LCY44), 모습을 드러내다! 반가웠어.
1차 모임 후 좀 소원했는데, 오늘 쨘~ 하고 나타나서
감동을 줬다우~ 담에도 꼭 다시 봐바...머리모양은 예나 지금이나
짧고 굵게(?) 변함 없고....
이시스, 빡상....싸나이로서 진한 감격의 몸부림을 주고 받았쥐...
어우~ 살떨린다...아직까정...
얼굴들 보니까...이 형님 외로움이 한결 가신 기분이야..
자주 좀 나와라....아니..꼭 나와야 돼....남는 먹거리 치울 사람
필요하니까(빡상에만 해당됨)
현정, 혜원님....HJ3654 아이디를 당분간 같이 쓰는데
곧 각 방쓸 예정이라고....둘 다 인상들이 꼭 어서 뵌듯 생각이 들
정도로 맑고 깨끗하셔~ 차암...현정님은....
유뷰녀...라네! 드디오 '유' 자 붙은 동지가 추가 되었으~...반가버요!
자네트와 같이 현정님을 열렬히 대 환영 다시 함!
현정님은 5시 '영사기'에서 나오자 마자 다른 약속땜에 먼저 갔지.
담엔 충분한 시간으로 얘기 많이 나누길 바래요.
리버....난 옵션(애인)인 줄 알았어.
같은 동료 오빠라고라? 아마 리버가 뭘 배우는데 뭘 가르쳐 주는
오빠뻘 관계라고....(정확친 않는데...일단 애인관계는 아님)
암튼, 남정네가 갑자기 하나 툭~ 하고 나타나니 넘 반갑더라고...
담에도 레파토리 바뀌어도 좋으니 꼭 차고 나와주라!
가을, 문트, 연화, 비비, 자네트 등에 대한 소감은....
이젠 바닥이 나 버렸네....괜한 소리 했다가는 또 펀치 당할거고..
그냥 조용히.......반가웠다는, 더 고와들 졌다는.....
빌 붙는 말씀으로 때워야지....
근데 자네트 머리새와 의복은 말야...암만봐도...거...뭐냐...
중국 무협 드라마의 그 무슨 ...'옹주' 같았어...뒤에 묶어준
머리띠가 '난 이팔 청춘 꽃띠 옹주소녀야요~' 하고 울부짓는(?) 것
같더라구....몸부림..하고는 또 격이 다른....나쁘지 않았다는 얘기야...
비비가 약간 뭔가를 계속 연상하는 폼이 길었는데....
별일 아니겠지? 그치? 가을 탈라~
연화아씨야...뭐....겨우 20대 초반처럼 보이니....날로 걱정이 되고..
그렇지 않아도 너무 많아서 탈이라는데...더 어려보임...워쩐댜?
가을..가을 같고...문트...문트 같고....말을 아끼자~ 크크..
선인장....느낌이 선인장 같았어. 다소 고즈넉 했다하면 잘 못 본건지?
흐트러짐 없이...귀를 기울이고 신중하고..
저녁모임중에 일이 있어 먼저 갔었지? 좀 아쉬웠다우...
담에 더 많은 시간 갖기로 해요!
데이지....바쁜데 약속대로 상큼한 자태를 드뎌 나타내 주는 구만...
다만 빈손인게...사람 섭하게 만들고 말야~
그래도 와준게 어딘가...여러가지로 바쁠텐데...여전히 빠빠보여서
좋고...(쉿...한 때 오리 였었대요..그래서 디즈니 만화주인공의
애인이름을 따서 데이지로 했다구....근데...오리로 불러두
괜찮을라나? 다음부텀????) 헤헤...
빨리 좋은 자리 나오길 바래!
태석....여러얘기를 주고 받았는데...남들 각각 자신들 얘기
빠져 있을 때...지난 사랑에 대한 복습도 할 겸...
결국 사랑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린 것...행운을 빈다!
'리제시' 라는 복합음식점에서는 긴 탁자에 빙 둘러 앉아서
김치볶음밥과 골뱅이무침, 팝콘,오징어(구운거..써비스였지?)
등을 안주삼아서 1000cc 피쳐를 한 7~8개 마셨던 것 같아.
다들 못마시고 남은 건 평소에 '왜 음식 남기냐고...아깝다..'고
한탄하듯 부르짓는 우리 빡상이 다 처치해 주었고.
끼리끼리 여러주제로 얘기를 나눈 듯 했는데...주변머리에 마추어서
재미있게들 좋은 시간 보냈으리라....확신하고 있지~
대충,,나온 의견들로서는...
가급적 월 1회정도 정기 상영모임을 갖자는 제안,
그리고 망년회 준비건도 약간 토의차 거론되었고,
10월 춘천서 번팅갖자는 본인 라이 의견도 있었고
가능하다면 지방 번팅을 활성화하자는 소수의견(?)도 나왔고,
그리고 오늘 본 '거짓말' 비디오의 연기자분들, 작가님,
주제인 사랑...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적당히 가미가 된....
헤어지기 정말 아쉽기만한 훈훈한 모임 이었음.
암튼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복..마니마니 받으시기 바람!
담부텀, CD 한번 받은 사람은 어떤 이유든 다시 CD 가지고 가지 말기!
열씸히 만드는 이 오빠 힘들다우~
새 손님 오면 주기도 바쁜데...아셨죠..들?
밤이 깊으니..머리가 잘 돌아가질 않는군.
예의 뻔쩍(?)거리는 글 솜씨가 나오질 못하고 싱거운 양념장이 되어 버린 듯..
이해 바람니~
졸리다....그리고... 배가 고프네..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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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13:53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83 건
[제 목] '거짓말' 1,2,3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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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감상
<1,2,3 >
성우의 대사로 시작되는 1회 첫 장면.
출장간사이에 작가와 작품 가격의 배분문제를
뉴욕식으로 작가몫을 후하게 배정하여 계약을 해 놓은
준희를 나무라는 상사로서의 성우가 내뱉는 날카로운
질타의 소리.
그 야단치는 노처녀의 앙칼진 목소리를, 한편으로
무덤덤히, 물끄러미 치켜 올려보고있는,새로 들어온 사내에게
성우는 짧지만 굵게 불만을 터트린다.
급기야 계약서 옆에 놓여진 일회용 커피컵을 스을~쩍 쓰러트리고는
'어~ 커피가 쏟아졌네..'
응큼떠는 모습이 배종옥씨 특유의 묘한 입가의 미소를 대동하고는
가슴에 와 닿는다.
이렇게 시작된 성우와 준희의 첫 상견례....
그들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작가가 행간에 숨겨놓은 템포를, 깨알같이 찝어내 들춰내어 화면에
뿌려 댈 연기자가 그리 흔치 않으 것 같은,그 말 한마디의 숨표에서
나는 배종옥님의 성우를 느낀다. 외경심도 함께 실어서.
참신함 이미지로 다가온 준희의 이성재님.
약간은 목소리가 미들 옥타브를 갖고 있어서 건조한 느낌이
오히려 매력인 남자.
텁수룩한 자연산 그대로의 얼굴과 쉽사리 마음을 보일 것 같지 않는
눈빛의 연기가 나를 사로 잡는다.
적당히 기르다 만 수염이, 허실한 준희의 성격적 단면을 남김없이
보여주는데 좋은 터치이지 않았나 싶다.
아마 표민수 감독의 치밀하고 이면의 감성까지를 다 받아들이도록
표민수류의 캐릭터로 재탄생된 이성재님이 아니었던가 싶다.
돌망똘망한 눈초리를 선배인 성우에게 남김없이 던지며,
뭔가의 의문부호를 지닌 채,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어깨에서
서서히 다가올 운명의 실타래를 훔쳐보았다.
한없이 귀엽기만한 그의 아내 은수, 뭐라 형언할 단어가 떠 오르지
않을 정도로 노작가의 의도대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유호정님을
본다는 건, 그 자체로도 즐거움이다.
(재룡씨가 그저 부러울 뿐....)
아...신세대는 저렇게 재미있게 사는구나...보여주듯 준희에 대한
거짓없고 망설임 없는 사랑의 표현들이 오히려 이 작품의 서두에서
많이 강조되는 것이, 그 운명적 예감을 확인시키기라도 하듯,
한편으로 보는 마음을 애처롭게 만든다.
여자에게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건...과연 무슨 의미를 주는 것일까?
한없는 불안감만 주는 건가? 사랑하는 이를 마치 빼앗길 것 같은 미로와
같은 둔탁함을 은수는 견디지 못한다. 너무 안되보이는 은수의 배경까지도
유호정님의 자연적인 이미지가 너무 와 닿는다.
그런 은수를 생각하는 준희의 따스한 배려에 난 눈물을 굳이 감추지 않는다.
시장에서의 준희네 부부가 보여주는 애틋한 마음씀씀이, 결국은 식막할지 모를
집안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준희는 싫다하는 은수의 말에도 불구하고
조그만한 개를 한마리 아파트에 들여놓고...
'넌, 그냥 개야. 작은 준희 아니 야....'
내뱉는 은수의 한마디가 많이 아팠다.
왜들 중년에 이르면 다들 추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칠까?
영희와 현철오빠의 만남은 상식적인 추함을 초월하여, 추억과 설레임을
이 중년 남녀에게 불씨를 삼아 사정없이 그어댄다.
철없는 친구와의 신경전 너머 고즈넉이 울리는 옛 동네오빠에게의
연정....아련한 어느 봄날의 기지개 처럼....마음이 다 포근해 온다...
나는 이 작품에서 사실 작가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의 숨겨진 부분은
세미에게 있었다고 아직도 확신한다. 물론 철저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동진과의 해후, 그 밑그림을 뒷바침해주는 장어, 김태우님의 열연 그
하나만으로도 이 작품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감히 주장하고 싶을 정도로...
길거리 여자, 그리고 그녀와 숙명적으로 날줄의 운명처럼 휘감겨 버린 장어의
몸부림....세미역의 추상미씨, 동진의 김상중님...하나같이 개성이 강한
연기의 소유자들....표감독의 자잘한 손놀림으로 너무 튀지 않게
너무 무게중심의 형평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잘 처리가 되었다고 본다.
(간혹 지나친 오바가 세미와 동진에서 느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내뱉는 대사에서 감지되는 그네들의 인생살이 배경이 참 재미꺼리이다.
해양선원을 남편으로두고 어려서 조숙하여 일찌기 시집간 영희의
사연 많을 듯한 역정들이 보이고, 고리타분할 정도의 홀애비 생활의
현철(주현님)의 뒤뚱거림이 20년후의 내 모습을 당겨 보는 듯 하다....
재석과 현주의 부끄러울 것 없는 벌거벗은 사랑싸움의 토씨들...
50대 주부들의 황량함등이 잘 배어난 장면들....
50대에도 여자들에게는....내숭은....존재하는구나...
아직도 귓가에 남아 나를 어지럽히는 대사들...
'내, 생각인데.... 사랑은... 없어.'
성우의 그 말에...
준희는 운명적으로 내뱉는다....
'그냥, 자다가 아니면, 길을 걷다가....운전하다가...
자꾸....자꾸, 선배가 보여요.'
세미와 동진의 인연이 계속되는 장면을 끝으로 이어지는 에필로그의
음악소리와 함께....나도 눈을 감았다....그리곤 호흡을 정지시킨다.
다음을 이어줄 감성의 고리를 놓치기 싫어서....
마지막으로 변변치 못한 내용의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그럼...다음회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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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14:00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82 건
[제 목] 비디오 몇가지 추가(발송비용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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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발송비용으로 3,000원이라고 말씀드렸지요.
다른 분들은 해당사항이 없구요.
혹시라도 신청하신분 중에 다음 비디오 상영모임에
올 계획있으시다면, 굳이 소포발송하랴 돈들이랴...말고
다음 '영사기' 모임때 받아가시면 어떨까 해서..글 올립니다.
아래 문트방장 글에 10월에는 24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지요.
혹시라도 오실 의향있으신 분중에 비디오 신청하셨다면
발송비용을 아끼시면 좋겠어서 말씀드립니다.
참고하시라구요. 아엠에프 시댄데...
그러시겠다면, 아직 입금안하셨다면, 우송료는 빼시고 입금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직접수령하신다는 메일 주심, 더 확실하고
좋겠지요?
발송은 아무래도 추석지나자마자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 막 확인 해 보니,
한꺼번에 작업하려니 중간에 빼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무슨 말인고 하니,
1,2회분 테이프 걸어놓고 30여개를 녹화하고 또 2,3회분 테이프를 걸고
또 돌리고 그렇게 녹화를 뜬다고 하네요.
한번에 1~20회를 세트별로 순차적으로 녹화하는게 아니라서요.
대충 하루에 2개(즉 4회분, 원본 비디오로 2개씩) 정도 진행된답니다.
다른 일거리도 있고....등등...
이해가 되시나요?
(만약 다음모임때 오셔서 가져가실 분중에 발송비를 이미
입금하신분은 그냥 진행하든가, 별도 얘기있으시면 10월 24일
뵙는 날, 비디오와 우송료를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굳이 좋은 추석에 '거짓말' 보며 맘 산란한 것 보담, 추석 끝나고
차분히....빠져드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중간 보고는 틈틈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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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0:52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7 건
[제 목] 어제 정팅얘기, 송년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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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후기랄 건 없구요...
방장 문트, 부방장 가을 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자네트,선인장,리버,테스 등등 오셨다 갔구요.)
거론된 얘기는...다음 비디오 모임날짜와 송년회 건이 있었습니다.
첫째) 10월 비디오감상회가 당초 10월 24일 17:00 였는데
'영사기'가 이미 그 시간이 예약되었다는 안타까운 통보가
문트로부터 있어서 10월 17일 가능한지, 확인후 공지예정
입니다. 시간대는 토요일이라 16:00 로 한다구요...
지방분들 올라오시는 시간때문에....괜찮을 런지...
둘째) 1998년 송년회 모임에 대한 간단한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금년 1998년은 드라마 '거짓말'의 탄생원년이고 정말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송년회 없이 마감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모임성격을 어떻게 구상할까...얘기가 오갔는데...
초대손님을 모시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방장, 부방장..모두...)
전, 첫 모임에서 좀 혼이나서...우리 식구들이 너무 초대손님
위주 아니었느냐고...오붓한 모임을 기대했었는데.....라는
불만이 상당했었기 때문에....아직도 그 찝찝함이 가시지 않고
있거든요....(개인적,주관적 생각임)
음....의견들 올려주심, 참고하지요.
그럼, 1998년 송년회 안건에 대해서 간단히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안) 그냥 우리끼리 오붓하게 20~30명 정도 예상하여 비스토에서
진행....비디오로 20회,마지막회 상영과
간단한 기념 팜프렛 정도 준비하고, 굳이 초대하려면 표감독님
정도 모시고....간단하지만 실속있게...큰 준비사항도 없고
맘 편하게...하지만..찡한 추억은..글쎄요...구요.
2안) 정식 송년회니까, 격식차려서,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안.
참석 가능한 초대손님은 다 모시고...
오시는 손님분들중 저번에 못받으신 분들께 간단한 기념패
증정하고, 식구들과의 기념사진 박아서 나중에 나눠드리구요...
상견례를 겸하는데 저번에 한번 보았으니, 초대손님과 자유로운
대화시간을 대폭 갖는 것으로 하구요..
초대손님분들의 '거짓말' 모임 정식 회원증도 만들어 드리고..
여건만 맞으면, 부페식으로 해서, 식사후 칵테일 파티식으로
자유토론 해도 좋고.....등등...
(상상은 자유니까...먼 소릴 못하겠습니까?..하하)
2)안 일 경우는 아마 이런 이벤트에 좀 일가견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발리솔님과 얘기를 좀 진행해 볼까 합니다. 장소나 비용등등...
그리고 초대손님분들, 자의든 타의든, 년말에 너무 바쁘실 것이고,
먼저 날짜라도 빨리 확정해서 초대글을 보내서 스케쥴 잡는데
지장없도록 해드려야 하고, 날짜 정해짐과 동시에, 장소 헌팅및 예약도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IMF라도..연말모임은 여전할지..어쩔지.
그리고 회비문제등도 신경 안쓸수 없구요.....
가 예정 날짜는 12월 초로 해서, 12월 12일, 또는 19일 중에 정하려고
합니다.
우선 이런 모임 건에 대한 의견교환이 어제 정팅에서 첨 나온 것을 계기로
이 글을 일단 올립니다.
우리 가족분들의 의견도 더 들어봐야 되고....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메일주셔도 좋고,
여기 글 올려주셔도 좋구요...
일단 방장, 부방장, 그리고 참석에 열의를 보이시는 가족분들은
한번 잘 생각하셔서 좋은 의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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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4:43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3 건
[제 목] 비디오 최종치 확인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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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작업 들어갑니다.
혹시라도 빠진 분 계신지 걱정이 되네요. 그렇담 메일주시구요.
오늘 이후에 취소하는 것은 예비용에 더해서 제가 보관,
나중에 필요하신 우리 예비 식구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녹음 :
선인장(3) 연화(2) GIL3421(2) WOOLIMTI(2)
오로라(2) 가을 유카 맑은바다
D3SUNNY 엘가(제희) ROBINKOR 온누리
BIRDY25 FREHOLIC 라이 포그니3
BLISS 비비 마동 고운하루
발리솔 HJ3654 테스 JANUIN
자네트 KDHCB05 데이지 파랑새
PERKY17 HJMLOVE
HiFi 녹음 : 태석 예비보관용 : 2 개
┌──────────┐
│누계 : 30 분 38 세트 │
└──────────┘
오늘부터 작업들어 갑니다.
9월 29일 현재 입금메일 주신분 : 자네트,HJ3654,엘가,태석,WOOLIMTI(2)
비비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녹화는 순차방식이 아니라 마지막 19,20회 있는
비디오를 제일 나중에 녹화하기때문에 추석지나야 끝난다고 합니다.
추석후 찾아와서, 입금순으로 발송합니다.
(자네트는 담 모임 때 찾아가도 된다구? 오우케이.. )
음악 CD 안받았다고 제가 판단되는 분은 CD 도 같이 넣어서
보내드립니다. 그럼...
그리고 상기에 입금해준 분들에게는 기념으로 걸개그림 한장씩
보내 드립니다. (A3 용지 싸이즈입니다, 큰거 아니니 질투 마시길...)
부지런하신게 고마워서요.....크크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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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8:28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7 건
[제 목] 모임마당 메뉴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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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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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지사항 │ ┌──────────────┐
│ (꼭 들려주세요!)│ │ │
┕━━━━━━━━━┙ │ 3. 익명 게시판 │
▼ ▼ │ ━━━━━━━━━ │
┍━━━━━━━━━━━━┑ │ ♥ 내 사랑은요... │
│2. 가입인사 │ │ │
│ (가입과 환영의 글) │ │ ♥ 보고 싶어요~ │
┕━━━━━━━━━━━━┙ │ (사랑하는 이에게..) │
▼ ▼ │ │
┍━━━━━━━━━━━━┑ │ ♥ 눈에 자꾸..보여요! │
│4. 자유 게시판 │ │ (사랑이 궁금하네요~) │
┕━━━━━━━━━━━━┙ │ │
▼ ▼ │ ♥ 내 마음을 알까? │
│ 모르면 어떻하지? │
┍━━━━━━━━━━━━┑ │ │
│5. 남기고 싶은 말 │ └──────────────┘
│ (제작진에게) │
┕━━━━━━━━━━━━┙
▼ ▼ ▲ ▲
┍━━━━━━━━━━━━━┑ ┍━━━━━━━━━━━━━┑
│ 6. 시청 소감 │ ▶ ▶ │ 8.드라마 대본 │
│ (내가 본 거짓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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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모임에 만들 메뉴 예제입니다.
11월초 까지 기다려 보고, 아니면 바로 작은모임에
우리들 방을 만들 계획입니다.
발기인도 대충 선정 준비가 끝났구요...
당분간 개설신청인은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기다리는 것과는 별도로 작은모임 개설준비는 차질없이
진행하니 협조 부탁드리구요...
(게시판 담당자, 총무등...고문자격으로 따로 정하여 상의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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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7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23:38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0 건
[제 목] 가을비 그리고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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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질축질축 내리는 가을날이면 생각나는 추억이 있다.
고등학교 다닐 때다. 2학년 때쯤이었을 것이다.
이태원에서 살 때였는데, 그곳에서 학교로 가는 버스는
거의 정해져 있었다.
28번 버스, 시간도 매일 아침 6시 40분에, 해방촌 종점까지
걸어가면 막 출발하려는 버스가 엔진 소리를 거칠게 내뿜고
덜~덜~ 거리고 있고, 모자쓴 남학생, 예쁜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미묘한 시선을 서로 주고 받으며 그 버스에 오르는데
'미묘하단'란 말의 뜻을 등교 아침마다 겪는다는 사실에
그 당시엔 숨마저 막혔었던 기억이....참 그립다.
(종로와 무교동 그리고 광화문이 소위 스쿨타운이었던 시절~)
나는 종로에 있던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우리 학교옆에는 담을 하나로 여학교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 여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언제부턴가 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아침시간, 버스를 탈 때마다
어김없이 만나게 된 것이다. 아니, 전에도 만났겠지만
단지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었을 것인데....
몹시 비가오는 어느...아마 오늘같이 스산하고 뭔가
마무리가 되지 않는, 마음만 잔뜩 바빴던, 그런 비오는 아침...
무교동에서 버스를 내린 나는 의례히 우산을 펼치고 걷기
시작하려는데, 그 여학생이 내게 무슨 말을 거는 것이다.
언젠가 한번 인사는 해야지...했지만...
군인이셨던 엄한 아버지 밑에서 가정교육상, 여학생과의 만남이니
이런건 꿈도 꾸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던 나는,
맨날 멀찌감치서...관심없는 척...
그 여자애를 훔쳐만 보고 있었다. 그 몰래보기만으로도
마냥 행복했었으니까...
'저....여보세요....잠깐만....'
내 귀를 의심하며 뒤를 돌아보니, 그 여자아이는 비를 맞으며
내 뒤를 따라 온 모양이다.
'우산을...그만...버스에...놓고내려서...'
순간 가슴이 화끈거리고, 숨이 컥~ 하고 막히면서...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거의 졸도상태까지 가고 나서야....
겨우 입을 뗄 수가 있었다...
비가 주룩주루룩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를 뒤로한 채...
'아..네....그래요.................그래서요?'
("그래서요?" 라니...)
'학교앞까지...좀 같이 갔으면......'
("아차...이런....비가 오지? 이런...비 맞고 있잖아???")
왜..갑자기 미안해지던지...
그 여자아이의 밀크로션 냄새가 어쩌면 그리 맑고 상쾌하던지...
그 아이와는 첨으로, 우산밑에서 맘속의 대화를 나누었다.
아니 우린 강아지 사랑을 시작했었다.
(목격한 친구들 때문에 거의 몇달을, 난 잔소리에 시달려야 했지만...
아하...사랑에는 시련이 따르는구나를..아주 어릴 때 부터
배운 계기가 아니었나...싶다)
그 일이 있고, 우리는 아침마다....눈인사를 맞추며
근 2년 넘게, 알게 모르게 친구아닌 친구가 되어 종로시절을
마감하게 되었다.
<부활>에 나오는 까츄사 처럼 약간은 사팔뜨기 였던 그 여자아이는
우리가 대학엘 진학 하는 해에, 이사를 가버렸다.
나는 대학입시에서 보기좋게 미역국을 마시고, 재수를 하며 가끔
그 여자아이를 생각하고는....신촌근처를 몇번 수소문 내어...
만날 수도 있었으련만, 그 땐, 왜 그리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쳤던
치기때문이었는지, 영영 그 여자아이와는 인연을 맺을 수 없었다.
내 첫사랑이라면 첫사랑인,
내 여동생의 나에 대한 연애역사학 노트북에
'까츄사' 로 등록되어있는....
그 S 여고 여학생과의 추억....
비가 질퍽하니 내리는 오늘같은 가을엔.....그녀가 보고 싶다....
그녀의 약간은 가운데로 몰린듯한, 뭔가를 한없이 얘기 하고파 했던,
그 아련한 눈빛을....
정말 보고 싶다.
이 비가오는 가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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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77 / 2570 [등록일] 98년 10월 01일 09:41 Page : 1 / 7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3 건
[제 목] 코스모스와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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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코스모스의 계절이라지?
뉘엿뉘엿 해가 동구밖 서산에 따사로운 햇살을
부끄럽듯이 감추기 시작하는..황혼의 노을을 바라보며...
고향 진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늦게까지 놀다 큰아버지 댁으로
뚜벅이 걸음으로 돌아오며, 사촌동생들과 그 코스모스를
많이도 괴롭혔던 중학시절의 추석여행이 생각난다...
가을만 되면..왜..이다지..생각나는게 많지?
코스모스!
코스모스만 눈에 띠면 또...내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첫사랑(?)과의 인연을 늘 안타까와 하며,
난 재수를 하고 있었다.
소위 광화문 대성학원 13기(?)였던가?
한편으로는 대학다니는 친구들 꼬임을 이를 악물고 물리쳐 가며,
어쩌다 다정스레 팔장까지 끼며 재잘거리고 지나다니는
내 또래의 커플을 볼 때 마다,
눈에서 눈물을 지우지 못하게 했던 그 사팔뜨기 아이에 대한
추억을 곱게 곱게 접고 있을 그 당시....
벌써 육체적으론 다 큰 성인이고, 심적으로는 극히 불안정 했던
반 어른, 반 아이의 복합적인 후기 사춘기 ...
내게는 또 다시 갑자기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
밝히기는 좀 부끄러운 사연이지만....정신심리학적으로는
흔히들 짝사랑이라는 굴레에서는 이해될만한 과정이리라 자위하며
얘기해 보려한다.
친가쪽에, 작은 할아버지에게 딸이 넷이 있었는데...
촌수로 따지면, 내겐 사촌고모이다.
재수하던 시절, 심신이 피로하기만 하던 시절,
청주 충대를 갓 졸업한 그 세째 사촌 고모가 취직자리를 알아본다는
핑계로 우리집에서 힌동안 빌붙어 살았지.
첨엔 그저 그런거 보다....했다...
맨날 하는 짓이라고는 하나밖에 없는 라디오를 독차지하고는
자나깨나 음악을 듣는다고 문닫아 걸고는....
혹 가다가...실컷 싸돌아 다니나 싶다가
몇일 꼼짝안하고 방콕여행을 한답시고 집구석에서
그저 제사지내듯...그럴 때면, 여지가 없다.
'얘..호인아..나..커피 좀 타줘~'
'얘..배고프다...라면 없니?'
'얘...너 심심하지? 영화구경 시켜줄까?..
아차차.. 너 공부해야지? 그래..그래..
너 대학 들어가면, 이 고모가 멋지게 말야~
영화도 보여주고 맛있는 거 많이 사줄께..히히'
'얘...너..그게 뭐니? 남자가..이리와바! 봐바바..
이 옷은 말야..남자는 ..이렇게 입는거야..자..'
'아이..싫어..왜그래? 고모? 이거 안에다 넣는거야..'
'이 바보..이런건 밖에다 빼고 다녀야 멋있는거야.. 봐~..멋있지?
자...우리 조카...참..잘 났다..증말...어이구...'
라며 내 히프를 마구 두드려 주던....
평소에 내게 잘해주고, 스스럼 없이 농담도 주거니 받고,
좀 심하다 싶은 노출도 거리낌 없이, 한편으론 당시로선
신세대 처럼 굴던, 말만한 처자가, 말만한 총각이 있는
집안을 지 안방드나들듯 마구 자유분망하게 싸돌아 다니니
그걸 보는 내게는 차라리 고문이었다.
스물 두서너살의 이성 사촌고모에 대한 남모를 묘한 호기심
내지는 연정이 아무도 모르게 내 맘속에서 커지고 있었지..
올리비아 뉴튼 죤의 'Wherevere you go' 가 한창 유행했던
그 해....그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며, 고 귀여운 머리자락을
좌우로 흔들어 대며, 물기묻은 머리켤을 흩뿌리며, 상큼한
비누냄새와 함께, 보일 듯 말 듯하게, 앞가슴을 적당히
풀어 헤치고, 목욕탕에서 나올 때의 그 사촌고모의 모습을
짐짓...무관심한체...훔쳐보는 맘은...사람 환장시키는 것이었다.
학원에 갔다 집에오면, 먼저 고모가 있나....확인부터 하고는,
없으면 왜 그리 허전하던지...
고모가 좋아하던 음악이 곧 내게 베스트 텐이었고, 고모가
즐겨 마셨던 커피도 내게 낯설고 가슴아프게도 씁쓰름한
맛으로 다가 왔었다.
근 서너달을 우리 집에서 뒹굴다가 홀연히 어느날 청주 집으로
내려간 것을 확인 한 그 날....
무지 안스럽고 가슴이 아파...나는 무작정...남산엘 올라갔었지..
남산 도로를 기운없이 멍한 상태로 오르고 있는 내게,
바로 눈에 띠는 신선한 꽃 뭉텡이가 있었으니...
바로 코스모스 였다.
'그래...맞어...코스모스야...'
그 사촌고모의 늘씬하게 빠진 몸매가 바로 코스모스였다.
오똑한 콧날의 그 미끄러 질듯한 인중의 갸날픈 가락은
바로 코스모스의 가느다란 줄기...그 모습이었다.
보기만 해도, 어쩌다 부딪히기라도 하면...,
가슴을 찌르르~ 하도록 전기충격을 만들어 주던
그 예쁜 두 수정체는...
코스모스의 노란...꽃망울 이었다...
하늘거리며...비누냄새 같은 그 꽃 향기를 맡으며, 나는
그 코스모스를 한웅큼 따다가, 수학 정석 책에다
곱게 꽃마름을 해 두었지....
그 마음이 꽤나 오래 갔었던 것 같다.
첫사랑의 그 아이에 대한 마음과는 다른, 뭔가 점점 어른이
돼 간다는 불확실한 감성의 형태가,
점점 커가는 자기욕구에 못다한 불만이 꽉 차있기만
한갓 스물도 안된 내게...
그렇게...조용히...'사랑'이라는 그림자는
맘속에서...
천천히 그 싹을 트이고 있었다...
내가 대학엘 들어가고도 한참 지난 후
나는 그 사촌고모의 결혼소식을 들었다...
한 살 연하라고 했다...
참 듬직하고 착하게 생기신 고모부이셨다......
이번 추석에도 시골엘 가면, 그 고모네도 온다.
지금이야...우스운 추억 한줌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서로 반갑게 손을 맞잡는 열기는 여전하기만 하다....
고모야....잘 지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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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403 / 2570 [등록일] 98년 10월 02일 10:01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5 건
[제 목] 비디오 중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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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하 열심히 녹화중이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공테이프는 다소 마진이 남지 않더라고, 향후의 혹시 있을지 모를
비즈네스를 위해 가능하면 좋은 것으로 써 달라는 내 제의에 따라
구입을 해놓았다고 하더군요.
총 38세트 380개를 구입했는데..웃기는게...그 공테이프 단가라는게
100원 200원 상관으로 regular, xtra, super 등등 격이 달라진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지가 한 200백원 더 올려서 좋은 것으로
해달라 했습니다. 저 착하죠?
조금 추가되는 비용은.....뭐...지가 고문 아니라예?
상관 업씸더~
선금으로는 그제 57만원 건네 주었구요.(공테이프 구입값)
나머지 금액은 비디오를 찾아오는 갯수만큼 주기로 했구요.
일단 약속은 다음주 토요일까지 먼저 20세트 인도받기로 했어요.
그러면 입금순서대로 바로 발송해 드리구요...
그 친구 아르바이트로 녹화를 뜨는데 기게는 다 좋은 거더군요.
레코더가 5대가 있어요.
테이프는 원본은 아깝기 때문에 일단 제일 좋은 super xtra 로
한세트 떠 놓고 이걸로 계속 38세트에 녹화를 뜬답니다.
제조업체 규모의 대량 비디오 복사시설 갖춘 곳은 미니멈
한번에 만개, 도는 최소단위로 천개씩의 복사물을 상대하더군요.
아무튼, 이 젊은 친구도 녹화하면서...점점...'거짓말'에
빠져 들고 있다구요....자기도 지돈 들여서 하나 갖겠다구요.
짜식....넌 이젠...죽었다.....크크...남자입니당!
첨 만나 얘기해 볼 때, 그러더군요...
아~ 거짓말이요? 네..저도 얘기 많이 들었어요.
굉장한 작품이라던데요! 와아...이게 그거군요...
이번에 한번 봐야지....좋은 작업입니다요...
그랬는데..야...너..한번이 아니라...38번 봐야되~
38번 보고 난 감상을 한번 물어봐야쥐....크크크...
아마, 사랑엔 도통하지 않을까...걱정반...우려반...
다들 빨리 받아서 보고 싶으시겠지만...잠시만..기다려 주세요..
그럼...중간보고 아닌 보고, 이것으로 마칩니다...
근데..의외로 이 '거짓말' 작품말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드라구요. 은근히 소문 날 껀 다 났나봅니다.
으쓱~ 기분 좋드라구요...
뭐 동호회도 있으시다구요?...라고 묻지도 않는 말도 여기저기서
듣기도 한답니다. 이번 비디오건 몇군데 컨택해보며...
그걸 느꼇어요....또 한번....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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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410 / 2570 [등록일] 98년 10월 03일 15:45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6 건
[제 목] 일직서는 날의 잡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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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회사비상연락 잘 갖추는거야 어느회사나
마찬가지지만, 우리회가 가스관련 제조업체다 보니
특별히 안전대책이니...뭐니 하다가, 졸지에 추석연휴부터는
중견사원이 꼭 한사람씩 일직에 같이 근무하라는 엄명으로,
제가 첨 오늘 일직근무를 섭니다. 이왕 맞을 매는 빨리맞자! 는게
제 주의거든요...
두사람이 일직을 서는데, 진짜...조용하니...별세계군요. 간만에...
다들, 고향내려가 계시거나, 아님 이제야 아침에 출발해서 지금쯤
기차나, 고속버스나 승용차 안에서 즐겁게 고향마루, 만날 친지들,
친구들을 미리 그려보며 행복에 겨워 하시고 있겠지요...
내려가는 길에 지치지 마시길 빕니다.
오는 전화도 없고, 조용히 거짓말 방에서 지난 글들을 한참 보다가
예전에 여기 들렸다가 지금은 잠깐 잊고사시는 많은 분들의 남긴
자취들을 보면서.....그네들을 음미해보는 것도....좋군요...
사랑이란.....죽고 못사는건
지....사실 살 부대끼며...살아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리 젊었을 때는 그 사람 아니면 세상이 다 암흑같고, 죽음같고....
그랬는지....살아봐야지요.....다들...사랑이 뭔지...삶이란 어캐
자신에게 다가오는지...남이 아무리 떠들어 대도....당해봐야지요...
한가지 생각나는 건, 꼭 이거 아니면 안된다...라는 건 ....
이 세상엔 없다는 겁니다. 얼마나 많은 좋은 사람들이 사는
이 세상인지....그리고 사랑은 얼마든지, 자신이 만들고 같이
가꾸어 가면....그게..길이 남는 참 사랑이 되어버린다는 걸,
지금 한창 사랑의 고통에 어려워 하는 분이 계시다면...
귀 기울여 주심 좋겠네요.
저도 요즘, 같이 사는 아내와의 사랑을 별도로 하고....
이 사람, 저 사람...눈에 밟히는 사람도 있고,
또 자꾸만 눈을 감아도 떠 오르는 사람도 있고..
그게 다 뭐...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누군갈...생각한다는 게...
참...값지드라구요....
그렇다고 지금의 제 집사람에게 최선을 다 하지 않느냐?
하면 그렇진 않지요....
남편으로서, 아이들 아버지로서, 기쁜 마음마음으로 할 도리는 다 한답니다.
애들..학원이나 학교에서 늦게 파하면..데리러 왔다갔다하고...
수퍼가는 길에 이것 저것...반찬거리, 아내 심부름..열심히 해다주고
처가댁에 성실하게.
..방문해서 그 집안 식구들과 재미있게...시간 보내주고
뭐...베란다 콘크리트 못 박을 일 있으면...열불나게..망치질 해대며,
초저녁 잠 많은 아내가 일찍 잠자리 들면...늦게까지 공부하는 애들...
밤침이다, 라면 끓여주랴, 남은 설겆이거리다...도맡아 도와 주기도 하구요...
그런게..행복이라면...그래요...행복하답니다.
어차피 살아질..인생이기도 하구요...
주절 주절....말이 길어졌군요....
지혜란 저절로 찾아 오는건 아니 듯 싶습니다.
그 때 그 때..여러 선택중에서...과연..내가..그 선택을 물리쳤을 때...
거기서 오는 후회를 이길 수 있을 지...
잘 생각하고 결정하심 됩니다.
그리고는 한번 내린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 선택하지 않았던...아까움은 홀라당...잊어버리는 거지요...
그게...지혜의 속성이라고 여긴답니다.
심심하니...시간이 가지 않아...길어졌네요....다들..좋은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다시 만나기로 해요~
저도 곧 퇴근시간이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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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의 사랑이여 안녕~ ]
사랑에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맞습니다. 사랑도 이젠 업그레이드되야 합니다.
과거의 추억에서,미련에서 해탈해야 되겠습니다.
21세기는 우리 자신 스스로의 세기여야합니다.
남이 뭐라고 왈가왈부해줄 틈도, 그럴 여유도 점점 사라져 버리고
모든 문제, 사랑을 포함해서, 유니크하게 자신이 설계하고 집짓고
가꾸어야 하는 시대가 될것입니다.
도덕적, 윤리적, 사회적, 관념적 잣대로부터,
원초적, 인간적, 자연적, 구체적 진실로의 접근과 깨달음이 절실히
요구되어질겁니다.
먹는 문제가 아닌, 가슴의 문제, 이기가 아닌 이타의 세계가
펼쳐질겁니다. 나 혼자 해탈은 이젠 소용없게 될것입니다.
친구가, 연인이, 같은 뜻의 반려자가 어느때보다 더 절실할때가
21세기일 것입니다.
왜냐면, 철저히 소외되는 자가 넘쳐날 것이기 때문에…
우린 스스로 보호본능을 자신도 모르게 강탈당한 불쌍한 나그네일뿐…
이것으로부터의 탈출은 바로 ‘사랑’을 통해서일 뿐입니다.
사랑은 회자되는 범위보다, 더 광범위하며, 철저하며, 논리가 극복되어
가이없이 커지고 퍼져야합니다. 절대적 무조건을 무기삼아서…
어떤 사랑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거룩히 칭송받을겁니다.
21세기, 곧, 사랑의 세기가 다가왔습니다.
부디 모두에게 사랑이 강복하여 온세상이 나 하나가아닌,
우리의 세상으로 거듭나고 기쁨이 배가되며,
외로운 자가 없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으로 거듭 나시는 우리 ‘거짓말’ 가족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쓰고나서 읽어보니, 꼭 무슨 교회 설교내용같네요..쩝.
_________________________
[ 새벽에 잠은 안오고… ]
제 생각인데요..
사랑은 ‘독점’을 필요조건으로 하는가 봅니다.
타협도 허용되지않고, 양해라는 것은 도대체 어울리지를 않아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단계라면, 생각만 해도 즐겁지만
사랑하는 순서로 접어들면, 욕심을 키우게 되는것 아닌가..합니다.
배려니, 아량이니, 이해니, 다 입바른 소리…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허울좋은 단어들인것 같고…
실제로 사랑의 노예가 되면,
눈에도 뭐가 씌여지지만, 마음도 아주 편협해 지는것 같습니다.
이기적이 되고, 아집이 생긴다는 것…
더구나 배타적으로, 내것이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앞세워서
여러 사람들을 피곤하게도 하지요. 주변 모두에게 얼마나 신경을 쓰게
만드는 존재인지, 자신은 알지못하고, 그저 자기 죽겠는것만 보이니까요…
요즘은, 통신이다, 정보다…직.간접적으로 남의 사랑얘기
기발한 스토리, 기똥찬(?) 반전을 자랑하는 소위 불륜적 사랑에 이르기까지…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살아갑니다.
한편으로는, 더 솔직해 진 것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랑이 전부인양하는 가치관이 여러사람에게 혼란을 주는 듯 해요.
뭐, 배고파서 먹을것만 귀히 여기던 시절은 이젠 옛날얘기니깐요.
지식산업사회에 걸맞게..사랑도 지식화 되어야 한다~
예전처럼, 고지식하게 사랑, 안하지요..요즘은.
소설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사람들이 하는 사랑이란거,
아주 세련되었고, 언제 그랬었나..하는 정도로 깜쪽같구요…
그렇지만, 할것은 다하는….도저히 아이큐 낮은 인간은
사랑….힘들게 되어버린 세상이 되었어요.
걱정할 것도 많아지고, 걸리는 것도 많고,
발전할수록, 관계는 더 인간적인 것과는 반대로 나아가는 것 아닌가…
반문하게 되는군요.
칼부림(?)나는 일은 좀 줄어든 경향이지만,
그 반대로, 이성간의 소위 스킨쉽 절차는 통과의례처럼…된 상황인데…
(하긴 요즘 젊은 사람들…사랑하는 사람이다 싶으면 먼저 주지못해서
난리들이라는군요..뭘 주냐는건….저도 모릅니다만…^o^)
아뭏든, 사랑한다고 심성이 더 순해진다거나, 착해진다는 거,
맞는 답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가만 들여다 보세요…
사랑해서 얻는 즐거움, 행복보담은, 사랑의 종말이 올까
배신이나 당하면 어쩌나…더 두려워하고…비상수단 강구해 놓고
머릴 굴리는(?) 커플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진리는 하나인데,
그것을 보는 관점이 다 다르니까…
마치 진리가 영원하지 못한것 같고, 변하는 것 같고…그래요.
사랑도 마찬가지가 아닌가..합니다.
떡~ 버티고 흔들림 없는, 꿋꿋한 사랑임에도 불구하고
그 주변에서 모래성 쌓듯이 불안해 하는 당사자들이다 보니
그 사랑의 황홀함을 느낄새도 없이…당장 내일을 걱정을 하니 말씀입니다.
사랑, 좀 더 너그러워져야 할것 같아요.
저부터도 여유가 없음을 항상 안타까와 하는데…
고쳐야지요…
새벽이 다가도록 잠도 오지 않고…주절주절…
횡설 하다가, 수설로 끝내며…이만 줄여야 겠네요…
이 긴 밤이…참 싫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 이름이 같았던 내 친구…. ]
재수시절에 학원에서 마음이 통하는 친구녀석을 하나 알게되었는데
짜식은 몸이 아주 불편한 녀석이었다.
양 다리가 다 절단되어, 항상 버팀대(뭐라고 하나..잘 모르겠네..)두개를
가지고 움직이며 살아야 한다.
이름이 유호인…그리고 같은 옆자리에서 첫 수업을 들었다는 인연으로
같이 어울리게된 송백영이라는 건장한 친구녀석….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몸이 불편한 이들의 고통을 그저 남의 얘기로만
알고 지냈었다. 언제나 얼굴에 웃음기를 지우지 않고, 환한 미소로 우리를
안심시키는 듯, 밝게 분위기를 이끌고 가던 그 친구녀석….
어느날, 모두가 우울하여, 소주 한잔씩을 하게 되었는데…그동안 입밖에는
내지 못했던, 그 녀석의 몸이 불편하게된 사연얘기를 듣게 되었구…
사고가 아닌, 어릴 때의 소아마비에 대한 부모의 무지함으로…
그리 되었다는 말에, 우리는, 다 같이 탓할 대상을 찾지도 못하면서…
슬퍼졌던 기억이 난다.
그집에 종종 놀러를 갔다. 건장한 녀석과 내가 그 집을 찾아가는 날이면
그 어머니는 정말, 그리 좋아하실 수 없었다….
어릴때부터, 이웃아이들로부터, 놀림은 고사하고, 왕따를 당하며 커온 이야기…
본인 스스로, 그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포자기보다는, 세상에 내가 이렇게
살수 있음에만해도 너무 감사해 하는 녀석의 고해성 울음을 들었을 때..
우리는 같이 울고 웃고…손가락을 걸며 다짐도 했었다…
대학엘 시험보고, 다시한번 눈물을 되씹었던 그녀석을 본게…마지막이었다…
S대 법학과를 봐서 시험엔 합격해 놓고, 무슨 이윤지 면접서 떨어진 날…
그 녀석은 그동안 우리에게 참았던, 눈물을 마양 흐트러뜨리며…
세상을 원망하고, 사회를 원망하며….도망치듯, 사라져 갔다.
평등한 대접이 그립다던 내 친구야….어디서 살고 있냐?
다신 자기를 찾아오지 말라구…그랬다는 녀석…도망가진 않겠다던 넘….
….
그 당시는 대학이나, 웬만한 사회조직에서, 몸이 성치않은 이들에게
필요이상으로 잔인했던것 같았다…지금도 나아진건..없지.
무늬만 장애자들을 위한, 일시적인 구호행사들..천지뿐이고…
우리 가까운 친척중엔, 내 친구녀석처럼 두다리가 불편한 남자녀석이 있는데…
안암동 대학을 나와 독일서 유학하고 있다.
꽤 오래전에 여동생과 한번 방문을 했는데…그 독일이라는 나라….
선진이라는게 왜 선진인지를 절절히 느끼고 돌아왔었다.
몸불편한 이들을 위한 세심한 시설물장치들, 대학에서 그네들을 위해 특별히
제공되는 기숙시설, 각종 시설물 이용, 무엇보다도, 평상인과 동등하게 대해주려는
평등한 학사제도및 사회적인 진출에 관련된 법과 상식들….그런게 널리 통용되고
당연시 받아들여지는 그 사회의 성숙한 상식과 넓은 마음들….
그야말로, 왜 독일에서 평생을 살겠다고 그 녀석이 지껄여댔는지…이해하게 되었으니까….
선진사회….참 어렵고 험난한 자가당착을 겪고서야 올라설수 있는 사회인 것 같다.
나만을 아는, 극도의 개인주의로만 똘똘 뭉친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병리현상들…
하다못해 종교도 일 개인의 구복신앙으로서만 본때의 실력발휘해낼 수 있도록,
얼마나 철저히 집단화 되어있고 폐쇄적인지…
그저 내 새끼, 내집안, 내회사만 잘되달라고 주일마다 기도하는 한국인들….
머리위로, 부디…불벼락이나 내리시지 않고 뭐하시는건지..모르겠다…
입양에 대한 알러지 반응도 무척, 섭섭한 여기 사회상이다.
NIMBY 같은건 너무나 당연한 듯한 권리로 알고, 어디서나 목소리 큰놈이
이긴다는 똥배상식이 십수년 지배해온, 다한 민국…(대한민국 아님..다 된 나라니까..)
제발, 희망이 보이기라도 하면, 노력이라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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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예전 글] ‘집착’에 관하여 ]
집착이냐 아니냐…
사랑이냐 아니냐…
종이 한장 차이만도 못할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본질이 그리 중요한건지…애써 정의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상대가 나 자신보다도, 더, 귀한 존재로 내 마음에 들어온다면…
감히 ‘사랑’이라고 착각을 한들…
먼 훗날, 후회할꺼 같지는 않는데요…
후회라는거 안해보고 살아보는 것도 행복일꺼 같아요…
[ Re: 사랑이든, 바람이든, 연민이든…]
라벤더님,
사랑이 뭔지 해답을 줄수 있는 입장이라면, 아마 이곳에 있지도 않았을겁니다.
세상에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살다가 갔건만, 예수의 그 아가페적인, 이론상의
때깔좋은 ‘사랑론’을 빼고는, 우리 인간사의 세칭 ‘사랑’에 대해서 명쾌한 답을 준
성현이나, 선각자나, 어디 있었겠나요?
그들도 몰랐다기보다는, 워낙 설명이 안되는, 사람마다 다 답이 각각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일겁니다.
모르고 사세요. 그러다가 나중에야, 그게 사랑이었나? 라고 어렴풋이나마 느낌이
생겼다면, 그건, 님의 행운이랄밖에요…
사실, 사랑이란건 없어요. 그저 보기좋은 포장재일 뿐이지요.
그 포장안에는, 그저 우리 사람들의 욕심과 집착과 질투와 미련과 아집과
일방적 편견들만이 난무하는, 혼돈의 세계의 또 다름일겁니다.
다만, 혼돈스러운게 잠시나마 순환기능을 거쳐서 침잔해지는 상태…그게
그나마 겉포장으로 된 ‘사랑’의 체면을 살려준다고나 할까요…
일종의 착각일수도 있겠지요. 저마다의 결론에 집착하는 착각.
그게 정답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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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라이님 여섯번째 글을 읽고.. ]
일단 영원하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진실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반론을 제기하시는거군요. 영원하진 못할지 모르나, 진실되지 않은 건 아니다.
그 ‘사랑’을 말할 때, 진실성만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그래요. 그 당시에 진실은 했었다고, 자신있게, 우린 얘기를 하곤 합니다.
진실했었다고…진짜 내 마음이었다고…
그걸 부정하는거, 아녜요. 진실은 여러 번, 여러 형태로 올 수도 있다는
개연성과 보편성을 인정한다면, 우연님의 반론도 맞습니다. 다만…
진실이란…참(眞)으로 이뤄진 사실(事實) 정도로 정의할 수 있는데…
그 참(眞)이란게, 여러개의 변종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는거지요.
한번 참(眞)이면 변치 않아야하는게 아닌지…그래야 참(眞)인 것 아닌지…
(대상이 변한다고, 명제까지 따라 변한다면…좀 우스운 변명이 되는거구…)
진실을 또 다른 진실로 덮을 수 있다고 위안하시는건지…모르겠네요.
결국, 진실성과 영원성은 서로 떨어질 수가 없는거라고 봅니다.
영원하지 못하면, 그건 진실하지 않는겁니다.
진실했었네, 그 당시는…하며, 자위하실 것이 아니라면,
그 진실성 또한, 영원이란 없다..와 마찬가지로,
결국 사람의 마음에 따라, 바뀌는 것이고,
마음은 역동적이고 철저히 가변적이기 때문에…이제는, 영원한 사랑, 진실된 사랑에 대해,
무자비할 정도로 미련을 두지 말자는 소리였지요.
그렇게 인정하고, 진실이니…영원이니에…연연치 않고 사는게…우선은 편하고,
그리고 그 다음은, 새롭게 찾아올 사랑의 그 영원할지 모를 착각(!)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실천적인 지혜를 얻게되더라는겁니다.
살아보니 느껴진 개인적 의견입니다. 무시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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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다시 찾아옵니다. ]
사랑은 나를 숨막히게 하기도 하며 심한 짜증이 나게도 하고
어린아이같은 끝모를 즐거움을 주기도하며, 간간히 쓰라림과 달콤함의
이중적 감칠맛을 보여주기도 하고, 한없는 고통의 나락과 무지랭이속의
행복을 가져다 주기도 하며 누군가에 매여있는 안도의 속박감을 확인시켜
주기도 하고 불같은 증오와 미움의 씨앗을 키우기도 합니다.
사랑은 태고때부터 존재해 왔을 것이며, 영겁의 세월동안 끈질기게
계속될것이고, 한점의 초라한 인생의 짧은 찰나를 우주적 신비감으로
무궁토록 우리 둘만의 것으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사랑으로 인해서 삶이 순수하게 합목적적으로, 목숨을 지탱시켜주기도 하며,
왜 사냐는 물음에 답을 해주기도 하고 멍뚫린 허잔한 마음을 씻어주기도 합니다.
사랑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 줍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아끼는 마음에서 출발하게 되는 것이고,
나를 사랑함으로써, 그대가 온전히 나와 하나임을 확인하는 것일겝니다.
나 아닌 그대가 있을 수 없으며, 그대 또한 또 하나의 나 자신에 다름 아닌 것이고,
내가 곧 나를 통해 그대에게 다가가는 것이니, 이미 생각과 마음으로 그대는 나와 하나가 되어,
마음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나, 영원히 함께 삶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찾아온 사랑은 때론 많은 상처를 남겨주기도 하고,
후회와 미련에 집착하게도 하고, 간단없는 두려움에 떨게도 합니다.
두려움에 미래를 포기하기도 하며 더는 사랑에 가까이 감을 주저하게도 하지만,
사랑은 생명처럼 다시 꿈틀대며 살아나 새벽처럼 찾아오는 것이며,
사랑은 이미 내가 겪었던, 모든 아픔과 고통까지 감안해서 더 큰 아량과
관용과 지혜와 용기를 솟아나게 하여 스스로의 생존을 확인시키게 됩니다.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다신 찾아올 것 같지 않은 사랑이 다시 내게 찾아온다면,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오로지 다시 사랑함으로써 진실로 모든 것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와 질수 있을것 입니다.
사랑으로 인한 상처와 고뇌는 사랑으로 치유되야 합니다.
다시 찾아올 사랑은 분명 온전한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며, 그로말미암아
죽어도 다시 사는것일겝니다. 영원히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게 될것이고,
그 마음의 천국으로 영겁의 행복을 찾을수 있을겁니다.
p.s.
너무 현학적이고 자의적인 글이 되었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우리 ‘거짓말’ 가족분들에게도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전달되어 매일을 항상처럼, 사랑으로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가시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실 것을 기원드립니다.
모든 분들…사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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