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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00:47 Page : 1 / 1
[등록자] MEGA810 [이 름] TASHA [조 회] 223 건
[제 목] 와..오늘또 봐도 잼이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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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유호정이.불임이란거 알게되구..슬퍼하는 모습..참..
아름답고도 안타까웠다..어쩜 그래 이뿔까..?아줌마인데도~~
그의 남편 이성재도..참...자기 아빠한테 전화로 자기가 문제있다구
하면서 눈물흘리는거..참.보기좋았고..근데..흑흑 아무래도 나중에
이성재가 배종옥을 좋아하게 될꺼같당..안되는데..호정이 언니가
얼마나..슬퍼할까...자기 남편을 넘 사랑하는데..엉엉
암튼..계속 계속 좋은 내용 부탁해요...넘 재밌어요..
할때 마다 보고 또 적어야쥐...
제 글 봐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별말은 아니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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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01:14 Page : 1 / 1
[등록자] LEE21OK [이 름] 옥은희 [조 회] 312 건
[제 목] 노유경은스타일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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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드라마를 두번째본다
내가사는이유 거짓말 세상에대한 연민이 내가..에선 좀 지퍽거렸는데
거짓말에선 똑 부러진다 불쌍해 먹고들 사느라고 그래도 치사한건싫어
김수현에게 없는 덕목 연민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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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01:48 Page : 1 / 1
[등록자] COOL02 [이 름] 윤세준 [조 회] 316 건
[제 목] 좋았던 장면과 별루였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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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장면은 남자주인공(극중 유호정의 남편)과 배종옥이
술마시면서 서로 얘기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어색했던 장면은 남자주인공이 유호정과 병원에 갔다 나와서
공중전화부스 안에서 전화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너무 판에
박은 듯한 장면이라(으레 그런 분위기에선 그런 장면이 등장해야
한다는 듯이) 좀 식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미할만한 대사도 종종 귀에 들리고,(작가가 괜찮은 듯..)
지금까진 그런대로 볼만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좋은 내용을 방송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작진 여러분 화이팅!!!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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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02:24 Page : 1 / 2
[등록자] JO3648 [이 름] 옥동새마을 [조 회] 245 건
[제 목] 구미가 당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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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대루 괜찮은 드라마가 나오는 거 같군요.
엠비씨두 그렇구... 또 여기두..
제목이 아직 의심스럽지만 다 보고 나믄 이해가 될려나...
우선 대사들이 참 간결스럽고 필요한 것들이 많군요.
여러 설명이 필요없이 단 한마디로 알아들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니까요...
또 질질 끄는 부분도 있군요...
유호정이 울믄서 하는 대사들..
그 기자양반이라는 분 주위의 상황들..
배종옥이.. 과거 회상하는 듯한 얘기들...
드라마니깐 동기부여들이 필요하겠죠?
그래두 배종옥역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떻게 직장 동료앞에서 그렇게 자연스레 자신의 속내를 술술
얘기할 수 있는 건지....
역시 드라마니깐... 하구 생각해봅니다.
어떻든... 볼만하네요...
아직 열리지 않은 장이 많으니깐 더한 속단은 접을랍니다.
수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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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03:34 Page : 1 / 1
[등록자] 너무약해 [이 름] 넌너무약해 [조 회] 242 건
[제 목] 이유는 아직 모르겠고...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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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가 무지 많은데
첨부터 무언가 끌리는 듯 잡아당기는 느낌이예요.
오늘까지..헉 이젠 어제군
2회를 모두 다 봤는데.. 정말 괜찮네요.
오랫만에 드라마 한번 열심히 볼것 같아요.
이성재씨 스타일이 많이 변했어요.
첨엔 누군지 몰랐는데 말투보고 알았어요.
추상미씨 연기는 거기서도 돋보이네요.. 미울정도로..
암튼 좋은 드라마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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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07:23 Page : 1 / 1
[등록자] DSKIM508 [이 름] 김동승 [조 회] 259 건
[제 목] (엄지공주)거짓말같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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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같은 인물들.
하나같이 멋있고 귀엽고 이쁘고 재밌고 착한
캐릭터들이다.
달콤새콤하게 착착 달라붙는 대사들.
하나같이 받아적고 싶은 좋은대사들의 집합체같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유치하지도 거부감도 없는,
묘하게 조화가 잘 이루어진 드라마이다.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마음이 이뻐질것같은
느낌이 들어버리는 묘한 드라마.
맘에 드는 드라마가 생겼다는건
분명 일주일이 신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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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09:23 Page : 1 / 2
[등록자] YSO1974 [이 름] 라일락향기 [조 회] 283 건
[제 목] 왜곡된 진실이 그려지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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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드라마다. 그러나 진실 특히 사랑의 진실을 보여주려 하는 드라마라면....
그 것의 정서는 고려되야하지 않을 까?
극 중 성우와 준희가 그저 서로의 아픔을 위로받기에 만나서 식사하고 테이트를 한다.
남편과 함께 보면서.......처음엔 대화의 묘미때문에 괜찮은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살다보면 저런 거짓말을 하겠기에....밉지않고 오히려 공감이 되었다.
특히 중년의 사랑을 그린 부분에서...그러나 준희와 성우가 만나는 장면에서 '제네 왜
둘이 만나냐?' 라고 의아해 했다. 노처녀 상사라지만 그리고 나이차가 있다지만 유뷰남
부하직원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과 준희 역시 부인이 가슴아픈 상태라는 걸 알면서
그렇게 한가히 다른 여자와 보낼 수 있는건지...시작부터 왜곡되있다.
그리고 진실한 사랑을 그리려는데 꼭 그렇게 왜곡된 관계가 축을 이뤄야 하는지 난
도무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사랑에 있어 부부의 (현재 함께하는) 진실한 사랑이 제외
되어 있다는게 가슴이 아프다. 요즘같이 어려운 경기에 가족간의 사랑회복이 절실한
시대에 그 면을 부각시키는 건 어떨지.....은수와 준희가 이것을 통해 사랑같지 않은
친구같은 관계로 어설프게 시작했지만 성숙한 사랑으로 영그는 계기가 되면 어떨지
왜 괜찮은 여자인 은수는 사랑이 발전하는데 준희는 그렇지 못하는지....이것역시
왜곡되 있는 것 같다. 아이가 부부사랑의 버팀목이 아님은 결혼 해 보면 안다. 혹시
작가가 처녀이거나 행복한 부부생활을 못봤거한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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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13:28 Page : 1 / 1
[등록자] WOODANG2 [이 름] 우당종합 [조 회] 261 건
[제 목] 사랑,그것은 잠시 떠났을때나 영원히 떠났을 때라야 느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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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의 사랑느낌과, 준희이미지와 연기자 이미지가 너무도 잘어울린다.
준희와 은수가 사랑을 엮어내는 이야기이기를 바란다.
불륜,이런 상투적인 이야기가 아닌 그냥 성우보다는 은수와의 사랑을
확인하기를 바란다.
떨어져지내보지 않은 사람들의 사랑은 서로의 사랑에 간절함,열정,그리움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되기가 싶다.
성우와의 잠깐동안의 외도가 자극이 되어 은수의 사랑을 확인하는 그런
이야기였음 좋겠다.
동진과 은수와의 대화중 "난 걔가 너무좋아 지금도 좋아서 걔만 보면 가슴이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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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16:46 Page : 1 / 1
[등록자] AE1022 [이 름] 이경애 [조 회] 204 건
[제 목] 느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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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2회분을 봤지만,웬지 끄리는군요.
이제까지의 다른 드라마와는 좀다른 색깔의 작품 이라고 생각 듭니다.
끝까지 봐야 알겠지만,처음의도 대로 그 주셔요
그리고 김태우,추상미씨 연기가 인상적이라 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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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17:07 Page : 1 / 1
[등록자] YSO1974 [이 름] 라일락향기 [조 회] 278 건
[제 목] 추상미팬으로써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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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엠비씨의 베스트극장인가에서 강한 연기력에 반한바 있던 차 그리고
접속에서그 느낌을 재차 확인한바.......
추상미씨는 연기력도 출중하지만 참 아름답다는 느낌이 들어요.
본인도 예술을 하지만 같은 예술인으로서 그녀의 끼가 남다름을 느낀답니다
그런데 이 극중에선 그녀의 길고 찰랑한 머리가 가려지는게 아쉽네요.
김상중과 사랑을 하면서 점점 더 우아하게 변신하는 그녀를 기대하면서......
좀 예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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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19:53 Page : 1 / 1
[등록자] IRISH97 [이 름] 이슬비 [조 회] 247 건
[제 목] 묘한 드라마, 보고 싶은 드라마 그러나 거부감도 있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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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유치하지 않아 맘에 든다. 대개가 도발적인 드라마는 유치하기 십상인데
극중 인물들이 도발적이고 도전적인 대사를 구사하는데도 전체적으로 세련미가
돋보인다. 그러나 전체적인 분위기에 걸맞지 않게 시선등을 끌기 위한 과장된 대사는
옥의 티다. 그저 보게 하기 위하여 감정을 오버하지는 말아 주었으면 . . .
이성재의 분위기 참 좋고, 윤여정의 연기 자연스럽다. 그러나 배종옥의 너무나 뻔한
캐릭터는 불만이다. 유호정과 이성재의 라인이 상큼하다.
제일 거슬리는 건 김태우다. 바본지는 알겠지만 너무 오버다.
화랑 여주인 역의 김동주 너무나 아니다.
아무튼 뻔한 이야기 구도를 제법 흡인력 있게 끌고 간 작가의 필력이 감탄스럽다.
이름만 가지고 너무나 오랫동안 뭉개고 있는 기성 작가분들. . .
정신 차리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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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19:54 Page : 1 / 1
[등록자] GRANGDIS [이 름] 니나 [조 회] 237 건
[제 목] [니나] 슬퍼서 아름다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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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 모두가 한가지씩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죠. 2회에서 모두들 이야기를
쏟아냈는 데 정말이지 가슴아프더라구요. 특히 은수... 언젠가는 떠날 것
같은 준희를 붙잡고 싶어하는 마음이 정말 절절하더군요. 준희도 불쌍해요.
성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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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20:05 Page : 1 / 1
[등록자] EULDEUK [이 름] 안희진 [조 회] 304 건
[제 목] 준희가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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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가 김상중을 앞에두고 준희에 대해 하는말
나두 너무나 공감이 갔다.
준희라는 인물이 왠지 모르게 끌린다.
조용한듯 하면서 따뜻하고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눈빛까지
감정의 기복이 거의 없는 그의 잔잔한 표정이 슬퍼보이기 까지 하면서...
난 1,2회 분을 보고 나서 가장 끌리는 인물이 단연 준희였다.
성우란 인물에게도 연민이 느껴지면서 개성있어 좋다.
거짓말이 자꾸만 기다려지는 이유는 출연진 어느 하나 버리고 싶은
인물이 아무도 없기 때문일거다. 그건 작가가 그만큼 등장인물 하나 하나에
애착을 가지면서 글을 적기 때문일것이다.
노유경작가의 건필을 기대하면서...신인연출가 표민수님의 신선한 연출을
바란다.
일주일을 어떻게 기다리지 재방송은 안하나??
녹화라도 시켜두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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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20:37 Page : 1 / 1
[등록자] SOMMERC [이 름] 김윤희 [조 회] 234 건
[제 목] 소설같은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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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소설같다. 대사도 그렇고,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도 그렇고,
아무튼 느낌이 괜찮다. 개인적으로 KBS드라마는 너무 교과서같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번 드라마는 끝까지 다 보게 될 것 같다.
드라마는 시작이 반인데 그런 면에서 '거짓말'은 아주 성공적이다.
모든 것이 흥미거리다. 하나씩은 상처를 안은거 같은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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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21:19 Page : 1 / 1
[등록자] WHO1 [이 름] 정충호 [조 회] 328 건
[제 목] 어설픈 연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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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드라마 연기자로의 표현력(?)이 부족한 추상미씨나
그녀가 내 뱉는 저돌적인 어휘들이 약간은 어설프게 다가온다.
일부러 꾸미려는,오버 행동들이 자주 보인다.또한 사랑이
운명처럼 왔다"라는 수식어를 보충하려는지 우연이 아닌 인연을
강조하는 것 같아 구성면에서 그러한 것들이 인연이 아닌
우연의 남발로 보여진다.
이제 드라마의 2회가 방송되어졌다.
앞으로 거짓말"이 보다 나은 드라마로 마음속에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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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1일 23:50 Page : 1 / 2
[등록자] RBKB075 [이 름] 임수진 [조 회] 221 건
[제 목] 기다려지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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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음주 월요일이 기다려지는군요.
작가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내가 사는 이유'의 그분인 걸로 아는데
역시 이번 드라마도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군요.
스토리와 대사도 무척 마음에 와닿아 가슴이 찡해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특히 저는 어설픈 연기를 보여주는 연기자가 등장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동진'역의 김상중씨에 '은수'역의 유호정씨에게서
그녀의 불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의 연기는 정말로 '어떻게 저런 연기가
나올 수 있을까'할 정도로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가 은수와 헤어진 이유가 그자신의 불임때문이라는 걸 알고 보니 더욱더
리얼함이 느껴지더군요.)
용두사미가 되지말고 계속 좋은 드라마로 만들어 졌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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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2일 01:00 Page : 1 / 1
[등록자] TKPLANET [이 름] 최재훈 [조 회] 301 건
[제 목] 오프닝곡이 일본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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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이 마음에 들어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중 배종옥씨의 배역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드라마 시작할때 음악이
일본 락그룹인 ??의 instrumental 곡이더군요.
처음엔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걱정되는 것은 일본에서 이 드라마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런지...
드라마의 분위기나 내용은 아주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시대에 일본음악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건
뒤떨어진 생각 같습니다만,
드라마의 분위기에 맞춰, 독자적인 드라마 배경음악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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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2일 01:35 Page : 1 / 1
[등록자] EWIGZEIT [이 름] 우디 [조 회] 255 건
[제 목] 한부분이 비어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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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좋은 찻집을 만난 기분
드라마속에 인물들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빈자리 들이 좋다.
자기 결벽증으로 까지 나타나는 자존심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의 결혼식을
가긴 하지만 볼 수는 없었던 성우.
없는 남편을 있다고 거짓말 해야하는 과부의 빈자리
다시 태어나도 하고싶은 판화를 못하는 미끈한 수전증 청년
예쁘고 욕심많은 불쌍한 불임 주부
중학교 까지 나오고 20등이나 했지만 멋있게라도 돈을 구걸해야 하는 양아치 처녀
누가봐도 바보인 그 꼬봉
결혼한 옛애인 괜잖은지 전화해야 직성이 풀리는 정많은 기자.
빨래 널며 남의 마누라 된 여자 이름 부르는 중년 홀애비.
다 하나같이 미끈하지만 예외없이 어딘가 하나 쯤은 정상이 아닌,그래서 너무나
정상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얽히고 혀서 그 빈자리들을 채워나갈런지 사못 궁금하다
결국 사랑이라면 성우의말로 대신..
"내 생각인데...내생각인데... 사랑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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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2일 11:01 Page : 1 / 1
[등록자] DB0057 [이 름] 대방종합건 [조 회] 241 건
[제 목] 가슴으로 느껴지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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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동적인 드라마 한 편을 보았습니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어쩌면 그렇게
가슴깊이 와 닿을 수 있는지..., 특히 배종옥씨의 왠지 모르게 끌리는 연기와
준희와 은수 역시 느낌이 좋은것 같아요. 앞으로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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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3일 15:03 Page : 1 / 1
[등록자] KSY25 [이 름] 김소영 [조 회] 195 건
[제 목]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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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 너무 불쌍하잖아..
배종옥이랑 바람나면........
배종옥과 너무 깊이 가진 말았으면 해여..
그리구 김태우씨 연기 넘 잘하더라 .... 놀랬어요..
이번 캐스팅 정말 끝내줘요...
아~참!근데 추상미 얼굴 댑따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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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3일 22:45 Page : 1 / 1
[등록자] LIFO [이 름] 생활정보사 [조 회] 193 건
[제 목]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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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연하게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학교 다닐 때도 잘 보지 않았던 드라마를 회사
나가고 나서 이렇게 즐겨 보게 될 줄이야. 드라마 보는 것도 나의 일의 일부가 되어버려서
어쩔수 없어 보게 되었지만 느낌이 새로운 드라마인 것 같다.
주인공들의 각 연기의 몰입하여 보다보면 특히 배종옥의 극중 성격이 무지 마음에 든다 .
뭐 어떻게 보면 그연기자의 연기성이 뛰어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좀더 재밌고 호응을 끌려면 애틋한 그와의 사랑이 생겨야 되지않을까,
상사와 부하직원사이의 ......
유호정(?)이 불쌍하긴 하지만 독자들은 뭔가 새로운 것을 바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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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3일 23:46 Page : 1 / 1
[등록자] C9247 [이 름] 이일심 [조 회] 196 건
[제 목] 좋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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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낌과 감각이 있는
드라마를 접하게 되어서
월, 화요일을 기다리게 됩니다..
시청률때문에 또는 다른
기타사정으로
드라마의 원래의 색채가
변질되면 어쩌나 하구
조금 걱정은 되는군요..
만들고
연기하구
글쓰시는 등등
모든 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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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4일 04:12 Page : 1 / 1
[등록자] 바이준 [이 름] 오준석 [조 회] 253 건
[제 목] 노희경 작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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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내가 사는이유)을
모두봤구요.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 이번 거짓말두 진짜 재밌네요
앞으로 재미있는 드라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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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3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4일 19:37 Page : 1 / 1
[등록자] 난단추 [이 름] 쥴 [조 회] 218 건
[제 목]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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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언뜻읽은봐로는.
거지와 신문기자의 사랑이야기는.
있을수 없는 현실세계에는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제목을 거짓말로 했다는 작가의 말이...
생각난다
흠
지루하지두 않으면서..
잔잔하며...슬프고...잼있는 드라마.
근데.추상미씨의 오버연기는
정말이지 텔레비젼을 끄고 싶었다...
왜 그렇게 연기를 못하는 것일까?
그옆에 있는 남자도 만만치 않지만..
유호정씨의.....연기
박수~~
월요일이 빨랑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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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4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6일 08:00 Page : 1 / 1
[등록자] 들꽃향기 [이 름] 디디 [조 회] 241 건
[제 목] 부러운.. 너무나 부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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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 따뜻한 드라마입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노작가님의 글은 따뜻함이 묻어나 좋습니다.
그리고 표민수 감독님..
언제 그만큼 높이 올라가셨는지 무척 놀랐습니다.
극 전개, 화면, 감정을 따라가는 섬세한 선..
모두모두 좋았습니다.
11층 전망좋은 방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시겠지요.
언제가 한번 두 분 만나 술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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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4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6일 18:58 Page : 1 / 1
[등록자] IOU2002 [이 름] 김현정 [조 회] 239 건
[제 목] 정말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 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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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겁니다. 저도 그렇길 바라고요.
오랫만에 만나는 좋은 드라마 계속 열심히 해주기 바래요 저도 열심히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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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4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6일 23:10 Page : 1 / 1
[등록자] Z3255067 [이 름] 홍보용 [조 회] 193 건
[제 목] [CHRISMIN]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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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입니다.
끝까지 잘 달려나가길 바랍니다.
첫 느낌은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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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4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7일 00:02 Page : 1 / 1
[등록자] HIGHRE [이 름] YEOEUNHEE [조 회] 202 건
[제 목]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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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노희경 작가가 부럽다.
미니시리즈를 계속 써나갈 수 있는 역량도 부럽고
시간을 따낸 것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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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4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7일 01:53 Page : 1 / 1
[등록자] EWIGZEIT [이 름] 우디 [조 회] 325 건
[제 목] 김상중의 일인 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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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의 입장에서 아무리 생각해보려고 해도 석연치 않다.
자기를 차버린 사람과 비슷한 사람을 찾게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동진과 준희는 완전히 다른 캐랙터다.
기자와 화가가 다른것 만큼이겠지만
준희의 모습속에서 선뜻선뜻 동진의 모습이, 엄밀히 말하면 거의 공인된 김상중표
연기가 보이는 게 괜한 불만이라면 불만...
외모가 닮아서일까? 좀 불편했다.
차분하면서 자기일에 확신이 있고 여자에게 따뜻한 남자...나 또한 되고 싶은 사람이
지만 한 여자가 그런 사람을 둘이나 가지고 있는게 좀 샘이나서 그런건가?
준희라는 캐랙터는 확실히 뜰것 같다.그게 추세니까...
그런데... 김상중이 떴던 그길을 따라서 가기에는 좀 아쉽지 않나해서...
전화박스에서 어머니에게 '거짓말'하는 장면은 김상중도 그만큼 할수 없을 독특한
감성을 가진 배우를 발견하게 했기 때문에...
목소리 톤을 좀 높여보면 어떨까? 더 내리 깔기는 힘들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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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4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7일 13:37 Page : 1 / 1
[등록자] S6617 [이 름] 나나 [조 회] 219 건
[제 목] 왠반말이 이리도 많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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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를 보고 시청자 소감을 KBS란에 올렸는데 보면 볼수록 점점 실망.
드라마라는 것이 물론 인기를 먹고 산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교육적인면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 드라마는 도대체 출연진이 가정교육이 덜됐는지 부부지간에도 야자
직장상사와 부하지간에도 야자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인지
연출자 선생님 아무리 튀는 방송이 좋다고 하지만 최소한의 언어순화를
했으면 정말 좋겠네요
다음주 내용을 한번 더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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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4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7일 14:46 Page : 1 / 1
[등록자] POPPIN [이 름] 캬라멜 [조 회] 221 건
[제 목]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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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송미가 연기를 잘한다.. 유호정이 연기를 잘한다.. 이성재가 연기를 잘한다..
추송미가 이쁘다.. 이성재가 변했다.. 배종옥은 땡 맞았다.. 배종옥은
전엔 이뻤는데.. 결혼하고 변했다.. 아마도 얼굴을 손댄거 같다..
특히 눈이 부자연스럽다.. 동그랗다.. 얼굴이 많이 자연스럽지 않다..
대사가 솔직하다.. 이번에 케이비에스가 배우를 많이 섞어 놓았다..
기존의 배종옥과 김상중.. 또 추상미와 이성재의 의외의 변수..
그러니 재밌다.. 잘 섞었지.. 케이비에스도 변해야지..
추상미는 연기변신이 놀랍다.. 첨엔 누군가 했다.. 그 눈.. 정말 반항스럽다..
아마도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건 놀라분거 같다.. 아름다운 여인도..
막되먹은 애도.. 그렇게 잘 어울린다.. 이성재도 확 바뀌었다..
난 이성재를 몰라봤다.. 내가 좋아하는 이성재를.. 머리를 팍 쳐 올리니..
난 김상중 같았다.. 김상중이 저렇게 분위기 있었나.. 했더니..
김상중씨한테 미안하지만, 역시 김상중씨는 따라갈 수 없다.. 그는 내나
그 역이다.. 고집스런 역.. 이성재의 목소리는 특이하다.. 그 목소리로 알았다..
그도 연기변신 한다는거에 고맙다.. 노력안해도 그는 이미 멋있는데.. 충분히..
오랜만에 낯설은 소재라 재밌다.. 작가가 역시 좋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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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7일 23:06 Page : 1 / 1
[등록자] 백포도주 [이 름] 백포도주 [조 회] 217 건
[제 목] 왠지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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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처음 봤을 때부터 신선하다는 느낌이랄까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드라마다
추상미의 연기도 좋고 김태우의 연기는 더더욱 실감이 나고
이성재라고 했나 예스터데이 때보단 훨씬 정감이 가고 느낌이 좋다
배종옥은 자신가 가장 맞는 역이라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어느 한두명의
주연급배우가 극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조연아닌 조연들이 서로의 역활에서
아기자가한 사랑을 역어가는 것이 너무나 좋다
서로 각자 과거의 아픔을 가슴에 두고 사는 사람들,
그리고 또다른 사랑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성재가 한 대사가 생각이 난다
"사랑을 잘 모르지만 내 생각엔 사랑은 있다고"
그리고 배종옥이 한 오늘에 마지막 말
사랑하고 싶다고 한 얘기가 너무나 내 가슴에 남는다
하였든, 근래 들어서 처음으로 보면서 마음으로 느끼고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은 그런 드라마였다
너무너무 자꾸 나는 웃음이 난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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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7일 23:11 Page : 1 / 1
[등록자] HSK9350 [이 름] 샐리 [조 회] 197 건
[제 목] 난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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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 보고난 느낌... 움.. 괜찮군요..
드라마의 소재를 보고 또 말들이 많을 수도 있겠지만 20대 초반인 내가
공감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혼기를 놓친 노처녀와 과부가 된 어머니 사이의 대화에서 오는 그 서글픔..
난 왜이리도 공감이 가는거야... 나 20대 초반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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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00:10 Page : 1 / 2
[등록자] RIOTGOON [이 름] 청춘의시간 [조 회] 199 건
[제 목]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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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더럽게 재밌다....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 있으면 안돼는데....
그럼 .... 매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보고 나서
뛰는 가슴 진정시킬려면 ... 수다에 공력을 쏟게되고...
주변에 안보는 인간 있으면 화나고....
한번 놓치면 열받고....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있고 또 등장인물들이 이렇게 ...
매력적이면 곤란하다..... --;;;;;;;;;;;;
이렇게 왕 깔끔한 연출과 대사.........
곤란해... 곤란해...
--;;;
내가슴 미어지면 곤란해...
[거짓말에 사로잡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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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00:41 Page : 1 / 1
[등록자] VENNET [이 름] 임준혁 [조 회] 176 건
[제 목] 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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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다.~~~~
배종옥의 항상 비슷비슷한 이미지만 빼고는 배우들이 극중인물과
잘 어울린다고 본다.
특히 추상미는 '뉴욕스토리'에 나왔을땐 몰랐는데
연기력이 신인치곤 괜찮았다.
그 눈빛~~~~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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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00:51 Page : 1 / 2
[등록자] MEGA810 [이 름] TASHA [조 회] 188 건
[제 목]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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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어느분 처럼 나도 20대 초라면 초인데...도...왠지..공감이 간다~
근데.오늘 성우가 준희와 은수를 바라본 눈빛은...
성우가 자기 엄마에게는 너무 이뿌게 사는 부부를 봐따고만 햇는데
그 눈빛과 행동은..준희를 좋아하는 눈빛이라..조금은 가슴이 아푸다
나는 은수랑 준희가 언제나 잘되길 아니 아직까지는 잘 지내길 바라거든..
그리고 아무리 호감이 가는 동료부하라도 딴 동료에게는 안그러면서
준희에게만 더 잘해주는것도..흑흑...!!
그리고 장어(맞나?)연기 바보인줄은 알지만..우하하 넘 우낀다
세미랑 장어는 거지이면서도 얼굴은 참 깨끗하두만..^^
아무튼 은수가 강아지로 기뻐할수 있다는게 넘 다행이다..
준희 맘이 흔들릴까 걱정하는 모습은 참 안타깝다..엉엉
내일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 예고 보니..성우랑 준희랑 심상치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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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00:53 Page : 1 / 1
[등록자] CINEPOEM [이 름] cinepoem [조 회] 224 건
[제 목] 뭘라 말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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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는 익히 봐서 노희경자만 나와도 괜히 가슴 서늘해지고
보고싶은 그런 드라마.
공모작으로 세리아줌마와 수지, 그리고 내가 사는 이유, 그리고 거짓말
난 이런 쓰기에 어설픈 사람이다. 하지만 드라마하면 노희경...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왔다. 노희경에 대한 팬인 걸 알고 일찌기 어느 작가께서는
사실 그 작가도 방송작가로 대단한 경력을 갖고 있는 분이다.그 언니까지 기대하고
있는 작가라고...아하하 나는 잘못 본 게 아니군... 어쩌면 대사에 그렇게 천부적인
재질을 타고 났는지...나 조차도 드라마작가 공부를 하고 있지만 노희경 이름만 나와
우아....너무나 부럽다고 그 유명방대하신 그 분께 얘기를 한다. 아무쪼록
너무나 대단한 작가인 노희경님께 계속 잘 써달라고 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거듭 얘기하는데 난 정말 이런 칭찬을 쓰자고 이런 곳에 올린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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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01:53 Page : 1 / 1
[등록자] 마술피리 [이 름] 김승우 [조 회] 230 건
[제 목] 괜찮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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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진부하디 진부한 소재를 맑게 그려낸 작가
노희경...그러다 좀 질척이고 척박한 삶을 그린 드라마를 들고 나왔지만...
세상에서의 이미지엔 미치지 못했다.
거짓말...참 좋다...특히 윤여정씨의 대사들이...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드라마...꼭 녹화를 해서 자정이 넘어 본다.
비록 4회만 진행되...속단하기 힘들지만...끝까지 이런 느낌이 유지됐으면 좋겠다....
그렇고 그런...3각관계로 전락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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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10:20 Page : 1 / 2
[등록자] BANK20 [이 름] 가희 [조 회] 221 건
[제 목] 사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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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랑은 없다..
하지만 성우는 니쁘다..
그런식으로 그렇게... 준희를......사랑하믄 안되지...
물론 성우를 이해하지만.... 교통사고같은 사랑을 이핸하지만...
그러면..은수가..은수가 넘 불쌍하다....
이 드라말 너무 좋아해...졸리는 눈을 부릅뜨고 보고는 있지만..
넘 불안하다...
준희가 성우를 사랑해 버릴까봐!!!
대본을 미리 보니 그럴것 같아 더 못보겠다...
이러믄 안되는데...
제발 은수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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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5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10:32 Page : 1 / 1
[등록자] KANG2013 [이 름] 보헤미안 [조 회] 197 건
[제 목]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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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는 처음입미다.
저는 드라마를 거의 보지않는 편인데 정말 이드라마는 줄거리를 찾아서 보기
까지 한다니깐요
정말 깔끔하고 뭐라고 말할수 없는 매력이있습니다.
끝까지 이런느낌의 드라마 였으면 좋겠어요
많은 드라마가 처음엔 깔끔하나 싶더니 시청률을 따라가더군요
정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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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11:48 Page : 1 / 1
[등록자] KSO0110 [이 름] 김상오 [조 회] 204 건
[제 목] 거짓말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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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다. 너무 가슴이 따뜻해진다.
아무튼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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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12:05 Page : 1 / 1
[등록자] GER069 [이 름] 박영미 [조 회] 209 건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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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씨!
항상 좋은 연기가 돋보이는 것 같아요.그리고 연기하는 모습이 늘 아름답고,개성이
있어 정말 보기드문 매력있는 여배우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그래서 당신이 나오는
드라마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봅니다.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성우 역할 역시 잘
어울리는 것 같더군요. 극중에서 사랑에 몇 번 실패한 여자로서 결국 사랑은 없다
라고 말한 대사에 저는 슬픈 동감을 했답니다. 아주 대본을 잘 만들었어요.
배종옥씨 항상 저같이 당신을 지켜 보는 팬이 있다는걸 잊지 마세요.
배종옥씨,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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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13:15 Page : 1 / 2
[등록자] CPR1915 [이 름] chayun [조 회] 270 건
[제 목] 성숙하고 지적인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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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작진 및 연기자여러분
전혀 기대치 않았던 드라마가 큰 느낌을 전해주는 군요.
매우 성숙하며 지적인 작품으로 마치 비포선라이즈같은
영화를 한편 감상하는 느낌입니다.
타 방송사 작품과의 시청률에 연연하지 마시고..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데 지금처럼
변함없이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노희경 작가님 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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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14:15 Page : 1 / 1
[등록자] SEBOM [이 름] 브론즈 [조 회] 233 건
[제 목] 막 가슴이 뛰는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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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거짓말때매 삽니다.
보면서 막 뛰는 가슴 진정시키며 설레이면서 보고 있습니다.
다음주 시나리오를 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다음주까지
어떻게 참나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노희경작가님 너무 괜찮은 분인데요.
놀라고 있구요 또 시나리오가 이렇게 재민는 건줄
여태껏 몰랐습니다.
성우와 준희의 사랑은 , 뭐 어떻게 보면 불륜이라
하겠지만 글쎄요, 그렇게 나쁜 눈으로만 볼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마지막으로 이성재씨,너무 멋있습니다.
극중 준희같은 그런 분 실제로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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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17:48 Page : 1 / 1
[등록자] RYUSOOK [이 름] 유미숙 [조 회] 212 건
[제 목]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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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내 모습과 비슷하다
초자 서른이 되어 내 나이 스물 살에 불렀던 '나이 서른에 우리'라는 노래를
기억하는 나는 그녀보다 더 절망적으로 산다. 그것이 불행인지 행복인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지만...나는
성우를 이해한다. 그녀의 상처들이 그녀를 얼마나 힘들게 할지도...
실은 나는 그런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 다 눈으로만 한 것들 뿐이니까..
사람들의 의식과 무의식에 깔린 편견을 피하여 자신만을 믿고
일에만 매달려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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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18:03 Page : 1 / 1
[등록자] TIME2GO [이 름] 줄리아나 [조 회] 355 건
[제 목] '준희' 정말 밥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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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준희 역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군.
준희와 같은 남자는 질색이다.
적극적인 아내에게 사랑받으면서도,
끝끝내 제 입으로 사랑한단 말은 안한다.
그러고도 나중에 외도를 하여 아내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군.
음..드라마는 재밌으나 정말 개인적으론
정안가는 인간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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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8일 22:49 Page : 1 / 1
[등록자] BBOBBO00 [이 름] 샐리 [조 회] 265 건
[제 목] [샐리] 딴 드라마 몬 보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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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SBS 드라마 '내마음을 뺏어봐' 도 열심히 보던..
내가.. 지금 이카고 있다.. 텔레비 안보고..
'거짓말' 보고 싶다..
대본은 미리 봤으니.. 내가 보고 싶은건..
그걸 어떻게 소화해 내는지.. 그 연기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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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9일 01:06 Page : 1 / 1
[등록자] ZPDEB160 [이 름] 에고이스떼 [조 회] 215 건
[제 목] 사랑은 있다, 혹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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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본 드라마 [거짓말].
'사랑은 없어..'
'사랑은 있어요..'
어느 쪽이 진실이고 어느 쪽이 거짓인가.
결국 정의의 차이일 것이다. 사랑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분히 상반되는 말도 하나로 겹쳐질 수 있지 않을까.
변치 않는 것이 사랑이라면.. 사랑은 없다..
가슴저리는 그리움이 사랑이라면.. 사랑은 있다..
확실히 결말이 주목되는 작품.
지금 내 생각으로는,
없어지는 사랑은 있다.. 정도.
훗, 말장난이군.
< egoIste >
p.s. 근데 그 남주인공 캐릭터는 정말 마음에 든다. 물론 배우도.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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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9일 06:04 Page : 1 / 1
[등록자] CATDOG2 [이 름] 윤사운 [조 회] 220 건
[제 목] 사랑은 합리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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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람들이 말하는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고도,'사랑은 느낌이 가는데로
한것뿐'이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비난할지도 모르겠죠...
하지만,그러한 비난을 다 감수하고도,사랑은..왜 그래야만 하는지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생각진 않아요.
준희?준이?....가 가정이 있지만,성우에게 끌리는건,그리고 둘이 서로 사랑
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 과정을,,,,이렇게 말로 표현 잘못하면,아주 보기흉한 뻔한 가쉽거리가
될지 모르지만,그걸 공감이 가도록 만드니깐,여기 작가분이나,감독님이
참 잘 만드네요.드라마.
하여간,,,아픈게 사랑이란거에 함께 공감하면서, 한여름밤에 몽롱하게
느껴지던 사랑이야기 함께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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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6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9일 15:50 Page : 1 / 1
[등록자] H098765 [이 름] 김경화 [조 회] 212 건
[제 목] 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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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정씨가 아이를 낳아 그렇게라도 준희를 묶어놓고 싶었다는
말이 가슴이 너무아팠다
준희가 유호정을 싫어해야할 이유가 하나도 없고
배종옥가 어떻게 될 사이 같은데 정말 드라마보기 무섭다...잉!
나 사실 유호정 팬이거든요. 유호정 가슴아프게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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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09일 23:06 Page : 1 / 1
[등록자] YSJSUHA [이 름] 김수하 [조 회] 239 건
[제 목] 진정한 실력파 배우 김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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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란 특이한 제목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게되었다.....
그중에서 정말로 실력파 배우라고 느낄수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김상중이었다. 김상중 그는 목욕탕집 남자들이란
드라마를 통해서 이미 우리와 친숙한 배우이다. 내가 목욕탕집...을
볼 때만 해도 김상중과 배종옥때문에 본 것 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번 거짓말이란 드라마에서도 같이 출현해서 너무 기쁘고 김상중을
거짓말에 출현하게 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이 드라마 정말 느낌이 좋다.
꼭 성공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많은 역할들을 잘 소화해내는 김상중을
더 자주 보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김상중의 출연작에는 천국의 나그네,미망,이웃집 여자,목욕탕집 남자들 등
많이 있는데 정말로 다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번 거짓말에서도 멋진 연기
보여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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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0일 19:35 Page : 1 / 1
[등록자] 푸른옷 [이 름] m [조 회] 218 건
[제 목] 오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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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같은 사랑이야기가 지극히 현실감있게 느껴진다. 그들이 보여주는 미세한
표정변화, 흔들리는 심리흐름이 마치 손에 잡힐 듯이 공감되고 이해된다.
사람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대사들이 참 좋다.
사랑의 예측불가성, 불가해성이 안타깝기도 하고 함께 있어도 마음이 한 곳을 같이
보고있지 않으면 더더욱 외로울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린 내 삶
의 속된 기억도 다시 떠올리면서 씁쓸해 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난 '성우'의 감정에 가장 애착이 간다. 거친듯 여리고 강한듯 약한, 사랑을
믿지 않는다 말하는 게 사실 사랑을 열망하고 있다는 반어적 표현일 것이다.
그에게서 내 모습을 본다. 그래서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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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1일 11:06 Page : 1 / 1
[등록자] CHEEKOO [이 름] 김지은 [조 회] 222 건
[제 목] 간단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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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무참히 깨진 적 있는 설정들
잘 풀어가시는 걸 보면 노희경 작가님 맞네요.
가치관이 다른 김수현 드라마를 보는 느낌,
좋지만 너무 어둔 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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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2일 01:46 Page : 1 / 1
[등록자] MANCAM [이 름] 안영흥 [조 회] 245 건
[제 목] '성우'의 독백 부분을 표정연기나 엑팅으로 대체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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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극본과 좋은 연출이 안정된 연기자들을 새로이 거듭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 호흡 그대로 유지했으면 합니다.
이성재씨는 제대로된 드라마를 드디어 만난 것같아 팬으로서 기쁩니다.
감각적이면서도 깊이를 담은 대사와 중견연기자들의 농익은(동시에 참신한)연기가
볼 수록 맛있습니다.
[訌 ]
배종옥씨가 맡은 역활, '성우'역은 그녀가 맡았던 비슷한 캐렉터 이면서도 가장
매력적입니다. 다만, 자신에 대한 독백부분은, 글쎄요 없으면 어떨지.
배종옥씨라면 표정이나 다른 엑팅으로 충분히 수렴 할 수 있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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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3일 23:00 Page : 1 / 1
[등록자] SM33PSB [이 름] 김종철 [조 회] 178 건
[제 목] 처음 느낌 그대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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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은 TV나 보는게 나의 일과인 양 되어 버렸다...
거짖말...... 간단하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고 느낀 그대로를 작가는 써내려
갔을 것이고 우리들은 당연히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리만족이니 하는 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왠지
조금은 이상하게 낯설게 느껴진다. 오늘 마지막 장면 "우리 연애 할래??"
조금은 심하다는 생각이다.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우습지만
그런 모습보다는 유호정씨 같은 그런 삶을 투영한다면 더 좋을 텐데...
아무튼 내가 작가가 아니듯 어디까지나 이것은 나의 생각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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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3일 23:05 Page : 1 / 1
[등록자] HEPHZIBA [이 름] 최돈중 [조 회] 180 건
[제 목] <내가 본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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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인상적인 드라마라 어느날 제 일기장에 몇자 적어 보았지요
능력되는 사람은 찾아와서 읽어 보세요
http://www.chollian.net/~hephziba/daya98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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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3일 23:06 Page : 1 / 1
[등록자] ALAS75 [이 름] 은빛여울 [조 회] 171 건
[제 목] 거짓말이란..사람이 누구나가 자기에게 하는걸 말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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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거짓말을 봤다.
친구들은 세상끝까지가 재밌다고 하지만..1회부터 줄곧 본 거짓말에서
채널돌리기가 쉽지 않다.
다른 친구는 거짓말이란 제목이 너무 유치하다고도 했다.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난 이 얘기들..성우와 준희의 사랑이...겉으로는 표현 못하는 내 속마음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남들에게 그렇게 얘기 못하는 나 자신을 거짓말하는거 같다.
그래서..느낌이 좋다..간단하며..직선적인..제목이..
오늘 드디어..성우와 준희의 사랑이 표현되었다.성우의 입에서 부터..
은수가 가엽고..은수와 준희의 사랑이 이쁘기도 하지만..
성우와 준희와의 속된 표현의 불장난 같은 사랑이...좋게 되면 좋겠다.
누가 한 말이지만..가슴에 파도가 친다..지금 이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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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3일 23:10 Page : 1 / 1
[등록자] YDSY79 [이 름] 허미영 [조 회] 282 건
[제 목] 종옥언니 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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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언니의 연기를 좋아하는 팬이에요
예전에 도시인. 행복어사전...등등 언니가 출연하시는 작품은
빼놓지 않고 다 챙겨본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캐릭터가 참 잘 어울리시는것 같아요
연기도 자연스러운 것 같구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하구요. 계속 좋은 연기
부탁드려요...
정말 묘하고도 기다려지는 드라마라는 말이 딱인것 같네요~ 낼을 기대합니다~
p.s 요즘 mbc에서도 모습을 볼수 있는데.서로 다른 캐릭터지만, 참
잘 소화해 내시더라구요... 계속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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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7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3일 23:13 Page : 1 / 1
[등록자] D350 [이 름] 이헌미 [조 회] 186 건
[제 목] 5회는 어쩐지 엉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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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3,4회를 아주 감명깊게 보았는데,
뭐라고 꼭 집어 말하긴 어렵지만, 5회는 다소 엉성한 느낌을 주었다.
꽉 짜이고 장소 하나, 대사 하나, 장면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은 정성이
엿보이던 전회들과 달리
5회는 음.....
추상미 씨는 좀더 억제된 연기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바램이고,
원숙한 배종옥 씨도 5회에선 어쩐지 몇몇 장면에서 '이건 연기로군' 하는
어색함을 주었다. (예를 들면, 이교수와의 강변 씬)
드라마가 전개 부분에 접어들다 보니 감칠 맛이 덜할 수도 있는 문제겠지만
기대가 큰 만큼, 끝까지 힘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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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8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3일 23:17 Page : 1 / 1
[등록자] BAIKDU [이 름] 이주홍 [조 회] 198 건
[제 목] 엄마, 딸 그리고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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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과 함께 소주를 와인잔에 마시며 이야기 합니다.
" 이 나이가 되면 마음으로만 사랑을 한다. 너는 몸으로 할수 있는 사랑을 해라."
윤여정씨의 대사 많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저는 아직 30대지만.
시를 읊는 듯한 그녀의 연기가 좋습니다.
언제고 저 또한 사랑스런 저의 딸 아이의 멋진 추억거리가 되고 싶은게
저의 인생 목표입니다.
참 좋은 느낌입니다. 오랫 만에 아주 오랫 만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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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8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3일 23:30 Page : 1 / 2
[등록자] HEPHZIBA [이 름] 최돈중 [조 회] 222 건
[제 목] <거짓말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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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일전 새롭게 시작한 KBS의 연속극 "거짓말"이라는 프로그램이있다.
재미있다기 보다는 극중 상황이나 인물들의 대사 특히 배종옥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극중에서는 성우 선배라고 불리우는 그에게는 후배 남자와의 미묘한 감정이입이 있어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서로 떨어져 바라보는 입장에 서있다.
30대 중반의 여자, 한번의 실연과 몇번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 여자의 모습이
전형적인 케리우먼의 모습에 당당하고 자기만의 색깔과 선을 나타내는 모습
그러나 그 안에 나름대로의 슬픔과 아픔이 있고
적당히 세상에 젖어있고 또 적당히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 공감이 많이 가는가
보다.
그들이 나누는 대화나 몸 동작이 지나치면 때론 유치하고 감상적으로 빠질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진 그렇게까지 다가오진 않는다.
뒤로 갈수록 연속극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몇일전 본 극중에는 배종옥의 옛애인을 우연을 가장하고 작가가 등장 시켰다.
글쎄 배종옥이 사귈만한 애인 스타일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그런 분위기의 남자,
어떻게 이끌어갈지는 봐야 알겠지만 내가 보기엔 필요없는 군더더기 처럼
어색할뿐이다.
지금 정도의 분위기와 색깔을 유지한다면 한동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연속극이
하나 생기는 거겠지
"거짓말도 보여요"
슬픔이나 외로움에 쌓인, 글쎄 이게 적당한 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의 모습은
차가운 얼음과 같아 그 속이 빤히 들여다 보인다.
그래서 그가 하는 거짓말들은 또다른 참 말로 보이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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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8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00:15 Page : 1 / 2
[등록자] MEGA810 [이 름] TASHA [조 회] 225 건
[제 목] 연애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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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가 언제나..자기 할말 다 하고 살지만..오늘은..넘 한게 아닌가?
남의 카드 훔쳐놓고 그 주인이 화 내는건 당연한건데..오히려 왜 자기가
뻔뻔하게 굴지...그런 속 터지는 꼴 하는데도 밥 먹구 가라고 하는 그 기자가
참...바보같기도 하고..슬슬 세미와 기자와에..운명적(?)사랑이 시작될까..?
궁금하기도 하고...근데..마지막에 성우가 한말..
"우리 연애할까..?"안된다..그럼..
준희가 성우에 대한 맘은 그렇다 쳐도..성우는 단지 사랑의 상처에..넘 아파서
그런걸 껀데..후배가 자기 좋아하고 잘해준다고..어찌 아내가 있는 남자에게
그런 말을..안되는데...유부남과의 사랑에 실패해본 경험도 있으면서
또 그런 되풀이 되는 사랑을 할려하는...안되는데..정말루..
그럼 나중에 모두가 더 힘들어 질텐데....특히 은수가 넘 가여워....
성우가 한말은..그냥 빈말 이라고 생각하고 싶다...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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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8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00:37 Page : 1 / 2
[등록자] 네펄티티 [이 름] 푸코 [조 회] 254 건
[제 목] 너무 판에 박힌 결론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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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예상하는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들이면 ..
당연히 그래야한다는 식의 결론..
성우와의 사랑을 접고..그런 과정에서 은수와의 진정한 사랑을 알게된다는..
너무나 많이 봐왔던 결론..
누구나 사랑을 해서 결혼하지만..그 사랑이 계속되지 않는 사람들 역시..
우리 현실에는 많다..
드라마는 현실을 어느정도는 반영하며..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드라마..좋은 느낌이다..
배종옥씨의 연기..역시나..라는 표현을..
이성재씨도 준희는 인물을 ..자기인 것처럼..
그 밖의 조연들도..다들 자기에 충실하다.
너무 여론에 말려 용기 없는 결론을 난 원하지 않는다.
꼭 하나의 사랑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언제든지..다른 사랑이 찾아올 수 있다.
너무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사랑은 하나여야만 한다는 결론을 원한다..
하지만..그런 우리들..정말 사랑에 대해 자신 할 수 있는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아픔이 어느 정도 느껴지는 결론일거라는 건 확실하다..
은수의 아픔이건..성우의 아픔이건..
하지만..지금 현재 부인이라는 사실로..기득권자가 되는 은수는 싫다.
정말 준희를 사랑한다면,..아직도 그만 보면 떨리는 은수라면..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느껴지는 은수라면..
그리고..사랑의 아픔을 두번이나 겪어서..더 이상은 아파할 수도 없는 성우..
성우에게서 아픔을 느끼는..즉 사랑을 느끼는..준희가..
이 드라마의 인물들이라면..
좀 더 용기 있는 결론을 우리는 얻을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사랑할때는 모든 것을 다 바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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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8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16:49 Page : 1 / 1
[등록자] H098765 [이 름] 김경화 [조 회] 259 건
[제 목] 성우(배종옥) 그러면 안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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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모순이란 말인가
예전에 사귀였던 남자에게는 만나지 말아야 할 3가지 이유 중에
아내가 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말해놓고
어떻게 준희에게 "우리 연애할까? "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냐고
유호정이가 너무 가여워 미치겠다
성우야 너 그러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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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8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17:51 Page : 1 / 2
[등록자] H7522 [이 름] 안젤라 [조 회] 318 건
[제 목] 내가 실망한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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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 마지막 장면으로 인해 앞으로 이 드라마를 보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좀처럼 드문 드라마였다. 내용구성도 참신하고( 저번 주까진 ) 인물의 성격
묘사나 연기자들도 적절히 잘 배합된 한마디로 괜찮은 드라마의 시작이었다
굳이 여기서 지나온 줄거리를 언급할 필요는 없겠으나 사랑에 대한 지독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여자와 모성애의 그리움을 간직한 남자.. 그리고 그를
끔찍이 사랑하는 철부지 그의 아내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주위의 비슷한 처지에
있는-사랑이란 이름의 여러 가지 모습- 사람들과 맞물려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것은 고무줄처럼 팽팽한 그러면서도 언제 끊어질지 모르기에 긴장감과 연민,
가슴아픔으로 지켜보는 마음이 있다. 나 역시 지켜보는 내내 공감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한편의 드라마로까지 치부하고 자했다. 그런데 이런 내 마음을 한방에
날려보낸 것이다. 어제 엘리베이터안에서 성우가 마지막에 내뱉은 말
' 우리 연애할래 ' 꼭 이 말을 했어야 했을까. 마치 노쳐녀가 유부남을 아니지
나이어린 동생에게 나는 괜찮으니 너만 좋다면 한 번 놀아보자는 식이다.
불쌍하게도 그렇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전해지는게 사랑의 감정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이것은 순전히 조건이 안맞았을 때뿐이다.
그럼 준희와 성우는 어떤가. 그들도 사회가 인정하는 사랑의 범위에는 벗어나지만
그들의 눈빛을 보면 사랑이 느껴진다. 결국 두고 보아 그들이 사랑이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것인지 인정하기도 전에 연애하자는 말로 앞으로의 스토리가 뻔한
불륜관계의 시발점은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
내 나이에서도 느낄 수 있는 사랑 ( 20대 중, 이 드라마는 22살의 세미의
사랑에서부터 50대의 부모님 나이의 사랑에까지 폭이 넓은 것 같다 )이 성우
나이에서의 사랑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보는데, 문제의 장면은 너무 앞서
간다고 생각된다. 작가의 구성방식을 지적하자면 단연 아줌마 스타일이다.
아침에 하는 일일연속극들- 남편과 아이들 회사와 학교로 보내놓고 혼자
티비 켰을 때 판에 박히게 등장하는 소재들.. 삼각관계, 불륜의 사랑이야기- 처럼
전개되는게 속상하다. 혹시 이런 식으로 준희와 성우의 관계를 끄집어가다
결국엔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끝내버리는건 아닐까.
처음의 느낌처럼 끝까지 지속되는 드라마는 정말 드물다. 재미있게 시작되어도
도중에 소재가 비거나 연기력이 엉성하게되면 애당초 처음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다.
내가 한 장면을 가지고 과장되게 해석한 면도 있겠으나 이 드라마 처음에 느꼈던
좋은 느낌들이 이어지길 정말로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봄이 사라지는 것
만큼이나 아쉬움이 크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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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8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22:51 Page : 1 / 1
[등록자] PHILJUNG [이 름] 김갑중 [조 회] 195 건
[제 목] 불쌍한 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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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도 없는 유효정에게 남편마저 떠나 버리면 너무 불쌍하다
작가가 각본을 수정하더라도 이러한 불륜으로 인한 사랑야그는 이제그만
그렇지 않아도 경제 사회 문화가 병들어 휘청이고 있는 이나라에
이러한 불륜은 말이나 된단 말인가
제발 건강하고 건전한 사랑이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드라마가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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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8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22:53 Page : 1 / 1
[등록자] 소낙비2 [이 름] 김경미 [조 회] 190 건
[제 목] 거짓말..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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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에 가장 재밌는 드라마다..
보는 내내 약간의 긴장감과 흥분을 느낀다.
대사가 리얼리티가 잇어 좋다.. 판에 박은 대사가 아니라 실제와 같은
대사처리가 돋보인다..
내용도 요즘 자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불륜의 사랑얘기..
결론도 좀 의외의 결론이었음 한다..
어쩔수 없이 가정으로 돌아간다거나.. 작가의 의도가 그렇다면 할수 없지만..
한마디로 재밌다..
미묘한 내용을 다룬거라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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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23:12 Page : 1 / 1
[등록자] JIN23 [이 름] 김진만 [조 회] 218 건
[제 목] 열 받아서 못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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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재미있고 신선해서 기대했다.
오늘 보다 열받아서 처음으로 시청자소감코너에 글을 올린다
처음에는 작자의 의도가 어째는 지는 몰랐지만 유호정의 사랑이 정말 가슴 아프게
느껴질 정도로 아름답다고 느꼈다
그런데 오늘 내용은 정말 신선감을 배반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점점 재미 없어질 것 같다.
배종옥의 말도 안되는 사랑은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다.
기대했는데 또 kbs드라마에 실망했다
빨리 끝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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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23:24 Page : 1 / 1
[등록자] KIKI10 [이 름] 쥬디 [조 회] 175 건
[제 목] 사랑이란 뭘까? 나의 가슴은 무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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쨉동 유호정의 맘은 어쩌면 버림받는 슬픔보다
다가올 외로움에 두려울 것이다. 누구를 밟고 사랑을 얻는다면 과연 그 사랑이
행복할까 뒤돌아 보면 그것조차 아픔일텐데... 사랑은 누굴 짓밟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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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23:26 Page : 1 / 2
[등록자] PRETYPAK [이 름] 예쁜박가 [조 회] 239 건
[제 목] 아주 드문 맘에 드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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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사람이라면.. 현실에 물들어서 자심의 감정을 덮어버리거나...
유치하게 과장하여.. 짧은시간에의 반란을 일으켜, 곧 후회를 한다거나...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랬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너무나 감정을 깨끗하게 투과시켜 나타내...
보는 사람이 그랬어..그럴거야.. 그랬을 수도... 감탄하게 한다.
그러나 .. 너무 솔직하고 담백하고 직선적이어서..
비릿하고 유치한..세상에 익숙한 사람들의 원망을 살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좋았다.
가벼운 흔들림이 아니어서...
너무나 자신에게 솔직한 그들에게서...
아픔을 잘 여과해내는 그들(유호정,김상중)에게서..
덮어버릴수도 있는 사랑놀음을 이어가는 작가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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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4일 23:42 Page : 1 / 1
[등록자] SORA1227 [이 름] 원소라 [조 회] 201 건
[제 목] 사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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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없는 것일까? 있는 것일까?
흔히들 사랑에서는 솔직히 한다고 하지만, 어느새 거짓말을 무의식적으로, 또는
고의로 하고 있다. 중년임에도 불구하고, 과부라는 것을 누군가에겐 밝히고 싶지
않는 윤여정, 사랑이 달콤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괴롭고, 너무
힘들고, 상처받기 싫고, 답답하고, 이젠 지겨운 것을 아는 배종옥, 준이를 닮은
작은 아이를 낳고 싶은 보통 평범한 여자, 그리고 이율배반적이지만 어쩔 수없이
사랑하는 준. 왜 보통 사람들의 사랑은 꽈배기처럼 꼬여있는 것일까?
내가 생각하는 내가 느끼는 사랑이야기, 내 친구들이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그냥 평범한 사랑이야기를 만나 마음 한구석이 지난날의 추억을 들춘다.
좋은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다. 모티브가 좋았다. 거짓말을 자주하는 우리들...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우리들...거짓말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그 거짓말에 우롱당하면서, 때론 거짓말때문애 위로 받고 살아가는 우리들...
여성의 마음을 잘 그린 수작이라고 본다...
좋은 작품으로 계속 남았으면 좋겠다.
언어에도 톡톡 뛰는 말을 써서 가장 좋았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을 써서 마음에 든다..
행운이 있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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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00:40 Page : 1 / 2
[등록자] PYOPYO20 [이 름] 김미란 [조 회] 245 건
[제 목] 결말은 이미 정해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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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분이 밝힌 '거짓말'의 기획안을 보면 이미 마지막 결말은 정해진거 같아요.
성우와 은수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결국엔 은수와의 친구같은 사랑에서 이성적인
사랑을 알아가면서 준희가 은수에게 돌아가는게 결말이라고 나와있었거든요.
음.. 솔직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실에서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그런 사랑을
과감히 그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즉 성우와 준희의 해피엔딩!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결론을 '불륜이다,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다,
이런 어려운 IMF시대에 그런 불손한 내용의 드라마를 만들수있냐'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하실꺼 같지만...
그치만 불륜을 미화시킨다는 차원이 아닌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그런 결론을 "시청률 올리기 위한 저질 드라마다"라는 비난으로
매도하는건 옳지않은거 같아요.
현실에선.. 28살 아직도 순수한 감정과 열정을 갖고있는 연하의 남자와 33살
알만큼 알고 겪을만큼 겪었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여린 마음을 갖고있는 연상의
여자와의 사랑이, 것두 유부남인 남자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게 가능할진
모르겠어요. 힘들겠죠. 주위에선 갖은 비아냥과 수근거림이 가득할꺼구요. 그러나
드라마에서 만큼은, 우리가 상상하는 가상세계에서만큼은 그러한 사랑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받아 들여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는 이유가 없다잖아요. 비록 상대가 유부남이라고 해도
그 사랑을 비하할순 없다고 생각해요. 단, 그게 사랑이 배제된 육체적인 끌림이
아니란 가정하에서.
준희와 성우의 사랑은 그런 점에서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을 섞지않아도 정신적
으로 서로가 서로를 사랑할수 있다는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힘이 되줄수
있다는거.. 그 사실만으로도 두 사람의 사랑은 다른 어떤 이들의 사랑보다도
소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드라마가 준희와 성우의 힘든 사랑을 용감하게, 과감히(단 정당한 이유도 제시)
완성시킬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최초로!! (지금까진 당위성이 결여된 말그대로
억지 불륜미화의 드라마가 많았으니깐)
성우의 이번 사랑만큼은 예쁜 해피엔딩이 되길 바라며... 더이상은 그 성우라는
극중인물이 아픔을 겪지않았으면 좋겠네요. 언제든 눈물을 흘릴 준비가 돼있는
선인장같은 인물.. 현실에선 없었음 해요. 보기만 해도 안타까울꺼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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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00:57 Page : 1 / 1
[등록자] EWIGZEIT [이 름] 우디 [조 회] 266 건
[제 목] 서른셋의 사랑...스믈 일곱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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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건 원카드 게임의 조커 같은게 아닐까?
아끼고 아끼다가 한번 써버리면 그뿐인....
남들은 다 원카드를 부르고 나가 버리는데...서른 셋까지 지리하게 남아있어야 한다
면...한번쯤은 다시 섞여서 조커를 받을수도 있겠지...
하지만..이미 주위에 사람은 다 게임이 끝나버린 사람들 뿐...
결국 이미 일찌감치 원카드를 부르고 나가 버린 사람을 불러 들일 수밖에는
없었는지도...맘 좋은 사람으로...그리고 너무 운좋게 일찍 이겨 버려서 아직도 그
게임을 한번더 하고싶은 사람으로...
스물 일곱이라면 아직 그 게임에 질리지야 않았을게다...조커를 아끼다가 내놓았을
때의 그 짜릿함이 그리울지도 모른다...그래도 그건 게임의 법칙에 어긋나는 일..
그래서 바람이다...슬픈바람...
스물 일곱의 사랑과 서른 셋의 바람이라면...진부한 스토리겠지...남자가 서른 셋이라
면 그건 더 참을 수 없었을 것...그게 이드라마가 사람을 속이는 방법이고 거짓 말의
비법이다...속고도 기분 좋은 거짓말...
사랑이란게 정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니까...
이쯤에서 스물 일곱 남자의 어머니가 등장하는 건 어떨까...그러면 멜로 드라마가
리얼리즘으로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이런 문제에서 엄마란...특공대 같은것이니까...
뭔가가 미심쩍은데...아직은 두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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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01:22 Page : 1 / 1
[등록자] HEPHZIBA [이 름] 최돈중 [조 회] 224 건
[제 목] <원제: 나~원~참 (부제:세상은 너무나 불공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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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오는 성우 선배가 33살의 노처녀 였고
그 노처녀 쫓아 다니는 후배가 28살의 남자였단 말입니까?
나 원 참
이 남자 나이가 이제 겨우 28밖에 안된거였어요
28이면 나랑 동갑내기 아닙니까
누군 그 나이에 이쁜 마누라에 세컨드로 선배 쫓아 다니고
정말이지 눈꼴시러 못보겠네요
같은 남자로써 정말이지 배아파서 못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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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01:28 Page : 1 / 1
[등록자] ARA486 [이 름] 정인숙 [조 회] 191 건
[제 목]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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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는 "사랑은 있다"라고 말한다. 정말 사랑이라는 게 있는 것일까?
은수와 준희, 준희와 성우, 세미와 동진. 무엇이 사랑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이원론적
구분이 불가능하다. 준희는 아픈 눈으로 성우를 바라보지만 나는 그런 준희를 바라보는
은수가 아프다. 조금만 힘을 주면 '툭'하고 끊어질 것 같은 가는 실을 은수는 붙잡고
있는 것 같다.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건 순간의 감정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 사람들의
아픔이 그냥 안타깝기만 할 뿐이다. "뜨거운 사랑은 다시 식을 수도 있으므로"
사랑이라는 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사랑은 그래도 있다"라고 믿고 싶어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며 준희가 은수를 사랑한 게 아니라면 사랑이라는 건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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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03:09 Page : 1 / 1
[등록자] 편지다발 [이 름] 달의여유 [조 회] 216 건
[제 목] 노골적인 절제-이런 역설 또한 절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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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어.. 이러다가 사고치겠어..
그들은 사고치지 않을 정도만의 의식도 감추지않고 표현한다.
물론 그 지경이니 사고는 치지 않을 듯도 하다. 허나 그 말들은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을 만큼 때론 나도 흔들린다.
서준희.. 우리 연애할래?
참으로 의식적으로 들린다. 그 말. 그러나 자연스럽다.
두 번의 버려짐으로 성우가 이번엔 바보되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고 싶단다.
서준희에겐 요즘의 은수가 정말로 친구정도 쯤이다.
이 드라마에 대한 내 동기는 친구같은 그들이었는데
은수가 불쌍하게 느껴지는 그건 아니다. 아니었다.
그 점에 있어 늦지않게 실망했다.
군더더기없는 대사(절제)가 때론 노골적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의식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서 흥미롭게 보고 있다....
자꾸 이끌리기만 하지않을 정도로 극적이지 않았으면 한다..
컷트머리 반항녀와 덜 떨어진사내 연기 잘하는데 장면이 짧다.
하긴.. 그래서 더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뭐든 반응에 따라 너무 많이 열어 보여주는 유행은 반갑지 않으니까..
작가의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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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9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07:47 Page : 1 / 1
[등록자] BUBE [이 름] 윤성훈 [조 회] 176 건
[제 목] 월요일, 화요일이 가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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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짓말'을 볼수 있어서...
정말 근간에 찾아보기 힘든 감성적이고, 감각적이고 참신한 수작이다.
이 드라마를 본 첫 느낌은 '아니 이럴수가...,' 이건 드라마가 아니고 한편의
시를 영상으로 보는 듯 했다. 이것을 쓰는 작가와 연출자가 손잡고 2탄, 3탄도 계속
내 보내주었으면 한다.
50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흔히 드라마를 보고 나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드라마는 오히려 감성을 일깨워준다.
제작진 여러분 힘 내세요. 이것이 통상적인 개념의 드라마에서 탈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이지 첫 느낌은 쇼킹이었고, 이젠 '거짓말' 중독증에 걸린 듯
합니다.
너무 너무 멋진 드라마 한편을 보석처럼 건져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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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09:07 Page : 1 / 1
[등록자] OCT06 [이 름] 이상민 [조 회] 224 건
[제 목] 모처럼 괜찮은 극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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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보기 드문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의 사랑이 더 아름다우니 어떤 대사가 저질이라느니 라는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이 드라마의 극본을 쓴 작가를 만나고 싶다.
요즘 거의 드라마를 보지 않는데 모처럼 나를 티비로 이끌었다.
기존의 드라마처럼 출연진에 얽매인다거나 현란한 카메라 기술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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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11:14 Page : 1 / 2
[등록자] EARTHCHU [이 름] 추교형 [조 회] 224 건
[제 목] 드라마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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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즐겨 보는 이유는 간접 체험을 통한 대리만족일 것이다.
이러한 간접 체험의 대리만족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수긍할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가족과 함께 시청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보내기에 상식이 통하는
윤리가 통하는 내용의 드라마일 것이다.
시청자들이 사극 '용의 눈물'이나 주말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많이 시청하는
이유도 사실을 바탕으로 하거나 우리네 일상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이기에 많은
관심과 호감을 갖을 것이다.
드라마 '거짓말'은 Title 그대로 거짓말일 뿐이다. 시청자를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예로 많은 남성들이 길거리의 부랑아로 보이는 사람에게 쉽게 접근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청률을 의식한 흥미위주의 프로그램 제작이 아니라 같이 공감할 수 있고 함께 고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도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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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20:27 Page : 1 / 1
[등록자] ROOMY [이 름] 이혜진 [조 회] 189 건
[제 목] 너무 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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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거짓말을 보고 너무 화가나서 화면을 뜰수가 없었다.
은수가 너무 불쌍하다.준희가 성우를 쳐다보는 누빛은 사랑을 담고 있지만
그걸 바라보는 은수는 어떨까? 너무 화가나고 맘이 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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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20:34 Page : 1 / 1
[등록자] BBOBBO00 [이 름] 샐리 [조 회] 287 건
[제 목] [샐리] "제발..제발...자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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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시청소감이 아니라.. 대본보고 난 후의 소감인데요..
담주 월욜날 방송분.. 은수의 마지막 대사요.. 으~~으~~슬퍼~~
어제 예고를 보면서.. 은수가 "제발..제발.." 하길래..
울언냐랑 나는 입을 맞춰서.. "나 떠나지는..마.."
이런 대사가 나오리라..생각했는데.. 너무 솔직하게 말해버리고..
자지는 말라니.... 원래 드라마란게.. 비슷한 소재를 다루다보면..
웬만치.. 대사가 들여다 보이자나요.. 근데 거짓말은 다른거 같애요..
솔직한 만큼... 가슴에 와 닿아서.. 참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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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21:07 Page : 1 / 1
[등록자] HEPHZIBA [이 름] 최돈중 [조 회] 251 건
[제 목] <너 나랑 연애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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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나랑 연애할 사람 없습니까?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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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21:23 Page : 1 / 2
[등록자] QWE1004 [이 름] 천사 [조 회] 236 건
[제 목] 백치미는 여자의 전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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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 일반 사람들은 여자에게만 백치미가 흐른다고 한다.
하지만 거짓말을 보고 '남자백치'도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다
준희의 순수함은 진정 사람에 대한 순수함이 아닌 극도의 이기주의가 가면을 쓰고
나타난 모습이다.
사랑이란 것이 어느 정도 이기주의를 띠지만 주의와 성우의 사랑은 -사랑이랄
필요까지도 없다- 관계는- 남과 여의 그야말로 순수한 사랑을 우롱하는 이기주의의
극치이다
타인을 아프게 하면서까지 하는 불같은 사랑은 언젠가 꺼지기 마련이다.
준희의 무책임한 사랑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작가는 처음에 상처준 사람 상처 터 받기, 상처 받은 사람 상처 낫기 라고했다
그게 공평한 세상이라고 해놓고 준희는 왜 은수에게 상처를 주는가
바보 준희 백치 준희의 이기적인 사랑에 화가 많이 난다. 그래서 6회를 보고 나니
이 드라마가 보기 싫어 졌다. 너무나 화가 난 상태에서 보고 났더니 머리가 다
아프다. 은수가 너무 불쌍하다. 불쌍한 은수를 준희는 사랑해 주기 바란다.
니 이기심때문에 얼마나 은수가 상처 받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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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23:29 Page : 1 / 3
[등록자] JO3648 [이 름] 옥동새마을 [조 회] 197 건
[제 목] 대담함과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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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 드라마 시작하면서 느꼈던 것을 올린 적이
기억나는데...
개인적으로 시셋말로 끝내준다(?)...(이건 좀 오바다.)
그동안의 드라마들의 특성상 여성적이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 드라마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
한때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던 K방송.
세간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던 M방송.
드라만지.. 장난인지 알 길 없는 너무 따분했던 S방송
의 드라마들..
결국 어느 것에든 주가 되는 건 사랑이다.
다만 그 표현의 방식의 차이일 테고
지극히 젊은이 위주의 방송이 이젠 식상할 만큼이다.
중년의 사랑에 시청자들은 관심을 보이는 거 보면
알 수 있듯이...
단순히 보여지는 방송은 충동적이다.
그래도 시간들여 보는 바에야
이런 생각의 드라마들이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이 바램이다.
준희..
엘리베이터를 들어서는 성우의 뒷모습을 아프게 쳐다보며
돌아서는 그녀의 눈빛에 금방 방금의 표정을 감추는
그의 모습...
인상에 남는다.
진한 깊이를 표정으로 연기한다.
살피고...
내 것이 아니면 안되는 것처럼 끌어들이고..
쉬이 한 번의 실망으로 돌아서는 사랑들...
이 드라마는 대담하고도 절제됨이 보인다.
한 주인공을 통해 온통 사랑의 투정들로 일관되는
몸짓을 보여주는 것보다
가끔은 웃음과 다른 일상들로
밀고 당기는 연출과 작가의 섬세한 배려에 끌린다.
금방 붙고 식어버리는 식보다는
은근히 우러나는 진국처럼 그런 사랑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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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23:41 Page : 1 / 1
[등록자] 우드스톡 [이 름] 바람 [조 회] 173 건
[제 목] 볼 때마다 조마조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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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과 준희의 서로에 대한 관심이 커질 때마다 그 두사람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가가 궁금해 진다. 선인장처럼 겉모습은 차갑고 가시를
내세운 듯한 성욱의 진실한 모습은 선인장의 그 속모냥 눈물로 가득 찬 상처를
많이 입은 여자이다. 그런 성욱을 알아버리고 관심을 갖는 준희의 모습에선
아내 은수에 대한 죄책감과 동시에 본인도 어쩔 수 없는 갈등이 느껴진다.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관심이 가는 것을 눈치 챈 은수는 자신의 감정을 간신히
누르며 준희를 설득해 보려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울 정도다.
성우, 준희, 은수 세 사람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느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사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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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0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5일 23:45 Page : 1 / 1
[등록자] DSKIM508 [이 름] 김동승 [조 회] 153 건
[제 목] 처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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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이
느끼함으로 변질되어간다.
다만
받는만큼 주는데 익숙한 현대인들의
사랑법에 벗어난
은수의 퍼주는 사랑에 주목해 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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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6일 00:47 Page : 1 / 1
[등록자] HSK9350 [이 름] 샐리 [조 회] 169 건
[제 목] 하지만 재밌다,요즘세상에 거짓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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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가 그저 한편의 시다.
물론 말 많을수밖에 없는 소재이지만, 불륜이라는 정의상 관대하게 봐넘길수 없는
병폐를 너무 아름답게 포장하고 있긴 하지만,세밀한 디테일까지 살핀다면
언어사용에도 장소와 직급을 초월한 광범위한 맞먹기가 행해지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재밌다.
다른걸 떠나서 우선 그 점 하나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다.
드라마의 사회성, 이런걸 떠나서 재미없는 드라마도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예를들면 내마음을 뺐어봐 같은..
돈 안들이고,기술 많이 안 넣고,로케 안 하고 그만하면 그럭저럭 A는 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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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6일 00:48 Page : 1 / 3
[등록자] HEPHZIBA [이 름] 최돈중 [조 회] 254 건
[제 목] <노은경 작가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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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경(?) 작가를 만나고 싶다>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만남의 자리를 마련합시다.
제가 제일 중요한 모임의 장소를 제공해 줄테니 우리 발기식을 갖고 거짓말이라는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합시다.
한 20석 아담한 장소랍니다.
최신식 컴퓨터 교육장으로 사용하는 장소인데 일요일엔 장사를 안하니
충분히 쓸 수 있답니다.
세미나 형식의 모임을 갖기에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제가 제공하는 장소가 컴퓨터 교육장인 만큼
칠판도 있고 컴퓨터도 15대나있고
비디오 상영할 수 있는 대형 TV도 갖춰져 있습니다
정말 학구적인 장소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드라마 상영도 할 수 있고 인물 탐구, 옥의 티, 등등 학구적인 분위기에서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노은경이라는 작가를 불러다 그의 얘기도 들어볼 수 있고
자체 토론도 할수 있고 물론 항상 모임이 끝난 후엔 2차 뒷풀이를 갖고요
잘되면 한가한 탈렌트도 만날수 있겠고요
더 잘되면 잡지사 기자들도 몇 명 부르고요
포맷은 한마디로 요즘 잘나가는 작가와의 만남 정도로 볼 수가 있겠지요
물론 당장 작가를 불러다가 자리를 마련할 수는 없고
그전에 사전 준비를 좀 해야겠지요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 아님 감투 쓰기 좋아하는 사람
이런 일에 뜻을 같이 하는 동지
글을 좀 올려 주세요
생각이 같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들 한 5명만 모이면
꽤 재미있는 시간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군요
잘 안되면 노은경 후원회를 발족해 물신양면 몰아주기 모임을 갖을수도
있고요
노은경이란 작가가 이 드라마 하나쓰고 말지는 않겠지요
회장, 총무, 섭외부장, 기획담당, 딱갈이 그리고 나머진 죄다 회원으로 돌리고요
이렇게 한 다섯정도 임원을 세우면 그럴싸한 모임이 될 것 같지 않아요
제가 장담 할 수있는건 제일 중요한 모임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외에 나머진 저 혼자 할 수 없으니 여러분의 생각이 중요하겠지요
그럼 많은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올라오는 글을 보고 차후 계속 글을 올리지요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워지지만 쉽게 생각하면 별거 아니랍니다.
그럼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조만간 이루어질 발기식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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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6일 05:29 Page : 1 / 2
[등록자] NEPAS71 [이 름] 바로클 [조 회] 209 건
[제 목] 찬성,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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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합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작가 분이 나오시면 좋겠지만
그건 드라마가 끝난 뒤로 미루는 것도 좋을거 같구요.
드라마투르기도 좋고 여러모로 토론하며 공부하는 모임이길 바랍니다.
세미나 형식은 의논해야겠지만 말이죠.
각자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정리해 오고 함께 나누면 좋겠죠.
개인적으로 '거짓말'이란 드라마를 보며
불륜이란 것, 그리고 결혼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또한 사랑과 우정 .. 뭐 이런거요.
그런 이유로 한 30분정도 나름대로 생각한 걸 발표할 수 있을듯.
대부분이 문제 제기에 그치겠지만요.
모임을 갖는 것엔 찬성하지만 어떻게 해야하죠?
암튼... 전 적극적으로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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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6일 09:22 Page : 1 / 1
[등록자] KANG2013 [이 름] 보헤미안 [조 회] 209 건
[제 목] 정말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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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설레게 보고 있습니다.
전 정말 드라마를 별로 보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설레면서 보게 되다니...
그래서 극본을 미리봅니다. 그리고 각 대사를 할 때의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거죠...
정말 연기할 때 배우들이 오버하지 않아서 좋아요...
그만끔 가슴아픈얘기인데도 결코 오버하지 않아서 더 전달이 잘되고 가슴찡한것
같아요... 그런거 있쟎아요...여기를 잘하려고 오버하게되면 유치해지는거
무엇보다도 절제된 대사와 연기가 좋고 아참 이번주 마지막장면이 극본과 다르던데
바뀐 것이 더 좋은 것같아요... 극본대로라면 성우가 먼저 무너지는 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정말 그런 상황이라면 성우쪽에서 더 자제를 할 것같거든요..
정말 잘보고 있습니다. 은수가 넘 가슴아프지만 전 성우랑 연결되길 바래요..
좀 유치한가요? 하지만 그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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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6일 10:33 Page : 1 / 1
[등록자] 써니데이 [이 름] 햇귀 [조 회] 285 건
[제 목]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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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슬프다...
성우도..준희도..은수도..
울고 있는 나를 보고 엄만 '너 왜우니?'라도 물으신다.
'응~~엄마~~ 셋다 넘 불쌍해..'
그러자 울엄마 한심하다는 듯 '불쌍하긴~~ 재들은 불륜일뿐이야..'
할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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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6일 15:43 Page : 1 / 1
[등록자] BEAR25 [이 름] 조성엽 [조 회] 186 건
[제 목]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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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요..
화요일 내용으로 봐선 절대 둘사이의 관계 진전은 없었으면 해요~~
서로에게 그리고, 부인에게 더 상처 쟎아요~~
무슨 얘기인지 알거라 생각되요..
실장과 준이와의 사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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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7일 00:52 Page : 1 / 4
[등록자] KITE3 [이 름] 조연무 [조 회] 279 건
[제 목] 인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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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를 볼 때 시나리오를 많이 중시하는 편이다.
하물며 영상 예술로서 그 단계가 다소 낮다고(?) 할 수 있는 드라마의 경우
대본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본다.
어설픈 영상이나 배우의 인기에 의존하는 요즈음 드라마의 경향에 비추어 볼 때
대본의 탄탄한 구성이 느껴지는 '거짓말'은 신선함을 던져주기에 충분했다.
대본이 탄탄한 것은 사건 구성이나 대사를 통해 드러나기도 하지만,
이는 무엇보다도 인물을 얼마나 잘 그려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는 대체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본다.
인물들 나름대로 자기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이야기를 벗어나서 억지를
부리는 인물들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배종옥이 분한 성우라는 인물의 형상화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그녀는 한 마디로 (준희의 말처럼) 겉은 가시가 돗혀 있으나 속은 연약하기
이를 데 없는 선인장과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그녀의 '가시'는 그저 여자로서는 이례적인 그녀의 능력(그러나 그녀가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지 조차도 확실히 보여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
이나 거침없는 말투(때로 노처녀 히스테리로 느껴질 정도로- 그녀 스스로
'노처녀 히스테리를 부리기 전에'라는 말을 함으로써 미리 선수를 쳐 방어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를 통해서나 느껴질 수 있는 피상적인 수준이다.
또한 그녀는 그녀의 연약한 속내를 스스로 너무 쉽게 드러낸다.
준희를 옛 애인의 결혼식장에 데려간 후 같이 술을 마신후 하소연하는 장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러한 모습을 연출하는 그녀는 준희같은 남자가 현실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선인장'같은 여자가 아니라 그에게 동정을 사고픈 그래서
위로받고 싶은 심리를 저도 모르게 드러내고 있는 평범한 서른 셋의 노처녀에
불과하다.
반면 이런 성우를 사랑하는 준희의 캐릭터의 형상화는 이보다 훨씬 성공적이라고
생각된다.
드라마를 본 몇몇 사람들이 그를 무책임하다고 비난하고, 은수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사실인 듯 싶다.
그러나 준희라는 인물은 현실적인 비난의 잣대를 그리 쉽게 갖다댈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일단 그에게서는 일체의 세속적인 면모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 그가 한없이 순수한
계산이 없는 인물이라는 점을 지적해야 할 듯 싶다.
또한 그의 아내 은수가 그를 거의 우상을 숭배하듯 사랑한다는 점은 그를
homme fatale(남성에 있어서의 femme fatale처럼)의 반열에 올려놓게까지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은수 자신도 동진에게 이런 존재라는 점이다. 물론 동진에게는
그녀같은 고통은 없지만. 이 모티프가 두 번씩 반복되는 것을 그저 껄끄럽고
투박한 우연의 일치라고 보아야 할까? 그렇게 보기엔 작가가 이제껏 보여준
역량이 예사롭지 않다. 나는 오히려 작가가 이를 통해서 무엇을 얘기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로 인해 그녀는 상처를 받겠지만 이것은 그녀가 그를 사랑했기에 그를 택했기에
그녀가 필연적으로 받아야만 하는 형벌이다.
준희라는 캐릭터가 지닌 이러한 요소는 이 드라마가 나에게 흡인력을 가지는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캐릭터는 문학작품에서나 가능하지(사실, 문학작품에서는 그리 신선한
모티프도 아니다.) 드라마에서는, 현실에 깊이 뿌리박은 드라마라는 토양에서는
존재하기 힘든 캐릭터일지도 모르겠다. 그의 사랑도 어느정도나 그 정당성을
인정받을지 미지수이다.
작가의 결말이 기대대면서 내심 걱정이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아직 대본을 미리 읽지 않았음)
현실과의 조우는 어느 선에서 이루어져야 할지, 이것이 작가의 고민이리라
나름대로 추측해보며 이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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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1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7일 01:38 Page : 1 / 2
[등록자] NEPAS71 [이 름] 바로클 [조 회] 238 건
[제 목] 사랑이 그리움 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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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리움 뿐이라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오랜 기다림은
차라리 통곡입니다.
일생토록
보고싶다는 말보다는
지금이라도 달려와
웃음으로 우뚝 서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없는 변명보다는
괴로울지언정
진실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거짓을 볼 때는 타인보다 더 싫습니다
하얀 백지의 글보다는
당신을 보고 있으면
햇살처럼 가슴에 비춰옵니다.
사랑도 싹이나 자라고
꽃피어 열매맺는 사과나무처럼
계절따라 느끼며 사는
행복뿐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에 이별이 있었다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 용혜원님의 '사랑이 그리움 뿐이라면' >
언제 들킬지 모르는 완전범죄형 거짓말이 있다면
말하는 순간 속보이는 누드형 거짓말이 있다.
또한 너와 나 국가와 민족을 위해 한다는 자위형 거짓말도 있고
거짓인지 거짓이 아닌지 모르는 거짓이 아닌 거짓 백치형 거짓도 있고
'이것쯤이야...'하는 철판형 거짓도 있겠지.
정말 비나 내려뿌려라.
답답한 가슴 시원해지게 ....
가슴에 돌이 박힌듯,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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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7일 13:17 Page : 1 / 2
[등록자] KUWAKO [이 름] 머니트리 [조 회] 236 건
[제 목] 목이마르다. 미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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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슬퍼서라든가
마음이 무겁다든가
심지어는 몸무게가 늘어나서도
삶에 열심일 수가 없다.
이 놈의 날씨 탓에 고독해서다.
날카로운 칼에 베인것 같은 사랑의 상처도 이제 아물때건만,
드라마 하나에도 쓰리고 아프다.
이십대의 끝에서
더이상
아프지 않고, 자신을 미워하지도 않고,
감정의 낭비나, 집착도 없이
또하나의 사랑의 떨림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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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7일 23:33 Page : 1 / 1
[등록자] ZPDEB160 [이 름] 에고이스떼 [조 회] 207 건
[제 목] [ete] 솔직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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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짓말>을 즐겁게 보는 이유는,
(재미있게, 라는 표현은 왠지 안 어울린다는 느낌이 갑자기-)
성우와 준희의 '솔직함', 때문이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서로에게 표현을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억제하려는 노력까지도 보여주는 것이 썩 마음에 든다.
감정의 확인을 위해 서로 눈치를 보고 가식적인 행동을 하고 그러는 것,
환멸을 느끼던 참이기에 더더욱 그런지도.
제목이 왜 <거짓말>인지 얼핏 느낌이 오는 것 같기도 하다. 후훗.
< egoIste >
p.s. 하지만 때론 선의의 거짓말,도 있는 법. 준희는 은수를 떠나지 못할 게다.
아울러 성우의 연기는 다소 실망이다. 극본을 먼저 본 후에 드라마를 보니
영 매치가 안됐다.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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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8일 10:01 Page : 1 / 2
[등록자] L2522 [이 름] 타이라 [조 회] 209 건
[제 목] 나를 설레게 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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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사랑을 했던 여자! 아니, 실은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음에
한없이 외로워하는 여자...
선인장을 닮은 듯한, 눈물이 많은 그녀...
이제야 그녀를 설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랑을 만났다.
준희!! 유부남이라니...
준희는 은수의 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성우의 확신에 나 역시
그러하리라고 확신(?)한다.
그 사실이 나를 더 슬프게 하는 것같다.
준희의 말이 못내 가슴에 남는다.
"선배... 저요...."
성우 의 말에 묻혀버린 준희의 대사! 과연 그가 하고자 했던 말은
뭐였을까?
'사랑한다..'?
과연 뭐였을까?
서로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도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는 그 두
사람의 운명이 한없이 처량하다.
그들은 결코 만날 수 없는 만나서는 안되는 두개의 평향선일까?
하난의 선이 꺾어진다면...?
다들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며,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
그럼, 그 제자리는 과연 뭘까?
준희는 은수에게, 그리고 성우는 홀로 남겨지는것?
그것이 최선의 길일까?
(사실, 난 사랑에는 최선책도 차선책도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들의 사랑이 잠깐 앓고 나면 평생토록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홍역쯤이라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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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8일 16:58 Page : 1 / 3
[등록자] JJMERONG [이 름] ■■Φ■☞ [조 회] 269 건
[제 목] 이거 정말 괜찮은걸요. 좋아요. 음...싸랑해<-거짓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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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 짓 말 ; 재방송`첨으로 제대로 다 보구..>
귀여운 윤여정엄마.....이쁘당...
맘에드는 남자친구 앞에서 경쟁자가 될만한 뚱뚱한 친구를
치질 운운하면서 퇴치시키궁....... ~~역시...윤여정님은
그런 역할이 너무 이쁜데/////////이상하게 얄밉지가 않다. 쿠쿠~~~
공원에서 비둘기 날리며 먹이줄때 ; 프랑스 노래?인가....분위기
딱 맞았음..가볍지도 우습지도 겉돌지 않게...좋았다. 아주~~
분위기로먹는 솜사탕` 그 모습(어른 남자분이 솜사탕 사는 모습)
괜한 기분인지 프랑스영화같았다. 모습이라기보다는 그 행동 자체가.
((쿠쿠~~ 주현철씨~' 극중이름이 실제이름과 비슷한거죠?..푸 하하~
주현찌아니예요?...그런데 극중이름은 주 현 철 ~~~!!!! 쿠~~웃겨요))
남편전화받는 이재룡씨 부인이 맡은 역할의..현재..옷입은 스타일과
머리스타일이 잘 어울리면서 아주 이쁘네요..쿠쿠~~~픽~
사람이 기분이라는게(선입견) 참 이상해요. 결혼한 사람들 처녀역할
맡아서 하는거 보면 무지 어색해 뵈는데...이렇게 결혼한 아줌마역할
맡으면 연기가 훨 나지네요. 최진실씨나 윤여정님 딸로 나오는...아!
배 종 옥 님등은....처녀 역할이나...더 어린역을 맡아도
별 상관이 없는데 말입니다. ~~~~~~이상한 일야~~~~~~(독백) ^^;
*추상미 : 이분은 예고때 등에서....머리에 쓴 가발이
너무 안 어울려서 '가발로 이미지 변신을 하나?' 하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오늘 레스토랑에서 울먹이며 ;아저씨~ ; 하고 덤빌 땐
뭉클~ 에다가....더하기...(+) ........ 동감이 되더라구요.
(이게 재밌는 이유는 연기자들이 스타가 아니라 연기자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보통 스타인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연기를 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멋만 내기 쉽상이거든요. 그런 연기는 이미 연기가
아니죠? 재미가 없어요 재미가...쿠쿠~~)
"자기가 모셔다 드려랴" - 쿠~~~~크~~~~~~이거 심각합니다.
부인이 이렇게 나오면 문제는 보기보다 더 깊고 꼬이게 들어갈
우려가 있지요.
배종옥씨 후배남자...이분은 머리 스타일 아주 역할에 어울리게
자~알..무척 잘 설정하신것 같습니다. 뭐 편의상
제가 연기`니...역할에 맞는 머리스타일`이니..해서
뭣좀 아는척 하는것 같아...비위가 좀 거스리긴 하지만,
어떻게 적당히 표현이 안되네용~~ 쿠쿠~~ 하여간 좋아요..안경도
괜찮고, 제가 왜 굳이 이렇게 표현은 안되도 묘사를 해가면
서 글을 쓰냐면요....제가 그 남자연기자의 연기나....뭐 별
관심을 못가졌었거든요. 그렇다고 지금은 다르다는건 아니구..
역할에 잘 맞게...어쩜 전혀 아닐것 같던 인물이 그렇게
역할에 맞게 변해 주었는가가 신기할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누군가의 조언이있었다면, 그분께 무진장~ 고마와 하셔야 할것
같아요~ .....그죠?
정말 이상한게 하나 있지요.
다른 모든 드라마에서 아직 한번도 불륜?(유부남과 처녀)이
허용되게 보인 적이 없거든요..그렇게(불쌍하고 안타깝게) 보이게
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만 우습게 보이다가 아예 외면을
하는 편이었는데, 글쎄 이번 것은....남자(유부남)도 아련하게
밉지 않게 보이네요...배종옥씨는 물론이구요. 크~이상혀~~~
어라?......끝난건가요? 한편만 하나봐여?
음.....오늘 저녁에 보야 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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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19일 15:16 Page : 1 / 1
[등록자] 봄비온뒤 [이 름] 윤종예 [조 회] 210 건
[제 목] 가슴이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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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신문에서 멋진대사지만 3-40대 주부취향이 아니라는 얘기를 보고 맞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엠비씨 사랑이란 드라마도 말이죠. 처음엔 대단히 신선하고 와 정말 괜찮은
드라마야..고 생각했을 때 작가짤리고 주연 짤리고... 정말 화가 나더군요.
물론 방송사가 시청율이 너무도 중요하단걸 알지만요...
그래도 꾸준히 설래면서 보는 시청자는 무시하는 겁니까????
왜 엉뚱한 얘기냐면요...
시청율 대문에 조기 종영이 안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서요...
적어도 공영방송이면 시청률은 접어두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웨딩드레스에 치여서 하는 말이었읍니다.
본론을 말하자면.... 너무너무 가슴이 아픈 드라마에요,,,
성우가 너무 힘든 사랑을 하네요..
불륜인 것은 사실이지만--- 예고만 봐서도 이젠 뭔 일이 벌어질 것 같은데요...
기대가 아주 커요...
부디 부디.. 작가 원래 기획대로 중간에 짤리지도 말고 질질 끌지도 말고
이대로 가주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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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0일 22:59 Page : 1 / 1
[등록자] TMBOOT72 [이 름] FTW [조 회] 218 건
[제 목] 삼십년만에 첨보는 젬있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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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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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0일 23:16 Page : 1 / 1
[등록자] BITLJUIS [이 름] 소정이도 [조 회] 170 건
[제 목] 크지 않은 기대.... 굉장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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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큰 기대를 두지 않고 채널을 돌리다가 보기 시작한 드라마가 어느새 너무나
재미있어 행여나 방송을 놓치게 되면 두고 두고 서운한 드라마가 되어 버렸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진부한 소재를 다루는 솜씨가 멋지시군요. 앞으로 계속 멋진 글 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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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0일 23:20 Page : 1 / 4
[등록자] HEPHZIBA [이 름] 최돈중 [조 회] 383 건
[제 목] <자지(?)를 말아 달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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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안통하는 사회>
예전에 그런 인간이 있었다.
하도 하는 꼴이 시건방지고
배째라고 덤비는 후배가 있다.
하루는 선배된 입장에서 잘 타이르고 훈계를 하려고 했더니
눈에 쌍지를 끼고 덤벼드는 것이 아닌가
순간 아~ 이게 아닌데
스토리가 이게 아닌데
너무나 황당했다.
이러저러 얘기를 하면 대충 알아듣고 이러저러 해서
저러이레 잘 될걸로만 생각했고
또 그게 당연한 상식아닌가
이 인간은 상대할 인간이 아니구나 싶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얼굴색을 바로잡고 조용히
"죄송합니다"
하고는 인사를 하고 뒤돌아 와 버렸다.
이 인간에게는 한마디의 말조차 아까운 인간이다.
이런 인간은 하도 희귀한 종자라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인간상이다.
그후로부터 6년여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그런 인간을 보지 못했다.
근데...
오늘 그런 인간을 또 보았다.
상식이 무너지는 상황
인간이 뻔뻔해지니 거기에 맞설 사람이 황당해지는 경우
남자가 바람을 피고 들어와서는 주절주절주절....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유호정이 남자를 데리고 잘 타이른다.
이게 아니라고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안되는거라고
유효정의 심정이 과거 내가 겪었던 황당함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 남자를 보니 그 옛날 나한테 뎀벼들던 그 싸가지없는 후배 녀석이 생각난다.
선배한테 덤비는 놈치고 잘되는 놈이 없을거다.
이 인간 아마도 나한테 하듯이 행동했다가 재수없게 지같은 놈한테 걸려 뒤지게
맞아 죽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다.
제발 자지는 말아 달라니
자지(?)를 돌돌 말아야 한다는 소리인가? 아님 잠을 자지 말라는 소리인가?
정확히 나타내야 하지 않을까
거짓말이라는 제목으로 모든 걸 면죄받을 생각이라면
이건 또다른 사이비 양비론일 뿐이다.
애매함을 가장하여 시청자를 헷갈리게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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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0일 23:29 Page : 1 / 1
[등록자] JAZ00 [이 름] 제이드 [조 회] 186 건
[제 목] 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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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전에 이 드라마를 처음보고 내가 느낀 그 감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 당시 난 성우의 가슴아픈 과거의 사랑에 연민을 느꼈고
그녀와 나를 동일시하면서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좀처럼 떠나지 않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다. [거짓말]이 말이다...
성우는 일관성이 없는 캐릭터로 변해간다.
언젠, 부인있는 사람하고는 사랑하지 않겠다면서
뻔뻔히 후배를 농락하고 있다.
만약에 준희쪽에서 더 적극적이었다면
"쯧쯧,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하구먼..."
이라면서 준희의 깨달음을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겠지만은
오늘 드라마를 보니 오히려 성우쪽에서 더 유혹(?)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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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0일 23:40 Page : 1 / 1
[등록자] KO4444 [이 름] 송진영 [조 회] 223 건
[제 목] 어떻게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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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는 내내 제발 어떻게 좀 해 주세요. 하고 신께 기도드렸다.
서로 사랑하지 않았음 싶다. 결국 누군가는 상처입을 테니까 성우도 은수도
한치의 차이없이 준희를 사랑하고 준희역시 그러하니까.
작가님 제발 어떻게 좀 해 주세요.
그치만 성우를 많이 슬프게 하지는 말아 주세요. 성우나 준희 두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하잖아요. 서로의 상황을 떠나서 제발 그냥 사랑할 수만 있게 해 주세요.
난 두 사람 너무 슬퍼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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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00:27 Page : 1 / 1
[등록자] MEGA810 [이 름] TASHA [조 회] 202 건
[제 목]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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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모두가..안타까울 뿐이다..!!
준희도 답답할꺼고.은수도..속상하고.성우도..어쩔지 모를꺼고.
내 맘도 안타깝다.
어찌되껀 모두가.다 상처입는거다..흑흑
준희말대로.모두가 상처받지 않는 좋은..방법이란게..과연..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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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00:58 Page : 1 / 1
[등록자] 하급마족 [이 름] SUEYOO [조 회] 201 건
[제 목] 가슴이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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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수많은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느낌은 흔치 않았다.
사랑은 정말 그런 것일까..
내가 성우라면 저런 느낌에 저런 표정에 저런 색깔의
한숨을 지을까.. 저런 벅찬 사랑이 다가온다면
난 어떻게 할까..
두근거림과 함께 사랑은 내게 다가올것만 같다..바로지금..
**조금만 절제된 표현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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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02:09 Page : 1 / 1
[등록자] 편지다발 [이 름] 달의여유 [조 회] 209 건
[제 목] 중반부를 지나는 재미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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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세...
재미로 봤었나..?
그냥 보기가 가득 채운 거북스런 느낌 아니라서 좋았을성 싶어..
지금은 다 스쳐 지나간듯 오늘의 대사들은 들리는 족족 스며듬과 동시에
사라져 버리던데.. 이젠 그저 궁금할 정도로 관찰의 단계인가..?
기대하지 않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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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08:28 Page : 1 / 1
[등록자] MKLOVER [이 름] 김미경 [조 회] 225 건
[제 목]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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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성우와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가끔있다.
그래서 내가 이 드라마에 더 감동받고 가슴 찡한가보다
난 성우에게서 내 모습을 본다. 상처받고 싶지않은 무언가 ....
물론 내가 그런 사랑을 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성우의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낀다고할까?
지금 이 드라마를 열심히 보시는분들 중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는 분들이 많다고 본다.
아무튼 정말 가슴아프다 성우,준희,은수,동진,세미,장어 누구하나 가슴앓이를
하지않는사람이 없다. 정말 사랑은 있을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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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12:33 Page : 1 / 2
[등록자] 한은별이 [이 름] 김동현 [조 회] 245 건
[제 목] 나뿌운놈우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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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거짓말' 이란 드라마를 보고
세상의 모든 삶중 한 부분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공감할수 있는
내용 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방송횟수가 거듭될 수록
남자 주인공의 태도가 짐짓 화가 나게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와이프가 만약에 정상적인 - 아이를 낳을수 있는 여자 - 여자라고
한다면 그다지 냉담하게 대해도 상관이 없었겠지요.
물론 주인공 남자에게 말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그 부인의 상태는 임신을 할 수 없다는 이유하나로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그 주인공의 태도가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납득할수 없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태도는 한마디로 자기 자신밖에는 모르는 전형적인 유아적
행동을 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다른 여자에게 이끌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부인에게
사실을 솔직히 고백한다는 것은 그리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단순히 이기적인 발상에서 자신의 외도를 인정하라고 부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물론 작가님의 의도는 어떨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자신의 부정을 부인에게 현실적으로 강요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부인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자신의 입장에서만 사실을
이야기하고 나는 타인에게 끌리고 있다라고 말하는 주인공의
이중적인 성격에 경악???????????을 금ㅎ지 못하겠습니다.
추신- 개 만해도 그렇습니다.
부인을 위해서 사온 개가 지금은
그녀의 외로움과 고뇌를 대표하는 도구가 되어 버린것은 아닐런지요???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주인공은 너무나 이기적인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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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17:09 Page : 1 / 2
[등록자] GINKOLA [이 름] 은행나무 [조 회] 183 건
[제 목] 은수,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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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도 나랑 이름과 나이가 똑 같다.
너무 밝고 화사한 여자. 하지만 그녀의 상황은 정말 힘든다.
사랑하던 사람(동진)과 헤어지고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준희)을 다치게(고의는 아니지만) 했고
그로인해 그의 생이 망가지고 있다는 자책감과 더불어
여자로서의 자신의 생도 망가지고...
그나마 남편의 거짓말같은 외도.....
이름이 같아서일까?
왠지 그녀가 너무 안돼 보이고
한편으론 바보같고...
어쨌건 그녀의 처음 성격 그대로
당차고 밝게 처신하길 바랄뿐이다.
이런 상황에선 어찌하는게 그녀다운건진 모르겠지만
고루한 옛날 드라마의 지루하게 미련스런 여자로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은수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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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17:10 Page : 1 / 1
[등록자] AMK0505 [이 름] HAPPY [조 회] 169 건
[제 목] "사랑이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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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건 정말 알수 없는 건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만 남을 사랑한다면
사랑때문에 눈물 흘리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철처한 이기주의라도 자신을 사랑하는덴 소홀하진 않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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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21:30 Page : 1 / 2
[등록자] MANIA61 [이 름] 류형원 [조 회] 229 건
[제 목] 은수 지지자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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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네여..올라온 글들을 읽다보니..
난 다 불쌍하던데...
평범하게 사는게 소원인 사람에게 또 찾아온 평범치 않은 사랑...
너무나 소중해..돌아가신 부모님과도 바꿀수 없다며...안간힘 쓰며 지키려는 은수..
미워할수 없이 순순한 사람에게 찾아온... 사회 도덕이나 윤리로는...
인정되지 않는사랑...
노희경작가님이 너무 훌륭히 상황들을 미화시켜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다들 너무 불쌍하고..아름답고..
그러네여...
솔직히...결말을 알고 싶지 않은 드라마입니다..
결말이라는거..
모 뻔한거 아닙니까?
남자주인공이 두 여자중 한 여자에게로 가겠지요..
남겨질 다른 한 여자...너무 불쌍합니다..그리고...현실의 이야기도 아닌 것이..
제 마음을 아프고 걱정되게 하는군요..후훗...
거짓말의 아름다운 결말을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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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22:57 Page : 1 / 2
[등록자] WHO1 [이 름] 정충호 [조 회] 153 건
[제 목] 드라마의 재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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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 점을 가장 잘 표현하는 드라마라 생각이 든다.
물론 그에 따르는 문제점이 없는건 아니다.
작가는 재미를 위해서 하나의 이상형을 제시한다.
우울과 빈곤으로 살아가는 길거리 여자와 남자.
그리고 그여자를 바라보는 기자...그리고 야릇하게
밀려드는 사랑의 감정.절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다.
또한 노년에 만난 친구의 동생과 홀아비의 만남.
둘은 철모르는 어린 시절에 목숨건 사랑은 아니지만
서로 사랑을 했었지만 결국 그러한 류의 소설처럼
이루어지지 못하고 헤어져 있었다.
그러다 우연처럼 홀아비와 과부로 만나 예전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하게 된다.
작가의 주된 포인트는 뭐니뭐니 해도 유부남과 노처녀의 사랑이다.
개인적으로 성우(배종옥씨)씨의 팬인 나로써는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되어질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둘의 만남은 돌연히 일어나는 돌풍처럼 만나
슬며시 치켜든 눈 사이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찾아온다.
여기에서 (둘의 만남) 작가는 너무나 많은 욕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모든 초점을 두 사람의 이야기로 대변한다.
서로를 다치지 않게 ..아울러 주위 사람들에게도
둘의 만남으로 인하여 상처받지 않게 사랑하자...
한마디로 작가의 욕심이다.
사랑은 이별을 전제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처받지 않는
정말 그림같은 사랑을 작가는 꾸미려한다.
그 꾸밈이 너무나 어설프게 그려저 누구나 억지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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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3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23:20 Page : 1 / 1
[등록자] MLLBJ [이 름] 장명옥 [조 회] 173 건
[제 목] 계속 울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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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와 성우의 사랑 부분에 대해 나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래 전부터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난 그 여파가 내 생활의 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에 무척이나 우울한
시간들을 보냈다
우리는 거의 매일 눈물로 보냈고 세상은 온통 암울했다
그렇게 나의 사랑이 아픔이어기 때문에
결국 이별이 정해진 우리의 만남이였기에 나의 마음이 그의 마음보다 먼저 변하길
나는 바랬고 늘 그에게 그렇게 말했다
이렇게 힘든 사랑이 였기에 나는 두 사람의 사랑이 더 깊어지길 바라지 않는다
은수 준희 성우 어느 누구도 상처 받지 않을 수 있을까?
은수의 태도가 너무 가슴아프기도 하고 잘 견디어 주길 바란다
사랑의 아픔은 영원한 것 같아 드라마를 볼 때 마다 나는 늘 울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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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23:25 Page : 1 / 1
[등록자] 햇빛찬란 [이 름] 별이반짝 [조 회] 174 건
[제 목] 화면 이쁘다~~~~ 촬영장소 어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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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피해서 보다가 오늘 첨 보았다네.
화면이 너무 예뻤다네.
벛꽃 만발한 산책로,그림같은 외딴 성당,
거기가 다 어딘가 하네.
진짜 가 보고 싶다네.
그리고 실뭉치 같이 생긴 강아지도
넘 귀여웠다네.
그런데 대사가 너무 멋 부리려고 한 게
아닌가 하네.우리가 살면서 들을 수 있는
말들은 아니었다네.
하지만 신선했다네. 앞으로 계속 보고 싶을꺼라네.
거짓말...이 아니라네.
열심히 하시기들 바라네.
시청률에 상관없이 좋은 드라마는
결국은 좋은 평을 듣기 마련이라네.
좋은 드라마 한편이 또 나오길 빈다네.
끝말은 네로 할수 없다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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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1일 23:35 Page : 1 / 2
[등록자] MEGA810 [이 름] TASHA [조 회] 171 건
[제 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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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아...성우가 사랑한다고 고백했는데..
정말 사랑하는걸까..? 사랑의 경험은 있어봤으니..그것이..그저 어린애들
장난이 아니란걸 알지만...첨부터 준희 좋아한 것도 아니었으면서
준희가 자길 좋아하고..그러니..자기도 이게 또 다른 사랑인가보다~
느끼는게 아닐까..??
은수는 어쩌라구...준희 곁에서 그저 묵묵히 속상해 하기만 하며
지켜보기만 해야하는건가...??
넘 이기적인건 아닐까...?분명히 자기입으로 준희에겐...나중에라도
자기더러 사랑한단 말은 하지말라고..그말듣고 매달리지 않게
해달라고 해놓고..자긴...준희에게 사랑한단 말을 왜 하는거야..?
자기 맘대로야...!!
예고 장면 보니..드뎌..키스까지..하던데...사랑하면..표현이니...
하게찌만..흑흑..은수는 어쩌라구...~~~~~~~~~
넘 안타깝다..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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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00:18 Page : 1 / 3
[등록자] BUBBA [이 름] 고순정 [조 회] 189 건
[제 목] 가슴 저 밑바닥을 훑는 이야기인거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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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거짓말'을 보았다.
무엇이 거짓말이라는 것일까.
그 진실같이 보이는 것들이 다 거짓말이라는 것일까.
아니면 모두다 거짓말이어야 한다는 것일까.
준희와 그 성우와의 사랑은 어떤것일까.
가슴이 떨려온다. 그들이 사랑모습이 너무나도
그때의 나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해서 말이다.
어쩌면 그리도 마음 저 밑바닥을 간질간질 간지럽힌단 말인가.
그리고 은수의 아픔도 너무 절절히 와 닿아왔다.
배신감, 안타까움, 좌절감, 외로움, 두려움 등이 모두 전이되어 왔다.
어쩔 수 없이 찾아간 사람앞에서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모습.
세상에는 보상을 가져다주지 않는 듯하다.
무엇을 간절히 바라면 그것을 가져다 준다는 생각은 어쩌면 얄팍한 위안밖에 되지
않는 듯하다.
준희를 그리도 원했건만, 그리고 그와의 아이를 그렇게 원했건만
그녀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절망스러운 순간이다.
그걸 생각한다면 그들(준희와 성우)의 사랑은 거절되어야 한다.
하지만 왜 준이는 그 선배에게 빠져드는 것일까.
무언가 항상 허전한 가슴을 그녀에게서 얻으려고 하는 것일까.
완전 그 사람을 이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참으로 그 준이는 매력적이다.
적당히 고독해 보이고 적당히 절망하고 적당히 준수하고 적당히 사랑스럽다.
마치 예전 어느 친구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초연한 자연인의 모습을 그들은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을 사랑하는 여자들은 외롭다.
그를 사랑한 내 친구가 그랬고 은수도 마찬가지다.
아마도 성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랑을 받지만 결코 그녀도 그 사랑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단지 존재만 느낄 뿐...
그럼 무엇을 위하여 그리도 서로 사랑을 갈구하는 것일까.
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찾기위해서?
아니면 고독한 자신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언제나 문제는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인간들때문인 것 같다.
자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인간들...
그것을 초극하지 못하는 인간들...
나또한 그런 전형적인 모습이겠지.
여하튼...존재의 슬픔과 사랑의 역관계는 분명히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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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00:43 Page : 1 / 2
[등록자] HSUM77 [이 름] 힌샘 [조 회] 176 건
[제 목] 너무나 완전해서 뻔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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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완벽한 캐스팅 덕분에 김 빠진 드라마가 되고 있다면,
개인적인 비판이 될런지요...
윤여정, 배종옥, 주현 등 유명한 인기인의 모습은 하나같이 예전에 보았던,
똑같은 캐릭터로 그려지는군요. 그래서인지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드라마가
마치 옛날 어느 드라마를 다시 재방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단지 그 중에서도 하나의 위안을 찾는다면 김태우와 추상미의 신선함이다.
물론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도 있지만 새로운 모습의 그들의 모습과
또한 편안한 자들의 불륜이나 사랑 놀음이 아닌, 현실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이러한 현실 감각이 얼마나 갈런지가 의문이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이러한 현실적인 캐릭터의 해피 엔딩을 원하기 때문이다.
또한 방송사 역시도 시청자를 의식한 각본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이들의
신선하고 새로운 캐릭터의 창조는 십중팔구는 해피엔딩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하나도 맞지 않는, 그래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는
드라마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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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00:46 Page : 1 / 3
[등록자] 파레아나 [이 름] 파레아나 [조 회] 181 건
[제 목] 사랑이라면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줘도 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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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에서 그랬다.
사랑은 하는 것이라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감정쪽에 치우치는 것 같다.
그런 설렘과 가슴떨림이 과연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은수와 준희는 부부로 맺어진 사이이다.
나는 결혼이라는 것은 서로에 대한 책임감과 희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신중하게 해야하고 또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신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준희가 한 여자를 사랑하기로한 반려자로서 다른 사람에게 눈돌리지
말았으면 한다.
물론 그것이 무척힘든 일일 거란 생각은 든다.......
은수를 많이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 할수 없이 했을 수도 있고..
하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은수에게 상처를 주는 준희가 밉다.
그리고 아무리 은수가 친구같은 사이라고 부부로써 느껴진 일이 없었다고 해도
그렇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는게,
자기가 거짓말을 하기 싫다는 이유로 그렇게 말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는 솔직하게 말해버려서 맘이 좀 편해졌는지 모르지만
은수에게 거짓말만큼 커다란 상처를 주는 건 왜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그리고 아무리 그런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없다고 그런 사랑을 다시는 못 만날 것
같다고 해서 준희가 다가오는 것을 내버려 두는 그리고 오히려 다가가는 성우도
역시 밉다.
잘 정리될 수 있다고 믿고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더 많이 벌려놓고 정리하는 것보단 깊지 않았을 때 정리하는 게 나을텐데..
추억이라는 것을 만들기 위한다는 말은
속에 있는 욕심을 아직은 버리지 못하겠다는 말은 아닐까.
편안함을 가장한.....
두 사람의 아픔과 감정도 이해못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아도 아름다운 사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친 누나와 남동생 같은 사이가 될 수 있다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
물론 사람의 감정이 쉽게 컨트롤 되는 거 아니라는 거 잘 알고 있다.
나도 아직까지 마음이 아픈일이 있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간 사람이 아직 생각이 나곤 하니까.
짝사랑이었긴 했지만...
준희가 생각해내려하는 '모두다 안다칠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있을까.
난 그런 멋진 방법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아파야 할 것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다른 사람을 향해 있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중에 가장 슬픈 일이다...그런 사랑은 없었으면 좋겠다. 정말....정말....
그리고 사랑이라는 포장을 가진 이기심보다
책임감 있는 사랑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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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00:51 Page : 1 / 1
[등록자] 산나리꽃 [이 름] 루루 [조 회] 182 건
[제 목] 만약 비디오로 나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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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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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01:14 Page : 1 / 1
[등록자] 자주구름 [이 름] 유진 [조 회] 188 건
[제 목]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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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안 믿는다고 하는 사람은 가슴 밑에 사랑을 갈망하고, 너무나 아픈 사랑만을
선택한다.
그런 유전인자를 타고난 사람마냥.
진짜 사랑을 믿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야기하지 않는다.
"난 사랑을 믿지 않아."
난 사랑을 믿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사랑을 믿을 뿐이지 그런 아름다운 일이
나에게 일어날거란 생각은 안 한다.
난 내 체온이 언제나 36.5도이길
맥박은 언제나 그 속도오 뛰기를 바라고 있으니까.
난 사랑이 늘 힘들다. 그리고 난 힘든일이 이제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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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08:25 Page : 1 / 2
[등록자] L73D88 [이 름] 모짜르트 [조 회] 248 건
[제 목] 마음은 변한다...사랑은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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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다는거....
인간의 모습이다.
난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각자의 모습에 모두 이해가 간다.
특히 성우(배종옥)의 모습에 촛점을 맞추면서 보고 있는데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맑고 투명하다.
이런 드라마 처음본다.
원래 드라마는 그 시간 볼때만 보고
느낌이 흑백으로 금방 갈려서 얼마 안가고 잊게 마련인데
어제는 그 여운에 잠이 오질 않았다.
어제의 마지막 장면...
성당에서 고백실 장면 말이다.
난 가슴이 퍽퍽해져 왔다.
성우 : "이곳에서 한 고백은 나가서도 죄를 묻지 않는다며? "
준희 : (말없이 살짝 고개를 끄덕...)
성우 : "널 사랑한다...."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가려진 유리에 손을 갖대댄다. 그리고 아멘!
준희 :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손을 마주 갖다대고 그역시 아멘!
난 그들의 그 말과 몸짓 표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영원한 우리의 화두...
녹화를 해가면서 세번인가를 봤다. 그 부분만....
그리고 잠을 청하면서도 그 영상이 떠올랐다.
성우역을 하고 있는 배종옥씨의 연기는 참으로 놀랍다.
예전부터 좋아하는 연기자이긴 하지만 이번에 너무 성우답게 연기하는것 같다.
거짓말.... 인간의 투명한 내면을 들여다 보는것 같아서
보는 나도 맑아진다.
관계자 여러분 계속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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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11:37 Page : 1 / 1
[등록자] 뮤지끄 [이 름] musique [조 회] 174 건
[제 목] 정말 마음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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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사귀었던 사람과 극중의 이런 이유로 헤어졌습니다.
극중 은수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이해하는, 그러면서도 이젠 제3자의 입장에서..
극중 성우의 마음도 동감하는...
극중에선 두사람의 마음이지만..어쩜 "은수"는 과거의 모습.."성우"는 현재의 모습..
모든 사람들에게 다 그렇지 않을까...
"은수"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올라,..옛생각,,옛사람이 떠올라..
눈물지으며..그 눈물속에 쓸쓸한 웃음을 흘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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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4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12:39 Page : 1 / 2
[등록자] 젖소부인 [이 름] 정아노 [조 회] 173 건
[제 목] 나도 드라마를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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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라고는 일주일에 몇 시간을 보던 내가 얼마 전 친구를 기다리다가
우연이 거짓말을 보게 되었다. 그 순간 나는 그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여서
끝까지 보게 되었고 잠자는 그 순간까지. 그리고 지금까지 나의 머리에.
왜 그 뻔한 내용이 나의 마음에 남는걸까?
첫째 이유는 전개 과정이 아닐까. 은수의 그 상황을 이겨나가는 모습이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다. 무작정 기다리는 것 같지만 현대 여성의 심성이
보이는 모습은 뭇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두번째, 극본을 칭찬하고 싶다(나는 글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임).
가슴에 콕 콕 쌓이는 그 대사가 드라마를 더욱 차별화 치키면서
빛나게 한다.
세번째, 역시 나의 경험과 무관하지 않은 드라마의 내용때문이다.
연상의 연인이라....... 나도 한때 그 여자가 있었지.
p.s 저는 어옇한 남자입니다.혹 오해 할 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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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12:44 Page : 1 / 1
[등록자] TONE28 [이 름] 최은진 [조 회] 240 건
[제 목] 오랫만에 보는 너무 멋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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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가 끝난 지금 드라마 전개는 처음과는 달리 너무 통속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 불륜남녀의 사랑도 처음의 절제미는 거의 없어지고 흔한 줄거리대로
서로를 탐닉하고 . . . 노친네들의 사랑은 어쩐지 '그대 그리고 나'를 연상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에 흡인력을 주는 요소는 남자 주인공 '준희'라고
생각한다. 아내 앞에서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고 말하는데도 뻔뻔하다기보다는
애틋함이 느껴질 정도로 이미 순수한 캐릭터로 자리잡아서인지 그의 사랑마저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물론 유호정을 두고 배종옥을 사랑한다는 건 어쩐지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어쨌든 순수한 남자 '준희'가 끝까지 순수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준희'역의 캐스팅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보여진다. 신선한 이미지도 그렇고
배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그 역할에 잘 맞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유호정이
너무나 '준희'를 사랑한다는 것도 그를 돋보이게 해주는 한 요인이 되겠다. 어쩐지
보이지 않는 이면에 아주 많은 것을 감추고 있을 것 같은 캐릭터이다.
앞으로의 내용전개가 어떻게 되는 멋진 캐릭터와 캐스팅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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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13:22 Page : 1 / 1
[등록자] IRISH97 [이 름] 이슬비 [조 회] 210 건
[제 목] 상황에 맞지 않는 억지 대사가 어울리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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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1 2부의 깔끔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벗어나 마치 궤도를 이탈하고 있는 드라마
거짓말....
제목처럼 작가는 시청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군요,
바람난 남편에 대한 은수의 대사 전혀 리얼리티 없습니다. 여자는 남편을 사랑한 만큼
그 사랑에 대한 배반감엔 애증도 깊은 편입니다. 그러나 극중 유호정의 대사는 마치
초등학생 수준이고. . .특히 어제 개야. . . 운운하는 씬은 못봐주겠네요.
드라마의 진실은 실종되고 지나치게 꾸미려는 대사가 거슬리고, 극의 흐름과는 상관없는
도발적이고 거친 대사는 자제를 요합니다. 인물에 따라 대사도 나와야지 마치
내가사는 이유에서 처럼 도전적인 대사는 이 드라마를 위해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겉멋에 치우치는 관념적인 대사도 거슬리고 아무튼 작가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역시 신인의 한계인가요 ?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에 포장이 요란한 드라마로 승부를 거는
공영방송의 자세도 문제구요. 시청자는 작지만 따뜻한 이야기, 사람이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원합니다. 거짓말. . . 제발 이젠 진실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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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13:41 Page : 1 / 4
[등록자] 마술피리 [이 름] 김승우 [조 회] 253 건
[제 목] 거짓말을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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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위한 변명...
드라마는 허구다.소설 역시 허구다.물론 허구이기에 제 멋대로 만들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
허구이기에 조금 적당히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가끔 예전에 한창 인기를 끌던 드라마에 악역으로 나온 탤런트가 시장에
나갔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말을 들을라치면 허구와 실제를 혼돈하는 순진함에
살짝 웃곤했다...
드라마 거짓말은 우선 허구라는 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그렇지 않고서는 윤리적
감각을 상실한 그저그런 뜨내기 삼류 멜로와 전혀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주요 테마와 플룻은 그저 그런 뜨내기 삼류 멜로의 구도를 충실하게
따르고있다.
유부남인 준희가 그보다 연상인 직장상사 성우와 사랑에 빠진다.
준희는 은수라는 사랑스런 아내가 있다.그녀는 막 피어나는 여린 새싹 같이
사랑스런 캐릭터이다.그녀는 예전에 동진이라는 한 남자를 사랑했었고,그녀는
그에게 구혼했었지만 거절당했고 그후 이들은 따뜻한 친구관계로 묘사된다.
동진은 직업상 드나들던 경찰서에서 거리의 행려자인 세미를 알게 된다.
양공주의 버림받은 사생아로 태어나 세상에 대해 대책없는 냉소로 버티어온
세미는 동진을 통해 어렴풋이 세상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이 드라마의 대충의 줄거리다.
그럼 이 드라마가 다른 드라마에 비해 조금은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작가의 집필능력인 듯 싶다.
만연체로 늘어지지 않고,애써 화려하게 꾸며되는 말이 없이 극중인물의 대사는
담백하다.담백함 속에서도 극의 흐름을 정확히 짚어주는 절묘함이 또한 있다.
말이 많아 지면 쓸데없는 소리를 하게 되는 것을 작가는 잘 아는 듯 싶다.
자칫 구질구질해지기 쉬운 소재를 깔끔하게 담아내는 작가 노희경의 역량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후 다시 한번 발휘되는 듯 싶다.
또한 극의 화면이 깨끗하다.
IMF시대라 하여 위축하지 않으면 안될 사회분위기속에서 그림같은 화면을
담아내는 유려한 카메라워크와 요소요소에 배치되는 배경음악이 이따금
그리 많지도 않은 대사가 권태로워지면 한편의 뮤직비데오를 보는 착각을
들게끔 하기도 한다.
거짓말은 이처럼 대충 괜찮은 드라마들이 선보였던 전철을
충실히 답습하고 있다. 그래서 조금은 불안스럽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준희가 다시 불쌍하고
여린 은수에게로 돌아가지 않으면 어쩌나하는 불안감도,
속은 여리지만 겉으로 세상과 싸우듯 살아가는 비슷한 캐릭터의 두 여인
성우와 세미가 또다시 상처받지 않을까 해서도 아니다.
그것은 작가의 몫이기때문이다.
극의 주인공 모두를 한비행기에 태워 폭파시키든 말든
준희가 갑자기 성우엄마와 사랑에 빠지든 말든지 말이다.
다만 지금껏 흐트러트리지 않은 정돈된 분위기를 일관성있게 이끌어주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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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15:14 Page : 1 / 2
[등록자] L2522 [이 름] 타이라 [조 회] 252 건
[제 목]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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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는 정말 행복한 사람일 수도,
정말 불행한 사람 일 수도 있단
생각을 해봤다.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을 정말 사랑해 주는 사람이
그의 곁에 있으니까...
어떤점으로 볼 때에는 그것은
한 없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일 텐데...
그런 점에서 난 오히려 행복하다.
그 두 사람이 없기 때문에....
고민 안해도 되니까???????
아이....우울하다....
그래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에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 것이 더 좋겠지...
글을 쓰다 보니 좀 이상해지는 것 같다.
잠이나 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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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2일 23:48 Page : 1 / 2
[등록자] WARI [이 름] 이쁨쟁이 [조 회] 214 건
[제 목] 우리..현실 속에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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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이쁜 드라마 한편 보나..했더니..
배우..의상..음악.. 참으로 신경을 많이 쓴 것이 역력한데,
갈수록 역활설정이 왜그리 어설프고 억지스러운걸까.
리얼리티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드라마다.
자기 부인을 배신한것에 대해 여느 다른남자와는 사뭇 다른냥..
그게 더 우습다.
극중의 남자주인공과 유호정의 대사는 일반적인 사람들을 우롱하는 것 같다.
어제는 성당에 들어가서 배종옥과 남자와의 대화나 설정이 어설프기
짝이 없고 ,마지막에 아멘..? 참으로 화나게 하는 각본이다.
불륜을 미화시킨 많은 드라마들이 있었다
불륜을 정말로 미화시킬 자신이 없으면 아예 만들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불륜이 불륜이라는 명목을 떠나 정말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드라마..영화가 분명히 있다.
무엇을 노렸는지는 알겠는데 전혀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다.
오히려 남자의 가증스러움과 배종옥을 뻔뻔스러움이 도드라져 보일 뿐이다.
지금같은 때 왜 이런 드라마가 나와야 하는 것일까.
백프로 흥미만을 목적으로 한 드라마.
그것도 재미..보다는 분노만 자아내는것을..
아름다운죄..내마음을 뺏어봐..등등으로
드라마 질 떨어뜨리기 최우수 황금매달 수상자인 SBS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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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3일 04:06 Page : 1 / 1
[등록자] SOMUOC [이 름] 박성민 [조 회] 181 건
[제 목] 장난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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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불륜을 기대하면서도
욕한다는 점.
작가는 공영방송 드라마라는 점에 대해 신경쓰지 말라.
애매한 파격은 차라리 시도 안함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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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3일 13:09 Page : 1 / 1
[등록자] SSWCD [이 름] 남부복지관 [조 회] 233 건
[제 목] 공영방송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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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이 아름다움으로 미화되는 것이
언제까지 가능할지...
작가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작진의 생각은 어떤것인지...
방송의 역할을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살 맛나는 세상을 만들어갈 의지가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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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3일 13:30 Page : 1 / 3
[등록자] CINE0094 [이 름] 이계영 [조 회] 202 건
[제 목] 세미랑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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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드라마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저두 처음에는 준희와 성우의 흔들림을 더 관심을 가지고 시청 했었는데
드라마가 진행이 될수록 그보다는 시선을 끌지 못하는 아웃 사이더.....
세미랑 장어에게 더 애착이 갑니다.
물론 어느 정도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통신 상에서 본 듯도 하지만
드라마는 다큐멘타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특히 그 장어역을 맡은 탈렌트,참 칭찬 해주고 싶더군요....
그는 자신이 드라마 속에서 표현 해내어야 하는 인물에 대해 가슴으로 그 아픔을
이해하고 연기하는 듯 하네요,아니,연기가 아니라 마치 그 자신이
모자라고,더럽고,병든,그러면서도 가슴이 맑은 장어 이기나 하듯이.....
여하튼 그 세미와 장어의 부분이 드라마 속에서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깝습니다.처음보다 많이 축소 되어 가는 것 같아 볼 때마다
좀 그렇군요....우리 현실 속에서도 아웃사이더 들은 늘 소외되기 마련인데
드라마상에서라도 기(?)를 좀 살려 주었으면 하구요,비록 거짓말이긴 하지만
그 두 사람이 더이상 안아파 할 수 있었으면,하는 것이 저의 바램 입니다.
그리구 드라마 만드시느라 수고하시는 모든 스텝분들에게 비록 통신상의
박수 이긴 하지만(이 박수 소리 들리시죠?) 힘찬 응원을 보내 드립니다.
참,그리구 요번 씨네21 에 작가님이 인터뷰 하신거 나왔던데,시청율이
생각보다 저조 하시다구요? 이게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로 저의 글을
갈무리 합니다.
"베스트셀러 라고 해서 다 양서는 아니다!!!"
위로가 좀 되셨나요??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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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3일 20:00 Page : 1 / 2
[등록자] L73D88 [이 름] 모짜르트 [조 회] 192 건
[제 목]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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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않은가.
물론 공영방송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고 보지만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것을
클로즈업 시켜서 드라마화 한게 아닐까.
너무 현실과 대입시켜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싶다.
충분히 각자 등장인물이 이해가 간다.
준희,성우,은수...그외 사람들...모두가...
드라마를 통해서 우리의 모습과 생각과 마음을
비추어 보면 어떨까.
너무 심각해지지 말자.
오랜만에 괜챦은 드라마인것 같아서.....
드라마 보려고 시간을 기다려본 적이 얼마만인가.
연기자와 스텝진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
너무 흑백논리로 생각하진 말자.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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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5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3일 20:06 Page : 1 / 3
[등록자] 마술피리 [이 름] 김승우 [조 회] 207 건
[제 목] 거짓말을 위한 변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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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위한 변명 (2)
이 드라마에선 4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바람둥이 남편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그 남편마저
20년전 사별한 초로의 여인 영희....그의 딸 성우....
성우와 사랑에 빠지는 준희의 사랑스런 아내 은수....
양공주의 튀기딸로 태어난 세미....
성우와 세미는 극의 진행상 부딪힐 일이 전혀 없는 독립적인
상황속에 놓여있지만 작가는 이 둘을 노골적으로 대비시켜 놓는다.
둘 다 가슴은 한없이 여리고 정에 약하지만 그런 모습을 스스로
잘 알기에 공격적인 모습으로 세상을 살고 있다.
둘의 이런 모습은 각각 준희와 동진이 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다.
물론 겉으론 피곤하기 그지없는 이 두여인을 각각 사랑하게 되는
남자들의 경우 한없이 따뜻하고 맑은 심성을 가진
전형적인 멜로물의 주인공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남자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성우를 사랑하는 준희는 판화를 하는 예술가이지만 사고로
손을 다쳐 더 이상 판화를 할 수 없게 된다.
동진은 남자역할을 할 수 없는 무력증....
이 드라마를 이끄는 4명의 주인공의 모습은 이처럼 불완전하다.
겉으로 여성쪽은 심리적인 측면이, 남성들은 육체적인 측면이
불 완전하지만 종국엔 이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인 면이 모두 황폐해진
사람들끼리의 자연스러운 등받이인 것이다.
손을 다쳐 평생꿈인 판화를 할수 없게된 준희와,
남자구실을 못하는 자괴심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은수를 스스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동진...
이들은 육체적인 핸디캡으로 이미 절대적인 것을 상실해 버린
측면에서도 이들은 닮아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 두 남자의 새로운 사랑 역시 불완전하다.
아니,불완전한 마음이 적어도 사회적 잣대로 안정적이다라는
틀에 맞는 삶을 살수 없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이처럼 불완전한 캐릭터를 지닌 주인공을 배치시키며,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제목인 거짓말은,아마 다들 불완전한 삶과 사랑속에
간신히 남들이 인정하는 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는라
숱한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을 상징하려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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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4일 00:35 Page : 1 / 1
[등록자] JJA964 [이 름] 정진아 [조 회] 157 건
[제 목] 제목이 맘에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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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해서 반복 분석해서 보고 있음.
준희역에 보다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의 보다
심리적인 묘사들이 많이 드러났음 좋겠음.
삼각의 인물설정이 괜찮은것같음. 유호정이 예쁘다.
영상미와 사운드에 보다 유혹적인 것이 어떤것이 있을까?
더 기대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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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4일 14:31 Page : 1 / 1
[등록자] KYUN135 [이 름] 백돼지 [조 회] 178 건
[제 목] 거짓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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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특히 성재오빠의 차분한 연기와
배종옥언니와 사무실 사람들의 톡톡
튀는 분위기, 또
중년의 주현,윤여정씨가 엮어가는
스토리
너무 재미있는거 있죠
그런데요
주말에 예고편 좀 해주세요
생각보다 홍보가 안되네요
평일에도 자주 좀 ...
다음주 월요일을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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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6일 18:08 Page : 1 / 1
[등록자] 햇빛찬란 [이 름] 별이반짝 [조 회] 147 건
[제 목] 추상미...매력적인 신인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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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인터뷰기사 실린 걸 보고 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으로 유명한
고 추송웅씨의 외동딸이라는 사실에 호감이 갔었다.
비록 조연이었지만 영화 접속이 힛트치고 나서 잇달아
모 방송국의 시트콤에 등장했는데, 내가 생각키엔 그렇게
성공적인 작품과 연기는 아니었다.
다만, 감추어진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연기자로서, 그녀의 마스크는 상당히 매력적인 데가 있다.
누군가 표현했듯이,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 같은 어떨 때 보면
굉장히 표독하고 앙칼져 보이기도 하고 또 때론 순진하고
철없어 보이기도 한다.이상한 건 그 아버지의 눈매를 많이
닮았다는 것인데, 왠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것 같은 강렬함이 있다.
아직,갈고 닦아야 할 먼지들이 많이 쌓여 있어 제 광채를
완전하게 빛내고 있진 않지만 그 내면속에 감춰진 보석이
앞으로 더 빛날 수 있는 그런 배우라 생각한다.
더벅머리 부랑아 추상미를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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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6일 22:53 Page : 1 / 1
[등록자] 햇빛찬란 [이 름] 별이반짝 [조 회] 139 건
[제 목] 여기오시는 분들 글좀 많이들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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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는 백단위를 넘어가는데 글쓰는 사람은 영 없네...
사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데 올리는 글들도
드라마하는 사람들한텐 힘과 용기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반응들(좋든,싫든)이 와야지 만든 사람들도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하고 더 기운내어서 열심히 만들것 같은데...
가끔 딴 드라마 포럼들(소위 잘나가는 드라마들) 가보면
글이 하루에도 미어터지던데 여기는 조회수에 비해선
의견올리는 분들 숫자가 너무적네요...
일단 여기에 와서 글을 읽어본다는 건 이 드라마를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긴데...
질책이든 칭찬이든 무엇이든 많이들 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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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6일 23:25 Page : 1 / 1
[등록자] RLAWLDMS [이 름] 김지은 [조 회] 147 건
[제 목] 나의 이상형 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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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씨의 열렬한 팬으로써 이번 배역은 정말이지
그에게 딱 맞는 역할이라 생각해요.
남자답고 깊은 생각을 가진 동진의 성격이
김상중씨의 면모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김상중씨의 팬이 또 있다면 그분이 출연 하시는 연극..
'땅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김상중씨의 퍼팩트한 연기력을 맛보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럼 끝으로 김상중씨의 분투를 바래요.
동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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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7일 01:20 Page : 1 / 1
[등록자] CHEEKOO [이 름] 김지은 [조 회] 174 건
[제 목]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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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사랑하는 시청잡니다.
늘 느끼는 건데(kbs의 모든 드라마에 대해)
연출력이 아쉽습니다.
특히 저번 주 마지막 장면
(성당씬)은 대사가 가지고 있는 극적인 힘을 너무도 평범한 화면처리가
앗아간 듯 느껴져 매우 안타까왔습니다.
뿌엿기만한 몽환적인 요즘 드라마들의 화면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세트촬영이고 아무런 조작도 가하지 않은 거야,
라고 말하는 듯한 브라운관은 성의가 없어 보입니다.
조금만 더 성의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제작진에게'란에 써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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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7일 11:21 Page : 1 / 1
[등록자] ZPIKD1 [이 름] KBS드라마( [조 회] 223 건
[제 목] [공지 / 우리 오늘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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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으와~~ 무지 화창한 월요일 오전입니다.
지난주에 공지한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이
오늘 오후(4월 27일) 늦은 밤 11시에 32. 대화방에서 열립니다.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 오후...
모든 약속을 취소하시고 32번 대화방으로 모여 주세요~... 후후
우리만의 근사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구요!
그럼 오늘 저녁을 기다리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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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7일 12:46 Page : 1 / 1
[등록자] 수지나 [이 름] 수지나 [조 회] 166 건
[제 목]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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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도 너무 좋구,
간결하면서도 직설적인 대화들도 좋다.
불륜...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드라마 뿐아니라 현실에서도 본인도 어찌 할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드라마가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지난번 '시네21'에서 인터뷰기사를 봤는데, 시청율때문에 걱정인 모양이다.
하지만, 시청율에 의해 드라마의 내용이 좌지우지되어서는 안되리라 본다.
많은 시청자들도 중요하지만, 소수의 시청자들도 중요한게 아닐까.
타 드라마들처럼 시청율에 의해 희생이 되지 말았음.
연기자들의 연기와 대사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맘이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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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7일 15:28 Page : 1 / 5
[등록자] SUNRISE9 [이 름] 멀더 [조 회] 191 건
[제 목] [토끼!]드라마 키드...가슴이 짠해지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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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드라마를 보게 되었던 것은 국민학교때부터 였던 것 같다.
그냥 텔레비젼에서 해주니까 본다..라는 차원의 봄이 아닌...
나의 모든 스케쥴을 드라마에 맞추어서 끝낸후에(크크..그당시
스케쥴이라구 해봤자 고작 숙제하고 일기 쓰고 학원가는 거였겠지만)
아주 기대하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보았었다.
그렇게 본 내 처음에 드라마는 중학교 1학년때, MBC에서 했던
인간 시장이라는 드라마였다.지금생각해 보면 내가 무척 조숙했구나
하며 놀라곤 하는데. 어떻게 그 어린 나이에 그 드라마를 알게 되어서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빠지지 않고 보았던 것으로 기억되어진다.
박상원의 날고 뛰는 모습에 완전히 빠져서
지금까지도 박상원만 보면 마음이 설레일 정도 이다.
분명 인간시장이라는 그 내용 자체는 내 어린 인지구조와 짧은 지식의
범주내에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박상원의 모습과 그 애인으로 나왔던 전원일기의
둘째 며느리(음..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네..)는 내 머리속에 아직도
또렷하게 각인되어 있다. 그리고 당연히 두번째의 나의 드라마는
박상원이 두번째 주인공으로 나왔던 우리 읍네라는 드라마였다.
이 드라마가 방송되었던 당시 나는 중간고사 기간이었는데,
엄마께서 저녁을 먹으면서 이번 시험 기간에는 절대로 텔레비젼을
볼 수 없다고 하셔서..정확하게 9시 뉴스 시작할때부터 1시간동안을
서럽게 울었었다.우리 읍내 봐야하는데..박상원이..그리고 김정남인가
남자 이름을 가졌던 눈이 맑았던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우리 읍네를
봐야 하는데 하는 마음으로 1시간동안을 정말 목놓아 보라는...
허락을 내려 주셨다.
그리고 나의 다음 드라마는 이것 역시 MBC의 천사의 선택이었다.
황인뢰가 연출을 하고 아마도 이 드라마가 문성근씨의 텔레비젼
첫 데뷔작이 아닌가 싶은데...Anyway 이 때가 내가 중학교 3학년때였다.
아직도 그 산촌의 푸르름과 또 탄광의 시커먼 모습은 내 기억속에
남아있다. 그리고 문성근의 전혀 때묻지(?)않은 연기와 부인이 죽을 때..
야채담은 봉다리를 쥐고 있던 그 손들도 내 기억속에 남아있다.
난 이 드라마 역시 한 편도 놓치지 않고 보았다.월요일 화요일이 되기만을
목놓아 기다렸고..이처럼 수채화 같으면서 마음 애잔하며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 드라마를 난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다음 내 드라마는 또 mbc 의 여명의 눈동자...이 드라마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것이기에 굳이 모라 덧붙여 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이 역시 박상원이 나오고...그리고 여러 조연으로 나왔던 대배우들..
사까이 하며 외치던 박인환..박상원가 나중에 사랑에 빠졌던 고현정.
강물에 빠져 죽었던 정성모...그들을 난 잊을 수가 없다.
고등학교 1학년때 했던 이 드라마때문에 나는 담임 선생님에게 찍히기도
하였었다.당시 1학년때부터 10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했었기 때문에...
난 이 드라마의 처음 부분을 당연히 놓칠 수 밖에 없었다.고민고민끝에..
2학년 선배들이 우리보다 15분 일찍 끝났는데( 스쿨버스 때문에) 9시 45분
그 종이 치면...뒷문으로 화장실 가는 것처럼 하고 탈의실에 미리 빼돌린
책가방을 가지고 교복 치마를 입은 채로 10분만에 부리나케 헉헉 거리며
집까지 달려갔었다.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그렇게 뛰어서 가면..
앞에 타이틀은 놓치지만 선전 다 끝나고..제 몇회 하는 자막과 함께 처음부터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헤헤헤..그리고 그 다음날이 되면...여명의 드라마
앞 부분을 놓칠 수 밖에 없었던 불쌍한 나의 친구들을 위해..
내가 채시라가 되어..박상원이 되어..최재성이 되어 리얼하게 직접 연기를
해보이며 아이들에게 그대로 이야기 해 주기도 했었다.
(최재성이 뱀 먹는 것까지).
음...또 고등학교 때 내 드라마가 모가 있었지...음...
그게 어느 때인지는 모르겠는데...Sbs의 처음 드라마 고현정 최재성이 나왔던
그 드라마 두려움 없는 사랑...그들이 헤어질때마다 나는 같이 울었고..나중에
최재성이 다시 살아날땐 좀 비웃기는 했어도...이 드라마 역시 나의 드라마였다.
과연 나라면 저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생각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드라마..sbs 의 사랑의 향기..
그 드라마에 나오는 이병헌 최진실..전도연과 그의 파트너..의 사랑도
아름다웠지만...최진실 엄마와 이정길이 펼치는 중년의 그 사랑이 나는 너무나도
잊을 수가 없다.중년의 사랑을 그토록 진지하고 투명한 눈으로 묘사했던 드라마는
이 드라마가 처음이지 않나 싶다.그들의 연기와 그들의 숨결 하나하나에..
나는 마음 졸였었다.
음....그리고 중간에 또 여러 나의 드라마가 있었지만.....
후훗...결론은....요즘의 나의 드라마는 KBS 의 거짓말...이라는 거지요.모.
KBS 드라마에 대한 나의 편견은 의외로 강했었던 것 같다.용의 눈물 아니면
목욕탕집 사람들처럼( 결코 이들 드라마를 비난하고자 함이 아니다.절대로)
대하 드라마나...가족 드라마에 머물러 있던 KBS 에서....어줍지 않는 트랜디
드라마나 청춘 드라마가 아닌...거짓말과..같은 솔직하고 투명한 드라마가
나올거라는 생각을 별로 하지 못했다.그런데 그게 아니였다.
물론 작가님께서 mbc의 명드라마들을 쓰셨던 분이시기도 하지만..연출가님도
이토록 담담한 어조로...시청자로 하여금 웃음이나 울음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그 보다도 더 가슴 찡하고, 또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드라마가 나왔을까....
시청률이 어찌하건가에...제목부터 너무나도 솔직한 이 드라마는 나로하여금
객관적으로 이 드라마를 이야기 하지 못하게 만든다.왜나면 이미 나는 내 마음을
이 드라마에 주었기 때문에....
유부남과 처녀의 불륜..중년의 사랑..거리 부랑자와 기자와 사랑...
이런 단정적인 단어들로 그들의 사랑을 절대로 규정시킬 수 없다.그런 사랑을 한
사람은 분명히 안다.그들이 어떤 식으로든지 비난을 받건가에..그들의 마음부터
얼마나 아프고 쓰린지를 안다.배종옥의 대사에서...유호정의 그 눈빛에서
충분히 느껴지지 않는가..
드라마에 나오는 한 대사..한 대사들이 우리들의 모습속에 그대로 베어져 나오는
것 들이다..말하여 지지 않아도 그 눈빛.몸짓들을 우리는 충분히 공감해 낼 수 있다.
이 드라마가 끝나면...난 또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또 나의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만날 수는 있을까..
오늘...11시에 진짜 뵙고 싶습니다...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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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7일 16:25 Page : 1 / 1
[등록자] L73D88 [이 름] 모짜르트 [조 회] 185 건
[제 목] 새로운 월요병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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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 그렇다 월요병이 생겼다.
피곤해서가 아니라 드라마 '거짓말'을 만나기 위한 병이다.
월,화요일은 무슨 약속도 해서는 안된다.
이럴수가!
드라마 때문에 약속을 피하는 것도 처음이다.
주변에 이렇게 많이들 보고 있는데 시청률이 낮다는건 또 무슨 연유인가.
아닐것이다. 나한테는 묻지도 않았는데 어디서 조사를 했단 말인가!
작가님, 힘내시구요... 드라마 제작에 관계된 모든 분들 화이팅 하세요..
정말 오랜 만에 좋은 드라마 보는 저를 생각해서라두요...^.^
9시50분 기다려 집니다...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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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7일 16:42 Page : 1 / 1
[등록자] MKLOVER [이 름] 김미경 [조 회] 143 건
[제 목] 재방송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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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짓말은 재방송을 안 하는겁니까?
정말정말 다시보고 싶은데... 타 방송사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드라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보이는데 유독 거짓말만 재방송을 안하는거 아시죠?
왜 안 하시나요?
재 방송해주셔야 못 보시던 분들도 봐서 걱정하시는 시청률도 올라갈텐데...
재 방송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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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7일 17:49 Page : 1 / 2
[등록자] DAEKYO18 [이 름] 박종국 [조 회] 381 건
[제 목] 배종옥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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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직히 전 배종옥씨의 팬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배종옥씨에게 반했다고나 할까요...
어느잡지 인터뷰에서 노경희작가가 한말이 기억나요...
배종옥씨는 아예 머리를 찧어가면서 한다구요...연기를 말에요...
하하....정말 그래요...정말 최선을 다하는게 보여요...
연기하는거 같지 않아요..
정말 그 인물이 되어서 사랑을 하고 아파하는거 같아요...
물론 다른 연기자 분들도 계시고 다들 각자의 베스트를 뽑아서
연기하시지만 ... 대표루 배종옥씨에게 찬사를 보내는 겁니다.
유학 가신다죠...
아쉽지만 좀더 완숙한 연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시청률 낮다고 서운해 하지 마세요...
시청률이 높다고 그 드라마 질 높은거 아니고 사람들 기억 속에 오래 남는거
아니니까요..( 다 이시죠?^^)
많은 사람이 기억하지는 못할 지라도 정말 진지하게 사랑에 대하여
인생에 대하여 생각하는 몇몇 사람에게 영원히 기억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드라마는 그리고 참여한 연기자들의 노력은 크나큰 소득을 얻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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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7일 23:10 Page : 1 / 1
[등록자] JHS55N [이 름] 장효순 [조 회] 168 건
[제 목]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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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를,이해할것같다.
나역시 유부녀이지만,사랑은 누가 말린다고,하지 않을 수없다.
본인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
언젠간 지금의 자리에,서있는 아내가보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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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00:09 Page : 1 / 1
[등록자] Z3405171 [이 름] 홍보용 [조 회] 163 건
[제 목] 잔잔한 사랑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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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째즈같은 드라마이다..
솔직한 사랑...
그거 현실에서는 말처럼 쉬운게 아닌데..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왠지 그렇게 못했던 지난날이 생각나기두 하구
공감대가 생겨나곤 한다..괜시리 맘이 아파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건 드라마라서 그런거라구 난 굳게 믿고 있다..
현실에서 준희는 나쁜 놈인 것이다..사랑의 감정이 아름답긴 하지만
현실 속에선 불륜인건데...
굳이 드라마를 현실과 비교해서 나쁘니 좋으니 평하지 말아야겠지
드라마는 드라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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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00:10 Page : 1 / 1
[등록자] J0502 [이 름] 권진한 [조 회] 195 건
[제 목] 작가 선생님...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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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같은 경우를 경험한 사람인지라......
(이 ID의 주인과..)95년에 비슷한 일로 위태로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로 햇수로 8년째 연애 중입니다.
지금도 그 당시 일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잠이 번쩍 깨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니까요.
이 ID의 주인은 같은 학교 같은 과 친구와 사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저는 한 6개월정도
심하게 가슴앓이를 해야 했지요.
그러다 너무도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고 제가 `우리,이래서는 안돼. 이러는게 아니야,
이건 반칙이야, 난 너랑 헤어질 준비가 안되어 있어. 다시한번 잘 생각해.'라고 얘길했고
얼마 후 다 잊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제자리를 찾았지요.
이제 얼마 후엔 결혼도 하게 됐구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볼 때마다 자주 웁니다.
그때 나도 은수 같았구나,
그래,그 땐 그랬어. 그러면서요..........
작가 선생님, 은수를 그렇게 불쌍하게 만들지 말아 주세요.
겉으론 강해보여도 역시 여자는 사랑을 할 땐 약자인 거예요.
여리고,쉽게 상처 받고......
은수를 너무 가엽게 만들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려요.
저는 애인(부인)있는 남자를 건드리는 여자들이 저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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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00:25 Page : 1 / 1
[등록자] JURTE [이 름] 소리 [조 회] 200 건
[제 목] 성우도 은수도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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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도 은수도 다 마음 아프네요....
준희는 이해는 하지만.....그런 식의 순수함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 지....
준희는 너무나도 어린아이 같기만 합니다, 천사이면서도 악마일 수 있다는
점에서요.....
음....이 드라마를 보면서 작가분께서 너무 쉽게 결론을 내리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러지 않으시겠지만......(나름대로 많은 고민에 나오는 극본
일테니까요)
그렇게 순수하지도 않고, 또 혼탁해 보이지도 않는, 평범하고 편해 보이는
극중 재석과 ..(기억이 안나네요, 성우네 회사 사내커플인데)의 사랑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가장 부러운 모습이죠.....만일 그렇게 연애하다 결혼해서
또 투닥거리며 살다가 애 낳고, 늙어서는 서로 눈 흘기면서도 손을 꼭 잡고
걸어갈 수 있다면.....그런 사랑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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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00:41 Page : 1 / 1
[등록자] JJA964 [이 름] 정진아 [조 회] 150 건
[제 목] 방송시간이 줄은 것같아 매우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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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들이 모두 자연스럽게 보일수 있도록 열심히 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내일은 좀더 길게 상영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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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7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01:22 Page : 1 / 1
[등록자] JJA964 [이 름] 정진아 [조 회] 157 건
[제 목] 178 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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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두 번 올린 글이 앞 부분이 잘려져 올라가서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요즘 가장흥미있게 빠져드는 프로입니다. 요즘우리나라의 더러 일어날 수도 있는
소재인 것 같아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사람들도 많이 있나 봅니다.
1주일을 힘들게 기다렸는데 오늘은 상영시간이 너무 짧아 불만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스토리전개도 기대됩니다.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스릴감을
나누어서 얘기를 좀 더 오래 이끌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미술전공에 관련된 보다 많은 소개가 있으면 드라마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미술가이면서 연예인활동도 하시는 분들도 게스트로 등장하게 되면 흥미적 요소가
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준희역은 그래도 작가적,장인적인 기질이 엿보이는 연기가
나타나는데 은수는 예쁜 마스코트 연기는 훌륭해도 조각가다운 기질이나 흔적들이
묻어 나오질 않는 것 같습니다.은수역이 점점 불쌍하게 느껴지고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사실 불쌍한 사람은 어느 누구일 수가 없죠.
은수는 사랑을 너무 준희에게서만 찾으려한데서 스스로 불행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성우역은 나이도 들고, 사랑의 경험도 여러 번째이면서도 마치
처음과 같은 설렘과 떨림으로 반응하는 것이 일반 여자들의 경우의 심리도
저렇게 될까?하는 의혹이 약간은 있지만 사랑이라는 불모지의 모험과
환상에대한 기대감은 오히려 대리만족에서 오는 충족감인지 매우 호기심있게
지켜봅니다.내일상영은 좀 길게 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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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02:02 Page : 1 / 1
[등록자] KR8164 [이 름] 이기련 [조 회] 236 건
[제 목] 시청율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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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분이 말씀하셨지만 시청율이 그리 중요할까요.
시청자가 진지하게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다면, 다수의 사람들이 보지 않더라도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진부하지 않게 다루는 솜씨가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임자있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는 좀더
들여다 봐야 하지 않을까요. 누구에게나 사랑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불가피한 사랑이라 하며 표현하기까지 이면의 심리를 좀더 작가가 생각해
주었으면 합니다. 사랑을 느낀다고 다 표현하고 살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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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03:02 Page : 1 / 1
[등록자] MINAS111 [이 름] 정민아 [조 회] 189 건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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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 신나게... 가슴 두근하며.. 봤습니다..
왜 거짓말 보면 신이 날까.. 생각해 보니..
내가 살아 보지 못한 삶들이라.. 그렇네요..
영희 아줌마.. 현철이 아저씨 둘의 대화도..신나고,,
성우랑.. 준이랑도.. 나쁜 짓인지 좋은 짓인지 하여튼..신나고,,
세미랑.. 장어랑.. 이기자님도.. 그렇고,,
하여튼 드라마는 소설들은 꼭 좋은 삶,,
올바른 삶일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내가 체험 하지 않은,,
미래에 내가 당할수도 있는..
신나는 경험을 상상을 하게 해 주는..
계속 보여주는 드라마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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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08:51 Page : 1 / 1
[등록자] L73D88 [이 름] 모짜르트 [조 회] 368 건
[제 목] 배종옥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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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부터 팬이었지만, 정말 요즘은 기분좋게 하는군요.
맡은 성우의 역할이 막 열연을 펼쳐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물흐르듯 이어져가는 성우의 모습에서 두 인물이 동일시 됨을 느낍니다.
성우처럼 보인다는 것은 최대의 칭찬이 아닐까요?
그래요.. 시청률에 연연하지 마세요.
정말 오랜 만에 드라마같은 드라마를 보는 여러 사람들의 기쁨을 알아주세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 부탁드리고..
늘 건강하시길...! 그래야 좋은연기 할 수 있으니까요.
또 오늘 저녁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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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10:20 Page : 1 / 1
[등록자] PRO8204 [이 름] 우일공조 [조 회] 162 건
[제 목] 거짓말처럼 TV앞에 보게 만드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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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드라마에 흥미를 못 느끼고 있을 때쯤 언니가 "거짓말 봤야지"
하더라구요. 드라마 제목부터가 강하게 끌리더군요.
한번 언니와 함께 보기 시작하면서 계속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배종옥씨는 말많고 똑부러지는 캐릭터만 나와서 또 그러겠지 생각하고
식상하려던 중에 그 눈빛 하나 하나가 절대된 대사와 함께 잔잔하게 전률이
전해지는거예요. 시끄러운 코믹드라마보다 이런 잔잔한 드라마에 젓어 들게
만드는 제작진 여러분 ! 끝에 가면 시청자에 의해 좌우지 되는데
그러지 마시고 처음 의도대로 좋은 드라마 기대할께요.
시청자에서 애청자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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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10:37 Page : 1 / 1
[등록자] PKG1004 [이 름] 박근용 [조 회] 166 건
[제 목] 거짓말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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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어긋나는 듯하다..준희의 태도가 이해할 수없다.
자기가 기혼자임을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내가 사랑하니깐 이해해 달라는 식의..
어제는 너무나 실망스러워 채널을 돌리고 싶어졌다..
어떤 식으로 극을 이끌어 갈지 사못 궁금해진다..
성우는 유부남 킬러인 듯한 인상을 준다..한 번 그랬으니 두 번 다시 그러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지만 내가 거짓말을 보면서 채널을 돌릴 수 없는 것은 장어역의 김태우때문이다..
어찌 그리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하는지..
오늘도 얼마나 은수의 가슴을 아프게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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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13:54 Page : 1 / 1
[등록자] SEIZEDA2 [이 름] 뽀리 [조 회] 172 건
[제 목] 날 울게 만드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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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난 매주 월요일일만 되면 두근거리게 된다.
이 드라마의 색다른 매력에 너무 빠져버린 것이다.
그리고 티브이 앞에서 베게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린다.
청승맞게도 말이다. 그런데도 어쩔수 없이 또 월요일을 기다리고
있다. 낄낄,,,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을 할수 있을까?
어제도 어김없이 난 울고 말았다.
헉헉,,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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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13:58 Page : 1 / 1
[등록자] KBSC [이 름] 기초과학 [조 회] 170 건
[제 목] 작가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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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보다보니 표현이 참 예쁘더군요..
작가 프로필을 보고 많은 좋은 작품을 쓰신 분이란 걸 알았습니다.
계속 좋은 작품 기대하구요...
참고로 시청률에 대해 말이 많던데,
제가 알기로는 이 드라마 많이 보던데요..
그리고 하나 부탁드리고 싶다면
성우의 사랑이 너무 맘 아프게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은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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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14:01 Page : 1 / 1
[등록자] ZPIKD1 [이 름] KBS드라마( [조 회] 239 건
[제 목] [거짓말 재청취를 원하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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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S 드라마 NET 지킴이입니다.
거짓말의 재청취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새로운 정보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거짓말을 다시한번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은
KBS 드라마 NET의 77. VOICE DRAMA로 오세요.
1회의 신선함과 9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리얼오디오 사용법을 모르시면 1. 공지안내를 참조하시고...
새로운 감동을 느껴 보세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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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8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14:30 Page : 1 / 3
[등록자] ZPIKD1 [이 름] KBS드라마( [조 회] 305 건
[제 목] [튀는 대사 기억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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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의 튀는 대사들........ ▶
이성재 : "난 너에게 거짓말 하기 싫어. 성우 선배 너무 많이 생각이 나."
유호정 : "무슨 뜻이야? 지금, 그 여잘 사랑한다는 말을 돌려서 하는 거니?"
이성재 : "그런게, 아니야. 감정이 가볍질 않아. 방법을 찾자. 어떡하면
모두, 안 다칠 수 있는지."
유호정 : "대충, 너 혼자 끝내고 나 모르게 그럼 안돼? 밤 12시,
새벽 1시까지 그 여자랑 쏘다니든 뭘 하든 맘대로 해. 그런데..
제발, 제발 자지는 마."
신세대부부 이성재와 유호정의 대사다. 유호정을 사랑하지만
배종옥을 만나면서 새로운 감정을 느낀 이성재가 유호정에게
고백한 지난 20일 방송 분이다. 감정을 숨기지 않는 신세대 특유의
대화법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유호정은 성에 관해 누구보다 솔직하다.
유호정 : "자자. 우리 들어가서"라고한 후 이성재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
"긴장하지마. 그냥 자기만 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날은
"나, 외롭다. 너, 오늘 나 안아 줄 수 있니"라고 한다.
임신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는
유호정 : "내 뱃속에 주먹만한, 너를 꼭 닮은 작은 너를.
나, 정말 넣어두고 싶었다.
넌 너무 커서 넣어둘 수 없으니까"고 아쉬워 한다. 또
"너랑 잠자리 한거 한번도, 욕심때문은 아니었어.
내가 얼마나 밝히는 앤줄 알지?
그래서 맨날 자자 그런 줄 알지? 아냐. 너랑 누우면서 그 자리가,
그 시간이 얼마나 성스러웠는데.."라며 눈물을 흘린다.
배종옥은 이성재에게 다가가는 감정을 억지로 눌러보지만 더이상
어쩔 수 없다는 듯 이성재에게 고백한다.
배종옥 : "우리.., 연애할래?"
어른들의 대사도 참 깔끔하다. 주현은 윤여정에게 아주 담백하게
청혼한다.
주 현 : "영희야"
윤여정 : "왜"
주 현 : "너, 나랑 살래?" ".." "우리 살자" ".."
"너랑 살면 남은 인생에서 용감해질 것 같다."
갓 서른을 넘긴 지난 해 MBC TV <내가 사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을 집필하며 '폭넓고 깊은 작가'라는
평을 들었던 노희경 작가(32). <거짓말>을 쓰면서 '절묘한 작가'로
불리는 노희경 작가는 "당초 드라마의 제목은 '거짓말같은
사랑'이었다. 실제로 드물지 않게 존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거짓말같은 사랑'을 그리는
데에는 그 사랑의 출발점이 되는 솔직함을 도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젊은이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성(性)을 이야기 해왔다"고 덧붙인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대사와 숨기지 않는 성에 관한 솔직함으로
그려지는 <거짓말>의 거짓말같은 사랑이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 50분 신세대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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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15:20 Page : 1 / 1
[등록자] LHSIL [이 름] 이현실 [조 회] 237 건
[제 목] 30대 여성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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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를 우연희 보게 되면서 월, 화는 절대 집에 일찍 갑니다.
설레는 가슴을 지그시 누르며 tv화면에 집중한 내게,
주성우라는 인물에게 눈을 고정하지요..
힘내세요..
시청률이라는 거,,
믿고 있는 진정한 시청자는 없을테니까요..
거짓말을 보는 시청자의 질적 수준을 절대 믿으시고,,
작가와 연출가의 처음 의도가 끝까지 관철될 수 있도록
힘을 내세요..
아주 신선한 감동을 받은 30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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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15:29 Page : 1 / 1
[등록자] SUNRISE9 [이 름] 멀더 [조 회] 187 건
[제 목] (토끼!)저 지금 이쁜짓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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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 지금 이쁜짓 하구 왔습니다..
제가 속한 영화 동호회에....TV 드라마에 관해 쓰는 곳에..
거짓말..홍보하구 왔어요..크크...
이쁜척하는 김희선때문에 요즘 뜨고 있는 별은 내 가슴에 제 2탄 세상끝까지
드라마때문에..이 거짓말이 그냥 묻혀버리지 않나..하는 마음에...그 마음이
너무 아파서 말이죠....학교 PC실에서...글을 띄웠습니다..
우리 영화동호회 식구들이...거짓말...오늘 꼬옥 볼꺼에요..그 가족들두....
한번 보면...다음에도 또 다들 보겠죠...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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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2:51 Page : 1 / 1
[등록자] GUSUHAN [이 름] 한영승 [조 회] 143 건
[제 목] 거짓말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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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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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2:57 Page : 1 / 2
[등록자] FORCE112 [이 름] LEIA [조 회] 151 건
[제 목] 모처럼 볼만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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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만을 위해 일회성 재미와 감각적 영상만을 추구하는 요즘.
'거짓말'을 보며, 난 모처럼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아래에 어떤 분이 '공영방송에서 어떻게 불륜을 소재로...'란 글을 올리기도
하셨지만, 같은 소재라도 그것을 어떻게 소화해서 드라마로 만드는가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가슴을 파고드는(!) 대사는 그저 한 번 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거나 기억할 가치도 없는 다른 드라마들과 정말 구별된다...
그야말로 깊이 있는, 보면서 같이 공감하고 극중 인물들의 감정이 전해져 오는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 드라마다.
시청률이 낮다는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글쎄 정말 그렇다면
그건 이 드라마를 못 봐서 그 가치를 모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실 시청률과 작품성은 절대 비례관계에 있지도 않고...
모처럼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는 PD,작가님 . 그리고 배우 여러분들...
좋은 드라마는 시청자가 압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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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2:57 Page : 1 / 1
[등록자] JJMERONG [이 름] ■■Φ■☞ [조 회] 151 건
[제 목] 윤여정♥오빠선생님....& 귀여븐 강아지뒷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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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 해결의 실마리>
열쇠는 주실장이 쥐고 있는 것 같다. <배종옥>
잘 리드해 주어서... 길을 냈음 한다.
이쁘게 살도록 예방주사 놔주는 식의....
데 이 드라마 정말 난해하다.
귀여운 강아지 뒷다리.....거실에서 부인 한컷 신에서..
뒤에 강아지가 거실을 어슬렁거리는모습의 뒷다리가...캬캬~~
유난 아니게 귀여웠당~~ 에궁~~~너무너무 귀여버~~~
언제 드라마 축제할 때 이 강아지도 꼭 델구 나와서
같이 보여줬음 좋겠당~....앙~~~ 너무 귀여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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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2:58 Page : 1 / 1
[등록자] JJMERONG [이 름] ■■Φ■☞ [조 회] 209 건
[제 목] 잘나서 혼자튀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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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가 없어서....아주~좋습니다.
보통 그런 드라마들은 성공하죠?
거기에 스텝의 팀웍까지 가세한다면..
세대에 힛트작이 될 듯...
글구....참 독특한....?!연출?대사?심리묘사?...하여간
뭐 그런거 있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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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2:59 Page : 1 / 2
[등록자] HJCF [이 름] 효진기기 [조 회] 151 건
[제 목] 드라마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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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을 보고서..
너무 가슴이 찡한 드라마...
우연히 보게 되어 이제는 보지 않으면 너무 궁금해지구 섭섭해지는 드라마가 되었다.
오늘 드라마를 보고서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눈물을 흘렸다
"쎄미"의 그말...
" 우리는 여관에서 잤어요. 겨울에는 너무나 추웠는데 얼굴은 덮지 않았어요..
엄마가 얼굴을 볼 수 있게요..."
너무나 나를 슬프게 했다.
하루하루 보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드라마다.
오늘 나의 부모님을 더욱더 고맙구 감사하게 했다.
무 슨말을 써야 할 지 모르겠다...
서울시 금천구 시흥5동 923-XX호 수노기가.. 02-896-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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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3:04 Page : 1 / 1
[등록자] JOYHOT [이 름] 키다리 [조 회] 191 건
[제 목] 너무 마음이 아픈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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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는 못보고 그 다음부터 친구얘기를 듣고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픈 드라마이다.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나구,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
사랑이 있을까? 난 있다구 믿는다. 하지만 영원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번도 사랑을 해보지 않아서 사랑에 대한 어떤 말도 쉽게 할 수 없고
어떤 말도 쉽게 믿을 수는 없지만, 내가 믿고 또 확신하는 것은
사랑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과 영원하지 않다는 것일 것이다.
친구는 불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과 결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난 내가 어떤 사람을 정말로 불같이 열정적으로 사랑한다고 해서
결혼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어떤 감정도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
내가 지금 아무리 절실히 원하고, 그리워 하고, 마음 아플정도로
사랑한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그러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난 인간적인 신뢰감을 바탕으로 결혼하고 싶다. 그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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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3:05 Page : 1 / 1
[등록자] JODIE1 [이 름] 김미란 [조 회] 192 건
[제 목] 집착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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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난 이 프로에 집착하고 있다..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게 안된다..
난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재수생이다..
어떻게 해서든 이 프로를 멀리 해야한다.. 그런데 그게 안된다..
난 이미 이 프로에 이 작가에 중독되버렸나 보다..
차라리 내가 사는 이유는 행복한 감정으루라도 봤는데,이건 너무 복잡하게
보고있다..나도 내가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다..
노희경 작가님 만나고 싶다...정말로...
난 어떻게 해야하지?이젠..
오늘 준희의 눈물이 떨어지는 장면에 영어공부는 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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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3:30 Page : 1 / 2
[등록자] SOO1214 [이 름] 주황럭비공 [조 회] 184 건
[제 목] 음..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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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연히.. 드라마를 보고..
정말.. 아름다운 드라마라고 생각했어요..
나이가 아직.. 주인공 만큼은 안되서 인지..
공감가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참...
대사도 좋고.. 화면도 좋은 드라마 같이 느껴집니다..
이제껏 불륜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들이 많이 있었지만..
뭐랄까.. 다른 느낌이에요..
불륜같지 않게 불륜을 담담히 그렷달까?...
아직 잘은 모르지만...
감정을 담담히 그린 것 같구요..
음..
굳이 흠을 집어내자면..
서준이와. 주성우의 직장에서..
직장 동료들..
그 사장은 연기가 좀 오버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직장동료들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깨는 듯합니다.
그냥 제 느낌이지만요..
참 좋은 드라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아요..
애인이 아줌마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켰다면..
이 드라마는 저같은 여대생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잇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드라마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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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3:43 Page : 1 / 1
[등록자] YONIZI [이 름] 박경숙 [조 회] 171 건
[제 목] 거짓말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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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본질에 관해서, 생각케 하는 연속극인 것 같네요.
대사처리가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유치한 내용인데,유치한 생각이 안 드네요.
배 종옥씨 연기 언제나 좋네요.
윤 여정씨도 훌륭한 연기자신 것 같네요.
젊은애들(거의 연기도 제대로 못하는)만 나와서 되지도 않는 연기하면서
갈팡질팡 하는 연속극들에 신물날 때,오래만에 연속극다운 연속극 보는 것 같네요.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용이 뻔한 상식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모두들 수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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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8일 23:53 Page : 1 / 2
[등록자] 햇빛찬란 [이 름] 별이반짝 [조 회] 215 건
[제 목] 확실히 작가의 역량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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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만들어 내는 많은 부분들 중에서
확실히 극본만큼 중요한게 없고 작가의 위치는
절대로 연출가의 비중에 비추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노희경 작가라고,작가 은희경씨와 이름이 같은 걸 보니
희경씨들은 다들 글 재주가 있는 건가...
확실히 이 드라마를 빛내주는 건 등장인물들의
대사들이다.아마 실생활에서 이렇게 멋드러지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 별종 취급받을
것이지만,드라마니까 오히려 그런 것이 신선하게
와 닿는다.사실 일상의 너무나 상투적이고 지루한
말들속에서 살다보면 가끔씩 이런 것에 대한 갈증
이 생기는 것이다.
시청률이라...하지만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라고는 할 수 없다. 드라마도 예술하는
사람들의 장인정신과 작가주의가 필요하다.
지켜보는 사람들이 아무리 적어도 무대에 선 가수는
온 힘을 다하여 열창을 하고 그 소수의 관객들의
열렬하고 뜨거운 감동의 박수를 받는 것이
수천,수백만의 공허한 눈길들이 왁자지껄한 속에서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노래를 하고 기계적인 박수를
받는 것보다 더 기쁘고 보람된 일이라는 것...
이것이 모두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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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00:12 Page : 1 / 1
[등록자] CB0070 [이 름] 김현기 [조 회] 380 건
[제 목] 배종옥씨에게 질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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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쓰신 내용을 보고 묻는데요
정말로 유학가시나요?
전 아주 오래 전부터 배종옥씨의 팬이랍니다.
아픔 후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시는 배종옥씨의 모습이 너무나 좋았는데
아쉽군요
거짓말...너무나 재밌게 때로는 가슴아파 하며 시청하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어쩌고 하는데 그게 뭐 그리 중요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시청률이라는게 100%정확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 주위 사람들은 다 거짓말 시청자들 입니다.
미지막까지 화이팅!
정말 유학가는지 궁금하네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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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00:14 Page : 1 / 1
[등록자] HAJIPONG [이 름] 하지현 [조 회] 201 건
[제 목] 한마디를 남기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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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거짓말을 보게 되었다.
그리곤 월요일을 기다리게 되었다.
KBS드라마는 어딘가 고리타분하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라는
졸렬한 선입견이 없어졌다.
매회...등장인물 그 누군가에 의해 ..성우에 의해 또는 준희, 은수 또는 장어,세미
에 의해..한동안 가슴이 아프도록 공감가는 한마디가 남겨진다.
늘 익숙해지지 않는 한가지..'사랑'..
사람들은 늘 사랑에 아파하고 , 실패하고...그러면서 또 사랑을 찾고,또 아파하는
쳇바퀴같은 사랑이야기들.. 그런...익숙해지지 않는, 익숙해질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에..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사랑에세이보다 멋지고
사랑영화를 볼때처럼 설레이는 드라마..
거짓말은 ..가/슴/으/로/느/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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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00:43 Page : 1 / 3
[등록자] HEPHZIBA [이 름] 최돈중 [조 회] 261 건
[제 목]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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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를 슬프게 하는가?"
거만한 인간. 둔한 종소리. 첼로의 낮은 현소리. 길가에 누워 있는 거지 모자의
떼묻은 손. 한참을 울리던 전화벨 소리의 그 마지막 전화벨 소리.
길가에 떨어진 구겨진 명암. 후레지아의 노란 꽃송이.
줄끊어진 연. 희미하게 현상된 칼라 사진. 30대 중반의 여류시인의 시.
멀어져가는 버스. 어깨위에 쌓인 흰눈. 재떨이에 누군가 피다 놓고간 불꺼진
담배꽁초. 헤어진 여자를 못잊어 울먹이는 남자.
빗소리. 모르는 사람들과의 부딪힘. 만원 전철안의 공기. 무스로 빗어던긴 머리.
거울속에 비취이는 모습.
힘겹게 메달려 있는 십자가. 여자의 굽높은 하이힐. 울지 못하는 새. 짖지 못하는 개.
늙은 창녀의 옆모습
이것이 우리를 말할 수 없이 슬프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이 어찌 이뿐이랴?
드라마를 보고 같이 울었다는 사람이 올린 글을 보았을 때
엄마손을 붙잡고 온 어린아이의 손에 들려있는 금한돈이 저울에 올려졌을 때
그 무게가 주는 어설픔이 주는 무게 만큼이나 가벼움을 보면서 슬퍼지게 만든다.
한쪽에선 죽느냐 사는냐 피를 튀며 그 끝을 모르고 내달리는 현실이 있는데
다른 한편에선 배부른 트림으로 쏟아내는 글이 가득하다는 사실이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
연락을 달라는 남자나 연락을 주는 여자가 있는 한
그들이 갖는 아픔의 깊이를 메우지 못하는 한
그런 사람들이 계속 남아있는 한
슬픔은 지속되고 만들어 질 것이다.
"자지를 말아달라니요?"라는 제목을 생각해 내는 나,
내가 쓴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바라는 허왕됨,
다분이 계산되고 의도된 제목에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오는 이 사람들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제 앞도 추스리지 못한면서, 오류투성이인 글들, 앞뒤가 안맞는 말들, 그러면서도
지우지 못하고 쓰고 있는 나 자신이 또 슬프게 만든다.
그러나 정말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이 이것뿐일까?
오늘, 또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TV앞에 앉아 이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사실
눈물, 슬픔, 기쁨, 과장, 진실, 몸부림, 허황, 기만, 속임, 부폐, 잔인, 배반,
사기, 치사, 고독, 방황, 욕정, 순수, 치기,
.....
무모 그리고 사랑
이 모든 거짓말
이 거짓말 같은 그러나 거짓말이 아니기를 바라는
그 속에서 자신을 추스릴수 밖에 없는 내 정신의 유약함
이 모든 것이 또한 나의 마음을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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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01:45 Page : 1 / 3
[등록자] HSUM77 [이 름] 힌샘 [조 회] 191 건
[제 목] 현실감이 눈물 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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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장 감동적인 드라마는 가장 현실감있는 드라마 일 것이다.
그것은 현실, 즉 실생활이야말로 직접 피부에 와닿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극의 비중이 잘 못 됐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은 혹시
저만의 우둔한 생각일지...
진부한 사랑이야기, 그것도 불륜에 가까운 사랑이야기는 그동안 시청율을
의식한 많은 방송극에서 몇 번씩이나 만들었던 소재다. 그 식상함을 아무리
화려하고, 준수하게 꾸며 놓아도 역시 그 한계는 벗어날 수 없다.
다만 거짓말에서 보여지는 그 진부한 주제가 새로운 캐스팅에서 한 몫을 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를 자주 보는 시청자로써 한 마디의
우려를 표하는 것은 이 새로운 캐스팅에 있어서 자꾸 눈과 귀에 튀는 게 있다.
그건 다름 아닌 그 배우의 톤과 외양이 김상중씨와 많이 흡사하다는 것이다.
어느 땐 스쳐 보면 마치 김상중씨가 아닌가하고 헷갈리기 조차 한다.
또 한 가지, 위에 얘기했던 글에 관해서 사족을 덧붙인다면, 아쉽게도 이 드라마에서
장어와 세미가 나오는 부분이 점차 줄어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그들의 현실은 우울하다. 정말로 우울하다. 근사한 화랑에 앉아 불륜의
사랑을 합리화시키지 못하는 자신을 한탄하는 일 따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하다. 결혼기념일 선물따위나 잠자리 문제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사람과는 천지 차이다. 그들은 우울하다. 그 우울함이 추상미의
반말 투의 독백을 잘 살려주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이 드라마의 백미다.
그런데 왜 그들의 입지가 줄어 드는 것일까? 시청율 때문에? 아니면 현실감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항상 시청율을 의식해야 하는 방송국 관계자 분들과 작가님들의 고충도
알 만하지만 오래간만에 만나는 새로운 드라마가 오래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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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01:51 Page : 1 / 1
[등록자] JH8910 [이 름] 제희 [조 회] 198 건
[제 목] " 나의 맘을 울리는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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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였다...
언니의 권유로 이 드라마를 보기위해 TV앞에 앉은 것이...
첨엔 또 진부한 사랑얘기..흔한 사랑얘기겠거니란 생각으로 보았다..
그런데 이건 몬가 틀렸다...
성우와 준희가 나누는 절제된 대화...주고 받는 그 눈빛..
나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주었다고나 할까...
근래에 보기 드문 드라마였다...
작가님의 역량을 믿는다...
의도하신대로 마지막 회까지 가시길 바란다...
작가님 화이팅!!!!!
p.s : 그런데 죄송하게도 작가님이 누군지 모르고 있다...좀 알려주실 순 없는지..
글고..재방송좀 부탁드립니다!!!
넘~~~~~ 이드라마에 반한 시청자가 올렸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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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03:09 Page : 1 / 1
[등록자] MINAS111 [이 름] 정민아 [조 회] 181 건
[제 목]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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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재미있어서 죽겠다..
나는 한장면 한장면 보느라 정신을 못차린다...
그래 여기 들어와서.. 그래 요런 옥의 티가 있었군 알아낸다..
녹화시켜서..
01시 부터.. 집중하여 공부 하는 마음으루다 봅니다..
드라마도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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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08:55 Page : 1 / 2
[등록자] L73D88 [이 름] 모짜르트 [조 회] 204 건
[제 목] 요즘 나를 살리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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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죽을 맛이다.
세입자인 나와 주인과의 말도 안되는 다툼 때문인데....
그래도 월.화요일은 '거짓말' 때문에 조금의 여유가 있다.
이 드라마 때문에 산다니까... 정말 감사..
등장인물 모두 매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고,
특히 배종옥씨의 진가가 나오는군요.
화이팅!
두 누나들과 공연하는 이성재씨(준희)도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것 같군요.
두 누나들한테 많이 배운다고 어딘가 인터뷰 했던데....좋겠어요...
아무튼 드라마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 졌어요...
예전엔 1회성처럼 느껴졌었는데....
거짓말에 관계된 모든 분들 힘내시고,
까짓 시청률, 무시해 버리세요...!!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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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08:58 Page : 1 / 1
[등록자] MKLOVER [이 름] 김미경 [조 회] 175 건
[제 목] 아~~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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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이 벌써 지나버렸군요....
아쉬워라 다음 월요일까지 언제 기다리지....
요즘은 정말 드라마보는 재미로 삽니다.... 거짓말 ...
등장인물 모두가 너무 가슴아파요... 한 사람도 욕심껏 사랑을 못하고
처다보기만 하죠... 모두다요...
성우와 준희가 너무가슴아파요...물론 실생활에서라면 불륜이라고 단순히
매도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드라마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한번쯤 그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건 아닌지...
제가 그렇거든요...
매회녹화해서 본방이 끝나고 나서 또 봅니다... 보고 또 보죠...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월요일을 언제 기다리나....
재방송 좀 해주세요~~~~
그리고 성우와 준희가 잘되길 세미와 동진이 잘되길 빕니다....
작가선생님외 드라마를 만드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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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10:16 Page : 1 / 2
[등록자] SEBOM [이 름] 브론즈 [조 회] 156 건
[제 목] 재 방송 진짜루 안 해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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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쉬울수가...
이렇게 재밋는데 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시청률이 저조하다니...
제 생각에는요
이런 캡짱 괜찮은 드라마가 그만큼의 인정을 못받는 것은
재방송을 안해서라고 생각합니다
MBC보세여, 세상끝날때까진가?
그거 원작보다두 못하구 예기도 이상하고
별루 재미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뒤떨어지는
MBC드라마가 더 인기가 있는 것은 단연코
재방송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요일이던가 일요일이던가
휴일에 그 재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그 드라마를 보는거죠
KBS는 야망의 전설인가 그 재미없는 주말드라마
재방송해주데요. 그리고 야구중계나 해주고
간혹 우천시에만 거짓말 하루분정도만 재방해주구...
애청자로서 정말 안타까워서 그래요
좀더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의 위력을 깨달을 수 있도록
재방 꼭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도 한번 더 음미하면서 볼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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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11:47 Page : 1 / 1
[등록자] LGOFF7 [이 름] 길성진 [조 회] 151 건
[제 목]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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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라는 드라마 잘 보고 있습니다.
제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출연하시는 연기자분들도 연기를 너무 잘 하시고요.
시청률보다는 작품의 완성도에 힘을 기울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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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13:16 Page : 1 / 1
[등록자] KY0408 [이 름] 하늘색꿈 [조 회] 177 건
[제 목] 거짓말같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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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느낌이 좋아요
출연진의 연기도 매우 만족하고 연출도 구성도 너무 좋아요
사실 너무 기다려져요. 볼때마다 눈물이 나요.
준희와 은수 그리고 성우의 연기가 진실같이 느껴져요.
결혼한 아줌마지만 성우의 마음 이해할수 있어요
하지만 은수의 그 눈물을 볼 때마다 준희와 성우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은수가 준희를 너무 사랑하잖아요. 기다린대잖아요.
성우보다 더 많이 기다릴 자신이 있다고 말을 할 때
그것이 바로 결혼을 한 그리고 사랑을 한 힘이라고 느껴요
너무 열심히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 작품 부탁드려요
감사해요. 이런 느낌있는 드라마를 볼수 있게 해줘서.
P.S. 4월 29일 방송한 마지막 장면 준희의 눈물 한방울 너무 인상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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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13:20 Page : 1 / 1
[등록자] HEPHZIBA [이 름] 최돈중 [조 회] 274 건
[제 목] <무식한 것들 같으니라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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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꾸 내가 쓴 글을 지우는거야
자꾸 이런 식으로 무식하게 나가면 정말 나도 같이 무식하게 나갑니다.
한번만 더 무식하게 지워만 봐라
무대뽀 정신이 어떤 건지 보여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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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15:14 Page : 1 / 2
[등록자] L2522 [이 름] 타이라 [조 회] 192 건
[제 목] 사랑을 하며 산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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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녹화해서 보기는 처음이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랑(?)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양희은의 노래가사 중)
하지만 정말 누구나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신의 축복이다.
보고만 있어도 좋은 것.
서로에 대해 끝없이 궁금한 것.
세상에 태어나서 진정한 사랑을 단 한번하는 것조차 정말 어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봤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한다는 이유로 모든것을 관대하게 봤으면...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
그 특권을 난 성우와 준희에게 주고 싶다.
그저 사랑하는 데로... 감정이 흐르는 데로...
결말이 어떻게 될 지?
왠지, 그다지 좋을 것같지 않은 생각이 문득 든다.
그저 내가 바라는 것은
외로운 사랑이 되지 않았으면.....
보이지 않는 사랑이 되지 않았으면....
사랑이 아픔이 되지 않았으면....
사랑을 사랑이 아니라고 거짓말 하지 않았으면....
바로 이것이 나의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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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29일 17:17 Page : 1 / 1
[등록자] DOO107 [이 름] 조수현 [조 회] 198 건
[제 목]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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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실적인 거짓말들이라서 신나게 열심히 잘 보고 있읍니다.
근데요, 부탁하나만 들어주실래요?
신문에서 봤는데 준희와 성우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구요, 왜인가요?
설명에서는 은수가 약해서라는데 어떤 근거로요?
말도 안되요.
전 성우가 훨씬 약하다고 보거든요.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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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7 / 2570 [등록일] 98년 04월 30일 00:06 Page : 1 / 3
[등록자] CINE0094 [이 름] 이계영 [조 회] 197 건
[제 목] 지명수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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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아시는 분은 "거짓말"제작부로 연락 바랍니다.
녹화해둔 테이프를 아무리 보고...다시 봐도....누구 편도 들 수가 없다,나는.
사랑한다,라는 그 저미는 고백을 고해성사 실에서 해야 하는 성우가 너무 안스러워
그녀의 편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가도.....
한때는 자신의 사람 이었던 이가 잠자리 후에 베란다에 나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다른 여자의 흔적을 인정하며 눈물 흘려야 하는 은수,
그녀의 그 뼈시린 아픔을 생각하면 준희가 당연히 은수에게로 돌아와야 한다.....
철지날 때 오락가락 하는 비처럼 요즈음 나의 마음도 정함이 없다.
누구나가 그랬겠지만 나의 지나온 흔적 속에도 이 세사람의 경우가 조금씩은
형태만을 달리한 채 발자욱을 남기고 있어서일까....
이 드라마를 시청 하며 나는 지나온 내 과거속의 그리움들을
다시 악수하며 만난다.
사랑한다....는 말을 그저 입속에만 담아둔채 보내버린 그 회한이며....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로 시선이 가는 이를 바라보던 그 외롬이며....
아무리 사랑했어도 내 사람 아니었던 이에 대한 목마름 같은 것들....
그것들은 이제 준희나 은수나 성우의 이름으로 다시 내안에 고여들고 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거짓말은 끝날 것이고,어느 식으로든 결론이 나겠지.
그리고 키롭스키 감독의 영화 제목처럼 "그리고 삶은 계속" 되겠지....
어쩌면 우리가 겪어왔던 모든 종류의 그리움들이란 일종의 "거짓말".....
메마르고 팍팍한 삶의 길에서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 하기위한
간절한 "거짓말" 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확인하며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무심히 돌아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씩,한번 웃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드라마 "거짓말"을 시청하며 자신의 속에 보일듯 말듯 남아있는 그리움의
흔적들로 인해 순간 순간 가슴 시리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밤
"과부의 사정은 과부가 아는" 그런 위로를 드리고 싶다....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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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 / 2570 [등록일] 98년 04월 30일 00:18 Page : 1 / 3
[등록자] JO3648 [이 름] 옥동새마을 [조 회] 181 건
[제 목] 따스한 가슴을 가진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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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끌어당기듯 하던 드라마..
결국 계속 보게 되지만...
표현기법의 차이인 것같다.
어차피 이 드라마의 흐름은 사랑이고
사람들이 말하는 불륜의 소재다.
단지 작가의 표현이 사실적이면서도 절제되었다는 거다.
솔직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대사가 그렇고...
드라마적인 꾸밈이 적다.
준희... 그를 어떻게 표현할까.
그는 아내에게 자신의 외도(?)를 천연덕스럽게 의논이라는
구실로 얘기하는 세상에서 제일 바보같은 남자이고
그렇다고해서 성우에게도 쉬이 다가서지 못하는 남자이다.
성우의 작은 몸짓과 표정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그이고
아내에겐 무언의 허락(?)이라도 받아낸 양 은수와의 인연엔
등한시하는 그다.
성우...
정말 멋진 여자다.
여자라면 동경의 캐릭터라고나 할까.
현실에서 그녀의 흔들림이란 없다.
사랑에 있어선 아픔과 실망과 주저... 가녀린 여인의 모습이다.
아쉬움이라면 그녀의 사랑은 눈치보는 유부남이었다는 점이고...
은수...
글쎄... 그녀의 상황이 되어보지 않은 다음에야 어찌
그녀를 이해할 수 있으리오.
그녀를 불임으로 만든 것은 오히려 준희에 대한 사랑의 크기를
더해 보이게 하는 것 같다.
그녀에겐 오직 그만이 존재는 하는...
덤에 엄마찾아 삼만리를 보여주는 가시박힌 혜미..
고민을 들어주고 술 한잔에 툭 풀어내는 따뜻한 동진...
성우의 직장 동료...
그들의 사랑 방식은 은수, 성우, 준희를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또 이 드라마의 인물들은 제각기 아픔을 가지고 있다.
성우는 옛사랑.. 준희는 어머니.. 은수는 부모님...
그리고 동진은 동생... 혜미는 엄마..
추억들이 더한 안타까움을 부르고....
그저..
깔끔함과 심리를 생각케 하는 몇 마디의 말들...
유치하지 않는 표정과 눈빛....
달리 표현된다면 그렇고 그런 내용이건만
영상과 음악과 표현의 차이일 뿐이다.
드라마 작가의 역량에 고개 끄덕일 뿐이다.
어떤 식이되든 사랑 그 자체로 본다면 아름답다.
그들에겐 따스한 가슴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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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9 / 2570 [등록일] 98년 04월 30일 02:16 Page : 1 / 1
[등록자] NA3107 [이 름] MARTYNA [조 회] 178 건
[제 목] 여린 비누 향기나는 드라마. 넘 재미난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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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의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은근히 야릇한 느낌이 물씬!
오랜 만에 수작을 대하는 것 같아 마음까지 뿌듯하더라구요
제목부터가 뇌리에 흥미로운 감흥을 주더니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오히려
몇 배의 만족감을 주더군요!!!
멋진 소설 같은 수채화 같은 드라마 만들어 주신 제작진과 관련된 모든 분들
수고가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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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 / 2570 [등록일] 98년 04월 30일 08:33 Page : 1 / 2
[등록자] L73D88 [이 름] 모짜르트 [조 회] 255 건
[제 목] 시청률에 대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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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괜챦은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타 드라마보다 낮다는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 봤다.
가만보니 나를 비롯한 '거짓말' 매니아들은 20대후반 ~ 30대인것 같다.
뭐랄까, 드라마 구성상 자질구레한 가족구성이 생략되었다.
은수,준희네도 그렇고.... 성우네 식구도 그렇고...
성우,준희,은수의 사랑과
동준,세미의 사랑...을 클로즈업 시켜서 풀어나가고 있다는데서
어른들이나 20대초반의 사람들은 보지 않는것 같다.
30대는 내 얘기일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가장 많이 공감하며 보는 것 같고....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근데 정말 왜 낮을거지?
그래도 작가님, 연출자님, 출연자님 모두 힘내세요.
KBS에서 길이 남는 드라마 한편 만든다 생각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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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 / 2570 [등록일] 98년 04월 30일 10:57 Page : 1 / 4
[등록자] ZPIPNU [이 름] 부산대(백 [조 회] 492 건
[제 목] 씨네 21 작가 노희경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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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생각을 모두가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ㅆㅣㄴㅔ 2 1 . TV안 TV밖 . . . 4/13일자
.
인터뷰/'거짓말'의 작가 노희경
사랑은 있다
목소리가 털털한 노희경(33)씨는 술은 전혀 못한다 한다. 좋은 드라마가 눈길을 끌었지만 시
청자들에게 이름이 아직은 낯설다. 노희경씨는 MBC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를 썼고 '
아직은 사랑할 시간'이 KBS 드라마스페셜 1회를 장식했다. '아직은 사랑…'으로 표민수 PD
와 만났고 의기투합하여 '거짓말'을 준비했다.
-시청률이 낮다. 신경쓰이겠다.
=첫 방송 나가고 나서 통신을 둘러보고는 '거짓말'이 시청률 1위인 줄 알았다. 다 좋았다고
하니까. 그런데 아니었다. 하지만 출연자도 그렇고 스탭들도 그렇고 서로 힘빠질까 봐
신경써주고 위로하면서 지내고 있다. 쓴 드라마가 시청률이 이렇게 떨어진 건 처음인데
시청률 떨어지고 이렇게 분위기 좋은 것, 희한한 경험이다.
-벌써 12회분의 대본이 나오고 기획기간이 길었다고 들었다.
=구상도 오래하고 쓰기도 오래 썼다. 다른 작가들은 비웃더라. 작년 10월부터 시놉시스를
썼다. 시놉을 디테일하게 쓰는 편이다. 12월부터 대본작업에 들어갔다. 지금 거의 95% 완성
되었다.
-드라마를 보면 사랑에 대한 정의가 많이 나온다. 사랑하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눈에 보
인다고 하고. 드라마에서 보이는 사랑은.
=이 사랑에 대해 불륜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사실은 불륜이지만 불륜이 아니다. 불륜이
성적인 쾌락이나 고민없는 사랑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들은 키스도 안 한다. 팔짱끼는 것도
그들은 아주 힘겹게 한다. 사랑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에 더욱더 몸을 사리는 것이다. 준희도
청계천에 간 걸 고백하지만 세상 50% 남자는 거기에 가봤을 거다. 그런 50%가 하는 일은
다 괜찮고 왜 사랑은 안 되나. 그리고 불륜이라고 말하는데 ‘마음의 불륜’은 어떡하란 말
인가.
-'달팽이'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고, 잔잔한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연하의 남자와 사랑에 빠
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 드라마의 중심은 두명의 여자다. 성재는 성우와 사랑에 빠지지만 절대로 드라마 진행에
서 은수를 놓치지 않는다. 성우는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상처가 많다. 이런 여
자에게 사랑이 있다는 것을 깨우쳐 줄 수 있는 사람은 순수한 인물이어야 하고 아무쪼록 나
이가 어린 남자가 더욱더 순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미와 장어의 이야기가 맥락에서 좀 떨어진 듯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세미가 동진이 사
준 밥을 먹고 먹물이 싫다면서 구토하는 장면, 물컵에 손을 담궈 손가락을 씻고는 입에 손
가락을 집어넣는 장면은 정말 사실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취재는 어떻게 했는가.
=이 드라마의 제목이 거짓말이다. 사실은 거짓말 같은 진실이다. 진실이라고 제목을 붙이고
싶기도 하지만 사실 진실은 다 뻥 같지 않는가. 거짓말이 더 진실에 가까울 수가 있다는 생
각이 들었다. 세미와 동진의 사랑은 정말 거짓말 같은 사랑이다. '귀여운 여인' 보고는 우리
나라 사람들 말도 안 된다고 하진 않았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기자와 거리 부랑아와의 사랑
이 벌어지면 다 거짓말이다 그럴 거다. 그러나 사랑은 일어날 수 있다. 이후에 사랑할 수
있는 디테일한 부속들이 등장하면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 거다. 말도 안 되는 설정이다
생각하지 말고 일단 봐준다면.
-소위 톱 탤런트들이 없는데 캐스팅에 불만은 없었나.
=지금 만족한다. 톱탤런트들이 있었다면 시청률은 높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배종옥씨에게도
그런다. 언니, 언니가 아니었다면 아무도 이 역을 하지 못했을 거다. 정말 다른 배우들도 다
그렇다. 배종옥씨는 정말 머리 찧어가면서 열심히 한다. 처음 준희랑 만나서 술마시면서
우는 장면이 나온 극본을 보고 배종옥씨가 ‘나 못운다’고 그랬다. 그래서 안약 넣으면 되겠
지 생각했는데 그것 울려고 배종옥씨 정말 술마시고 울었다. 그 뒤로 연출도 그런다. 배종옥
씨, 술만 들어가면 쏟는다고. 연기자들이 ‘정말 이게 사랑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연기하고 있다. 유호정씨는 아기 낳기 위해서, 배종옥씨는 유학 때문에 이것이 마지막 작품
이 될 것 같다. 이성재씨는 주연급 배역은 많이 맡았지만 일종의 스타덤을 경험하지 못했다.
요즘은 이성재씨 보면 그런다. 이거 못뜨면 지나가는 역할도 해라.
-95%가 완성되었다는데 이후로 어떻게 되는가.
-모두 해피엔딩이다. 준희는 떠났지만 성우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 행복하
고, 준희는 다른 사랑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행복하고, 은수는 준희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므로 행복하다. 세미와 동진은 부모님을 속이고, 결혼한다.
-사랑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요즘 IMF로 나가떨어지는데 사랑이 없어서 다 죽는 것 같다. 나는 성선설을 믿는다. 사랑
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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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 / 2570 [등록일] 98년 04월 30일 16:25 Page : 1 / 1
[등록자] LGOFF7 [이 름] 길성진 [조 회] 172 건
[제 목] 묻어 두어야만 하는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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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와 준희의 사랑...
마음속에 간직한 채, 자기 자리로 돌아가야만 하다니 너무 서글픈 생각이 드는군요.
은수의 입장에서 보면 마음속에 다른 여자가 있는데 육체만 그녀 옆에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은수와 준희가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죠
성우는 그 사랑을 간직한 채 새롭게 시작하겠죠
웬지 서글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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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 / 2570 [등록일] 98년 04월 30일 18:59 Page : 1 / 2
[등록자] H9712223 [이 름] 이쁜이 [조 회] 158 건
[제 목] 드라마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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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라는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는 한 시청자입니다..
그런 사랑을 경험해 본 적두...옆에서 느낀 적두 없지만...
이 드라마는 마치 제가 겪은 일마냥 가슴 아프고..시리구 그러네요..
사랑이 너무 안타까워요...
저는 극중 은수가 하는 대사들이 너무 가슴아프게 다가와요..
친구 동진이 한테 하는말들...
유호정 언니가 연기두 잘하는거 같구...
너무 애절해요....
현실적으로 유부남을 사랑해서는 불행해 질수 밖에 없지만..
서로 넘어서지 않게 얘는 쓰지만....그럴 수 없는...
끝에는 꼭 해피엔딩이었음 해요..
누구하나 불행해 지지 않구...
그럴수는 없나요?.....끝까지 지켜 볼꺼예요..
그럼 다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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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 / 2570 [등록일] 98년 04월 30일 23:23 Page : 1 / 1
[등록자] 봄비온뒤 [이 름] 윤종예 [조 회] 173 건
[제 목] 거짓말이 정말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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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가슴을 설래면서 보고 잇어요....
저희 엄마는 성우더러 멀쩡한 집 망가트린다고 혀를 쯧쯧 차시더군요....
그런데......
전 정말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첨에는 무조건 성우의 대사며 눈짓이며가 가슴을 저미더니
요즘은 은수의 앙다믄 입술과 눈물이 고여도 똑바로 뜬 눈이
정말 가슴을 후벼내고 있어요.
살아가다 보면 한두번쯤 남에게 피해를 안입힐순 없겠지만요...
정말 모두들 너무 힘들어 하는것 같아요,
작가님 .... 이얘기는 어디로 튀는 걸까요??????
정말 누구 말대로 누구에게도 더이상의 상처는 없었으면 하는데.....
요즘 시청률표를 보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제 주위의 거의 모든 여자들이 거짓말을 열심히 애청?애시? 하고 잇거든요..
부디 시청률에 상처받지 말고 끝까지 나가주세요
앞으로 4일후면 거짓말이 방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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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 / 2570 [등록일] 98년 04월 30일 23:25 Page : 1 / 2
[등록자] 우드스톡 [이 름] 바람 [조 회] 179 건
[제 목] 좋은 드라마는 시청률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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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이 좋다고 모두 내용이나 완성도가 훌륭한 작품은 아니다.
그것을 절실히 느꼈던 것은 mbc드라마 '사랑'을 보았을 때였다.
처음에 그 드라마를 보았을 때 연기자, 극본, 연출 모두다 괜찮다는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보았다. 그러나 작가가 바뀌고, 곧 이어 주인공이 바뀌고....
즐겨 보던 시청자로써는 정말 실망이었다.
드라마 내용이 젊은 층을 겨냥해서 바뀌고, 신세대 스타를 투입해서 시청률을
올리는 데는 성공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정말 그 드라마를 애청하던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방송국에 실망을 하였을 것이다.
'거짓말'은 조용하게 방영되고 있지만, 그 드라마를 사랑하는 시청자가
많으리라고 생각된다. 비록 화려한 톱스타를 기용하지는 않았지만,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연기력이 있는 배우들이라 오히려 실감나게 보인다.
그리고 정말 맛깔나는 극본이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노력한 흔적이 역력히 보이고, 그에 따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시청률을 너무 의식해서 드라마의 방향을 바꾸어 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비록 적은 시청자이지만, 그들도 재미있게 볼 권리가 있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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