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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0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1일 02:30 Page : 1 / 4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66 건
[제 목] <길> 정팅후기..반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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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제법 찬 바람이 불어 오네요.
새벽녘 뺨을 스치는 바람이 싸늘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늦지만 정팅에 참여 했습니다.
모임의 내용은 가을님께서 오늘 다시 올리신단 얘기가 있었구요
모두 돌아가신후에( 1AM경)부터 낯선 얼굴도 오셨구요
그리고
그렇게 기다렸던
라이님이 잠시 들리셨어요
표현하긴 힘드시지만 어려움이 있으셨답니다.
그래서 자세히 묻진 못했지만
그 표현들에서
많이 그리워 하셨음을 알수 있어서
우리를 떠났던 미움을 용서할 마음이 생겼어요
돌아 오시라고
강요하지 않았어요
아마 우린 언제나 그자리로 오듯이 그렇게 하시리라 생각하니까..
저도 이제 자리 잡아가고 용기가 생기듯
우리들도 그러리라 생각되어져요.
많이 힘든 우리 방장님(문트님),부방장님(여름님>가을님)은
지치셨겠지만,,
힘내세요..
그리고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오늘 아침 누군가 아마도 모짤트님의 아이디가 없어졌단 글을
쓰신걸 보고 저도 조회 해보니
없어졌더군요
언젠가
천리안에서 나가고 쉬겠단 얘기 하셨던 생각이 나더군요
그냥
우리 그렇게 기다려야 겠지요
" 잊지 않으므로 그들은 행복했다"
고 하셨죠.
모짤트님께..
우리 기다릴께요...
그래요
힘들어서 간다면 잡지 말아요
그리고 그냥 우리가
이자리에 있어요
떠난 자식이 오기를 기다리며 언제나
싸리문 열어 놓고 기다리셨던 어머니의 마음 처럼
우리가 이 자리 에 있으면
길 잃지 않고
다시 우리에게로 오리라 믿어요
어떻게 될지 우리의 향방을 잘은 모르지만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한
세호측에 방 달라고 애걸 하고 싶지도 않고
내일이면 여름님께서 의논할 문제도 올릴거라 했으니까
충분히 생각해보구
좋은 방향으로 가요
있어 보니까..
새로운 분들도 오시구
생각보다 이사 간다구 해서 그리 혼란 스러울 것 같지도
않다는게 제 의견이구요
문트님 힘내세요.
모두 고마워해요..
라이님 오셔서 정말 기뻐요
라이님도 우리가 그리워 우셨다나요....? (맞나....)
199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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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0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1일 03:10 Page : 1 / 2
[등록자] THELI7 [이 름] 재닛 [조 회] 50 건
[제 목]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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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번팅 이후로 1주일간 휴가를 갔다왔어요..
산으로 들로가 아니라 내마음속의 하늘, 호수로 여행을 갔다왔어요...
그래서 모임후기도 못올렸지만 ...쩝..
여러가지 상념이 많아서 제가 제스스로에게 휴가를 보냈어요..
음~~ 한 1주일 정도요....
제가 하고 싶은일도 참아보고(거짓말방에 들르지 않는것이 젤~ 힘들었어요)
꼭 해야만 된다고 생각한 일도 한번 안해 봤어요...
결과는요~~ 음 ~~ 그래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한결 덜 슬프고 덜 힘들고 새로운 기쁨도 생기더라구요...
다시 찾은 이방에선 여전히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고 ...저절로 미소가 나오게 하네요...
늦었지만 그날 번팅에 대해 얘기하고 싶네요..
맞아요..그날 새로오신 세분에 대한 크로키...어때요...
***유호정님: 정말 단아하고 귀여운 분이예요
소금같은 이미지 그대로예요..
본인은 스스로에게 너무 겸손하여 영화가 해보고 싶지만 영화를 하게 되면
그 누구가 돈을 내고서 보러 와줄까하고 걱정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저요!! 저요!! 여기저기서 손을 드는군요....걱정안하셔도 되겠네요..)
***이성재님: 수수하고 털털해보이던 그모습속에서도 숨길수 없는 것이 있다면 강렬한 눈빛
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준희를 닮은건지 준희가 성재님을 닮은건지...
준희에게서만 볼수 있으리란 그눈빛이 성재님의 평소 눈빛이더군요...
사람을 바라볼땐 ...그렇게 바라보는 거구나....
(우~~ 가슴 떨려서리~~)
***일상적 삶: 그날 유일하게 새로 얼굴을 보이신 남자분이세요
한편에선 준희랑 닮았다고...하고..한편에선 감독님 들어오시는줄 알았다
하고...할정도로 분위기가 있어
보이는 조용한분..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친구 두분과 드라마 끝나면 전화로 거짓말에 대해
얘기를 나누셨대요...
정말 다시온 이방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느껴지네요...감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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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0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1일 12:22 Page : 1 / 5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55 건
[제 목] <길> ...누군가의 빈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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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네요.
가장 마음 아픈건..
항상 내 마음 이겠거니하고
늘상 보아오던 글을 이제 당분간 보기 어려울거란 생각이구요..
아마 모짤트님에 대한 생각은 일종의 추측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큽니다.
별로 글을 올리지 않아도
그글을 읽으면 내 마음의 어떤 한 부분을 읽듯
그렇게 보곤 했어요
그래서
아마 내가 글을 올리기 보단 읽으며
동감하고 나 인양 그리 내자리로 가곤 했었나 봅니다.
언젠가 거짓말의 식구가 진주에 다녀 가신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린 술을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때가 아마
엄청난 폭우가 내리고 비로 인해 많은 아픔들이 생기기 시작하는
무렵이었지요
그 밤 제 아파트의 베란다 유리가 부서질 정도로 그렇게 퍼부었죠.
술을 마시며
언젠가 제가 거제 몽돌 바닷가에서 우연히
술을 마시고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기분을 얘기하며
(조금 슬펐던...죽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않았지만
바닷물이 너무 따뜻했던 기억들...)
그런 얘길 하며 " 나 비 맞고 싶다"
하자
"그럼 우리 나가요..."
그래서 우린 그 빗속에 누웠어요
놀이터를 찾아가서는 그리고 추위에 떨면서 빗속에 자신을 내 맡긴적이
있었죠.
그때 제가 그렇게 이야기 했어요
" 난 사실 거짓말의 만남을 하나의 여행이라고 생각해
여행을 떠나면 무언가 틀에서 벗어난 자기를 보거나, 의외의 행동을
할수가 있어.
지금 처럼 말야.
비가 오면 우산을 쓰고, 집으로 서둘러 가는게 아니라..
그말은
여행은 돌아갈 수 있고 다시 일상의 나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와 같아
........ "
그러고 얼마의 시간들이 흐르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지금 생각을 하면
거짓말이 좋은 이유는
미치도록 거짓말이란 드라마가 좋아서 만은 아니란 겁니다.
가끔 이야기가 하고 싶어
채팅을 하러 가곤 합니다.
그때 느끼는 공허감이나 외로움을 아마도 경험해 보신분들이 많으 실겁니다.
물론 인간이 느끼는 근원적 외로움은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이곳에는
그냥 언제라도 아픈 마음의 치유를 받고 돌아갈수 있었어요.
그리고 설명하지 않아도
조금은 나를 아는 분들이 있어
기억해주고
나도 그들을 기억하지만...
그래서
지금은 거짓말은 나의 일상적인 삶이 되었습니다.
........................
돌아올 어느 누군가의 열린 문이 되어 있으렵니다.
물론 자주 뵐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몹시 사랑했던 글 쓰는이가 어디로 갔는지 알수 없지만
그분이 우리에게 해주던 그 아름다운 글
그 한자락을 우리가 서로 메워 나가야 할것 같아요
가을이 옵니다.
가을엔 이방에 더 자주 오게 될것 같아요.
따스함이 그리워서....
더 추워지기 전에
우리의 따뜻하고 안정된 방을 찾아야 할텐데요
각자의 의견 많이 써주세요...
1998.9.1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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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0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1일 12:53 Page : 1 / 2
[등록자] RIVER21 [이 름] 리버 [조 회] 54 건
[제 목] 어제 정팅에 참가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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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일이 있어라도 정팅은 가능한 참가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내가 대학교 다닐 적 여러 모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생각들
적어도 어떤 모임에 적을 두고 있다면 비록 운영진이 아니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때문이다.
모임에 참가한다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모임을 이끌어나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위안을
얻는지 아마도 문트님 가을님은 잘 아시리라 봅니다.
기실 난 요새 벌려놓은 여러 일들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아무래도 드라마 거짓말보다는 영화에 더 애착이 많은 나로선
영화에 더 비중을 둘 수 밖에 없는데..
거짓말 모임도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나름대로 생각이 많다.
그리고 요새 한 가지 나를 지배하는 욕구 하나는..
드럼을 배우고 싶다는 것이다.
저번주에 드러머 한 분을 친구한테 소개받았다, 그 사람을 통해 여러 지식을 습득하고
연주도 배우려고 하는데.. 마음만 앞서고 몸은 안따라주고..
무척 힘들다..
그리고 저번 주 배우 이성재씨와 유호정씨를 만난 이후로 나름대로 배우에 관한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이 남자의 향기를 보고 난후 한국영
화 그리고 배우들에 대해 자기의 생각을 글로 올렸는데.
거기에는 걸어서 하늘까지에 나온 배종옥씨에 관한 언급도 있었다.
아마도 이런 표현이었던 거 같다. 연기력이 부족한 배종옥과 정보석을 데리고 영화를 찍어
별로 기대할 것도 없었지만...
난 이 영화를 보지 않았기에 뭐라 말 할 순 없지만 보고 난후 정말 그 사람의 말이 만맞다
면 난 배종옥씨를 날카롭게 비판할 수 있을 거 같다.
나중에 이성재씨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난 후라도 그가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난 아마...
..
여하튼 좀 더 힘을 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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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0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1일 15:30 Page : 1 / 2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87 건
[제 목] 모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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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과 여름을 <거짓말>과 함께 울고 웃으며 보냈습니다.
마지막회의 자막에도 있었듯이 저역시 거짓말을 잊지 않을
자신도 생겼고, 또 그 추억때문에 행복해 할것입니다.
<거짓말>방을 떠나겠다, 아니다, 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왜냐면 감정은 그냥 물흐르듯 내버려 두는게 좋을듯 싶어서지요.
오래토록 연락이 없으면 다른일에 더 마음을 두고 있는것일테고
가끔씩이라도 보이면 가끔의 여유가 있겠거니 생각하면 되는거지요.
아이디 ( L73D88 )가 바뀌었습니다. 그것은 어느날인가 이곳에도
올렸듯이 우울한 추억이 있는 아이디 였기에 새롭게 맞는 가을과
함께 마음도 변화를 주고자 바꿨습니다. 청양을 조합한 것입니다.
발리솔 (balisol) 에 의하면 바뀐 아이디에도 우울함이 있다고
지적했던데...blue가 말에요. 하지만 바다빛 푸름을 상징합니다.
'청양'이란 제 고향의 이름이거든요. 푸를 靑, 볕 陽 ...
요며칠은 정말 마음이 바빴습니다.
목요일인가, 아이디를 바꿔놓고 금요일에 시골엘 갔습니다.
다 지어져서 마무리와 이사를 하고 온 셈이지요.
사실은 지금도 정신이 하나 없고, 몸도 뻐근한 상태입니다.
비비님을 비롯해서, 데이지님 그리고 거짓말 식구들께
마음쓰게 해드려 정말 미안합니다.
예전에 시청소감을 쓸때는 감정에 이끌려 마구 써댔지만
요즘은 좀 글쓰기에도 조심스러워 집니다.
뭐, 그글이 그거 겠지만 말입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 이사했다고 커다란 그림액자를 보내준
발리솔을 비롯해서, 모짤트가 어디갔는지 관심 가져주는 비비님께도
마음 전합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이곳에 삐죽 글만
올리고 가기가 좀 그래서 오지 않았습니다. 이해 하시길...
9월이 열렸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별 차이는 없겠지만
마음만이라도 새 기분으로 즐거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모짤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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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1일 18:13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8 건
[제 목] 시작하는 9월 오늘은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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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넘 기쁜소식들 뿐이 군요.
잠시 떠나신 분들도 돌아오시구...
이렇게 행복한 날 만 있었으면...
우리모임 잘 될것 같아요.
정말
-넘 좋은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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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1일 21:31 Page : 1 / 1
[등록자] K1J2K3 [이 름] 김영주 [조 회] 38 건
[제 목] 정팅...오랫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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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매일 거짓말방에 들어오지만 그냥 스쳐지나갔는데
정팅이 있다기에 .....
오랫만에 거짓말식구들과 애기를(별로 많은애기는 못했음)하니
즐겁고 그냥 와있다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가을님, 문트님, 은옥님,자네트님,보호자님등...
오랫만에 이름들을 보게 되 ...기쁘고 좋고
인연이란... 우리 거짓말식구들과는 전생에 분명히 가족이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환경,나이,직업...살아온길들은 다르지만 하나의 이유때문에
이렇게 모이고 같은 생각으로 모였다는 사실에 흐믓함이 듭니다.
앞으로 항상 이러한 관계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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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1일 22:03 Page : 1 / 5
[등록자] ALWAYS11 [이 름] 가을 [조 회] 85 건
[제 목] [공지] 정팅 후기...그리고 투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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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오늘 참 기분이 좋습니다... 반가운 편지 한 통을 받았거든요...
바로 라이님의 편지였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돌아오신 라이님...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거짓말에 참여하시길 바래요...
라이님... 환영합니다!!!
그럼, 어제 정팅얘기를 좀 하죠.
1. 우선 [작은 모임]의 이름을 정했습니다.
[드라마 거짓말을 사랑하는 모임]이라구요...
일단 임시로 정하고, 나중에 [동호회]든 [모임마당]이든
정식적인 모임으로 출발할때 다시 한번 이름을 정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그리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해서 [동호회]와 [모임마당]에 관해
결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문제는 공개적인 찬반 투표를 거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동호회]와 [모임마당]의 차이를 아셔야겠죠?
우선 [동호회]의 정의를 보면... 취미 또는 전문 직업등
회원들의 기호에 따라 관심 분야 별로 그룹을 형성하여 확동할 수 있는
모임체... 입니다.
[모임마당]은 ... 특정한 주제에 대해 공통 관심 사항을 지닌 분들이
모여 정보와 자료 교환을 목적으로 하는 친목 성격의 모임...입니다.
[동호회]는 대표 운영진이 통신경력 1년이상, 요금미납이 없어야하며
발기인 30인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반면 [모임마당]은 운영진의 자격이 특별히 없고, 발기인 10인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지원하는 공간은 [모임마당]이 게시판 5개, 공지사항 1개, 대화실을
제공하는 반면, [동호회]는 회원정보를 관리하는 곳, 토론 한마당,
전문 자료실, 설문 조사, 공개 편지, 동호회 운영자 편지,
비밀 게시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탑 메뉴에서 동호회로 들어가시면 그 두 공간에
대한 내용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자정까지, 이 두 공간중 우리 거짓말 모임이 어디에 더
적합한지 심사숙고하셔서, 글을 하나씩 올려주세요.
동호회가 좋으시면 [동호회] 라는 제목으로, 모임마당이 좋으시면
[모임마당]이라고 제목을 넣어주세요.
한분이 두번 투표하시면 무효표로 처리하겠습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한 표 행사해 주십시요.
우리 거짓말 모임의 장래가 걸린 문제니까요... 그리고 꼭 투표에
참여해 주세요... 결과는 월요일에 집계해서 올리겠습니다.
3. 정모 일시 .........는 일단 비디오를 우리 손에 넣은 다음에
정할 겁니다. 그전에 만나고 싶으신 분들... 번팅 공고하세요...
4. 운영진 선출....... 은 좀더 시간을 두고, 모임의 향방이 결정되면
시행하는 것이 어떨까하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의견도
글 올려주세요.
그럼... 어제 정팅 얘기가 다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회사 갔다와서 글을 올리느라 너무 늦었지요?
9월 1일... 라이님도 돌아오셨구... 비디오도 곧 우리들 두 손에
들어온다니... 시작이 좋은 9월입니다.
이런 좋은 느낌... 계속 우리 거짓말 가족들과 함께하기를 바라면서...
가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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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2일 00:26 Page : 1 / 2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61 건
[제 목] (모임마당) 문트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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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정팅에..많은 분들이 오시길..바랬는데...
음...
우선 모이신 분들과 의견을 나누었고..그 결과는
가을님이 올리신 글 그대로입니다...
우리 모임은..세호에서 드라마 팬클럽 형식으로 방을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그 작업이 하루이플 미루어지고..
비디오건에 신경전을 벌이고...
거짓말 모임이 단순히..팬클럽으로 남는것도 걸립니다...
동호회쪽으로 가면 여러가지 천리안의 해택이 있지만...
(사실 동호회가 탐이 납니다..)
우리 모임의 성격상 모임마당이라면...천리안에서 방을
개설해주는데도 주저함이 없을듯하구요...
우리가 활동하는데도..부담이나...제한이 없을듯 합니다..
그래서..전...모임마당에서 우리만의 공간을 갖고 싶습니다...
우선은...다른분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지요...
많은 의견 올려주세요...
의견 하나 하나...결정하는데..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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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2일 02:47 Page : 1 / 3
[등록자] EILLESE [이 름] 유카 [조 회] 57 건
[제 목] "언제나 겨울"이 아닌 "언제나 봄"이길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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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한테 있어서 내가 유일한 무엇인가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싫어서,
너의 요구를 들어 줄 수가 없었던 거야.
모든 일이 처음 마음먹은 대로는 다 되질 않더군.
하나를 가지면 또 다른 하나를 가지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인가 보다.
왜 그걸 몰랐을까.
니가 뭘 원하는지 알면서도 너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던 나를...... 많이 원망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니가 나에게 바랬던 것이나,
내가 너에게 바랬던 것은,
모두 처음부터 부질 없는 일이었을 거야.
상식을 넘어선 생각이었으니까...
왜 이렇게 자꾸만 옛생각이 떠오르는 건지.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우울해 진다.
"이젠 그 사람을 잊었어."라는 것 또한 여전히 그사람
생각이라던 글이 생각난다.
그럼, 잊은 것이 아니었구나...
나도 무심코 정말 잊었어...라고 혼자 내뱉었는데...
그것 또한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구나.
그래, 그말이 맞나 보다.
솔직히... 나... 솔직히 말하면...
니가... 너무 보고 싶다.
난, 왜 이렇게 언제나 추운지 모르겠다.
"언제나 겨울"... 인가 보다.
언제부턴가 그랬다.
너무 춥다.
"언제나 봄"이길...
거짓말 가족들은 마음이 "언제나 겨울"이 아닌
"언제나 봄"이길 바라는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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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2일 08:59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4 건
[제 목] (비비의견)모임마당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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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생각에도 동호회는 첨 부터 넘 거창한 것 같구...
좀더 부담이 없는 모임마당으로 간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이렇게 시작하다 좀더 활동범위가 넓어지면 동호회 쪽도 생각해보고...
우선은 모임마당이 좋은 것 같아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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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2일 09:09 Page : 1 / 2
[등록자] 나린이 [이 름] 나린 [조 회] 72 건
[제 목] 거짓말의 '그'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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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릅니다.
어제 친구들과 지나간 드라마 이야기를 하다가 '거짓말' 이야기를
하게 됐어요.
올해 최고의 드라마였다고 ..어떤점에서든...입을 모았죠.
그러다가 문득,
거짓말에 출연했던 배우나 작가, 연출가님의 근황이 궁금하더라구요.
이성재씨, 유호정씨, 배종옥씨..
다른 연기자들의 모습은 종종 보이던데..
이 세분은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작가와 연출가님도 궁금하구요.
좋은 작품과 느낌으로 다시 보고픈 얼굴들을 그리며...
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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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2일 09:58 Page : 1 / 1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47 건
[제 목] [모임마당] 연화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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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임마당이 좋을듯하네요..
동호회는 좀...
우리들이 거짓말이란 매개체로 모였다고 해도
아직 동호회는 좀 이른감이 있는 것 같네요..
문트 방장님이나 비비언니 의견처럼 저도 모임마당으로
한표 던질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빠른 시일내에 여러분들 다시 만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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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2일 09:58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48 건
[제 목] (모임마당).....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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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거짓말'방이 다시 바빠지고 있네요.
좋은 소식도 많구요.
라이님 소식...모짤트님 소식...비디오 돌려받게 된 소식...
가을이 오니 더 많은 글 들이 올라올 것 같아 사뭇 기대되네요.
방금 둘러보고 왔는데, '모임마당'쪽이 오붓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동호회'는 좀 요란하고 너무 체계적이어서 삭막한 느낌이 들더군요.
홍보가 잘 되서 새 식구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음 좋겠어요.
모두들 보고 싶네요.
PS:참, 어제 '서세원 쇼'에서 개그맨 양원경씨 결혼식 장면을 보다가 하객으로 갔다가 짧은
축하인사하는 유호정님을 봤는데요, 어찌나 이쁘고 반가갑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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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2일 10:50 Page : 1 / 2
[등록자] 작은여운 [이 름] 아리수 [조 회] 45 건
[제 목] [모임마당]아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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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계셨지요?
요즘은 지켜보기만해도 바쁘네요...
오늘 제 방을 청소 해놓고 나니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듯.
언니 둘이 거의 일주일간격으로 조카를 낳아줘서
조카가 두 명이나 생기는 바람에 정신이 없었어요..후후.
조카 덕분에 통신에도 지장이 있네요.
이 도련님이 컴 있는 방에서 자기 때문에 접속하기가 무지 힘들어요.
아...여태까지 글들을 읽어봤구요. 저 역시 모임마당에 한 표 던집니다.
모임마당과 동호회의 차이에 대해 올리신 글을 보고
거짓말 모임은 모임마당의 성격에 더 어울리는 거 같아서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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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2일 11:44 Page : 1 / 3
[등록자] EILLESE [이 름] 유카 [조 회] 59 건
[제 목] 중요한 것은 사랑을 품고 있는 그 마음 자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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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있어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라
사랑을 품고 있는 마음 그 자체라고.
자신에게 사랑이 없었던 것은
사랑할 만한 대상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깃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선선하네요, 바람이.
정말 9월이라는 말처럼 가을이 이렇게 성큼 다가왔어요.
원래 대구는 봄과 가을이 거의 없다고 해도 맞는 말이거든요.
더웠다 싶으면 춥고 추웠다 싶으면 덥고.
짧은 가을을 잘 보내야 할텐데....
올해 봄이 "거짓말"과 시작됐듯이
올해 가을도 "거짓말"과 함께 시작되고 있어요.
가을은 가을인가 봐요.
결혼 청첩장이 하나, 둘 눈에 띄는걸 보면.
나에게 왜 사랑이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자신의 마음속에 정말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었는지...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사랑은 소리 소문도 없이 어느새 다가오는 거라고...
글쎄요.
난 이렇게 생각해요.
자신의 "마음의 문"을 열때, 진정한 사랑은 다가오는 거라고 말이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기 힘이 들면,
조금만 아주 조금만이라고 열어 보세요.
"사랑"이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올껄요...
올 가을에는 모두에게 좋은 일 많이 일어나길 바래요.
이른 가을속에서 [유카]......
참, 동호회보다는 모임마당쪽이 우리 분위기와 잘 맞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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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2일 13:30 Page : 1 / 1
[등록자] AROMAFEM [이 름] 향기 [조 회] 45 건
[제 목] [모임마당]으로 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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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은 너무 딱딱한 분위기로 들리네요.
모임마당이 정겹고 따뜻하게 들립다.
모임마당으로 의견을 모읍시다!
진주에서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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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00:13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39 건
[제 목] [모임마당]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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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못 온 사이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좋다...
모짤트님 아이디 땜에 무지 고민했었는데 잠깐의 공백이었다니 넘 기쁩니다.
그리고 데이지님의 연락으로 라이님이 다시 돌아오셨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잘은 모르는 분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지난번 대전 모임 이후로 거짓말 방에 들어오지 못해 조바심만 났었는데..
정팅때도 꼭 오고 싶었는데... 무슨 얘기들을 하고 있을지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궁금해서 팔짝(?) 뛸 것 같더라구요. 동호회문제랑 비디오건 어떻게 되가는지, 그리고
1주일동안 모두들 안녕하신지...
글 읽어서 이제 마음이 시원~~합니다. 며칠을 못왔는데도 이러니...
그리고, 동호회건 저도 찬성표 찍고 왔는데(투표는 며칠전에 했는데), 작은 모임
으로 얘기가 되었나 보네요. 동호회와 작은모임.... 동호회가 좋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우선 작은 모임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요. 시간이 지나 다시 동호회로
옮길수 있는 여건들이 조성된다면 그때 동호회로 가도 좋을거 같습니다.
전 작은모임 찬성!!!
우움... 그리고... 저번 서울 모임 못가서 사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흑... 별수 없죠 뭐. 후기나 다시 읽어봐야겠당....
제 마음도 이런데 서울모임 다녀오신 분들은 마음이 어떻겠어요?
다음엔 꼭 좋은 카메라 가져가서 사진 많이 찍어오면 되죠. 다시 모일 때 또 오실 분
들인데... 하지만 아쉽당.... 지방에 사는게 이럴땐 참 안좋네요. 서울 모임, 매번 갈 수는
없으니까요...
음, 어쨋든 오늘은 참 기쁜 날이에요. 거짓말 식구들로부터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니까
요. 모짤트님 새 아이디 만드신거 축하드리구요, 라이님도 이글 읽으신다면 반갑다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이번 대전 모임 오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담엔 꼭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졸려서 이만 써야 겠어요. 다음에 뵈요, 여러부운.....
-많이 기쁜 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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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00:14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45 건
[제 목] 9월에 생일 있으신분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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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생일 있으신 분들, 한번 보세요. 9월의 꽃과 꽃이름입니다. 재미삼아 한번 보세요
┏━━━━━━━━━━━━━━━━━━┓
┃ 9월입니다.9월1일부터30일까지입니다.┃
┗━━━━━━━━━━━━━━━━━━┛
━━ ━━━━━━━━━━━━━━━━ ━━━━━━ ━━━━━━━
생일 꽃 이 름 원산지 꽃 말
━━ ━━━━━━━━━━━━━━━━ ━━━━━━ ━━━━━━━
1일 호랑이꽃(Tiger Flower) 남아메리카 나를사랑해주세요
2일 멕시칸 아이비(Cobaea) 멕시코 변화
3일 마거리트(Marguerite) 카나리아제도 마음속에 감춘사랑
4일 뱀무(nGeum) 유럽 만족된 사랑
5일 느릅나무(Elm) 유럽 신뢰
6일 한련(Nasturtium) 남아메리카 애국심
8일 갓(Mustard) 유럽 무관심
9일 갯개미취(Michaelmas Daisy) 유럽 추억
10일 과꽃<흰색>(China Aster) 북아메리카 믿는마음
11일 알로에(Aloe) 남아프리카 꽃도 잎새도
12일 클레마티스(Clematis) 미국 마음의 아름다움
13일 버드나무(Weeping Willow) 유럽,아시아 솔직
14일 마르멜로(Quince) 남유럽 유혹
15일 다알리아(Dahila) 멕시코 화려함
16일 용담(Gentina) 유럽,아시아 슬픈그대가좋아
17일 에리카(Heath) 유럽 고독
18일 엉겅퀴(Thistle) 유럽 엄격
19일 사초(Carex) 북아메리카 자중
20일 로스메리(Rosemary) 지중해 나를 생각해요
21일 샤프란(Autumn Crocus) 유럽 후회스런 청춘
22일 퀘이킹 그라스(Quaking Grass) 유럽 흥분
23일 주목(Yew Tree) 유럽,아시아 고상함
24일 오렌지(Orange) 서아시아 새색시의 기쁨
25일 메귀리(Animated Oat) 유럽서아시아 음악을 좋아함
26일 감(Date Plum) 유럽,아시아 자연미
27일 떡갈나무(Oak) 유럽,아시아 사랑은영원히
28일 색비름(Love-Lies a Bleeding) 인도 애정
29일 사과(Apple) 유럽 명성
30일 삼나무(Cedar) 일본 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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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09:29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54 건
[제 목] [오로라]라이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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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순수'방에 들렀었는데요, 낯익은 아이디가 있어 봤더니 정확하게...
HILMW...빛나리님(라이님)이시더라구요. 어제(9월 2일)날짜로 글이 올려져 있었어요.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짧막한 인사라도 '거짓말'식구들에게 남기지 않으시는 라이님이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구요. 팬이 많찮아요~
어쨌든 반가웠습니다. 언제라도...편안한 맘으로 짧은 흔적이라도 주시길 기다릴께요.
-평생의 보물...'거짓말' CD를 갖게 해주신 라이님을 떠올리며...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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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1:49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86 건
[제 목] 다들 안녕하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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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의 변]
안녕하셨어요? 우리 '거짓말' 가족 여러분?
약 한달 전 쯤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이곳을 잠시
떠났던 노땅 고문 빛나리(라이) 입니다.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맘을 접어야 되서
부랴부랴 제대로 인사도, 이유도, 뒷감당 걱정도 접어둔채
'거짓말' 방을 떠나게 되었음을 이제야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했듯이...
인간사 모든일들이 칼로 무우베듯 딱 정해놓고 이루어지지도,
또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을...
인간이 몽매하다보니 자주 어리석게 속내를 드러내는 듯 합니다.
변명거리에도 못 미치는 변명..죄송스럽구요.
모짤트도 한 변신 했더구만요...
여러가지로 바빴을텐데..도움도 못주고...
미안한 맘과 뒤늦은 축하를 보낸다.
그동안 제게 격려를 보내주셨던 많은 보고싶은
가족들...정말 고맙고...
모임마당에 새롭게 우리 방이 만들어지면
전과 같진 않겠지만..주어진 여건아래서
열심히 참여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제 여동생(푸른공책)은 일거리 마감이 걸려 있어서
정신이 없답니다. 글 쓰는 일이란게 뭔지....쩝쩝..
9월중 대충 끝내면 다시 거짓말 식구모임에 열심히
참여하겠다고....전해달라고 하더군요.
남성가족분들도 조금씩 새 얼굴이 보이는게 제게는 제일
기분이, 아니 흥분이 다 되네요....내가 호모끼가 있남? 흐흐흐
비비님, 데이지님, 자네트님, 문트님, 가을님, 은옥님,
고운하루(풋)님...등등....감사드립니다.
새롭게 느껴지는 테스님,유카님,나린님,재닛님,제희님 외에
그리고 '동전한닢'님 <---- 분명 남자분이라고라!
찡하게~ 반갑습니다.
새로 눈에 익은 분들도 좋은 인연 이루어 나가시길 한 믿음으로
빌겠습니다.
가만있자...본론으로 들어가서....
새로 이사갈 방 문제는 당근~ 모임마당으로 해야지요.
우선 의장부터 정하셔서 발기인 신청메일 10분 이상 받아
개설 신청부터 빨리 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동호회' 모임은 아마 운영하실 분들에겐 좀 부담스러우실 겁니다.
개설보다는 운영자체에 신경이 많이 가거든요.
다들 바쁘실텐데....
오자마자 주제넘은 말...이해바랍니다.
암튼...새롭게 태어날
'드라마 거짓말을 사랑하는 모임' 에서 뵙기로 해요!
<여름에 떠났다가 가을에 되돌아 왔네~
겨울에 또 한번 떠나봐야쥐~ 봄되면...또 돌아오고....
농담 한번 해 보았어요... >
그럼 모두들 건강들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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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2:49 Page : 1 / 1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53 건
[제 목] 나는 그저 나일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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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이 옛이야기를 하다가 흘깃 저를 쳐다보곤 한답니다.
그들이 얘기하는 추억 속에 저는 항상 누군가의 옆이었거든요...
이제는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익숙한 풍경을 잡아내고는
몸이 또다시 움츠려들곤 합니다.
동시에 그들도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끊고 저를 보며
뭔가 잘못했구나 하는 표정을 지으며 흐지부지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언제까지 전 누구의 애인이었다는 꼬리표를 달고 다녀야 할까요.....
[번 호] 192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2:51 Page : 1 / 1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53 건
[제 목] 라이님...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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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돌아오신 일에 글까지...쓰실 줄 몰랐음...
그냥...환영...
올자리에 온게..환영이라는 말이 안 어울리지만....
-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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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2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2:53 Page : 1 / 2
[등록자] BALISOL [이 름] 발리솔 [조 회] 92 건
[제 목] 다시본 <거짓말>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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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14회까지 왔다...밤새워 가면서...한회 끝날 때마다 내일봐야지...
하다가도 다시 다음회를 보게된다...일종의 마약과 같다...
도저히 곁에다 그냥 놔둘수 없었다.
그러면서 드는생각은 한컷한컷이 이어질때마다 여러점의 명화를
감상하는거와 같다는 느낌...그 명화같은 장면장면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게 아쉽기만하다.
성우.준희가 결혼식 끝나고 서있던 모습..., 화랑의 복도에 기대어 서서
준희가 담배를 피워물고 있던 모습, "내 생각인데...사랑은 없어"라고
숨토하듯 말하던 장면, 성당에서의 고백 장면, 들판에 서있던
성당의 풍경...둘이 걷던 꽃길..., 엘리베이터에서
"우리, 연애할래?" 라고 말하던 장면...전시실 계단에서 준희가
지나가려던 성우의 팔을 잡았을때...흐르던 전율...
아파트앞 벤취에서 "너랑 살고싶다" 라고 말하던 장면, 등등..
수없이 많은 명장면들을 감상했다...
작년에 파리의 도르세 미술관에 갔을때가 생각난다...아침에 가서
저녁 문닫을때까지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약속시간도 잊어버리고
그림에 취해있었다. 덕분에 이태리 밀라노에서 나를 만나러
파리까지 온 그애를 콩코드 광장에 네시간이나 세워놓았었다.
무엇에 취한다는거...탁월한 예술성이 없으면 사람을 그토록
열광하게 만들지 못한다...<거짓말>은 나로하여금 일종의 명화
를 감상하는 마음을 가지게한다.
발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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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3:09 Page : 1 / 3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79 건
[제 목] 오랜만에 음반을 사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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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도 사야 하는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시간을 낸다.
어제는 거래처에 가면서 음반점에 들러야 했다.
장영주(사라 장)의 기다리던 음반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96년 10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그녀를 데뷔 시켰던 쥬빈 메타와 협연을
했었다. 사무실 직원들과 같이 갔었는데, 뛰다시피 갔던 기억이 새롭다.
연주한 곡이 멘델스죤의 바협(violin concerto)이었는데, 이번 음반에 실렸다.
뒷좌석에 앉았던 어느 꼬마가 내가 앉은 의자를 계속 툭툭 건드려서
2악장을 들을때는 참으로 화가 났던 기억도 나고, 말그대로 회관인
그곳에서 음악을 듣는건 더이상 안해야지, 다짐했던 공연이었다.
베토벤의 것이 '아담'이라면 멘델스죤의 것은 '이브'라고 표현되듯이
색채가 밝고 명랑하고 예쁜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소녀의 해석은
그랬나보다. 장영주는 바이올린을 파워풀한 '델제수'를 사용하는데
정경화씨의 '스트라디바리우스'와는 대조된다. 스트~는 소리가 예쁘고
델제수는 힘있는 부분에서는 시원하리만큼 파워풀하다..
정경화씨가 녹음한 멘델스죤의 바협도 가지고 있는데, 처음에 그분것으로
들어서인지 마치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이번 사라의 녹음은 그래서
특별하다. 들어보니 역시 강약의 조화가 신비스럽고, 깊이 있는 부분에선
대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젠 천재소녀가 아니라,
21세기 바이올린계를 이끌 대가로 성장한듯 싶다. 젊은층의 연주가
중에선 남자는 길샤함을, 여자는 안네 소피 무터를 좋아하는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주가가 바로 장영주라고 생각한다.
멘델스죤과 함께 시벨리우스 바협도 같이 들어있다.
마리스 얀손스와 지난 96년 11월에 베를린과 협연을 했었는데,
그때의 감동은 소름을 돋게 한다. 저 소녀가 17세 소녀란 말인가.
흔히 자국의 음악가들은 지명도가 그리 높지 않단다.
파바로티도 이탈리아에선 별로란다.
우리도 그런편이다. 정트리오를 비롯해서 많은 음악가들이 외국에서
훨씬 지명도가 높다. 음반도 마찬가지다. 정트리오 음반이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데 한국에서 가장 낮게 팔린단다.
예외인 사람이 있다. 장영주와 조수미... 어제도 그 두개의 음반을 샀다.
이제 가을... 때로는 느릿한 음악을 들어보는것도 좋으리라.
모짜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 2악장 같은것이 어울리지 않을까.
아프리카 평원을 생각하면서...
입맛에 맞는 차 한잔과 느릿한 음악... 어쩌다 한번쯤은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사라의 음반을 듣다가 점심 먹는것도 잊었다.
-모짤트-
덧붙임말: 모습은 보이지 않고 글만 올려서 때로는 짜증이 나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조심스웠는데, 음반 얘기를 안하고는 못배기겠더군요. 하하..
남은 오후...모두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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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3:16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6 건
[제 목] 언제나 함께하신 우리들의 라이님...모짤트님...또 그 외의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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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문트 말처럼 항상 함께 계신 분을 환영이란 말을 한다는 것이
어색하군요.
그래요, 환영이 아니예요.
계시다는 것을 다시 확인 했을 뿐.
항상 그자리에 계실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기뻐요. 아니 행복해요.
라이님의 모습을 확인한것이...
사랑은 소유욕인가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전 우리식구들에게만은
그냥 지켜보는 것이 더 깊은 사랑이라고 저 자신에게도
우리식구들에게도 타이르고 싶네요.
우리식구들이 항상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기에...
누가 떠나고 누가 남아 있고...
이런 말은 우리들에겐 어울리진 않아요.
서로의 사랑을 알기에...
또 언제가 함께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런 억지를 부리진 않을 꺼예요.
라이님, 모짤트님의 모습들을 보면서 전 한층 감정이
성숙됨을 느껴요. 그동안의 나의 모습이 나의 욕심과 소유욕이란 것을...
이제 알았어요.
고마워요, 정말 정말 사랑해요.
변함없는 애정으로 다시 자리를 확인시켜주신...라이님...모짤트님...
또 그 외의 우리 식구들...
작지만 큰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더...
전 이방에서 항상 받기만 하는 군요.
항상...
이젠 제가 뭔가를 주고 싶어요.
힘들어하는 문트에게도...
-우리식구들 넘 사랑하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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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4:59 Page : 1 / 1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56 건
[제 목] 사랑을 한다면...그게 의무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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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렇다라...정의 내릴순 없지만...
사랑을 한다면...서운하게 하지 않고...
항상 전화해주고...
사랑상대가 원하는 일을 해주는건...당연한 일이 아닐까...
그런데...
난..그렇게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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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5:06 Page : 1 / 1
[등록자] VGOGH [이 름] 해바라기 [조 회] 47 건
[제 목] [해바라기] ID를 살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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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와보네요
예전엔 회사 ID로 글을 쓰느라 눈치도 많이 봤는데 드디어 어제
유보시켰떤 제 ID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좋은걸... ^^
거짓말 게시판 운영위원님의(?)의 멜을 받고 지금 찬성표를 던지고 왔습니다.
이제 찬성표가 31표가 됐네요....역시나 신청동호회중 가장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었습니다.
읍蹄 동호회가 생겨서 '사랑'에 대한 좀더 폭넓은 논의와 활동이 있었으면
합니다.
며칠전 한라산에 처음 올라갔었는데 아직까지 눈에 선합니다. 자꾸 또 가고싶은
맘이 들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던 오름들 사이의 안개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떨립니다.. 아! 정말 좋았는데......
이젠 제법 바람이 선선해서 정말 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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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6:15 Page : 1 / 2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52 건
[제 목] 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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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싶다
나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소한 습관이나 잦은 실수,
쉬다치기 쉬운 내 자존심을 용납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직설적으로 내뱉고선 이내 후회하는
내 급한 성격을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과 만나고 싶다.
스스로 그어 둔 금속에 고정된 채
시멘트처럼 굳었거나 대리석처럼 반들거리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사람들 헤치고
너를 만나고 싶다.
입꼬리 말려 올라가는 미소 하나로
모든 걸 녹여버리는
그런 사랑.
가뭇한 기억 더듬어 너를 찾는다.
스치던 손가락의 감촉은 어디 갔나.
다친 시간을 어루만지는
밝고 따사롭던 그 햇살.
이제 너를 만나고 싶다.
막무가내의 고집과 시퍼런 결투,
때로 타오르는 증오에 불길처럼 이글거리는
내 못된 인간을 용납하는 사람
덫에 치여 비틀거리거나
어린아이처럼 꺼이꺼이 울기도 하는
내 어리석음 그윽하게 바라보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 살아가는 방식을 송두리째 이해하는
너를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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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6:23 Page : 1 / 1
[등록자] 포그니3 [이 름] 오랜친구 [조 회] 52 건
[제 목] 저도 무지 관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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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아주 우연히 거짓말에 대해 다시 끌리게 되었죠.
어떤 고마운 분의 테잎으로 매일 생각에 잠깁니다.
거짓말에 대한 관심에 있어선 누구 못지 않을거란 자신 있는데.
저도 그 모임 들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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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9:36 Page : 1 / 2
[등록자] LASTCOIN [이 름] 동전한닢 [조 회] 49 건
[제 목] 자랑하나, 환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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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하나!
저 대본을 받았습니다.
저 무대본 소유자였는데요
착하디 착한 테스님이
순전히 자의로
대본없는 백성을 어여삐 여겨
새로 대본을 복사해 날로 쓰고 읽게하니
마음아팠던 동전한닢을 편한케 하는다.
대본만 366page더군요.
뚝뚝 떨어지는 감동의 눈물방울, 방울....
개인적으로 감사의 멜을 뛰우고
그것이 모자라 공개적으로 이렇게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
환영 하나!
라이님.
돌아오셨군요.
저 물론 male입니다.
그동안 라이님을 기다리다 빠진 눈을 모으면
아마도 모기눈알 요리(?) 한참 만들겁니다.
서울, 대전, 청주, 부산....아이고.
청춘의 열정은 빨리 뜨거워지고,
잘못하면 손을 베일만큼 날카롭기도 하지요
하지만 쉬 뜨거워지지는 않지만
한번 맘을 주면 오래오래 신의를
지켜나가는 그런 정열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언젠가는 돌아오리라 생각했었답니다.
아뭏든 반갑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만나뵐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몇 안되는 Male..동전한닢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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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19:48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44 건
[제 목] [대전충청모임] 그들이 다시 모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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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모임이 또 만납니다.
후기가 채 마르기도 전에... 역시, 대전·충청모임은 막강!!!한 팀웍을 자랑???
동전한닢님이 본격적으로 공부에 들어가시기 전에 힘도 드릴겸해서
모입니다. 저번 대전모임에서 약속했듯이 이번엔 청주에서 모입니다.
자세한 장소는 추후에 올리구요, 날짜는 이번달 19일(토요일)로 하려구 합니다.
비비언니, 혹시 날짜가 맘에 안드시면(?) 연락주세요.
비비님, 데이지님, 고운하루님, 동전한닢님, 그리고 저 테스가 모입니다.
라이님도 가능하다면 꼭 오시기 바랍니다. 저번 대전모임에서 못뵈어서 섭섭했
는데... 서울에서 몇분 모시고 오실거라는 말씀 들었어요.
아무래도 대전보단 청주가 서울서 가까우니.... ^.^ 이건 순전히 억지!!??
동전한닢님도 혹 시간이 안 맞으시면 연락주시길...
모임목적의 2/3는 동전한닢님을 위한 무대이니 꼭 오셔야하구요. 그러니까 일정도
맞춰야지요..
비비언니, 기대되요... 후후... 데이지언니랑 고운하루님도..
이번 청주모임에서도 광란의 밤(?)을 보내자구요.
음.. 그리고 혹 글을 읽으시는 분 가운데 알려지지 않은 대전·충청권분이
(다른지역분도 좋아요) 계시면 오세요. 환영합니다.
참가하실수 있으신 분은 글 올려주세요 [모임참가]이렇게 써서요.
(이건 순전히 홍보용이고 다들 꼭 오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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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3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3일 21:51 Page : 1 / 2
[등록자] K1J2K3 [이 름] 김영주 [조 회] 49 건
[제 목] [모임마당]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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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니 참으로 반가운 소식들이 있네요
라이님오시고 모짤트님도오시고...
예전에 비해서 저부터 자주자주 글올리지 못했는데..
다시오신분들이있어서 기분도좋고 괜히 들뜨고...
저번에 정팅할때 저는 동호회로 가는것이 Ea고했는데
그때 오셨던분들이 동호회보다는 모임마당이 나을것 같다고...
생각해보니 저도 모임마당이 나을것 같습니다.
동회보다는 모임마당이 저희 거짓말과 분위기가 비슷하겠죠.
사실은 무엇을해고 거짓말 식구들과 같이 있을공간이 있다면
그것으로 좋겠지요.
가을에는 좋은일만 생길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거짓말식구여러분 항상건강하세요
특히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p.s:보호자님 그때 먼저 가셔서 제대로 애기도 못하고...
건강하시죠?
그리고 제발 사진(?)좀 보내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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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01:47 Page : 1 / 6
[등록자] ALWAYS11 [이 름] 가을 [조 회] 70 건
[제 목] TV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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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의 뜰 계단을 한 남자와 여자가 내려오고 있었다.
그들은 연애하는 사이치고는 좀 나이가 들어보인다.
아마도 결혼한 사이일지도 모르겠다.
남자가 여자의 머리를 얼핏 보다가 흰머리를 발견하고, 놀란듯이 말한다.
-- 우리가 흰머리가 날 나이, 아니 세대인가? --
여자는 남자를 보며 그것도 모르냐는 듯이 '그럼.'이라고 대꾸한다.
오늘 MBC TV의 '석방 그 후'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7년을 복역하고 이젠 30대 후반의 원숙한 아저씨같은 모습의 백태웅씨
와 이제까지 그를 기다리며 그의 석방을 위해 애썼던 약혼자 전경희씨
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분명 처음 감옥에 들어갔을때는 젊은 청년이었을
그는 감옥에서 보낸 7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온 듯 자신의 약혼녀에게
난 흰머리를 보고서도 자신의 나이와 지금 1998년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 그는 차츰 차츰 지금 시대와 현실을 알아가게 되겠지.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자기말에 책임지고 행동하던 사람일뿐인 그였는데
그 때, 그 시대가 이렇게 자신을 투사로 만들었다고...
60년대 태어나 80년대 학번 그리고 지금은 30대인 그들...
어두운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냈고, 지금은 IMF시대로 어렵사리 구한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 그들 중의 한 사람을 통해 많은 걸 느낀다.
말이 쉽지... 7년이라는 세월을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곳에서 ...
자기 말에 책임지고 행동했을 뿐인... 진정 사회에 필요한 사람을 가둬
놓았었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깝고... 미안하다...한 사람의 한국인으로서.
이제 석방된 분들의 행로가 궁금하다... 감옥에서 많은 생각들을 했을텐데...
어떤 식으로 자신의 생각들을 펼칠지... 두고 두고 지켜 봐야겠다.
작년에 박노해씨의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책을 샀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옥에 있는 분이 어쩜 이렇게 희망적일까... 라며 놀람을 금치 못했었다.
세상속에 있는 나는 힘들어 죽겠다고... 찡그리고 있는데... 그는 오히려
세상 밖에서 우리 세상을 훨씬 더 잘 파악하고 있었고, 낙관적인 대안도
제시하고 있었다. 힘들어하는 거짓말 가족 분들 이책 한 번 읽기를...
많은 좋은 글 중에 하나 적어병 
<굽이 돌아가는 길>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고 환해져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 잠이 오지 않는 밤에... 가을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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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08:46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8 건
[제 목] 그럼요~~~포그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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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포그니님...우리들의 방은 어제든지 열여있답니다.
거짓말을 사랑하신다는 분은 누구든지 환영!
자주 오셔서 글읽고 또 올리시면 되요.
아니 글 많이 안올리셔도 사랑을 가지고 계시면 되죠, 뭐.
자주오세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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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08:52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5 건
[제 목] [대전충청지부]welcome to our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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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부이외의 우리 식구들!
이번엔 대전에이어서 청주에서 모이기로 했답니다.
저를 위시하여 청주의 고운하루와 테스가 우찌나 저번모임에서
대전 구박을 해서...또 청주자랑을 하기에...
꼭 비교분석을 위해서 다시 모이기로 했답니다
하하하, 고운하루 테스 아마 장소선정이다 뭐다 잠 안올껍니다.
잘못하면 대전의 동전한닢님과 데이지에게 몰매 맞을 테니...
한마디로 번팅을 하는것이죠.
서울에계신 분들 이나 다른 분들 혹시 오실수 있으시면 오셨으면
좋겠군요. 라이님이 차도 바꾸셨다는데...아주 큰 차로...
오실 식구들은 연락주세요.
특히 연화 한번 와라, 이 기회에.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하죠.
그럼, 시작하는 하루 좋은 일만 생기시길...
-막강한 지부에서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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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1:37 Page : 1 / 2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47 건
[제 목] 이것이냐 저것이냐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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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흑 흑 너무 슬프다.
지난 대전 모임때 가고 싶었지만 개인 사정상 갈 수가 없어서
다음 모임땐 꼭 가리라 마음먹었건만
왜 하필 19일일까???.
그날 불쌍한 연화는 5시까지 당직에다가
개인적으로도 아주 친한 대리님의 애기 돌잔치라나......
눈도장 찍지 않으면 뒤는 책을 못 진다는데....
거짓말을 택하자니 대리님이 울고 대리님을 택하자니 거짓말이 우는구나...
비비언니랑 다른 거짓말 식구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은데.....
컴 잡고 꺼이꺼이 울며 연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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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2:31 Page : 1 / 1
[등록자] BALISOL [이 름] 발리솔 [조 회] 48 건
[제 목] 여행을 떠나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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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맘이 바쁜 나날들 이지만 일단 접어두고 여행을 떠날까 합니다...
오랜만에 친구랑 떠나는 여행이라 새삼스럽게 옛날에 소풍가는 기분이
드네요...제주도 앞바다에서 바다낚시 하면서 아마 즐거울것 같네요...
고기잡아서 즉석에서 회떠서 먹는 그맛~ 일품입니다...고기가 잘
잡히려나...? 태풍이 안왔으면 좋으련만...갔다와서 뵐께요.
마음이 들떠있는...
발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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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5:41 Page : 1 / 5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1 건
[제 목] 야구장에서 느낀 인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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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야구장에 한번쯤은 가봤을 것이다.
나도 재작년까지는 1년에 몇번은 갔었는데, 애정이 식은건 아니건만
작년과 올해는 야구장 겉모습만 지나가며 보게 되었다.
하루키는 야구장에서 타구가 날아가는걸 보고서 소설을 써야겠다고
맘먹었다지... 야구장은 참으로 많이 우리네 인생과 닮았다.
야구장은 인생의 무대이다. 거기에는 쟁쟁하건 아니건 경쟁자도 있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동지도 있다. 자신을 이끌어줄 지도자도 있고,
무언의 응원을 보내주는 수많은 팬들도 있다. 꾸준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되어 2군으로 떨어지거나 옷을 벗어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 더이상 던질수, 칠수 없을때가 되면 유니폼을 벗는다.
우리네 정년과 같은 것이다. 때로는 휴식기가 있다. 그때라도 쉬지 않고
동계훈련을 한다. 우리는 어떤가. 머리를 식히고 다음을 준비한다.
인생은 고독한 경기... 위기에 처한 투수를 보노라면 가끔 참을 수 없는
고독을 느끼기도 한다. 저기 저 마운드 위에 동료들이나, 코치가 와서
화이팅을 외치고 간다. 코치는 그럴듯한 작전도 지시하고 간다.
하지만, 그 위기를 넘겨야 하는것은 오로지 자기자신 뿐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건너야할 바다가 있다면 바로 자신이 건너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박빙의 승부처에서 주자가 만루인 상황을 생각해보라.
가끔 화면으로 보면, 투수는 모자를 만지고 침을 삼키고 송진가루를
뭍히고, 마운드에서 잠시 내려와 운동화 끈도 매고...마음을 다잡는다.
그 장면을 볼때마다 무슨 영화의 한장면을 보듯이 난 울컥 눈물이 난다.
너무도 외로운 저 한사람을 보기에... 아무리 잘하는 코치도 다른 선배도
손을 내밀 수 없기에....그저 소리소리 힘을 내라고 외치는 수밖에는...
우리도 살아가면서 힘들고 외롭고 삶의 무게에 좀 지쳐가고,
때로는 비틀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을때 주변의 많은이들이 그와같이
소리소리 지르며 손뼉을치며 응원을 해준다.
인생에서도 전면에 나서서 잘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덕아웃에서
저 무대를 향해 소리없이 땀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
덕아웃 주변을 보면, 경기와는 상관없이 왕복달리기를 하는 선수도 있고
감독님은 쳐다보지도 않는데 방망이를 쉼없이 휘두르는 선수도 있다.
모두가 저 운동장안의 주연들만의 경기를 보고 있는데, 저들은 저렇게
그날을 생각하면서 뛰는구나...2군에 있다가 1군에서 성공한 예는 많다.
살다보면 행운이 우연치않게 다가오기도 하고, 행운이 날아가기도 한다.
불행이 연이어 오기도 하고, 한번 잘되면 계속 잘 풀리기도 한다.
야구에서 찬스는 우연한 기회에 오기도 한다. 볼넷을 얻어서 나가는 경우,
실책으로 주자가 살아서 나가는 경우는 득점할 확률이 참으로 많다.
투수가 매우 기분나쁜 주자를 내보냈기에 냉정을 잃을 수도 있기때문이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냉정을 잃거나 무엇에 너무 집착을 하면 점수를
잃을수도 있다. 위기 뒤에는 언제나 찬스... 한번 실패에 주저 않을수는
없는일... 야구는 9회말 투아웃 부터 라고 하지 않는가.
우리도 인생은 60 부터 라는 말이 있듯이....
그리고 또 하나...
정석 플레이를 하지않고, 변칙 플레이를 하면 얻는것 보다는 잃는게
더 많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어느날 한번에 왕창 무엇을 얻으려 하면
잘 되기 보다는 마음에 상처만 가득 안을 것이다. 물론 가끔은 대박이
터지기도 한다. 만루에서 홈런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것은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 나오는 것이지, 매번 바랄 수는 없는일...
차근차근 기회가 오면 홈으로 불러 들여야 하며, 그것을 맡은 사람들은
자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야만 한다.
잘 쳤을때도 응원석이 떠들썩 하지만, 멋진 내외야수의 수비를 보면
홈런을 쳤을때 만큼이나 커다란 박수를 받는다. 최선을 다한 다이빙 캣치!
설사 잡지 못했다 할지라도 기립박수를 보낼 것이다.
홈런을 맞은 투수의 허망한 눈길을 보았는가.
그것이 박빙의 순간일때거나, 구원투수로 나와서 맞았을때....
하늘로 향한 눈에는 모르긴몰라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리라.
잠시 침묵이 흐른다. 그리곤 감독이 올라가고 공을 달라고 한다.
마운드에서 내려올때의 심정을 무엇으로 헤아리랴....
그러나,야구 경기는 오늘도 내일도 계속 진행되며 우리의 삶도 계속 진행이
된다. 어느 한날 잘못했다고 정지 되는 것은 아니며 인생을 망친것은
더더욱 아니다. 선수 개개인에게 물어보면 다 스승이 있게 마련이고
고맙게 생각하는 선배도 있다. 정을 나누고 싶은 동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어우러져 한팀이 되는 것일테고, 힘을 모아 승리도 할 수 있는것이리라.
우리는 가정이 있고, 친구가 있고, 선배가 있고, 스승이 있다.
하루를 마치면 가정으로 돌아간다.
야구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를 쓰고 홈(Home)으로 가려 하듯이 말이다.
오늘도 안전하고 기쁘게 집으로 가기위해 열심히 땀을 흘린다.
마운드에 모여 화이팅! 하듯이 우리도 외쳐보자. 모두모두 화이팅!!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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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5:55 Page : 1 / 5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47 건
[제 목] <길>..내가 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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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까...
그런 생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서점에서 한아름의 책을 사거나,
조금 시간이 지난 비디오를 빌려 오기도 합니다.
엘비라 마디간, 전선위의 참새,하이힐...
그리고 불초자 열혈남아,
별로 장르에 구애를 받지 않고 이것, 저것,,
그래도 심심합니다.외롭다는 말은 쓰기 싫으니까..
그래서 난 내가 혹시 광수를 닮은 건 아닌가 하고도 생각해봅니다.
전 제가 참 착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누군가 힘들어 하면 옆에 있어 주거나
술 한잔 사주며 이야기도 잘 들어 주니까요..
그리고 아프게 하는 말도 잘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니까..
그리고 영화나 책을 보며 눈물도 잘 흘리고
......
그랬는데 누가 저 보고 " 너 참 못됐다..."
고 했습니다.
전 아니라고 하며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은 그런 저에게 화를 내는 것은 아마
그게 사실이기 때문일거라며 더 그러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제가 나쁜 구석도 있더군요.
그래서 '아 난 못된 사람인가보다'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 난후 난 남을 아프게 하기도 하구
제 감정에 우선 되는 행동을 하기도 하구
제가 조금 변한것을 알게 되었어요.
조금 슬펐지만 어떤 면으로 편하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근무지가 옮겨지게 되었어요.
그 곳에서 전 특별히 어떻게 한것도 아닌데
저만 보면 기분이 좋고 따뜻해 진다는 사람을 만났어요
......
그리고 전 정말 따뜻한 사람이 되어 가는 거였어요
그리고 예전 처럼 부드럽고
다른이를 편안하게 해주고 있었어요
그래서 생각했었습니다.
" 난 착한 사람은 아닐지 모르지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니까 나도 행복해지니까..."
전 가을이 되면 부쩍 외로워짐을 느낌니니다.
양귀자님의 <모순>이란 책중에 이런 글귀가 나옵니다.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 뿐이다."
이글을 보며 절대 동감 하진 않았지만
어쩜 나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그래서 라기 보다는
나 또한 행복한 이들 보다는
어딘지 아프거나, 외로운이들에게 더욱 마음이 가는 것을 봅니다.
타인의 불행이 위로가 되서가 아니라는것을 알면서도
그 말이 참 오래 생각이 되어 집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쓴다는게
어쩌면 일기 같다는 생각을,
감추어진 속내를 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써내리고 나면
이상하게도
외로움이 조금은
덜어 지는것 같습니다.
나의 외로움의 무게를
우리 식구들에게 나누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게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타인의 불행을 만드는게 아니라는 것
이해하시죠..
저에겐 작은 방이 하나 있어요
집이라고 하기엔 작은 (전세집이니까...)
그리고 얼마전 작지만
따뜻하고 포근한 저의 공간을 하나 마련 했지요(빨간 액센트..)
그리고
이번에 진짜 큰 방을 하나 가지게 될것 같아요
.....
거짓말 방(드라마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방)....
진짜 큰방이죠
전 저를 타인에 의해서가 아닌
제가 저를 만들어가기고 했어요
이 가을엔..
이렇게 자신과의 약속도 들어 줄수 있는
이 방은 우리 식구들은 제게
참으로 큰 따뜻함입니다.
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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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6:04 Page : 1 / 1
[등록자] 포그니3 [이 름] 오랜친구 [조 회] 51 건
[제 목] 정말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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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이 방을 알게 되었을 때 이렇게 좋으리라 생각했었죠.
많은 분들의 열성으로 모든 내용이 담긴 극본과
또 음악
다시 읽어보고 참 맘이 싸아고 아파옴을 느낍니다
허락되지 않은 사랑이라 그럴까요?
배경음악의 가사처럼
그 사랑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죠?
후후...
또 다른 인생의 중요한 경험이 되겠죠.
허락되지 않은데 대한 죄의식을 좀이라도 덜 느끼기 위해
그리고 사랑의 기쁨을 더 많이 누리기위해서
아름다운 생각들, 많이 남겨지길 바랍니다..
저도 그럴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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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6:05 Page : 1 / 1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9 건
[제 목] 모짜르트 할아버지의 선견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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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를 염두에 두고서
클라리넷협주곡을 쓴것은 아닐테고....
햐~ 들으면 들을수록 멋진 그 곡, 그 영화...
메릴 스트립, 로버트 레드포드...
영화를 매력은 그런데 있나보다.
클라리넷협주곡 2악장을 그 영화에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감독의 귀는 <거짓말>의 표민수 PD만큼이나
탁월했노라...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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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4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6:13 Page : 1 / 3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45 건
[제 목] <길> ..어떤 형태로든..( 모임마당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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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임에 대한 의견을 표현하지 않더라도
모임 마당쪽으로 기운것 같구요.
저도 그 의견에 기꺼운 마음으로 찬성합니다.
형식이 사람을 메우는 것은 너무 힘드니까...
사실 우리 모임이란것이
자유로운 생각과 느낌을 적어 내리고
읽고 ...
느끼고..
부담 없는 행복감..
동일한 감정...
그런것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법 모임이 구체화 되고
몇번 얼굴을 대해 낯익은 이고 있고 아직 아이디만 친숙한 이도 있고
단 한번의 글만을 올렸지만
그 글속에 담긴 오랜 관심을 읽을수 있는 이도 있고
아님 아직 여전히
글만을 읽고 가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그래서 드는 생각은
아래 모짤트님께서 그런 얘기 하셨지요
얼굴은 보이지 않고 글만 올려서 미안 하시다는 내용의 글이었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지금 처럼 만나고 싶으면
한달음에 어디든 가 얼굴 보고 오고
얼굴 대함이 행여 부담스러운 누군가 있어 오기 힘들다면
그것도 그대로 이해하고
오지 않는이가
보고 싶지 않음이 아니라
그 자신의 그런 빛깔이겠거니 하고
미안해하지 않도록 해주어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임의 성격은 그랬으면 해요
어떤 의무가 지워지면
날아가 버릴것 같은 연약함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이건 제 생각이예요
저도 이젠
누가 떠나고 , 오고
그런것에 연연해 하지 않고 그냥 있을께요.
전 짧지만 1박2일 여행 다녀 올께요
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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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6:20 Page : 1 / 1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58 건
[제 목] <길>..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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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본을 구하지 못했지만
차마 누군가에게 빌려 달란 얘기도 못했구요.
그래서 차일 피일 미루다 이렇게 시간이 갔네요
아래 글 보니까
구한신 분 있어서
저도 용기 내어 부탁 드립니다.
처음 라이님께 CD받을도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받았는데..
혹시 저에게 대본을 빌려 주시거나 복사할 기회를 주실 분 없으세요.
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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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7:26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9 건
[제 목] [번팅공지]청주모임이--->번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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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주에서의 대전충청모임이 번팅으로 변했답니다.
라이님이 참석가능 하시기에...또 다른 분들도...
함께 가실 분이 계시면 같이 가시면 좋다고 하시구요.
애초의 저희들도 서울, 또는 다른 지방의 분들도 오시면
좋을 것 같아서...
차가 카니발이라서 라이님외에 7분이 더 타실수 있데요.
그래서 오는 19일 오실수 있으신 분은 제가 멜을 주시든지
아니면 글을 올려주세요.
그리구 가능한 시간까지.
잠자리 걱정은 붙을어 매시구...
라이님 대신에 제가 스케줄을 짜야 될것 같아요.
빨리 연락주세요. 왜냐하면 서울에서의 출발시간이
결정되어져야 청주에서의 시간이 결정되어 지니깐요.
우리들의 방장 문트, 반드시 참석하리라 믿음!
부방장 가을이, 긍정적 검토는 참석가능하다는 말?!
연화! 우짜겠노...하필 5시까지 근무 또 상사의 돌잔치!
하지만 노력해 보겠다니 올것으로...
그외의 시간이 되시는 분!
많이 많이 연락주세요.
**** 아래와 같이 번팅 공고함 ****
날짜 : 9월 19일 토요일
시간 : 아직 미정 (한 4시 5시경)
장소 : 청주의 어느곳
현재 참석가능하신분: 동전한닢님, 데이지, 고운하루, 테스, 라이님
그리고 나 비비
자세한 사항은 추후공지!
-흥분한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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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18:13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4 건
[제 목] 참 이프(if)잡지의 우리모임 글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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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프(if) 잡지 안나왔는가 봐요?
혹시 푸른공책님이 아실려나...
책방에 가보신분 아직 없으세요?
궁금하네...기자님 말씀은 8월말에 나온다고 했는것 같은데...
누구 아시면 공지해주세요.
지금 퇴근해요.
과회식이 있어서 한 술해야 되겠네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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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4일 21:28 Page : 1 / 1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65 건
[제 목] 'IF'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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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지는 9월 10일경에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기대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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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5일 01:34 Page : 1 / 2
[등록자] LCY44 [이 름] 이춘영 [조 회] 47 건
[제 목] 안녕들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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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합숙교육을 마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다들 안녕하셨지요..
합숙 마지막날인 오늘 가까운 산에 갔었습니다(마니산)
별로 힘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올라갔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등산을 자주가지 않는 저로서는.. 사실상 많이 힘들거든요..
산행 중간 중간에 교관님들의 체력단련훈련을 빙자한 기압을 받으면서..
지칠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것도.. 일반 등산객들이 다니는 등산로도 아니고..
이번 비 때문에 엉말이 된 산길을 따라 가자니.. 더욱 그렇더군요..
지금도 다리가 막 떨리네요..(후후)
앞으로 비합숙 교육이 좀더 남아있는데..걱정이네요..
엄청 지루하거든요.. 잠을 자고 싶은데.. 평가시험이 있어서..(흑흑흑)
맘 놓고 자지도 못해요..
(혹시 지루한 수업시간에 졸지 않는법 아시는분.. 메일이나..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그런방법이 있나??.. 하하하)
31일.. 월요일 정팅에 관한 메일을 받고 꼭 참석해야지 했는데..
교육원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어요..(죄송)
오랜만에 이곳에 와 보니 좋은 소식들이 너무 많아 참 좋으네요..
그리고 비디오 상영 빨리 했으면 참 좋겠네요..
그리고 돌아오신 모든분들 환영... 짝 짝 짝...
그럼 이번주 월요일날 정팅에서 뵙겠습니다..
- L C Y 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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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5일 08:16 Page : 1 / 3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9 건
[제 목] 가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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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수시로 나를
비참하게도 만드시고
황홀하게도 만드시옵니다
당신은 수리로 나를
무력하게도 만드시고
생기로운 순수한 존재로도 만드시옵니다
살아가며,살아가며, 수시로
나의 존재를 조심조심 살피며
살아가는 나에게
당신은 나에게
무정하게 보이기도 하고
다정스러운 위안으로 보이기도 하옵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당신은
절망의 神으로 나타나기도 하시고
구원의 여신으로 나타나시기도 하옵니다
넓은 우주에서 좁은 인생의 골목으로
소리없이 숨어서
약하게 살아가는 나에게
당신은 견디기 어려운 긴 밤이기도 하고
빛나는 맑은 아침이기도 하옵니다.
아, 당신은 나를 비굴하게도 만드시고
쓸쓸히 내 길을 외롭게 찾아가는
무욕한 나그네로 만드시기도 하옵니다
......................
그 누구라도 가을은 詩와 친해지게 되는가 봅니다.
집에 화장실로 가는 입구에다 윤동주 님이 친필로 쓴
'서시'가 신문에 크게 게재 되었길래 오려다가 붙였는데
그래서인지 자주 보게 됩니다.
1941. 11. 20 일에 쓰신 그 '서시'... 매번 뭉클해져요...
좋은 시 한편씩 가슴에 품고 사는거 좋겠지요?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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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5일 09:00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5 건
[제 목] 술을 마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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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술버릇 중의 하나!
술을 마시면 난 항상 누군가와 통화를 해야한다.
갑자기 밀려드는 그리움땜에...
그 대상은 자주 바뀐다.
그 시기에 가장 그리운 친구에게.
세상에...난 외국친구에게까지 전화도 한다.
넘 그리울때...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그땜에 전화비 엄청 나왔지만.
어쩔수 없는 나의 버릇이다.
어제도 역시 전화를 했다.
그 친구에게.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위로가 되고 싶은데..
나의 기분만 얘기하고...아무런 위로가 되지 못한 것 같다.
힘내라고 얘기하고 싶다.
오늘 부산을 간다.
친한 친구가 미국을 간다기에...
오랬동안 보지 못할 것 같다.
아마 난 술을 마시면 걔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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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5일 09:02 Page : 1 / 1
[등록자] ALWAYS11 [이 름] 가을 [조 회] 52 건
[제 목] [또 공지] 투표해 주세요 -->1912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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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바쁘신가요... 아님... 번팅에만 관심들이 가계신지...
투표 안하신분들... 한 표 행사해 주시구요...
투 표에 관련된 내용은 1912번에 있으니 보시고 ...
심사숙고해주시길...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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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5일 09:04 Page : 1 / 1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62 건
[제 목] 읍참마속(泣斬馬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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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이 마속을 북벌 가정(街亭)의 전투책임자로 임명했을때
마속은 얕은 생각을 가지고 임의로 전투를 하다가 참패했고,
아끼는 장수였으나, 제갈량은 한중으로 돌아와서 눈물을 머금고
마속을 베고 (泣斬馬謖) 장병들에게 사과 했다고 하지요....
요즘 이 고사성어가 정치권에서 자주 인용되고 있더군요..
정대철 前의원을 두고 하는 얘기인데...역시 인간은 재물앞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나봅니다. 무욕...어려운 일이지요...
여러가지를 생각케 하는군요...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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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5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5일 11:04 Page : 1 / 1
[등록자] DAISY12 [이 름] 데이지 [조 회] 42 건
[제 목] [모임마당]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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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쯤이야..하는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결정되는대로 따르리~ 하면서..투표 안 했거든요...
아기자기한 모임마당이 좋을꺼 같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데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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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6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5일 11:30 Page : 1 / 4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79 건
[제 목] 모짤트는 거짓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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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하기...
준희가 했던말을 생각하면서 목젖이 떨립니다. 이혼법정에서 나오다가 은수가
우리 신랑 한번 안아보자...했을때, "은수야, 용서하지 마...! " 라면서 울었죠.
은수는 또 낮은 음성으로 그랬었죠...
그 많은걸 다 기억하고서 어떻게 나를 잊을거냐고....,
성우는 또 어땠더라...
콘도에서 거실을 오가며 엉엉 소리도 못내고, 속울음을 울었었어요.
마치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 그런것처럼 그들은 왜! 나의 기억속에
또렷이 남아 있는 걸까요.
혼자서 길을 가다가 그들과 대화를 해봅니다.
* 나는 거짓말 대장...
할머님이 살아계실때 저는 엄청 거짓말을 해댔습니다.
전화 통화를 할라치면, 저는 목소리를 한 옥타브 올립니다.
짐짓 명랑하고 즐겁고 쾌활한듯 신나게 전화를 했었죠.
밥을 안먹고도 맛있는거 배불리 먹었다고 수없이 말했었고,
야근을 힘들게 하면서도 여긴 집이라고 말하곤 했지요.
주말에 시골에 가려면, 일부러 점심을 굶고 갔습니다.
앉자마자 밥을 먹게 하시고선 맛있게 먹는거 바라 보십니다.
'역시 시골 된장이 최고야! ' 하면서 그 많은 밥을 맛있게도 먹었습니다.
그러면 배가 고파서 그렇게 먹는줄 아시고, 누른밥까지 가져다 주십니다.
나중엔 배가 아파서 화장실로 직행 했던적도 있었지요.
그렇게 한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 깨달음 이었다고나 할까요.
사회 초년병 시절, 자취를 시작했는데 외삼촌댁 근처에서 였지요.
할머님은 서울에 오셔서 아들집인 외삼촌댁 보다는 저의 자취방에
더 오래 계시곤 하셨습니다.
퇴근해서 돌아오면 밥상을 내밀곤 하셨는데, 어느날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퇴근을 같이했던 절친한 언니는 버스타러 가는길에 군것질을 했습니다.
떡볶이도 먹고, 김밥도 먹고...그날은 그렇게 군것질을 하고 갔는데
할머님은 밥상을 차리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저는 밥을 두어번 떠먹고는 다른일을 했지요. 배가 고프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문득 돌아보니 할머님은 아무말씀 안하시고 허전한 눈길로
침묵하고 계셨습니다. 밥상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다른 때와는 다른 분위기에 원인을 생각하던 저는 그 마음을 헤아렸습니다.
'내가 밥을 시원치 않게 먹어서 그렇구나...' 그게 답이었습니다.
그날 제가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요...
그 뒤로는 절대 무엇을 먹고 퇴근하지 않았습니다. 회식을 하게되면
아에 아침에 말씀드리고 출근을 했지요.
그것이 제게 거짓말을 하게한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할머님도 제게 거짓말을 하셨지요.
시골에 가면, 할머님은 늘 그러십니다. '힘든데 뭐하러 와....'
그러시고선 서울로 가려면 '언제 또 올껴...' 하십니다.
제가 이렇게 할머님의 거짓말을 눈치 챗듯이, 할머님도 저의 거짓말을
익히 알고 계셨을 테지요....모른척 하셨을 뿐이었겠지요.
다 압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절실하다면 다 전달이 되는 것이더군요.
우리는 살면서 그렇게 선의의 거짓말을 수없이 하면서 살지요.
지금도 저는 거짓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마음이
편하다면 지금보다도 더 많이 하렵니다...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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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6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5일 15:15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49 건
[제 목] 지나간 것들의 멋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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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테스를 처음 읽은 것은 중학교 2학년때이다. 읽고 나서는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책을 선물했다. 그 이후에도 가끔 테스를 읽고 싶어져서 여러번 서점에 갔다. 하지만
그때마다 처음 읽었던 문고판이 없어서 그만 두곤했다.
테스를 읽고 언제부터인가 나는 서점에 들르면 출판된지 오래된 책들을 기웃거리곤
했다. 같은 책이라도 10여년도 더 이전에 번역된 것들을 말이다.
서점에 남아있는 그러한 책들은 주로 재고품으로 가격도 다른 것들의 절반이하이다.
내가 그러한 책들을 찾는 이유는 비단 가격때문만이 아니다.
내가 헌책들을 찾을 때는 찾는 책이 주로 번역판 소설일 경우이다.
예전에 번역된 책들에서는 문체에 어떤 멋이 있다. 나중에 번역되어 나온 책들을
보면 같은 문장인데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 한 배우에게 어떤 시대에 태어났으면.. 하고 바라는 때가 있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때 그 배우는 1930-40년대라고 대답하면서 그 이유로 그 시대에는
'낭만'이 있었을 거 같다고 했다. 지금이라고 왜 '낭만'이 없겠는가.
하지만 그 배우가 굳이 그 시대를 들었던 것은 내가 예전의 번역판 소설을 고집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적인 안정감... 그리고 그 시대만이 가지는 멋스러움... 그런거.
예전에 번역된 책들을 읽다보면 표현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요즘에
번역되어 나온 책들을 보며 비교하다보면 가끔은 경박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말을 아름답게 만들려고, 혹은 요즘사람들의 정서로 손을 많이 보기 때문이다.
... 어렸을 적, 책장에서 낡은 고모의 책을 가져다 보면서 그랬다.
어쩌면 나의 이런 편견은 60년대, 70년대에 출판된 번역 소설들을 읽으면서 자랐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얀 종이보다는 누런 종이에 익숙하고. 오래된 종이 냄새가 좋고.
왠지 책들은 조금 오래되어 손때가 묻어있어야만 손에도 익고. 그래서 재고로 남은
책을 정상가와 비슷하게 주고 사면서도 한번도 뒤돌아본 적이 없다.
오래된 책갈피에서 나는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그럴 것이다.
그건 일종의 鄕愁.... 하지만 그 어느 香水보다도 아름다운 향기다.
- 나른한 토요일 오후에 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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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6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6일 16:57 Page : 1 / 1
[등록자] TJDDN11 [이 름] 선인장 [조 회] 40 건
[제 목] <모임마당> 한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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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인장입니다.
학학학...헉헉헉.. 숨좀 돌리구..
한표 추가요.~~~~~~ (모임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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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6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6일 17:30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58 건
[제 목] [번팅장소공고]준희의 고향청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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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길에 있는 스페인하우스에서 번팅있습니다.
언제냐면요.... 19일 오후 4시(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입니다.
★ 성안길까지 오는 법
1.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신 후 도로로 나오셔서 길을 건넙니다. 길을 건너신 후
아무 버스나 타고 한 정거장을 오신 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합니다.
거기서 조금 걸어 올라오시면 오른쪽으로 큰 길이 나옵니다. 이름하여 '성안길'!!
길 입구에 일선문고라는 책방이 있는 길입니다.
2. 고속버스나 개인차량을 이용하실 분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으신 후 길을 따라 조금 올라오시면 성안길이 있습니다.
내리신 정류장에서 한 블럭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스페인하우스 오는 법
성안길을 찾으셨나요? 그럼 그 길로 조금 오래 쭈욱~~~
들어오시다보면 진로백화점이 있을 겁니다. 진로백화점 바로 앞에 철당간이 있는데
거기서 중앙공원쪽으로 (상당공원이 아님) 들어오시다 보면 2, 3층에 스페인하우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431-257-XXXX입니다.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이 헤메이시지 않도록....
첨 오시는 분들은 눈을 접시만하게 뜨고 찾아 오십시오.
청주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가 성안길이니까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혹 헤메이시는 분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게 있으신 분들은 저에게 메일을 주시거나 이곳에 글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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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6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06일 21:18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50 건
[제 목] [번팅] 모임 참가할실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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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많은 분들이 오시겠지만...
참가하실 수 있으신 분들은 [번팅참가]라고 쓰셔서 글 올려 주세요.
아님 메일을 주시거나...
청주에서 좋은 곳들이 많지만(?) 저의 경험과 주위의 의견을 참고하여
제 임의대로 결정했습니다요... 하.. 하.. 썰렁~~~
고운하루님께 연락 못드렸어요.
호출했는데 연락이 안오네요...
왜일까...
음.. 많이 고민하고 결정한 곳이라 아마 여러분들도 좋아하실거에요.
...주말이라 그런가요..
제가 오늘 몇 번 들렀는데 몇 분 안오셨나봐요. 방에..
다들 어디 가셨나용... 아무리 가을이 여행의 계절이라 해도...
오늘은 넘 심심했어요.
글도 별로 없구...
혼자서 왔다 갔다... 저 같은 경험 하신 분들 계신가요???
내일 아침에 또 들릴때는 누군가의 흔적이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만....
-종일 심심함에 부르르 떤 테스-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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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09:52 Page : 1 / 2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47 건
[제 목] [오로라] 난, 정말이지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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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했다 그 착각을...
어제, 일요일날, 바깥공기 쐬러 갈 곳을 정하다가, 남자친구가 '청주'에 갈 것을 제안했을 때
-그 친군 청주를 참 좋아한다.-난, 생각했다.
음...비비님, 테스님을 비롯한 대전/청주지부 분들이 토요일날 모임을 마치고 아지까지 뜨지
않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터인데, 내친 김에 가서 만나봐?
결국,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유일레저타운'-은수 수술 끝내고 준희가 데려갔던, 호수의의
방갈로가 있는-에 가긴 했지만, 지난 토요일에 모임이 있었겠거니 생각한 내가정말 한심스
럽다. 19일 이번주가 모임이라니...두번째나 착각을...
비비님의 못말리신다는 표정으로 껄껄(?)웃는 모습이 연상된다.
유일레저타운은....페허스러웠다.
지난 비피해 때문에 여기저기 흑탕물을 뒤집어 쓰고 있었고, 호수의 물도 거의 바닥을보이
고 있었다. 비록 '거짓말'에서의 그 장면을 놓치고 보지는 못했지만, 그 후 올라온 글들에
서 칭찬이 자자했기에, 그리고 사진으로 나마 본 그 곳의 모습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있어
남자친구에게 단단히 기대를 시킨 후 어렵사리 찾았던 그 곳은 내게 안타까움만 가지고 돌
아서게 만들었다.
흔들다리로 연결된 레스토랑 '표표'에서의 근사한 식사를 기대하고 갔던 우리는 서울로 와
'텍사스 부대찌게'를 먹었다. 맛있었다! (허탈~)
애고나!
오늘도 흐리군. 가을이 아니라니까...
-오.로.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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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1:38 Page : 1 / 2
[등록자] THELI7 [이 름] 재닛 [조 회] 44 건
[제 목] 야근을 끝내는 아침에...파랑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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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분들은 모두 아시지만 저는 종양내과병동 간호사로 암환자분들만 전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밤 야근 역시 힘든밤이였습니다..
아침에 들어간 병실에서 환자분이 저에게 고개를 돌리시더니 ...힘없는 표정으로 ..
"괜찮겠습니까?"하고 물었다..
당황한 나는 "뭐가요?"라며 살짝 웃을수 밖에 없었다...
"살수 있을까요?"하는 그분의 짐작했던 물음에
"그럼요..요새 힘이드셔서 마음이 많이 약해지셨나봐요"하며 다시 웃어주었다...
그분이 처음 우리병동에 왔을땐 큰목소리로 '나는 돈 많이 내고 싶으니까 뭐든지
다해주세요'라며 씩씩하게 말하셨던 분이셨다...이렇게 약해지시다니...맘이 아팠다..
병실문을 나서는 나는 다음 환자분을 보기전에 조금은 마음을 가다듬어야 했다..
한두해 부딪히는 일도 아닌걸....하면서도 아직도 힘든 부분이기에..
지난해에 병원소식지에 호스피스(임종간호)에 대한 글을 썼을때
나는 자신있게 말할수 있었다...
'행복하고 편안하게 죽을수 있는 권리와 죽음도 삶의 연장이기에 죽음도
하나의 삶으로 생각해주기를....'
하지만 어제는 분명히 나에게 우스갯 소리도 하고 집에 가서 손봐야 할것도 많은데
왜이리 치료가 더디냐고 투정부리던 분들의 침대가 어느날 갑자기 비어질때는
가슴한켠이 서늘해지는것을 어쩔수가 없다..
오늘은 4일간의 야근을 끝내고 모처럼 쉬는 날이다
그냥 집에 가기엔 웬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병원내 구내서점으로 향했다..
전에 주문한 책과 유카님이 가끔씩 글올려주는 광수생각을 샀다..
병원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책을 펴들었는데 너무나도 편안한 만화와 재치있는 글에
웃음이 나왔다.
웃다가 바라본 하늘은 정말 파랬다...
" 하느님, 그환자분도 벌떡 일어나 이만화를 보면서 저와 함께 웃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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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2:31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5 건
[제 목] 친구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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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2시 반
미국으로 가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금 공항가는 길이라고...
난 잘 지내라는 말 밖에 해줄수가 없었다.
물론 남편을 따라...또 시누이 식구들이 가까이에
있긴하지만...낯선곳 낯선사람들과 지내면서
힘든일들이 얼마나 많을까...하는 생각에 맘이 아팠다.
내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렇게 자주 볼순 없었던 친구지만...
나의 대학교때의 정열을 같이 불살랐던 그런 친구였기에...
우린 서로의 힘든 사랑을 얘기하며...위안이 되었었는데...
어느듯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자 서로의 생활을 묻고만 마는
그런 친구가 되어 버렸었다.
하지만 미국을 간다는 것이 계기로 더 친밀감을 느끼고 서로의 정을
다시한번 확인 했는데...
이렇게 보내니...
미국에서의 생활을 잘 해나가길 바란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보길...
다시 한번 친구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내 곁의 친구들을
나의 무관심으로 해서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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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2:35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1 건
[제 목] 오로라님...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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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님
내가 넘 구박했나?
더이상 구박 안드릴께요.
뭐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죠.
우리가 너무 빨리 번팅공지를 해서 그런 것 같요.
나의 넓은 맘으로 이해.
유일레져에 큰 맘먹고 가셨을텐데...
아쉽군요.
지난 비땜에...
언젠가 우리 유일레져에서 번팅을 해도 좋겠군요.
준희, 은수를 생각하며.
그럼 넘 자책(?) 하지 마시길...
-맘 넓은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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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3:18 Page : 1 / 3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43 건
[제 목] [테스]문트님과 이시스님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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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트님과 이시스님껜 정말 큰 실례를 했습니다. 메모 보냈지만 왠지
마음이 그렇지 않아 공개적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냥 글 올린건데 이시스님이 바로 답장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메모를 보냈
는데 마침 접속중이시라 얘기하다가 문트님 접속하신걸 알고 메모 보낸거
거든요.. 이시스님이 문트님이 대화방을 개설하신다고 해서 넘 좋았는데
들어가서 찾다가 못 찾았어요. 대화방이나 채팅같은건 아직도 왕 초보라..
그런데다 97학번 후배가 무슨 힘든 일이 있었는지 술을 마시고 찾아와서..
메모도 채 보내지 못하고 접속종료하고 말았지요..
후배를 돌려보내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혹 아직 계실까 해서 들어왔는데
나가시고 메모만 남아 있더군요..
얼마나 죄송하든지...
정말 죄송해요.. 두분이 대화하시다 절 얼마나 원망하셨을까...
중간에 198번 대화방에 들어갔는데 모르는 분 성함이 있어서 그냥 나왔
거든요.. 그분도 좀 이상해하셨을 거에요.
메모가 198번대화방이라고 떠서 들어간 거였는데.. 혹 다른 분이 계셨던
거라면... 찾기 쉬운 팬대화방 같은데서 했음 좋았을텐데...
<-왕 초보의 허탈한 바램..
문트님과 이시스님, 정말 죄송하구요.. 오늘 정팅때 한번 들러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담은 못하지만요..
비디오상영건으로 이야기한다고 들은거 같은데.. 꼭 들어올 수 있어야 하는데.
문트님, 이시스님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오후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미안해서 기절할 것 같은 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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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6:19 Page : 1 / 4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37 건
[제 목] <길>...파랑새님의 글을 읽고..죽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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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날 길을 걷다
불행한 사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내차의 엑셀레이터를 브레이크로 오인 하는 순간에도
그렇게 여지 없이 내 삶은 나에게서
그리 가까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이란 곳은 아픔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나
조금 더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얼마나 많은 죽음이
우리 앞을 스쳐가는지 모릅니다.
어른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제 제대로 달수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어린 생명 앞에서
우린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정말 마음 아픈 고민을 합니다.
채 1kg도 되지 않는
그 작은 생명체는
흡사 눈 뜨지 못한 작은 강아지 만큼밖에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숨을 쉬고
만지면 꼼지락 거리고...
그들은 깊이 있는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쉽게 생명의 끈을 놓아 버리는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본 영화중에서 후레이드 그린 토마토가 있어습니다.
아마도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할머닌에게 정박아인 아들이 하나 있었고
그 아들은 30여년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회고 하며 말하죠..
" 그 아인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었어..."
흠.....
그 말응은 참으로 오랜 동안 제 가슴을 두드렸습니다.
정말 이상한것은 보호자들이 쉽게 포기 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래도 잘 견디어 냅니다.
의학적인 판단이 어떠하든 )[...(모든 경우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사랑이 사람을 살게 한다는 너무나 판에 박힌 이야기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병원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 나이보다
빨리 늙는다고 하더군요
너무 많은 인생의 단면들을 보고 지나오기
때문에....
출근을 할 때면 두 가지를 봅니다.
그 자리에 있던 아기가 없을 때,
너무 많이 아파서 떠난 경우와
이젠 좋아져서 다른 자리로 옮긴 경우...
후자가 더 많기를 기대하며
출근을 합니다.
나 자신에게도
정말 필요한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떠돌다 자신의 사랑을 만나듯...
저도 떠도나 봅니다.
가을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좋은 사람 만나세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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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6:34 Page : 1 / 2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47 건
[제 목] <길..> ...내가 생각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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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이렇다..
. 표현하는 사랑
. 표현하지 않는 사랑
. 표현할 수 없는 사랑
. 이젠 남아 있지 않는 사랑
. 그 사랑을 있지 못하는 사랑
. 그 사랑을 언제까지나 기억할 수 있을까요.....?
. 성우와 준희는 영원히
그 사랑의 빛깔 그대로 간직하며 사랑한다고
할 수 있나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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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6:37 Page : 1 / 3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3 건
[제 목] 참으로 예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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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때마다 겸손을 가르치는 분...
가을속에 여름인지, 여름속에 가을인지 분간할 수가 없는 요즘...
무엇이 그리 바쁜지 덩달아 정신 없었다.
토요일...시골에 가려고 동생들과 모이느라 한남동엘 갔었다.
EBS를 틀어보니 우연치 않게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고 있었다.
이작크 펄만...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정상의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들은 유대인들의 아성이 강한 곳이긴 하지만
그분은 깊이 있는 연주뿐만 아니라,4살때 걸린 소아마비를 극복한
멋진 인물이기 때문에 참으로 존경하는 인물이다.
그날은 마침 덤으로 좋아하는 연주자가 셋트로 나와 있었다.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를 연주했으므로 솔리스트 셋이
필요했는데 바이올린/이자크 펄만, 피아노/다니엘 바렌보임,
첼로/요요 마.... 황금의 트리오 였다.
그는 예의 미소짓는 모습으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연주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가 나오면 첼리스트도 아닌데 늘상 의자가 필요하다.
한 손에는 바이올린, 한 손으로는 지팡이를 짚고 무대에 나올 때마다
그의 편안한 얼굴 모습은 늘 콧등이 시큰하게 한다.
감동적인 장면을 봤을 때 습관적으로 눈물샘이 요동을 치듯이
나는 그분이 무대로 등장하는 장면을 볼 때마다, 존경과 함께
겸손을 배운다.
볼때마다 그분은 내게 겸손해 지거라..하고 말씀하시는거 같다.
다들 모였는데도 내가 그걸 보고 있었더니, 모두들 한마디씩 한다.
일어나기 싫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운 햇살밖으로 나왔다.
볼때마다 겸손하게 만드는 분, 이작크 펄만...
* 참으로 예쁜 손....
92년도였던가. 오케스트라 단원중에 한 플롯 연주자가 나를 감동시켰다.
대개는 솔리스트가 연주를 하면 반주를 한다는 생각에서인지 아니면
무뚝뚝한 우리네 정서 때문인지는 몰라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표정은
대개가 무표정하다.
그 날은 정트리오와 조수미가 협연하는 무대였는데...정트리오가
끝나고 조수미씨가 부른 아리아는 '그리운 그 이름'이었다.
들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노래가 끝이나면 잠시 침묵이 흘러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곡이 끝나고 침묵이 잠시 흘렀다. 그리고 박수였는데...
플릇을 부는 여자 단원이 가지런히 무릎에 플릇을 놓고서는
두손으로 박수를 치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었다.
그것 역시 비디오로 가지고 있는데 가끔 그 손을 본다.
볼때마다 그 손은 참으로 예쁘게 보인다.
거기에 마음이 보이는듯 해서...
<사족> '너 요즘 손에 엔진 달았냐?' 는 라이 오라버님의 뉘앙스가
헷갈리는 말을 듣고서 좀 참으려 했는데, 펄만 아저씨 땜에
잘 안되는군...
1998/ 9/ 14/...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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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5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7:17 Page : 1 / 2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3 건
[제 목] 노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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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터뷰에선가 노영심씨의 간단한 인터뷰를 보고
마음이 파란색으로 물들었던 기억이 있다.
'마스터 클래스'란 연극을 내가 세 번을 봤는데 그때마다
반주자가 노영심씨였다. (반주자가 더블캐스팅)
그런데, 연극을 연습한다거나 쉬는 시간이면 피아노
치는게 너무 좋았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윤석화씨도 마찬가지다. 그 피아노 소리 듣는게 너무
행복했다고 하니...,)
예술의 전당에 있는 피아노가 너무 좋아서 였다고 했다.
스타인웨이 풀싸이즈 였나? ..아무튼.
늘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피아노가 맘에 들어서
쉬는 시간에도 피아노 치는게 행복했노라...,
참, 그 답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지, 싶었다.
그리고 생각하는 그마음이 참 예쁘지 않은가.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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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7:42 Page : 1 / 1
[등록자] 아기제비 [이 름] 김수정 [조 회] 44 건
[제 목] 왜..안도감이 느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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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들어오질 않다가 ...
내개 위안보다는 ..날 참 많이 슬프게해서..
여길 그만 잊어버리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나간 옛날 사진을 펼치는 기분으로 들어왔었는데..모두 그대로 계시네요.
한편으로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안도감이 느껴지네요..
아마 우리도 서로를 아무도 잊지못하나 봅니다.
모두 그대로 계셔준 것만으로고 고맙고 ....
내가 잊겠다고 모두가 잊는 것은 아니라는걸 알게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기분이군요.
예전에 은수가 "사랑받는 것 같다"라는 느낌처럼..
하하...누군가 보면 모두 날 위해 계시것처럼 오해를 하겠네요..
혼자너무 감격스러워져서..어울리지않게..
새 드라마 "백야3.98" 타이틀 음악이 우리 거짓말꺼(?) 같더군요...
그 음악만 들으면 왠지 자꾸 생각이나요..
우리 거짓말음악은 아무도 안썼으면 좋겠어요..
내가 너무 나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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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8:29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8 건
[제 목] 정말 반갑군요...아기제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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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반갑군요. 아기제비님...
그렇죠. 우리방이 그대로 있으니깐 넘 좋으시죠?
저희들 방은 계속 있을 꺼랍니다.
아기제비님같이 잠시 맘을 접어두신분들도 언제든지
오실수 있는 그런 곳이죠.
다시오셔서 반가워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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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18:49 Page : 1 / 2
[등록자] BALISOL [이 름] 발리솔 [조 회] 52 건
[제 목] 아래, [오로라]님..전 더할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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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이 그쪽이거든요. 이번에 난 비피해로 부모님집은
괜찮았지만, 주위의 저의 어렸을 적 뛰어놀던 개울가며
국민학교때 소풍가던 유일레져타운..그쪽 장흥일대가
폐허가 되었습니다.
물난리가 나고서 3일후쯤 그곳을 찾았었죠. 차라리 가지
말았을 것을..우리나라 지도를 다시 바꿔야 하겠더군요.
또랑을 개천으로..개천을 강으로..산을 평지로..논을 개천으로..
밭을 논으로..도로를 밭으로..계곡을 폭포로..
어린 시절을 잃어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가게되면 그쪽으로는 안가고 꼭 우회도로로 가게 됩니다.
사람들의 허망한 표정을 보고싶지 않아서요..
하나님께서 벌주시나봐요..솔직히 무분별한 개발이 원인이 된거
같기두 하구요..
언제나 복구가 될지..
답답한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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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23:01 Page : 1 / 1
[등록자] 마술피리 [이 름] 김승우 [조 회] 41 건
[제 목] 어느 개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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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그렇다.착 가라앉았다는것이 이런것일까.결코 좋은 기분은 아니다.
그런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부정하고 싶은 기분도 아니다.
어디서 많이 가져본 친근한 기분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아!!! 그래...거짓말을 보고 나면 꼭 이런 기분이 들었다.
슬프지만 청승맞지 않은 노래를 듣고.....마음은 가라앉지만 우울하지는 않았던...
그렇다고 자주 맛보고 싶은 그런기분은 또 아니다.
월요일 밤에....갑작스레이 잦아드는 기분이 날 묘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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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23:12 Page : 1 / 1
[등록자] NICHTS [이 름] 황태성 [조 회] 53 건
[제 목]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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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질문을..
너무 늦은거라..
거짓말에서 나온 음악인데 Top of the world를 느리게
연주한 곡이 나옵니다.
혹 구할수 있는것인지..
아님 아시는 분이 계신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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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4일 23:15 Page : 1 / 2
[등록자] MYBRIDE1 [이 름] BRIDE [조 회] 48 건
[제 목] 가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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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목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항상 열어놓고 있던 창문이 닫고 싶어진다...
따스한 유자차 한잔이 생각난다...
그리고..'레드 플러스'의 '그녀는'이 듣고 싶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로선..가을이란..사막가운데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과 다를바 없다...
여름의 장마를 좋아하지만..가을의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더 좋다..
가을이 오면..가장먼저...옷장을 뒤진다...
그리고 하나 둘...내가 아끼는 스웨터들을 꺼내놓는다...
피부에 느껴지는 그 감촉...음~~~
그리고 누군가의 팔짱을 끼기에도 날씨는 더 없이 좋다...
내가 가을을 기다렸나보다...
난 몰랐는데...
빨리..가을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B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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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02:04 Page : 1 / 2
[등록자] EILLESE [이 름] 유카 [조 회] 49 건
[제 목] 세상에 이해 못 할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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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디오 보는걸 좋아한다.
남들은 영화는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서 봐야지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비록 작은 화면일지라도 편안한 자세로 볼수 있는 비디오를
더 즐겨본다.
비디오 한편을 다시 봤다.
예전에 봤던 건데 "연인"...
32살의 중국남자는 여자를 만나면서 내인생의 전부라고 말하고,
15살의 프랑스소녀는 남자를 만나면서 그저 습관처럼 만날뿐이라고 했다.
세상에 이해 못할 일이 있을까...
그런것 같다.
이해는 되지만 내자신에게 용납은 못하는...
그런 일은 세상에 참 많은 것 같다.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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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03:01 Page : 1 / 2
[등록자] PSKCH [이 름] 편상규 [조 회] 38 건
[제 목] [빡쌍] 오늘 늦게 들어 와서 ..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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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새내기 빡쌍입니다.
집에 들어오니.. 방이 없네요..--'
비록 새벽 3시이지만..
오늘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쩝.. 이번 주 청주에서 모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가고 싶은 마음은 글뚝같은데. 그날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미치겠군요.
오늘 이야기를 하면서 더 꼬임을 당할려구 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현재 저는 너무 잘 살고 있답니다. 2학년 2학기가 시작되니 할일이 너무 많더군요.
4년내에 졸업하기 위해서는..
요새는 사랑이 무엇이냐.. 우정이 이거네.. 하면서 살고 있지 못합니다.
내일이 어떤 리포트가 마감이냐..이게 더 중요한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죠.
참.... 이번주에 우리 동아리 전시회가 있습니다. 컴퓨터 동아리인데요..
비록 취미 교양 동아리라.. 수준 높은 작품은 없지만.. 그래두 나름대로 의미있는
작품을 전시한답니다. 저같은 경우 '자바'로 짠 물리시뮬레이션을 몇개 짜서
내놓아요. ^^:
이거 짜느라 2주동안 하고 싶은 일( 게임..^^:) 을 거의 못했답니다. 짧은 기간에
내놓은 거라 자랑은 되지 못하지만.. 그래두.. 좋네요. ^^;
어찌되었든. 청주에서 보지 못하는 일이 있어두.. 서울에서는 무슨일이 있어두
보고 싶습니다 . 조만간에 뵙겠습니다.
새벽까지 술마시다가 이제 들어온 상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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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03:35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36 건
[제 목] [테스] 시인 백석의 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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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 좋아하는 시인 백석님의 시를 하나 올립니다.
흰 바람벽이 있어
-백석
오늘 저녁 이 좁다란 방의 흰 바람벽에
어쩐지 쓸쓸한 것만이 오고 간다
이 흰 바람벽에
희미한 십오촉(十五燭)전등이 지치운 불빛을 내어던지고
때글은 다 낡은 무명쯔가 어두운 그림자를 쉬이고
그리고 또 달디단 따끈한 감주나 한잔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내 가지가지 외로운 생각이 헤매인다
그런데 이것은 또 어인 일인가
이 흰 바람벽에
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 있다
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
이렇게 시퍼러둥둥하니 추운 날인데 차디찬 물에 손은 담그고
무이며 배추를 씻고 있다
또 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내 사랑하는 어여쁜 사람이
어느 먼 앞대 조용한 개포가의 나즈막한 집에서
그의 지아비와 마주 앉어 대구국을 끓여놓고 저녁을 먹는다
벌써 어린 것도 생겨서 옆에 끼고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또 이즈막하야 어느 사이엔가
이 흰 바람벽엔
내 쓸쓸한 얼굴을 쳐다보며
이러한 글자들이 지나간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아가도록 태어났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내 가슴은 너무도 많이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찬다
그리고 이번에는 나를 위로하는 듯이 나를 울력하는 듯이
눈질을 하며 주먹질을 하며 이런 글자들이 지나간다
-하늘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초생달과 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또 '프랑시쓰 잠'과 도연명(陶淵明)과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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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6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03:52 Page : 1 / 1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35 건
[제 목] [테스] 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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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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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03:53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54 건
[제 목] [테스] 짧은 정팅후기.. 그리고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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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잠이 안온다...
컴을 끄구 잘려고 누웠다가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다가 다시 컴을 켰다.
달리 할 일이 있어서도 아닌데.. 그래서 다시 거짓말방에 들어왔다.
시나 몇 편 올릴까 해서..
들어와보니 늦게 온 빡쌍이 글을 올렸구먼..
빡쌍아~ 담부턴 일찍 일찍 다녀라..
새벽 4시가 다 되간다.
창가의 풀잎들은 아직 푸르고.. 계절은 가을이고.. 캬~~ 좋다.^^
정팅이 있는 날은 꼭 잠이 안온다. 이것도 버릇이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글쓰고 나가면 꼭 자야쥐. 그래야 낼 안 졸지.
오늘 정팅은 라이님이 오셔서 반가웠고, 자네트언니랑 얘기해서 반가웠고.
이시스님의 구박받는 모습이 재밌었고(??)... 하여간 좋았다.
비디오상영은... 장소가 구해지는 대로 시간은 정하기로 했고, 문트님이 오늘
중으로 장소공고하신다니까..
장소문제는 나도 선배편으로 알아보겠다곤 했지만 아무래도 서울이 나을거
같다. 내가 알아보겠다는 장소는 청주가 될거 같으니까.
비디오상영도 곧 결정될거 같고. 이번 주말엔 번팅도 있고.. 반가운 일들이
많은 한 주의 시작이었다.
남은 몇 일간도 반가운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다.^^
지금쯤 다른 거짓말 식구들은 꿈나라를 헤매시겠지... 좋겠당~~~
다들 좋은 꿈 꾸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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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09:44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6 건
[제 목] [청주 모임] 수도권 참석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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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모임]
9월 19일(토요일) 청주모임 관련
수도권 참석희망자분들은 아래장소에 모여주세요.
1. 서울 만나는 곳 : 서울 역삼동 비스토 주차장
2. 서울 출발 시간 : 9월 19일 14:00 시 비스토 출발
(딱 10분만 더 기다릴 것임.)
3. 청주 도착 시간 : 청주 공단입구 16:00 ~ 16:30 정도
4. 청주 출발 시간 : 22시 정각 청주 출발
(현지사정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음.)
5. 서울 도착 시간 : 24:00 이전 고속터미날 예정
(웬만하면 집근처까지 모셔다 줄 예정...)
6. 준비물 : 회비(얼만지 잘 모름...비비야 얼마니?)
들을만한 CD (오가면서 차안에서 듣게...)
사진기 있는사람..가져와도 좋고.
7. 이용차량 : 카니발(운전자 포함 8명 - 총 9명 정원인데
한자리는 어른 앉기가 벅참.)
8. 운전자 : 저 (10년 무사고 경력. 종합보험 가입 차량임.)
9. 참석희망자(총 7분)는 제게 직접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9월 18일 오전까지 부탁합니다.
정원(7명) 초과시에는 메일 접수순서로 합니다.
단, 참석인원이 만약 여성분 한분만일 경우는 저 혼자 갑니다.
먼소리냐구요?
남자 하나, 여자 한분....문제의 소지가 있음.
문제발생소지를 원천봉쇄(?) 하자....는 말씀.
이상 공지를 마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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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11:09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4 건
[제 목] 라이 오라버니...웬 숫기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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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오라버님...
어떻게 여자분만 혼자 오신다면....
혼자서 가시겠다니...
그러시면 안되죠...
아무리 남녀가 칠세 부동석이라지만...
오신분을 돌려 보낼순 없겠죠?
이잉..
물론 그런 사탠 일어나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하지만 다시 한번더 라이 오라버님의 숫기 없음을 확임!
우리들의 오빤데...
참 회비는 제 생각으로 단돈 만원(\10.000)이면 될것 같은디...
일단은 그렇게 하죠, 뭐.
그리구 완죤히 칼이네...KOREAN TIME두 있는데...10분만 기다리시겠다니...
서울분들 겁(?)나는 라이오빠를 위해서 시간은 꼭 지키시길...
그리구 빨리 빨리 신청해 주시길...
청주의 식구들 , 테스, 고운하루가 자랑한 청주를 구경하시지 않으시렵니까?
그럼...또 공지 올리죠.
참, 정말 정말 이번주 토요일 입니다.
착각하시지 않으시겠죠?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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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13:06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66 건
[제 목] 모짤트 언니의 테입 받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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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테입을 부쳤답니다.
빠른 우편이 아니어서 죄송!
아마 며칠 있다 도착할꺼예요.
그리구 번팅에 참가하실 분들은 제가 그때 드리도록 하죠.
테입 받고 싶으신 분들은 번팅에 참여 하심이 어떠할지...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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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14:41 Page : 1 / 3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47 건
[제 목] 빨리,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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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도 무슨일을 하려면 빨리! 라는
말을 달고 있습니다.
지켜보다가 빨리 진행이 안되면 내가 가져다
해버리니...
우리의 무의식중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가끔 은행엘 가봐도 줄이 휘어 있을정도로
앞의 사람에 대한 무언의 재촉을 하지요.
식당에서도 빨리 주세요..,차량 운전을
할때도 빵빵! 하면서 앞사람이 조금 늦기라도
하면 재촉합니다.
성급한 우리네 성격이 잘 나타나는 곳이
영화관이나, 연주회장....
영화가 끝나고 대개 주제음악이 나오는데
마구 일어서서 나갑니다. 집에 꿀단지를 묻고
왔나, 싶습니다.
음악회장도 예외는 아닙니다.
정규 프로그램이 끝나면 박수를 치지요.
감동에 따라 박수의 소리와 길이가 다르겠지만...
몇번의 커튼콜이 끝나고 앵콜곡을 연주하게 되는데,
기악 연주자의 경우는 그래도 좀 낫지요. 성급함이...
성악가의 경우는 좀 기다려줘야 하겠더군요.
언젠가 조수미씨는 마이크를 잡더니 이런말을 했습니다.
"어느 분들은 조수미가 앙콜을 할때 시간을 끈다고
하시는데 그건 이런 이유입니다. 노래를 부르고 나면
호흡도 고르고, 앙콜곡도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곡을 잘하기 위한 잠시의 준비입니다..." 라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조금은 미안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토록 우리는 성급하며 빨리,빨리를 외칩니다.
때로는 라르고는 너무하더라도 안단테 정도로 여유를
가져보는것도 좋을듯 하지요?
'와! 엄청 말이 빠르다~~'<=== 비비가 모짤트에게 한말...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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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15:52 Page : 1 / 2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6 건
[제 목] 신문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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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신문을 보자하니, 새미 소사 선수에 대한
얘기가 실렸더군요.
며칠전 이미 맥과이어가 세운 62호 홈런을 소사가 쳤기
때문이지요.
아무래도 미국이란 나라에서는 백인인 맥과이어가 기록을
세워줬으면, 하겠지요.
새미 소사는 그날 4개차로 벌어졌었는데 야금야금 따라
가더니 드디어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그가 홈런을 치고서 관중석으로 보내는 특유의 제스쳐...
손가락 두개에 입맞춤하고 날리는...
하나는 엄마에게, 하나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랍니다...
62호를 날리고 나서의 일성(一聲)은 "엄마, 사랑해요!"
였답니다.
맥과이어가 훌륭한 아버지였다면, 소사는 훌륭한 아들이라고
전하고 있네요..
엄청난 금액의 연봉을 받지만 골프를 치지 않으며
많은 돈을 고향의 병원과 불우시설을 위해 쓴다는 소사..
인간적으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스포츠 면을 보다가도 이렇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니
이거 병인가봐요....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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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17:03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51 건
[제 목] [테스]비디오상영장소.. 아쉬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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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상영 장소문제를 연락해서 알아보기는 했는데..
썩 마땅한 곳이 없더군요.
그 선배님 말씀으로는 저렴하게 하려면 지역 사회단체같은데 알아보면
좋다구.. 소극장 같은데가 좋긴 한데 가격이 좀 셀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인원이 40여명 정도는 좀 어중간하다고 하셨어요.
장소 대여하는 곳 아니면, 그 정도 인원이 다 들어가기엔 좀 좁은 곳이나
좀 큰 곳밖에 없다고.. 청주에는..
전 청주지역밖에 알아볼 수가 없어서 아무래도 서울쪽에서 정하셔야 할 거
같아요. 문트님이랑 다른 분들이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
어제 정팅때 저도 알아보고 글 올린다고 해서 혹 기다리실까봐 올립니다.
실망하시진 않았으면해요.. 지방의 한계라고나 할까... 슬프다..
서울에 계신분들도 영사기말고 다른 곳 알아보고 계시면 글 올려주세요.
저도 궁금하거들랑요.
화창한 오후네요. 아침에 흐리더니.. 바람도 정말 가을처럼 선선하게 부네요.
햇살은 아직 좀 따갑지만.. 오늘은 정말 가을같아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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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17:04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52 건
[제 목] [테스] 굿 윌 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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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잠깐 시간을 내어 정말 오랜만에 비디오를 한 편 봤다.
굿 윌 헌팅..
보다가 중간중간에 숨이 멎을만큼 좋았던 부분들도 있었다.
거짓말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지만, 왠지 이 느낌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거
같다. (혹, 아직 못 보신분 계시면 꼭 한번 보세요. 정말 좋아요.)
광고에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라고 표현되어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그걸론 좀 부족한 듯...
어쩌면 그 말을 쓴 사람도 나처럼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억지로
글로 만들다보니 그렇게 된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름다운 영화였다.. 굿 윌 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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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17:20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46 건
[제 목] [오로라]2064번 황태성님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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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신 'Top of the world'의 느린버전을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모릅니다만,
예전에 맘 좋으신 분이 피디님께 전달받은 '거짓말'음악들을 CD에 담아 친절하게
'거짓말'가족들에게 배포하신 일이 있는데요, 그 안에 포함되어 있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필요하신 건지 다시 메일주심 방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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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7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17:30 Page : 1 / 1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63 건
[제 목] 굿 윌 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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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나온 멧 데이먼이 라이언 일병으로
나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2064] NICHTS 님께는 제가 메일 보냈습니다.
연락처 주십사..하고.
-오지랍이 넓은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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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18:16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64 건
[제 목] 역시 모짤트 언니...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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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맘 여리고 넓은...거짓말은 넘 사랑하는 모짤트 언니...
역시하고 생각했지만 벌써 그분께 멜을 보냈군요..
제가 보내드릴려구 했는데...
라이님, 모짤트 언니 같으신 분들이 우리의 방을 지켜주시니
우린 참 든든해요...항상 그자리에 계시길...
언제나 기대고 싶을때 기댈 수있는,,,,언덕과 같이...
넘 행복하군요...
그리구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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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21:14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56 건
[제 목] [테스] 정말 대단한 거짓말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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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거짓말 방 들어왔다가 정말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아래 오로라님과 모짤트님이요..
사실 새벽에 글 올리러 들어왔다가 황태성님의 글이 있어 저도 메일 보냈거든요.
근데 전 더블테크가 없어 녹음해드리지 못하니 죄송하다구요.
하지만 더블테크가 있으신 거짓말 식구분들이 아마 그냥 넘어가시진 않을거라구.
어느분인가가 다시 연락드릴테니 글 다시 한번 올려보시라구요..
전 아쉬운 마음으로 메일을 보냈지만..
역시 오로라님과 모짤트님이 글 올리시고 멜도 보내셨네요.
오늘 두 분의 글 보면서 제가 젤 첨 거짓말 방에 왔을때 느꼈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낄수 있었어요.
넘 다정다감한 사람들... 정말 가슴이 따뜻해져 옵니다.
힝~~ 여러분 사랑해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들을 말이에요..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그 마음을 받아본 사람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마음이랍니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사람들.. 넘 조타~~~
역쒸~ 거짓말 식구들은 달라!!
- 여러분을 사랑하는 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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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5일 21:53 Page : 1 / 3
[등록자] YKINO [이 름] 안개빛사랑 [조 회] 50 건
[제 목] [안개] 여전히 사랑스런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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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매일매일..
하루에 이삼십번 접속을 하면서..
접속할때마다.. 이곳엘 들르지요..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끼고..
늘.. 웃으면서.. 돌아간답니다..
오늘은 정말 간만에..
글을 올리고 싶단 충동에 이렇게 온라인서..
글을 써본답니다..
모임이며.. 번개에는 참여하고 싶음 맘만 굴뚝같을뿐..
외출이 힘든이유로 늘 아쉬움만 간직하고 있지요..
그래두.. 접속할때마다..
늘 들르는건..
여전히 가슴속에 '거짓말'이..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기 때문일거예요..
가끔 슬플때면.. 그저 투정의 글을 올리고 싶다가도..
왠지.. '거짓말'방에 흠집을 내는거 같아..
그만두고.. 그저 들러서..
많은 글들을.. 위로삼아 읽으면서..
돌아가기도 한답니다..
암튼.. 늘 이자리에..
변함없이 자리하고 있어서.. 넘 좋구요..
이렇게나마..
저처럼.. 사랑하는맘을 간직한채..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는걸..
그리구.. '거짓말'에 대한 저의 사랑과..
저의 존재확인을.. 함 해봅니다..
'거짓말' 가족들..
날씨가 참 변덕스러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오랜만에.. 안개빛사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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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00:42 Page : 1 / 2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80 건
[제 목] 비디오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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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사기'에 예약을 했습니다....
날짜는 9월 27일 일요일이구요...시간은 2시입니다...
대여 시간이 정확히 3시간인 관계로 시간 지키셔야해요...
회비는 1인당 1만원으로 하구요...
약도는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석 하실분들은 (참석)이라는 방제로 글 올려주세요...
많은 분들....오시길 바랍니다...
어렵게..상영이 되는 만큼..
-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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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00:49 Page : 1 / 2
[등록자] MYBRIDE1 [이 름] BRIDE [조 회] 51 건
[제 목] 사랑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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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건..누군가를 이성으로 사랑한다는 건..
가을날..옷장을 뒤적여 맘에 드는 스웨터를 찾았을때의
그 행복함..그 포근함..그런것입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들고....
그 사람이 날 보며 웃음 짓는게...나의 행복입니다..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해요...
참..살만한 세상이구나..
사람사는데..이런 행복이 있었구나..
거짓말 식구들도 이런 사랑..이 가을에 한번 찾아보세요...
그 생각 만으로도 따스해 질겁니다...
그런데..거짓말 식구들은...이미 사랑을 하는거 같아요....
이 방 분위기가 이리 포근한걸 보면....
-B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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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08:48 Page : 1 / 2
[등록자] ROBINKOR [이 름] 구 영 재 [조 회] 40 건
[제 목] 정말 가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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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까 어제 하고는 다른 느낌이에요...
창문을 열어 놓고 잤는데... 약간 싸~한 느낌이더라구요...
오늘을 정말 긴 소매 옷을 입어도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상쾌한 기분이더라구요...
전 아침에 강변북로를 타고 출근을 하거든요.. (집은 신촌이고... 회사는 양재동..)
서유석씨 방송에서 강변북로나 88도로에 계신분은 한강을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파란 하늘... 반짝이는 강물...
과감하게... 약간은 흥분된 마음으로 라이님이 주신 CD를 틀었는데요.....
정말 따스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은수도.. 성우도.... 준희도... 그리고... 세미..장어...
그리고... 여기 있는 우리 가족들...
한번도 실제로 만난적이 없는 사람들인데도...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따스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저한테 이런 따스함을 느끼게 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싶은 아침입니다.
매일 아침이 이런 느낌이 된다면 정말 행복하겠죠... 후훗....
좋은 아침 ... 그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
그리구... 항상 행복하시구요....
- 너무너무 행복한 아침을 맞은 또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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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09:17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3 건
[제 목] [비비]어제 거짓말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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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언니로 부터 온 비디오를 집에 들어가자 마자
급한맘에 빨리 대충대충 씻고...테입을 넣었다.
거짓말의 타이틀이 올라가고...테마음악이 흐르고...
그때부터 난 자릴 뜰수가 없었다.
첫장면...성우의 당돌하면서도 자신있는 모습...
준희에게 커필쏟으며...계약서를 다시 쓰라던 그 장면에서...
난 다시 숨이 막혀왔다...아 이렇게 시작을 했구나...
준희 차 안에서의 성우가 아주 메마른 목소리로 '사랑은 없어'..
라는 장면에서 왈칵 울음이 솟았다. 그속에 숨어 있는 많은 의미들...
예전의 tv에서 거짓말을 볼땐 그냥 그속에 묻혀서 감정속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았던 대사와...느낌들을 난 하나 하나 나의 맘에 각인 시켰다.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8회의 성당씬..
겸손해지는 자리에서 성우의 '널 사랑한다' 아멘...
그 장면에서 난 나 자신을 추스릴수가 없었다.
가슴이 다시 답답해져왔고 메어져 왔다.
한참 만에 난 전원을 껏다.
계속보면 내일 출근을 못할 것 같아서...
더 헤어나지 못할것 같아서...
다시 본 거짓말...다시 솟아나는 그때의 맘 아픔들...
영원히 나에겐 잊혀질수 없는 아니 나의 운명인 거짓말이었다...
오늘도 난 거짓말을 볼 것이다...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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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09:18 Page : 1 / 2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8 건
[제 목] 모짤트 좀 말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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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분들의 <거짓말> 사랑하는 크기나
농도는 똑같은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조금 더 꺼내보이고 덜 꺼내보이고..차이겠지요.
갈수록 상태가 심각해져 가는거 같으니 어찌된건지..
어제저녁엔 거짓말을 8회까지 보느라 새벽이었다는
비비가 없나,...
몸상태가 최악이었던 발리솔은,
역시 몸이 좋지 않았던 모짤트와 4시간이 넘게 통화를
했으니...저좀 어떻게 해주세요..~~
아침에 상쾌하더군요. 가을이 이런거야...하면서
알려주는듯 했어요.
식구들 모두 화이팅!! 하세요.
-귀와 눈이 아픈 모짤트- (발리솔, 책임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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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09:54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37 건
[제 목] [오로라]만일 그 때가 가을이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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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아니었기에 얼마나 다행이었나 싶어요.
'거짓말'이 그나마 뭔가 희망적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봄에 방영이 되었으니 망정이지 그
때가 가을이었더라면 우리 '거짓말'식구들, 넘쳐나는 감성과 사랑을 컨트롤 못해 그 속에서
헤어나기가 더 힘들었을 것 같네요.
[비비]언니 부러워요~
조용한 언니만의 공간에서 아무런 방해없이 '거짓말'을 만끽할 수 있는 언니가 정말 부럽네
요. 정말이지 언제라도 시간이 나면 쪼로록 달려가 '같이 봐요잉~'하고 싶네요.
다들 참 부지런해요. 우체국 가 소포 부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 마다않고 서로
부쳐주고 하는 걸 보면 정말 다들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예요, 그쵸?
진짜 가을이예요. 넘나 예뻐요, 하늘이.
사랑스러운 날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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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8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0:15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34 건
[제 목] [오로라]2085번 구영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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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회사가 양재예요?
저두 양재근천데. 왜 있잖아요, 꽃시장쪽 농협 하나로마트 근처에 새로 생긴 빌딩들,
그 중 하나에서 근무하거든요. 반갑네요.
차에 CD Player가 있나봐요.
저도 언젠가 새 차를 사게 되면 반드시 CD Player를 내장시켜 깨끗하고 늘어지지 않는CD
들을 실컷 들어야지 생각하고 있거든요. 정말 부럽네요.
한강...정말 이쁘죠? 전 88타고 다니는데, 아침이면 떠오는 태양과 그 빛에 반짝이는 물결을,
저녁에는 주홍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하나 둘씩 켜지는 가로등들, 밤에는 마치 물 속에 궁전
이 숨어있는 듯 수없이 많은 물기둥들을 머금은 강물...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요.
언젠가 꼭 한강곁 고층아파트에 살아보고 싶어요.
그냥...반가워서...
-잠시 호들갑 떨어본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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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0:36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6 건
[제 목] 정말 가을 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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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을이다.
어제부터 갑자기 시원해지더니...
오늘은 정말 완연한 가을이나.
엊저녁..비디오를 가지러 갈려구 버스를 기다리고 있은때
바라본 노을...정말 나의 맘을 울렁거리게했다.
너무나 예뻤다...
그동안 짜증나는 더위에서 본 노을관 다른...
선선한 바람속에서 그 노을을 한참을 바라 보았다.
아! 가을이구나...
오로라의 말처럼...이 가을에 우리가 거짓말을 보았다면...
다들 아마..
이 가을을 맞이하며 나는 거짓말은 본다.
그래서 난 이 가을이 좋다...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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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0:44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7 건
[제 목] 대단한 두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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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두언니, 모짤트언니와 발리솔언니...
두분다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두 불구하고 4시간이 넘게
통활하시다니...귀와 목이 아플만해...
아마 거의 모든 얘기들이 거짓말로 채워졌을것 같은데...
누군가에게 그렇게 전화로 얘길할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두분의 우정(?) 영원하길...
p.s.: 하지만 두 언니 언니들의 연셀(?) 생각하셔야지...키키
-질투하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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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0:47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9 건
[제 목] [참가]비비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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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날짜가 월말근처여서...항상 월말이 좀 바쁜데...
일요일이라 다행이군요.
참석할 순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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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0:54 Page : 1 / 3
[등록자] EILLESE [이 름] 유카 [조 회] 43 건
[제 목] 꽃병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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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을 깨다."
...........
...........
그게 지금의 내 이미지인가...?
꽃병을 위태롭게 한손에 들고 있는 여자.
그리고 진흙속에 한발을 담구고 있는 여자.
그런 이미지...
딜레마에 빠진 여자... 라고 말하더군.
남들이 들으면 제 왜 저러나...라고 말할지도 모르지.
그냥 가끔은 아니, 자주 누군가와 끊임없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새벽에 전화를 해서 서로 말하지 않더라도
그 수화기를 들고만이라도 있고 싶어.
굳이 계속 말을 주고 받지 않아도 같이 수화기를 들고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 좋으니까.....
때론 침묵이 더 많은걸 전해 줄 수가 있으니까...
그리고 전화를 같이 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 동안만큼은...
"우리"라는 말로 묶여 질수 있으니까....
"우리"라는 말로 묶이고 싶어.
그래서 인지, 한때는,
밤에 누군가와 체팅하고 전화하는 일이 별일 아니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어.
그래서... 그것도 이젠 어느정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그러나봐.
그저 잠자기 전의 습관처럼 말이야. 허무하고 허전하고 답답하고...
그래도 단계가 더 넘어가면 만나고 싶어지겠지...
이 새벽에 깨어 있는 사람들한테 느끼는 호기심 때문이겠지.
막연한 호기심이든 지적 호기심이든...
외로움이나 허전함때문일수도 있고...
누구나 그럴꺼야.
그런 많은 사람들중에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언제나 그렇듯 여전히 난...
사람이 그리운 계절,
가을을 무지 열심히 타고 있는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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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3:15 Page : 1 / 4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3 건
[제 목] [퍼옴]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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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4시에 잠을 잤는데도 왜그리 정신이 말짱한거지?
저쪽 방에 갔다가 괜챦은 글이 있길래 우리 <거짓말>식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 퍼왔습니다. 가을을 마음껏 호흡하면서 편한 맘으로
한 번 읽어 보세요~ 아, 점심은 맛있게 드셨겠지요. 자, 시작...
<<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나에게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변함없이 사랑한다면서
눈물이 어리는 눈동자를 보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서 그의 두 손을 잡고, 나는 이 고백 이전부터 사랑하고 있었다고
수줍은 미소를 함박 지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살아가면서 외롭다고 느껴질 때에, 내가 그를 떠올리며
그가 나를 떠올리며 서로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눈 멀듯 부산 파아란 하늘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아무런 망설임없이 바로 전화를 걸어 내가 보고 싶어서...라고
당당한 목소리로 말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한 잔의 차를 마시면서 음악을 듣다가 그 아름다운 선율 속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어 나 또한 아무런 주저함없이 전화를 걸어 이 시간들이
함께 였으면 하는 바람에서라고 말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채찍질하는 가혹한 현실을 가는 그가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힘들다고
할때 그가 속한 사회에서 소외감을 느껴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다고
괴로워 할 때에, 내가 그의 곁에 있다는 것으로 다시 용기와 희망을 갖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부모님의 당연한 꾸중에도 공연히 슬퍼지고, 친구가 무심결에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 입을때, 그렇게 공허롭고 허탈한 마음 속에서도 단지 그가
나와 함께라는 생각만으로 위안이 되어 환한 웃음 지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내가 아플 때에 내게 다가와 이마를 짚어주며 "나를 위해서라도 건강하라"고
다정히 위로하며 따뜻하게 말해 주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그가 아플때에 그에게 다가가 당신이 아프면 내 마음이 더 아프다고 말해서
빨리 완쾌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늦은 밤 전화해서 불러내고는 "보고 싶어서 미안함을 무릅쓰고 전화했노라"고
약간은 미안한 웃음을 짓는 나를 보고 내 손을 꼭 잡으며
"나도 그런 마음이 있었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긴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그의 집으로 향하여
그의 집앞에 쪼그리고 앉아 그가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그를 보고 너무 반가워
아무 말도 못한채 그냥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그런 느낌에 행복해 하면서도, 때론
이런저런 상념들로 인하여 까아만 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먼훗날 세월이 흘러서도 그의 이름을 부르면 가슴이 복받치도록 그립고
보고 싶어서 그냥 망연자실해 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_서로가 그런 사람이면 좋겠지요....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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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5:05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1 건
[제 목] [청주모임] 아니..다들 안갈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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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트,가을,연화님도 얘기가 없네...
발리솔은 담에 간다하고...
자네트는 다른 사람 가야 간다고 하고..
손님이 없구나...쩝쩝...
모짤트는 청양에 갈 예정이고...
빡상도 그렇고...
출발시간이 좀 이르다면 한시간 늦춰서 3시쯤 출발할 수 도 있는데...
낼까정 얘기들 없음....혼자 갑니다.
드라이브 시켜줘, 저녁사줘, 집까지 바래다 줘,
대전.청주 '거짓말' 식구들 만나 얘기 꽃 피워,
간만에 가을 정취가 깔린 청주고을 방문에 이리도
낭만도 없으신 분들이 뭐.....'사랑'운운...들 하고 계실까?
나도 내맘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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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5:23 Page : 1 / 2
[등록자] ROBINKOR [이 름] 구 영 재 [조 회] 32 건
[제 목] 오로라님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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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가 혹시 회사 아이디가 아닌가 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역시 회사 아이디 거든요..
이렇게 가까이에 계신 분인줄 몰랐어요...
정말 반갑네요...
아침에 보는 한강..... 정말 가슴 설레죠...
고등학교때 윤리 선생님이 한강을 건너서 출근하시는 분이셨어요...
(참고로 전.. 걸어다녔슴.. 학교까지)
하루는 수업시간에 한강의 색이 어떤 색인지 아느냐고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우리는 저마다 얘기 했죠...
파란색이요... 하늘색이요.......
한참을 듣고 계시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한강의 색은... 그날의 하늘빛하고 같은 것 같더라...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정말 하늘빛이랑 한강의 물빛이랑 같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아침마다 한강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특히 오늘같이 좋은 날에는...
근데.. 저는요.. 아빠랑 같이 출근하거든요...
아침에는 제가 운전 할 수 있는데요... 저녁에는 아빠랑 퇴근시간이 달라서 지하철타
가끔 제가 집에 가지고 가는 경우가 있긴한데...
이상하게 저녁때 본 한강의 기억보다 아침에 본 한강의 기억이 더 많은지 모르겠어요.
오로라님 반가워요.. 동네 분이시라니..헤헤...
- 하루종일 기분 좋은 또또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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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5:25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44 건
[제 목] [테스]드뎌~~개통해부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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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두들 오늘 하루 잘 보내고 계신지요?
드뎌~~ 제가 pcs를 개통했습니다요. 푸하하...
대전식구들한테만 알릴려다가... 여기다도 올립니다.
혹 부탁할 거있으시거나 하시면 연락주세요. 마음이 급하셔서 멜로 보내기
그러시다면..
번호는요.. 016-466-XXXX입니다요.
외우기도 쉽죠???
그럼... 또 뵙겠습니다요.
참, 청주 오실분들 정말 없으세요? 라이님이 허탈하시겠네..
아직 늦지 않았으니 목하고민중이신 많은 분들 빨리 결정하시어 글 올려
주시어요.. 기다리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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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5:31 Page : 1 / 1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53 건
[제 목] [테스]상영날짜..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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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아까 글 쓰다가 깜빡 잊어서 다시 씁니다.
27일이라고라???!!
난 26일인줄 알았는데...
27일엔 동생 연주회가 있어서 안되는데..
시간도 오후 4시라 갔다 다시 올 수도 없구만요..
입학하고 처음 공연이라 꽃사갖고 가기로 약속했는디..
흑흑!! 전 왜 이렇게 서울 모임이랑 인연이 없는건지..
혹... 바꿀수 없나용? 히.. 안되면 할 수 없고...
- 갑자기 마음아픈(?) 테스가 올립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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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09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6:23 Page : 1 / 2
[등록자] BALISOL [이 름] 발리솔 [조 회] 51 건
[제 목] 우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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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집을보러 다니면서 겪었던 일이다.
하루는 잘아는 부동산엘 들렀다. 아저씨한테 아파트 전세를
얻을려고 하는데 마땅한게 없냐고 물었더니 그 아저씨는
왜 비싼 관리비 내면서 아파트에 사느냐고, 잘진 빌라가
하나 싸게 나왔는데 그게 어떠냐고 침을 튀기면서 좋다고...
한번 가보자고 하셨다. 내가 보기엔 '빌라예찬론자'같았다.
나는 "그래, 잘지었다니..얼마나 잘지었길래 한번 구경이나 하자"
하면서 뒤따라 나섰다..모퉁이를 돌아 조금 가다보니..정말로
분위기가 다른곳에 잘 지은듯한 빌라가 한동 있었는데..
세상에나! 그 빌라 이름이 '잘진빌라' 였다!
집얻으러 다니느라 힘꽤나 뺐던 어머님과 나는 그자리에서
땅을치며 웃었다!
요즘, 이래저래 우스운 일이 많이도 생긴다..
모짤트랑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4시간동안 전화통활 하질않나..
애인 하고도 3시간을 못넘겼었는데..'거짓말'이야기가
한 50% 사는 이야기가 한 50%...그밤에 미쳤지!
맘이 통하는 사람과는 그렇게 오랜동안 통화를해도 40분밖에
통화안한것 같은 느낌이다....
발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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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0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7:59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5 건
[제 목] 라이 오라버님을 외롭게 만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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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오라버님을 이렇게 외롭게 만들어서야..
이 가을 오라버니가 풀~~~써비스로 만족(?)시켜 드릴테니
어서 어서들 오세요.
가을 정취가 무르익은 청주로.
빨랑 빨랑 오세요...마감하기 전에...
흑흑...그리구 우리 대전 충청 지부식구들이 목이 빠지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안오시면 넘 섭해요.큭큭.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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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0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19:06 Page : 1 / 1
[등록자] KHJ1005 [이 름] 자네트 [조 회] 51 건
[제 목] 아니! 아줌마도 가는디..싱글들 뭐하노 (청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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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트, 가을 , 연화 그리고 거짓말식구들..
무엇이 그리 바쁘신가요?
남편과 애를 버리고(?) 이 아줌마도 가는데...
혼자이신 분들은 뭐하시나? (데이트 해야 하나요?)
라이님왈 여자 혼자면 자기 혼자 간다고 하시니..
흑흑 .. 그럼 난 고속버스타고 가야하나?
여러분! 이 아줌마가 오랫만에 외출을 하려고 하니
저 불쌍하다고 생각되면 많이 많이 참가해주세요.
- 꼬시고 있는 자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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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0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21:00 Page : 1 / 1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68 건
[제 목] 비디오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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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날짜 정해 놨더니만...왜 이리 글 안올라옵니까~~
얼른~~(참가)하고 글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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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0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21:15 Page : 1 / 1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39 건
[제 목] [참가] 26일 시간 비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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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신지 궁금하네요....
얼굴 본지도 오래되었네..
전 26일 시간 풀로 비워났어요...
그날 여러분들 꼭 마니 참석하셔서 그간의
서로들 사는 얘기 나누었으면 하네요....
조카 등살에 통신하기 힘든 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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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0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6일 21:20 Page : 1 / 1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44 건
[제 목] [청주번개참가] 연화 번개 참여하기 작전 100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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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호프 비비언니
대본을 보내주신 고마운 테스님
아리따운 미모의 주인공 고운하루님
저 청주 번개 참석합니다....
드디어 번개 참가 물밑 작전 성공 (흐흐흐)
조카 등살에 정말 통신 더는 못하겠군....
언니 형부 대신 조카랑 놀고 있는 연화였습니다
(조카가 나랑 수준이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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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0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00:16 Page : 1 / 2
[등록자] EILLESE [이 름] 유카 [조 회] 46 건
[제 목] "청주"라는 도시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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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라는 도시...
왠지 모르게 깨끗한 느낌이 드는군요.
19일날 모이신다구요...?
가실수 있는 분들은 어서 빨리 글 올리세요.
한번도 가보질 않아서 그런지 참 가고 싶은 도시랍니다.
올려진 글 읽어 보니까 서울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편하게 가실수 있는 방법도 있던데...
멋진(?) 운전기사랑 같이...
음~ 뵌적은 없지만... 그렇게 말하면 라이님 좋아하시겠죠.
와~~~ 정말 부럽다....
나도 정말 가고 싶어요.
나랑 같이 청주로 올라갈(난 남쪽이니까...) 사람 없어요?
있으면 "우리" 같이 갈까요...?
처음 가는 곳이라 혼자 가기에는 왠지 부담이 생기는 군요.
라이님 혹시 대구까지는 어떻게 안되나요...?
에고~ 농담이구요.
하여간,
모임에 언제든지 몸은 가지 못해도 마음만은 거기에
있다는 거 알아주면 고맙죠...
참석하고 싶지만 여러가지 일로 고민중인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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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0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08:56 Page : 1 / 1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46 건
[제 목] [진짜 참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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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의 실수~~~
26일 아니라 27일이네요....
나도 오로라 언니를 닮아가나?????
저 때문에 헷갈렸던 분들 26일이 아니고 27일이랍니다..
죄송합니다(꾸뻑~~)
한치매하는 연화였습니다........
(이건 다 어제 나를 괴롭히던 조카 때문에 일어난 일이야 -> 자기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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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0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09:52 Page : 1 / 3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1 건
[제 목] 새벽의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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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신기록을 깨듯이, 말을 많이 했습니다. 목이 뻐근할 정도입니다.
정각 5시에 통화를 끝냈으니 다섯시간이 넘게 얘기를 했다는 것이니까
전날, 발리솔과 4시간30분의 기록을 넘어서 vivi와 5시간10분의
신기록이 세워진 것이지요. 이게 말이 된다는 얘기인지...^-^
지금은 싸늘한 공기가 감지되는 새벽입니다.
어차피 새벽이고 잠도 금방 오질 않길래, 책갈피에 있던 종이 한장을
꺼냈습니다. 이 새벽에 왠 詩한편 인지 모를일 입니다.
길을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산속에서 밤을 맞아본 사람은 알리라.
그 산에 갇힌 작은 지붕들이
거대한 산줄기보다
얼마나 큰 힘으로 어깨를 감싸주는지...
먼 곳의 불빛은
나그네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나 희덕 님의 '산속에서' -
누군가가 이 시를 프린트해서 주었을때, 그 먼곳의 불빛...이라는
귀절에서 시선이 멈췄습니다. 쉬게 하는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한다는 그 귀절 말입니다. 어릴적마냥 그런 한적함이 때로는 그립지요.
가끔은 그렇게 길도 모르고 어디로 갈지 모르는 그런 밤의 공간에서
실컷 울어봤으면, 싶습니다.
어제 저녁엔 일도 있고, 친구도 만날 겸 서초동엘 갔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색깔을 달리하며, 이제는 진짜같은 가을의 풍경들이
저를 맞아주더군요. 길게길게 호흡하면서 천천히 걸었지요.
그렇게 자연앞에 가면 맑아짐을 느껴요. 저의 맘이 그 자연앞에
고스란히 찍혀 나오는듯, 마구 부끄러워 지지요.
낮에 행여 무심결에 던진 말때문에 누군가가 맘 상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있었어요. 나무라듯 말한게 있었어요. 갑자기 그 여직원이
생각나는 거에요.) 다시 전화를 해야 겠어요.
와~ 정말 가을이다...하면서 두 노친네가 뜨락을 걸었지요.
어디 들어갈까? 라는 제의에 그 아줌마는 머리를 저었습니다.
이게 자주 있는일이니? 하면서 눈을 흘겼어요.
애나 어른이나 계절의 변화에는 이렇게 민감한 모양입니다.
집에가서 푹~ 자라....는 친구의 당부도 아랑곳없이 저는 어느새
새벽을 맞았습니다. 맨날 그러지요. 니가 무슨 슈퍼우먼이냐...고.
그러나, 거짓말을 통한 이런저런 얘기들은 해도해도 지루하지 않고
새롭게 감칠맛을 더하니 어쩔 수 없는 거짓말우먼 입니다.
그나저나 vivi 는 잘 일어나서 출근을 잘 했는지 몰라요...^-^
1998/ 9/ 17/새벽,
눈이 밤탱이가 된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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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09:57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4 건
[제 목] 기분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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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 오니 번팅에 참여하실분들이 많이(?) 계셔서
기분이 참 좋네요.
자네트 언니~ 그동안 바뻤는가 보다...다시 볼수있어서 기쁨.
뭐 혼자서라두 라이님과 함께 와야지...언니 답지 않게...
하지만 다른 동지(?)들이 있으니 걱정 붙들어 매고 오세요~~~
연화~ 흐흑...번팅에 참여하겠다는 일념으로 그동안에 연화가 한 노력에 한 감동!
그래 참석할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그동안 수고했다...
이시스~역시 넌 나의 밥(?) 이구나...이누나가 그렇게 그립더란(?) 말이냐...키키
너 목숨 건졌다. 안 온다구 했으면 그건 죽음이야 죽음.
유카님! 혼자서 오셔두 되는데...우리식구들은 결코 낯설지 않답니다.
큰 용기 내셔서 오셔두 될것 같은데...오십시요. 설보단 좀 가깝지 않아요?
연락주십시요.
카카카... 나의 협박(?)이 효과를 발휘하니 기쁘군요.
그외의 식구들 빨리 라이오빠의 좌석이 차기 전에 신청하지 않으시렵니까?
-눈팅이 밤팅이 된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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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0:10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9 건
[제 목] 난 어제도 거짓말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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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제도 거짓말을 보았다.
어젠 거짓말의 타이틀이 올라갈때 부터 난 울기 시작했다.
성우가 숨쉴때 나도 같이 쉬고...울때 같이 울고...
같이 아파했다.
봐도 봐도 줄어들지 않는 감정의 흐느낌...
볼수록 더 새로웠다.
15회까지 보았다.
성우선밸 사랑해요...하고 서로의 맘을 확인하는 안타까운 키스!
그때 떨어지는 준희의 눈물 한 방울...
자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같이 간 콘도...
난 뒤의 콘도씬을 가슴이 미어지는 그 장면을 알기에...
콘도에서의 성우와 준희의 모습들이 더 안타까웠다.
더 이상 볼수가 없어서...너무 울어서...
난 모짤트 언니에게 전활했고...우리 그렇게 밤을 하얗게 샜다...
솔언니의 기록을 깨며...
우린 거의...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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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0:16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9 건
[제 목] 아 장면이 섞였다...키스는 그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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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직 정신이 덜 깼나보다.
키스씬은 그 전에...
-아직 정신 못차리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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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1:10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9 건
[제 목] [청주모임] 중간공지 - 참석희망분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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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화님 참석하신다니 휴우~ 한숨이 놓이네.
저 아래 테스가 올려놓은 모임장소 내용을 참조해서
서울에서 출발시간은 2시나 3시나 다 좋을 것 같네요.
자넷, 연화
일단 두분이 지금 현재 참석통보를 주셨으니
시간도 정해주시지요.
2시 출발이면 청주에 스트라하우스로 직행하면 되고
3시 출발이면 불루스카이로 5시쯤 직접가면 되니
손님분들 사정에 맞춰 출발시간을 정하도록 하지요.
별 말 없으면 2시로 출발하는 것으로 알고 진행합니다.
청주출발시간은 예정대로 밤 10시에 떠나서 12시쯤 서울 도착
웬만하면 집근처까지 바래다 드릴 작정입니다.
적어도 그보다는 일찍 서울 도착되도록 할겁니다.
아참...출발장소는 역삼동 비스토 (우리 첫모임 있었던 곳)이
좋을 것 같은데. 더 편리한 장소 있으면 귀빈 여러분 추천해 주시고.
다만 토요일이니 고속도로 진입에 가까운 곳이 좋겠지요.
(비스토 위치 모르시면 from hilmw 하셔서 저 아래 내 글중
비스토 안내글 있으니 읽어보시고)
별 말씀 없으시면 출발장소는 비스토 주차장으로 하겠습니다.
청주까지 경로는
경부선 타고 가다 영동고속도로로 빠진다음 중부고속도로로
바꿔 탄후 서청주 톨게이트로 나옵니다. 그럼 바로 공단입구이구요.
도착시간봐서 5시전이라면 스트라하우스로 가고
아님, 불루스카이로 가겠습니다.
그러니 청주,대전팀은 5시 좀 지나 (5시 10분쯤)
서울팀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과감히 불루스카이로 출발해 주세요.
미리 통보를 못하셨더라도
갑자기 토욜 오후 시간벼락을 맞았다던가
돌개바람피해를 입으셨다던가
사랑싸움에 스트레스라도 풀고싶은 맘이
갑자기 든다면
무조건 2시까지 비스토에 나타나시면 됩니다.
봉고차 같은 크기의 흰색 카니발이 서 있으면 아직
출발 안한거니 냅따 뛰시면 됩니다.
그럼 시원한 음료수 한잔 드리지요.
가고는 싶은데 좀 서먹서먹할 것 같으신 신입가족분들
이번이 좋은 기회지요. 우리방의 마스코트(?) 비비도 볼겸....
과감히 번팅에 도전해 보시기를....
마술피리,빡상,이시스....나를 슬프게 하는 존재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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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1:12 Page : 1 / 6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3 건
[제 목] 잡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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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호감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호감이 그리움으로 다가오고
그리움이 차곡차곡 쌓여 님에게로 들어가고픈 전이상태로 발전하고
전이가 이루어지지 않아 방황하는 혼돈의 시기를 거쳐서
가슴에, 온 사지에, 120억개(맞나?) 뇌세포중 약 40%를 마비시키는
증상까지 동반하는 한편으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심폐기능에는 다소 도움을 주기도 하는.....
그런 현상학적 분석이 가능한 신비한 4.5(사점오)차원의 세계......
'사랑'의 파생상품으로
그리움과 미움,증오라는게 있는데
이것들은 죄다 뿌리가 같다고들 한다.
종이 한장차이도 아니다.
단지 사악한 사람의 맘에 따라 그립기도 하고 또는 미워서 때려 죽이고
싶기도 한 자연스런 심리상태의 발전이다.
다만 이는 3차원까지의 현실세계엔 때론 해악만을 끼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그대와 함께 하고프다는 전설적인 미사어구에 대한
실천적 정의를 이자리에서 논하고 싶은 맘은 결단코 없다.
다만 일단의 폐해성 곁가지를 키우지 않으려면
보다 완숙한 감정의 조절을 연습해 두시라는 충고를 해드리고 싶다.
나는 나이에 걸 맞을지 모르겠지만
종종 나만의 해탈의 연습을 되풀이 하곤 한다.
어차피 차원이 다를 수 밖엔 없는 세계를 정복할 순 없고
나름대로 그런 전이상태와 그리움, 미움등의 파생적 wave를
차라리 불태우는 것이다.
미묘한 증상이랄수도 있는데....
사랑의 물리적.형태학적인 특성에 따라
그 놈의 불꽃을 내며 타오르는 자연적인 현상을 이용,
아예 태워버리자는 것이다.
타고나면...
한줌의 재가 남을건가?
모를일이다.
그 재란 존재는 바람에 날려 사라지지도 않고는, 그냥....
심장 한구석에 자리잡아 낮은 포복으로 잠시 추스리는 자세로
그 자태를 숨길 뿐.....
어느새 새로운 불씨를 만나면
또다시 부활하는 특징이 있다.
나도 모른다 .
그 불씨의 방향과 크기와 시기를....
하지만 또다시 불꽃이 타오를 손톱만큼의 기름이
심장에 잔존해 있다면....
몇번이고 해탈하는 심정으로 그 불꽃을 태우리라!
태우고 태우고 그 놈의 재가 부활할수 없을 때 까지....
그리고는
그 남는 재를 차곡차곡 가슴에 묻어 두리라!
왜냐하면
목숨이 다할때서야
그 의미를 알것 같은 '사랑'의 실체에 대하여
마지막 그 순간이 올 때
나는 내 역사가 숨쉬는, 한줌도 되지 않을 그 잿더미들을
소중히 간직해둬야 할 것 같으니까....
드높은 가을 하늘이
사람 맴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구만!
큰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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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2:14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3 건
[제 목] 한 착각...아직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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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직도 어제의 후유증이...
이스시가 참석하지 (청주모임) 않은 다는 말이었는데...
한 착각하여 난 참석하는 줄 알았읍니다.
죄송 죄송...
이시스는 참석하지 않음.
하지만 이시스!
너 왜 글을 착각하게 적어놨어...이 누나 착각 일으키게...
너의 잘못(?)이 크다.
너...죽음이다...
-한착각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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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2:17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0 건
[제 목] 나 안돼...미안 이시스...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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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우짜꼬...
이시스의 이름을 이스시?
웬 스시?
미안하구나...이스시 아닌 이시스...키키
내가 생선초밥이 먹고 싶었는가 부다...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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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2:32 Page : 1 / 1
[등록자] TJDDN11 [이 름] 선인장 [조 회] 55 건
[제 목] (참가)-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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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입니다.
드뎌 드디어................
27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참석할랍니다.
하하.....
어떻게 기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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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2:41 Page : 1 / 3
[등록자] NAALF [이 름] 김혜정 [조 회] 50 건
[제 목] [알프] 제목없음이 제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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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일 친한 친구 한 녀석이 결혼을 합니다.
음... 물론 제게는 아줌마 친구들이 몇 있기는 하지만
제일 친한 친구중에서는 처음 결혼을 하는지라
기분이 좀 그러네요.
아시다시피 여기는 부산이고.. 그 친구는 결혼하면 서울가서
살아야 하는데...이제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가 도프 싶어요.
전 그래서 좀 섭섭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친구는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겐기 전혀 아쉬운 느낌이 없나봐요.
칫.. 좀 속상한거 있죠.
어제는 친구 몇이랑 친구 결혼 선물을 샀어요.
과일바구니 뭐 그따거는 부피만 너무 크지 싶어서...
아는 사람들에게서 받은 엽서 몇 십장이랑.. 사탕이랑
기타등등의 것들을 넣고는 상자를 이쁘게 꾸몄지요.
기분 좋게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는데...
돈때문에, 선물내용때문에 의견충돌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까지 기분이 그렇네요..
그래도 바람이 선선하니,,, 좀 나아지겠죠?
비비님!
전에 음성 잘 들었어요.
저 흔적은 안 남겨도 매일 이방에 몇번씩은 들리는 걸요...
창문 바깥에서 구경은 늘 하구 있었다구요...
저.. 잘 지내고 있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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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1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2:48 Page : 1 / 1
[등록자] RIVER21 [이 름] 리버 [조 회] 57 건
[제 목] 사랑에 관한 잡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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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난 수화기를 내려 놓고 말았다.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의 삐삐번호를 누르고 그가 녹음한 음악을
듣는 거다, 스팅의 shape of my heart.. 어젠 너무 욕심을 부렸나부다.
그의 집 전화번호를 누르고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해피투게더를 보았을 때 난 가슴에 탁하고 둔탁한 충격을 느꼈다.
거의 끝부분인데 장국영과 헤어진 양조위가 이런 말을 했다.
만나고 싶다면 어디에 있든 만날 수 있는 거라고..
그만 울어 버렸다. 그는 헤어짐뒤에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해피투게더 음악이 그뒤를 따라 마냥 울려퍼지고 있었다.
사람을 잊느다는 것 참으로 힘든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 영화를 한다는 일, 영화를 사랑하는 일이
과연 그와 헤어질만한 이유였을까...
그의 마냥 맑은 목소리가 아프다. 그는 나없이도 저렇게 행복하구나.
이제는 다시 그의 손을 잡거나 그와 같이 좋은 영화를 보며 웃을 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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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3:07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0 건
[제 목] 알프님...넘 반갑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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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님...넘 반가워요.
통 소식이 없으셔서 많이 궁금해 했는데...
난 혹시 그때의 a4 사건(?)으로 짤리신줄 알았네...히히
이렇게 가끔 소식 좀 알려주세요.
그래야 우리식구들이 궁금해 하지 않죠.
잘 지내셨다니 다행이구요...
자주 뵈었으면 하네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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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3:13 Page : 1 / 1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65 건
[제 목] 아래, 라이 오라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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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이란 말이 낯설지 않네?
거봐요, 내 말이 맞지. 해탈의 경지에 있다고 했쟎우..
이번 토요일에 어느 때보다 침착, 냉정하시길 바람..
10년 무사고랬으니 믿어보고..., 유쾌하게 식구들 만나고
오십시요.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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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5:26 Page : 1 / 1
[등록자] KHJ1005 [이 름] 자네트 [조 회] 58 건
[제 목]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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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상대방을 만나면 뭔가 남들과 다른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다.
느낌이 있는 사람...
그런데 그 느낌은 상대방도 같이 느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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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5:56 Page : 1 / 2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7 건
[제 목] 행복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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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에 친구에게서 오랜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나즈막한 소리로 다소곳이 "여보세요..."
했더니, 친구가 그럽니다.
"너, 혼자서 온 가을 타고 있구나? 목소리가 왜그래? "
- "아니야.. 목이 좀 아파서 그래..."
"점심 먹어야지.. 뭐 먹을거니? "
- "글쎄...입맛이 없다. 간단하게 먹지 뭐..."
" 얘는, 위도 좋지 않은애가...그러지말고 꼭 밥을 먹어라. 밥! "
밥먹어라, 밥! 그말을 듣자니 괜히 목젖이 아파왔습니다.
어제인가, 라이오라버님과 통화중에 이걸 물으셨어요.
"은수는 아픈거 괜챦냐? ..."
아픈거 어떨까, 기억해 주는것도 고마웠는데 이름까지 읊어주시는
마음에서 한 감동...
행복은 정말 그렇게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사소한 배려에도
가슴이 저릿해지도록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행복을 나누어 주자구요...우선 이름을 부르는거부터 시작함이...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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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8:21 Page : 1 / 1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64 건
[제 목] 33. TV 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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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오늘 개설된 모양입니다.
<거짓말>에서 가장 기억나는 연기자는? 이던가..
이곳에 오시기 직전이므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녁시간 모두 평안 하시구요...
모짤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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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19:13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5 건
[제 목] 방금 토론방에 글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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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짤트 언니의 말을 듣고...저도 글을 올렸지요.
컴도 없는 비비가 퇴근시간이 지난 이시간에 글을?
하고 의하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군요.
일이 좀 있어서 아직 퇴근 전입니다.
엊그제,,,어제의 무리로 몸은 많이 무겁지만...
이방에 있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솟는군요.
저 좀 있다 갈랍니다.
-간만에 늦게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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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22:11 Page : 1 / 1
[등록자] THELI7 [이 름] 파랑새 [조 회] 56 건
[제 목] 이가을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모짤트언니와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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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비가 가을을 성큼 재촉해 놓아서 새벽녁에 창문으로 스며드는 찬기가
정말 다르네요...
전 지금 모짤트언니의 목소리로 녹음한 테이프를 듣고 있답니다...
물론 비비의 덕분이죠...비비야 증말로 고맙다~~~
모짤트언니의 글만 읽을때는 나이의 연륜(?)이 느껴져 가깝고도 멀게만
느껴졌는데..후후
언니가 DJ한 테이프를 들으니 목소리가 저보다도 더 상큼한거 있죠...
언니 고마워요....이가을 테이프가 늘어날때까지 들어도 좋은 곡들이네요..
모짤트언니와 비비덕에 너무나 행복해지는 가을밤이네요...
근무때문에 비록 번팅엔 못가지만 맘은 그곳에 가있다는거 알아주세요..
청주에 한번도 못가본 파랑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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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7일 22:14 Page : 1 / 1
[등록자] THELI7 [이 름] 파랑새 [조 회] 52 건
[제 목] [참석] 참석은 당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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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엔 무슨일이 있어도 꼭 갈겁니다..
사실 그날은 제가 밤근무라 밤 꼬박새고 또 밤근무 들어가는 날이지만
토막잠을 자보면서... 커피로 약발을 세우면서..거짓말 비디오는 봐야죠..
나중에 비비님 담으로 모짤트님의 비디오에 예약을 해놓았지만..
거짓말 식구들도 넘 보고 싶어서요..
많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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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00:05 Page : 1 / 2
[등록자] WITHSUNY [이 름] 조선희 [조 회] 42 건
[제 목] [참석?]오랜만에 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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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열병이 파란 하늘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
요즘들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모습에 더욱더 짜증만 난다.
해가 있을때 하루의 일을 끝낸 오랜만의 하루,
보다 못한 친구가 지갑을 털어 나를 위로하려 한다.
나를 생각해주는 친구의 마음과, 오랜만에 느껴보는 술의 위로가 고맙다.
오랜만에 들어온 방,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나 보다.
그 많았던 일들을 알지못했던 나의 무신경과 마음씀씀이에 다시...
이번주에 청주 모임이 있다지만 갈 수 없을 것 같다.
짧은 여행이겠지만 많은 위로가 되어줄텐데...
아쉬울 뿐이다.
다음주엔 학교 바로 앞에서 모임이 있다던데...
왜 하필 일요일 2시인지, 그 땐 서울에 오는 중일텐데...
늦게라도 갈 수 있다면 가서 성우의 마음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아마 성우는 지금의 나보다 더 힘들었겠지...
언제나 이 열병이 끝날지는...
누군가와 전화라도 하고 싶은 맑은 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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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2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00:23 Page : 1 / 3
[등록자] ALWAYS11 [이 름] 가을 [조 회] 55 건
[제 목] [번팅참가] 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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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정했습니다...
청주 번팅 참가하기로... 저 결정 잘 했죠? 헤헤
자넷언니... 채팅때 빛나리님이 '유부녀가 어딜 가?'라며
언니 속을 긁더니... 빛나리님의 작전(?)에 넘어가셨더군요...
저도 요즘 벌려놓은 일이 많아서... 이번 번팅에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아무래도 언니와 빛나리님 그리고 어린 연화 셋만 보내는게 마음에
걸립니다...두 세대를 연결할 사람이 필요할것 같아 사명감으로
가겠습니다...연화야... 나에게 고맙지? 알아...알아... 다 안다구..헤헤..
그럼... 좋은 음악 테입 좀 가지고 와라... 두 세대가 다 공감할 수
있는걸로... (자넷언니와 빛나리님... 지금 머리에서 열나시는 건 아닌지..)
광주는 빛고을이라고 하죠... 그럼 청주는 맑은고을이 되는 건가요?
아님 푸른고을? 제가 한문을 잘 몰라서...
아무튼 그 고을에 한번 가보고 싶군요.
충청도 양반분들.. 반가히 맞아주시겠죠? 그럼...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오늘 ... 아니지... 12시가 넘었으니까.. 어제 보험아주머니가 주신
신문 스크랩에 재미있는 유우머가 있더라구요... 우리 거짓말 가족들도
한 번 읽고... 유쾌하게 웃어보세요... 웃는 사람은 다 이쁘걸랑요...
<정부수립 50주년>
이승만: 솥단지를 준비함
박정희: 배고픔을 달래가며 열심히 밥을 지음
최규하: 맛있게 잘 된 밥을 막 먹으려는 순간
전두환: 최규하의 숟가락을 뺏어들고 밥을 맛있게 먹어버림
노태우: 전두환이 먹다 남긴 밥을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음
김영삼: 솥단지를 아예 잃어버림
김대중: 김영삼이 잃어버린 솥단지를 찾아 헤매고 있음
- 기대에 부푼 가을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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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08:49 Page : 1 / 3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46 건
[제 목] 음!! 가을언니가 오신다니 다행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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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언니가 청주가 같이 가신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걱정하고 있었걸랑요..
연로하신 두분과 무슨 대화를 나눠야 하나하고 (앗 칼날아 온다~~)
가을언니~ 연로하신 두분을 위해 저희들이 희생정신을 발휘해야겠군요...
(휙~~~ 날아오는 칼 피하는 소리....)
친구한테서 받은 멜 중에 재미있는 시가 있어 띄웁니다....
통 화
이복희
지금 거신 사랑은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대단히 죄송합니다.
지금거신 그리움은 외로움으로
국번만 변경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다른 추억과 통화중이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추억이 끝나는 대로 곧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제 청춘은 지금 부재중입니다.
저의 비서에게 메시지를 남겨 주시면
방황에서 돌아오는 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당신이 부디
제 영혼의 전화번호를
잊지 않으시기를.
아침부터 몰팅중인 연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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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09:04 Page : 1 / 2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4 건
[제 목] 아침의 짧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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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읽은 글 중에... 유목민들에 관한 것이 기억납니다.
그들은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훌훌 떠도는 삶이기에
같은자리에 두 번 천막을 치는것을 수치로 여긴다고 했습니다.
한 시간 안에 떠날 수 있을만큼의 소유...그만큼만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인사는 간결하다고 했습니다.
문앞에 서서 짧은 인사를 하고는 획! 돌아서는....
그러나, 우리 같이 한곳에 오래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참으로 이해못할 일이고, 힘든 일이지요.
어느때는 나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무엇에나...그것이 사물이건, 아름다운 풍경이건, 사람이건...
간결한 인사와 함께 미련을 두지 않는 맑은 눈빛으로
그렇게 말입니다.
..................
♥ 아래, 파랑새님...
힘드시겠어요, 특히 야간 근무할때는요.. 저도 몇년 병원에
있어봐서 아는데요.. 늘 힘내시구요.
제 목소리가 상큼...이걸 어쩐대요.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네요. ^-^
하긴, 라이 오라버님의 말도 기억나는군요.
" 목소리는 20대 같네? " 후후..
파랑새님, 비디오테잎 비비한테 있는 모양인데...요즘 밤탱이
되가면서 보고 있대나봐요. 손에 들어오면 느긋하게 보십시요.
그럼..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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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09:17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43 건
[제 목] [오로라]대본, 고맙습니다. 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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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소포로 받아놓고 입 딱 씻고 있었네요. 좀 바빴어요.
학생신분으로 그 많은 소포 부치느라 출혈이 크셨겠네요.
소중히 간직할께요.
다들...여기저기서 모인다고 들떠계시는 걸 보니...정말 부럽기 짝이없네요.
왜 하필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공불한다고 설치고 있나 몰라.
-속상한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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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09:30 Page : 1 / 3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9 건
[제 목] [청주번팅]드뎌...내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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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특히 오로라, 모짤트언니, 발리솔언니...)의 착각과 관심속에
드디어 드디어 내일이 청주 번팅이 있는 날입니다.
망설였던 가을이가 온다니 기쁘군요.
나의 감언 이설과 협박이...크크...
사실 오지 않으면 모짤트언니의 테입 안준다고 했는데...히히
그럼 아주 자세하게 번팅에대해 말씀드릴께요.
********* 청주 번팅 ***********
1. 일시 : 내일 19일 토요일 오후 4시-5시 정도
(서울에서 오는 시간이 정확하지 않아서)
2. 장소 : 청주의 블루스카이
(공단입구의 조흥은행 건물 7층)
* 미리 만날 대전, 청주 식구들은 충북대 앞의 스트라하우스
3. 현재 참석 가능하신 분
- 설에서 : 라이님, 자네트언니, 가을이, 연화
- 대전에서 : 동전한닢님, 데이지, 비비
- 청주에서 : 고운하루, 테스
* 그외의 다수의 분들이 설에서 오실걸루 믿음, 특히 문트
4. 회비 : 일단 만원
5. 설에서의 만남
- 장소 : 우리의 추억의 장소인 '비스토'주차장
(역삼역 3번출구로 나옴, 좀더 자세한 것은 라이님의 예전 글 참조)
- 시간 : 현재는 오후 2시임
(참석자에따라 유동적)
- 차량 : 라이 오라버님의 흰색 카니발
(7인 탑승가능)
- 준비물 : 오는 시간 지루하지 않게 적절한 음악 테입이나 cd
(물론 라이 오라버님이 좋아(?)하시는 뽕짝도 됨. 키키)
- 제공되는 부대써비스 : 라이님의 재롱
6. 대전에서의 만남
- 장소 : 서구 둔산동의 선사유적지 정문
- 시간 : 오후 2시
- 차량 : 동전한닢님의 차
7. 선물 : 참석자에겐 모짤트 언니의 테입 증정.
8. 문의사항은저 비비나 청주의 테스
- 마스코트(?) 비비
(돌날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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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10:21 Page : 1 / 2
[등록자] 마술피리 [이 름] 김승우 [조 회] 43 건
[제 목] 즐거운 번팅을 보내시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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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럽습니다....대학 4학년이라는 것이 시간적인 여유보다 감정적인 간격을 좁히게
하는군요...그날은 아마 하루종일 교수님 연구실에서 잔시부름하며 따분한 하루를
보내야 될것 같네요...가끔 창밖은 보겠지만....하늘이 너무 파랗다면 조금은 짜증
이 날듯도 싶네요...
서울이라면 중간쯤에 비집고 들어갈수도 있으련만....
헤헤헤....
그래도 매일매일 올라오는 많은 분들의 애정을 보면...처음에 가졌던 위기감-혹 유
야무야되는것은 아닌지-이 성급했음을 깨닫습니다.
저번주까지도 에어콘이 없으면 짜증이 나더니...어젠 보일러를 한번 돌렸답니다.
가을이려는 그 미묘한 기간을 채 즐기기도 전에 성큼 가을이 온것 같네요.
상큼한 가을하늘을 벗삼아...마음이 맞는 분들과의 뜻깊은 시간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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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11:03 Page : 1 / 2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7 건
[제 목] 비비야, 드디어 내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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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비비,
서울에서 가시는분들 잘 모셔라~
너 요즘 컨디션이 영 아닌거 같던데...그 몸으로 어디...
조금 걱정된다만, 넌 아직 297세대 쟎니....힘내고,
아자자자자!!! (기압소리 힘차지? )
뭐? 증정이 모짤트 테잎이라...참 쑥쓰럽다, 얘...
그 테잎은 내가 만들긴 했다만, 라이 오라버님의 공이 반은 된다는걸
알아 두어라...
그럼..
-횡설수설한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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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11:04 Page : 1 / 1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6 건
[제 목] 작년에도 가을이 있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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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맞는 가을인처럼 느껴지는 걸까요?
작년에도 가을은 이렇게 있었는데 말에요...
누구의 말처럼 가을의 공기에는 착해지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나봐요.......
- 착해지려는 모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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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13:48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8 건
[제 목] [청주번팅] 마지막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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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지막 공지입니다~
지금이라도 망설이는 분 계시면
걱정 붙들어 매시고
과감히 청주 번팅에 오시기 바랍니다.
청랑한 가을하늘, 은은한 뮤우~직, 시원한 음료수,
창넘어 건너 들어오는 소슬한 가을녁 솜바람결을 벗삼으며
맘에맞는 언니,동생,오빠(아니 아자씨?)와 함께
갑시다! 가요!
청주,대전 식구들 보러!
비비님..살 좀 빠졌는지 (이사하랴, 새사옥에 적응하랴...)
동전한닢님 워째 생기신 남정넨지...디따 궁금함...
테스는 그 줄기찬 글쓰기 열정이 오데서 샘솟듯 하는지...
교수님이 주신 데이지 홍삼정인가,비타민인가 약도 좀 뺏어먹을 겸...
고운하루 더 이뻐졌다는 소문이? 꼭 확인해 봐야쥐~
등등....
자리가 아직 3 자리나 남아 있습니다.
자! 오실 분 빨리 글 올려주시고,
또는 오늘도 여러사정이 결정하기가 쉽지 않지만,
어찌어찌해서 낼은 눈꼽만한 가능성은 있어서 혹 자고나면
가실수 있는것으로 판정될 경우는....
비스토로 2시 30분 까지
오시면 됩니다! 뒷 일은 지가 책임집니다.
그럼....내일들 뵙겠습니다.
문트는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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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17:16 Page : 1 / 1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77 건
[제 목] 비디오 테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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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야, 비디오 테입은 내 손에서 떠난거니까
니가 알아서 해.
파랑새 님에게 양해 구하고, 번팅때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
아마도 내 손안에 오면
타이틀 나갈때 음악, 라라라♬ 라라라라라라♬ 그 음악이
늘어져서 나오겠지? (한번 흉내내봐...)
그냥 부담 없이 해...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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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3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17:18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8 건
[제 목] 아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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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후 5시 15분쯤 됐는데
조나단님이 메일주셨네요....
2시30분 출발...맞습니다.
그럼 서울팀 인우넝이 저,자넷,연화,가을,조나단 계 5인이네요.
물론 문은 낼 2시30분까지 활짝 열려있지요.
3분 자리가 아직 남았습니다.
혹시 토요일 내일 갑자기 스케쥴 변경시
(불참은 말구 추가 참석여부만 자동응답됨 - 중요)
지 비상연락망은 016-242-XXXX 입니다.
낼 하루만 해당됩니다. 대전.청주팀도 중간에 연락사항 생기면
윗 번호로 때려 주세요~ 알았지 비비~
낼 갑자기 나타나실 분이 몇분 계실 것 같은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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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4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8일 23:35 Page : 1 / 2
[등록자] K1J2K3 [이 름] 김영주 [조 회] 85 건
[제 목] 안정환이 종옥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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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매일들르지만 그냥 올라온 글만읽고..
새로운 분들도 계시고 비비님...정말열성적...
거짓말가족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듭니다.
하지만 항상 마음속에는 늘 생각하고느낌니다.
오늘 올리고 싶은 이야기는...
TV는 사랑을 싣고...부산대우 안정환이 나왔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예전 변병주오빠 다음으로 좋아하는 축구선수입니다.
안정환 얘기가 아니라 여자친구 찾으면서 옛날모습을 재연하잖아요
그때 안정환의 이상형이 글쎄 종옥언니래요.
종옥언니 닮은사람이 여자친구랍니다.
솔직히 그 여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종옥언니가 훨씬 이쁘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같이 좋아한다는게 너무기쁨니다.
그 사진을 보면서 거짓말장면이 생각나는 이유는...
참으로 많이 느끼게 해준 드라마...
참으로 좋은 분들과 만날 수있게 해준 고마운 드라마...
그리고 이성재씨 영화 "미술관옆동물원" 첫 촬영들어간 것
다들아시죠.
개봉날 단체예약하면 안되나요? 무리인가..
성원해요.
내일 번팅가시는 분들 좋겠습니다.
저는 아쉅지만 열심히 가셔서 애기하시고 즐겁게 놀다오세요.
라이님은 운전조심하시고...
좋은하루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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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4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04:08 Page : 1 / 2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49 건
[제 목] 라이님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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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삐질일이 뭐가 있나요...
저한테 뭐 잘못하신거 있으세요??? (갸우뚱~~)
이시스가 안가는 거랑 저랑 뭔 상관인가요??? (눈 크게 뜨고~~)
냉면 언제 사줬어요??? (오리발~~)
다음 모임에 안나오신다고요??? (그걸 협박이라고 하시남???)
암튼....공개적으로 속좁은 사람 만들고 있으시네...
그래두...낼 점심 맛있는거 사준신다면...생각해 보도록 하지요...(킥~)
낼...전은선님(피디님 사모님)께서 비디오 주신다고 해서...
강남에 갈 예정입니다....
내일...점심메뉴는 뭘로 할까나!!!!!(비싼거 찾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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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4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04:36 Page : 1 / 2
[등록자] BALISOL [이 름] 발리솔 [조 회] 59 건
[제 목] 연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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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거짓말>방 사람들은 왜 이렇게 잠이 없는지..특히 노땅(?)들 말이다..
그거 누가 들으면 당연한 예기 아니냐고 할테지만...
방금 전화통화를 끝낸 나, 발리솔을 비롯하여, 새벽 세시에 글을 올린
라이오빠, 나랑 전화통화한 모짤트, 거기다 vivi까지 끼어서..<거짓말>
다시 보기로 합세하고 있으니...
다들 깊이 연구해볼만한 '연구대상'들이다.
이 열정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아무도 모른다...
모짤트가 그랬다. 누가 와서 좀 말려야 한다고..표 피디님이든지 노 작가
님이던지...그만좀 오라고...그렇지 않고서는 끝이 날거같지 않다고...
그렇다고 끝이나길 바라진 않는다...그냥 이곳이 좋아서..오지 않으면
손이 떨려서(?) 오는 그런 사람들 이기에...(말기증상??)
그리고, 무슨 착한일하기 대회에 나가는 사람들마냥 서로 앞다투어 착한일
을 하려고 한다..카니발을 시승시켜주고 싶어서 좀이쑤신(?) 라이오빠나
나름대로 아름답게 목소리를 깔고 녹음한 음악테잎을 나눠주는 모짤트는.
그게 잘못된거 같다고 잘할때까지 해야겠다고 하는데 말릴수가 없다...!
<거짓말>방을위해 여러모로 애쓰는 문트 방장님...테잎까지 받아오신다니..
잠이 없는게 아니라, 열정이 그렇게 만드는게 아닌지...
나는또 이런 생각을 한다..만약에 이 모임이 언제까지나 계속된다면
내가 저기~ 남태평양 조그만 섬에다 사놓은 땅에(진짜로!)아담한 별장한채를
지었을때 우리방 사람들을 전부다 초대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다시 잠을설친 새벽에...
발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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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4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08:35 Page : 1 / 1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57 건
[제 목] 라이 오라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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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해요... 들떠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덧니 자랑하며 씩씩 웃고 계시겠지~~
오빠는 또 무슨얘기야...모짤트가 요며칠 오긴 했지만...도배까지야...
그리고 무슨 국을 하루종일 먹어. 아침에만 먹으면 되지...
아무튼 운전 조심하고요...좌우 잘 살피고...다~ 양보하면서
잘 다녀오시구랴...
요즘 모짜트의 체력을 시험하려는 무리가 생겨서 힘든 나날이라우...
번팅 잘하시고...청주의 맑은공기 많이 마시고 오십쇼..
뽀빠이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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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4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09:04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6 건
[제 목] 노땅 언니 오빠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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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라이오라버님...
순~~진한(?) 비비는 정말 곧이 곧대로 잘 받아 들인답니다.
착각두 잘하구...
비록 오타일 망정 전 가슴이 금즉하고...뭔일인가 쉽고....
그럴수도 있지...고것을 또 꼭~ 꼬집어서리...
다음부턴 오타치시더라두 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하죠.
한살이라두 젊은 내가 참야야 겠죠? 키키...
오실때 확실하게 부대써비스(?) 제공되죠?
젊은 동상들 심심하지 않게...
저의 엄명(?)이랍니다.
나중에 확인해 볼꺼예요. 어떻게 즐겁게 만드셨는지...히히
오실때 차조심 몸(?)조심하시구요...
조심해서 내려오십시요.
저희들은 청주길을 반짝 반짝 잘 딱아 놓을께요.
모짤트 언니...어제도 역시...
언니의 한쪽 귀가 성할날이 없군요.
이거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닌지...그 연세(?)에...
나이 생각들 생각하셔야지...솔언니랑...
하긴 나도 언니의 체력소모에 한 몫을 하고 있으니...죄송 죄송.
오늘은 그냥 일찍 주무세요. 저나 솔언니두 방해하지 않을 꺼예요.
(정말?...아닐꺼 같은디...)
주말 잘 보내시구요...번팅 기대대로 잘하고 올께요.
어제서야 언니의 글이 제때에 맞는군요.
사실 모짤트 언니 및 발리솔언니가 엄청 착각했거든요...번팅 날짜에 대해...
발리솔언니...한 가정을 버리신 언니...키키
잠도 안주무시고 뭐하시는 거예요.
어제 언니 오늘 쉬는 날이라구 더 그랬죠?
모짤트 언니 생각해 주셔야지...히히
언젠가 언니의 발리섬의 집에 우리식구들 악착같이 갈껍니다.
오지말래구...
무슨일이 있어두...
예쁜 조카와 주말 잘 보내세요.
제발 이번엔 가정을 지키시길...
그들은 그렇게 거짓말을 잊지 못하고 있다...
-마스코트 비비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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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09:43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4 건
[제 목] 날 용서해요...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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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난 거짓말을 보았다.
16회에서...20회 마지막까지...
성우가 토해내는 절규들...
'난 이기적이 될꺼야 이기적...'
'사랑이 또온다고 해줘. 또...'
'걔는 내 맘알까? 보내는 내맘? 모르면 어떡하지 모르면?...'
'백년후쯤 만나자...그땐 곁에 아무도 두지 마...우리사랑 죄가 되지않게...'
'너를 사랑해...'
'준희야 돌아오지마...'
성우가 토해내는 슬픔이 나에게 나의 뼈속까지 전해져 왔다.
넘 슬퍼서...소리조차 낼수 없었다...
아...어떻게...이렇게 사랑을 할까...
다시 본 거짓말은 처음본 것 보다도 더 나를 헤어나지 못하게 했다...
거짓말 처럼...
그들이 서로를 잊지 못한 것 처럼...
난 거짓말을 잊지 못할 것이다...영원히...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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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09:52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67 건
[제 목] 사과의 말씀...모짤트 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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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꾸 언니에게 연세(?) 운운해서...
나이생각을 하라는 둥,,,해서..
언니가 무지 화(?) 났답니다...
우리식구들이 언니의 나이가 라이 오라버님과 같은 연배가 아닌지....
하고 착각(?)하신다고..
너 자꾸 그래라구...칼만 안들었지 한 협박을
하시더군요...죄송합니다. 언니.
이크 그럼 라이오라버님은? 또 돌 날라와?
우리식구들!
언니 결코 늙지(?) 않았답니다.
한 젊음 하시지요...혼자서...아이고 실수 실수...키키
그러니 오해들 없으시길...
언니의 나이가 얼마냐구요?
그건 알아서 생각들 해주십시요...하하
언니 됐지?
오해풀리겠지?
자꾸 나이에 민감해지시네...그 나이에..히히
참 나 어떡하죠?
이거 오늘 번팅 생각하고 한 꽃단장할려구 했는데...
눈이 퉁퉁 부어서...거의 두꺼비(?) 수준이랍니다...
설서 내려오시는 분들...저보고 놀라지 마시길...
평소땐 이런 모습이 아니랍니다...키키
-마스코트 비비(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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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09:56 Page : 1 / 2
[등록자] BALISOL [이 름] 발리솔 [조 회] 63 건
[제 목] 비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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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유부인'인거 그렇게 만천하에 공개해야겠니?
남편없는틈에 자유좀 누리고 있다! 싱글인 네가 좀
이해 해주렴...이게, 얼마나 건전한 자유스러움이니?
오늘 내가 출근안하는건, 전화통화 끝나고 깨달았다..
내가 좀 잘 까먹거든..너도 애하나 나봐라!
모짤트에게 백번 미안하다고 했고...
미안하다, 모짤트!
오늘 청주번팅 잘하고..나의 비리는 더이상 폭로하지
말것을 간절히 바란다!
오늘.내일은 가정을 지켜야지...이거원!
일찍일어난,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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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12:44 Page : 1 / 2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64 건
[제 목] 너를 기다리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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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이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황/지/우
♥ 라이님 말씀마따나 좀 그렇네요...노땅들이 넘 설치나요?
솔아, 우리끼리 잠수해야 될까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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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13:45 Page : 1 / 2
[등록자] 고운하루 [이 름] 고운하루 [조 회] 55 건
[제 목] 설레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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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애기들...꼬마들..신는 신발..삐약삐약 소리나는 신발요..
그 삐약삐약소리가..삑삑거리는 소리가 어디에선가..
잠깐...아니..
조금..후후..조금 서있다가..왔습니다..
그래요..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마음으로 와서 울리는 소리가 있고..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마음으로 보이는 모습이 있고..
아직 만나지 못했어도..생각만 해도 따듯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그런 소릴 들으러..
오늘 그런 모습을 보러..
오늘 그런 사람들을 만나러..
옷깃은 여미고 마음은 활짝 열고...갑니다.
귀한 발걸음을 주시는..분들을..
따듯한 마음으로..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러 갑니다..
좋은시간일꺼라고..입아프게 말않해도..되겠죠..
풋..
조금있다가..
뵈요..
너무 반가워서..눈물이 나면..어쩌나..
그치만 아직은 눈물대신 웃음이..배시시 묻어나오는..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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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14:05 Page : 1 / 1
[등록자] D3SUNNY [이 름] 이지현 [조 회] 56 건
[제 목]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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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임을 가지신다고 하더군요. 참 좋으시겠어요. 사정이 된다면
저도 함께 하고싶은 맘 정말 간절한데 .. 그럴 여유가 업습니다.
오늘 이곳 부산은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비가 쏟아질 것 같습니다.
가시는 길 불편함 없이 즐거운 여정이 되시길 ...
항상 통신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찾는 방이 이곳 거짓말 방이랍니다.
들어와서 항상 놀라는 것은 드라마 종영한지가 언제인데 아직 이곳에서
서로들 글을 주고 받으며 하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저도 거짓말 지난대본 통신으로 DOWN 받아서 PRINT해서 읽어보고 있어요.
오늘 테스님께 HAND PHONE 했더니 너무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꼭 테잎을 구하고 싶거든요.
아직도 거짓말 생각을 하면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해집니다.
꼭 연락주세요. 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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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19일 23:19 Page : 1 / 4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60 건
[제 목] [테스] 번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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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스입니다.
번팅을 막 끝내고 돌아와서 짬을 내어 후기를 씁니다.
조금 있다 어딜 가야 하거든요. 다녀와서 할까 하다가 따끈한 후기를
올릴려고 옆 사람들 눈치보면서 씁니다.
오늘 번팅에는 서울서는 라이님, 자네트언니, 연화님, 가을님, 문트님,
조나단님이 오셨구요. 여기선 비비언니 고운하루님, 동전한닢님, 그리고
저 이렇게 10명이 모였어요. 데이지언닌 교수님의 갑작스런 호출명령으로
참석치 못하셨어요. 무진장 구박받았죠..
언니가 집에 돌아와서 전화를 주셨는데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협박하고
구박하고.. 가엾은 데이지언니...^^
충청팀은 2시간정도 먼저 모여서 차마시구 얘기하다가 고운하루님과 저의
강력한 추천으로 그 유명한 청주 플라타너스길을 드라이브했답니다.
동전한닢님 차로..
여러분들도 한번 와보세요.. 정말 예뻐요.. 지금은 나뭇잎이 노랗지도 않고
그냥 누리딩딩해서(?) 그리 예쁘진 않지만 늦가을엔 좋을거에요.
플라타너스 낙엽을 맞으면서 드라이브하면 참 좋거든요.. 전 거의 버스로
드라이브하지만요.^^
돌아와서 바로 블루스카이로 갔는데 조금있다 모두들 도착하셨어요.
6분이 한꺼번에 들어오시니까 왜 그리 많아 보이던지.. 아마 첨 뵙는 분들
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몰라요.
모여선 금방 친해져서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밥 먹고 술 마시고, 나와서 또 술마시고.. 문트님이 계셔서 방문제랑 동호회건
얘기 자세히 들을 수 있었어요.
다음주 서울모임은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늘 모임으로 반쯤은 위로받
기로 했어요. 라이님도 뵈었고, 방장님도 뵙고 엄청난 미모로 유명하신(?) 자네트
님도 뵙고, 정팅때만 던 가을님, 그리고 글로만 접했던 조나단님, 연화님도
뵈었구요.. 다들 넘 다정하시구 재밌으셔서 전 계속 웃기만 했답니다.
그래서 다음주 모임 못가는게 더 아쉽구요. 더 많은 분들이 오실텐데..
흐아~~ 기다리던 사람들이 이제 출발해야한다고 눈총 주네요.
나머진 다녀와서 올리지요... 꼭 뭐하다 만 ^^;; 느낌이네요..
그럼 테스는 이만 물러갑니다요. 내일오후에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꿈 꾸세요.
- 하루종일 신난 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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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0일 12:29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80 건
[제 목] [청주번팅] 양념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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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마디로 왕 재미! 캡이였지!
첨보는 '테스'도 만나보고
남정네 뉴페이스 '동전한닢'과 형제애를 나누었으며
고운하루의 변신(?)도 음미했지.
'비비'는 여전하고(좋다는 얘기다...)
얼굴이 좀 안되 보이더구만. 뭐...여전히 발랄.멋지다마는...흐흐
나중에 약간 흥분한거 빼면...어제 좋았스~
사진기가 넘 좋더구나.
비비 너 말야.마스코트 노릇하랴...분위기 잡으랴...힘드는거.
우리 식구들도 다 알구 있다구! 맘 편히 가져라!
'문트'는 비디오회수 작전을 성공리에 끝내고 합류,
더구나 문트때문에 카니발 정원이 6명으로 되어
주차장같은 고속도로를 쌔애앵 달릴수 있게해준거
나중에 용돈 준거 말야....고것이 고마워서 준거루 알아라!
자네트는 한번 아름답다 했더니 마냥 아름다울라 몸부림치는 거
내눈에 다 보인다 보여~ 히히히
아직도 아프다. 너 한테 꼬집힌 내 불쌍한 등짝 한구석텡이가....
아이쿠 아야~
하여튼 바다보다 더 넓은 자네트 신랑(애기아빠)맘에 내가 졌다!
애기아빠! 고마버~
자네트를 믿어서 이런 모임에 꼬박꼬박 보내주고 말여~
대단한 애기아빠더구먼~
아차 나만 딸님사진을 못봐 버렸네? 담에 꼭 갖고 나온나!
조나단은 논문 미리보기는 제출했고 정식논문은 이달 말이라고 했든가
맞니? 암튼 우리의견으로는
그 논문 검수를 말야 우리가 먼저 심사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너무나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독선이 깔린 의견이 나왔으며,
아예 작가선생님, 표감독등 출연진 사인을 받아서 제출하라는
아주 건설적인 제안도 있었지. 많이 여위었더구나...논문이 뭔지..
언제나 상큼한 연화아씨~ (고전 드라마에 딱 맞는 이름이여~ 쿠쿠쿠)
돌잔치, 회사일직 팽개치고 용감히 어제 모임에 참석해준거 말야~
내 속으로 눈물나더구만...내색은 안했지만...
마음에 뽀뽀를 보내마...히히히
맨날 이대리 저대리 애기 돌잔치나 따라다니니 청춘사업이
그 모양이지...지지배....미팅 주선 좀 해 달라고라고라?
한번 새겨 들어보마. 거 울나라 남정네 눈이 다 삐뚜러 진거 아냐?
연화같은 미인을 30십이 다 되도록 냅두고 말야...키키키
테스는 어제 모임에선 젤 막냉이였스~
항상 내 옆자리를 떠나지 않았쥐~
불루스카이에선 내 오른 쪽, 째즈카페(맞나?) 에선
내 왼쪽....그림자 같았던 테스....고마버 수호신 처럼 지켜줘서...하하
올 4학년이라구...남은 학기 잘 보내렴~
사랑타지 말고. 글 많이 올려라.
동전한닢은 내년 1월 먼 시험이 있다고.
일반정형외과, 시험패스 해서 '거짓말'
동호회의료상담코너를 신설하야 책임지기루 했음....
이산가족(주말부부 비슷한 거)인데 몸 잘 챙겨라~
공부할라면 잘먹고 잘자고...몸이 튼튼해야 하느니라~
마지막 멤버로
'가을'은 가을......그 자체이었따!
(하! 멋진 문장이지? 내가봐도 그래...
이이상 덧붙일 그 어떤 단어도 찾질 못하겠구나...흠흠)
연화아씨하고 문트방장은 어제 고운하루집에서
밤새 만리장성을 쌓았을 것으로 믿고,
서울팀은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빠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10시 청주를 출발해서 11시 반쯤 판교 입구 도착,
약속대로 (칼같이 약속을 지키는 멋쟁이 노신사 라이오빠!)
집 대문 밖에까지 원위치 시켜 주고 어제 모임을
무사히 끝냈지.
자네트 신당동 아파트, 조나단 신촌 홍대 입구,
가을이를 젤루 나중에 내려 줬는데,
절대로 결단코 침발라 하늘에 맹세하야~
아무런 일도 없었스~ (너무 늦었다구 엄마한테 혼나지 않았냐?)
새벽 한시가 넘었었는데...혼내면 말해.
내 임시 땜방 노릇 해 주마. 흐흐흐
암튼 말(馬)만하지만 않음 좋은데 말(馬)만하니 처녀들은 문제야....
일단 생각나는대로 참석자에 대한 토씨는 이걸로 마치고
뭐...모임내용이라든가 등등은 세밀한 여성동지들 몫으로 남기련다.
끝으로
안심스테이크 맛있었고, 곁들인 마주앙 레드 향기로왔으며
맥주의 시원한 맛을, 기사노릇땜에 중도에 포기해야 했고...쩝쩝..
자갈치 좋아하는 처자들...대단하더구만...
난 뭐 아시다시피 워낙~ 성격대로 외모대로....
별말이 없이 묵직~하게 나이에 걸맞게스리 차분히
자리를 지키다 보니......별로 올릴말이 없구먼, 크크크크
즐거웠었네...친구들이여~
My beloved buddies! See you next time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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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5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0일 21:41 Page : 1 / 3
[등록자] LASTCOIN [이 름] 동전한닢 [조 회] 46 건
[제 목] 동전한닢의 후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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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참 재미있었습니다.
반가웠구요.
서울에서 달려오신
라이님, 그리고 문트 방장님, 자네트님, 가을님, 조나단님, 연화님.
다시보는 대전, 충청지역의
비비님, 고운하루님, 테스님.
무엇보다도 라이님을 만났다는것이
좋았습니다.
그 와중에 새식구가 CD가 없을 것 이라
생각하시고 챙겨 오셔서 선물해 주실때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더욱이 첫 모임때의 팜플렛까지...
고문이 그냥 고문이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미처 그날은 고맙다는 인사도 변변히 드리지 못한것
같군요. 이자리를 빌어 고마움의 인사를 드려야겠네요
라이님 정말 고맙습니다.
문트방장님은 제 상상과는 달리 조그마한 분이시더군요.
자네트님은 주위사람을 챙겨주시는 자상함을 보여주셨구요.
가을님은 조용하신분 같았습니다.(혹시, 속은 활활 타오르는 생기가?)
조나단님은 그윽히 상황을 분석하며 즐기시는것 같았는데....
연화님. 나이보다는 어려보이시구요. (윽, 실수아닌가?)
으음~~~~~
처음 만남이라(저만) 서먹서먹함이 있어서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음이 저에게는 아쉬움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친밀해 지겄지요.
비비님, 고운하루님, 테스님.
옥의티라고 그만 데이지님이 불참하는 바람에
우리의 단결력을 과시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쯤에서 누구를 찌리릭 째려보구..) 그래도,
우리끼리 먼저 만나 드라이브도 하고
아뭏든 언제 봐도 즐겁더구만요.
(아이구 데이지님 몸 성하지 않게다. 여기 저기서 얻어 맞아서....)
제가 일신상의 문제로,
(그 놈의 시험이 뭔지 아이고....)
자주 볼수는 없을것 같아요.
그래도 왕따 내지는 은따 하지 마시구
계속 챙겨 주세요.
언젠가는 확실한 보답을 할께요.
동전한닢이었습니다
PS 1. 번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혹시 망년회를 계획하신다면
음력으로 합시다. 아님 신년회를 꼭 합시다. 와와와와.....
왜냐구요? 제가 시험이 내년 1월 이거든요.
2. 라이님 저의 전공은 일반정형외과가 아닌 그냥 일반외과랍니다.
3. 별명을 조만간 마지막 동전(마동)으로 바꾸려구요.
바꾸면 퀴즈도 낼껍니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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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0일 22:10 Page : 1 / 5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49 건
[제 목] 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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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을 새고...
가을언니를 조금 일찍 만나서 비디오를 받으로 전은선님의
가게로 갔습니다...
전은선님은 미인이시더군요...
가게도 깨끗하고...직접 디자인하신..옷들도 살짝 구경하고...
개업식날 찍은 사진도 보여주시고...(잘생긴 그리고 이쁜...
연애인들 다 모였더군요...)
가장 중요한 우리의 비디오...잘 받았습니다....
다시 감사....
20분밖에 남지 않아...급히 비스토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라이님의 빛나는 차~~발로 한번 '뚝' 차주고..
들어섰더니만...연화..조나단님..라이님(라이님은 갈수록
젊어지시네요...)
조나단님은 왜 그리 마르셨는지...남자친구가 속썩이남??
차한잔 마시고...출발했습니다..
가는 내내..라이님이 절 구박하셨어요...가서도 내내 구박...
가서의 일정은..다른분들이 잘 올리셨더군요...
라이님이 주신 용돈으로 술한잔 더 하고...
비디오 보자는 의견에 따라.....술사가지고 들어가서...
성우와 준희..은수...
비비언니는 아예...성우의 대사를 다 외우고 있더고만...
다들...피곤해서 곯아 떨어지는데...연화는 끝까지..보더군요..
1편,,2편보고서...20회를 보았는데...20회 보면서 또..훌쩍였답니다..
아침에...허리가 아파 일어나니..10시...
자느라 못본 거짓말 또,,보고..
고운하루가 끓여준..미역국에...밥도 한그릇 뚝딱..
나와서 청주시내에서 차 한잔 마시고..
올라왔습니다...
고운하루[고운하루님..신세 졌네요...고마웠어요...
동전한닢님과는 개인적으로 이야기 나누지 못했어요...
라이님이 같은 남자라고 옆에 끼고선..놔주질 않아서리..
테스님...전 아직 대본을 받지 못했지만...고맙단 이야기는 다시...한번..
테스님은..조용히 웃기만 하시더군요...
비비언니는 여전히..생기발랄~~그런데 대전 가더니 술이
약해지셨더군요...
데이지님 못보고 와서 좀 서운...
조금 피곤했지만..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여전히 거짓말에 대해선..할 이야기가 많더군요...
전 방금 들어왔어요...
데이트하고..술한잔도 하고...
이제 씻고..거짓말이나 봐야지~~~~
혼자봐서 미안해요~~~~
2번보면 혹..테입 늘어날까...한번만 볼께요....
보고선..이야기 해 줄께요~~
-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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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0일 22:45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9 건
[제 목] 심심도 하고..이생각 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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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참... 이 치매증상 좀 봐바봐...
마동(lastcoin)의 전공이 일반외과였지...마자마자...
미안...망년회는 좀 더 생각해 봐야 쓰겄네...
폼 나게 할지...워쩔지...
문트야.. 내 애마에 발길질 했다고라?
호오 간땡이가 부어도 단단히 부었었구나...일찍 좀 얘기하지..
이 오빠 잡치기가 월매나 무서운지 보여 줬을텐데...
프렌치 뽀뽀랑 같이 전광석화처럼 메치는 이단 옆차기가 바로 뒤따른단다...
암튼 담에도 한번 꼭 발길질 해다우....
하든 안하든 이미 들배지기가 너한테 들어가기로 돼있다...히히
고운하루가 분명 악몽의 하루를 보냈으렷다!
내 그럴줄 알았다. 밤 꼴깍 세워 20회를 다 돌렸다~라...
참 무서운 아마조네스 들이여~ 항복!
그 참에 아침에 미역국까지 먹고.....하아~
연신 룰루랄라 해대겠구만...
그러고 보니...이번 번팅을 마치고 문뜩 문뜩 드는 생각인데...
여기...글로써 만나 서로간 정을 쌓아가는 것...
물론 의미가 크지만 말야...
사람사는 세상, 아무래도 말야...
얼굴 맞대고 침튀겨가며 푼수짓두 섞어서 말야...
한잔 술에 사랑을 논하고 그리움을 얘기하고...말야...
밉다구 꼬집기두 하고 등짝 때려보기두 하구 말야...
아플거라고 같이 울어두 줘보구 말야...
그거이 사람사는 꼬라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쏴아아아....파도 치듯 이 고문 아자씨
뇌리에 파고 든다...이거여~
안기러심니꺄? 여러분?
오프모임 가급적 자주 가졌음 좋겠네...여러분~
서울 대전 청주 찍고...멀리 부산 진주 돌아서 다시
서울에서 스텝 밟자고....
대전 이남은 아무래도 당일치기는 어렵겠고...
일박은 해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텐데...
다들 처녀들 아님 아줌마들이니...쩝쩝...
아무렇게나 스케쥴 잡기도 뭣하구만...
기회가 닿으면 한번 부산에 가보자! 문트방장..가을아!
알프랑 보호자랑 들들 ..잘들 있겄지?
전국 순회공연을 금년엔 끝내 보더라고....
사족으로 한마디
잠수중인데도 불구 이리 날아오는 총탄의 위험을 무릅쓰고
라이언 일병 구하듯....하는 이 노땅 맘을 이해들 하셔서서
모임있으면 많이들 참석 해주셔셔유~
담 일욜날 비디오 상영있는 거 다 알지요?
다들 좀 얼굴 도장 좀 찍어 봅시다....
그럼...젊은 오빠 간다~
빠이빠이 ~
재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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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0일 23:55 Page : 1 / 2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48 건
[제 목] 라이님이 치매증상에 사오정 증상까지....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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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맞는 말씀인데요...
저 밑에 푼수짓 어쩌고 저쩌고 하신것..이건 라이님만 해당됨..
다른 사람들은 절대~~안그랬음...
그리고 원래 새차 사면 한번씩 차주는 거래요~~~
그리고..비디오 20회 다보지 않았음...
1,2회보고..바로 19회 20회로 뛰었지요..
어찌..그 시간에 그걸 다~~보았다고 생각하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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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0:10 Page : 1 / 3
[등록자] MYBRIDE1 [이 름] BRIDE [조 회] 46 건
[제 목] 비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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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가기 싫어서 발버둥을 치더니...
거짓말을 보면서 생각한게 있어요...
서로 사랑하면서 헤어지지는 말자...그런일은..절대...
사랑하면서...주위의 시선이나...강요에 의해..헤어진다는 것은..
내 삶에 대해서도 솔직하지 못하고..떳떠하지도 못합니다...
헤어지고 나서...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그 아픔을 그대로 품고 있기에...새로운 누군가에게도
아픔을 주는것입니다...
그런말을 누군가 해주더군요...
아픈 상처를 가진 남자를 사랑하지 말라고...
여자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면....
그 아픈 상처룰 아름다운 기억으로 만들수 있지만..
남자들은 단순해서..후후..그러지 못한다고...
결국은..서로 상처를 입을 뿐이라고...
그래서 그랬죠...세상에 상처하나 없는 사람이 어딨냐고..
하지만..그 말이 맞아요...
상처를 가진 남자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도..그 아픔에 허덕이더군요..
난 그 상처까지..보듬어줄...아량은 없는듯 합니다...
결국은..둘다 상처받고 끝이 나겠죠...
그래도 헤어질수 없음은...참...알수없는 사람의 마음이군요..
-B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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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0:25 Page : 1 / 2
[등록자] FORBLISS [이 름] bliss [조 회] 49 건
[제 목] ♪ to.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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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Heaven
(천국으로 보낸 편지)
괜찮은 거니 어떻게 지내는 거야
나 없다고 또 울고 그러진 않니
매일 꿈속에 찾아와 재잘대던 너
요즘은 왜 보이질 않는거니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겼니
내게 올 수 없을만큼 더 멀리 갔니
니가 없이도 나 잘 지내보여
괜히 너 심술나서 장난친거지
비라도 내리면 구름뒤에 숨어서
니가 울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만 하는 내게 제발 이러지마
볼 수 없다고 쉽게 잊을 수 있는
내가 아닌 걸 잘 알잖아
혹시 니가 없어 힘이 들까봐
니가 아닌 다른 사랑 만날 수 있게
너의 자릴 비워둔 것이라면
그 자린 절망밖에 채울수 없어
미안해 하지마 멀리 떠나갔어도
예전처럼 니 모습 그대로 내안에 가득한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거야
이별이 없는 그 곳에
우리 다시 만날 그 날이
그 때까지 조금만 날 기다려줘
~ 조성모 라는 가수의 노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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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0:46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4 건
[제 목] 브라이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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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드님...
남자도 그리 단순한 존재는 아닌 것 같아요.
단순한체 하든가 그렇게 보이려고 할 뿐...
아픈 사랑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꾸며 살아갈 순
없지요. 그냥 가슴 깊히 묻어두고 잊어버릴 뿐이랍니다.
간혹 보고싶거나, 안타깝거나, 그리움에 눈시울이
뜨거워 지거나, 미움에 살마저 떨릴 때....
잊으려고 하지만 잊어지지 않기에....
그냥....묻어두고 산답니다.
남.녀를 그리고 나이를 불문하고...사람이라면,
다 같은 것 같아요.
어설프게 감싼다거나 이해를 베풀 필요 없어요.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을 받아들이시던가 아님
잊어버리시든가요...
그 사람의 아픔까지 어쩔수는 없을 거거든요.
근데 잊음이라는게...
노력으로 되야 말이지요....
사실 극복이니, 초월이니, 해탈이니....
다 우스개 말장난에 다름 아닙랍니다.
사랑의 아픔에 비해서는 말입니다.
그 아픔을 어떻게 하나요?
제 맘도 아파오는 듯하네요.
해답이 없거든요.
아직 이 나이 사십넘어 살아봐도
답이 없는데....
어쩌지요...브라이드님...
조금만 아파하세요.....
난 가끔 아플 땐...
그네들의 아픔을 떠올리곤 위로로 삼는답니다.
준희,성우,은수....
그리고 장어와 세미, 동진의 사랑에서 힌트를 얻곤 하지요...
비가 그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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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1:14 Page : 1 / 2
[등록자] MYBRIDE1 [이 름] BRIDE [조 회] 39 건
[제 목] 라이님..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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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전...그 사람의 상처를 덮어주거나..보듬어주거나..
그러지 못할거예요...
다만..아무말없이 지켜볼 뿐 입니다..
그 사람이 잊거나..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길 바라며..
남자는 이렇다..여자는 이렇다..
저도 그런 이야기는 싫습니다...
그 사람에게 바라는것은..
나에게 했던 고백들이 거짓이 아니길...
그래요...거짓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그 고백들을 믿지만...아파하는 그 사람을 보면
자신이 없어집니다..
같이 있을때...그 사람의 표정이..어느순간
한곳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을때..
그땐..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가 얼마나 그 표정에 가슴이 무너지는지..
결국은...제 욕심 때문에..그 사람을 힘들게 하게 됩니다..
이러지 말자...
아무리 그래도..그래요..이젠..좀더 노력할래요..
그 사람을 보낼수 없다면..제가 노력하는 수 밖에요...
그래두 안된다면...
조금 아니..많이 아프더라도 잊어야겠지요...
-B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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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2:17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3 건
[제 목] 강원도 모임을 가져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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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일요일에는 '영사기'에서
'거짓말' 비디오 상영이 있지요.
자연스럽게 오프모임이 이루어 질 것이구요.
바로 이어서 추석이고...
추석지나 돌아오는 일요일
우리 춘천엘 가보는게 어때요?
가면...
만나 볼 분들도 계시고....
일상적삶님, 그리고 제희님....
그 때쯤 어떠실지...들...의견 올려주실래요? 이곳에...
부산모임전에 춘천쯤 해서
서울,경기,강원,충청을 끝내고
남쪽으로 내려갔음....싶네요..
무슨...창당대회 같네...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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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6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2:26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4 건
[제 목] 비디오 복사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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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트방장이 어렵게 이차저차해서
(다른분들도 수고가 많았더군요..)
비디오를 회수했답니다.
아무래도 재방송...건은 바램과 현실의 벽이
두터울것 같구요.
혹시 비디오를 복사한 것 꼭 갖고 싶으신 우리 가족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꺼고....
일단 대충 몇분정도 필요하신지들...알고 싶네요.
그래야 복사건을 추진해 볼 '엄두'라든가..뭐...
편집이라든가....
기본적으로 문트가 가지고 있는 비디오를 원본이라고 치면
'원본'은 어쨋든 영구보관(?) 하고 상영용 비디오는 빠른시간안에
복사를 해놔야 겠어요.
자꾸 틀면 늘어지기도 하고..손상을 입으니까...
꼭 '거짓말' 작품을 비디오라로라도 지녀야겠다 하시는 분들...
우선 인원파악차 조사하고자 하니
이곳에 글 올려주세요...
시한은 이번주 까지입니다.
27일 '영사기'에서 모여서 추후 방향을 토의하기로 하지요...
그럼...시일 지켜서...제게 개인메일 말구요....이곳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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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7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2:42 Page : 1 / 10
[등록자] WITHSUNY [이 름] 조선희 [조 회] 41 건
[제 목] 상영회 할 수 있는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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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긴 했지만.... 상영회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좀 찾아봤습니다.
다음에 어디서 할지 정하실때 도움이 좀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전공필수'는 대구에 있는 겁니다.
나머지는 서울에 있는 거구요.
좀 더 찾아보구 보충할께요..
그리고 각 장소들의 '상영일정'은 모두 뺐으니깐 헷갈려하지 마세요.
너무 양이 많아서요.
p.s 비됴 꼭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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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 / 225 [등록일] 98년 09월 12일 16:34 Page : 1 / 10
[등록자] ANIGEO [이 름] 이성중 [조 회] 99 건
[제 목] [홍보] 영상까페 GEO 9/13-9/20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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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까페 Geo (지오)를 소개합니다.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 등은 낮 12시에 상영 시작합니다.
상영비는 따로 없습니다. 상영작마다 음료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상영시간에는 금주, 무소음(각종 통신기기의 진동화)을 원칙으로 합니다
조그마한 공간이므로 상영시간에는 금연입니다.
입장시간을 지켜주세요.
GEO 에서 상영하는 작품들 사이의 간격은 20-40분 정도입니다.
입장은 위의 20-40여분 동안만 가능합니다.
그보다 일찍 오시거나 늦게 오시면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상영 중간에 출입은 불가능합니다.
상영작에 대한 복사, 대여, 출처에 관한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전화 3672-2235
10인 이상 단체( 동아리, 통신 등) 모임 예약 환영
작은 영화감상, 음악감상등.. 단, 10일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 만화영화, 스포츠를 제공
상영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관람일 하루전에 아래 게시판에서
일정을 확인해주세요.
상영일정 게시판
하이텔 go skk 10.문화/예술 게시판
나우누리 go skk 21.자유교류(홍보)게시판
유니텔 go man 42.홍보란
천리안 go skk 14.문화란
홈페이지 http://www.shinbiro.com/~sejinese/cine_cafe.htm
약도: 하이텔 go hdd(하대동) 7(소모임) 하신후 2번선택, li 사그랑이
유니텔 go uniteach(교사동) 11(공지) 하신후 5월 모임 약도 115번 참조
나우누리 go sgeunha(은하영웅) 1(공지) 하신후 249번 7월 정모 참조
찾아가는 길...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성균관대 정문으로 거의 다와서 왼편을
보면 바이더웨이 편의점에서 맞은편으로 들어가는 골목으로
10미터 정도 오면 Geo(지오)가 1층에 있어요.
1층 입니다. 강조합니다!!! 다른층에 피해를 주지마시길...
버스:2, 16, 5-1,8, 20, 222, 34-1, 84,85, 205, 8-1, 710, 63-1 (성대앞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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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91 / 196 [등록일] 98년 09월 08일 23:08 Page : 1 / 5
[등록자] ADELANTE [이 름] CONTIGO [조 회] 84 건
[제 목] [홍보] 영화와 함께 차 한 잔을.(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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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탁월하고 앞서가는 영화 선택으로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
로부터 찬사를 얻고 있는 [빽 스테이지 3] 입니다. 쿠폰제를 실시
하고 있으니, 꼭 쿠폰을 받아오시고, 계속 좋은 영화 많이보세요.
(음악 혹은 영화 모임의 예약도 받으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메일 등으로는 문의마시고, 꼭 전화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오시는 방법> (잘 모르실 경우 Tel.928-1778(011-891-4778))
성신여대 정문
▦▦▦▦
▦▦▦▦
│ │△알파문구
──────────┘ └─────────
→ → ↓
──────────┐ ↑ ┌─────────
│ ↑ │ ●빽스테이지 3
│ │ (지하1층)
──────────┘ └▥────────

┌─────────┐ ┌▥────────
│ △ ▤▤▤▤ 신호등
│ 베이커리│ │
│ │ ↑ │
│ │ │
│ │ ↑ │
│ │ │
│●국민은행 │ ↑ │△지오다노
└─────────┘ ↑ └─────────
→ → → → → →
↑ ┌─────────┐ ┌─────────
↑ │ ▲ │ │
│ TCBY│ │
┌ 1 ┤ │ │
│ 번 │ │ │
│ 출 │
│ 구 │
└──┘
<4호선 성신여대입구(돈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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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26 / 126 [등록일] 98년 09월 01일 01:09 Page : 1 / 6
[등록자] EQUITY [이 름] 김광훈 [조 회] 9 건
[제 목] [상영회]영사단 9월 전체상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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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시네마떼끄 영사단 인디 ┃
┃ 9월 정기상영 작품입니다 ┃
┃ 총 48작품을 29일간 상영합니다 ┃
┃ (기간 9월 2일 - 9월 30일) ┃
┗━━━━━━━━━━━━━━━━┛
전작품 영사단에서 직접 제작한
한글자막으로 상영됩니다
(모두 LD,DVD를 소스로 하므로
화질이 열악한 작품은 없습니다)
각각의 상영작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일정이 게제되어 있는
소책자는
연대앞 『오늘의 책』
서강대 앞 『서강인』
━━━━
홍대앞 『북 카페』에 가시면
━━━━━
무료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문의 전화( 322- 7112 )
영사단 인디는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비 회원이신 분은 회원에 가입 후(별도의 가입비는 없습니다)
4회관람 쿠폰(10,000원)을 구입하신 후 상영회에
참가하시면 됩니다(일반회원)
기타 준회원 및 정회원가입은 영사단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영사단 인디는 영화관련 세미나 및 소모임을 가지는 모임에
세미나실과 시사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인디의
자료(비디오 자료)와
시설(빔 프로젝터및 음향기기, 장소)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는 영사단으로 전화해 주십시요(322-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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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1620 / 1620 [등록일] 98년 08월 31일 19:56 Page : 1 / 4
[등록자] 옥타비안 [이 름] 검은비 [조 회] 4 건
[제 목] [홍보] 전공필수 이번주 상영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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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유일의 영화까페 전공필수입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여름 밤의 꿈] 영화제가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상영은 하루 3회입니다.
영화관람은 돈을 받지않습니다.
PC통신도 돈을 받지않습니다.(비록 1대뿐이지만)
단, 음료수와 주류일체는 돈을 받습니다.
물론 팝콘은 공짜입니다.
대구대후문
━━━━━━━┛ ┗━━━━━━━━━━━━━━━
━━━━━━━┓ ┏━━━━━━━━━━━━━━━
┃ ┃
┃ ┃대왕슈퍼 마릴린몬로
┃ ┗━━━━━━━━━━━━━━━
┃ 구남여상→
┃ ┏━━━━━━━━━━━━━━━
┃ ┃ ▶전공필수◀ 태원
┃ ┃ 할인
미장원┃ ┃새마을금고 마트
━━━━━━━┛ ┗━━━━━━━━━━━━━━━
←대명시장
━━━━━━━┓ ┏━━━━━━━━━━━━━━━
디스┃ ┃
┃ ┃
┃ ┃
빌트모아┃ ┃대명장여관
━━━━━━━┛ ┗━━━━━━━━━━━━━━━
←계대4거리 ─ ─ ─ ─ ─ ─ 내당4거리→
━━━━━━━━━━━━━━━━━━━━━━━━━━━
농협
◈ 참고로 전화번호는 622-XXX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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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7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9:32 Page : 1 / 1
[등록자] D3SUNNY [이 름] 이지현 [조 회] 41 건
[제 목] 비디오테잎이 필요한데... 꼭!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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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 이지현이라고 합니다.
테스님과 비비님과는 통화로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보니 이곳에 꼭
필요한 사람은 글을 올려야 된다고 하셔서 이렇게 올립니다.
항상 거짓말과 함께 하고파 아직도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아 부탁드립니다.
꼭 보내주세요. 연락처는 015-5918-XXXX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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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7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9:45 Page : 1 / 2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45 건
[제 목] 아니,, 라이할아버지가 벌써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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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아니 연화가 벌써 30이 다되어간다니....
처녀 혼사길을 이렇게 막나......
연화가 30이 다되어가면 라이님은 50이 다 되어간다......
그럼 자네트 언니는 40(?) - > 이크 돌날아온다~~~
온갖 눈총을 받으며,, 회사에서 짤릴 것도 각오하며
근무를 팽개치고 청주번팅에 갔더니만....
30이 다되어간다고 구박이나 하고 (아고아고~~~)
거짓말방 여러분들 연화는 절대 30이 다되어가는 나이가 아님....
아주 아름다운 꽃띠랍니다...(그렇지? 문트야~~~)
눈물 콧물 범벅된 연화였습니다.....
ps> 일요일 정모시간에 라이님 긴장하고 나오세요....
--> 그날 이후 라이님의 생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월요일 할일이 많은 관계로 공식 번팅후기는 오후에 올릴께요....
연화 -> 30 자네트언니 -> 40 라이님 -> 50
그럼 비비언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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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7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9:52 Page : 1 / 6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1 건
[제 목] [번팅후기]비비꺼~~~난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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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드디어 통신에 접속해서
제가 없는 동안에 올리신 글들을 읽고....
라이오라버님과 문트의 피(?) 튀기는 싸움을
재미있고 보고...
드디어 제가 모임후기를 올립니다.
모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거 이거 정말 컴을 사든지
해야지 답답해서...빨리 후기 올리고 싶은데...글 읽고 싶은데...
하는 맘에...젊은 처자 가슴 마구 뛰었답니다.
자 그럼 대전에서부터 얘길하죠.
라이님이 살빠졌냐는 말에 한 걱정하면서...(여전히 건강함을 자랑하기에...)
오전에 대전충청지부 식구들에게 확인전화를 쫘~~~ㄱ 돌리고
음흠...완변한 팀웍을 과시한다고 흐뭇해가며...
빨리 2시가 왔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식사를 맛있게 하고 있는데...
이 웬 마른 하늘에 청천벽력같은...데이지의 불참소식!
한 구박을 하고...어쩔수 없어서...동전한닢님과의 약속장소로 갔답니다.
오면서 물론 모짤트 언니의 테입을 들으면 한 데이트(?) 했답니다.
오붓하게...히히..(읔, 질투의 눈빛들...)
미리 도착한 고운하루와 테스와 함께 우린 이런 저런 얘기들 했답니다.
청주에세 유명한 플라타너스의 길을 얘기하다...내가 막 꼬셔서...
한 드라이브 했답니다. 서울식구들이 도착하기전 10분전쯤 저희들도
약속장소인 블루스카이에 도착할수 있었어요.
라이님...여전하시더군요....그동안 어찌 참았을까...우리모임 오고싶어서...
모짤트 언니의 자중하란말이 무색하게...우리들의 오빠는 마구 방방 떴답니다.
히히...하지만 라이님의 예전 모습을 보니...한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았답니다.
여전히 그자리에 계신 우리들의 고문 라이님...
새 식구들에게 세세하게 신경 써 주시고...
항상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군요.
자네트 언니...한 미모한단말에 테스도 많이 기댈하고 있었죠. 발리솔언니랑
같이 한 가정을 버리신(?) 언니. 언니의 거짓말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싶었어요.
계속 내려오면서...라이님의 길안내를 맏았다고 했는데...언니가 가잔 길은
절대 라이님이 안가셨데요. 그래서 제대로 빨리 왔다나? 어쨌다나?
언니 그래도 기죽지 마세요. 라이님께...히히
가을이... 참 내가 그렇게~~구박과 협박을 했는데...그땐 망설이더니...
자네트 언니가 간단 말에 바리 오겠다고 하다니..나 한 배신감(?)
느꼈단다...키키 어쨌는 바쁜 와중에 온다고 수고 많이 했어.
다시보니 좋았다. 우리 동갑내기...
문트... 너 정말 정말 잘 내려왔고 힘들었을텐데...고맙구나.
새벽 2시까지 일하다가...우리모임땜에 비디오도 회수하고...
라이님의 온갖 구박을 받아가며...내려왔으니...
내가 말은 안해서 그랬지만...뽀뽀 해주고 싶었단다.
죠나단...그래 많이 말라 보이더라...논문 쓴다고 아니 준비한다고
힘이 많이 드는가 보다...아님 데이트 한다고?
내가 마구 빨리 논문쓰라구 구박 많이 했지? 넌 아마 그 논문 나오기 전까진
계속 그 구박 벗어나지 못할것이다...키키
설가서 정말 찐하게 술한잔 하자. 우리 동갑내기끼리...
(아니고 또 편가르기 시작하네...)
연화..방금 연화의 흥분한 전활 받고(오전 9시 20분)...
이 한 오해를 풀어주어야만 한답니다. 제가
라이님의 연화가 30이 가까운..이런 충격적인 발언으로...
연화의 가슴엔 큰 대못이 박혔답니다.
여러 식구들 오해 없으시길...연환 결코 30대 가까이가 아니고...
20대 중반과 30대 사이의 아주 적당한 나이랍니다.
연화 시집못가게 라이님 고사를 지내십시요.
라이님의 아마 연화의 한에 맺힌 서릿발을 오뉴월에 맞으실껍니다.
참 동전한닢님도 한 몫했더군요. 나이보단 어떻다구...
같이 서리 맞으실 겁니다. 두 남정네가.
하여튼 온갖 아부와 아양으로 힘들게 쟁취하여 내려올수 있어서
넘 수고 많았다. 아이고..귀여워라...
대전충청식구들이사 말로 해 뭐해...데이지가 우리의 결집력에
흠집(?)을 내서 그렇지...역시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지요.
테스 넘 아쉬웠단다...어쩔수 없이 밤을 같이 보내지 못한 것이...
하지만 너의 자린 많이 크단다.
항상 나에게 든든한 느낌을 주는 우리의 귀염둥이 테스.
너가 이번모임에선 넘 얌전했더구나. 너의 본 모습을 보여다오...
고운하루...언제가 차분하고...너만 보면 나까지 얌전해 지더구나.
우리 이 객들 풀코스로 챙겨준다고 힘들었지?
우린 앉아서 주는것 먹기만 하구...미안하다...
다들 너의 달라진 모습에 한마디씩...
한 칭찬 받았지?
대전충청지부의 유일한 남정네이신 동전한닢님...
항상 나에게 닢 인지 닙인지 워드 치기 힘들게 하시지만...
그 공부한다고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주시고...
(아이고 알고보니 아직 아닙니다요. 뭐 술도 많이 마시러 다니시구...이크
이런것 적으면 안되는데...)
그동안 우리가 그렇게~~~잘해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라이님이 오시니 정신을 못차리시더군요..흑흑
그렇게 남자가 그리웠단 말입니까..끄윽..
열심히 공부하시구요...꼭 붙어서 망년회 멋지게 하자구요...
아이고..데이지...너 정말 죽었다..
이거 우리의 명예에 무슨(?) 물을 튀겨도 유분수지...
아니야..이 언니의 넓은 맘으로 이해하지...
그래 비디오 달라고 나에게 코맹맹이 목소리고 날 유혹했지?
영화보여준다고...그래 알았다. 비디오 주마...
다음번에도 이럼 다신 용서가 안된다..알았지?
우짜노.. 어린새싹을 내가 넘 밟았나?
이런 저런 사랑얘기들 항상 빠질수 없는 거짓말 얘기들...
우린 그렇게 행복했답니다.
라이님의 말씀대로 항상 글로 대하는 것도 좋지만
인간의 정리상 한번보고...서로의 맘을 확인하는 자린
더 좋은 것 같아요.
첨 봐도 오래전에 알았던 사람같은 느낌...
한번도 뵙지 않는 식구들...
언제든지 우리 모임을 열여 있으니...시간이 되시면
저희들의 만남에 함께해요. 어색함, 쑥스러움...그런 말들은
우리방엔 없답니다. 다음엔 많은 식구들을 만나길 바래요.
p.s.:
참 문트...내가 비록 좀 일찍 잤다고...술이 약해 졌다니 어쨌다느니...
그래 나 이제 늙었다. 너도 이 나이(?) 되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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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7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09:55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1 건
[제 목] 물론 저도 비디오 테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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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비디오 테입이 필요합니다요.
온전한 비디오 판..편집하지 말구...히히..
참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비디오 테입사는 돈은 각자가 내여야 할것 같은데...
이번에도 또 라이님 혼자의 희생(?)을 없어야 될 것 같군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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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7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0:04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8 건
[제 목] 모짤트~ 오늘 너 생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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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진짜로 축하한다.
아니면 말구~ 그냥 축하하고...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 먹고 온다더니
적당히 간 맞춘 국을 부러 짜게해서 먹은 건 아니겠지?
세상이 다 짠 건 아니니...말야~
암튼 생일이라면 너의 3x 회 귀빠진 날을 진심으로
'거짓말' 가족들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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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7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0:29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38 건
[제 목] [테스]비디오테잎 저요!!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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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디오테잎 희망자입니다요. 음.. 비비언니 말씀처럼 개안부담으로해서
족사하면 좋겠군요. 라이님 인원파악해보시구, 견적(?)도 한번뽑아보세요.
잉. 그리고 어제 접속하셨실래 메모 보냈더니 메모전달이 안된다고 해서..
보관해놓고 나와버렸지용. 어잰 우연히 이시스를 거짓말방에서 만나 또 한 시간
정도를 수다를 떨었네요.
지금은 잠수중이래나..
그렇대요. 복
....
모두들 오늘 잘 보내시구요. 여기 청준 비가 오는데..
다음에 뵙죠
(비비언니, 후기 진짜 길게 썼다. 할말이 많아나 봐요?? 참 ㅁ琉φ 어제 잘 내려갔
는지 궁금하군요.. 물론 잘 갔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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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0:45 Page : 1 / 4
[등록자] DAISY12 [이 름] 데이지 [조 회] 41 건
[제 목] 고개숙인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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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흑..
학교에 오자마자..허겁지겁..가방내려놓고..거짓말 방으로 직행하엿답니다..
그런데...후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오지않은 데이지..어쩌구 저쩌구...
토욜..제가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아신다면 그리 말씀 못하실텐데..
그날 아침까지만해도 전 청주에 갈수 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비비언니랑 통화를 하고나서도..이따봐용~하구 전화를 끊었는데..
그게 마지막일 줄이야...
이일저일 챙겨놓고 퇴근할 즈음...교수님의 호출이 있었어요...
설서 교수님 뵈러온 제 친구랑..둘을 불러놓고 하시는 말씀...
얘네들아~ 설에서 여러 교수님들이랑...회사에 계신 분들이 내려오셔서..
저어기~ 매립장이랑 소각로 조사하러 가시기로 햇는데...
니들도 가자꾸나~..나중에 신세질 일이 있을지두 모르는데...괜찮겠지??
울 교수님의 저의는...
제자들의 취직을 도우시려는 그것이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임시방편에 불과한 것이라서...
교수님은 평생직장 구하는 걸 도와 주시고 싶으셨던거지요...
(아~ 고마우신 울 교수님...홍삼정두 그렇구...^^:)
암튼..그리하여...
청주에 가지 못한 그날...
전...대전에 있는 위생매립장..침출수 처리장...
매립이 완료되고 안정화된 매립장에 세워진 중고차시장...
그리고 소각로..
또...음식물 퇴비화시설등등등....
이러한 곳을 여러 어르신들과...전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벌은 충분히 받았습니다...
매립장과 소각로에서 나는 쓰레기 냄새...맡아 보지 못한 사람은
그 괴로운 향기를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실꺼예요...
약한 비위는 아닌데도...코를 막지 않을수 없엇구...
코를 막고 있자니...
교수님 한분이...환경공학을 한다는 사람이 이런 냄새는 참아야지...
환경공학도 맞나~?
이러시는데...호흡을 위해 생긴 코를 내버려두고..입으로 표안나게..
헥헥 거렸답니다...
이래두 절 불쌍히 여기지 않고..구박을 하신다면...
제가 갔던 그곳을 똑같이 모시고 다닐꺼예요..
특히 라이님!!
불쌍한 데이지를 위로는 못하실 망정...
약을 올리시질 않나...
다음부터..무슨 일에든 데이지를 제외시킨다고 무서운 협박을 하시질 않나...
사실...일과를 마치고..제일 먼저 한일이..
비비언니한테 전화를 한 것이었지요...
전화기 저족에서 들려오는 왁자지껄..따뜻한 웃음소리...
보지않아두 느낄수 있었습니다..
비비언니..라이님..고운하루...가을님(?)과 통화를 하고..
미안한 마음을..전하면서도...청주에 가지 못한 제가 저두 원망 스러웠어요...
아~ 부디..불쌍한 데이지를 어여삐 여기시어...
제명을 시키겠다는둥...넌..용서 받을 수 없어..라는 둥의 무서운 말씀은..
이제 제발 참아주세요..흑흑...
오늘 비비언니를 만나서..함께 못한 청주모임 얘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글구..모짤트님이 만드신 테잎두 받아낼 꺼구요..후후..
이제..두서없는 글 마무리 하려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구요...
데이지...였습니다..
p.s. 설서 오셨던..문트님..가을님..연화님..쟈넷트님...얼굴 마주 하지 못한거
넘 안타깝네요...
꼭 뵙고 얘기 나누고 싶었는데...
그리구..라이님...홍삼정 나누어 드릴테니..저 용서하시구...
저두 비됴 꼭!!! 녹화해 주셔야 되요~~~ 아셧지요?? 후후
(데이지는 뻔뻔스럽기두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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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1:10 Page : 1 / 1
[등록자] FORBLISS [이 름] bliss [조 회] 37 건
[제 목] [비디오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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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부터 16회까지만 안 될까요?
꼭 가지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보고 보고 계속 볼 수 있도록.
재방송은 안 할 것 같고.
상영회도 못 갈 것 같고.
KBS에 신청해서 받는 건.
너무 오래 걸리고, 음..
사실 저에게 있어 가격도 만만찮습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에구~ 많이 미안합니다.
<거짓말>을 사랑하시는 분들 Fighting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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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1:13 Page : 1 / 1
[등록자] 포그니3 [이 름] 오랜친구 [조 회] 42 건
[제 목] 저도 실례를 무릅쓰고 비디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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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경남이라 만나뵐 기회도 비디오를 같이 볼 기회도 닿지 않더군요.
음악은 어렵사리 고마운분의 도움으로 구했는데
멀리서 부탁드립니다.
거짓말 비디오 저도 얻을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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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1:26 Page : 1 / 1
[등록자] FORBLISS [이 름] bliss [조 회] 40 건
[제 목] [비디오] 복사에 관한 의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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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복사를 하게 된다면..
먼저 입금을 하고 나중에 받는..
그런 방법이었음 좋겠어요.
제가 설에 살면 참 좋겠네요.
현재 넘치는 시간인데..^^
대구인지라 도움도 안되고..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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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1:41 Page : 1 / 1
[등록자] FORBLISS [이 름] bliss [조 회] 37 건
[제 목] *모짤트님* 생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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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pf 해보니 오늘이 생일이시더군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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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1:43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6 건
[제 목] 생일축하해요...모짤트 언니 귀 빠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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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우리방의 터줏대감(?)이신 모짤트 언니의
귀가 마구 마구 빠진 날입니다.
축하의 메세지를 주시길...
언니 정말 정말 이 귀여운 마스코트(?)가 우리방을
대신하여 생일 축하해요.
언니가 쑥스러워 할것 같아...생일에대해 올리지 않았는데...
라이오라버님이 올리셨기에 같이 한 꺼번에 올립니다.
항상 언니의 자린 우리에게 큰 산으로 남아 있어요.
누구나 편히 기댈수 있는 산...
몸 건강하시구요...행복한 일만 항상 언니곁에...
언니의 생일 다시 축하 축하 합니다...
Happy Birth Day to you and love you !!!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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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1:45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3 건
[제 목] [비디오테입]대신해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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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솔언니와 모짤트 언니를 대신해서
비디오 신청을 합니다.
웬 쑥스러움들이 많으신지..특히 발리솔언니...
이 노땅(?) 언니들도 하나 주시죠? 네?
라이 오라버님...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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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1:51 Page : 1 / 1
[등록자] DAISY12 [이 름] 데이지 [조 회] 35 건
[제 목] 생일축하드립니다~! 모짤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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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짤트님의 생일을 저두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구...고운 마음..늘 한결 같으시길 바랄께요...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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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2:30 Page : 1 / 1
[등록자] 태석 [이 름] 태석인터내 [조 회] 34 건
[제 목] 祝爾生日快了!! 모짤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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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드려요~~
음...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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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8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2:34 Page : 1 / 1
[등록자] 태석 [이 름] 태석인터내 [조 회] 32 건
[제 목] [비디오테잎] 저두 하나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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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소장할 수 있는지...
음... 이번 일요일 모임에 나가서 알아봐야 겠죠?
하나 하나씩 거짓말의 기념품을 갖게되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비가온 뒤 흐린하늘...
이번 주도 활기차게들 보내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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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9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2:55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0 건
[제 목] 완죤히~~칼 만 안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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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오라버님...이거 워디 겁나서 글올리 건남?
비록 수줍음(?)이 많은 발리솔언니가 부탁해서
내가 대신해서 글좀 올렸기로 서니...
알았어요. 알았어.
발리솔언니...모짤트 언니(사실 모짤트언니 부탁안했는데...내게...)
빨랑 빨랑 안 짤리려면 글올려 주세요.
그리고 참 내가 좀 흥분을 번팅때 했기로 서니...
그럴수도 있지...고것을 꼭~~~꼬집어 말씀하시다니..
거의 문트 말대로 노망끼에다...사오정 뿐만 아니라...
깡패두목(?)의 수준에다....할말이 없구만..쩝쩝...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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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9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3:03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1 건
[제 목] 역시 라이님이 계시니 우리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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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밑의 글로 라이님을 구박했지만...
라이 오라버님이 계시니 우리방이 다시 활기를 마구 마구
띄는 것 같아요. 역시 우리들의 젊은 오빠~~~ㅇ!
그렇다구 넘 좋아는 말구...
-한 칭찬 해주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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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9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3:31 Page : 1 / 2
[등록자] HJ3654 [이 름] 박현정 [조 회] 45 건
[제 목] 하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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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루 >
오늘 하루가 너무 길어서
나는 잠시 나를 내려놓았다
어디서 너 마저도
너를 내려 놓았느냐
그렇게 했느냐
귀뚜라미 지르륵 대는 밤
아무도 그립지 않다고
거짓말 하면서
그 거짓말로 나는 나를 지킨다
천 / 양 / 희
요즘은 '거짓말'이라는 단어는
그냥 지나쳐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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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9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4:01 Page : 1 / 2
[등록자] BLUESOL2 [이 름] 모짤트 [조 회] 63 건
[제 목] 고맙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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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식구 여러분...
이거 늦게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모두 모두께 마음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늘의 첫시간 0시를 기해서 기다렸다가 제일먼저 축하의 메세지와
꽃과 케익을 보내준 balisol, 역시 꽃과 케익을 보내준 마스코트 비비,
미역국 많이 먹으라 하시고 소문을 제일먼저 내신 라이오라버님,
또 축하 메세지를 적어주신 데이지님을 비롯한 여러 가족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무실 친구들은 외지인 들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난리입니다만,
어쩌겠어요. 사실인걸....
같이 촛불을 끄고나니 이거 쑥쓰럽네요..
올해의 생일은 나이를 먹거나 말거나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이군요.
여러분 두루두루 감사하고 고맙다는 마음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거짓말 가족 여러분!
-심장이 마구 띄는 모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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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19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4:15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6 건
[제 목] 라이님 보십시요~~~간큰 비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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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라버님...워짜다가 우리방이...흐흑
이렇게 인신매매 아니다 인신공격에다...
감언이설과 갖은 협박에다...폭력까지....
이것은 순~~~전히 라이 오라버님의 탁월한(?) 능력때
문이라고 이 어린 연사 힘차게 외칩니다~~~
뭐라고라...내가 그랬다로라...
어떻게 그런 말씀을...
시집도 못가게...흐흐흑...넘 하십니다요.
그때 번팅때의 다른 식구들
말좀 하달라고요~~~
나중에 두고보잔 말하는 사람치고 겁나는 사람
없던데...하나두 라이 오라버님의 업어치기 걸기...
겁 안납니다요. 그 연세에...힘을 쓰면 얼마나 쓰시겠다고...쯧쯧...
나 완죤히 간이 퉁퉁 부어서 배밖까지 나왔어요. 어쩔건데요?
(히히 거의 맛이 간 상태...)
우리 일요일날 만나서 단판을 짓자고요....문트랑 공동 작전!
다시 우리방의 아주 고아(?)한 자태로 돌아 오자고요.
이런 공포 분위기 만드는 고문 라이 오라버님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선동자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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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5:00 Page : 1 / 2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42 건
[제 목] <길> 가을의 길목에서 신열의 밤들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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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째 지독한 감기가
내몸을 들쑤셔놓고 갔다.
혼자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 혼자서 잘 먹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_ 식당에 혼자가는것이 쑥스럽지 않아야 한다
. 혼자서 잘 자는 법을 익혀야 한다.
- 맥주 한캔이 없어도
. 아프지 안아야 한다.
- 아파도 얼른 일어나야 한다.
그 방법 중 3번째가 어긋났다.
그래서 조금 힘들었다.
오늘은 혼자 내 손에 주사를 놓았다.
그리고 지금은 출근한다.
조금 회복 되었다.
나는 내가 조금 대견하다
그럼 안녕
비디오건은 나도 동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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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5:43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4 건
[제 목] 자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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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솔 강타 한방에
그냥 나가 떨어졌어요.
잠시 냉정을 찾아 뒤돌아보니
내가 좀 심한 글을 올린거 같으네요.
동기야 뭐 재미있게 하려고 했는데
보는 사람입장은 그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 숙연하고 신성한 방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하고...
관련 글들은 반성하는 의미에서 조용히 지웠습니다.
나이값도 못하고....미안합니다.
나..'왕언니' 안할랍니다.
회사에서 짤리것도 아니고
멱살은...아휴~...싫어요.
요즘 조금 한가하답니다.
'잠수'라는 말이 유행인가 본데
그 유행어 가려서 잘 쓰도록 해야겠네요.
맞아...역지사지...그냥 재미만을 삼아 던진 말이
아렇게 부메랑이 되어서 날라오는구만.....으읔~
암튼, 기본 포맷은 변치 말자구요...
비비, 데이지, 발리솔, 문트....
너그러히 생각들 해 주시기 바랍네다...
일요일까지 조용히 자숙기간으로 삼을께요...
조용...자숙중임....쉿....
아참..매일 매일 비디오 신청건은 접수순으로 한번씩 확인 공지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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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5:55 Page : 1 / 3
[등록자] HJ3654 [이 름] 박현정 [조 회] 50 건
[제 목] 두 사람의 첫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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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거짓말방'에 들어와
이야기를 듣고, 그러나 글을 올릴 용기가 조금 부족하여
인사 하지 못했던 두 사람이
오늘 한꺼번에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은 조금전에 인사없이
글을 한 번 올렸지요.
'거짓말방'에 잘 어울리는 시를 찾았거든요.
그 시때문에 용기를 냈지만
아무도 안읽어주실까봐
조마조마.
하지만 열분이 넘게 조회를 해 주셔서
더 큰 용기 내어 인사를 드립니다.
제 이름은 박 현정입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천리안 주소를 갖고 있지 않아서
대신 소개하게 된 김 혜원입니다.
저희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원래 친했지만
'거짓말'을 계기로 특별한 공감대를 갖게 된 사이입니다.
갈무리한 대본을 읽고 얘길 나누고,
거짓말 노래들을 찾아 헤매다가 같이 좌절도 하면서....
얼마전부터
이번 일요일 모임에 가능하면 참석해보자고
벼르고 있습니다.
회사가 일이 많은 편이라
일요일 근무도 많거든요.
그래도 애써보려구요.
또 한가지,
쑥스럽고 죄송한 것은
비디오 복사 건을 즈음하여
게으르고 늦게 정체를 드러내게 된 점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복사를 하고 싶다는 말이
참 하기 어렵네요.
괜찮을까요?
혹시 필요한 건지 아닌지 몰라서
일단 연락처를 적어 두겠습니다.
박 X정 : hjXXXX@chollian.net
015-8680-XXXX
김 X원 : jaXXXX@hotmail.com
015-322-XXXX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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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6:03 Page : 1 / 2
[등록자] BALISOL [이 름] 발리솔 [조 회] 50 건
[제 목] 아래, 라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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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좀 직선적이거든요..머리가 나빠서 돌려서 예길 못하고..
강타(?) 당하셨다면 너그러히 용서하세요.
제가 힘이 장사(?)라서 그런가봐요.
라이님의 철없는(?)모습..보긴 좋았었는데..제가 한방에 날려보냈
나보네요? 아쉽네요!
일요일날 제모습을 보고싶으시다구요?
저도 누구처럼(?) 신비스러워질려고 그런건 아니지만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었네요.
전, 다같이 <거짓말>보면서 울고싶진 않아요...아마, 보고난후의
쑥스러움(?)이 저의 발길을 재촉하진 않네요.
제가 워낙 아멘~ 환자라서 교회세 가봐야 할것같고...
근데, 서울에서도 중구팀은 조직하지 않나요? 왜 맨날 강남에서만
만나야 하는지...만나게되면 한번 같이 모여봅시다...
다음기회에!
참, 망년회건 말예요..
한번같이 뭉쳐서 멋들어지게 준비해
볼까요?
발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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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6:40 Page : 1 / 3
[등록자] KNUES [이 름] 교원대학복 [조 회] 41 건
[제 목] [테스]난리나부렀구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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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 대단하다.
아까 접속하고 다시 들어와보니 이렇게 많은 글들이 올라올 수가..
역쒸~~ 라이님의 광기어린 글들땜에 거짓말방이 조용하지가 않구먼요(^^)
어쨋든 활기있어 보여 넘 좋아요. 한때는 하루에 수십번 들어와도 그 자리라
좌절한 적도 많았지요~~ 흑흑..
비비언니랑 문트님이 한편 먹고 라이님과 한판 붙었구만이라..
누가 이길까~~~ <-구경하는 테스. (역시 쌈구경이 최고여~~)
농담이구요.. 너무 기뻐서 글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셔서요.
아~~ 상영회때 가고싶땅.. 진짜루..
하지만 장담못함.. 아마 안될듯.. 동생 고것이 칼들고 날뛸거야.. 흐잉.
비비언니랑 문트님.. 고상한 여자분들이 참아야하지 않겠어요.??
음.. 라이님도 자숙중이시라니.. 믿으보셔요..
참, 그리고 모짤트님 오늘 생신??
참말로 축하드려요.
아래에 보니까 멋진 케익도 도착했던데.. 정말 축하드립니다.
늦어서 죄송하구요.
모짤트님 오늘 하루 정말 아름답게 보내셔야 할텐데..
청주서 테스가 기도하겠습니다요.
그럼, 모두들 오후시간 잘 보내세요.
비가 온후라 좀 쌀쌀하네요. 늦가을처럼 하늘도 무겁고..
내맘도 그렇다..
힝.
-기분이 좋다가 우울해지는 조울증(?)환자 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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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7:03 Page : 1 / 1
[등록자] KHJ1005 [이 름] 자네트 [조 회] 32 건
[제 목] [비디오 복사] 저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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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트도 부탁드립니다.
비용에 대해선 아래 bliss님의견처럼
입금을 시킨후 테입을 받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복사가 다 된후 모임이 있다면 모임때 받으면 되고,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분들은 발송해드리는 방법도
있을것 같네요.
라이님이 잘 알아서 하실꺼구요.
저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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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7:14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8 건
[제 목] 역시 여린 라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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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우리들의 라이 오빠가...발리솔언니의
한방에 나가 떨어져다니...흐흑...
역시 나이는 못 속이남?
아니 그렇다고 자숙까지야...
저희들도 웃자고 한얘긴데...솔언니두 그랬는데..
우리들의 이런 글들이 라니님의 여린(?) 가슴에 못을 박았다면...
용서를 하시길...
넘 잠수 또 하시지 마시길...
-노친네(?)땜에 맘 약해진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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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0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7:26 Page : 1 / 1
[등록자] DAISY12 [이 름] 데이지 [조 회] 39 건
[제 목] [비디오테잎]저두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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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올린 글에..마지막 추신으로 비됴테잎 신청한다는 내용을 올리긴 했었는데...
정식으로 표시나게 신청해야...알아보실거 같아서..다시 글 올립니다...
저두 하나 추가요~!
라이님이 올리신 글이 얹짢은 내용이 아니었는데...
다시 사과의 글이 올라와 있네요...
뭐가 미안하신지~? ^^:
27일 설 올라갈때...
보온병에...다방커피 찐~하게 타가지구 올라갈 작정이었답니다...후후...
남은 시간 좋은 하루 되시구요...
저는..비비 언니 만나러..성심당 갑니당~!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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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7:48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8 건
[제 목] 야이야~ 나 면죄부 먹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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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구....신나라!!!
내가 꼬리 푹 내리구 다 죽는 시늉 했더니만...
발리솔이 전화를 주었다우~
미안하다고라...근데 뭐가 미안한거니?
쨉쨉...날리는 내게
뻥이요~ 하고 훅에다가 ,어퍼컷 날릴 꺼 다 날려놓고 말이야!
KO 시켜 놓고는 그래도 꽤나 찔렸던 모양이지? 하하하
그렇잖아두...
그냥...가만 돌아보니 자신이 너무 경망해 보였는데....
옳치! 잘 됐다!
차제에 발리솔 펀치를 맞고는 고걸 희생양 삼은거지.....흐흐흐
미안해 하지마라...발리솔~
(지운거 도루 다 올릴까? 헤헤헤...)
아참...진짜 언제 한번 발리섬에 한번 꼭 가자꾸나~
왕복 비행기는 발리솔이 책임질거구..
우린 거기 세울 통나무나 잔뜩 준비해서 가면 될 것 같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우리들 꿈으로 고이 간직하고 싶구먼...
그리고 손 다친거 빨리 회복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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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18:42 Page : 1 / 1
[등록자] THELI7 [이 름] 파랑새 [조 회] 42 건
[제 목] {비디오 테잎} 생일축하드려요..모짤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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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무리하느라 손과 목이 좀 아프네요..
요새 바쁜 일이 있어서 ..거짓말방에 매일 못들어와서..조금 지나면 사오정 소릴
들을것 같네요..흑흑..
얼핏보니 비디오 테잎얘기도 있고 해서 ..일단 신청할려구요..
모짤트님 생일얘기도 있고..얼핏얼핏봐도..볼건 다봤나봐요..
생일 축하드려요..오늘은 즐거운날 ..행복하세요..(이건 노래로 한겁니다아~~)
짝짝짝...
그럼 모두 건강하시고.... 영사기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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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20:27 Page : 1 / 1
[등록자] 고운하루 [이 름] 고운하루 [조 회] 39 건
[제 목] 모짤트님의 생신..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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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짤트님의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욱이 올해는 거짓말가족들의 따듯한 축하를
무더기로 받으시니까..더욱더 좋으시겠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저두 생일때 저 생일이예요~~
하며 공개적으로 밝히는건데...아쉬운 마음..풋..
항상 아름다운 글들과 따듯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정말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맑은고을 청주에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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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20:27 Page : 1 / 1
[등록자] 고운하루 [이 름] 고운하루 [조 회] 39 건
[제 목] 비디오테입..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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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비디오 테입 신청합니다.
항상 신청만 하고 받기만 하네요..
늘상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
제 생활속에...그 비디오 테입이
들어오는 날을 기대하며..
설레임으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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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20:28 Page : 1 / 2
[등록자] 고운하루 [이 름] 고운하루 [조 회] 53 건
[제 목] 짧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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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퇴근해서 결혼식에 갔다가 부리나케 스트라하우스로 가니
테스만 혼자..
조금후에 비비님과 동전한닢님이 오시고..수다떨다가..
모래시계로 더욱더 유명해진 (최민수하고 고현정이 오토바이타고..부앙...)
플라타너스길을 드라이브하고..
조금후에 블루스카이 도착..서울팀 곧이어 도착..
맛있는 저녁식사..따듯한 대화.. 그리고 웃음들..
그 가까이 있는 작은 재즈바에서 술한잔씩을 더하고..
서울팀과.동전한닢님이 가시고
비비언니, 연화언니, 문트언니,는 저희집에서 아주 잘(?) 주무시고
가셨답니다.
특별히 준비한것도 없었고..
청주라고 서울하고 별다른 이벤트(?)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대전팀과 한번더 만나자 했던 모임이 서울분들이 동참하시게 되면서..
걱정아닌 걱정이 들어었습니다.
걱정만 했죠 뭐..
그래도 따듯한 대화와 좋은 느낌들을 하나씩 가져가신듯 해서..
그나마 다행스럽니다.
특히 라이님..
늘상 모든면에서 베풀기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한번 드려요..
이번주에 있는 첫번째 비디오 시사회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다들 좋은 일주일 보내시구요..
참...감기조심하시구요..
맑은고을 청주에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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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21:12 Page : 1 / 1
[등록자] TJDDN11 [이 름] 선인장 [조 회] 66 건
[제 목] (선인장)-비디오 테잎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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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인장 입니당..
아... 청주모임 무사히 끝냈구.. 그리구..비디오 상영이 실현되구..
드디어.. 드디어.. 비디오 테잎 복사를 할 수 있다니..
kbs영상사업단 전화번호를 만지작 거리며 참아왔던 날들...
이제야 보상 받게 되다니..
저요..저요.. 비디오테잎 빨리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바람도 스산하구.. 모짤트 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퇴근하는
저녁하늘도 아름답구.. 27일 기대되구...
캬아아~~~ 신난다.
이제는 겁내지 않구 옆에 티슈..수건 준비해 두구
거짓말 다시 만날 수 있겠구낭...
하하하...
이거 혹시 선착순으로 짤리는 거 아니지요?
그럼 절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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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1일 23:15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6 건
[제 목] 9월 21일자 비디오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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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샤인,D3SUNNY,연화,포그니3,BLISS,태석,비비
발리솔,테스,자네트,데이지,선인장,파랑새,고운하루
이상 14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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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00:25 Page : 1 / 1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48 건
[제 목] 나두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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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메일 보냈더니만..빼버리다니..쩝..
저두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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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00:27 Page : 1 / 2
[등록자] HONEY4 [이 름] 사이버 [조 회] 67 건
[제 목] 이 방에 오는 사람들... 끔찍하다는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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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아 천랸을 이리 저리 헤매다가
혹시나 하고 이 방에 들렀다.
사람들은 여전히 이 곳을 찾아오고 있었다.
젠장할, 도대체 사람들은 왜 잊지를 않는거야.
이제 그만 잊어도 되잖아.
이렇게까지 우리에게 열정이 남아있다는 데
놀랍고 한편으론 고맙다.
난 일부로 외면하고 있었는데...
모임에 나갈 수 없어서 만나 볼 기회는 없었지만
이 곳 사람들... 모두 정겹다.
참! 주제 음악 CD 가지고 계신 분,
혹시 좀 구할 수 없을까요?
음악명은 그럭저럭 아는데, 알면 뭐하나,
시중에 따로 팔지도 않고
문외한인 내가 일일이 구할 능력도 없고
도움 요청합니다.
음... 갑자기 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이
생각나네요. 그 영화가 다시 또 보고 싶어지네....
잠 못 이루는 밤. 횡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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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1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01:16 Page : 1 / 1
[등록자] LIEBE8 [이 름] 이수진 [조 회] 61 건
[제 목] 그 기억때문에 행복하시군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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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천리안에 '거짓말은 기억하는 사람들'이란 모임이 생겼다고 해서 이렇게 천리안에
가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희경작가님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거짓말....은 더더욱.
전 거짓말은 대본으로 더 많이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부분을 잘 못 봤거든요.
이방에 들어온지 며칠 됐지만 글을 남길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서로를 너무 꼭꼭 안고 있어 들어갈 틈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아무튼 이렇게 같은 기억으로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자주 들러 둘러보고 가겠습니다.
~~~~~~거짓말을 잊지 못하는 또하나의 lier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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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01:24 Page : 1 / 4
[등록자] ALWAYS11 [이 름] 가을 [조 회] 48 건
[제 목]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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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정말 바쁘다 바뻐... 군요...
정팅하고 나서 하루동안 못읽은 글들 읽으러 들어왔더니만...
웬 글들이 이리 많은지...
비비한테 낮에 잠깐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설전들 하셨더군요.
오늘 정팅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팅했답니다.
늘 오는 문트, 라이님, 자네트 언니, 테스, 이시스.. 그리고 아프다던 길언니
오셨구요... 조카들땜에 뜸하셨던 아리수님 정말 오랜만에 오셨답니다.
참 춘영이도 왔었구요...
지금도 잠깐 팬 대화방 가보니... 고운 하루도 늦게 동참을 했더군요.
이렇게 활발한 거짓말 식구들 보니... 저도 기운이 납니다... 그려..
늦게나마 모짤트님... 이나라, 이 시대를 함게 살아갈 수 있고
거짓말 이라는 인연으로 함게 서로의 존재를 알고 느끼며 살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토요일날 비비가 건네준 언니의 카세트... 오늘 사무실에서도 눈치보며
계속 듣고 있었답니다.
언니의 차분한 해설과 함께 듣는 여러 장르의 음악들... 너무 좋아요...
이 가을에 테입이 늘어지면 어쩌나 싶게 많이 듣게 되겠죠? 감사합니다.
또 연화야... 너무 열받지 말거라...
어린 니가 이해해야지... 어쩌겠니...
이걸 빌미로 확실하게 멋진 남자 소개받고 ...
다가오는 겨울에 확실한 난로를 장만하길 이 언니는 바란다..(이말하는데 가슴이
왜 이리 쓰라리지? 헤헤)
여러분들이 청주 번팅 쓰셔서... 저는 이말만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거짓말 모임에 다 가보았는데.. 그때 마다 느끼는건
역시 거짓말 가족들... 좋은 느낌... 좋은 사람들... 이라는 겁니다.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해준 비비, 동전한닢, 고운하루, 그리고 막내 테스...
감사하구요... 같이 밤을 새지 못하고 돌아온게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보자구요...
서울에서 청주까지 에스코트해서 기사노릇, 보호자 노릇 다하신
라이님... 또 감사하다는 말 안하면 안되겠죠? (역쉬 예의바른 가을이...라고 말하시겠지?
자네트 언니, 문트, 조나단... 다들 귀중한 시간 내서 같이 가서 좋았구...
아차.. 연화도.. 너의 재잘대는 얘기 들으며 즐거웠단다.
이제... 일요일.. 정모에서 많은 좋은 사람들.. 만날 수 있겠죠?
그럼... 좋은 꿈 꾸시구요...일요일... 우리 만나는 시간은 비워두세요, 꼭...
저 자러갑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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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09:41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38 건
[제 목] [오로라]비디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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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고애고,
3일간 쉬고와 잔뜩 밀린 글 읽으려니 시간도 시간이고 눈이 피로해서리~
가물가물하다가, 번뜩! 정신을 차리게한 비디오 복사건!
잠시 쉬었다 나중에 다시 들리렵니다.
제 보물 3호, 꼭 좀 부탁드립니다.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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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09:45 Page : 1 / 1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3 건
[제 목] 어제 지운것들...역사를 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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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들을 '거짓말' 방 역사의 한 장으로 남기고자
지워진 것을 어렵게 살려서 종합편으로 만들어 다시 올린다.
(98.9.21 의 아수라장의 한 단면들...)
발리솔의 명 펀치 문장을 갈무리 못해 놓은게...아쉽다....쩝쩝...
발리솔...억울하면 너도 다시 올려~ 히히히
나 말야....니가...."왕언니" 하라면 할께...키키키
멱살도 잡혀 줄께....크크크
명동에 쳐 들어와두...대환영이야~ 하하하
♪♪♪♪♪♪♪♪♪♪♪♪♪♪♪♪♪♪♪♪♪♪♪♪♪♪♪♪♪♪♪♪♪♪
제목 : 비비야...보거라...
[비비의 억지]
라이 오라버님...이거 워디 겁나서 글올리 건남?
비록 수줍음(?)이 많은 발리솔언니가 부탁해서
내가 대신해서 글좀 올렸기로 서니...
알았어요. 알았어.
발리솔언니...모짤트 언니(사실 모짤트언니 부탁안했는데...내게...)
빨랑 빨랑 안 짤리려면 글올려 주세요.
그리고 참 내가 좀 흥분을 번팅때 했기로 서니...
그럴수도 있지...고것을 꼭~~~꼬집어 말씀하시다니..
거의 문트 말대로 노망끼에다...사오정 뿐만 아니라...
깡패두목(?)의 수준에다....할말이 없구만..쩝쩝...
-비비
[조목조목 반박해 주마]
비비...
너도 간땡이가 문트 닮아가는구나....
오래 못산단다...간탱이가 부우면 말이다.흐흐흐
흐~으음.....
먼저, 발리솔이 수줍음이 많다는 억설에 대해
한 반박을 안올릴수가 어~업따!
여자가 애기나면 말야...
그 날로 수줍음의 '수' 자는 허공에 노랑나비여~
더구나 아자씨까지 해외에 가 계시는데....먼 수줍움을
운운 한다라고라? 고거이..완전 내숭(?)이란단다...
너 넘어간거야~ 발리솔한테...퍼떡 정신차려라 그마!
글구,
비비 흥분한거...대한민국이 다 아는데..말야~
거..뉴스에 나왔던데?
모월모시에 청주 모 쌀롱에서 비비가 말이지
열라 흥분해갔고 ...말이지
오른쪽 눈가가 말이지...
씨실룩 거렸다는 항간의 소문이 쯔와악 하고
퍼졌다는데? 못들었는감?
난 현장 증인으로 있는 고로, 사실 고대로 가서
불은 죄 밖엔 읍써~
그 내용이란게 말야~
"있잖아....우리 있잖아...거짓말 식구들..있잖아...
너무들 해...있잖아....글만 열심히 ...있잖아...
보기만 하구들 말야....있잖아...올리는 사람은 ...있잖아..
딱 정해 졌구 말이야...있잖아...나도 넘 힘들 때가...
있잖아(요건 진짜 단어의 의미 고대로임..혼동마시기 바람)
다들 말야...있잖아..조금씩 ..있잖아...신경들도 좀 써주고 하면
말이야...있잖아...얼마나 우리 방이 ..있잖아...따스해 질텐데...
말이야....있잖아....이하 생략"
우리가 말야...잠시 숙연한 척도 해 주었구 ....그치? 히히히
분위기 안깰라구 월매나 가슴조리구 보졸 맞추었는지
너...모르지?
근데...'있잖아' 빼면 ...없드라....남는게....키키키키
나의 그...공포의(?)...꼬집는 버릇...
자네트한테 배운죄 밖에 없다. 아직도 아프단다...
오른쪽 어깨 구석이..그 손가락 뼈다구가 통뼈인가봐...
그러니까...날 원망말고 자네트를 원망하렴...
흐으으으음....
노망끼...사오정....
호오라~ 팔 걷어부쳤다~ 이거지?
문트랑 바톤터치 했다~ 그거지?
뎀벼!
떼로 뎀벼라! 문트하고 비비...
내귀에 이미 들리는 거 아무것도 읍따!
노망에 귀까지 안들리니....
천하에 무서울 께 .....진짜로..읍네!
일욜날 한번 붙자!
영사기 바닥에 깔 매트 갖고 온나!
헛..둘...헛...둘...
둘..둘...셋...넷...
다쓰..여쓰...일고오옵....여들..
바로~오......호흡을 가듬고...
열씸히 준비운동 중.....
재롱...끝!
참...나 이재룡 아님!(은수한테 찍힐라~)
이 글후에 바로 발리솔의 강력한 어퍼컷, 후욱, 스트레이트
를 맞고는 이 라이오빠...완죤히 K.O. 되었다가 발리솔의
위문 전화를 받고는 혼수상태에서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는
전설의 "발리솔 공포펀치" 야그가 '거짓말' 야사에 기록 되었다는
웃지못할 사실의 단초를 제공하는 매우 귀하고 값진 글임!
근데 발리솔도 그 공포의 '강력펀치'를 지웠더구만...쩝..미안해
펀치 날린 사람이 오히려 놀래가지고...쿡쿡쿡...착한 발리솔..
♪♪♪♪♪♪♪♪♪♪♪♪♪♪♪♪♪♪♪♪♪♪♪♪♪♪♪♪♪♪♪♪♪♪
제목 : 고아하게라....(비비에게 글 좀 고아하게 쓰라는 핀잔을 받고)
모짤트 생일이 진짜였군요.
정식으로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비록 마음의 꽃다발이지만...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거짓말' 방이 이토록 따스하고 사람답게
훈훈한 정서를, 음악과 함께 줄곧 꾸며온 모잘트의
정성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흘러 올수도 없었을 겁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고 좋은 날만 가득하길
아울러 기원드립니다.
아~휴...
고아(高雅)하게(?) 글쓰기 힘들구나..비비야...
pf 모짤트 해서 나온 날자가 글쎄 진짜 생일이었구나...쩝~
미리 챙기지 못해서 미안타~
아무렴 이번 일요일날 나오렴~ 모짜르르르르르트야!
케이크 차려서 축하파티도 가져보자꾸나!
너 나온다 하면,
보러 올사람 무지 많을텐데..
확인 글월 올려주기 바란다.
(전화로 약속했었겠따~)
(이상한 메일 보낸거 나 잊어버렸어!)
발리솔도 왔음 좋겠는데....
♪♪♪♪♪♪♪♪♪♪♪♪♪♪♪♪♪♪♪♪♪♪♪♪♪♪♪♪♪♪♪♪♪♪
[제목] 대타는 안되야~
(비디오 신청..비비가 발리솔,모짤트것을 대신 신청해서)
아니 대타할게 따로 있지~
비디오 필요하다고 올려야 하는 글을 말야~
대신해 달라는 분이나
고걸 또 대신 해 주는 분이나
똑 같단 말시~
안되야~
부탁성 글이라도 글좀 올리라는....
고도의 회유성 협박이 내재된 수준있는
이 아자씨의 작전을
(뭐 모짤트는 너무 올려 탈이다만...히히히..)
비비야...뭉게지 말라말란말이야!
발리솔, 모잘트...워째서?
손이없나? 발이없나? 자판이 없나? 컴퓨터가 없나?
맴이 없나? 가슴이 없나? 입이 없나? 눈이 없나?
아니잖어!
더구나 아가야까지 있는 발리솔하며
미역국까지 먹은 모짤트 하며...
직접 안올리면...
명단서 빼빼배빼....뺄꺼야!
아~ 통쾌하도다!
♪♪♪♪♪♪♪♪♪♪♪♪♪♪♪♪♪♪♪♪♪♪♪♪♪♪♪♪♪♪♪♪♪♪
[제목] 아이구...나 죽는다...(연화의 서리발 공세에)
와드드드득
쩌어~억
홀라당, 뒤로 발딱~
먼소리냐구?
연화한테 서리발 받는 소리여~
대갈통부터 뒷발꿈치 까지 온전한 곳이 하나도 없을 만큼
쌔려 뿌리네....오뉴월 서리보담도 더 지독햐~
아이쿠쿠쿠쿠
근데...아니...
언제 연화가 그리 나이에 민감했디야?
그리 민감한 처자가 남의 대리 아기씨 다리나 긁고 있는겨?
꽃띤지 아닌지는 더 두고 봐야 쓰겄서유...흐흐흐
♪♪♪♪♪♪♪♪♪♪♪♪♪♪♪♪♪♪♪♪♪♪♪♪♪♪♪♪♪♪♪♪♪♪
[제목] 고운하루에 대한 단상
고운하루의 변신에 대해서는 양념얘기에서 빠뜨렸지.
왜냐?
변신의 이미지가 너무 커서 한 주제로 삼을 작정이었다네.
첫모임때의 고운하루는 청초한 이른 봄 아침 햇살처럼
따스하면서도 약간의 소슬한 느낌을 주었다면
이번 청주임에서는 아마도 주빈역할의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어느정도의 정장분위기가 풍기는 요조숙녀형의 냄새였었어.
특히 검정 플레어 치마가 인상에 남는군. 검은 색 구두하구 말야
아주 매치가 좋았다구...
머리는 짧게, 거의 숏커트로 가지런히 빗질을 하여 단아해 보였단다.
근데 눈썹이 넘 가늘었어. 좀 작작 뽑아라... 히히히
아쉬운 건 말야.
안타깝게도 맘속 깊은 속까지는 못 읽겠더라~ 는 소감이었다.
어느정도 독심술을 익혔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내가 못읽는 맘을 가졌다면....그건 좋은 징조라는구나.
아주 뭔일이 잘 진행이되서 즐거움의 장벽이 그 맘에 깔려 있거나
어린아이같이 순수한 도화지 같은 맘이라 아예 읽을 건덕지가 없거나...
둘중에 하나라고 하는구만....
누가 그러냐고?
무론 나...라이 아자씨지....키키키
암튼 그날 수고 많았어!
푼수 와 아씨, 둘 데리고 미역국 끓여주랴...
비디오 틀어주랴...
아담한 이층집....근데...벌레들의 환영은 없었겄지? 크크크
청주 결성대회를 성대히 끝마치는데 결정적인 역활은 한
고운하루는 이제부텀 '거짓말' 모임 청주지부장임을
고문자격으로 포고한다!
이의 있는 사람..항의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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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09:57 Page : 1 / 2
[등록자] HJ3654 [이 름] 박현정 [조 회] 46 건
[제 목] 한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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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서 처음으로 술을 마셨다
한쪽 팔을 높이 들어 야! 데킬라다,라고 외쳤다
선인장으로 만든 술.
데킬라를 조금 마시며 선인장을 오래 생각했다
가시를 생각했다
사막을 생각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선인장이며 내가 가시이며 내가 사막이었다
혼자 살면서 수십 번도 더 넘게 포도주를 마셨다
한쪽 팔을 높이 들어 야! 포도주다,라고 외쳤다
포도로 만든 술
포도주를 조금 마시며 포도를 오래 생각했다
포도의 알을 생각했다
포도밭을 생각했다
내가 포도이며 내가 포도의 알이며 내가 포도밭이었다
천/양/희
남의 글이지만
내 마음을 읽고 베껴놓은 것같은 글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글이지만
마치 성우의 마음을 베껴놓은 것같은 글이기에 함께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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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0:04 Page : 1 / 1
[등록자] FORBLISS [이 름] bliss [조 회] 45 건
[제 목] 2224-204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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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지워진 글이 이렇게나 많다구요..^^
왜 그래야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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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0:08 Page : 1 / 2
[등록자] FORBLISS [이 름] bliss [조 회] 46 건
[제 목] ♪ 너 그럴때면 - 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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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럴때면
울고 싶을때 너무나 속상할 때
친구들이 너의 마음을 몰라줄 때
많이 힘들 때 주저 앉고 싶을 때
집으로 가는 길이 멀게만 느낄때
그럴땐 나를 생각해
너 초라해진대도
세상이 다 너를 외면한대도
나는 널 위해 사는 걸
정말 널 위해 사는 걸
내가 처음 고백한 그 날부터
언제까지나
나를 알겠니
넌 혼자가 아니야
알 수 있다면 다시는 슬퍼하지마
그럴땐 나를 생각해
너 초라해진대도
세상이 다 너를 외면한대도
나는 널 위해 사는 걸
정말 널 위해 사는 걸
내가 처음 고백한 그 날부터
나는 널 위해 사는 걸
정말 널 위해 사는 걸
내가 처음 고백한 그 날부터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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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0:27 Page : 1 / 1
[등록자] D3SUNNY [이 름] 이지현 [조 회] 51 건
[제 목] 부산의 거짓말 가족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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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는 지현인데요...
같은 지역에 계시는 거짓말 가족분들과 연락을 하고 싶어서...
제가 통신을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 글 보시고 연락을 주셨으면 015-5918-2462
그럼.. 아! 그리고 어제가 모짤트님 BIRTHDAY라고요?
생신 진심으로 정말정말 축하드리구요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길 (웬지 새해인사 같은 분위기..)
어쨌든 거짓말 가족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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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0:31 Page : 1 / 2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86 건
[제 목] @@@@@ 비디오 상영 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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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일요일 2시에 영사기에서 비디오 상영을 합니다..
장소는 2108번을 참조해주시구요...
장소 대여시간이 정확히 3시간인 관계로
약속시간 꼭 지켜주세요...
2시 20분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비디오 돌립니다...
회비는 1만원이구요...
아직 참여하신다고 글 안올리신분들 얼른 올려주세요...
비디오 복사가 가능하니 나중에 보겠다???
그런생각 마세요~~~
'거짓말'은 혼자봐야한다~~그런 생각 하시는분들...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보는 그 기분...
아마 다를거예요...
그때..만나요...
-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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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2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2:21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6 건
[제 목] 또 대신에 비디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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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님,,,이번만은 신청을 받아 주시겠죠?
같은 성(?)의 동전한닢님을 대신하여 제가 신청을 합니다요.
물론 동전한닢님이 제가 부탁을 하신건 아니시죠.
하지만 지금 너무도 열심시(?) 공부중이셔서
통신에 접속하시지 못하실 것 같아서...
비디오도 물론 갖고 싶어 하실것 같아서...
이 맘 착한(?) 비비가 알아서 신청을 한답니다.
꼭 받아주시는 거죠?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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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2:25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6 건
[제 목] 데이지를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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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데이지에게 번팅얘기도 해줄겸 비디오도 줄겸
하고 같이 만났지요.
거의 기죽은 모습...데이지...
어린 새싹을 한번 밟아주고...
다시 기를 펴주기위해...
한 무리하여 우린 횟집을 들어 갔지요.
한술하면서...
번팅때의 여러 식구들 얘기...
가서 내도록 우리대화에 빠지지 않는 얘기...
대단한 거짓말 식구들이야...
특히 월요일 오늘 넘 재미있었다.
라이 오라버님의 재롱(?)과 피(?) 튀기는 설전들...
데이지가 그날의 명예실추를 회복하고...사죄하는 뜻에서
꼭~설 비디오 상영땐 참여 한다고 했답니다.
다들 그때 마구 구박합시다요...히히
그때 한 터프하는 송언니의 등장!
우리가 맘에 들어서 한 술 같이 하자고...
이런 저런 언니의 얘기들을 들으면서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요.
서로가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우린 저의 집으로
향했답니다.
물론 데이지는 저를 안전하게 데려다 주어야 하는
사명감에 술은 많이 마시지 않았답니다.
커피를 마시고...모짤트언니의 테입을 들으면서...
참 좋았었어요.
이렇게 어떤 우리식구들을 만나든지 맘이 따뜻해지는...
넘 좋지 않아요? 이런 우리들이?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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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2:55 Page : 1 / 1
[등록자] HJ3654 [이 름] 박현정 [조 회] 43 건
[제 목] 비디오테이프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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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방문자임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복사를 신청합니다
어제 한 번 말씀 드린대로 두 사람입니다.
박X정 : hjXXXX@chollian.net 과
김X원 : jaXXXX@hotmail.com 입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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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2:55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1 건
[제 목] 아래 이수진님과 같은 맘의 식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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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이수진님,,또 그외의 가족 여러분...
글쎄...우리가 너무 꼭 안고 있어서...선뜻 다가서기
힘드시다고 그러셨죠?
예...서로들 넘 꼭 안고 있어요. 하지만 안고 있는 손들에서 아주 작은 틈이
있답니다.
그 틈은 얼마든지 커졌다 작아졌다 할수 있어서...
거짓말을 사랑한다면 누구나가 들어올수 있답니다.
물론 첨에는 기존의 식구들의 그런 분위기에 자기자신이 쑥스럽구...
소외된 듯하게 느끼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 맘을 가지시지 않으셔도되요.
한 두번 글을 올리시구...같은 맘이란걸 확인하시면...
다 우리 식구들이지요.
우리방은 어젠든지 쉬어갈수 있는 그런 공간이랍니다.
걱정마시구요...항상 같이 하길 바랄께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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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4:29 Page : 1 / 1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38 건
[제 목] <길..> 비디오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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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서면으로 해야 하나요...
그래서 합니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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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4:39 Page : 1 / 2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49 건
[제 목] <길...> 가끔 살아있음에 대해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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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메일이 온다.
이런 저런 잘 지내는지.
때론 힘든 삶의 단면을 쪼개 보내주며.. 힘드노라고..
그럼 난
정성스럽게 글을 쓴다.
그리고 행복하다
사람들을 안다는것이 이런건가
거짓말이 아니었다면
이런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겠지...
이젠 여행갈 곳이 있어 좋다.
유카님이 있는 대구나.
테스님이 있는 부산..
그리고 대군단이 있는 서울..
아..
난 부자다..
때론 번개나, 정모후기는
뿌듯하면서도 허허로움이 있다.
그건 참석한 사람에게도
참석치 못한 사람에게도 모두 마찬가지다.
아마 그러리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뜨거운 열정이 겁나다.

그리고
난 단지 읽은 후 간다.
그래서 내가 소식이 없다고 어떤이들은 말한다.
하루에 평균 두번을 들어 오는데...
그래서 이젠 흔적이라도 남겨야 겠다.
우리에겐 이성과 감성의 비례로 친다면
압도적으로 감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스스로 상처 받고 치유하고 돌아오고...
조금은 낯선 거짓말의 사람들이 이방에 많이
들렀으면 좋겠다.
별 이질감 없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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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5:46 Page : 1 / 2
[등록자] 엘가 [이 름] 제희 [조 회] 46 건
[제 목] 비디오테잎...저도 하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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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리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안녕하셨죠?
강원도 모임을 추진하시려나 보네요?
춘천...정말 좋은 곳이죠...
이건 제가강원도 사람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구요...
정말 언제 가봐도 좋은 곳인거 같아요...
그런데 춘천에 아는 분은 계신가요?
전 춘천에 연고가 없어서 자리 주선할 처지는 못되는데..
혹시 거짓말방에 들어오시는 분중에 춘천분 있으시면 빛나리님과 협의하셔서..
꼭 강원도에서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힘좀 써보시면 어떨까 싶은데...
강원도분들 의견들 좀 올려주시구요...빛나리님 힘좀 써보세요!!!
이번모임이 강원도에서 열린다면 모든일을 마다(?)하고 꼭 참석할겁니다..
오늘부턴 매일 들어와야겠네요...
어떤 의견들이 올라오나 확인해야쥐~~~ㅇ
참! 글고 저도 비디오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
매번 이런거만 부탁하고...죄송해요..
모임에 매번 나가보질 못해서 얼굴 들 낯이 없다니깐요..
그럼 거짓말모임여러분들 즐하되시길~~
**** 제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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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7:18 Page : 1 / 1
[등록자] BIRDY25 [이 름] 임미숙 [조 회] 48 건
[제 목] 뻔뻔함의...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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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손님처럼...내 마음만 쓸어내리기 위해 들러
위로되는 글들을 찾아 읽곤 했는데...
비디오라니...
이렇게 갖고 싶을줄 사실 예전엔 몰랐는데...
저두 신청할게요...
어떻게 신청하는건지 모르니까 이름과 연락처만 남김니다...
임X숙, 012-1883-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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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7:35 Page : 1 / 1
[등록자] KDHCB05 [이 름] 한국지역난 [조 회] 40 건
[제 목] 조심스럽게... 비디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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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빛나리님에게 살짝 시디를 부탁드렸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사연입니다.
비록 글로써 참여는 못했지만 거의 매일 들렸었거든요.
유니텔을 사용하기 때문에 천리안에 가입하지 않고 회사 아이디로만요
하지만 이번에는 용기를 냈어요. 너무 뻔뻔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역시 비디오를 구할 기회를 놓칠수는 없군요.
언젠가 저도 모임에 참여하게 되면 환영해 주실건가요?
그럼 모두 행복하시기를...
아참 저의 연락처는 0343-420-XXXX입니다. 이름은 윤X성이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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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8:00 Page : 1 / 2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62 건
[제 목] 신당동으로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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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갑자기 거짓말방이 바빠진 것 같네요..
우리의 숙원사업인 비디오 상영이 드디어 다가오는 일요일....
넘 넘 기대되네요...
연화는 이 설레는 가슴을 안고 자네트 언니집에 놀러갑니다...
6시 퇴근시간 이제 5분 남았구나...
근데 왜 이렇게 시간이 안가는걸까....
오늘밤 문트랑 자넷트 언니랑 열심히 수다 떨어야겠다.....
자넷 언니네 집에 못가시는 분들 넘 부러우시죠??
특히 라이님...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짤리시다니....(넘 불쌍...)
흑흑흑.... 연화가 라이님 몫까지 자넷 언니의요리솜씨를 만끽하고 오지요....
고운하루의 맛있는 미역국에 이어 자넷 언니의 비장의 요리들....
연화의 살찌는 소리가 거짓말방에 울리겠구나...
6시 퇴근시간을 눈빠지게 기다리는 연화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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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3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18:04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3 건
[제 목] 비디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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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셔야 할 것 같아서 중간 공지를 합니다.
저희가 구한 '거짓말' 비디오는 1개당 2회씩이 녹화되어 있고
전부 10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20회 였던 것 기억하시지요?)
제가 지금 충무로 바닥에서 제일 싸게 복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수소문 중입니다.
공테이프와 복사써비스를 묶어서 복사화질이 떨어지지 않을
좋은 시설있는 곳을 구하고 있답니다.
요즘 공테이프는 싸게는 120분자리를 1,500원 정도에 구할 수 있고
(그러니까 10개면 공테이프가격만 15,000원 되지요)
개당 복사해주는 비용을 싸게 협의하여
(대충 2,000원 정도보다는 아래로 해서..그럼 2만원 아래가
되겠지요...)
총 10개의 드라마 복사비용이 35천원이 안되는 범위내에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위에 3만 5천원)
더 싸게 협의가 된다면 좋구요...
암튼 내일까지 알아보고 금요일까진 공지를 하겠습니다.
적어도 한 20분 정도에서 많게는 40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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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2일 23:24 Page : 1 / 2
[등록자] ISTILLDO [이 름] 이시스 [조 회] 52 건
[제 목] 無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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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갔다 온 어느 형이 그랬답니다.
입대하고 처음 6개월 동안...고참들 눈치보랴...
전화는 커녕 편지조차 제대로 써보지 못하던 차에...
상사를 따라 시내로 나올 일이 생겼답니다.
상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본능적으로 공중전화를 찾아, 보고싶던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하려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그 여자친구의 집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더랍니다.
수백번도 넘게 눌러보았던 그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더랍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하는 마음에...
울컥 하는 마음에...
동전을 내팽겨치고는...
군용짚차의 운전석에서 한참을 울었답니다.
......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만으로 세상이 아름다울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만으로 세상이 더없이 슬프고, 원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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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1:09 Page : 1 / 4
[등록자] ALWAYS11 [이 름] 가을 [조 회] 43 건
[제 목]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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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을 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 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방울 연련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
*** 오늘 정말 오랜만에 우체국에 갔습니다.
누군가 정인에게 보내는 우편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 중요한
우편물이었죠... 문득 제 수첩에 적힌 유치환님의 [행복]이라는 시가 떠올라
이렇게 적습니다.
오늘 하늘 한번 올려다 보셨나요? 가을 하늘이 정말 파랗더군요...
아침에 회사로 걸어오면서... 파란 하늘을 보니...또 일탈하고 싶은 욕망이...
라이님... 저도 비디오 신청합니다... 일요일 정팅때 좋은 소식 들을 수 있기를...
<가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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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1:10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4 건
[제 목] 오늘은 지방엘 다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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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회사일로 지방엘 다녀 왔습니다.
몇년만에 만난 동료도 보고, 그동안 전화목소리로만
안부인사를 주고 받았던 직원들과도 정겹게 손도
마주쳐 보고....
눈짓만으로도 서로를 격려하며 이 어려운 시대에
다들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간만에 마음이 훈훈해 짐을
느꼈답니다.
그곳에 있는 아가씨 직원은 제가 4~5년전에 밑에 데리고 있었던
여직원이었는데...많이 컸더라구요...몰라보게...
어찌나 저를 반가워 하는지...오랜동안 못본 동생 같은 기분이
찡~ 하고 들데요....
같이 저녁도 하고 약간의 반주도 하면서 그곳 직원들과
깊은 회포를 풀다 왔습니다.
사람 사는 것이 도시나 지방이나 크나 작으나...
조그만 일에 기뻐하고 사소한 것에 낙담해 하고...
다....그렇더군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같은 목숨, 시간 들인데...
가급적 마음 편하고 즐겁게 살아야지...하는 다짐을
오는 차속에서 문뜩 문뜩 다지면서 집을 향해 왔어요...
자신만의 깊고 단단한 껍질속에서...글쎄...
얼마나 그 속에서 자신에 대한 반추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왕이면.....환하게 나와서...친한 벗들과...동료들과...
걱정해주는 후배들과....인간답게 한마음을 주고 받으며
아깝기만한 시간들을 귀하게 보내는 지혜를 가졌으면...
아니..저도 그렇게 열린 마음으로 살아야지.....하고
재삼...어금니를 악물었답니다.
오늘 약속이 중복되어서 한편으로는 미안할 사람도
생겼는데....이자리를 빌어 사과를 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더군요....밤바람이...
우리 '거짓말' 식구들....가을 맞이에 건강 조심들 하시고
좋은 꿈들만 꾸세요~
저도 이만 들어 갑니다.....오늘은...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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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1:25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4 건
[제 목] 9월 22일까지 신청자 입니다.(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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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썬샤인
D3SUNNY
연화
포그니3
BLISS
태석
비비
발리솔
테스
자네트
선인장
파랑새
고운하루
이상 14 분
[9월 22일]
가을
BIRDY25
엘가(제희)
오로라
문트
은옥
HJ3654
JANUIN
마동
KDHCB05
이상 10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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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1:42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5 건
[제 목] 춘천 모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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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추석 지내고....
춘천서 번팅을 가졌으면 합니다.
일상적삶....혹시 이 글 보시면....연락 주실래요?
여러분들이 일상적삶에 대한 느낌을...
저는 말로만 들어서....만나보고 싶네요...
제희님도 같이요...
깊어가는 가을에 춘천 호반도시에서 모임을 가져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싶습니다만......
일요일...아침에 떠나서...점심을 같이하고...
어디 호젓한 공원이나 야트막한 산길을 산책해 보기도 하고...
더불어...인생살이....
가을날...
진한 호숫가....
바람숨결도...
깊히 맡아보고 싶네요....거짓말 식구들과 같이요...
아무래도...이 가을을 온전하게 보내긴...틀린 것 같아요...
나이가 하나 더 먹어가는게...저엉말....싫군요...
(잘려다가 잠이 오지 않아서 다시 컴앞에 앉았는데...
이러는 제 자신이 화가 나도록 미워지는 구만요....)
진짜 잔다! 지금! 이 순간! 뒤로 돌자마자...쓰러져...잔다!
(자기 최면중입니다...실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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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2:35 Page : 1 / 1
[등록자] WITHSUNY [이 름] 조선희 [조 회] 40 건
[제 목]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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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비디오란 말에 눈이 멀어 신청했는데...
꽤 쎄군요.. 가격이..
그거 9월이내 걷진 암않겠죠?
지금 샤인은 학교갈 차비밖에 없답니다..
집에 올 차비는 친구들에게 뜯어서 오고 있답니다..
불싸쌍한 샤인.. 흑흑흑...
그래도 비됴는 달라빚을 얻어서라도 집에 소장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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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3:17 Page : 1 / 1
[등록자] EILLESE [이 름] 유카 [조 회] 47 건
[제 목] [비디오테잎]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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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테잎.... 저두 신청합니다.
뭐 선착순으로 짤리는 건 물론 아니겠죠...?
그렇더라구요...
좋아지면 갖고 싶잖아요, 사람이건 물건이건.
에고~ 야했나, 내 말이?
하여간 신청합니다.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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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4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09:35 Page : 1 / 1
[등록자] ROBINKOR [이 름] 구 영 재 [조 회] 44 건
[제 목] [비디오테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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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들어와서 글만 읽고 갔었는데요...
용기내서 신청할께요...
여기 계신 분들.. 뵐 수 있을 날이 있겠죠...
저두.. 비디오 갖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또루가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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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0:43 Page : 1 / 3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46 건
[제 목] <길> 저 소문 낼까요..우리 복사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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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새로운 일이 생긴다는거 그것 좋은것 같아요
비디오 신청하는 글들이 참 귀엽구 예쁘네요.
한번씩 스쳐가던 이름들이
써내려간 그 짧은 글들이 정감이 가네요.
소문 낼 까 생각하다 라이님 호통치실꺼 생각하니
겁나서 슬그머니 ......
한번씩 거짓말방내의 제작진에게 그런 코너에 가보면
거짓말을 참 좋아하시지만
글을 잘 쓰지 못한다며 시청소감란에 오지 않으시는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거짓말 음악중 어떤 곡이 RA로 실렸다며
꼭 읽어보라고 반가워 글 올리신 분 보면서
미안한 마음과
조금 찡한 마음이 들어 그분께 주소 물어
보내 드리기로 했어요.
내 주변 친한 사람에게 거짓말 음악 주는것보다
이렇게
멀리 있고 거짓말을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더욱 가치로운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거짓말의 음악을 저에게 보내주신
라이오라버니 고마워요.
비디오건 소문 안낼께요.
그러나 입소문으로 전해져서 많은 사람이 볼수 있었으면..
물론 우리 모임을 통해 보길 원하지만요...
그 CD를 받을때가 여름이었죠.
비가 많이 내리던
이제
가을의 허전함이 내릴때입니다.
더욱 외로워져서
곁에 좋은 사람두시가 바랍니다.
그리고
외로운 사람들은 밤에 만납시다.
(하하...통신으로요.....)
(아님 누구처럼 전화선에서 목소리로....)
그럼 안녕..
한번씩 올려진 가을이의 시는(?)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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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0:52 Page : 1 / 1
[등록자] FORBLISS [이 름] bliss [조 회] 40 건
[제 목] 라이님 수고많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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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거짓말>을 다 볼 수 있는 날이 곧 다가온다는..^o^~~~~
두근두근...
먼저번에 5회에서 16회까지만 안 될지 했는데요.
그냥 다~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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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1:12 Page : 1 / 1
[등록자] FREHOLIC [이 름] MC [조 회] 36 건
[제 목] 비디오 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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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뜸했는데,
그래도 아직 건재한 모습을 뵈뉘
기분이 아주 좋네요..
비디오 저두 신청합니다..
드디어 내 방에두 거짓말이 생기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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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1:21 Page : 1 / 1
[등록자] AROMAFEM [이 름] 향기 [조 회] 52 건
[제 목] 기차는 8시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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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문에서 보았는데 이 노래가 백야3.98에 나온다고 해더군요.
여기는 지방이라서 방송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노래가 다시 나온다니 반갑네요.
하지만 조금은 서운한 마음도 있네요. 우리가 사랑하는 '거짓말'에서는
아무런 말도 없더니 드라마가 조금 뜨니까 신문영 나오고,
하여간 어쩨던 좋은 곡입니다.
진주에서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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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2:10 Page : 1 / 1
[등록자] TJDDN11 [이 름] 선인장 [조 회] 39 건
[제 목] (선인장)-비디오 테잎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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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인장 입니당...
에구구... 이런..
제가 비디오 테잎을 가질 수 있게 되니까 눈에 밟히는 사람들..
그리구 애원하는 친구...
그래서 제 앞으로 3set 를 신청할까 하는데..
제 친구들 2명 포함해서 제 앞으로 3set 신청할 수 있을까요?
미국에 있는 절친한 친구에게 보내줘야 하구요..
전화해서 귀여운 협박을 하는 친구를 외면할 수가 없어서리..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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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2:16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2 건
[제 목] 썬샤인아...녹화비용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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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다니....글쎄....공부하는 학생신분에는 다소
쎄다고 느낄 수 있겠다라고 이해는 한다마는....
대충 비디오 10개 녹화에 35,000원 정도면
아주 싸다고 하더구나...
사실 말이지...공식루트로 구하려면 1회 녹화된 것 이 무려
2만원이라고 하질 않더냐?
복사떠서 장사를 한다는 차원이라면...불법 운운소리는
가슴에 찔리겠지만...동호인끼리 실비로 복사해서 사용하는
차원이라는 말을 듣고 그 가게에서도 거의 실비로
(사실 기계 돌리는 전기값하고 약간의 감가상각비 정도..)
해주기로 하는 거야...
뭐...샤인이 정 자금이 딸리면...이 아자씨가 좀 보태줄께...하하
그리고...차제에 꼭 갖고 싶는 분들 주위에 있으시면...
동참시켜도 무방할 것 같아...
복사량이 좀 늘어나면....몇백원이라도 더 깍아 준다고
하는데 말야....
최소 30명 분 정도로 얘기중인데...50명선은 안넘게 계획하려고
그래....방송국에서도 뭐라 할 것 같고...
비디오 소스는 안 밝히는게 좋겠지....
TV 에서 녹화 한 것으로 입을 맞추자구...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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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2:37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5 건
[제 목] 이 가을은 정말 좋군요...그리운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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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을이 저의 생에 있었지만...
올 가을은 유별나네요...이렇게 가을이 좋은 줄...
정말 몰랐답니다...
맑은 공기...약간 싸늘 한듯 한 가을 바람...높은 하늘...
이 모든것이 더 특별나게 느끼는 것은
아마 거짓말 식구들과 함께 하기에...더더욱 그런것 같군요.
누군가를 생각하고...또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주고...
함께 할수 있다는 것은 무미건조한 삶에 단비와 같은 거죠.
사랑한다고...말하고 싶군요. 우리식구 모두에게...
작년 오늘 전 이시간은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막올랐을때 입니다.
6개월 동안을 혼자서 지낼 두려움에...
가슴 두근거리면서...
어떤 생활이 나에게 닥칠까 하는 설레임도 있고...
여러가지 복잡한 맘이었지요.
지난 6개월 동안의 일본생활은 나에겐 아주 소중한 추억이고
소중한 친구들도 만들어 주었지요.
We are the world 란 말도 있듯이...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다 똑같아요. 느낀는 것도 똑같고...생각도 똑같고...
특히 나의 소중한 친구...
터키의 송귤...중국의 도나...필리핀의 마리엣...
일본의 메구미...다카시...
너무나 그립군요.
갑자기 오늘이 일년전의 그날이어서...좀 센치해지는 군요.
그럼 우리식구들...좋은 오후 맞으세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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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2:43 Page : 1 / 3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44 건
[제 목] [테스] 아.. 날씨 조오타~~ 찌뿌두둥한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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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흘간은 자유아닌 자유시간입니다.
다들 답사를 떠났거든요. 그래서 수업도 다 휴강. 공강처리되었죠.
4학년 2학기에는 말없이 빼주는 게 관례처럼 된 답사.. 그래서 남은 4학년
들은 모두 도서관을 전전하며 또 가을하늘 아래서 모처럼만의 휴식을 즐깁
니다. 지금쯤 과 후배들과 교수님들은 전라남도 어디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을 거에요. 답사를 가보면 어디서든 그 지방의 유명한 음식들로 식사를 하
지만 젤로 맛난 음식이 전라도 음식인거 같아요. 그것도 전라남도..
전남은 제가 한번 다녀온 곳이거든요. 맛깔스런 상차림, 정갈하구요. 근데 음식이
푸짐하게 나오진 않았던거 같애요. 하지만 20살짜리들은 그걸론 성에 안 차죠.
식사시간엔 아주 난리가 난답니다. 시끌벅적... 지금도 아마 그럴거에요.
복돌이 선배들은 교수님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이것 저것 눈치보고 있을거구요.
저학년들은 왠만하면 교수님들과는 머얼리~ 떨어져서 먹으려고 하죠. 히히....
뭐, 답사가 여행은 아니지만 그래도 봄답사보단 가을답사가 좋아요. 저흰 곧잘
산으로 가기 땜에 더 그렇죠. 하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고적한 山寺를 생각하면
안되요. 전 첨가는 절이라도 사람들은 어찌 알고 그리 찾아오는지..
유명한 절들은 평일에도 벅적벅적하답니다.
다들 답사가고 나면 한적하고 좋을줄 알았는데 왠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물어보면 다들 그러죠.
잘 보내.
흑흑.. 이렇게 무성의한 대답을 하다니..
어쨋든 오늘부터 남은 사흘 알차게 보낼랍니다. 가을날씨가 날 내버려둘진 모르겠지만
마음을 다잡고.. 흠흠.. 힘차게.. 살아야쥐~~
음... 근데 과연 그리 될지는 의문이구먼..^^
- 흐린 가을날 청주서 테스였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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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4:56 Page : 1 / 2
[등록자] PINK0826 [이 름] 맑은바다 [조 회] 56 건
[제 목]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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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드라마 시청률은 아주 낮았지만 그 낮은 시청률에 일조(?)를 한
사람들의 거짓말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지 않을수 없군요.
드라마에서 공감하고..올려진 글들에서 또 공감하고..
이젠 그 틀(자기만의 '거짓말')에서 벗어나..아니 벗어나진 않았지만..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또 다른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들...
처음엔, 이러다 말겠지..금방 시들해지겠지..오래가지 않고 또 다른
드라마에 관심을 주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CD 제작해서 나눠 주실때부터 알아봤어요.
나중에 모임이 만들어지면 회원자격이 있어야 가입이 될 어마어마한
조직(?)이 될 줄을...
하지만 마음착한 사람들의 거짓말방이기에.. 누구건 제한없이 들렀다
가도 된다니... 벽이 없음을 느낍니다.
이 거짓말방에 매일 매일 들어와서 글을 올린 사람들의 마음만 읽고
용기 없고 글재주 없어 그냥 나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마'거짓말'을 사랑하는 마음...이 '방'을 사랑하는 마음...
이방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가 같을거예요.
누구든.. 삶에 지칠때 들어와서 따뜻한 마음을 안고 나갈 수 있는..
음...지금만큼의 방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소원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ps :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거짓말 CD'와 '거짓말 극본'을 보내주신
빛나리님(라이님..어떤건가요?)과 테스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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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5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5:36 Page : 1 / 1
[등록자] WOOLIMTI [이 름] 임채은 [조 회] 58 건
[제 목] 비디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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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테잎 신청을 감히...
좀 미안스럽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죠?
-사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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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3일 19:19 Page : 1 / 1
[등록자] HJ3654 [이 름] 박현정 [조 회] 54 건
[제 목] 사막의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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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는 마른 선인장을 꺾어다
모닥불을 지핀다고 합니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다녀온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면
어느 하나도 같은 사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두가 저마다의 거짓말을 갖고 있듯
또 모두가 저마다의 사막을 하나씩 지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본 사람도, 가보지 않은 사람도...
하지만
적어도 이 곳에서만은
같은 사막과 거짓말의 느낌들이
존재하고 있어 참 소중합니다.
* 비디오 신청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 기뻤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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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00:28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6 건
[제 목] 비디오건, 신청자 그리고 일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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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9월 22일] [9월 23일]
썬샤인 가을 유카
D3SUNNY 엘가(제희) ROBINKOR
연화 BIRDY25 FREHOLIC
포그니3 오로라 WOOLIMTI
BLISS 문트 ===========
태석 GIL3421(은옥) 4분 4세트
비비 마동
발리솔 HJ3654
테스 JANUIN
자네트 KDHCB05
데이지 ============
선인장 3세트 10분 10세트
파랑새
고운하루
=========== ┌──────────┐
14 분 16세트 │누계 : 28명 30세트 │
└──────────┘
초기에 신청하신 분들 중에는 아마 비용문제를
사전 정보 없는 상태에서 신청하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혹시 부담스러우셔서 또는 굳이 비용들이면서 까지는
난 필요 없는데....하시는 분들은 다시 글올리시기
뭐하시니까 그냥 제게 조용히 메일로 보내주세요.
저도 조용히 취소시켜 드릴께요...아셨죠?
취소하는 것에 부담느끼실 필요없답니다....
대충 협의가격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공테이프 10개에, 1개당 2회씩 녹화해서
35,000원 으로 잠정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금요일 이후에 정확한 신청자 결정되면
추가 협의할 소지는 남아있습니다.
소장하고 계신 비디오가 혹시 HIFI 라면
따로 밝혀주시면, 음성은 HIFI로 녹음 해 드린다고 합니다.
<일정>은 이렇습니다.¬
금요일 오전(9월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마감함과 동시에
최종 가격을 협의하구요...
결정되면 당일 늦게라도 확정비용을 공지함과 아울러
최종적으로 취소하실 수 있는 기회를 월요일까지 드리구요...
(아마 금액변동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월요일부터 온라인으로 비용을 송금받겠습니다.
가급적 추석전까지...
사정있으시면 추석지나서 보내주셔도 좋구요....
온라인 계좌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추석연휴 전전날(10월1일)쯤에 선금일부와 비디오 원본을 넘기면
추석중에 작업하겠답니다. 추석지난후 바로 찾아와서
소포로 부쳐 드리겠습니다.
참...우편발송비용을 생각못했는데...
최종가격 공지시에 발송비용 확인해서 같이 알려드릴께요.
소포비용을 생각해서라도 비용을 깍아서 부담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Servant 라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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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08:57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7 건
[제 목] 신당번팅...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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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신당동 번팅은 예정대로 진행이 되었나요?
왜...후기가 없는지 궁금 합니다.
문트, 연화...맛있는 거 실컷 먹고는....
집주인이 공개를 말라하셨남? 그러실 분이 아닌데...
참석못한 사람, 이거 궁금하잖아~
민주공주님은 소문대로 이쁜지, 신당동 깨값이 시세가
어찌 돌아가는지...살림꾼(?) 자네트님의 알뜰주부 일상이
어떻든가요????
청문회 열기전에, 후기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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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10:53 Page : 1 / 1
[등록자] HJ3654 [이 름] 박현정 [조 회] 60 건
[제 목] 은수와 준희가 같이 나오는 광고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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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10월잡지에서 (에센이라는)
두 사람이 부부로 나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한불화장품에서 나오는 '이네이처'라는 30대 여자들을 위한 화장품광고입니다.
TV-CF도 나올 거라고 하는데
두 사람이 큰 나무 밑에 서 있다가
같이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는 장면이래요.
저는 아직 CF는 못보았습니다.
거짓말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 광고를 만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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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11:11 Page : 1 / 6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6 건
[제 목] 잡담 또 하나...자제가 안되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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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자격으로 한 말씀 올립니다.
번팅문화의 창달을 위해서....
한가지 제안을 할까 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식구들끼리....얼굴보고 눈빛 주고받고,
포도주라도 한모금 곁들여서 말입니다.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단 1 분만의 만남이라도
서로 모인다는게....그게
바로.... 사람사는 맛, 아닌가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소라고동껍질이 너무 두껍고 깊어서
그걸 깨기가 무섭거나 아니면 아예 껍질 밖으로 나오는게
익숙치를 않아 그 고동속에서만 만세(?)를 부르기도 하는데
결코 바람직하다고는 볼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은 모임 공지하고 아무리 권유를 하여도
물론 맘까지야 그렇지 않더라도, 이런 저런 자신만의
핑계를 만들어 도로 고동 속으로 꼭꼭...숨박꼭질을
하지요. 남도 아닌 우리끼리 사인데 말입니다.
해서...
우리 간혹 갖는 번팅을...소주제를 정해서...
그런 분들과의 만남을 위주로
가졌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모짤트님을 위한 송파번팅>
을 한번 가져서 모짤트님을 모신다든지...
여러분들 의견 어떻습니까?
다음은 중구번팅으로 발리솔님을 보러 가구요...
춘천번팅해서 일상적삶과 제희님 보러가구...
춘천모임가진 후에는 부산모임도 가져보구요...
(제 수송수단이 대용량 - 카니발 9인승 - 이고 아직은 몸이
튼튼하니 기사직 봉사활동에 지장이 없을 때...활용해야지요.)
은옥님(진주)도 보고 보호자,알프,테미,정수님,유카(대구) 등등
흠...만나서 무슨 얘기들 하냐구요?
그냥 사람사는 얘기들이지요. 사랑얘기도 하고
은수얘기, 준희,성우 얘기....드라마 얘기도 하고,
친구얘기도 하고...
사실 친구에게도 말 못할 가슴속 얘기가 많잖아요...
'거짓말' 가족끼리는 못할 말이 없을 것 같거든요....
모임을 앞둘 때마다 항상 몇가지 아쉬움들이 떠 올라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굳이 안에 있겠대는데, 굳이 왜 나들이 안하냐고,
거의 개인 사생활을 침범하는 수준으로 떼를 쓰기도 뭣하고...
그래요....그런 벽들이 하나하나 차츰차츰 없어져 갔으면 합니다.
다들 바쁘실텐데....
조금 더 다가 가다가는 멀리 도망가실라...들....
암튼 모임 때 가급적 얼굴 한번씩 뵈요.
꼭 무언가 플러스가 있어야만 하는 우리들 모임이 아니니까요...
너무나도 얌전하고 조용하며 정적인 '거짓말' 방 가족들의
정중동(靜中動)을 기리며~
♥추신♥
이번 일요일 서초동 '영사기'에서의 만남에
많이들 나오세요. 데이지님 커피...얻어 마시자구요.
직장업무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 나오고 싶어도 못 나오셨던
서울및 근교에 사시는 가족분들...얼굴이나 익혀요...나오셔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비디오 상영후에 간단히 다과회 정도
모임을 하구요.
시간 더 있으신 분들은 뭐..저녁까지 가볍게 드시고 헤어지면
어떨까요?
향후 비디오 보기 일정도 토의하구요...
그리고 누구 가족중에 좋은 소식도 있으시면 공지하세요.
식 올리실 때 '누구 이견있으신분...' 타임에
한 목소리로 '없어요~♪' 를 외쳐드릴께요...
연화아씨 결혼식때는 예외로 하구요...하하
잡담이 길어졌습니다. 나이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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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15:01 Page : 1 / 2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52 건
[제 목] 연화아씨, 라이선비님께 한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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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청주고을 모임 이후로 소녀에게 무신 감정이 있으신지요?
나이를 무진장 마니(?) 올려 놓으시질 않나,
이제는 언제올지도 모를 좋은날까지 망치려 하시다니
소녀 선비님의 횡포에 눈물이 앞을 가리옵니다.
라이 선비님! 그간 소녀에게 허물이 있었다면
넓은 아량으로 너그러이 잊어주시고
불쌍한 소녀를 어여삐여기소서....
별당에서 눈물로 지새고 있는 연화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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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15:28 Page : 1 / 2
[등록자] 일상적삶 [이 름] 일상적삶 [조 회] 50 건
[제 목] 상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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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억에 남아 있는 건
사람 그림자 하나 없는 배경뿐이라던
하루끼의 말처럼
그녀는 없다.
나 역시.
절망과 안타까움.
사람들이 가만두지 않는 사랑은
이제 추억으로도 온전하지 않고
문트로 부터 말은 들었지만..
시간이 좀 필요할거 같아요
다시 연락할게요
아직은
소양강이 너무 가까워보여서
이무것도 할 수 없네요
호반서 일상적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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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17:44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36 건
[제 목] 후기를 안올리니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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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아씨~ 후기 올리면, 누가 그러래도 그러겠어요?
문트방장님이냐 원래 그러하시니 기대도 않치만...
메뉴가 어떻했었는지?
맛은 음미할 만 하던가요?
혹시 집안 기둥뿌리 몇개 넘어간 건 아닌지?
안가본 사람..이거 원 답답해서...
흠..내가 진짜 할일이 엄는갑다. 별 일에 다 신경을 쓰고...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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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6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18:42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2 건
[제 목] 오늘은 무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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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척이나 우리방도 조용하고...저도 바빴고...
기분이 좀 그렇네요.
다들 날씨땜에 그럴수도 있겠죠?
아침엔 흐렸다...오후되어서도 시원하게 걷히진 않았고
무척 덥군요. 짜증날 정도로...
다들 힘들 내자구요...아자자차...(기압넣는 소리! 어느분이 잘쓰는...)
내일은 아주 맑은 기분으로 만나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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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4일 21:54 Page : 1 / 1
[등록자] HNL12 [이 름] 온누리 [조 회] 44 건
[제 목] 비디오 테잎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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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부터 테잎에 대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저도 한 set 부탁드립니다.
라이님이 하신다고 들었는데 정말인지요.
CD 도 잘 듣고 있는데 테잎까지 신경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상영회 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함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임후기에 들어가보면 그때 분위기는 글로서나마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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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0:02 Page : 1 / 1
[등록자] PINK0826 [이 름] 맑은바다 [조 회] 38 건
[제 목] 아후~~갈...뜨...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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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극본...
비리오테입(미국발음.. 쿠쿠^^;)까지는 차마..했는데..하하!^^
왜..그렇찮아요!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또 보게 되면 그 감동이 덜해질까봐
한번으로 만족하고 욕심을 접잖아요...
'거짓말'도 그럴까봐 욕심을 버렸는데....
이런 기회 또 오진 않겠죠?
놓치고 싶지 않군요.
꼭 부탁 드립니다...저도 끼워 주세요.
거짓말' 못 본 이들을 위하야...꼭 보여주고 싶어요...(핑게?)
금요일... 명단에 올라있는지 확인해 봐야쥐...
.....
편안한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바다였슴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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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0:51 Page : 1 / 3
[등록자] NAALF [이 름] 김혜정 [조 회] 35 건
[제 목] [알프] 부산국제영화제 시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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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덥다 덥다를 연발하게 하더니 며칠 바람 끝이
선들선들한게... 하늘도 퍼렇고...
정말 딱 놀기 좋은 날씹니다.. 그려..
오늘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에서는 제3회 부산 국제영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해운대와 남포동일대에서 펼쳐지는 영화대축제..
킬킬킬.. 이때만 되면 저는 부산 사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서울일원이 아니면 제대로 문화생활을 하는 것은
벼르고 별러야 하는 일이기에...
(부산에서는 보고 싶어하는 영화가 안하기 일쑤이고...
개봉해도 한 일주일 걸리는 가하면...쓸만한 라이브 공연장이
하나도 업는 탓에 음향이나.. 조명은 신경 안쓸 각오하고 봐야하거든요..)
저는 내일,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중앙역'을
시작으로 하루에 적어도 한편은 영화를 보러갑니다.
1,2회때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영화를 보는 재미도 크거니와
감독과의 대화나 거리에 가득한 영화열기를 보는 것도 엄청
기쁠 것이라 미리 기대가 되는 군요.
라이오라버님..
기왕 부산에 왕림하시리라 결심하셨다면 이 기간에 내려 오셨으면
더 좋았을 것을...
저의 이 행복한 기분이 여러분들께 다 전해지기를 바라며
짬 나는대로 piff생중계를 해드리겠습니다...
푸하하하 (간만에 행복에 쩔은....)
나는 야... 터프한 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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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1:15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39 건
[제 목] 아~ 부럽다 알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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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마자...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정말 가볼만 한 시즌이 바로 요 땐데....
알프가 넘 부럽네~
이번 일욜 선약이 없었다면 주말이용해서 가볼거구만...
아~ 몸이 두쪽도 아니구...가슴이 아프구만....
터프걸 알프! 내 몫까지 열심히 봐주라!
중게방송 해준다니 기대하마~
근데...요즘 부산지부는 모임 없냐?
보호자도 통 소식 끊고 지내는 것 같애....
암튼 담 부산에서 모임가질때를 대비해서라도
틈틈히 조직관리를 해 놓길....알았쥐?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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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1:35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0 건
[제 목] 비비야~ 원래가 조용한 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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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다니?
원래가 그랬는데....
지난 월요일은 청주모임때문에 비정상이었구
오늘, 아니 어제같은 날이 정상이란다.
워낙..조용하신 분들이 모이는 곳이라서...그래...
날씨탓도 아니구 말야...
참, 모짤트언니가 너한테도 써먹었구나?
나한테도 써먹더니....나두 써먹어 볼까?
두손에 힘을 실어 불끈 쥐구, 고개를 약간 구부린 자세에서
어깨를 들어올린 형태가 기본동작이야...그런연후에 말야
아자자자자자자자~
끝나기가 무섭게 연결동작으로 곧바로 기지개 자세로 들어간다....
한번 몸을 비비(아이쿠...너 이름 아니다!) 꼬아 주고
두 손을 모듬어 머리위로 쭈~욱 stretch.....
(요 때 타이밍 잘 맞춰서 말이다...끙~♪ 소리 한번 토해내는 겨~)
좌우로 몸을 흔들어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주고 나서...
원위치......
한번 깊히 숨을 들이쉰후......바로~오
어때? 비비야? 제대로 배웠지?
요게 바로 모짤트언니 피로회복.근육이완.정신쇄신 특허 운동법이란다....
내가 그 특허...샀지롱~
많이들 전파해 주기 바람!
결국 또 재롱 떨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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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1:40 Page : 1 / 2
[등록자] EILLESE [이 름] 유카 [조 회] 47 건
[제 목] 27일날,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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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로 향하는 차표를 예매했어요.
좀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마음 먹기 힘드니까
요번에는 가보려구요.
시간 맞춰 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되서,
표를 끊다보니까 너무 일찍 서울에 도착하게 되는군요.
혹시라도 제가 - 난, 유카 -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 궁금해서
우리 약속시간인 2시보다 더 일찍 만나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메일 주세요.
제가 다른 분보다 더 일찍 예쁜(?) 얼굴 보여 드리죠~~~~~
설마 한분이라도 그런 분이... 계시겠죠...?
우이씨~ 없으면 어떡하지.....
그럼 나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약속장소로 찾아 가야지... 뭐...
혹시라도 내가 2시까지 못가면 촌사람 서울에서 길 잃어 버려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세요.
이 정도 말하면 아마 한분이라도 날 만나 주겠죠...
음~ 그래야 할텐데...
하여간 기다릴께요.
그날 만나요... 우리.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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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2:47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3 건
[제 목] 오늘처럼 별이 쏟아지는 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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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이 노래를 참 좋아 했었는데...
오늘 밤처럼 창밖으로 별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밤이면
그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별이 빛나는 밤에>
너와 내가 맹세한
사랑한다는 그 말...
너와 내가 맹세한
사랑한다던 그 말...
차라리 듣지 말 것을!
애당초 믿지 말 것을!
사랑한다는 그 말에
모든 것 다 버리고...
별이 빛나는 밤에...
너와 내가 맹세하던 말!
사랑한다는 그 말은
별빛따라 흘렀네...
먼나먼 하늘위에...
별들이 빛나는 밤!
그리워요~
사랑해요~♥
유성처럼 사라져 버린
별이 빛나던 밤에~
너와 내가 맹세하던 말!
사랑한다는 그 말은
별빛따라 흘렀네~♪
머나먼 하늘위에
별들이 빛나던밤
그리워요~
사랑해요~♬
유성처럼 사라져 버린
별이 빛나던 밤에~
너와 내가 맹세하는 말!
사랑한다는 그 말은
별빛따라 흘렀네~♪
별이 빛나던 밤에~
별이 빛나던 밤에~
별이 빛나던 밤에.....!
코러스가 멋있었는데.....
정말 보고싶은 사람...생각나는 밤이네요!
바람마저 을씨년스러운게 오늘도 잠자긴 다 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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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3:32 Page : 1 / 2
[등록자] KHJ1005 [이 름] 자네트 [조 회] 47 건
[제 목] 보고싶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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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얼굴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정말 보고싶은데..
생각하려해도, 무진장 애써보는데도 희미한 윤곽뿐...
눈, 코, 입 자세히 모르겠다.
왜 나는 그를 잘 기억하지 못할까?
분명 여러번 눈도 맞추고 그랬었는데...
내가 건성으로 무관심하게 봐서일까?
근데..그건.. 난 그를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야.
꼭 내 마음을 들켜버릴 것만 같아서....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다음엔 자세히 봤다가 보고싶을때, 정말 보고싶을때 난 그를
생각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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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8:55 Page : 1 / 1
[등록자] WOOLIMTI [이 름] 임채은 [조 회] 44 건
[제 목] 비디오 테잎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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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처럼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모든 게 거짓말같다고 여기는 ..
마지막회를 보며 자신의 마음이 성우와 너무 비슷해 많이 울었다고 하더군요.
그친구에게 이 계절에 조금은 위로가 되는 선물을 하고 싶습니다.
[A[A[A[A[A[B[C성[B[B[B혹시 사정이 괜찮으시다면 비디오 테잎을 한 세트 더 신청하고
싶습니다.
이 방식구들의 따뜻한 마음들을 읽으며 하루를 열어갑니다.
-사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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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7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8:58 Page : 1 / 2
[등록자] BALISOL [이 름] 발리솔 [조 회] 43 건
[제 목] 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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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집앞 버스 정류장에 내리니..바로앞에 아들녀석이
'엄마~' 하고 큰소리로 외치며 반갑다고 서있다. 혼자서 어떻게
나왔나싶어 주위를 둘러보니 남편이 웃으면서 서있다..
두달만에 잠깐 다니러 온 것이다.."이제와?" 하는 남편의 말을
받으며 순간..난 '행복이 바로 이런것이구나'! 라는걸 느꼈다.
집으로 가는길..양손에 아빠.엄마 손을잡고 녀석이 알고있는
모든노래가 메들리로 이어진다..심지어 애국가까지..
그래서 은수도 그렇게 아이를 갖고 싶어했나보다.
너무나 사랑스러웠다..나의 아들이..
예전에 회사동료중에 알아주는 '닭살커플'이 있었다.. 요즘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딸 둘 대동하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남편
마중을 나간다고 한다..그 남편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이리라..
사소한 것에서보터 행복이 시작된다는걸 어제 "엄마~" 소리를
들으면서 느꼈다..
발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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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9:00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8 건
[제 목]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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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핸드폰을 한번 박살내고...
아이고..오늘 몸사려야 되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려고 평소와 같이 우리방에 들어왔어요.
어제의 아픈 맘이 좀 나아졌어요.
철(?) 없는 라이님의 재롱과 기분좋은 글와 함께...
어이구..
내가 라이님의 재롱(?) 땜에 산다...
우리방이 조용한 방이죠...
지난 월요일의 피튀기는 아수라장이었던 날 빼고...히히
그렇군요.
우리방은 항상 그런 맘들...
오시고 싶으실때 오시구...
조용하다고...글이 많지 않다고...
여러분들이 맘을 떠나신 게 아닌데...
전 왜 자꾸 저의 욕심을 내 보이죠?
욕심좀 버려야...비비야...
모짤트 언니의 특허를 언제 라이님이 샀데요~~~이?
준적일 없을 텐데...이?
워쨋든지...라이님을 따라서
몸을 마구 비비면셔...아랫배에 힘들주고...
아자차차차~~~힘차게 시작해요.
우리모두!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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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9:15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2 건
[제 목] 환영~ 유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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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님~
걱정은 붙들어 매시고 올라오세요~
그날 나는 아침 일직 행사가 있어 일찍 집을 나가야 하는데
(기아 동아리 차량 무료점검 이벤트가 영등포에서 있어요.
아침 9시에...끝나면 12시쯤 될 것인데..)
곧 바로 서초동 영사기에 가서 기다리겠습니다.
이쁜(자칭 고백한 말에 대하야...책임지기...) 유카님을
아마 내가 젤 먼저 반길지 모르겠네요.
먼길 대구에서 과감히 올라오는 그 무서운 집념에~
일동! 차려어~엇!
유카님에게 대하여 경례!
빰빠라밤 ~ 빰바밤...
(축포를 몇발 쏴야하나? 나이만큼 쏴야 되는디.._)
바로~옷!
다시 한번 유카님의 방문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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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09:33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29 건
[제 목] [오로라]비디오 한 세트 더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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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선물하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한 세트 더 부탁드립니다. (오로라: 합이 두 세트)
안개가 짙네요.
사무실(9층)에서 내려다 보는 안개끼인 산과 도로(바로 뒤가 구룡산, 바로 옆이 청계산)가
환상적이예요.
올 해는 여유있는 가을을 기대했는데, 여전히 바쁜...
유독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타는 성격이라놔서리....
고독을 즐기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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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0:06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103 건
[제 목] 비디오건, 최종 마감 그리고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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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신청에 관하여 최종 명단을 공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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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9월 22일] [9월 23일] [9월 24일]
썬샤인 가을 유카 맑은바다
D3SUNNY 엘가(제희) ROBINKOR 온누리
연화 BIRDY25 FREHOLIC 라이
포그니3 오로라 2세트 WOOLIMTI 2세트 ==========
BLISS 문트 =========== 3 분 3세트
태석 (hifi) GIL3421(은옥) 4 분 5세트
비비 마동
발리솔 HJ3654
테스 JANUIN
자네트 KDHCB05
데이지 ============
선인장 3세트 10 분 11세트
파랑새
고운하루
===========
14 분 16세트
┌──────────┐
│누계 : 31 분 35 세트│
└──────────┘
1. 일요일 까지는 취소가 가능합니다.
취소하실 분 계시면 제게 메일로 의사를 표현해 주시면 됩니다.
2. 가격은 앞서 말씀드린 것 에서 1000원을 깍아서
세트당 34,000원 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발송료가 3천원 정도 한다고 하는군요.
중앙우체국에서요...10개들이 포장을 해서...
최종 부담하실 금액은 37,000원이 되겠습니다.
3. 작업은 월요일 맡기기로 했습니다.
빠르면 추석전에 일부 받아 볼수 있을 것 같아요.
받자마자 접수순으로 발송해 드리구요.
4. 참고로 구좌번호입니다.
┌─────────────────┐
│ 조흥은행 307-04-14XXXX 이X인 │
│ 신한은행 327-12-21XXXX 이X인 │
│ 국민은행 222-24-0322-XXX 이X인 │
│ 평화은행 007-21-0107-XXX 이X인 │
│ 외환은행 024-009XXX-X 이X인 │
│ 주택은행 474502-97-10XXXX 이X인 │
└─────────────────┘
이상입니다.
농협,서울,제일,보람,대동,장은,한국은행등은 거래를 하지 못했어요....
5. 송금은 형편 좋으실대로 추석전후까지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송금하시고, 미안하지만, 제게 어느은행으로 얼마 보내셨는지
알려주시면 업무에 도움이 되겠네요...
(아이디, 대화명등 상위 명단에서 파악가능하게요~)
정말 많은 분들이 여전히 '거짓말'을 사랑..아니 잊지 못하고
계신 것을 이번에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대단들 하셔요..정말!!!!
그럼, 이것으로 비디오건을 마감드립니다.
◆추신◆
부득이 변경이 필요할 경우 (추가 또는 취소시)는 일요일까지
제게 메일을 꼭 보내주세요. 잊지마시구요.
이 공지이후에는, 새로 신청하는 분들의 추가는 힘들고
기존 신청자분들이 세트를 추가하는 것은 가능하니
(묘한 논리지만...일단 이렇게 정리합니다..)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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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0:29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7 건
[제 목] 물론입니다...유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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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입니다..유카님.
일찍오시더라도 우리 식구들이 좀 일찍 만남의 장소에 나갈꺼니깐...
걱정하지 마시고 오십시요.
먼 곳에서 오신다니 기쁘군요.
오시기 많이 힘드실텐데...
오시는 길 조심해서 오십시요.
이런 식구들의 맘이 넘 예쁘네요.
라이님의 말씀대로 거짓말을 잊지 못하시는 분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있겠죠...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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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1:03 Page : 1 / 1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49 건
[제 목] 영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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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영사기에서 약속시간보다 일찍 만나기는
무리가 있을겁니다..
영사기가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우리가 사용할수 있는 시간은 2시~5시입니다...
그전에 만나실거면 다른 장소에서 만나심이 어쩐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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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1:11 Page : 1 / 1
[등록자] 포그니3 [이 름] 오랜친구 [조 회] 48 건
[제 목]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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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번 저도 정팅에 참가하고 싶은데
기회가 잘 안되네요.
멀리 있어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군요.
많이 많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돈을 부치는 날에 또 흔적을 남기겠습니다.
어제는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메마름을 적셔줄 정도..
계절은 이렇게 우리 옆에 말없이
와 있군요.
언제나 지금 이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이
그렇게 살아요 우리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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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3:22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5 건
[제 목] 일요일 '영사기'모임..많이들 옵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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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영사기> 에 많이 참석해 주세요!
예상멤버...('존칭 '님' 자는 생략)
참석이 확실한 분들 ☞
자네트,문트,데이지(대전),유카(대구),비비(대전),파랑새,라이
가능성이 많으신 분들 ☞
가을,조나단,테스(청주),연화,썬샤인,오로라,리버,고운하루
♡그리고 오셨으면 하는 분들은 너무 많아요...♡
뵙고 싶은 분들 말입니다.
오로라,발리솔,영숙,이시스,빡상,선인장,마술피리,제시,
브라이드,리버,VIN,사과,온누리,샤샤,아리수,미숙,영미,춘영,
아기제비,또또루,영주,개성,안개빛사랑,일상적삶......그외에도...
멀리 계시는 지방분들은 미안해서 어쩌지요?
Bliss(대구),향기(진주),알프(부산),은옥(진주),D3SUNNY(부산),
보호자(부산)......
오셔서 글만으로 알고 계셨던 분들과 한번 인사를 나눠보세요~
틀림없이 더 '거짓말'을 잊지 못하실 겁니다.
회비는 만원이라는데...이 고문이 뭐..그냥있겠습니까?
라면볶이(라볶기)에다 순대는 책임지겠습니다~
맘에 안드시면 오비프라자로 모시든가요~
그럼..일요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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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3:35 Page : 1 / 1
[등록자] DAISY12 [이 름] 데이지 [조 회] 46 건
[제 목] 일욜모임..참석자 명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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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님이 올리신 글을 보니..
청주 고운하루님이..참석 가능성이 높은...에 포함되어 잇던데...
오늘 아침..통화했거든요..저랑...
온답니다!!!!
이에 수정하는 바입니다~!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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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8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3:47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8 건
[제 목] '영사기'모임 명단 일부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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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영사기" 에 많이 참석해 주세요!
예상멤버...('존칭 '님' 자는 생략)
참석이 확실한 분들 ☞
자네트,문트,데이지(대전),유카(대구),비비(대전),파랑새,라이(♂)
고운하루,빡상(♂),이시스(♂)
가능성이 많으신 분들 ☞
가을,조나단,테스(청주),연화,썬샤인,오로라,리버,
♡그리고 오셨으면 하는 분들은 너무 많아요...♡
뵙고 싶은 분들 말입니다.
발리솔,영숙,선인장,마술피리(♂),제시,브라이드,리버,VIN,사과,
온누리,샤샤,아리수,미숙,영미,춘영,아기제비,또또루,영주,개성,
안개빛사랑,일상적삶(♂)......그외에도...
멀리 계시는 지방분들은 미안해서 어쩌지요?
Bliss(대구),향기(진주),알프(부산),은옥(진주),D3SUNNY(부산),
보호자(부산)......
오셔서 글만으로 알고 계셨던 분들과 한번 인사를 나눠보세요~
틀림없이 더 '거짓말'을 잊지 못하실 겁니다.
회비는 만원이라는데...이 고문이 뭐..그냥있겠습니까?
라면볶이(라볶기)에다 순대는 책임지겠습니다~
맘에 안드시면 오비프라자로 모시든가요~
그럼..일요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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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4:08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4 건
[제 목] 부러버~ 발리솔님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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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응~
넘 부럽다....
두달만에 애기아빠와 재회하고...애기 손잡고 어영차~ 하는
모습이 눈에 쨘~ 하고 그려지네요!
참 좋을 때입니다! 마니마니 행복을 넘치게 가꾸시고...
좀 남는 것 있으면....나눠줬으면....좋겠당~
난 애들이 죄다 커버려서...고런 즐거움은 옛얘기가 되어버렸는데.
그 때는 그게 행복이란 걸 느끼지 못해서...발리솔님의 참 행복이
뒤늦게 부럽구만....부러 부러 부러버~
오늘 작전 취소야...비비야~ 그냥 담에...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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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4:24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2 건
[제 목] 모짤트...고맙습니다...가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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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심장이 너무 뗬나?
아직 심호흡중이야?
잠수 오래하면 호흡이 가빠지걸랑~
글구 입으로만 고맙다 하믄.....안되지~
평소의 모짤트의 주옥같은 글이 올라와야...
축하해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갚는 거 아니감?
암튼 가을에...너무 잠수하지마! 몸
과 맘에 다..안좋단다...
자! 너가 갈켜준 거....
아자~ 아자자자자자~찻!
- 잠수 기 경험자...라이가 그 부작용을 염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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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4:28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66 건
[제 목] 여러분,,,이곳에다 신청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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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여러분,,
kbs드라마중 잊지못할 드라마를
"53.kbs에 바란다"
코너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가서 많이 많이 거짓말 신청하고 옵시다.
나두 빨리 가서 신청해야지....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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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5:41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81 건
[제 목] 노작가님의 새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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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문에 난 기살 대충 적었읍니다.
작가님과 거짓말이란 말이 나왔기에 넘 반가워서요.
*** 기사 ****
배용준이 mtv에 처음 출연한다.
여자 상대역에 대한 불만으로 k2tv주말극의 출연을 거부했던
배용준은 내년 1월부터 방송되는
mtv 수목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박종 연출 , 노희경 극본)
(물론 우린 노희경 극본에 밑줄 쫙~~~)
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 중략 ----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경매사로
일하며 야간대학에 다니는 야심만만한 청년이 돈은 많지만 애정이 가지
않는 여교수와 진실로 사랑하는 평범한 여자 사이에서 갈등을
격는다는 스토리.
배용준은 이드라마의 경매사 배역이 그동안 그가 보여줬던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이미지 변신을 꾀할수 있다는 판단 아래 출연을
결정했다.
또 (여기가 결정적인 부분) k2tv 미니시리즈 '거짓말'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작가 노희경씨에 대한 신뢰도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 끝 ***
글쎄...이성재님이 나오시지 않고 배용준이 나오는 가 봐요.
아쉽지만...다시 한번 더 작가님의 글을 뵐수 있다니
그것으로 만족해야겠죠?
내년 1월이 기다려지는 군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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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5:57 Page : 1 / 1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46 건
[제 목] [연화] 비디오 한세트 추가요!!!(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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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 비디오 한세트 더 신청합니다.....
왜냐구요?
기냥...(그건 제맘이지요...)
꼭!!! 부탁드려요...
하루종일 밖으로 돌며 헥헥거린 연화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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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6:11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7 건
[제 목] [방문제]아마 방은 11월 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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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호측의 우리 방문제에 대해서 ***
11월에 4대통신이 통합되어 kbs드라마넷이 운영되기로
결정이 났는가봐요.
한 1달정도 남았지만 만약 지금 우리방이 독립적으로
다시 만들어지면 11월에 다시 방을 만들때 좀 번거러운가봐요.
그래서 좀 기다렸다가 11월에 우리방을 정식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세호측의 의견입니다.
다시 세호에서 연락이 오기로 했으니 기다려 보기로 하죠.
아 1달이 넘 길지만...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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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16:58 Page : 1 / 1
[등록자] 태석 [이 름] 태석인터내 [조 회] 47 건
[제 목] [태석] 저두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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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욜 모임에 참석할랍니다.
아무 명단에도 끼어있진 않지만...
그건 저의 잘못두 크겠죠...
너무 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니까요.
참.. 제가 속이 좀 좁아서리...
그래두 꼭 참석할겁니다.
그럼 일욜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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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0:49 Page : 1 / 1
[등록자] TJDDN11 [이 름] 선인장 [조 회] 40 건
[제 목] 참석)-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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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일날 참석하려구 글을 올렸는데.
혹시 명단에 빠져있는 불안감에 글을 올립니다.
라이님의 글을 읽으니 참석한다구 글을 올렸는데.
참석신청이 안된것 같아서요.
일요일날.. 쾌청한 날씨에 거짓말 보는 감동...
너무 기대됩니다.
뵙고 싶은 분들 너무 많지요..
다 뵙고 인사드려야 되는데.. 하하.
아뭏든 27일날 선인장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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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1:46 Page : 1 / 1
[등록자] PERKY17 [이 름] 임아정 [조 회] 39 건
[제 목] 저도 [비디오 신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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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들어오니 거짓말 을 비디오로 간직할 수 있게 되었군요.
근데 제가 너무 늦었나요? 아니면 좋겠는데...
지금이라도 비디오 신청해도 되는지요..
저도 비디오로 꼭 간직하고 싶은데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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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29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2:20 Page : 1 / 2
[등록자] 작은여운 [이 름] 아리수 [조 회] 34 건
[제 목] [아리수]좋은 모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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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비디오 신청 건 때문인가...글들이 많이 올라왔네요.
반가운 소식들도 많구..
다들 잘 지내시죠?
주일날 모임이 2시부터 5시라는 것은 몰랐네요.
그 날 우리 언니가 세례를 받기 때문에 그 시간에 참석하긴 힘들거
같구...
혹시 2차 같은 것은 갈 수 있을지도...-울 언니도 데리구-
거짓말 가족들 보고 싶긴 한데...영 시간이 안 맞네요.
안되면
나중에 번개라도 한 번 칠까요? ^^
어쨌든 좋은 모임...좋은 시간 되세요.
그리움이 많은 아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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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2:45 Page : 1 / 2
[등록자] LCY44 [이 름] 이춘영 [조 회] 38 건
[제 목] [참석] 참석..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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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cy44에 이춘영입니다... 참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제가 한동안 통신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그 동안에..
이 방은 예전의 활기를 점점 찾아가는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특히 비디오 상영.. 너무 기다리던 소식이여서 그런지..
절..참 행복합니다.. 근데.. 저.. 솔직히 고민좀 했습니다.
특별히 중요한건 아니지만.. 제가 무척이나 보고싶어했던 영화가..
그날 상영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왜 하필 27일인지..(흑흑흑)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슬퍼지더군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영화는 일본문화가 개방되면.. 언젠간..
볼수 있을것이고.. 27일날은 보지 못하겠지만.. 그렇게 상영해주는 곳을
또 다시 만날수도 있겠죠.. 물론.. '거짓말'도 다시 볼수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겠지만..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보는 '거짓말'의 첫 상영은
그 의미에서 더 특별하고 소중할것 같아요. 좋은사람들이 만나서 보는
좋은 드라마.. 그리고 그 느낌.. 생각만해도 가슴이 뛰네요.. 하하하
그날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 감동..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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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3:04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35 건
[제 목] 태석님...미안.. 왜 빠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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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외출전에 급히 참석권유의 글을 만들다가
기억에 살아계신 분들과 최근에 오신 분들, 그리고
분명히 제가 연습종이에다가 적어놓은 흘림체 명단에는
<태석> 이라고 써 있는데, 뵙고 싶은 분들 칸에...
근데 태석님 글 보고 '아닌데? 하고 내 글을 부랴부랴 보니
월래? 빠져있네요?
태석님을 제가 모를리가 있남유?
순전히 실수에 의거한 겁니다.
삐지지 말기~
아셨죠? 만나서 하이파이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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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3:06 Page : 1 / 2
[등록자] LASTCOIN [이 름] 마지막동전 [조 회] 39 건
[제 목] 오늘 다녀갑니다. 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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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얼마만에 들어오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는것 같아
정말 기쁘고 반갑고 하네요.
오랜만에 들어 오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군요.
요새는 저, 한술 안하고요
공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후,,, 비비.
어쩜 그렇게 사실을 그대로 올린단 말인가.
좀 그럴듯한 말로 올려야지.
그리고 데이지랑 술을 마시면서
연락도 한번 안하고..
그래도 나대신 비됴 신청해줘서
눈물이 찔끔.
고마와요. 비비~~~~~~
참 많은 사람이 아직도 거짓말을
기억하고 있고
아직도 더많은 사람이 이방을 찾아오고 있음에
이밤이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 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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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3:08 Page : 1 / 1
[등록자] LASTCOIN [이 름] 마지막동전 [조 회] 46 건
[제 목] 비됴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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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마동이거든요.
저 안 늦었지요. 신청 말이에요.
라이 형님 (맨날 오빠소리 듣다 형님 소리 들으니
기분 어떠실랑가 모르겠네)
언제고 다시 한번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요일은 못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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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3:13 Page : 1 / 1
[등록자] LASTCOIN [이 름] 마지막동전 [조 회] 40 건
[제 목] 아시나요... 마동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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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보면
마동이가 등장한답니다.
언제일까요?
그때도 마동이는 사랑에 빠졌었는데....
그러고보니 본의 아니게
도배를했네요.
마동에 대해 아시는 분
글 올리시면
맞는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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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3:30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7 건
[제 목] 아정님 추가 했구..연화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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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정님 비디오 신청을 끝으로 신청자는 마감합니다.
그리고 연화아씨는 .... 뭐 물어볼 꺼리도 없이 자기 맘이라구?
알았어~ 하나 더 추가요~ ← 꼭 500cc 한잔 더 시키는 말투지? 하하
먼일루 헥헥 거렸니? 읽는 나두 괜히 숨이 다차네..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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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3:33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4 건
[제 목] 마동이라...거..선화공주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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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문학에 나오는 백제왕자와 신라공주의
사랑얘기에서 나오는거 아닌가?
틀리면....왕 창피!!!!
맞으면....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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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3:42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3 건
[제 목] 선인장에게도 미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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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선인장의 참석 글을 읽어 놓고도...이러네.
그 명단 어쩌구 하는거..뭐 무슨 허가서도 아니니
괘념치 마시게나.
흠...앞으로는 거시경제학적으로 써야겠네...쩝..
미시적인거..구체적이라 명료하고 더 호소적이지만,
본의 아니게...실수가 많아져요.
그럼..그렇지..누구 선인장인데...성우 선인장인데...
빠질리 없지요!
그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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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5일 23:55 Page : 1 / 2
[등록자] 마술피리 [이 름] 김승우 [조 회] 44 건
[제 목] 오랫만이라는 말...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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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방에 들어서면...마음이 가라앉습니다.아주 들떠있을때도 ....그리고
아주 가끔은 한없이 마음이 쳐저있는날엔 적당히 가라앉혀주는 묘한 힘이 있
습니다...그래서 쉽게 들어와지지 않나 봅니다.
몇번의 글을 올릴때...오랫만이라는 말을 많이 한것 같군요...후후
시간적 여백이 그다지 길지 않지만...너무나 많은 분들의 식지 않은 열정이
잠시 한눈이라도 팔거나 신경을 쓰지 못하면 아주 오랫동안 들르지 못한것
같은 마음을 같게 하기도 하구요....
늘 새로운 이벤트가 생기는것 같네요...들어올때마다...
이번엔 모여서 함께 거짓말을 본다구요...그날 그냥 마음이 허락한다면
가도 되나요...아님 신청받은 사람만 모이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후후후....
라이형님의 왕성한 활동에 언제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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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0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00:01 Page : 1 / 2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46 건
[제 목] 언제나..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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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모임은..언제나 누구나에게 열려있어요...
아시면서,,쩝..
예기치 않게 시간이 나신다면..언제라도 모임에 나와주세요..
특히 남자분들이라면 라이님이 무지 기뻐하실겁니다...
라이님은 왜 그리 남자를 좋아하시는지..쯧..
모임이 낼 모레군요..
참 시간이 빨리가네요...
그래도 더 빨리가서 일요일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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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01:57 Page : 1 / 1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41 건
[제 목] <길> 저..늦지 않았음 비디오 한세트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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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님 안돼도 반드시 한세트 추가입니다.
어려운 부탁이지만..
이 시골에도 알게 모르게 거[@짓말 팬이 있더군요.
그래서 늦게 나마 부랴부랴 달려와서 신청하는데..
전래로 보아서 거절하실 라이님이 아니라고 판단 되는데..
제 판단이 맞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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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02:04 Page : 1 / 2
[등록자] GIL3421 [이 름] 길... [조 회] 49 건
[제 목] <길> 참 좋은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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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분위기 있는 전통찻집 아닌 민속주점에 갔다.
" 참 좋은 인연 입니다....." 란 글귀가 있었다.
" 만나지 않았다면.. 참 좋았을 인연입니다..." 라고
나는 생각 했다.
그냥 스쳐가듯 알았다면
참 좋았을 텐데...
그리고
약간의 취기가 돌 정도의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생각한다.
" 만나지 않았다면 참 좋았을 인연입니다...."
그러나 만났으므로
" 잊으면 참 좋을 사람이군요..."{
라고 생각한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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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02:28 Page : 1 / 4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45 건
[제 목] [테스] 마동?? 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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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는.. 서동으로 기억하는데요.. 마를 캐다
팔아서 살아 참마 薯자를 써서 薯童인데 그래서 혹 마동으로도 불리는지..
아님 마동이 따로 있는지도... 전공이 역사지만 어째.. 자신이 없구만요..
음.. 서동에 관해서라면 일연의 삼국유사에는 이렇게 전하지요. 히히^^
제 30대 무왕의 이름은 장(璋)인데 그의 어머니가 경사 남쪽 못가에 집을 짓고
살면서 못의 용과 교통하여 낳았다. 어릴 때 이름은 서동(薯童)으로 기량이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컸는데. 항상 마를 캐다가 파는 것을 생업으로 삼았으므로
나라 사람들이 이를 인해 이름을 삼았던 것이다. 신라 진평왕의 셋째 공주 선화가
매우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는 머리를 깎고 경사에 와서 마를 동네 아이들에게 나
누어 주니 아이들이 친하게 따랐다. 이에 노래를 지어 아이들을 유혹해 부르게
하였는데 그 노래는 다음과 같다.
선화공주님은 남몰래 얼어두고 서동방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네.
동요가 서울에 가득 퍼져 궁궐에까지 알려지자 백관들이 극간하여 공주를 먼 곳에
유배하게 되었는데 떠날 때 왕후가 순금 한말을 노자로 주었다. 공주가 곧 유배지
에 이르자 서동이 도중에서 나와 절을 하고는 모시고 가겠다고 하였다. 공주는 비록
그가 어디서 온 사람인지 몰랐으나 우연히 만남을 기뻐하여 믿고 따라오게 하다가
몰래 정을 통했는데 그런 연후에야 서동의 이름을 알게되고 이에 동요의 징험을
믿게 되었다.
그리고는 함께 백제에 이르러 어머니가 준 금을 내어 살아갈 계획을 세우고자 하니
서동이 크게 웃으며 말하기를 "이것이 무슨 물건이요?"하였다. 공주가 말하기를
"이것은 황금으로 백년동안 부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하니, 서동이 말하기를 "내가
어려서부터 마를 캐던 곳에 이런 흙덩이가 쌓여 있소"하였다. 공주가 그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말하기를 "이것은 천하의 지극한 보물입니다. 당신께서 금이 있는
곳을 아신다면 이 보물을 부모님의 궁궐로 옮기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하니 서동이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금을 거두었느데 마치 구름처럼 쌓였으므로 용화산 사자사의
지명법사가 있는 곳에 가서 금을 운반할 계책을 물었다. 법사가 말하기를 "내가
신통력으로 옮겨줄테니 금을 가져오라"하였다. 공주가 글을 써 금과 함께 사자사
앞에 가져도 놓으니 법사가 신통력으로 하룻밤 사이에 신라의 궁중에다 날라다
놓았으므로 진평왕이 그 신통한 변술을 이상하게 여겨 더욱 존경하여 항상 글을
보내 안부를 물었다. 서동을 이로써 인심을 얻어 왕위에 올랐다.
이하 생략...
마동님.. 이게 원하시던 답이 맞나요? 왠지 껄쩍지근하네요..
맞으면.... 저도 궁금.. 라이님처럼.. ^.^
- 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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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08:48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0 건
[제 목] 동전 오라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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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오라버님...아예 마동으로 바꾸셨네요.
데이지랑 만날때 우린 오라버님을 방해하지 않기위해서
히히 열심히(맞나...) 공부하시는데 방해 될까봐...
이 동상들이 걱정이되서 연락을 안드렸죠...
어째..섭했는가봐요...
다음에 만남을 가질땐 꼭~~~연락을 드리죠.
다신 내가 오라버님 공부안하고 술마신다고 올리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십시요. 키키...
한번에 탁~~붙으셔야 축하주 한잔(한잔만인 아니지...) 얻어 마시죠.
참, 그리고 마동이 뭐래요?
선화공주와의 그 마동인가 마동이 아니고 서동아닌가?
아무튼 정답 갈켜줘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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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08:54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3 건
[제 목] 드뎌 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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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낼이 역사적이 거짓말 비디오 상영이 있는 날입니다.
많으신 분들이 오신다고 연락도 주셨고...
하지만 아직 오실지 말지 결정을 못하신 분들.
특히 한번도 얼굴을 뵙지 않아서 점 쑥스러운 맘을 가지신 분들이나
미안한(?) 맘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오십시요.
큰 부담을 가지시지 마시고 그냥 거짓말이 좋아서
같은 맘을 가지신분들과의 정다운 대화와 눈맞춤을 한다고 생각하시고
많이 오셨으면 해요.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큰 맘먹고 결단내려서 오십시요.
꼭 참석 이란글을 안올리셔두 되구요.
그냥 오시면 됩니다.
일요일날 꼭 뵙기를 바라며...
자주 뵈지 못했던 식구들을 다시 볼수 있어서 기쁘군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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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09:11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5 건
[제 목] 은옥이 비디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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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필. 일요일까진 가능하니 미안해 하지마라.
병원일 넘 바쁘다는데, 몸 축나지 않게 잘 추스리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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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09:23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39 건
[제 목] [오로라]아웅~ 가고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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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버요.
나두 가고 싶은데...
그날이 마침 오후 1시부터 동아리 동문회 총회날이라...딴에 또 부회장이란 감투를
쓰고 있어서리, 도저히 참석이 불가능하네요....잉...잉...
그날 1회부터 20회까정 몽땅 상영하는 건 아니겠죠?
좋은 시간들 보내시구...월욜날 또 뵐께요.
-바쁜 공주...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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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10:58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94 건
[제 목] 비디오 건, 신청자분들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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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신청하신 분들...이미 입금해주신 분도 계시구요.
곧 입금들 해 주시겠는데요...
입금 전이든 또는 입금후 이시든,
다음 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게 메일을 주십사 합니다.
이름(아이디) : 가급적 신청자 명단과 일치하도록 부탁.
입금은행명:
금액:
받으실 주소: 비디오 희망 배달 주소
연락처: 등기 소포시 필요(?)
전에 1차 모임에서 받았던 주소록은 문트방장이 갖고 있는데
그 때 빠지셨던 분들도 계실거고, 주소가 바뀌신 분도 그렇고..
보내주신 개인정보는 절대 동호회 모임외에는 유출이나 사용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함...도장...꽉!
만약에 직접 찾아가고 싶으신 분 계시면,
우송료(3천원) 첨가하여 보내 실 필요없구요.
명동역 제 사무실까지 오시면 됩니다.
4호선 명동역,세종호텔방향 출구,
제일은행 있는 건물 10층이니까요.
무지 찾기 쉽습니다.
그럴 의향 있으시면 메일 따로 주세요!
(명동 한번 나오실 겸...제가 분위기 있는 곳에서
차 한잔 대접하지요.)
그럼...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모두들~
낼 눈도장 확실히 찍자구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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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1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6일 11:26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2 건
[제 목] 내일 '영사기' 비디오 모임 - 예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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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유카님 오시고,청주에서, 대전에서도 오시고
딱 시간 맞춰 2시에 등장하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어떻게 하다보니 좀 일찍 오게 되시는 분들을 위해
대전 비비가 1시쯤 영사기 앞에 와 있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웬만하면 1시까지는 영사기 앞에 가 있구요.
제가 영사기엘 처음 가보다 보니 근처 어디 약속 할만한
장소를 모릅니다. 만약에 영사기에 메모판이 있다면...
어디..미리 이동해서 2시까지 시간 보낼만한 장소가 있다면...
메모판대기에다가 메모 해 놓겠습니다. 없으면 ..말구~
그냥 비비가 서서 교통신호를 보내야지..뭐..어떻허냐?
5시쯤 비디오 상영이 끝나면 일단 2차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가벼운 차한잔...만남과 즐거움의 시간..
그리고 상황봐서 따뜻한 저녁식사도 하구요..
지방에 내려가실 분들의 시간을 참조해서 내일 더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들 하지요....
(구체적이래 봐야..몇시까지 보낼 것이냐? 가 전부 다 지만...)
첫 '거짓말' 비디오 상영....좋은 인연의 출발이 되길...
이 모임에서 친한 사람들끼리래 봐야..
불과 한 두번 만났거나 채팅 몇번 했다는 역사가 다랍니다.
첨 만난다는 것에 불안해서, 계면쩍어서, 쑥스러워서,
인연이 귀찮아 질까봐, 혹..나중에 식구입네..하며
괴롭히지나 않을까, 글도 한번도 올리지 않았는데...체면상,
우연히 들려보았는데 너무 부럽지만 괜히 소외감 느껴서...
등등등....이런 저런 이유로, 이유 아닌 이유로
혹시나 이번 일요일 비디오 상영 '영사기' 모임에
오시기를 망설이는 분!
다 털어버리시고..나오세요~
따스한 만남과 속깊은 서로에 대한 이해,
즐거운 대담시간이, 사람들 만남에 있거든요.
노희경작가,표민수감독과 성우,은수,준희,세미,장어...
그네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이 귀한 시간들을....
부디 놓치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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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7일 06:54 Page : 1 / 1
[등록자] WITHSUNY [이 름] 조선희 [조 회] 36 건
[제 목] [참가]영사기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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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입니다...
하핫... 어제로 예정되어 있던 반강제적인 엠티가 취소되었답니다..
그래서 어제 오늘,.. 집에서 논답니다..
그래서 영사기에 갈 수 있게 되었죠...
기쁘시죠? 푸핫핫...
오랜만에 귀염둥이 선샤인을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럼... 영사기에서 뵙죠...
p.s. 이야.. 학교앞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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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7일 09:52 Page : 1 / 2
[등록자] PSKCH [이 름] 편상규 [조 회] 42 건
[제 목] [참가] 이제야 결정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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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새내기 빡쌍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참관실습이 끝났습니다. 이번주는 거의 죽을정도로
힘들었어요.
참.. 오늘에애 비로소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는데다가.. 월요일날 시험이 있어서요.
헌데 애들 분돛㎟ 돌아가는 거 보니까 오늘은 쉬자라는 분위기로 가고 있어서
이렇게 참가 결정을 늦게 했습니다.
아무쪼록 2시에 모두 뵈었으면 하네요. ^^:
너무 늦게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요새 한창 바뿐 상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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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7일 17:19 Page : 1 / 1
[등록자] HJMLOVE [이 름] 윤하경 [조 회] 39 건
[제 목] <신청>지금이라도 안될까요?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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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야 알다니...
제가 너무 게을렀어요.비디오건에 대하여 지금 알고 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어떻게 지금이라도 안될까요.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올립니다.부탁좀 드려요.
우리 한식구인데...보여줄 사람도 있는데...(정말 처절하다.)
저도 신청하고 싶어요.되든 안되든 연락주세요.기다리는 시간이 초조할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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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7일 17:44 Page : 1 / 2
[등록자] LASTCOIN [이 름] 마지막동전 [조 회] 39 건
[제 목] 으악.. 역사가 전공인 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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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테스가 역사가 전공이었다구요?
졸지에 번데기앞에서 주름 잡았지 않았나 싶어지는군요.
언젠가 읽은 글에서
바로 선화공주와 염문(?)을 뿌린
어른의 얘길들었지요
서동인데.
어릴때는 마를 캐다 팔아서
마동이라 불렸다구.....
아이디에도
이렇게 역사의식을 갖도록 합시다.
------앗, 뒤뚱거리며 지나가는 저 동물. 펭귄이다~~~~
------써~~~얼~~~렁~~~
마지막동전, 마동이었습니다.
PS: 지금쯤들은 비됴 재미있게 보고, 뒷풀이 하고들 있겠군요.
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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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7일 19:53 Page : 1 / 2
[등록자] LIELIE98 [이 름] 테스 [조 회] 41 건
[제 목] [테스] 서울가신 분들은 지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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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다들 비됴보고 2차중이시겠군. 식사를 하면서 또 한번 시끌벅적...
술과 함께.. 쩝.
비비언니랑 데이지언니랑 고운하루님은 내일의 출근으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일어나셔야겠고.. 좀 있다...
좋겠다. 다들..
동생연주회도 무사히 끝나고 추카추카추카~~~마니마니 해주고 같이 식사
하며 뒷풀이하고... 그 시간들도 서울서 보내신 분들만큼이나 즐거웠다.
자신함...!! ^^
음.. 글구 아래 마동님..
정답자에게 뭐 없나여??? 히히히...
아래 라이님도 눈 반짝이시며 몹시 궁금해하시던데..^^;
서울가셨던 분들!!!
후기 빨랑 올려주세요.. 궁금..
분명히 다들 자랑하실거야.. 잉... 있다 밤에 다시 들어와봐야쥐~~
-청주서 테스였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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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0:41 Page : 1 / 1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88 건
[제 목] 이성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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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님이 연락을 주셨네요...
지금 양수리에서 영화촬영중이시랍니다...
다음 모임에 될수있으면 나오신답니다...
그전에 연락 주신다니..쩝..
오늘 이성재님 연기 보신분들...
날카로운 비평 부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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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0:47 Page : 1 / 2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64 건
[제 목] 이제부터 모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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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스케쥴관리의 편의상...
모임은 매달 둘째주 토요일로 정했습니다...
단, 10월은 24일..네째주 토요일이구요...
미리 공고 했으니 담엔...약속있다고 빼지 마시고
꼭 나오시길....
그럼 전..내일 '영사기'에 전화해서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쯤에 예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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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0:53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69 건
[제 목] <거짓말> 비디오 상영 모임 후기(영사기 -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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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단하게나마 '영사기' 모임 <거짓말> 비디오 상영
후기를 올립니다. 오늘은 <거짓말> 1,2,3회를 감상하였습니다.
오후 2시에 모이기로 약속되었고, 대부분 제 시간에 맞춰
다들 잘 찾아 오셨어요. 썬샤인만 조금 헤맸다구...힘들어 했고.
데이지는 대전 현지일때문에 늦게 출발, 3시 넘어 도착했구요.
많은 분들이 멀리서도 어려운 걸음을 해 주셨습니다.
우선 참석자 명단입니다.
(순서...내 맘대로...)
비비(대전),유카(대구),문트,연화,자네트,가을,파랑새,LCY44,데이지(대전)
고운하루(청주),이시스(♂),선인장,태석,리버,리버친구(♂),썬샤인,빡상(♂)
HJ3654(박현정,김혜원 두분 공유 아이디인데 두분다 참석),라이(♂)
총 20명입니다. 많이들 모이셨지요? 뿌듯..하더군요.
상견례등, 하이파이브를 하고 시원한 음료로 목들을 축인 다음...
2시 20분 부터 비디오를 상영했습니다.
(처음 만난 분들, 당연히 '거짓말' 음악 CD 나눠드리고....)
5시까지 예약시간이라 3회까지 보는 것으로 첫 모임을 마쳤는데,
대형화면에 깨끗한 영상과, 영화관같은 음성에 파묻혀 나오는
<거짓말> 을 보고 있으려니, 처음의 감동 못지 않게 모든 것이
새롭고 분위기상 몰두를 할 수 밖에 없어, 정말 좋았습니다.
사건의 전개상, 1,2,3회는 꼭 보셔야 되는데, 기억에 없던 장면이
많이 있더군요....
특히, 성우,준희,은수의 심리묘사가 처음 어떻게 이루어져 진행되는지
그 플롯의 단초를 제공해주는 내용이라, 1,2회를 조금 밖에 보지 못한
(아니 거의 못 보았다는 말이 맞지요)
제 개인적인 한을 오늘에야 비로소 풀수가 있었습니다.
끝나고 5시에 영사기를 나와 그 동네분인 썬샤인의 안내로
'리제이'클럽에 가서 맥주와 식사, 그리고 웃음과 대화를 벗삼아
9시까지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만에 따뜻하고 즐거웠답니다.
유카님은 대구 내려가는 열차표때문에 6시쯤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고
8시 좀 못되어 고운하루,데이지도 먼저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아쉬운 순간들이더군요. 다들 더 있고 싶었는데....
언제 시간구애 받지 않고 실컷들 얘기 꽃 피울수 없을까...
못내 섭섭하더군요. 4시간이란 시간이 어쩌면 그리 빨리도 지나가는지...
9시 파장하고 저는 비디오 원본을 문트로 부터 전체를 넘겨 받아
돌아왔습니다. 다른 분들 ,교대 지하철역까지 가는 것 보고 왔는데
2,3차 까지 갔는지...글쎄...그냥들 갔을 것 같은데...못내 궁금하네...
그런데 비디오 원본중에서 11,12회가 수록된 원본이 초반분에 약간 상했다고
먼저 검사해 본 분들의 얘기가....그러네요.
11회 처음부분,즉,10 회 마지막 장면인 성우,준희가 키스를 하며,
그 때 떨어지는 준희의 눈물을 '영상미학의 백미로 일컬을 만큼'
감동적으로 SNAP SHOT 처리한 부분이 있잖아요? 그 화면이 11회에서
다시 반복되며 시작되는 것인데, 그 부분이 테이프가 꼬이는
바람에 상했다고 합니다.
첨 한 7~8분 정도인가 봐요~
확인해 보고 정 볼상 사나우면 11회는 따로 하나 구해야겠어요.
한마디로, 동호인들끼리 모여 작품을 감상하니 다른 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더 이상 좋을 수는 없다> - 바로 이 문장 하나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월 1회 고정으로 비디오 감상을 하기로 했구요.
그에 관한 방장의 공지가 곧 있을 겁니다.
다음엔 4,5,6 회 감상이 있겠습니다.
다시 보아도, 나오시는 분들의 배역은 그야말로 황금배역이더군요.
배종옥님, 유호정님, 기막힌 배역...그 자체인 것...짱이구요...
윤여정님, 김상중님, 조연분들도 너무 역할에 맞는 분들이시구.
이성재님의 신선미도 다시 느꼈구요, 양희경님, 현철님의 연기도
완전 자연산...그 자체이고....
또 다시 <거짓말>에 빠져들 것 같은 '불안한 이 느낌'.....
약간은 두려워지는군요...
양념후기는 일단 몸 좀 추스리고 낼 아침에 올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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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2:00 Page : 1 / 2
[등록자] WITHSUNY [이 름] 조선희 [조 회] 50 건
[제 목] 집에 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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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노래방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 없군요..
누가 제일 먼저 올리실래나..
저나 빡상님은 먼저 나왔으니.. 쓸 자격이 없을 듯하고..
남은 분은. 연화아씨. 가을언니.. 비비언니...
( 지금 생각해보니 비비언니를 잘못발음하면 '비비안리'가 됩니다!
이것이 언니 대화명의 본색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집에 가니 11시 30분이 막 넘었더군요..
모든 가족이 둘러앉아 저를 쏘아보고 있었고...
좀전까지 깨지다 들어왔습니다..
결국엔 오빠까지 뭉탱이로 혼났지만.. 히힛...
어쨌든.. 잘 살아있으니 걱정마셔요...
..........팔팔하게 잘 살고있는 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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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2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2:22 Page : 1 / 7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5 건
[제 목] 비디오 모임 - 양념후기 (좀 싱거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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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하니 12시반 쯤 되었는데, 배도 출출하고 해서
옆에 있는 한식 그 무슨 김형곤씨가 한다는 '탕'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1 시쯤 되어 문트, 비비가 나타나더군.
곧 이어 유카를 만난 연화가 같이 모습을 보이고....
'영사기'가 문을 늦게 여는 바람에, 그 한식당에 일단 자리를 잡았는데,
애꿎은 냉면만 축내 버렸네...맛이 별론 줄 모르고 시켰는데....
진짜 별로더구만!
현정,혜원님(HJ3654 아이디 공유 사용중) 출현,
자네트 보이고, 곧이어 속속 거짓말 가족들 도착과 동시에
2시 10분전쯤 '영사기' 관계자가 와서 드디어 닫힌 입구 문을 OPEN,
모두들 '영사기' 지하로 내려가 자리를 잡았고...
들어가 보니 그런대로 분위기....괜찮았음.
앞 벽면에 대형화면이 걸려있고, 두사람씩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형태의 자리가 6~7열씩 두 줄이 자리하고, 여분의 의자가 충분히
준비가 되어서 맘 편히들 자리를 차지, 다음으로 첨보는 식구들,
자기소개와 악수와 간만의 반가움 표시등등....흥분된 시간이 금방 가고....
2시 20분 부터 상영시작~ 5시까지, 중간에 5분간만의 휴식시간을
가며 강행군(?)을 하였음.
전체적으로 비디오보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니었나 하는 만족스런
느낌이 개인적으로 드는데..다른 분들은 어떠했는지???
참석한 우리 '거짓말' 식구들...짝짝짝....박수 받아주세요!
고운하루....한결 밝아 보였어. 언젠 안밝았냐구? 아니아니..
그런 심각한 뜻이 아니라 보기에 좋았다는 얘기야.
몇일 지나지 않았는데도 반갑더라는 말씀! 청주지부장...고마버~
유카님...아직 '님' 자 붙이는 거 이번이 마지막...
차분하고 고상틱~ 한 외모에 식구들 보러 멀리 대구서 올라온
그 정성에 이 젊은 오빠 가슴이 다 발랑발랑...뛰더구만...
차분하단.., 아마 낯설어서 말이 별로 없어 받은 인상이 아닐까?
하는데 담부터는 얘기 많이 하자구!...우리...
파랑새...병원일...피로할텐데...그 '거짓말' 열정은 누구도
못따라 갈 것 같아~. 헤어지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간다구...
그래..사람들 맘에 파랑새 찾아 주려면...수고 해 줘야지...
내 얘기 말야....잘 새겨들어 주라...사랑이란...
그럴수도 있구나...하고...너그러히 이해해 줘~
간만에 춘영(LCY44), 모습을 드러내다! 반가웠어.
1차 모임 후 좀 소원했는데, 오늘 쨘~ 하고 나타나서
감동을 줬다우~ 담에도 꼭 다시 봐바...머리모양은 예나 지금이나
짧고 굵게(?) 변함 없고....
이시스, 빡상....싸나이로서 진한 감격의 몸부림을 주고 받았쥐...
어우~ 살떨린다...아직까정...
얼굴들 보니까...이 형님 외로움이 한결 가신 기분이야..
자주 좀 나와라....아니..꼭 나와야 돼....남는 먹거리 치울 사람
필요하니까(빡상에만 해당됨)
현정, 혜원님....HJ3654 아이디를 당분간 같이 쓰는데
곧 각 방쓸 예정이라고....둘 다 인상들이 꼭 어서 뵌듯 생각이 들
정도로 맑고 깨끗하셔~ 차암...현정님은....
유뷰녀...라네! 드디오 '유' 자 붙은 동지가 추가 되었으~...반가버요!
자네트와 같이 현정님을 열렬히 대 환영 다시 함!
현정님은 5시 '영사기'에서 나오자 마자 다른 약속땜에 먼저 갔지.
담엔 충분한 시간으로 얘기 많이 나누길 바래요.
리버....난 옵션(애인)인 줄 알았어.
같은 동료 오빠라고라? 아마 리버가 뭘 배우는데 뭘 가르쳐 주는
오빠뻘 관계라고....(정확친 않는데...일단 애인관계는 아님)
암튼, 남정네가 갑자기 하나 툭~ 하고 나타나니 넘 반갑더라고...
담에도 레파토리 바뀌어도 좋으니 꼭 차고 나와주라!
가을, 문트, 연화, 비비, 자네트 등에 대한 소감은....
이젠 바닥이 나 버렸네....괜한 소리 했다가는 또 펀치 당할거고..
그냥 조용히.......반가웠다는, 더 고와들 졌다는.....
빌 붙는 말씀으로 때워야지....
근데 자네트 머리새와 의복은 말야...암만봐도...거...뭐냐...
중국 무협 드라마의 그 무슨 ...'옹주' 같았어...뒤에 묶어준
머리띠가 '난 이팔 청춘 꽃띠 옹주소녀야요~' 하고 울부짓는(?) 것
같더라구....몸부림..하고는 또 격이 다른....나쁘지 않았다는 얘기야...
비비가 약간 뭔가를 계속 연상하는 폼이 길었는데....
별일 아니겠지? 그치? 가을 탈라~
연화아씨야...뭐....겨우 20대 초반처럼 보이니....날로 걱정이 되고..
그렇지 않아도 너무 많아서 탈이라는데...더 어려보임...워쩐댜?
가을..가을 같고...문트...문트 같고....말을 아끼자~ 크크..
선인장....느낌이 선인장 같았어. 다소 고즈넉 했다하면 잘 못 본건지?
흐트러짐 없이...귀를 기울이고 신중하고..
저녁모임중에 일이 있어 먼저 갔었지? 좀 아쉬웠다우...
담에 더 많은 시간 갖기로 해요!
데이지....바쁜데 약속대로 상큼한 자태를 드뎌 나타내 주는 구만...
다만 빈손인게...사람 섭하게 만들고 말야~
그래도 와준게 어딘가...여러가지로 바쁠텐데...여전히 빠빠보여서
좋고...(쉿...한 때 오리 였었대요..그래서 디즈니 만화주인공의
애인이름을 따서 데이지로 했다구....근데...오리로 불러두
괜찮을라나? 다음부텀????) 헤헤...
빨리 좋은 자리 나오길 바래!
태석....여러얘기를 주고 받았는데...남들 각각 자신들 얘기
빠져 있을 때...지난 사랑에 대한 복습도 할 겸...
결국 사랑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린 것...행운을 빈다!
'리제시' 라는 복합음식점에서는 긴 탁자에 빙 둘러 앉아서
김치볶음밥과 골뱅이무침, 팝콘,오징어(구운거..써비스였지?)
등을 안주삼아서 1000cc 피쳐를 한 7~8개 마셨던 것 같아.
다들 못마시고 남은 건 평소에 '왜 음식 남기냐고...아깝다..'고
한탄하듯 부르짓는 우리 빡상이 다 처치해 주었고.
끼리끼리 여러주제로 얘기를 나눈 듯 했는데...주변머리에 마추어서
재미있게들 좋은 시간 보냈으리라....확신하고 있지~
대충,,나온 의견들로서는...
가급적 월 1회정도 정기 상영모임을 갖자는 제안,
그리고 망년회 준비건도 약간 토의차 거론되었고,
10월 춘천서 번팅갖자는 본인 라이 의견도 있었고
가능하다면 지방 번팅을 활성화하자는 소수의견(?)도 나왔고,
그리고 오늘 본 '거짓말' 비디오의 연기자분들, 작가님,
주제인 사랑...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적당히 가미가 된....
헤어지기 정말 아쉽기만한 훈훈한 모임 이었음.
암튼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복..마니마니 받으시기 바람!
담부텀, CD 한번 받은 사람은 어떤 이유든 다시 CD 가지고 가지 말기!
열씸히 만드는 이 오빠 힘들다우~
새 손님 오면 주기도 바쁜데...아셨죠..들?
밤이 깊으니..머리가 잘 돌아가질 않는군.
예의 뻔쩍(?)거리는 글 솜씨가 나오질 못하고 싱거운 양념장이 되어 버린 듯..
이해 바람니~
졸리다....그리고... 배가 고프네..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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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9:07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9 건
[제 목] 하경님(HJMLOVE) 봐바바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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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었는데요. 신청자 추가는 안됩니다.
'공지'의 신성한(?) 매력을 떨어트리니까요~
마감했다는 공지후에 또 추가가 되면, 다음에도 또들...
그러시거든요. 그래서 안되요.
바뜨, 그러나 다행히 기 신청자분중에 불가피하게 신청을
취소해 주신 분이 계시네요. 하경님글 보고 취소해 준건가?
글쎄..그렇진 않은 것 같구요...
암튼, 하경님 비디오 신청은 그 취소하신 분 몫의 비디오로
보내드릴테니 2283번 참고하셔서 입금, 메일(주소등)
보내주세요! 담엔 한번 우리모임에도 꼭 나오시구요...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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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9:29 Page : 1 / 4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60 건
[제 목] [비디오 모임]역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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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막 서울에서 도착하여 부랴 부랴 글을 올립니다.
어제도 늦게 잔데다가 일찍 일어나서 좀 피곤하지만
빨리 후기를 올려야 겠다는 일념으로 글을 씁니다.
(히히 누가 보면 대단한 글을 올리는 줄 알겠다...)
어제의 비디오 모임도 역시 왕입니다요~~~
연화로 부터 유카님을 만났다는 연락을 받고
저는 1시쯤에 영사기에 도착했지요.
문트와 함께 라이님의 그 유명한 카니발이 보이기에
어디계시나 하고 찾고 있는데....
(에이 아깝다..나도 한번 차(?)주는 건데...)
웬 곰탕집에서 막 어느분이 손짓을 하고 있었읍니다.
읔...라이님이다...
우리의 구박(할아버지 같이...곰탕드신다고...등등)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곰탕을 드시더군요. 물론 우리들에게도 냉면을 시켯지만...
좀 맛이 그렇더군요...죄송해요...라이님...
연화와 유카님이 오시고...
자네트언니가 오시고...
가을이가 쵸코파이까지 사오고...
영사기가 문을 열지 않아 불안해 하다 겨우 2시 가까이가 되어서
우린 영사기 안으로 들어갔어요.
안의 분위기는 라이님이 설명을 하셨구...
좀 있다 새로운 식구 현정님과 혜원님이 오셨답니다.
참 느낌이 좋으신 분들이었죠.
특히 현정님은 그 나이처럼 보이지 않게 넘 어려보이셔서...
다들 한 충격들 받았죠...
그외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식구들 선인장님, 태석님과
리버, 춘영님, 빡상, 영원한 나의 밥 이시스, 썬샤인...
또 한 대전충청세를 과시하기 위해 나온(?)
고운하루, 데이지... 온다고들 고생했다.
특히 먼데서 오신 유카님 넘 고맙군요.
다음번의 대전충청모임땐 꼭 오십시요. 좀 가까우니깐요.
확실한 숙식제공- 비비 호텔(?)에서
참 또 리버의 옵션분이 오셨지요.
라이님이 침(?)을 마구 마구 흘리시며 좋아 하셨죠.
(남자만 넘 밝힌단 말야...)
서로의 반가움을 얘기하다 우린 비디오를 봤죠.
큰 화면에서 보는 거짓말 정말 죽입니다요!!!
다시 그때의 감정들이 살아나고
예전엔 그냥 스쳐지나갔던 장면이나 대사들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하나 하나가 가슴에 박히더군요.
우린 그 뒤의 얘기들을 이미 알기에 더욱더...
나와서 호프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 꽃들을 피웠죠.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지방으로 가실 분들이 일어나시고
우리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지요.
하지만 아직 젊은 혈기(?)가 남은 우리들
연화, 가을이, 빡상, 썬샤인과 나는 썬샤인이 적극 추천하는
노래방을 갔지요.
빡상의 터프한 노래와 가수 뺨치는 썬샤인의 노래와
가을이의 잔잔한 목소리...연화 역시 한 노래하더군요...
이거 우리식구들은 정말 다재다능하단 말야...
썬샤인의 급작스런 집에서의 호출로 빡상과 함께 나가고
남아있는 우리들 세 여자는 다시한번더 광란의 시간들을
보냈지요...히히
다들 내일을 위해 어쩔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말예요.
역시나 우리 식구들과의 만남은 좋았어요.
만날때마다 좋은 식구들...
거짓말을 사랑하는 식구들...
맘이 닮은 사람들...
참 아름다운 하루였읍니다.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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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9:38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80 건
[제 목] 희경님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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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희경님이 보내주신 편지입니다.
좀 통신상의 애러때문인지 글자도 좀 깨어지고
끝이 끊어진 것 같더군요.
하지만 항상 저희들이 힘이 되어주고 자주 생각해주신다니
저희들도 고맙구 기쁩니다.
저희들때문에 겸손해지시는 작가님...
역시 우리 거짓말 식구들의 영원한 작가님이십니다.
성재님도 다음 모임에 나오시겠다는 성의도 보여주시고...
거짓말을 역시 사랑하시는 연기자 분들이십니다.
-편질받고 넘 기쁜 비비
번 호: 95/95
송신자: SUPER707 송신일시: 98/09/26 14:24
형 태: TEXT 크 기: 1줄
제 목: 노희경입니다.
뗌습막 쓰는 것 외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런데, 제게 제 마음을 이번에도 잘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거짓말방 식구들을 자주 생각합니다.
당신들은 제게 힘든 짐입니다. 하지만, 고맙습니다.
나는 당신들 때문에 겸손해지고 있거든요. 두려워지고, 작아지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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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09:46 Page : 1 / 1
[등록자] AROMAFEM [이 름] 향기 [조 회] 72 건
[제 목] 혹시 CF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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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못보았는데 동생이 봤다더라구요.
이성재씨와 유호정씨가 같이 CF에 나온데요.
너무 멋있게 ..
거짓말 가족들도 CF 눈여겨 보세요.
진주에서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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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11:25 Page : 1 / 3
[등록자] HJ3654 [이 름] 박현정 [조 회] 71 건
[제 목] 입금보고 및 첫만남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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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의 모임 참가는 참 기분좋은, 약간은 떨리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
사정이 있어 끝까지 같이 있지 못해 아쉬웠지만요.
앞으로도 가능한 한 참석할 생각입니다.
아직 다 얼굴을 익히진 못했지만
모두 너무 좋은 분들이었어요.
다들 젊으시고....
또 만날 때까지는 글로 만나기로해요.
그리고 라이님-
만나서 반가웠고, 특히 감사했어요.
귀한 CD를 얼굴 보자마자 건내 주시다니.
정말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자려고 누워서 듣고,
아침에 일어나서 또 듣다가
지각할 뻔 했어요.
그런데, 회사에 왔더니
혜원이 오자마자 CD를 트는군요.
일이 안 잡히네요.
지금도 듣고 있어요.(큰일이에요.)
잘 듣겠습니다.
그리고 테이프에 녹음해서
제가 좋아하는 다른 사람과도
나누어 듣겠습니다.
그리고 참, 비디오 대금 입금을 완료했습니다.
은행 : 신한은행
보낸사람: 박X정
입금일 : 9월 28일 신사동지점
금액 : 37,000원
( hj3654 )
연락처 : 02-3441-XXXX , 015-8680-XXXX
우송요망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18-4호 운산 빌딩
애드벤처 제작본부 3층
라이님, 바쁘신 중에 많은 수고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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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13:53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83 건
[제 목] '거짓말' 1,2,3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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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감상
<1,2,3 >
성우의 대사로 시작되는 1회 첫 장면.
출장간사이에 작가와 작품 가격의 배분문제를
뉴욕식으로 작가몫을 후하게 배정하여 계약을 해 놓은
준희를 나무라는 상사로서의 성우가 내뱉는 날카로운
질타의 소리.
그 야단치는 노처녀의 앙칼진 목소리를, 한편으로
무덤덤히, 물끄러미 치켜 올려보고있는,새로 들어온 사내에게
성우는 짧지만 굵게 불만을 터트린다.
급기야 계약서 옆에 놓여진 일회용 커피컵을 스을~쩍 쓰러트리고는
'어~ 커피가 쏟아졌네..'
응큼떠는 모습이 배종옥씨 특유의 묘한 입가의 미소를 대동하고는
가슴에 와 닿는다.
이렇게 시작된 성우와 준희의 첫 상견례....
그들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작가가 행간에 숨겨놓은 템포를, 깨알같이 찝어내 들춰내어 화면에
뿌려 댈 연기자가 그리 흔치 않으 것 같은,그 말 한마디의 숨표에서
나는 배종옥님의 성우를 느낀다. 외경심도 함께 실어서.
참신함 이미지로 다가온 준희의 이성재님.
약간은 목소리가 미들 옥타브를 갖고 있어서 건조한 느낌이
오히려 매력인 남자.
텁수룩한 자연산 그대로의 얼굴과 쉽사리 마음을 보일 것 같지 않는
눈빛의 연기가 나를 사로 잡는다.
적당히 기르다 만 수염이, 허실한 준희의 성격적 단면을 남김없이
보여주는데 좋은 터치이지 않았나 싶다.
아마 표민수 감독의 치밀하고 이면의 감성까지를 다 받아들이도록
표민수류의 캐릭터로 재탄생된 이성재님이 아니었던가 싶다.
돌망똘망한 눈초리를 선배인 성우에게 남김없이 던지며,
뭔가의 의문부호를 지닌 채,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어깨에서
서서히 다가올 운명의 실타래를 훔쳐보았다.
한없이 귀엽기만한 그의 아내 은수, 뭐라 형언할 단어가 떠 오르지
않을 정도로 노작가의 의도대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유호정님을
본다는 건, 그 자체로도 즐거움이다.
(재룡씨가 그저 부러울 뿐....)
아...신세대는 저렇게 재미있게 사는구나...보여주듯 준희에 대한
거짓없고 망설임 없는 사랑의 표현들이 오히려 이 작품의 서두에서
많이 강조되는 것이, 그 운명적 예감을 확인시키기라도 하듯,
한편으로 보는 마음을 애처롭게 만든다.
여자에게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건...과연 무슨 의미를 주는 것일까?
한없는 불안감만 주는 건가? 사랑하는 이를 마치 빼앗길 것 같은 미로와
같은 둔탁함을 은수는 견디지 못한다. 너무 안되보이는 은수의 배경까지도
유호정님의 자연적인 이미지가 너무 와 닿는다.
그런 은수를 생각하는 준희의 따스한 배려에 난 눈물을 굳이 감추지 않는다.
시장에서의 준희네 부부가 보여주는 애틋한 마음씀씀이, 결국은 식막할지 모를
집안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준희는 싫다하는 은수의 말에도 불구하고
조그만한 개를 한마리 아파트에 들여놓고...
'넌, 그냥 개야. 작은 준희 아니 야....'
내뱉는 은수의 한마디가 많이 아팠다.
왜들 중년에 이르면 다들 추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칠까?
영희와 현철오빠의 만남은 상식적인 추함을 초월하여, 추억과 설레임을
이 중년 남녀에게 불씨를 삼아 사정없이 그어댄다.
철없는 친구와의 신경전 너머 고즈넉이 울리는 옛 동네오빠에게의
연정....아련한 어느 봄날의 기지개 처럼....마음이 다 포근해 온다...
나는 이 작품에서 사실 작가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의 숨겨진 부분은
세미에게 있었다고 아직도 확신한다. 물론 철저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동진과의 해후, 그 밑그림을 뒷바침해주는 장어, 김태우님의 열연 그
하나만으로도 이 작품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감히 주장하고 싶을 정도로...
길거리 여자, 그리고 그녀와 숙명적으로 날줄의 운명처럼 휘감겨 버린 장어의
몸부림....세미역의 추상미씨, 동진의 김상중님...하나같이 개성이 강한
연기의 소유자들....표감독의 자잘한 손놀림으로 너무 튀지 않게
너무 무게중심의 형평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잘 처리가 되었다고 본다.
(간혹 지나친 오바가 세미와 동진에서 느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내뱉는 대사에서 감지되는 그네들의 인생살이 배경이 참 재미꺼리이다.
해양선원을 남편으로두고 어려서 조숙하여 일찌기 시집간 영희의
사연 많을 듯한 역정들이 보이고, 고리타분할 정도의 홀애비 생활의
현철(주현님)의 뒤뚱거림이 20년후의 내 모습을 당겨 보는 듯 하다....
재석과 현주의 부끄러울 것 없는 벌거벗은 사랑싸움의 토씨들...
50대 주부들의 황량함등이 잘 배어난 장면들....
50대에도 여자들에게는....내숭은....존재하는구나...
아직도 귓가에 남아 나를 어지럽히는 대사들...
'내, 생각인데.... 사랑은... 없어.'
성우의 그 말에...
준희는 운명적으로 내뱉는다....
'그냥, 자다가 아니면, 길을 걷다가....운전하다가...
자꾸....자꾸, 선배가 보여요.'
세미와 동진의 인연이 계속되는 장면을 끝으로 이어지는 에필로그의
음악소리와 함께....나도 눈을 감았다....그리곤 호흡을 정지시킨다.
다음을 이어줄 감성의 고리를 놓치기 싫어서....
마지막으로 변변치 못한 내용의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그럼...다음회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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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14:00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82 건
[제 목] 비디오 몇가지 추가(발송비용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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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발송비용으로 3,000원이라고 말씀드렸지요.
다른 분들은 해당사항이 없구요.
혹시라도 신청하신분 중에 다음 비디오 상영모임에
올 계획있으시다면, 굳이 소포발송하랴 돈들이랴...말고
다음 '영사기' 모임때 받아가시면 어떨까 해서..글 올립니다.
아래 문트방장 글에 10월에는 24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지요.
혹시라도 오실 의향있으신 분중에 비디오 신청하셨다면
발송비용을 아끼시면 좋겠어서 말씀드립니다.
참고하시라구요. 아엠에프 시댄데...
그러시겠다면, 아직 입금안하셨다면, 우송료는 빼시고 입금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직접수령하신다는 메일 주심, 더 확실하고
좋겠지요?
발송은 아무래도 추석지나자마자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 막 확인 해 보니,
한꺼번에 작업하려니 중간에 빼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무슨 말인고 하니,
1,2회분 테이프 걸어놓고 30여개를 녹화하고 또 2,3회분 테이프를 걸고
또 돌리고 그렇게 녹화를 뜬다고 하네요.
한번에 1~20회를 세트별로 순차적으로 녹화하는게 아니라서요.
대충 하루에 2개(즉 4회분, 원본 비디오로 2개씩) 정도 진행된답니다.
다른 일거리도 있고....등등...
이해가 되시나요?
(만약 다음모임때 오셔서 가져가실 분중에 발송비를 이미
입금하신분은 그냥 진행하든가, 별도 얘기있으시면 10월 24일
뵙는 날, 비디오와 우송료를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굳이 좋은 추석에 '거짓말' 보며 맘 산란한 것 보담, 추석 끝나고
차분히....빠져드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중간 보고는 틈틈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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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19:15 Page : 1 / 1
[등록자] HJMLOVE [이 름] 메멘토모리 [조 회] 55 건
[제 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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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감사드려요.어제는 하루종일 컴퓨터주변을 뭐마린 강아지처럼 왔다리 갔다리.....
아마도 모임이 늦게 끝나신 모양인지 늦은밤까지 통소식이 없으시더라구요.
지금 막 돌아와서 신발만 겨우 벗어던지고 얼어보니 아주 신나는 소식이 절 기다리고
있었네요.
고맙구요,즐거운 저녁이 되겠는걸요.실은 어젠 좀 툴툴거렸거든요. 꼭 불청객 같아서..
주소나 이름등은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역시 참 따듯한 분들이세요.제가 막내라면 올아버님,성님으로 모시고 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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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20:35 Page : 1 / 2
[등록자] HJ3654 [이 름] 박현정 [조 회] 54 건
[제 목] 시 하나,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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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안>
언젠가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날이 있겠지.
햇빛 찬란한 거리를 걷거나
차창 밖으로 눈발 비껴가는
겨울 들판을 바라보며
그냥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날이 있겠지.
그러나 지금
아직도 그리워해야할 사람이 있고
다 타지 못한 사랑의 불씨가
내 가슴을 뒤흔드는 때
나의 노래는 하늘에 떨고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큰 위안이 된다
윤/재/철
제가 좋아하는 구절은 맨 마지막에 있습니다.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큰 위안이 된다'
그 까닭을 알 수 없지만
슬픔의 표현에 더 끌릴 때가 많곤 했거든요.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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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3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8일 23:02 Page : 1 / 5
[등록자] PSKCH [이 름] 편상규 [조 회] 57 건
[제 목] [모임후기] 배터져 죽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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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새내기 빡쌍입니다.
캬~~ 때는 토요일.. 일요일날 비디오 상영을 하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가지않기로 마음을 먹구 있었다. 4년내에 졸업을 해야하기 위해서는
이번 1번째 중간고사를 잘쳐야 하기 때문에..
캬~~ 때는 일요일.. 아침.. 7시쯤 일어나서 책을 들여다보고 있자니..온몸이
쑤셨다. 애들한테 전화를 걸어서 오늘 스터디 하자고 하니..한결같이
좀 쉬어야겠다고..과 애덜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쉬자는 분위기로..
그래서 내일 시험이고 뭐고 일단 하고 싶은일 부터 해보자..라는 마음에
비디오상영 참석을 결정..그 다음 모자라는 잠을 보충키 위해 다시 자빠잠.
캬~~ 때는 일요일.. 오후.. 일어나니.. 크.. 2시에는 죽어두 서초를 못가는
시각.. 애라 모르겠다. 일단 가고 보자..라는 급한 마음에 뼈빠지게
자전거 패달을 밟아 화곡역에 도착..그리고 서초 도착..그리고 라이형님
거리에서 뵙구..상영회 참석.숨죽이고 3시간동안 보았음..지금 보아도
감탄.감탄.. 옛날에는 3인(성우,준희,은수)의 관계만 눈에 들어왔는데 이번엔..
윤씨아줌마와 주씨아저씨가 눈에 잘들어옴..<-- 정말 골때리는 줄 알았음..
더구나 김상중씨를 더욱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듬..
비디오 상영이 끝나고 2차를 갔습니다 2차가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새로 본 분들이 많았어요. 먼저..고운하루님..데이지님..유카님..태석님..
민정이 누나.. 희돈(행복한 돼지라 명명..)이 형.. 음.. 그리고 몇분 더
계신것 같았는데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구.. 저는 오로지 신경이 먹는
데만 있어서.. 남는 음식,술 먹느라고 힘좀 들었죠. 음 가을을 타는 분들이
꽤 계신것 같았는데.. 우리 방장이신 문트누나.. 헤어스타일이 바뀌셨구요..
혜정이누나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음..<-- 좋은 의미입니다.
지현이누나두.. 머리를 다듬었구.. 그 이외의 분들은 거의 똑같았어요.
아참.. 가을이 누나가 살이 좀 빠지신것 같더군..
이시스는 눈이 탱탱 불어서 까만 안경을 썼는데 잘어울리더군.쩝..
써니는 입에 염증이 났다구.. 입에 뭔가 더 들어간것 같은데 물어보지는
못했구..
또 중요한 것은 나보다 나이가 적은 아이가 유일한 써니라는 것..
새로 뵌 분들이 나보다 젊게 생겼는데 나보다 데따 많음. 정말 많이
놀랐어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니 읽기 지루하시죠? 그만 읽으시구 다음
페이지 읽으세요..
참..~~
저.. 오늘 본 역학 시험은 피보고 떡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4년
이내에 졸업하기가 쉽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덧붙이면서..
테스님에게 편지가 잘 도착했는지 모르겠네요.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94.. 이희정님에게..
이렇게 해서 편지 썼는데.. 잘갔나요?
그래두 나름대루 정성들여서 쓴 편지인데.. 잘 도착했으면 하네요.
누나가 저에게 주신 대본은 지금 제게는 없구요.
애들 빌려주었어요. ^^: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 정말로 끝.. 같지 않은 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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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08:58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39 건
[제 목] 지금 밖엔 가을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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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밖엔 가을비가 내리고 있읍니다.
비란 것은 참 사람을 많이 가라 앉게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나간 아픈 추억도...친구들도...
지금의 우리 식구들도 생각나게 합니다.
거짓말에서 비가 오는 장면은 많인 없었지만
지난 비디오 상영시 확인한 장면...
성우의 지난 두번째의 사랑과의 이별하는 모습에서
성우가 버스를 타고 갈때 버스밖에 비가 지금처럼 오고 있었어요.
뒤의 몇장면도 더 있지만...
비란것은 왜 그렇게 슬픔과 아픔과 그렇게 어울리는 걸 까요?
이런 비속을 걷고 싶군요.
-비비
ps: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전 좀 감기가 들어서 고생을 하고 있읍니다.
다들 이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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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09:07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5 건
[제 목] [부산번팅]부산에서 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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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향이 부산이 관계로 이번 추석에 부산을 가요.
그래서 부산에 계신 식구들을 뵈었으면 하네요.
알프님은 추석당일날 시간이 나신다고 멜을 주셔서
이렇게 공지를 하여 부산식구들과 함께하는 자릴 마련하고 싶어요.
제가 현재 알고 있는 부산식구들은
알프님, 보경님, 테미님, 또 최근의 d3sunny님이 계시지요.
좀 추석당일이라서 그렇긴 한데
시간이 되시면 잠시라도 함께 했으면 해요.
제가 연락을 개인적으로 주시든지 아님
게시판에 올려 주십시요.
날 짜 : 추석 10월 5일
시 간 : 오후 ?시
많은 연락 기다립니다.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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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0:52 Page : 1 / 4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7 건
[제 목] 어제 정팅얘기, 송년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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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후기랄 건 없구요...
방장 문트, 부방장 가을 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자네트,선인장,리버,테스 등등 오셨다 갔구요.)
거론된 얘기는...다음 비디오 모임날짜와 송년회 건이 있었습니다.
첫째) 10월 비디오감상회가 당초 10월 24일 17:00 였는데
'영사기'가 이미 그 시간이 예약되었다는 안타까운 통보가
문트로부터 있어서 10월 17일 가능한지, 확인후 공지예정
입니다. 시간대는 토요일이라 16:00 로 한다구요...
지방분들 올라오시는 시간때문에....괜찮을 런지...
둘째) 1998년 송년회 모임에 대한 간단한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금년 1998년은 드라마 '거짓말'의 탄생원년이고 정말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송년회 없이 마감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의견일치를 보았습니다.
모임성격을 어떻게 구상할까...얘기가 오갔는데...
초대손님을 모시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방장, 부방장..모두...)
전, 첫 모임에서 좀 혼이나서...우리 식구들이 너무 초대손님
위주 아니었느냐고...오붓한 모임을 기대했었는데.....라는
불만이 상당했었기 때문에....아직도 그 찝찝함이 가시지 않고
있거든요....(개인적,주관적 생각임)
음....의견들 올려주심, 참고하지요.
그럼, 1998년 송년회 안건에 대해서 간단히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안) 그냥 우리끼리 오붓하게 20~30명 정도 예상하여 비스토에서
진행....비디오로 20회,마지막회 상영과
간단한 기념 팜프렛 정도 준비하고, 굳이 초대하려면 표감독님
정도 모시고....간단하지만 실속있게...큰 준비사항도 없고
맘 편하게...하지만..찡한 추억은..글쎄요...구요.
2안) 정식 송년회니까, 격식차려서,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안.
참석 가능한 초대손님은 다 모시고...
오시는 손님분들중 저번에 못받으신 분들께 간단한 기념패
증정하고, 식구들과의 기념사진 박아서 나중에 나눠드리구요...
상견례를 겸하는데 저번에 한번 보았으니, 초대손님과 자유로운
대화시간을 대폭 갖는 것으로 하구요..
초대손님분들의 '거짓말' 모임 정식 회원증도 만들어 드리고..
여건만 맞으면, 부페식으로 해서, 식사후 칵테일 파티식으로
자유토론 해도 좋고.....등등...
(상상은 자유니까...먼 소릴 못하겠습니까?..하하)
2)안 일 경우는 아마 이런 이벤트에 좀 일가견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발리솔님과 얘기를 좀 진행해 볼까 합니다. 장소나 비용등등...
그리고 초대손님분들, 자의든 타의든, 년말에 너무 바쁘실 것이고,
먼저 날짜라도 빨리 확정해서 초대글을 보내서 스케쥴 잡는데
지장없도록 해드려야 하고, 날짜 정해짐과 동시에, 장소 헌팅및 예약도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IMF라도..연말모임은 여전할지..어쩔지.
그리고 회비문제등도 신경 안쓸수 없구요.....
가 예정 날짜는 12월 초로 해서, 12월 12일, 또는 19일 중에 정하려고
합니다.
우선 이런 모임 건에 대한 의견교환이 어제 정팅에서 첨 나온 것을 계기로
이 글을 일단 올립니다.
우리 가족분들의 의견도 더 들어봐야 되고....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메일주셔도 좋고,
여기 글 올려주셔도 좋구요...
일단 방장, 부방장, 그리고 참석에 열의를 보이시는 가족분들은
한번 잘 생각하셔서 좋은 의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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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1:09 Page : 1 / 3
[등록자] NAALF [이 름] 김혜정 [조 회] 46 건
[제 목] 제목없음...별 내용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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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앞에서
노래: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시간은 사람들같이 저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절로 설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저물도록 몰랐네
*~* 한번더.....
물론....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가 나를 기다리며 써준 글맛에 비하겠습니까만은
시커먼 저 모니터 안쪽에서 얼굴 모를 누군가가 올리는 글을 읽는 맛도
제법 괜찮지 싶습니다.
이것은 며칠전 라이 오라버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겨냥하여 올리는
노래입니다.
여기는 물론 PIFF기간이구요. 재미있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푸히히히. 다들 멋진 가을을 즐기고 계실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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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1:38 Page : 1 / 1
[등록자] JANUIN [이 름] 김혜원 [조 회] 56 건
[제 목] 비디오 상영 후 처음 글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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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몇 분들껜 일요일에 인사드렸죠 ? 김혜원이라고.
저 드디어 분가했습니다.
현정님으로부터요.
제 id는 januin이예요. 제누인.
e-mail에서 쓰던 이름인데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처음 글 올리려니, 어색하네요.
직업이 카피쓰는 건데, 제 얘기를 쓰는 건 왠지 쑥스럽네요.
마음은 늘 변하기 마련인데
말이란게 한번 하면 고착돼 버리니...
아무튼 반갑습니다.
나중에 또, 들어올께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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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2:42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4 건
[제 목] 축하합니다...새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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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혜원님의 새 아이디 제누인의
탄생을...
혜원님과 같이 거짓말 방땜에 새로 천리안 아이디를
만드신 분들이 우리방에 많지요.
새로 만드셨으니 자주 자주 우리방에도 오시고 글도 올려
주세요.
다시 한번더 축하 축하!!!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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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2:50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1 건
[제 목] 아직 못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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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성재님과 유호정님의 화장CF는 못봤는데...
도대체 언제 한데요?
어떤 프로그램의 협찬인지...
저도 궁금하군요.
아무래도 우리 식구들은 아직 다 못 보셨는가봐요.
보신분 계시면 게시판에 올려 주십시요.
같이 보고 감상문 올리게요...히히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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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3:09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0 건
[제 목] 열렬히 환영한다! 제누인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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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하다 못해 무등태워 주고 싶구만.
드뎌 딴 살림 차렸구, 열심히 모임활동 부탁드려요~
이국적인 마스크에, 쌍꺼풀이 장난 아니던데..
완전 다크호스여~
암튼, 자주 들려서 소식 전하기!
다음 모임때 봐요...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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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4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4:40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4 건
[제 목] 알프님...뭘 겨냥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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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겨냥 받는 거 시로..잉~
큐핏화살이라면 모르지만....
한 터프하는 알프에게 겨냥다함, 워쩐대유? 피할길 있을라나?
요즘 부산...재미가 한창 물올랐겠네...
비비 내려가면, 단합대회...한번들 하시고...
요즘 보경은...누가 따로 숨겨놓고 보호하는거 아닌가?
통 뵈질 않네.....
국제영화제..좋은 영화로 이 가을을 살찌우기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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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4:43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3 건
[제 목] 비디오 최종치 확인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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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작업 들어갑니다.
혹시라도 빠진 분 계신지 걱정이 되네요. 그렇담 메일주시구요.
오늘 이후에 취소하는 것은 예비용에 더해서 제가 보관,
나중에 필요하신 우리 예비 식구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녹음 :
선인장(3) 연화(2) GIL3421(2) WOOLIMTI(2)
오로라(2) 가을 유카 맑은바다
D3SUNNY 엘가(제희) ROBINKOR 온누리
BIRDY25 FREHOLIC 라이 포그니3
BLISS 비비 마동 고운하루
발리솔 HJ3654 테스 JANUIN
자네트 KDHCB05 데이지 파랑새
PERKY17 HJMLOVE
HiFi 녹음 : 태석 예비보관용 : 2 개
┌──────────┐
│누계 : 30 분 38 세트 │
└──────────┘
오늘부터 작업들어 갑니다.
9월 29일 현재 입금메일 주신분 : 자네트,HJ3654,엘가,태석,WOOLIMTI(2)
비비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녹화는 순차방식이 아니라 마지막 19,20회 있는
비디오를 제일 나중에 녹화하기때문에 추석지나야 끝난다고 합니다.
추석후 찾아와서, 입금순으로 발송합니다.
(자네트는 담 모임 때 찾아가도 된다구? 오우케이.. )
음악 CD 안받았다고 제가 판단되는 분은 CD 도 같이 넣어서
보내드립니다. 그럼...
그리고 상기에 입금해준 분들에게는 기념으로 걸개그림 한장씩
보내 드립니다. (A3 용지 싸이즈입니다, 큰거 아니니 질투 마시길...)
부지런하신게 고마워서요.....크크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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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7:37 Page : 1 / 2
[등록자] POSY10 [이 름] 연화 [조 회] 59 건
[제 목] 비오는 날은 이런 글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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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이 정 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 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말도 못할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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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8:22 Page : 1 / 1
[등록자] BIRDY25 [이 름] 임미숙 [조 회] 45 건
[제 목] 위로가 되기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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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거짓말...
이게 무슨 위로가 돼....하면서 들어가는 성우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전 위로가 될 때가 있더라구요...
온몸의 맥이 낮은 곳으로 가라앉는 듯한 느낌...
모든 긴장이 이완되고, 모든 갈등이 제풀에 풀려나가는 느낌...
습관적으로 피는 것이 아닌, 아무것에라도....
이렇게 하찮은 것에라도 매달리고 싶을때...
그럴땐 담배 연기도 애뜻합니다...전 그렇다는 말이죠...뭐...
비 올때 약간의 습기를 먹은 담배가 맛나다는 사실은 아세요?
김형경의 담배 피우는 여자에 나온 말인데 확인해 본 결과
사실입니다.
부드럽고, 맛나죠....
그렇다고 오늘 담배 많이 태우지들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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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18:28 Page : 1 / 3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7 건
[제 목] 모임마당 메뉴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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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거짓말'을 사랑하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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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지사항 │ ┌──────────────┐
│ (꼭 들려주세요!)│ │ │
┕━━━━━━━━━┙ │ 3. 익명 게시판 │
▼ ▼ │ ━━━━━━━━━ │
┍━━━━━━━━━━━━┑ │ ♥ 내 사랑은요... │
│2. 가입인사 │ │ │
│ (가입과 환영의 글) │ │ ♥ 보고 싶어요~ │
┕━━━━━━━━━━━━┙ │ (사랑하는 이에게..) │
▼ ▼ │ │
┍━━━━━━━━━━━━┑ │ ♥ 눈에 자꾸..보여요! │
│4. 자유 게시판 │ │ (사랑이 궁금하네요~) │
┕━━━━━━━━━━━━┙ │ │
▼ ▼ │ ♥ 내 마음을 알까? │
│ 모르면 어떻하지? │
┍━━━━━━━━━━━━┑ │ │
│5. 남기고 싶은 말 │ └──────────────┘
│ (제작진에게) │
┕━━━━━━━━━━━━┙
▼ ▼ ▲ ▲
┍━━━━━━━━━━━━━┑ ┍━━━━━━━━━━━━━┑
│ 6. 시청 소감 │ ▶ ▶ │ 8.드라마 대본 │
│ (내가 본 거짓말) │ ┕━━━━━━━━━━━━━┙
┕━━━━━━━━━━━━━┙
━━━━━━━━━━━━━━━━━━━━━━━━━━━━━━━━━━━━━━━━
작은 모임에 만들 메뉴 예제입니다.
11월초 까지 기다려 보고, 아니면 바로 작은모임에
우리들 방을 만들 계획입니다.
발기인도 대충 선정 준비가 끝났구요...
당분간 개설신청인은 제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기다리는 것과는 별도로 작은모임 개설준비는 차질없이
진행하니 협조 부탁드리구요...
(게시판 담당자, 총무등...고문자격으로 따로 정하여 상의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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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20:54 Page : 1 / 2
[등록자] LCY44 [이 름] 이춘영 [조 회] 53 건
[제 목] 어제 뮤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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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히 길을가다 뮤직비디오를 한편 봤습니다..
.. 할말이 없더군요.. 넘 멋있었습니다..
친구말에 따르면.. TV에서 요즘 자주나오는 뮤비라고 하더군요..
근데 전 어제 처음봤거든요.. 신인가수 '조성모'(?)란 가수가 부르는
노래라고..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병헌이 멋있는줄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뮤비 생각하니까.. 모임때도 잠깐 나온얘기지만.. 그런식으로
거짓말 테마음악에서 화면놓어서 대사하고 만들면.. 윽...
더이상 말이 필요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모임도 정말 좋았습니다.. 좀 어색하지 않았던건 아닌데..
그 어색함조차.. 익숙하다고 해야하나.. 후후후..
전 항상 1차에서 끝나고 마는데.. 다음엔 2차 3차까지..
무리를 해서라도 쫓아가고 싶네요..(히히)
그리고 그렇게 엄숙하게 드라마 본건 처음인거 같아요..
왠지 한장면이라도 놓치면 큰일이 날것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회때 한 5분간 졸았습니다.(우째 이런일이)
옆에 앉아 계시던 파랑새언니는 와 정말.. 열심히 보시더군요..
제가 졸았다는게 넘 미안할 정도로..
그리고 파랑새 언니 삼겹살의 아쉬움은 다음 상영때 풀자구요.. (후후)
- 기 다 림 -
기다림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하기 위하여'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식사하기 위하여 기다린다든지,
물건을 사기 위하여 차례를 기다린다든지,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가기 위하여
신호등을 빤히 바라보며 녹색등이 빨리 켜지기를 기다립니다.
또한 결혼한지 몇해가 되었는데도 자식이 없는 사랑하는 부부는
자식을 기다리고 있을것 입니다. 기다림이란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그러고 보니 삶 자체가 온통 기다림인 것 같습니다.
기다림이 아닌 일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여 날이 어두워져 잠드는 순간까지도
내일을 기다리며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나은 결과를 고대하며 잠을 청합니다.
그리고 이곳.. 이방 식구들은.. 거짓말을 기다립니다..
- 다음 상영을 기다리는 춘영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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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29일 23:14 Page : 1 / 1
[등록자] LES0717 [이 름] 문트 [조 회] 70 건
[제 목] @@@@ 다음 모임 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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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10월 17일 오후 5시....영사기입니다..
토요일이구요...
지방분들을 위해 시간을 늦게 잡았습니다...
참조하셔서..다음 모임때는 뵙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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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02:43 Page : 1 / 5
[등록자] EILLESE [이 름] 유카 [조 회] 68 건
[제 목] 늦었지만, 내가 만난 거짓말 가족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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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많은 거짓말 가족들.... 만나긴 많이 만났는데 이야기 해 본
사람은 몇몇... 아직 한번도 말 걸어 보지 못한 분이 더 많고...
내가 만난 우리 가족들 이야길 간다히 적어 볼까 해서...
이렇게 오랫만에 글을 글적이고(철자가 맞나..? 아닌것 같은데...)있다.
제일 먼저 만난 사람은 마중 나온 "연화언니".
영등포역에 내려서 한 10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온통 잉크색인 옷을 입고 활짝 웃으면서 한분이 날 보며 걸어 오고 있었다.
혼자 있는 여자가 나 뿐이라서 알아 봤다는데...
하여간 간단히 인사하고 근처 커피숍에서 차 한잔 했다.
내가 너무 일찍 도착해서...
연화언니는 자신이 너무 수다스럽지 않냐면서 그랬는데
연화언니의 이런 저런 이야기에 어색할수 있었던 자리였는데 유쾌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12시가 넘어서 우린 약속장소인 "영사기"로 갔다.
연화언니 다음으로 만난 분들은 문트님, 비비님, 라이님.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여유로와(?) 보이는 라이님은
"사람좋게 생겼다"라는 말이 있듯이 따뜻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 따뜻함 속에 약간은 다른 면을 가지고 있는듯...
계속 주시(?)해 봐야 라이님을 알겠지만..... 하여간 그랬고,
그리고 "비비님"은 그 억양에서 참 친숙함이 전해졌다.
연화님 말대로 너무나도 터프(?)한 아니, 터프하다기 보단
밝은 성격이 그대로 잘 나타나는 것 같아 반가웠다.
그리고 "문트언니"...
다른 분들도 역시 그렇지만 특히나 보고 싶었던 문트언니는
(왜냐하면 내가 거짓말 방에 있는 늦은 시간에 언니랑 종종 이야기를 했으니까)
참 매력적인 면을 가진것 같았다.
글이랑은 달리 첫인상이 꽤 인상적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다음으로 만난 분은 "자네트님."
발랄(?)한 복장과 헤어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언제 한번 나도 기회가 되면 예쁜 딸 얼굴 한번 봤으면...
"영사기"에 들어가는 입구에서 만난 김혜원님(제누인)과 박현정님.
그리고 "파랑새님".
파랑새님은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 있어서 보기 좋았고
그날도 아침 근무를 해서 잠을 조금 밖에 안 자서 피곤하다고 말했지만
거짓말 1.2.3회 볼때는 너무도 바른 자세로 봐서 뒤에 앉아 있던 나는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난 왜 "춘영님"이 남자라고 알고 있었을까...?
경쾌한 느낌의 춘영님은 참 씩씩해 보였다.
같이 술마시면 참 편할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예쁜 목소리를 가진 "가을님"...
편안한 언니같은 그런 분위기에 같이 이야기하면 끊임없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것 같아서 같이 많은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진 못했지만,
더욱더 정이 가는 데이지님과 고운하루님...
왜냐하면 나랑 동갑들이니까.
데이지님은 상큼한 분위기를 가졌고 그리고 웃는 모습이 예뻣으며
핸드폰에 붙여진 스티커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아이~ 부러워라....
고운하루님은 말대로 고운 자태(?)를 가진것 같고 연화언니의 말에 의하면
상당히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하던데...
하여간 이야기를 거의 못해봤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비디오 다보고 나와서 간단히 식사를 하러 갔을때 나의 앞자리에
앉아 있던 남자 두분이랑은 한마디도 안해 봐서 그것 또한 아쉬웠다.
이시스님과 빡상님.... 담에 보면 서로 아는척하길 바라고...
기차시간에 쫓겨서 허둥지둥 나오는 바람에
한마디 말도 못해본 리버21(?)님과 같이 온 남자분, 태석님,선샤인님, 선인장님....
너무나 아쉬운 만남이었던것 같다.
다음에는 많은 이야기 나눌수 있었으면....
늦었지만 간단하게 나마 거짓말 가족을 만난 나의 소감을 적어 본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제법 굵은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가 내리고 나면 이젠 정말 가을임을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너무나 두려워하는 겨울이 다가와서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올해 겨울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거짓말 가족"들이 있어서
그렇게 춥지만은 않을것 같다.
[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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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08:52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3 건
[제 목] [의견]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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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에 대해서 엊그제 정팅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저의 의견은 2가지중에서 2번째 의견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우리끼리 속닥하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정말 올핸 거짓말 원년(?)이고 결코 잊을 수 없는 해이기에
송년회있기 전까지 우리끼리의 번팅은 많이 가질 것이고
또 라이님이 우려했던 염려사항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읍니다.
왜냐하면 이미 많으신 분들이 여러자리를 통해서 서로의 정이
많이 쌓였고 얼굴들을 익혔기에 처음 만남과 같은 어색한 또 서로를
챙겨줘야만 한다는 의무감(?)은 없을 꺼라고 생각해요.
조금 넘 거창해 질수는 있겠지만...
그냥 그렇게 보내긴 아쉬운맘에...
저의 의견은 그러하니 여러분들도 빨리 송년회의견을
올리십시요.
좀 빠르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빨리 날짜를 결정해야 다른분들도 스케쥴조정을 하기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이 올려주세요~~~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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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09:05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51 건
[제 목] 유카...사람 궁금하게 만드는 기술이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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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잘 내려갔나..걱정반, 궁금반 했는데...
후기 올린거 보고 우선 맘이 놓이는구만...
한번에 여러사람 만난다는게 어쩌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첫만남에서 의연하게 첫 손님같지 않게 말야...
시간보내줘서 고맙더구나....좋은 추억 간직하기 바란다.
바뜨, 그러나, 나 말야 비행기 태운거니? 아님, 꽁지에다
미사일 한방 쏜거니? 궁금혀~
'따뜻함 속에 약간의 다른 면' 이란게 도시 날 되게
간지럽힌다우~ 내 속맘을 들켜버렸나?....아닌데?...설마?
나 말여~ 알프한데 '겨냥' 다하고...
유카한테 '주시' 당하고.....이거....
오랏줄에 꽁꽁 묶인 기분이네...히히
뭐..주시 할 것 없다우....그저...평범한 40대 맘씨 좋은
젊은 오빠...일 뿐이지...뭐....
나이들 수록 더...젊어지고 싶은 '박수무당'이라고나 할까?
세월을 이겨나가고픈 몸부림일지도 모르겠고?
사랑의 아픔이나 그리움을 말야...같이 나누고 싶은
같은 동지일 뿐이라우....그것 뿐야...
하여튼, 잘 주시해 주시기 바란다....
한 눈 팔지 마라말란말이야! 크크..
멀지만,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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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5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09:26 Page : 1 / 3
[등록자] ALWAYS11 [이 름] 가을 [조 회] 45 건
[제 목] 세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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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 난 비가 싫다... 눈은 '서설'이라는 말도 있듯 희망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비는 그저 몸과 마음을 추락시킬 뿐이다.
비에 관한 즐거운 기억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오늘 처음 청소부 아저씨가 비에 젖은 낙엽을 쓸고 계시는 걸 보았다.
낙엽이 지고 있긴 하나부다. 이 무신경함이란...
오늘 또 한 직원이 회사를 그만 둔다. 중국으로 발령이 난 남편을 따라 간단다.
유일한 동갑내기였고, 입사 처음부터 계속 같은 프로젝트를 해오던 이였는데...
올해는 유난히 이별을 많이 겪는다. 이별에 익숙해질 나이인지도...
그러나 이별연습은 늘 해도 무뎌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아침에 모짤트 언니의 테입을 챙겨 왔으니... 클래식에 빠져 하루를 보내야지...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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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09:53 Page : 1 / 2
[등록자] DAISY12 [이 름] 데이지 [조 회] 48 건
[제 목] 유카님..그 스티커 사진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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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플립 안쪽에 붙어있는 스티커 사진을 언제 보셨을까~?
눈도 좋으시지...
그런데..
그 사진에 들어있는 남녀는...유카님이 생각하는 그런 사이가 아니랍니다..흑흑..
설모임이 있었던..그 주 말고..그 전...주말..그러니까..20일...
제가 과외하는 고3 수험생 위로차원으로..데리고 나가...영화를 보여줬더랫어요...
라이언 일병구하기...
영화를 무척 좋아해서..비됴로 소장하는 것을 취미로 하는 아인데...
모처럼 좋은영환데다가..꼭 보고 싶어하길래 같이 보러갓었지요..
영화보고..밥 먹고...집에 돌아 가려고 할때...
선생님 스티커 사진찍어요~! 하길래...좋다~! 하고..같이 찍었지요..
배경이...유명한 잡지 표지였고...색깔을 은은한 갈색톤으로 햇더니..
이게 왠일!!
한쌍의 다정한 커플이 되엇답니다..후후...
사진 잘 나왔다구..자랑을 하고 다녔더니..
주변 사람들이 혀를 끌끌 차더군요...
옆에...같이 사진찍을 남자가...이래서야 안되지...하면서...
그 스티커 사진기가 사라지기전에..얼른 앤 만들어서..한장 찍어야 겟어요...
그땐..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에 대문짝 만하게 붙이고 다녀야지..흑~
가을비가 길게도 오네요...
이 비가 지나가고 나면...더 차가워질텐데...
옷깃을 단단히 여며야 겟지요? 난로가 준비되기 전까진...
마음은 따뜻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여러분들...^^: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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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1:51 Page : 1 / 3
[등록자] JANUIN [이 름] 김혜원 [조 회] 56 건
[제 목] 브뤼메르(안개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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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고맙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반겨주시니...
특히, 데이지님, 비비님, 라이님.
많이 감사해요.
비가 오니
계절만큼 약속을 잘 지키는건 없구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10월은 프랑스 혁명력으로는 브뤼메르(안개의 달)이라고 불립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달력은 태양력, 그 중에서도 율리우스력이지요.
최후의 승리자가 된 달력, 시간 계산법...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짧았던,
그러나 참 아름다워서 아직까지도 샹송이나 불시에
종종 기억되는 시간의 이름이 있었지요.
프랑스 혁명력은 9/22이 새해의 시작입니다.
9/22는 춘분.
바로 낮과 밤의 시간이 같아지는 날...
절묘한 우연의 일치로 이날 혁명정부의 제 1공화국이 탄생했지요.
뒷날, 프랑스 혁명력 제정위원회는 이 사실을 착안하고
바로 새해의 시작을 춘분으로 선포하게 됐답니다.
9/22부터 30일씩 12달을 지정했지요.
근데, 그 이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포도의 달(방데미에르), 브뤼메르(안개의 달), 프리메르(서리의 달)
니보즈(눈의 달), 플뤼비오즈(비의달), 방토즈(바람의 달)
제르미날(움트는 달), 플로레알(
꽃의 달), 프레리알(풀밭의 달),
메시도르(수확의 달), 테르미도르(더위의 달), 프뤽티도르(과일의 달)...
이렇게 12달이지요. 모두 절기의 자연의 담아.
360일을 이렇게 정하고 나서, 남는 5일은 상퀼로티드라고 부르며
각각 덕성, 천분, 노동, 보답, 여론을 기념하는 혁명력 축제의 날로
정해 다함께 즐겼다고 하네요.
자연의 순리를 옮겨놓은 달력...
아마도 자연은,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에 가능했겠지요...
안개의 달 하루 전달, 역시 비가 오네요.
아침이 있으면 저녁이 있고,
봄이 있으면 가을이 있고,
맑은 날이 있으면 안개낀 날이 있고,
하나님이 만들어놓으신 자연이
참 우리에게 많은 걸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 뜻이, 그 모습이 모두 아름답게 다가오는 오늘입니다.
제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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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2:30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6 건
[제 목] 어김이 없이 오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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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누인님의 말대로 계절은 정말 어김없이 오는군요.
아무리 더운 여름도...가을앞에선 맥을 못추고...
아무리 추운 겨울도...봄에게 길을 양보하니 말예요.
한결같은 자연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는 듯해요.
이봐...난 항상 같은데 너희들은 왜 우왕좌왕 한결 같지가 않니? 하고...
하지만 인간의 맘은 이와 같지가 않아서 갈피를 잡을수 없고
어떤것이 바른길이고 너는 이길로 가야만 한다는 것이 없지요.
내맘을 내가 모르는데 하물며 남의 맘을 안다는 것은...더더욱이...
갑자기 성큼 다가온 가을...
이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금방 겨울이겠죠?
유카님 겨울을 싫어 하시는 것 같던데...
이번 겨울은 좀 따뜻했으면 하는군요.
우리 거짓말 식구들과 함께...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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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2:41 Page : 1 / 1
[등록자] NAALF [이 름] 김혜정 [조 회] 47 건
[제 목] 비비님과 함께 하는 추석!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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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님
그날이 아무래도 추석이니까
한 5~6시즈음에 보는 것이 어떨까요?
장소는 서면? 남포동? 해운대? 부대앞? 어디가 좋을까요
멜 주시던지 게시판에 메모 남겨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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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2:55 Page : 1 / 1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0 건
[제 목] 캬~~~좋죠~~~아무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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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님~
그시간이 적당할것 같군요.
6시정도...
장소는 전 해운대나 학교앞이 좋겠죠?
여기서 학교란 부산대학죠~~~
해운대는 경친 좋은데...맘편히 놀 곳은 못되는것 같은데...
편한 부대앞이 좋을 것 같아요.
참 보호자님과 테미님 또 새내기 지현님은 소식이 없으시네..
이글을 보시거든 가타부타 연락을 좀 주셨으면 해요.
부산에 계신 거짓말을 사랑하시는 식구들은 아무분이나
오셨으면 해요.
마스코트(?) 비비의 깜짝쇼가 기다립니다..키키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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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5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4:43 Page : 1 / 2
[등록자] 달파란2 [이 름] 이수진 [조 회] 53 건
[제 목] 비가와서 들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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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비가 옵니다.
천직이 백수인 관계로.... 늦은 아침을 맞고 일어나보니 아직도 비가 오더라구요.
괜히 센치해져서 '거짓말'방에 들러봤는데... 여전히 결속력 강한 가족들답게 잘지내시고
계시는 군요. 전에 한번 글을 올렸더랍니다. 너무 서로를 꼭안고 있어서 끼어들 틈이 없을
것같다는 말을 남겼었는데... 그글 보시고 많은 몇분이 제게 메일을 남겨 주셨어요. 이제
말하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 비비님이 올린 글도 잘 읽었습니다. 물론 저도 알고 있었죠.
그결속력이 남을 밀어내는 벽은 아니라는걸... 담에 모임에 나갈 기회가 있으면 꼭
인사드리고 싶어요. 백수가 꾀 튕긴다고 생각하실른지 모르지만...
제가 은근히 바쁜척 많이 하거든요.
거짓말방에 저처럼 그냥 들러서 글만 읽고 가는 분들도 많은 것같아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모두들 그 기억때문에 행복하시길.....
~~~설서 프로백수 달파란(lieb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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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6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5:58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59 건
[제 목] 흐흑...저 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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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흑...저 짤렸어요.
회사 홍보용 비디오 촬영에서..꺼억 꺼억...
왜냐면요 제가 입고 있는 옷이 뭐 어둡데나 어쨌데나
그래서 팍 짤려버렸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아주 야한 색깔의 옷을 입었을텐데...키키
빨간색 아님 노오란색에다 찢어진 치마 등등. 히히
그땜에 짬이 나서 글도 올리고 그러니 위로는 됩니다만 쩝쩝...
밖에 비가 많이 오니 많은 식구들이 좀 기분이 가라 앉고 계신것 같아요.
그래도 좋군요. 수진님같이 비가와서 한번 글도 올려주시고...
수진님 다시 반가워요.
수진님의 우리 식구들의 맘을 이해하고 계시다니 다행이예요.
당근(?)이죠~~~~.
언제 어디서라도 같이 할수 있을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함께해요.
시간나실때 가끔 우리방에 잘 살고 계시다는 글도 올려주시고...
그러시면 되죠.
한번 뵙기를 고대하며...
-짤린 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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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7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7:43 Page : 1 / 2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6 건
[제 목] 비비야...내 간 좀 찾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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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쩌자구...제목에다가...그 무시무시한...
이 젊은 오빠...간이 덜어져...지금...어디서 헤매는지
몰라...빨리 도로 찾아다 놔!
감기가 좀 낳았나 보구만....남 간 덜어뜨릴 농담도
나오고...암튼...잘 짤렸다...거..나와봐야...
신경만 쓰여...생기는 건 없구...(기 경험자의 말...)
나두 회사 카다로그 표지 모델 했었는데, 소시적에...
(인정하지? 내 외모...히히...한 외모 하지않니? ..크크..)
거래처엘 못 다니겠더라구...거래처 아가씨들 봉변에 말이쥐~
(믿기 어려운 사실이란다..비비야...증말..야~)
광고 찍는거 짤린거..고맙게 생각해...
안 그랬다가는 대한민국 xx청 xx과 전화통 불나서
나라업무가 마비될꺼 아니냐? 휴..우~ 천만 다행이다..
자..앞으로 말이다..우리 말이다..
서로...간이나 콩팥, 뭐 심장도 들어가야지..
그 딴거 행방불명 되게 만드는 작태(?)는 배격해 나가자꾸나.
알겠지? 비비...그래, 잘 알아들었을 걸로 믿고..
빨리, 싸게, 이 오빠..간 찾아와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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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8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7:54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7 건
[제 목] 수진님..이 게으른 고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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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이 게으른 고문을 어여삐 여겨, 용서를...
아니, 어찌 내 안테나에서 빠져 있으셨지?
마자마자..청주번팅 후, 좀 흥분상태 였을 때를
틈타서 사알짝 신고를 하셨드라구...미처 손쓸새도 없이..
다시금...미안해...요~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를 막론하고, 이곳을 찾는 분들은
우리들의 소중한 가족이 되시는 거니까...
담에 꼬옥...눈도장 찍어 주시기 바래요...
추신: 근데 아이디가 왜 그리 이쁘다냐?
LIEBE8 도 그렇고, 달파란2 도 그렇고..
나두 빨랑..아이디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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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69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8:06 Page : 1 / 1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47 건
[제 목] 와아..다크호스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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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제누인..불란서 갔다 왔나?
뭔 그립던 불란서 말이 마구 안광을 철한디야?
이거 다크호스네....뭔 다크호스?
소시적에 나두 한 불어 했는데...
지금은 불란서 배우 이름이나 나불거리지만서두..
좋은 역사공부에다가 뜻있는 달의 이름들...
고맙게 읽었어...음...집에가서 불어사전 찾아 봐야지..
혹시 틀린 거 없나...헤헤..
역시 불어는 멋있어....Au re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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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70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8:13 Page : 1 / 1
[등록자] PECC [이 름] (주)한국태 [조 회] 38 건
[제 목] [오로라]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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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간, 이렇게 어두운게 당연한 건지, 아님 비때문에 잿빛이 되었는지...
9층에서 내려다 보는 바깥세상은 바쁜 퇴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쓸쓸해 보인다.
비오는 밤, 버스를 기다릴 때면 늘상 가로등을 쳐다본다.
노란 불빛, 푸른 가로수 잎파리와 어우러져 내려오는 빗줄기를 고개 빼꼼히 들고
쳐다보고 있자면, 하루동안의 어지러운 생각들이 잠시나마 잊혀지고 편안함이 전해온다.
정말, 운치있다.
가을비가....온다.
-빗속의 오.로.라.-
[번 호] 2371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8:52 Page : 1 / 2
[등록자] KIMVIVI [이 름] 비비 [조 회] 40 건
[제 목] 으흐흐...그 간 감춰 버렸지...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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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음흉한 웃음)...내가 라이 오라버님의 간을
감췄지...키키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간(?) 그냥 버려 버려요~~~
그런 말에 화들짝 놀라서리...쯧쯧.
그래가지고 우찌 이 험한 세상 살려구요...
그냥 찾지말아요. 어디다 꼭 꼭 숨겼으니 찾진 못할것 같구먼..,히히
참 소시적에 무슨 모델?
날아가는 새가 웃고 쥐가 배꼽잡을 일이군요.
라이님이 그랬다니..
누구 믿을 사람 있어요? 나와봐 나와바?
(나오면 죽음인거 알고있죠?)
저라면 또 모를까...히히
저의 미모(?)를 자랑할 기횔 잃어버리다니..꺼억 꺼억!
우리청 실수한거야...다들 박수 와~~~
동의의 박수소린줄 알고 이만 퇴근 하겠습더.
비오는 날은 술을 먹으라고 했으니..
술마시러 갑니다요.
-한 미모(?)의 비비
(내가 말하고도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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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72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9:34 Page : 1 / 2
[등록자] HJ3654 [이 름] 박현정 [조 회] 42 건
[제 목]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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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금 >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얼굴을 닦아내고 나면
있었는지도 몰랐던 상채기 같은 무엇이
나았구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바싹 마른 타올에 얼굴을 묻으면서
따뜻한 물이 참 고마워질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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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73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19:56 Page : 1 / 1
[등록자] BIRDY25 [이 름] 임미숙 [조 회] 55 건
[제 목] 천상병시인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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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나는 혼자였다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었다
보고 싶은 사람도 없었다
그냥 막연하게 사람만 그리워져 왔다
사람들속에서 걷고 이야기하고
작별하면서 살고 싶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나와
섞여지지 않았다
그것을 알면서도 나는 왜
자꾸만 사람이 그립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제가 좋아하는 글입니다.
이런 비오는 날엔 더 많이 가슴저리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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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호] 2374 / 2570 [등록일] 98년 09월 30일 23:38 Page : 1 / 5
[등록자] HILMW [이 름] 빛나리 [조 회] 70 건
[제 목] 가을비 그리고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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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질축질축 내리는 가을날이면 생각나는 추억이 있다.
고등학교 다닐 때다. 2학년 때쯤이었을 것이다.
이태원에서 살 때였는데, 그곳에서 학교로 가는 버스는
거의 정해져 있었다.
28번 버스, 시간도 매일 아침 6시 40분에, 해방촌 종점까지
걸어가면 막 출발하려는 버스가 엔진 소리를 거칠게 내뿜고
덜~덜~ 거리고 있고, 모자쓴 남학생, 예쁜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미묘한 시선을 서로 주고 받으며 그 버스에 오르는데
'미묘하단'란 말의 뜻을 등교 아침마다 겪는다는 사실에
그 당시엔 숨마저 막혔었던 기억이....참 그립다.
(종로와 무교동 그리고 광화문이 소위 스쿨타운이었던 시절~)
나는 종로에 있던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우리 학교옆에는 담을 하나로 여학교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 여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언제부턴가 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아침시간, 버스를 탈 때마다
어김없이 만나게 된 것이다. 아니, 전에도 만났겠지만
단지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었을 것인데....
몹시 비가오는 어느...아마 오늘같이 스산하고 뭔가
마무리가 되지 않는, 마음만 잔뜩 바빴던, 그런 비오는 아침...
무교동에서 버스를 내린 나는 의례히 우산을 펼치고 걷기
시작하려는데, 그 여학생이 내게 무슨 말을 거는 것이다.
언젠가 한번 인사는 해야지...했지만...
군인이셨던 엄한 아버지 밑에서 가정교육상, 여학생과의 만남이니
이런건 꿈도 꾸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던 나는,
맨날 멀찌감치서...관심없는 척...
그 여자애를 훔쳐만 보고 있었다. 그 몰래보기만으로도
마냥 행복했었으니까...
'저....여보세요....잠깐만....'
내 귀를 의심하며 뒤를 돌아보니, 그 여자아이는 비를 맞으며
내 뒤를 따라 온 모양이다.
'우산을...그만...버스에...놓고내려서...'
순간 가슴이 화끈거리고, 숨이 컥~ 하고 막히면서...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거의 졸도상태까지 가고 나서야....
겨우 입을 뗄 수가 있었다...
비가 주룩주루룩 우산에 떨어지는 소리를 뒤로한 채...
'아..네....그래요.................그래서요?'
("그래서요?" 라니...)
'학교앞까지...좀 같이 갔으면......'
("아차...이런....비가 오지? 이런...비 맞고 있잖아???")
왜..갑자기 미안해지던지...
그 여자아이의 밀크로션 냄새가 어쩌면 그리 맑고 상쾌하던지...
그 아이와는 첨으로, 우산밑에서 맘속의 대화를 나누었다.
아니 우린 강아지 사랑을 시작했었다.
(목격한 친구들 때문에 거의 몇달을, 난 잔소리에 시달려야 했지만...
아하...사랑에는 시련이 따르는구나를..아주 어릴 때 부터
배운 계기가 아니었나...싶다)
그 일이 있고, 우리는 아침마다....눈인사를 맞추며
근 2년 넘게, 알게 모르게 친구아닌 친구가 되어 종로시절을
마감하게 되었다.
<부활>에 나오는 까츄사 처럼 약간은 사팔뜨기 였던 그 여자아이는
우리가 대학엘 진학 하는 해에, 이사를 가버렸다.
나는 대학입시에서 보기좋게 미역국을 마시고, 재수를 하며 가끔
그 여자아이를 생각하고는....신촌근처를 몇번 수소문 내어...
만날 수도 있었으련만, 그 땐, 왜 그리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쳤던
치기때문이었는지, 영영 그 여자아이와는 인연을 맺을 수 없었다.
내 첫사랑이라면 첫사랑인,
내 여동생의 나에 대한 연애역사학 노트북에
'까츄사' 로 등록되어있는....
그 S 여고 여학생과의 추억....
비가 질퍽하니 내리는 오늘같은 가을엔.....그녀가 보고 싶다....
그녀의 약간은 가운데로 몰린듯한, 뭔가를 한없이 얘기 하고파 했던,
그 아련한 눈빛을....
정말 보고 싶다.
이 비가오는 가을이면.....